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초품아(초등학교 품은 아파트)’ 단지의 인기가 분양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도보 통학할 수 있는 ‘초품아’ 단지는 특히 자녀를 위한 교육 환경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며 지방에서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전주시 송천동에 분양된 ‘에코시티 더샵 4차’는 1순위 청약에서 354가구 모집에 6만 7천여 명이 몰려 평균 1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8월 대전 유성구 용계동의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 역시 798가구 모집에 23,609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달성했다. 교육 인프라 외에 문화 시설을 갖춘 단지는 특히 인기가 높다. 최근 부산 수영구에서 분양된 ‘드파인 광안’은 호암초등학교와 스포츠문화타운 인근이라는 입지 장점으로 부산 지역 최고 청약 접수 기록을 세우며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대전의 강남’으로 불리는 도안신도시에 교육과 문화 시설을 두루 갖춘 대규모 단지가 분양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건설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는 도안2-2지구에 위치하며, 3단지(1,639세대)와 5단지(443세대)로 구성되어 총 2,082가구 중 1,616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3단지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인접해 있으며, 학하2초등학교와 학하중학교가 2027년과 2028년 각각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5단지는 복용초등학교와 가까워, 도보 통학이 가능한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이 도보권 내에 들어설 예정으로, 입주민들은 다양한 스포츠와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은 약 76만㎡ 규모로, 충청권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교육·문화 인프라가 우수한 초품아 단지의 인기는 학부모 수요자 사이에서 꾸준히 상승 중”이라며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는 교육과 문화 시설을 모두 갖춘 입지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목원대학교 인근에 마련되어 있다.
2024-11-08 10:53:47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는 K웹툰의 확장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5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강남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문화콘텐츠포럼 패널토론에서는 박기수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 강정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스토리사업본부장, 최원영 디앤씨미디어 대표가 토론자로 나섰다. ■재밌는 원천 콘텐츠의 확장이 중요 토론자들은 K웹툰이 확장성을 가지기 위해 필수조건으로 '원천 콘텐츠의 재미'를 꼽았다. 최 대표는 "이 필수 전제조건이 충족되면 두 번째 성공 요인은 경쟁력 있는 제작사를 만나는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제작사를 만나면 유연한 제작 권한을 줘야 훌륭한 작품이 탄생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웹툰은 작화 실력이 중요하다. 애니메이션은 정지되어 있는 부분을 생상하게 영상화시키는 감각이 중요했다"며 "'나 혼자만 레벨업'은 판타지 액션물이라서 더욱 이런 부분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또 이런 콘텐츠를 바탕으로 콘텐츠가 놀 수 있는 영역과 탐구할 수 있는 영역을 제공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변 대표는 "넷플릭스에서 하는 '흑백요리사' 최고 수혜자는 SNS하는 사람들"이라며 "어떤 콘텐츠가 나왔을 때 그걸 개인이 전환시키는 수량 자체가 화제성을 몰고 오기 때문에 이를 찾는 것도 우리의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번째로 콘텐츠를 제2 창작물로 어떻게 확장하고 변형하는 것인가다. 변 대표는 "원작자 입장에서는 제2 창작자들에게 완벽한 통제권을 주기가 힘들다"며 "마니아 층이 두터운 작품일수록 더욱 그런데 이런 제약이 발생하면 2차 창작물 또한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결국 원작자의 강력한 지지가 제2 창작물의 '익숙하지만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각 국가에 맞게 전략 세워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마켓에서 타파스라는 플랫폼을 통해 K웹툰을 제공하고 있다. 강 본부장은 "한국에서 잘 만들어진 생태계를 어떻게 미국 시장으로 이관시키느냐가 중요했다"며 "후발주자로서 진입 방안을 고민해야 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웹소설이 유행을 한 후 웹툰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반대다. 웹소설이 번역 비용이 높아서 검증된 웹소설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웹툰이 먼저인데 팬들이 이후 웹소설을 찾아서 보게되는 효과가 났다. 그러다보니 번역가가 중요하다. 결국, 번역가에게 많은 권한을 줘야 제 2의 창작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본시장은 한국에서 유통한 작품의 트래픽, 거래량 두 가지 지표 보고 성공하면 한달 뒤 론칭하는 전략을 쓴다. 강 본부장은 "나라마다 드라마, 추리 미스테리 등 인기있는 장르가 다르다"며 "미국에서 어려울 것 같은 특수한 장르는 작품을 취사 선택해 선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전상일 장인서 유선준 임수빈 신진아 기자
2024-09-25 18:19:54[파이낸셜뉴스]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는 K웹툰의 확장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5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강남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문화콘텐츠포럼 패널토론에서는 박기수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 강정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스토리사업본부장, 최원영 디앤씨미디어 대표가 토론자로 나섰다. 재밌는 원천 콘텐츠의 확장이 중요 토론자들은 K웹툰이 확장성을 가지기 위해 필수조건으로 ‘원천 콘텐츠의 재미’를 꼽았다. 최 대표는 "이 필수 전제조건이 충족되면 두 번째 성공 요인은 경쟁력 있는 제작사를 만나는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제작사를 만나면 유연한 제작 권한을 줘야 훌륭한 작품이 탄생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웹툰은 작화 실력이 중요하다. 애니메이션은 정지되어 있는 부분을 생생하게 영상화시키는 감각이 중요했다"며 "'나혼자만 레벨업'은 판타지 액션물이라서 더욱 이런 부분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또 이런 콘텐츠를 바탕으로 콘텐츠가 놀 수 있는 영역과 탐구할 수 있는 영역을 제공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변 대표는 “넷플릭스에서 하는 '흑백요리사' 최고 수혜자는 SNS하는 사람들"이라며 "어떤 콘텐츠가 나왔을 때 그걸 개인이 전환시키는 수량 자체가 화제성을 몰고 오기 때문에 이를 찾는 것도 우리의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번째로 콘텐츠를 제2 창작물로 어떻게 확장하고 변형하는 것인가다. 변 대표는 “원작자 입장에서는 제2 창작자들에게 완벽한 통제권을 주기가 힘들다"며 "마니아 층이 두터운 작품일수록 더욱 그런데 이런 제약이 발생하면 2차 창작물 또한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결국 원작자의 강력한 지지가 제2 창작물의 '익숙하지만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각 국가에 맞게 전략 세워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마켓에서 타파스라는 플랫폼을 통해 K웹툰을 제공하고 있다. 강 본부장은 “한국에서 잘 만들어진 생태계를 어떻게 미국 시장으로 이관시키느냐가 중요했다"며 "후발주자로서 진입 방안을 고민해야 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웹소설이 유행을 한 후 웹툰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반대다. 웹소설이 번역 비용이 높아서 검증된 웹소설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웹툰이 먼저인데 당연히 팬들이 웹소설을 찾아서 보게 되는 효과가 있었다. 그러다보니 번역가가 중요하다. 결국, 번역가에게 많은 권한을 줘야 제 2의 창작이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본시장은 한국에서 유통한 작품의 트래픽, 거래량 두가지 지표만 보고 성공하면 한달 뒤 론칭하는 전략을 쓴다. 강 본부장은 "나라마다 드라마, 추리 미스터리 등 인기있는 장르가 다르다"며 "미국에서 어려울 것 같은 특수한 장르는 작품을 취사 선택해 선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별취재팀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25 12:42:51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내달 1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강의실에서 ‘제2차 남북문화교류 교육 및 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문체부는 남북 문화교류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남북 문화예술의 차이를 살피고 향후 문화공동체 회복 방향을 모색하는 ‘남북문화교류 교육 및 포럼’을 올해 12월까지 총 4차례 개최한다. 지난달 ‘북한 문화예술을 말하다’를 주제로 열린 제1차 행사에 이어 이번 2차 행사는 ‘남과 북의 언어를 말하다’를 주제로 개최한다. 한성우 인하대 교수가 요즘 북한 말과 북한 언어문화에 대해 강연하고, 한정미 박사가 하나원에서 탈북민들의 한국어교육을 담당하면서 확인한 남북 언어의 비교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한성우 교수의 진행으로 탈북민 출신 작가인 설송아 박사, 서재평 탈북자동지회장이 함께 북한의 언어문화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문체부 이해돈 문화정책관은 “한반도 분단으로 인해 남북 간 문화교류가 제한되고 남북한 간 언어 이질성이 심화했지만, 언어는 남북이 오랜 역사를 함께 공유해온 우리 민족 고유의 것”이라며 “최근 남북 관계 경색에도 불구하고 이 사업으로 남북 문화예술의 차이를 이해하고 민족 동질성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26 06:48:4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차문화협회는 지난 17~18일 경기 화성시 푸르미르호텔에서 ‘제63회 인성차문화 예절지도사 하계연수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수회는 전국 26개 지부와 교토 지부 회원 400여명이 참여했으며 다례(茶禮) 교육과 다양한 특강으로 진행됐다. 특강은 △다신의 정체(정민 한양대 교수) △유방암 검진 및 유방암의 치료(김윤영 가천대 길병원 유방암센터 교수) △한국정원문화와 차문화의 심미의식(온형근 국립한국전통문화대 교수)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연수회는 민간자격인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 1급, 2급, 3급과 인성교육예절지도사 1급, 2급 수료식이 진행됐다. 아울러 올해 인천시 무형문화재 이수심사 합격자에게 이수증도 수여됐다. 지금까지 수료한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는 총 4000여명에 달하며 전국 26개 지부와 해외 교토지부까지 회원 3만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차문화협회는 매년 3·9월에 1년 과정인 한국차문화대학원(전문사범)과 2년 과정인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지도사범) 과정을 시작한다. 매년 200여명의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를 배출하고 있다. 이 밖에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국청소년차문화전’과 ’전국인설차문화전 차예절 경연대회‘를 열어 미래의 차인을 양성하고 있다. 최소연 한국차문화협회 이사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인성차문화 예절지도사들에게 격려와 축하를 보낸다. 앞으로 차문화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19 10:07:12【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2024년 강릉 차(茶) 문화 축제가 오는 24일부터 3일간 오죽한옥마을에서 개최된다. 21일 강릉시에 따르면 율곡연구원이 주관하는 올해 차(茶) 문화 축제에서는 신라시대부터 천년을 이어온 우리나라 3대 차 문화 성지인 강릉의 차(茶) 문화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행사들이 열린다. 축제 첫날에는 강릉 차(茶) 문화의 역사성을 부여한 ‘우리 차를 노래하다’ 공연과 차(茶)와 시, 국악이 어우러진 명상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한옥마을과 어우러져서 펼쳐진다. 이틀째는 오죽한옥마을의 넓은 잔디광장에서 강릉의 차인들이 다양한 차들을 소재로 들차회 찻자리를 펼쳐 관람객에게 향긋한 차를 마실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차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며 특별히 행사장 내 한옥들을 각각 별도 주제를 가진 차실로 꾸며 손님을 맞이하고 다양한 차(茶) 문화를 보여주는 한옥 차실이 운영된다. 이와함께 차를 마시는 것을 넘어 배워서 직접 우려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다도체험 클래스도 진행하며 지역 내 차(茶) 제조업체들의 플리마켓 및 차(茶) 음식, 다건 만들기 등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 차(茶) 문화 행사 참여를 통해 차를 마시고 음미하며 즐기는 일상의 여유를 향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5-21 08:41: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차문화협회는 24∼25일 경기 화성시 라비돌리조트에서 ‘제62회 인성차문화 예절지도사 동계연수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동계연수회는 전국 27개 지부 회원(차인) 400여명이 전통한복을 입고 참석한 가운데 다례(茶禮)교육과 다양한 특강으로 진행됐다. 특강은 ‘지구온난화와 기후 위기’(예상욱 한양대 교수), ‘역사와 유물이 말해주는 차와 차인의 요건’(김성태 유물소장가), ‘건강한 무릎과 꿀벅지’(심재앙 가천대 길병원 교수)를 주제로 진행됐다. 또 이번 연수회에는 민간자격인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 1급, 2급, 3급과 인성교육예절지도사 1급, 2급, 청소년인성예절지도사, 어린이인성예절지도사 수료식이 진행됐다. 전문사범 졸업생에게는 인천시 무형문화재 제11호 규방다례 전수교육생증이 수여됐다. 지금까지 수료한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는 총 4000여명에 달하고 현재 전국 26개 지부와 해외의 교토지부까지 회원 3만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한국차문화협회는 매년 3, 9월에 1년 과정인 한국차문화대학원(전문사범)과 2년 과정인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지도사범) 과정을 시작하고, 매년 200여명의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를 배출하고 있다. 4월에는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국청소년차문화전‘을, 9월에는 ’전국인설차문화전 차예절 경연대회'를 열어 미래의 차인을 양성하고 있다. 최소연 이사장은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라는 자격증에는 그에 해당하는 책임과 의무가 포함되어 있는 만큼 지도자로서의 책임과 한국차문화협회 회원으로서 의무를 다하고 남들이 존경할 수 있는 차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26 16:25:29[파이낸셜뉴스] 제10차 문화예술 세계총회가 내년 5월 한국에서 열린다. 29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는 2025년 제10차 문화예술 세계총회를 한국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문화예술 세계총회는 국제예술위원회 및 문화기관연합'(IFACCA, 사무총장 막달레나 모레노 무히카)에서 정회원 기관과 협력 추진하는 국제행사다. 전 세계 약 90여개국 400여명의 문화, 예술 산업 및 관련 분야의 주요 정책 입안자, 정부 대표자 등 정상급 인사와 석학, 예술가들이 참석한다. 지난 26일 예술위와 IFACCA는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제10차 문화예술 세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예술위는 2025년 서울에서 개최하는 제10차 총회를 통해 K-컬처를 이끈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예술정책을 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사회가 직면해 있는 도전과제에 대해 범국가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병국 위원장은 앞서 지난해 5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제9차 총회에 참석하여 13개국 인사들과 면담을 통해 차기 총회의 한국 유치를 제안한 바 있다. 정병국 위원장은 “예술위 설립 50주년을 맞이하며 향후 50년의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는 문화예술 세계총회 유치를 확정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전 세계 국가들과 공동의 지식 생산을 통해 문화예술의 지평을 확장하고, 실천적 결과를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29 14:01:35최근 복합쇼핑몰마다 맛집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름 난 쇼핑몰마다 빠짐없이 러브콜을 보내고있는 딤섬집이 있다. '골드피쉬 딤섬퀴진'이 그 주인공이다. 국내에 다양한 글로벌 딤섬 브랜드들이 진출한 가운데 국내 토종 딤섬브랜드인 골드피쉬는 독보적인 맛과 컨셉으로 정평 났다. 압구정 맛집으로 첫 걸음을 내딘 골드피쉬 딤섬퀴진이 이번에는 조금 더 대중적인 컨셉인 골드피쉬 얌차하우스를 판교에 첫 런칭하면서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23일 경기도 판교에서 만난 박성열 대표(사진)는 "골드피쉬 딤섬퀴진을 시작으로 딤섬을 주제로 한 브랜드들을 차례로 선보이고 있는 중"이라면서 "이번에 오픈한 매장은 얌차라는 문화를 본격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오픈한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얌차는 '차를 마시다'란 의미로 중국 광동지역에서 유래했다. 오후 시간대에 다양한 딤섬과 음료를 함께 즐기며 여유롭게 대화 시간을 갖는 중국의 전통 다도 문화다. 얌차문화 확산을 위해 만든 브랜드인 만큼 앞선 매장보다 차에 더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차 소믈리에가 상주하고 있어 각 음식에 맞는 차를 추천해주고, 최적의 맛으로 서브한다. 박 대표는 "티 종류만 20개 이상 준비되어있고, 중국의 6대 차를 다 구비하고 있는 전문매장"이라면서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음식과 함께 그에 맞는 차를 시키는 등 차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확인한 만큼 추후 티 오마카세 등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음식이나 주류에도 티를 접목한 신메뉴를 개발 중이다. 티 소믈리에가 참이슬을 활용한 티칵테일 등을 최근에 개발한 가운데, 동파육에 녹차나 보이차를 조리는 요리기법 등도 시도 중이다. 새로운 컨셉의 골드피쉬 얌차하우스는 초기 성적표는 일단 합격점이라는 평가다. 주말에는 웨이팅이 생길 정도로 예약이 필수다. 박 대표는 "새로운 문화에 관심이 많은 30대들이 주 고객층"이라면서 "많은 쇼핑몰에서 러브콜이 왔지만, 경제력 있고 젊은 세대들이 많은 지역인 점을 감안해 판교에 오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드피쉬 얌차하우스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는 단연 딤섬이다. 하가우, 구채교, 소룡포가 대중적인 메뉴인 만큼 가장 많이 팔린다. 여기에 무떡볶음이라는 시그니처 메뉴도 놓칠 수 없다는 평가다. 무를 채 썰어서 삶고 떡반죽을 해 깍둑 썬 후 전분으로 튀겨 XO 소스로 볶아낸 음식으로 별미로 꼽힌다. 최근 국내에 많은 글로벌 딤섬 브랜드들이 진출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꾸준히 사랑받으며 브랜드를 확장시키고 있는 골드피쉬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박 대표는 "조미료를 거의 안쓰고 돼지기름을 아예 넣지 않는 것이 차별점"이라면서 "건강한 딤섬을 제공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음식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11-23 18:45:0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차문화협회는 오는 19~20일 경기 화성시 라비돌리조트에서 ‘제61회 하계연수회’를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하계연수회에는 전국 27개 지부(일본 교토지부 포함) 회원(차인) 400여명이 참석해 전통한복을 입고 다례(茶禮) 교육과 다양한 특강이 진행된다. 특강은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문담 가천대 길병원 의급의학과 교수), 서양전통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김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 최치원의 풍류사상(한석태 문창문화연구원 원장)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연수회는 민간자격인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 1급, 2급, 3급과 인성교육예절지도사 1급, 2급, 청소년인성예절지도사, 어린이인성예절지도사 수료식이 진행된다. 전문사범 졸업생에게는 인천시 무형문화재제11호 규방다례 전수교육생증이 전달되고 올해 인천시 무형문화재 이수자 심사 합격자에게도 이수증이 수여된다. 지금까지 수료한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는 총 4000여명에 달하고 전국 26개 지부와 해외의 교토지부까지 회원 3만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차문화협회는 매년 3월과 9월에 1년 과정인 한국차문화대학원(전문사범)과 2년 과정인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지도사범)과정을 시작하고 매년 200여명의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를 배출하고 있다. 이 밖에 4월에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국청소년차문화전‘을, 9월에는 ’전국인설차문화전 차예절 경연대회'를 열어 미래의 차인을 양성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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