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주말을 앞두고 전국에선 차량돌진, 화재, 어선충돌 등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20일 오전 10시 32분께 서울 강북구 미아동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인근 햄버거 가게에 제네시스 차량이 돌진해 행인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70대 남성 운전자도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제네시스 차량은 이면도로를 주행하다가 갑자기 6차선 대로로 튀어나온 뒤 대로 중앙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난간을 넘어 건너편 상가 1층 건물 햄버거 가게를 덮쳤다. 이 사고로 행인 1명이 제네시스 차량에 치여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차량 돌진으로 파편을 맞은 행인 4명도 치료를 받고 있다. 햄버거 가게는 전면부의 유리가 모두 깨지고 집기 등이 훼손됐다. 차량 전면 보닛 부분이 가게 안쪽까지 밀고 들어갔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분께 경남 함안군 칠원읍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면 함안2터널 진입 300m를 앞둔 지점에선 1차로로 주행하던 5t 탱크로리가 무게 중심을 잃고 왼쪽으로 쓰러졌다. 이로 인해 사고 지점 후방 2㎞ 정도에서 2시간 넘게 부분 정체를 빚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탱크로리에 있던 사료용 부산물 4t가량도 도로에 쏟아지지 않았다. 이보다 앞선 오전 5시 30분께 울산 남구 야음동 변전소 사거리에서 오토바이와 화물차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 2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와 어선사고도 잇따랐다. 낮 12시 34분께 충남 태안 격비도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29t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신속한 구조로 승선원 8명은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낮 12시 32분께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갈오거리에 있던 K9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이 소방장비와 인력을 긴급 동원해 화재 10여분 만에 진압,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오전 6시 40분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선 4층 상가건물 최고층에 위치한 치과 의원에서 불꽃이 일어났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건물에 있던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전날인 19일 오후 9시 14분께 부산 영도구 대교동 남항 인근 해역에서 59t짜리 어선이 영도대교 교각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영도대교에 있는 관로 일부가 휘어지고, 해당 어선의 위성 안테나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어선에는 6명의 승선원이 있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09-20 17:23:28[파이낸셜뉴스] 삼성화재는 지난 7월 선보인 모빌리티 일상생활 서비스 '카(Car)케어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카케어 종합병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케어 종합병원'은 오는 29일까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의왕점에서 진행되며,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는 코엑스 파르나스몰에서 연이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고객이 아니어도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카케어 서비스'의 혜택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팝업스토어에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카케어 종합병원'은 '어린이 체험 존’과 '혜택 존'으로 구성된다. '체험 존'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어린이 고객은 입장 후 의사 가운을 입고 아픈 자동차를 진료한다. 엔진오일을 교체하고 배터리를 충전하면서 자동차를 치료해보는 참여형 체험을 통해 자동차도 '케어'가 필요함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체험을 완료한 어린이 고객에게는 준비된 로보카폴리 놀이기구 탑승 기회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혜택 존'에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다. '카케어 서비스'에 가입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제공하고, 현장 사진을 SNS에 인증한 고객에게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커스텀 키링을 만들어볼 수 있는 DIY 체험 기회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교통안전 규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퀴즈 이벤트와 무료 촬영과 인화까지 가능한 포토 부스도 마련되어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삼성화재의 '카(Car)케어 서비스'가 단순한 보험을 넘어 종합 차량관리 플랫폼으로서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카케어 종합병원' 팝업스토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13 12:30:46[파이낸셜뉴스] 인천 송도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이틀 만에 또 화재가 발생했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7분께 연수구 송도동 7층짜리 상가 건물 지하주차장에 있던 BMW 차량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엔진룸 등 차량 일부가 탔다. 화재 신고는 불이 난 차량의 주인이 했으며 소방 당국은 출동 23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지만 신속한 신고 덕분에 소방 당국의 출동도 곧바로 이뤄져 상인 대피 등의 큰 소동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자는 "불이 난 차량은 가솔린 차량으로 확인됐다"며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연수구 송도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차량에서 불이 나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20 07:27:23[파이낸셜뉴스] 쏘카가 청라 전기차 화재사고로 피해를 입은 가정에 차량을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쏘카는 최근 인천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사고로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에 월단위 카셰어링 서비스 쏘카플랜 차량 100대를 한 달간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쏘카는 지난 9일 피해 아파트 현장을 방문, 입주자 대표 회의와 주민을 대상으로 차량 지원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주민 대상 오프라인 설명회를 열고 차량 지원 계획을 설명한 뒤 접수를 시작했다. 접수는 오는 15일까지며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신청 후 대상자가 확정되면 오는 16일과 19일 차량을 인도할 계획이다. 지원 차량은 △준중형세단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형세단 △중형SUV 등 가구별 필요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마련했다. 차량을 지원받은 주민은 보험료, 주유, 하이패스만 부담하면 된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화재 사고로 인해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계신 주민 여러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쏘카가 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빠른 시일 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12 09:46:49【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현대중공업 전북 군산조선소 특수차량 화재 피해액이 17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15분께 군산시 비응도동 현대중공업 현대조선소에서 151t급 대형장비 운반 특수차량에서 불이 나 17억50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펌프차 등 장비 23대와 인력 66명을 동원해 2시간여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차량과 실려 있던 선반 블록 등이 탔지만 불길이 공장 등으로 옮겨 붙진 않았다. 소방당국은 차량 운행 중 엔진룸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였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07 14:23:39[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이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자동차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용 소화기'를 판매한다. 29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차량용 소화기는 다음 달 6일까지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사전 예약으로 GS25와 GS4더프레쉬에서 각각 2000개를 판매한다. 추석을 앞둔 9월 초부터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상품을 선보인다. 차량용 소화기는 일반 분말소화기의 성능시험 외에도 진동시험과 고온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GS25가 판매하는 제품은 자동차 겸용 인증을 받은 에스뷰(Sview)119 브랜드 상품이다. 남상현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MD(상품기획자)는 "올해 12월부터 5인승 차량에도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차량용 소화기 상품을 준비했다"며 "단순 소매점을 넘어 생활 안전지킴이 역할까지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29 09:20:00[파이낸셜뉴스] 남산 2호 터널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양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다. 차량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으며, 화재는 현재 진압됐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중구 남산 2호 터미널에 있던 검정색 카니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부상자는 1명으로, 해당 차량 운전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현재 남산2호터널 도심방향(서울용암초등학교→남산2호터널북단) 방면과 강남방향(남산2호터널북단→서울용암초등학교) 방면이 전면 통제 중이다. 경찰은 "지금은 화재는 꺼졌다"면서 "(도로 통제 해제는) 아직 차량 견인 중이어서 좀 더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7-03 17:38:42[파이낸셜뉴스] EGR 쿨러 납품한 회사 전 대표가 BMW 차량 화재 관련 결함 원인으로 지목된 ERG 쿨러 균열이 화재의 원인이 아니라고 진술했다. 또한, 쿨러 관련 문제는 독일 본사와 문제에 대해 논의했고, 한국 BMW와는 균열 관련 협의하거나 업무를 진행한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은 이날 BMW 차량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된 ERG 쿨러 납품 업체 전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쿨러 납품업체 전 대표는 “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쿨러 불량으로 냉각수가 누출될 수 있지만, 냉각수 누출이 흡기다기관에 천공을 생기게 하거나 엔진에 화재를 발생케 할 수 없다”고 증언했다. 또 “EGR 쿨러 냉각수 누수 문제를 독일 본사와 협의하고 업무를 진행했지 BMW 코리아와 협의하거나 업무를 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다. 이어 “2018년 여름에 화재 사건이 연달아 났고, 언론이 집중보도 하는 동시에 국토부가 쿨러 크랙으로 (화재) 문제가 났다고 얘기했는데, BMW도 부정 안하고 동조해서 본사 등에 항의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 BMW 일부 차량의 EGR의 불량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숨긴 혐의로 BMW코리아 AS부서장 전모(50)씨 등 4명과 BMW코리아 법인에 대해 기소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차량 결함 관련 자료를 정부에 제출하지 않거나 결함 관련 표현을 삭제하고 제출했다고 수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wschoi@fnnews.com 최우석 법조전문기자·변호사
2023-12-01 16:39:29[파이낸셜뉴스] 4일 오후 서울 서부간선도로 지하차도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지하차도 양방향이 한때 통제됐다. 현재는 성산 방향만 통제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께 서부간선도로 지하차도 성산방향을 달리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117명과 차량 31대를 투입, 신고 접수 29분 만인 오후 3시9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이 난 차량은 전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운전자 A씨는 지하차도 가장자리 부근에 주차한 뒤 대피했고,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단 차량 화재로 많은 연기가 발생해 이날 오후 2시57분께부터 지하차도 양방향을 통제했고, 이후 금천방향은 통제가 해제됐으나 성산 방향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 한편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1-04 16:49:4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중앙고속도로 대구 방향 청도2터널 내부에서 차량 화재가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4분께쯤 경북 청도군 청도읍 덕암리 중앙고속도로 대구 방향 청도2터널 안에서 교통사고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11대와 대원 30여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9-04 11:3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