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보험개발원은 중고차 구매 시 침수차량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카히스토리'에서 무료로 침수차량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카히스토리는 보험회사가 제출한 사고 정보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카히스토리의 '무료침수차량조회'에서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를 입력해 침수차량 여부 및 침수 일자 확인이 가능하다. 침수차량은 외관상 문제가 없더라도 주요 부품에 심각한 부식이나 고장 위험이 존재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차량의 일부가 파손돼 수리비가 차량 가격을 초과하지 않는 침수 분손 차량은 중고차 거래가 가능해 침수 여부 확인이 필수다. 침수 전손 차량은 자동차관리법 제26조의2에 따라 판매가 금지돼 폐차해야 한다. 지난 2020년부터 최근 5년간 자동차보험으로 처리된 차량 침수 사고는 3만6214건에 달한다. 그 가운데 3만4605건(95.6%)의 사고가 집중호우·태풍 등이 발생하는 7~10월에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극한호우 등 이상 기후 현상이 지속되며 올해도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16일부터 21일 오전 9시까지 6일간 보험사에 접수된 침수 피해 차량은 약 3100대에 이른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침수차량 조회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안전하고 투명한 중고차 거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2025-08-05 09:52:56[파이낸셜뉴스]BMW코리아는 장마철 집중 호우로 차량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BMW∙MINI 침수차량 대상 특별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9월 30일까지 전국 BMW 및 MINI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운영된다. BMW코리아는 프로그램 기간 동안 침수 차량에 대해 무상 점검을 제공하고, 보험 보장 한도를 초과하는 수리비에 대해서도 지원할 방침이다. 자차 보험으로 침수차량을 수리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50만원의 자기부담금(면책금)을 지원한다. 전손 침수 피해 고객에게는 신차 구매 시 기존 재구매 혜택과 더불어 '특별 트레이드인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오는 10월 31일까지 보험사 전손 처리 및 폐차 증빙을 완료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MW 파이낸셜 서비스 이용 고객은 보험사로부터 무과실 전손 판정을 받을 경우 금융상품 중도 해지 수수료도 지원한다. BMW∙MINI 침수차 특별 케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BMW 그룹 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센터, 또는 가까운 공식 서비스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2025-07-23 10:47:00[파이낸셜뉴스] 충청남도 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17일 서산 지역 침수 차량에서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충남도와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59분께 서산시 석남동 일대 도로에서 "차량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대는 오전 5시 14분께 물에 잠긴 차량에서 탑승자 3명을 구출했다. 이후 오전 6시 15분께 인근에 있던 또 다른 침수 차량에서 의식을 잃은 50대 남성 A씨를 발견해 즉시 서산의료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응급처치에도 불구하고 끝내 목숨을 잃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충남 전역에 호우특보를 발령하고 집중호우에 따른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5-07-17 08:43:07[파이낸셜뉴스] 경기 남양주시를 중심으로 16일 누적 강수량 118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이어졌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5분경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교 인근 도로가 침수되면서 차량 1대가 고립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차량 탑승자 2명은 자력으로 빠져나와 대피했다. 경찰은 양방향 도로 통행을 차단하고 현장을 통제 중이다. 이날 오후 5시 25분 기준 112에 신고된 경기북부 폭우 피해는 28건이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5-16 19:05:38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국토교통부는 침수 중고차 불법 유통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자동차365'에서 중고차 침수 정보 조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중고차 침수정보 조회 서비스인 자동차365는 국민 누구나 중고차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차량의 침수 정보를 바로 조회할 수 있다.제공되는 침수 정보는 자동차 정비업자의 정비 이력, 중고차 성능 상태 점검업자의 점검 이력, 보험개발원의 전손 및 분손처리 정보,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파악한 정보 등 총 5가지다. 침수 정보 제공 대상은 자동차매매업자가 소유한 자동차다. 국토부는 2021년 4월 자동차관리법 개정을 통해 침수로 인해 전손 처리된 자동차의 폐차 처리를 의무화해 침수 사실을 누락 또는 은폐하지 못하도록 법적 근거를 강화한 바 있다. 침수로 전손 처리된 자동차는 의무적으로 폐차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서연 기자
2024-08-21 18:09:41[파이낸셜뉴스] 20일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2건의 차량 침수와 1건의 토사 유출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행정안전부의 '제9호 태풍 종다리 대처 상황보고'에 따르면 울산 울주군 한국제지와 원산교차로 등에서 차량 13대가 침수됐다. 경남 양산 산업단지 조성 현장에서는 1건의 토사 유출이 발생해 현재 조치 완료된 상태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소방 활동은 총 42건으로, 인명구조 2건과 안전조치 40건이 이뤄졌다. 현재 태풍으로 경주국립공원 40구간 등 2개 국립공원 47개 구간이 통제 중이다. 둔치주차장 14개소와 산책로 126개소, 해수욕장 66개소도 폐쇄됐다. 여객선은 목포∼율목 등 5개 항로 11척의 배가 뜨지 못하고 있다. 경주시 불국동에서는 6세대 6명이 산사태 우려로 하동마을회관으로 사전 대피했으나 현재 전원 귀가한 상황이다. 행안부는 '종다리'의 북상에 따라 이날 오전 8시부로 태풍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 바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8-20 21:20:4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20일 새벽 울산에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차량 침수 등의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다. 비가 그치면서 호우경보는 해제됐으나 대신 폭염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9시 10분까지 울산 대표 관측 지점인 울산기상대(중구 서동) 기준 43.0㎜의 비가 내렸다. 다만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설치된 지점별로는 울기 103.5㎜, 간절곶 93.0㎜, 장생포 75.0㎜, 매곡 67.0㎜, 정자 54.0㎜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 이 같은 호우로 도로에 물이 차올라 차량 여러 대가 물에 잠기고, 일반 주택에서는 주민이 한때 고립되기도 했다. 울산경찰청에는 침수 33건, 신호기 고장 16건, 맨홀 위험 15건 등 총 75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6시 26분께 울주군 온산읍 원산리 한국제지 앞 도로에 차오른 물에 차량 3대가 침수됐다. 경찰은 이 도로 양방향 통행을 통제하고, 침수 차량 3대 중 1대 견인을 완료했다. 관련 인명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울산소방본부에는 오전 7시 30분까지 구조 2건, 안전조치 26건 등 총 28건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7시 11분께 울주군 서생면의 한 주택에서는 침수로 인해 1층 방에 있던 주민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이어 7시 14분께는 서생면의 한 도로가 침수돼 출근 중이던 운전자가 차에 갇히는 일이 벌어졌다. 다행히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현재 울산 전역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된 상태며, 낮 최고기온은 33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강풍을 동반한 비는 퇴근 무렵 다시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8-20 11:29:22[파이낸셜뉴스]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차량 침수피해에 따른 손해액이 200억원을 넘어섰다. 1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자동차보험 판매 손해보험사 12개사에 침수 피해 등이 접수된 차량은 2463대로 집계됐다. 추정 손해액은 223억500만원이다. 전날 오전 9시까지 접수된 차량 피해는 2161대, 추정손해액은 196억4200만원이었으나 하루만에 급격히 불어났다.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에 이틀째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경기 파주 365.9㎜, 인천 강화 350.1㎜, 서울 은평 107㎜, 강원 철원 동송 250.5㎜, 강원 화천 광덕산 177.3㎜ 등을 기록했다. 중부지방에는 오후까지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지역에 따라서는 1시간에 70㎜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가 늘어나면서 보험사, 카드사 등의 금융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보험사들은 수해 피해 고객의 보험금 청구 시 심사 및 지급의 우선순위를 상향 조정하고 보험금을 조기에 지원한다. 보험료 납입 의무는 최장 6개월 유예한다. 카드사들은 수해 피해 고개의 신용카드 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한다. NH농협생명은 17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옥천군에 위치한 농가를 방문해 하우스 토사정리 등 수해복구지원에 나섰다. NH농협손해보험도 지난 16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충남 논산시, 부여군 소재 농가에서 수해복구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7-18 15:23:16[파이낸셜뉴스] 이번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차량이 2000대를 넘어서면서 손해액은 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1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자동차보험 판매 손해보험사 12개사에 침수 피해가 접수된 차량은 2161대로 집계됐다. 추정 손해액은 196억4200만원이다. 지난밤과 이날 새벽 수도권 북부에 많은 비가 내렸고, 이날 밤부터 18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북 북부에 또 한 차례 시간당 최대 7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돼 있어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주에는 남부지방에 비가 집중됐는데 이번주부터는 수도권 지역에도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앞으로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특히 여름철 상습 침수구역인 강남역 일대에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고가의 수입차 피해가 많을 것으로 보여 손해액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와 금융당국은 올해부터 자동차보험 가입 정보를 활용해 침수 및 2차 사고 위험차량이라면 보험사와 관계 없이 대피안내를 제공하는 '긴급대피알림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집중호우 #침수차량 #손해보험협회 #긴급대피알림시스템 #강남역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7-17 16:05:12[파이낸셜뉴스] 올여름 장맛비와 함께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시작됨에 따라 침수차량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중고차 구매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에 보험개발원은 침수차량 조회서비스와 긴급대피 알림안내 서비스를 운영하며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간 침수사고는 3만3650건이며 이중 침수전손은 2만4887건, 침수분손은 8763건에 달한다. 전손은 수리가 불가능하거나 수리비가 차량가격을 초과하는 손해를, 분손은 그 외 일부손해를 가리킨다. 특히 연간 차량침수피해 중 장마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인한 7월~10월 침수사고 비중이 95.2%를 차지하는 데다 전기차 등 첨단기능의 전자장치를 장착한 요즘 차량들이 침수될 경우 기능 고장 및 오작동 등 사고를 유발하여 운전자의 안전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장마철 이후 중고차 구입 시, 침수사고 이력에 대한 철저한 확인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 2021년 자동차관리법에서는 침수전손 차량의 유통을 막기 위해 침수전손처리된 차량은 30일 내에 폐차하도록 의무화했으나, 침수분손 차량은 계속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침수차량은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에 접속해 ‘무료침수차량 조회’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단, 자차보험(가입률 78.9%)이 가입되지 않았거나 보험처리하지 않은 침수차는 조회되지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나아가 보험개발원은 이달부터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등으로 인한 차량침수로 발생하는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보험사 순찰자가 침수위험이 인지된 차량번호를 입력 시 시스템에서 직접 차량소유자에게 대피안내(SMS)를 발송하는 긴급대피 알림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해당 알림서비스를 통해 침수 위험상황을 조기에 전파하여 침수차량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개발원은 "앞으로도 카히스토리, 긴급대피 알림서비스 등 국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한 공익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마 #집중호우 #침수차량 #중고차구매 #주의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 #침수차량조회서비스 #긴급대피알림안내서비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15 10:3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