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차병원이 국내 최초로 난임 트레이닝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난임 전문 연구원 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27일 발표했다. 글로벌 난임트레이닝센터는 차병원 난임센터와 동일한 연구실 시스템을 구축해 최신 장비와 최첨단 교육 시스템을 통해 난임 연구원들이 진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25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지병철 대한생식의학회 부회장, 아시아태평양생명의학연구재단 전태준 이사장, 문신용 전 서울대 산부인과 교수를 비롯해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연구소장, 김한중 성광학원 이사장,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차바이오컴플렉스 지하 2층에 위치한 센터는 난임 시술에 사용되는 최신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20년 이상의 경력의 박사급 난임 연구원들이 직접 난자 및 정자 선별, 배양 기술, 배아생검술(biopsy), 동결융해술, 미세정자주입술(ICSI), 착상 전 유전자 검사(PGT) 등의 교육을 담당한다. 보조생식술 기술은 난임 치료에서 임신 성공률의 60~70% 이상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난자 채취와 자궁 이식을 제외한 모든 과정이 연구원들의 기술에 의존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난임 연구원들에게 전문적인 기술을 교육하거나 훈련하는 기관이 전무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차병원이 개소한 글로벌 난임트레이닝센터는 연구원들의 실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연구원들에게 해외 진출 기회를 주고 무엇보다 국내 난임센터 전체 임신 성공률을 높여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에서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우리나라에서 24만명이 난임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 중 2만명이 임신해 출산하고 있다"라며 "차병원에서는 국내 출생아의 5%에 해당되는 1만여명이 태어나 우리나라 저출산에 앞장서고 있음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난임 트레이닝센터 개소가 생식의학을 이끌어온 차병원 40년의 연구, 기술력을 전수함으로써 난임 부부의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은 “국내 난임센터의 임신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 차병원 연구실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할 것”이라며 “난임 트레이닝센터가 국가 저출산 해결에도 기여하고 난임연구원들의 일본, 호주 등 해외 진출 기회도 열어주고 난임 글로벌 산업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병원 글로벌 난임트레이닝센터는 현재 세계 최고 권위의 미국 생식의학회와의 연계도 논의하고 있으며, 차 의과학대학교에 연계학과를 만들어 전 세계 난임 연구원 교육기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호주, 일본, 미국, 싱가포르는 물론 난임 취약국에도 한국의 난임 의료기술을 전파한다는 목적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0-27 15:40:36[파이낸셜뉴스] 상급종합병원을 중증 질환 중심으로 재편하는 구조 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으로 세브란스병원 등 8곳이 1차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8개 상급종합병원에 △경북대병원 △경희대병원 △고려대안암병원·안산병원·구로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전북대병원 △중앙대병원이 1차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정부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본래 역할에 맞게 중증도와 난도가 높은 환자들의 치료에 집중하고, 경증 환자는 지역 병의원과 협력해 효율적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구조를 전환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진료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고 일반병상은 최대 15% 줄이는 한편, 중환자실이나 4인실 이하 병실의 입원료 수가(의료행위 대가)는 50% 높여 중증 환자 치료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한다. 선정기관들은 안정적인 구조전환이 가능하도록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에 대해 인상된 수가를 적용받고, 권역 내 협력 의료기관과 활발한 의뢰・회송을 통해 경증환자 진료를 줄여나가도록 유도하고 그 성과를 평가해 추가로 인센티브 보상을 받게 된다. 또 권역 내 협력 의료기관과의 활발한 진료 의뢰와 전원 등을 통해 경증 환자 진료를 줄여나가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경증 환자 진료 의뢰와 회송 등에 대한 성과를 평가해 추가 보상도 시행한다. 이 사업이 자리 잡으면 대형병원과 중소병원은 경쟁보다는 협력하게 되고, 환자들은 중증도에 따라 가장 적합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모집은 의료기관들이 준비가 마무리 되는대로 신청할 수 있도록 12월말 이후까지 진행된다. 한편, 지난주까지는 진행된 인력수급추계위원회의 전문가 위원 추천에 의사 관련 7개 단체의 위원 추천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인력수급추계위원회의는 미래 의료인력 수급에 대한 과학적인 추계를 각 계가 추천한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하고 결정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아직까지 위원을 추천하지 않은 의사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0-24 10:24:42[파이낸셜뉴스] 컨츄리꼬꼬 출신 신정환이 교통사고 소식을 전했다. 신정환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느닷없이 졸음운전 차에 받혀서 가족들이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며 "터널도 고속도로도 뒷자리도 이제 무섭다"며 "오디오 뒷부분은 지웠다"고 밝혔다. 터널 1차로를 달리던 신정환 차량은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뒷 차량과 접촉사고가 났다. 사고 차량은 신정환 차량과 부딪힌 후 터널 벽에 충돌, 간신히 멈췄다. 신정환은 “규정속도로 가는 중 (사고 차량이) 엄청난 속도로 저희 가족이 타고 있는 차량과 충돌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아이와 저는 뒷좌석에 있었고 아이는 너무 놀라서 소리도 못 내고 앞 좌석에 부딪혔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처음 겪어보는 터널사고라 2차 충돌이 걱정돼서 정신 없이 뒤에서 경찰차가 올 때까지 옷을 흔들었다. 원래는 삼각대를 세운 후 비상구로 대피해야 하지만 막상 겪어보니 아무 생각이 안 났다”며 “나중에 긴장이 풀리며 목과 어깨통증이 심해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갔다”고 덧붙였다. 가해 차량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정환은 “음주보다 더 위험하다고 들었지만 여러분들이 볼 때 이 사고가 졸음운전 같나? 이정도 속도에 졸면서 벽면도 안 부딪히고 차선도 안 바꾸면서 이렇게 충돌할 수 있나”라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채리나 등 신정환 지인들은 "괜찮은 거지?", "너무 놀랐겠다", "지금은 괜찮아도 후유증이 올 수 있으니 잘 살펴야 한다", "너무 무섭다" 등 걱정하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1994년 룰라로 데뷔한 신정환은 이후 탁재훈과 남성 듀오 컨츄리 꼬꼬 멤버로도 활동했다. 신정환은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뎅기열 거짓말 등으로 논란을 일으켜 방송계에서 퇴출당했다. 이후 여러 차례 복귀를 시도했으나 현재는 유튜브 등을 통해 활동 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14 13:41:36[파이낸셜뉴스] 일산차병원은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차병원에서 난임을 극복하고 출산한 부부와 난임을 이겨내고 현재 임신 중인 임산부 100여명이 모여 서로 경험을 공유하고 나누는 차 멘티-멘토(Only CHA Day)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1일 일산차병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랜 기간 출산 문화를 선도해 온 차병원이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고 출산과 육아의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총 2부로 구성된 이번 행사 1부는 나의 임신과 출산 이야기를 주제로 △‘분노의 임신일기’ 양자윤 작가 초청 특강 및 사인회 △산과 홍기림, 소아청소년과 강유선, 정신건강의학과 김민경 교수에게 듣는 산전 산후 건강 관리, 육아 관련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2부 온리 차(Only CHA) 런치 파티로 출산한 산모와 예비 산모들이 함께 점심을 즐기며 자유롭게 출산과 육아 조언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런치 파티 참여자는 육아용품, 스튜디오 촬영권, 차바이오에프앤씨 에버셀 블랙스킨케어 세트 등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받았다. 7층 외래에서는 아가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 부스와 손편지 쓰기 코너도 마련돼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제대혈 아이코드와 아기 화장품 차앤맘, 에버셀 등의 부스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송재만 일산차병원 원장은 "이번에 모인 분들은 차병원에서 난임을 극복하고 임산을 하고 출산을 하고 산후조리를 한 분들”이라며 “차병원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인생의 가장 큰 기쁨을 느낀 분들이라 더 각별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송 원장은 “포기하지 않고 출산을 위해 노력한 수 많은 부부들과 함께 출산의 위대함과 양육의 가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차병원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행사를 통해 엄마가 행복하고 아이가 축복받는 환경을 조성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0-11 09:38:51[파이낸셜뉴스] 차병원·바이오그룹이 2024년 신입∙주니어 직원을 대규모로 공개 채용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채용은 △의료부문(분당차병원∙일산차병원∙구미차병원∙의료재단) △연구원(종합연구원∙미래의학연구원) △기업부문(차바이오텍∙CMG제약∙차메디텍∙기업본부) 등 10개 기관에서 한다. 모집분야는 연구개발, 사무행정, 영업∙마케팅, IT(전산) 등이다. 특히 이번 공채에서는 R&D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 부문에 걸쳐 연구개발 인력을 중점 채용한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은 직무 적합성이 높은 인력을 선발하기 위해 주니어 전형을 신입 전형과 함께 진행한다. 주니어 전형은 유관경력 1~3년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공채는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면접은 하루에 모든 면접을 끝내는 ‘원데이(1-Day)’ 방식으로 진행해 지원자 부담을 덜었다. 지원자들은 17일까지 차병원∙바이오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은 7개국 91개 의료기관과 10여개 계열사를 갖춘 국내 대표 바이오∙헬스케어 그룹이다.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또 차바이오텍을 비롯한 기업과 차 의과학대학교, 연구소, 병원 등 산학연병 인프라로 세계 생식의학과 세포치료제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은 잠재력이 높은 인재를 영입하여 R&D분야 역량을 성장시키고, 신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은 신입∙주니어 사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담당 직무별 연구분야에 최적화된 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한 ‘연구원 박사과정’, MBA와 바이오∙헬스케어 교과를 접목한 경영학석사 학위과정인 ‘바이오MBA’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박사 학위 지원자는 입사 후 팀장 직책을 맡을 수 있으며, 우수인력에는 포상 및 조기 승진의 기회를 준다.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전문가는 차 의과학대학교 교수 임용이 가능하도록 내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혜택도 제공한다. 차병원 의료기관 이용 시 의료비 감면 혜택을 준다. 또 유연근무제 및 생애주기별 다양한 지원제도와 국내 유수의 호텔 및 리조트 등 다양한 휴양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는 결혼 예식장, 수영장, 헬스장 등 다양한 웰니스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0-07 08:48:32[파이낸셜뉴스] 일산차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3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2020년 개원 후 참여한 2번의 평가에서 잇달아 1등급을 획득했다. 일산차병원은 △전담전문의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수 △간호사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수 등 8개 항목 평가에서 95.17점을 받으며 전체 병원 평균(90.71점)과 상급종합병원 평균(92.32점)을 모두 상회했다.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중증신생아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2018년에 시작됐다. 이번 평가는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 진료를 시행한 전국 8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일산차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은 고위험 신생아, 저체중 출생아, 이른둥이(미숙아)를 치료하기 위한 전문 인력이 24시간 상주하고 있으며 3개 격리실을 포함한 총 19개 병상을 갖추고 있다. 3명의 신생아 세부 전문의와 2명의 신생아집중치료실 전담의 그리고 숙련된 간호사가 팀을 이뤄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고 치료에 힘쓰고 있다. 또 지역에서 출생한 고위험 신생아를 본원으로 전원해 치료하는 지역 거점 신생아집중치료실의 역할도 하고 있다. 송재만 일산차병원장은 "고령 산모가 늘고 저출산이 심화하는 가운데 산모들의 안전한 분만을 돕고 고위험 신생아가 건강하게 세상으로 나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6-07 09:53:51[파이낸셜뉴스] 일산차병원이 위암 진료를 강화하기 위해 위암센터를 설립한 가운데 위암 명의 김병식·김희성 교수가 새롭게 합류했다. 28일 일산차병원에 따르면 강남차병원 위장관외과에서 진료 중인 김병식·김희성 교수는 지난 4월부터 일산과 강남을 오가며 동시 진료를 하고 있다. 일산차병원 위암센터는 강남차병원과 마찬가지로 당일 진료·검사·진단을 바탕으로 2주 내에 수술까지 마치는 빠르고 정확한 위암 치료를 한다. 김병식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30년 이상 위암 수술을 했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복강경 위암 수술을 집도한 기록이 있다. 위-장 연결을 복강경으로 시행하는 수술(체내 문합술)로 위암 치료의 전기를 마련한 명의다. 김희성 교수는 위암과 비만 수술 분야를 아우르는 위장관외과 전문의다. 김병식 교수와 서울아산병원에서 20년 가까이 손발을 맞췄고, 복강경과 로봇수술을 이용한 비만 치료의 스페셜리스트이다. 일산차병원 위암센터는 두 교수를 중심으로 위암 드림팀을 구성하고, 내시경센터·건강증진센터·암통합진료센터와 협력하며 위암 진단, 수술, 회복 속도를 높이고 있다. 김병식 일산·강남차병원 교수는 “지역민의 의료 접근성과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일산차병원과 강남차병원에서 동시 진료를 시작했다”며 “두 곳 모두에서 2주 이내 원스텝으로 치료하는 시스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산차병원 송재만 원장은 "위암센터 신설과 함께 차병원 인프라를 활용해 동시 진료를 실현하면서 위암을 비롯한 중증질환 분야의 진료 역량을 강화했다”며 "경기 서북부 지역 최고 병원으로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5-28 09:41:57[파이낸셜뉴스] 차병원·바이오그룹은 연구개발(R&D) 부문 임원과 박사급 경력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하는 직군은 △줄기세포 △오가노이드 △바이오·헬스케어 부문 인공지능AI △유전체 등 4개 분야의 R&D 총괄 책임자이다. 지원자는 오는 6월 4일까지 차병원∙바이오그룹 채용 홈페이지(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채용은 각 분야의 연구를 총괄할 책임자급 경력이나 R&D 사업화 경험을 가진 인재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은 줄기세포, 유전체 등 기존 연구분야에 더해 오가노이드, AI 등 미래 혁신기술에 차별화된 경력을 보유한 임원∙박사급 인재를 영입해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은 7개국 91개 기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바이오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바이오·헬스케어 그룹이다. 국내 유일의 산·학·연·병(産·學·硏·病) 에코시스템과 세계 최대 셀 라이브러리, 독자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 등 글로벌 수준의 R&D 역량을 바탕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와 백신을 비롯한 첨단바이오의약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또 3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와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확대를 진행 중이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은 담당 직무별 연구분야에 최적화된 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한 ‘연구원 박사과정’, MBA와 바이오∙헬스케어 교과를 접목한 경영학석사 학위과정인 ‘바이오MBA’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전문가는 교수 임용이 가능하도록 내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 복지는 내부 규정에 따라 직원들에게 의료비 감면 혜택을 주고 있으며, 기업부문은 워라밸을 실현하고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선택적 근로시간제도 및 임신∙출산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5-22 14:15:54[파이낸셜뉴스] 일산차병원이 경기 서북부 지역 처음으로 수증기를 이용해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는 ‘리줌(Rezum)’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리줌 시스템은 전립선 조직에 수증기를 주입해 열에너지로 조직을 축소시켜 전립선 비대증 증상을 완화하는 시술이다. 절개하지 않고 수증기로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최소 침습적 치료법으로 시술 시간이 10분 남짓이며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또 통증이 적어 곧바로 일상 생활이 가능하고, 전립선 기능이 보존돼 성기능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시술은 국소마취로 진행되며 고령 환자 및 전신마취가 어려운 환자, 약물 복용 및 수술 등에 거부감이 있는 환자 등이 받을 수 있다. 리줌 시스템은 지난해 1월 보건복지부에서 신의료기술 치료법으로 인정받았고 미국에선 2015년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일산차병원 김태진 비뇨의학과 수석과장은 “기존 치료 방법에 수증기를 이용한 최소 침습 시술법을 도입해 환자들의 치료 선택권이 늘어났다”며 “보다 나은 치료, 맞춤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5-02 10:18:27【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은 방사선종양학팀 김지수 방사선사가 지난 28일 개최된 (사)대한방사선사협회 경기도회 제 16차 국제 종합학술대회에서 '컴퓨터비전을 활용한 방사선치료 환자안전시스템: 환자 확인, 움직임 감지, 잔류인원 감지'를 주제로 발표해 1위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에 따르면 방사선종양학팀(정재홍 팀장) 연구진들은 방사선치료 환경에서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해 환자 확인, 치료 중 움직임 감지, 치료실 내 잔류인원 파악 등 환자 안전 시스템을 개발했다. 연구주제는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로 환자 확인 오류를 줄이고, 인체 자세 추정(HPE) 기술과 객체 인식 기술(YOLOv8)을 활용해 실시간 움직임 및 잔류인원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방사선치료 환경의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지수 방사선사는 "함께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방사선종양학팀에 감사를 전하며, 꾸준히 연구하고 발전하는 방사선사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퍈, 대한방사선사협회 경기도회 국제 종합학술대회의 대상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중국 국제 학술대회 경비 및 일체를 지원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30 14:4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