【파이낸셜뉴스 남양주=김경수기자】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 옹벽이 22일 오후 1시10분께 무너졌다. 사고로 주차돼 있던 차량 6대가 아래로 추락해 파손됐다. 다행히 사고 발생 당시 주변에 운전 중인 차량이나 보행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남양주시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주변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옹벽 붕괴로 인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해당 동 주민 약 40가구, 120여 명에게 대피를 안내했다. 인접한 화도체육문화센터에는 이재민용 텐트 40동을 설치했다. 시는 우천으로 지반이 약해져, 우수관로를 따라 토사가 유출되면서 주차장 옹벽이 붕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한 뒤 구체적인 붕괴 원인을 분석하고 복구 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4-22 16:10:48[파이낸셜뉴스] 경기 김포에서 경찰 순찰차를 포함해 차량 10대를 둔기로 파손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포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와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5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께 김포시 사우동 풍무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일대에서 차량 10대와 공인중개업소 사무실 유리창·집기류 등을 둔기로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차량은 경찰 순찰차 1대, 포클레인 1대, 승용차 8대로 대부분 유리창이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순찰차 앞 유리도 파손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횡설수설하면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설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정신질환으로 장기간 치료받은 전력이 있으며 도시개발구역 내 철거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범행으로 인한 피해가 중대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1-21 10:13:3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끝내고 구치소로 돌아간 가운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들이 탑승한 차량 두 대가 서부지법 근처에 있던 시위대에 의해 파손됐다. 공수처는 이 같은 행위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강력한 처벌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1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한 공수처 검사 등이 탑승한 차량 두 대가 서부지법 인근에서 시위대 저지로 차량이 파손되고 공수처 인원들이 위협받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정당한 법 집행에 대한 방해 행위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알렸다. 이어 "공수처는 경찰에 이 같은 행위에 대한 채증자료를 토대로 강력한 처벌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6시 50분께 공수처 소속 차량 두 대가 서부지법에서 나와 복귀하는 길에 공덕역 인근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였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지지자들은 "공수처 폭파" 등의 구호를 외치며 공수처 소속 차량을 훼손했다. 이들은 차 문 손잡이를 부수고 타이어 바람까지 뺀 것으로 전해졌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5-01-18 21:43:2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도로 파손 주범'으로 꼽히는 과적 차량 합동단속에 나선다. 전남도로관리사업소는 장마철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5일간 지방도 47개 노선에 대해 도로 파손 예방 등을 위해 과적 특별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적 특별 합동단속은 시·군, 경찰서와 합동으로 진행된다. 상반기 과적 차량이 적발된 지역과 민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도로 파임(포트홀) 조사도 실시한다. 단속 대상은 도로법에 따라 축하중 10t, 총중량 40t, 폭 2.5m, 높이 4m, 길이 16.7m를 초과해 운행하는 차량이다. 하나의 기준이라도 초과하면 적발 대상이다. 위반 차량 운전자에게는 위반 행위 및 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적재량 측정 방해 행위 금지 의무 등을 위반한 운전자에게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경종 전남도도로관리사업소장은 "이번 합동단속 등을 통해 과적 차량에 따른 도로 파손 발생을 줄이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도로관리사업소는 올해 5만8977대의 차량을 단속하고, 27대의 차량을 적발했다. 특히 이상 기후로 도로 파임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4월 재난관리기금 20억원을 긴급 투입해 지방도 11개 위험 구간 10km를 정비 완료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23 11:56:51[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북한 오물풍선으로 인해 발생한 시민의 피해 보상을 위해 피해를 접수받는다고 11일 밝혔다. 피해 내용 확인 후, 서울시 자체 예비비로 실비 보상할 예정이다. 시는 차량·주택 파손 등에 대한 원상복구 또는 치료 비용 등을 지원한다. 피해를 입은 시민은 서울시 민방위담당관으로 전화 접수 후 피해 사실 확인을 위한 현장 사진, 수리 비용 증빙을 위한 영수증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신고 접수 후 피해 사실 확인, 수리비 등의 적정성 등 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 보상할 예정이다. 지난 5월 28일부터 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서울시민이 대상이다. 서울시는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수거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이날 오후 3시 기준 서울에 접수된 4차 오물풍선 관련 신고는 총 105건이다. 신고건 중 시민 피해 사례는 테라스 천장 유리 파손 등 6건이다. 류대창 서울시 민방위담당관은 “앞으로도 추가적인 오물풍선 살포 등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경우, 즉시 신고해 주시길 바라며, 접수한 피해 사례는 빠르게 보상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6-11 16:24:53[파이낸셜뉴스] 부산 영도대교에서 차단기가 고장 나 경찰이 교통 통제에 나섰다. 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께 영도대교 남포동에서 영도 방면 도로 쪽 차단기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내려오면서 도로 주행 중이던 승용차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승용차 보닛이 파손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차단기는 행사 때 작동해 차량 통행을 막는 용도로 설치된 시설이다. 사고 직후 경찰은 남포동에서 영도 방면 3개 차로와 반대 방향 1개 차로를 통제했다. 차량 통제는 40분 만에 해제돼 이날 오후 2시부터 정상적으로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영도대교를 관리하는 부산시설공단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인턴기자
2024-04-09 16:11:17[파이낸셜뉴스] 배우 정태우가 심하게 파손된 자신의 차량을 공개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정태우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파손된 차량 사진을 공개하며 “제네시스가 타이거 우즈도 살렸지만 나도 살렸다”라며 “문짝은 날아갔지만 저는 멀쩡하다”고 전했다. 정태우가 공개한 사진에는 조수석 차량 문짝이 떨어져 나가고, 앞유리와 옆창문이 심하게 파손된 모습이 담겼다. 한 눈에 봐도 큰 사고가 있었음을 짐작케 하지만 정확한 사고 경위나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타이거우즈 역시 지난 202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제네시스의 SUV인 GV80을 몰던 중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차량이 상대적으로 크게 파손되지 않고 자신 역시 생명에 큰 지장이 없어 화제가 됐다. 당시 현지 언론은 LA 경찰 발표를 인용해 “차량 내부가 대체로 손상되지 않아 일종의 쿠션 역할을 했다”면서 “우즈가 살아남은 것은 행운”이라고 전한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2-13 18:07:30[파이낸셜뉴스] 충남 아산의 한 국도에서 100개가 넘는 웨지핀(거푸집에 사용되는 철핀)이 사방에 깔리는 일이 발생해 차량 20여대의 타이어가 훼손됐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3일 오후 5시 33분경 충남 아산시 둔포면 43번국도에서 발생했다. 이날 국도에 떨어진 웨지핀으로 인해 차량 25대의 타이어가 파손됐다. 사고 관련 112 신고는 10여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25대 이후로 추가적인 교통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도로 위에 깔린 철핀 100여개를 전량 수거했다. 이 철핀은 손바닥보다도 작은 크기여서 차량 내 운전자가 발견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철핀이 화물차량의 적재함 등에서 쏟아진 것으로 보고, 현재 인근 CCTV를 통해 차량 추적에 나선 상태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4-14 10:23:5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처용리 온산국가산단 내 도로에서 트레일러에 실려 있던 대형 철재 구조물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행인이 다치고 차량들이 파손됐다. 18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이날 오전 7시 45분께 철제 구조물을 싣고 가던 대형 트레일러가 인근 화학제조업체 앞 방지턱을 지나던 상황에서 발생했다. 떨어진 적재물은 길을 지나던 30대 여성에게 부상을 입히고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 2대를 파손 시켰다. 다행히 피해 여성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기사를 상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10-18 17:04:19[파이낸셜뉴스]서울 용산구에서 미8군 소속 20대 미군이 음주운전을 하다 집과 차량을 들이받아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0시40분쯤 서울 용산경찰서는 20대 미군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마포구 한 술집에서 음주 후 자신의 차량으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근처에 있던 차량과 오토바이 등 10여대와, 인근 가정집 현관문 등도 일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4%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승자인 20대 여성 또한 술을 마신 상태였다. 경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규정에 따라 A씨를 미8군에 인계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2-04-14 13:5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