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이 우매하고 무지해서 두렵다”고 막말을 내뱉은 차명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을 향해 “감히 국민을 무시하고 훈계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차 전 의원은 과거 SNS에 세월호 유가족들을 비하하는 글을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정 의원은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현자가 나타났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 같이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율 1위가 국민이 무지하기 때문이라고 꾸짖는 현자가 나타났다”고 적었다. 여기서 현자는 민주주의 국가의 주인인 국민을 깔아보는 차 전 의원을 비꼬는 표현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국민 위해 군림했던 독재자들도 국민을 이기지 못했다. 국민 탓하는 정치인의 말로도 행복하지 못했다”며 “항상 국민이 정치인을 이긴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25일 차 전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대한 반응이다. 차 전 의원은 이날 “국민 다수가 정상적인 지력이라면 도저히 벌어질 수 없는 일들이 이 나라에서 다반사로 벌어지고 있다”며 “이재명 같은 XX치가 차기 지지율 1등이 나온다”고 화를 참지 못 했다. 이 지사가 대권주자 지지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상의 원인을 국민의 ‘무지’로 짚은 것이다. 하지만 주권자인 국민을 싸잡아 우매하다고 비난한 터라 논란이 예상된다. 이어 그는 “문재인(대통령)이 1차로 공무원을 우민화하는 데 성공했으니, 다음에는 이재명이 당선돼 전 국민 우민화에 성공할 거다”라며 “나는 두렵다. 이 나라 국민이 우매해서”라고 썼다. 차 전 의원은 지난해 미래통합당 후보로 총선에 출마했다가 ‘세월호 텐트 막말’ 논란으로 결국 제명당했다. 이후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에 확진되기도 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7-27 22:41:40[파이낸셜뉴스] 이재명 경기지사가 형을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고 말했다가 손해배상 소송을 당해 패소한 차명진(60) 전 국회의원이 재심을 청구했으나 인정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7부(김성원 부장판사)는 4일 차 의원이 이 지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패소한 사건을 다시 판단해 달라며 낸 재심 소송을 각하했다. 각하는 소송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구체적인 판단 없이 소송을 종결시키는 것을 말한다. 차 전 의원은 지난 2014녀 10월 채널A 방송에 출연해 ‘이 지사가 형을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 ‘이 지사가 종북 논란이 있는 사람들에게 사업을 수의계약으로 줬다’는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이 지사 측은 차 전 의원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1심은 차 의원 발언들이 사실과 다르다고 보고 7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후 양측 모두 항소하지 않아 그대로 확정됐는데, 차 전 의원이 지난해 9월 재심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이 지사가 지난 2018년 자신의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키기 위해 당시 시장 권한을 남용했다는 혐의 등으로 기소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1심에선 무죄 판단이 나왔지만 2심에서 유죄로 인정돼 벌금 300만원이 선고되면서다. 지난해 7월 대법원이 7대 5로 무죄취지 파기환송 했다. 하지만 유죄 의견을 낸 대법관이 “강제입원을 지시·독촉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언급하자 차 전 의원이 재심을 청구한 것이다. 과거 자신의 발언이 허위가 아니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고 측은 ‘판결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사안에 관해 판단을 누락했다는 이유로 재심사유를 밝혔다”면서 “하지만 이는 재심 사유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심 제기 기간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민사소송법상 재심 소송은 판결이 확정된 이후 재심사유를 알게 된 날부터 30일 이내, 판결 확정 후 5년 안에 제기돼야 하는데 이 기간이 지났다는 이유에서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기자
2021-06-04 14:08:23[파이낸셜뉴스]‘신변 이상설’이 제기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 행보를 재개하자 차명진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20일간 행적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에 대해 ‘99% 사망’을 주장했던 지성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과 건강 이상설을 강하게 주장한 태영호 미래통합당 서울 강남갑 당선인을 옹호하기도 했다. 차 전 의원은 2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정은 유고 의혹을 제기한 사람을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인민민주주의, 주체사상 체제에서는 수령이 직접 개개 인민의 끼니 거리까지 챙겨야 한다. 그 수령이 무려 20일 동안이나 사라졌다는 건 통치 포기요, 체제 스톱을 의미한다”고 적었다. 이어 “당연히 국제사회가 의문을 갖게 됐고 급변사태에 대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아마 북한사회 내에서도 이상한 소문이 빠르게 돌기 시작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무오류, 살아있는 신이라 자처하는 자의 20일 동안 잠적 사건에 대해 의혹을 가지지 않는 자가 오히려 이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 놈이 또 어디 숨어서 뭔가 일을 저지르지 않을까?’ 불안해하며 행적을 찾는 거,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좌빨들과 부역자들은 왜 정부의 발표를 못 믿느냐 비난하지 말고 왜 문 대통령이 국민을 못 믿게 만들었나를 따져봐야 한다”면서 “문 대통령 일당은 ‘거봐 내가 맞았지?’ 할 게 아니라 김정은이가 20일 동안 숨어서 무슨 짓을 했는지 국민에게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0-05-03 11:45:22[파이낸셜뉴스]지난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차명진 미래통합당 후보가 17일 선거 패배의 원인이 자신의 ‘막말’ 탓이 아니라고 재차 주장했다. 통합당 지도부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비교하며 강하게 비판을 쏟아냈다. 차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패자는 말이 없다지만 가만히 있다가는 역사의 대죄인으로 낙인찍힐 거 같아 한 마디 남겨야겠다”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전문가를 자처하는 친구들이 이번 총선에서 ‘차명진 막말’ 때문에 수도권 격전지 20~30곳에서 당락이 바뀌었다면서 그 근거로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를 들먹거린다”며 “일단 나는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제대로 된 조사였는지부터 의심이 간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지난번 선거에서 6프로 차이로 떨어졌는데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는 계속 10프로 이상의 차이로 이긴다고 보고가 왔었다. 그 말에 속아 당선 케이크까지 준비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또 “백 번 양보해서 이번에 형식을 제대로 갖춘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가 있었고 당신들 얘기처럼 막판에 수치가 빠졌다고 치자”며 “근데 그게 차명진 막말 때문에 실망한 소위 중도층이 빠져나간 때문이었나, 아니면 차명진을 막말이라고 매도해 쫓아 내려 한 지도부에 실망해 투표를 포기한 보수층 때문이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내가 지도부였다면 일단 세월호 텐트안의 진실부터 밝히자고 했을 거다. 좌파들의 막말프레임에 빠져서 허우적거릴 게 아니라 진실게임으로 들어갔을 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물론 미통당 지도부는 간이 작아서 좌파가 쳐놓은 프레임 탈출을 시도할 엄두도 못 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차 후보는 ‘여성비하’ 팟캐스트 출연 논란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김남국 경기안산단원을 당선인을 언급하며 두 당의 지도부를 비교했다. 그는 “좌파의 김남국 사례를 봐라. 진짜 막말 덩어리인데도 불구하고 지도부가 감싸고 돌았다”며 “그쪽 진영에서 그 친구 때문에 표 깎아먹었다는 소리가 나오던가?”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는 “물론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이슈전환도 못했을 거다. 왜? 실력이 안되니까” 라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이어 “한물 간 구닥다리들을 모셔다가 좌파 흉내 내는 거밖에 할 줄 모르니 이슈전환 꺼리라도 있었겠나? 자칭 경제정책의 대가라는 양반이 기껏해야 대학생들한테 100만원씩 준다는 얘기를 숟가락 뜨다가 질질 흘리듯 했으니 그거 듣는 기자들 참 실망 많이 했을 거다”라고 했다. 아울러 차 후보는 “나는 걱정이다. 미통당 지도부가 이미 죽은 차명진한테 책임을 뒤집어 씌워 정치무대에서 계속 살아 남으려 하는 거, 치졸해 보이지만 그래도 나 하나 죽어서 평화가 온다면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또 “문제는 우파의 앞날이다”라며 “저렇게 좌파들이 쳐놓은 프레임에 빠져서 쫌더 왼쪽으로, 쫌더 고분고분해지면 앞으로 우파는 어떻게 될까?”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 좌파한테 너무 치우쳐 있으니까 유권자 동정심 덕분에 약간의 세 회복은 가능할 수도 있다. 그러나 만년 2등 신세는 절대 못 면할 거다”라고 꼬집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0-04-17 11:16:49[파이낸셜뉴스]차명진 미래통합당 후보는 16일 미래통합당의 21대 총선 패배의 책임을 자신에게 묻는 것에 대해 ‘마녀사냥’이라며 “죽인 자를 또 죽일 수 있나”고 분노했다. 차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관참시(剖棺斬屍). 자기들의 책임을 면하기 위해 패배 원인을 차명진의 세월호 막말 탓으로 돌린다”고 말했다. 그는 “여론조사는 이미 공천 때부터 민주당 대 통합당이 2대 1이었다. 그 뒤 두 달 동안 한 번의 반전도 없었다”며 “이 모두가 차명진 발언 이전에 있었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 천 건의 여론조사가 거짓이었다고 강변해야만 이 팩트를 눈감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자기들도 선거 들어가기 전에는 누차 통합당 지지율이 안 오르는 것이 ‘우한코로나’, 공천파동 탓이라고 했다. 무감동한 지도부 탓이라고 했다”며 “그런데 이제 와서 차명진 막말 탓이라고 한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혹시 그 즈음에 지지율이 오르다가 차명진의 ‘세월호 텐트’ 폭로 때문에 급락한 자료가 있냐”고 반문하며 “그거 내놓고 차명진 욕을 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차명진 제명을 반대하는 뜨거운 항의가 줄을 이었다. 중앙당, 수도권 당의 전화가 마비됐다는 소리를 실무자에게 들었다”며 “그래서 윤리위원회가 차명진을 제명에서 탈당권유로 바꾼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차 후보는 이어 “아무리 자기들이 언로를 장악하고 있다고 해서 이렇게 거짓사실로 차명진을 마녀사냥할 수 있냐. 죽은 자를 또 죽일 수 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저 하나 죽는 거 분통하지 않다. 하지만 한 사람이 자기의 모든 것을 걸고 무너뜨린 세월호 우상화의 탑이 이렇게 다시 보란듯이 복원되다니 비통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박형준 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서도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어제 방송에서 4.15총선 패배탓을 차명진에게 돌리는 박형준 발언을 옆에서 듣는 유시민이 은근 미소를 떠나 환호작약하더라”라며 “형준아! 시민아! 우리 친구잖아. 너희들 참 매정하구나!”라고 글을 마쳤다. 한편 차 후보는 전날 치른 4.15총선에서 31.5%를 얻으며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60.5%)에 밀려 탈락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0-04-16 13:07:46[파이낸셜뉴스] 4.15 총선에서 경기 부천병에 출마한 차명진 미래통합당 후보가 제명 이후 후보 자격회복 끝에 선거를 완주했다. 잇따른 세월호 텐트 막말 논란으로 통합당에서 제명된 뒤 법원의 제명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후보 자격을 회복한 차 후보는 김종인 당 총괄선대위원장과 황교안 당대표를 향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차 후보는 상대 후보와 막말 논란을 의식한 듯 "사람만이 진실을 직시하고 서로 사랑할 줄 안다"며 기존 입장을 유지함을 시사했다. 차 후보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이 투표한 사진과 함께 "저를 짐승으로 여기는 후보가 아니라, 저를 인간으로 생각하고 사랑하는 후보를 선택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차 후보는 "저는 상대방 후보를 사람으로 여기고 사랑한다"며 반어법 형식으로 비판을 이어갔다. 앞서 차 후보는 선거운동 종료 직후 "김종인 선대위원장과 황교안 대표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저야 나름 소신 행동을 했다고 하지만 전국에서 253명의 또 다른 차명진을 지휘하고 이들을 하나로 안아야 하는 그 분들은 얼마나 애로가 크겠나. 이해한다"고 전했다. 제명과 후보 자격을 거듭한 차 후보는 "몇 번이나 지옥과 천당을 왔다 갔다 했는지 모른다"며 "한번도 낙담하거나 흥분하지 않았다. 이미 선거운동 과정에서 제가 이루고자 했던 일을 다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저의 목표는 이 땅의 자유를 가로 막는 우상, 성역, 비겁함과 정면으로 싸우는 것이었다"며 "세월호 우상화는 그 중 하나이자 가장 강한 표상이었다. 그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밝혀, 자신의 발언에 문제가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차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중 '세월호 텐트 ooo' 관련 인터넷 기사를 언급하며 문제를 제기해 논란을 야기했고, 김종인 위원장과 황교안 대표는 차 후보에 대해 "정치적으로 후보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0-04-15 11:13:59[파이낸셜뉴스]법원의 판단으로 14일 제명 처리가 무효화된 차명진(경기 부천병) 미래통합당 후보에 대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황교안 대표는 “후보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통합당 최고위원회의는 13일 차 후보에 대해 제명 결정을 내렸지만 법원은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제명결의를 무효로 해달라는 차 후보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차 후보는 곧바로 선거운동을 위해 집을 나서는 모습을 공개하는 등 ‘기사회생’ 하는 듯 했다. 하지만 통합당 지도부가 곧바로 “공식 후보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 차 후보의 입지가 완전히 되살아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 위원장은 차 후보에 대해 “정치적으로 끝난 것인데 거기에 더는 동의할 이유가 없다”며 “후보로 인정 안한다고 이미 이야기를 했는데 더 물을 것이 뭐가 있느냐”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도 “가처분에 대한 법원의 결정일 뿐”이라며 “법원의 결정은 존중하지만 정치적 행위는 정치적 행위로써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차 후보의 ‘후보 신분’은 이날 밤 10시 이후 회복될 전망이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부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밤 10시 위원회의를 열어 차 전 후보에 대한 후보 신분을 회복 조치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0-04-14 21:21:08[파이낸셜뉴스] 세월호 텐트 막말' 논란으로 미래통합당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제명됐던 차명진(경기 부천병) 후보가 법원 결정으로 후보 자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김태업 부장판사)는 통합당의 제명결의를 무효로 해달라는 차 후보 측의 제명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고 14일 밝혔다. 법원은 "당원에 대한 제명은 중앙윤리위원회가 제명을 의결하고 최고위원회가 제명을 의결해 효력이 발생한다"며 "그러나 통당은 윤리위원회 회의를 열지 않아 규정상 주요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경우로, 그 하자가 중대·명백하다"고 설명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0-04-14 20:26:52[파이낸셜뉴스]‘세월호 텐트 막말’과 상대 후보에 대한 성희롱성 발언으로 논란이 된 차명진 미래통합당(경기 부천병) 후보가 통합당 후보로 4.15총선을 완주할 수 있게 됐다. 법원이 선거를 하루 앞둔 14일 오후 차 후보의 가처분신청을 인용하면서다. 법원은 "당원에 대한 제명은 중앙윤리위원회가 제명을 의결하고 최고위원회가 제명을 의결해 효력이 발생한다. 그러나 통합당은 윤리위원회 회의를 열지 않아 규정상 주요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경우로, 그 하자가 중대·명백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차 후보는 곧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문을 첨부해 올렸다. 그러면서 “오 나의 하나님 제 가처분신청이 인용됐답니다”라며 “저는 정식으로 미래통합당 후보입니다. 빨리 주변에 알려 주세요”라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0-04-14 18:10:52[파이낸셜뉴스] 차명진 미래통합당(서울 부천병) 후보에 대한 가처분 신청이 14일 법원에서 인용됐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0-04-14 17:5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