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위해 ‘청년내일저축계좌’를 오는 21일까지 신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보건복지부와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에서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는 적립식 상품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이 목돈 마련을 통해 사회생활을 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청년 본인이 10만원 이상 적립하면 최대 30만원의 정부지원금이 추가 적립된다. 판매 개시 후 누적 가입자 수가 9만명 이상이다. 하나은행은 '청년내일저축계좌'를 가입하고자 하는 청년들이 가입 자격 대상 여부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app)인 ‘하나원큐’를 통해 ‘간편자격조회 서비스’를 오는 2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간편자격조회 서비스’를 통해 2023년 모집에서 약 19만명의 신청자에게 본 심사 전에 미리 가입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 바 있다. 청년내일저축계좌가 작년에 출시한 ‘청년도약적금’ 과 중복 가입이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 약 20만명 이상의 신청자들이 ‘간편자격조회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내일저축계좌의 가입 대상은 신청 당시 만 19세~34세(수급자·차상위자는 만 15세~39세)의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수급자·차상위가구 및 가구중위소득 100% 이하의 청년이다. 청년 대상자가 매월 납입하는 금액 10만원에 대해 정부가 동일 금액(수급자·차상위가구는 30만원)의 적립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까지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3년이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최대 3.0%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5.0%까지 적용 가능하다. 우대금리는 △급여 및 주거래 이체 연 1.2%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보유 연 1.0% △마케팅 동의 연 0.5% △‘하나 합’ 서비스 등록 연 0.3%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오는 21일까지 인터넷 ‘복지로’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읍·면·동 주민센터(주소지 시군구)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8월 1일부터 하나은행의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나 전국의 하나은행 영업점 방문을 통해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관계자는 “청년의 목돈마련과 사회 첫 걸음에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청년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 제공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02 14:31:31【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은 25일 고창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 ‘전국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창지역자활센터는 종사자 관리와 지원, 사업단 매출향상, 참여자 교육 이수율, 참여자 증가율, 사례관리 운영성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센터 운영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센티브 1250만원을 받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8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유형별로 분류해 진행됐다. 참여자 자활성과, 사업단 운영성과, 외부자원연계·지역사회기여 등 15개 지표를 10개월 간 조사한 결과 우수기관을 뽑았다. 보건복지부는 기초수급자, 차상위자 등 근로빈곤층 중에서 일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사회적 안전망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지역자활센터에 대해 매년 평가하고 있다. 고창지역자활센터는 지역 저소득층 실업과 빈곤 문제를 해소하고 탈수급과 탈빈곤을 돕고 있다. 근로 기회, 교육, 사례관리, 자산형성지원등 자활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6개의 자활근로사업단과 6개의 자활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성과평과 우수기관 선정은 고창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참여자 모두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경제적, 정서적 자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0-25 15:34:36[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오는 5월 1일부터 26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보건복지부와 협약을 통해 시중은행 중에서는 하나은행이 단독으로 판매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도와 든든하게 사회생활을 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이다.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고 하나은행과 3년 간 협약을 통해 출시했다. 하나은행은 판매 시기에 맞춰 청년들이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자격 대상 여부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간편자격조회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2022년 모집에서 약 18만 명의 신청자에게 '복지로' 사이트를 통한 본 심사 전에 미리 가입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 바 있다. 올해 실시하는 모집에서도 하나은행은 '청년내일저축계좌'를 가입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편의를 위해 26일부터 모바일 앱 '하나원큐' 내 '간편자격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모집에서는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7월 시행 예정인 '청년도약계좌'와 중복 가입이 가능해 약 20만명 이상의 신청자가 '간편자격조회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내일저축계좌'의 가입 대상은 신청 당시 만 19세~34세(수급자·차상위자는 만 15세~39세)의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수급자·차상위가구 및 가구중위소득 100% 이하의 청년이다. 이 상품은 청년 대상자가 매월 납입하는 금액 10만원에 대해 정부가 동일 금액(수급자·차상위가구는 30만원)의 적립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의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까지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3년이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최대 연 3.0%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5.0%까지 적용 가능하다. 우대금리는 △급여 및 주거래 이체 연 1.2%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보유 연 1.0% △마케팅 동의 연 0.5% △'하나 합' 서비스 등록 연 0.3%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오는 5월 1일부터 12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주소지 시군구)에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15일부터 26일까지는 인터넷 '복지로' 및 읍·면·동 주민센터(주소지 시군구)에서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8월 1일부터 전국의 하나은행 영업점과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4-26 13:48:06[파이낸셜뉴스]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 대한 적극적 정보제공, 원스톱 지원 서비스 구축 등을 위해 실무협의 실시,관련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등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19일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의 네 번째 점검 회의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번달 24일부터 소방과 경찰이 각각의 상황실에 상호 연락관을 파견해 이태원 참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긴밀한 상황 관리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이태원 참사 이후 재난대응 기관들은 행안·소방·해경·경찰·산림 외 5대 상황실 간 재난상황 공유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위급상황 시 보고가 지연되지 않도록 차상위자 직보 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새로운 위험을 미리 예측·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내 '신종재난 위험요소 발굴센터'를 신설했다. 센터에서 도출된 위험요소를 평가하고 선정하는 '위험요소 평가·선정위원회'도 구성했다. 위원회는 오는 5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매분기 개최된다. 위원회에서 선정된 위험 요소는 추후 관련 매뉴얼 및 안전제도 개선, 훈련 계획 반영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지자체 재난안전상황실 상시 운영체계 구축과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개선 등을 통한 현장 재난상황관리 강화방안도 논의됐다. 2025년까지 모든 시·군·구별로 지자체의 여건과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모델의 상황실을 설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228개 시군구(행정시 포함) 중 179곳에서 상황실을 운영하지 않고 있고, 일부 시·군·구(123개)만 CCTV 통합관제센터의 영상을 경찰·소방과 공동 활용하고 있어서다.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스마트 관제 체제 도입, 스마트시티통합플랫폼을 통한 CCTV 영상의 기관 간 공유를 통해 시·군·구의 상황관리 기능도 대폭 강화한다. 재난대응 기관의 보고체계와 관련해 소방청은 기존 전화 신고뿐만 아니라 문자·영상, 119신고앱 등 다양한 시민들의 신고를 표준화해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119 통합시스템’을 2027년까지 개발하기로 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3-04-19 15:00:06【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9월21일은 치매관리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극복을 위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지정된 ‘치매극복의 날’이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중 약 10%가 치매 진단을 받았다. 오는 2055년에는 17%까지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다. 고양특례시는 가파른 치매인구 증가세에 발맞춰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치매안심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21일 “치매로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굴하고 있다”며 “민선8기 기본 정책방향이 시민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3안(安)행정’인만큼 사각지대가 없도록 시민 맞춤형 정책을 완성해가겠다”고 말했다. ◇치료제 없는 치매, 예방이 핵심…치매치료 골든타임 사수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이라고도 불리는 치매는 발병 원인이 다양하고 명확하지 않고완치도 불가능에 가깝다. 그만큼 예방과 조기진단이 중요하다. 초기 단계부터 빠르게 치료를 시작해 진행을 늦추거나 증상 완화가 최선이다. 고양시는 치매치료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 고통 받는 환자가 없도록 다양한 치매예방 및 조기진단 프로그램 발굴에 힘쓰고 있다. 만70세 이상 고양시민이면 동네의원에서 무료로 치매 조기검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관내 동네의원 69곳에서 1인당 연1회까지 검진비용을 지원한다. 올해는 8월까지 누적 916명이 무료 검진 서비스를 이용했다. 연중 상시 운영되며, 최근 1년 이내 치매안심센터 또는 협약 동네의원에서 검사받은 경우 지원이 불가하다. 검진이 가능한 동네의원은 고양시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치매검진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를 위해 ‘원스톱 치매조기검진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경로당, 복지관, 행정복지센터 등과 연계해 고위험군 대상자를 발굴, 단계별 치매조기검진부터 장기요양등급 신청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행신분소가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행신동 및 주변지역 치매검진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조성해 △치매선별검사 △치매예방교육 △조호물품지원 △인식표 보급 및 사전지문 등록 등 치매관리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료부담 덜어 환자-가족 모두 안심…“치매 함께 극복해요” 고양시는 치매 치료에 필요한 비용-물품 등을 지원, 치매환자와 가족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치매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의료기관에서 치매로 진단받은 만60세 이상 고양시민 중 기분중위소득 대비 120% 이하 가구라면 치매치료관리비 보험급여분 중 본인부담금을 월 최대 3만원까지 실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중증도 치매로 인해 서류 업무 및 복지 서비스 등을 받기 어려운 경우 공공후견인 연결을 지원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자 등 저소득자 및 기초연금수급자 등 후견인 도움이 필요하거나 의사결정이 어려우면 후견심판청구 절차 및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AI를 활용한 치매안심 노인 안부전화 서비스도 호평 받고 있다. 네이버와 협약을 통해 탄생한 AI 기반 안부전화 ‘말벗 로(老)벗’ 서비스는 치매 예방이 필요한 만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이 되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부터는 AI가 대화 내용을 저장한 후 다음 통화 시 관련 대화를 시도하도록 프로그램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고양시는 이번 업그레이드로 더욱 친밀한 대화가 가능해 AI를 단순 기계가 아닌 말벗으로 인식하고 친밀감을 느끼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고양시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이웃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안심마을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치매 예방-검진 사업과 함께 경로당 및 치매안심공원 환경 개선, 치매인식 개선 교육 등 지역주민 및 치매환자-가족 중심 치매예방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편 치매 예방-검진 프로그램 등에 대한 세부내용 및 지원 문의는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 치매안심센터로 연락하고나 또는 고양시 치매안심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9-21 13:01:55【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오는 18일부터 8월 5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가입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정부가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도로, 매월 10만원 이상 저축을 하면 대상자에 따라 매월 10만원 또는 30만원의 정부지원금이 함께 적립된다. 매월 1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기준중위소득 50%~100% 이하인 만 19~34세의 청년으로 근로·사업소득이 월 50만원 초과~200만원 이하이고, 가구재산이 3억5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매월 3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근로활동 중인 만 15~39세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자다.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모집하며, 원활한 신청을 위해 18일부터 29일까지는 출생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구분해 5부제를 운영한다.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는 자율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가입신청 후 소득과 재산조사, 자산형성지원사업 중복 가입 여부 등을 심사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궁금한 사항은 시 복지정책과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7-08 12:06:5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내년에 청년 신규 채용 소상공인에게 6개월간 인건비 50%를 지원하는 등 복지, 출산·보육, 청년, 환경, 교통, 안전, 세정 등 7대 분야 총 28건의 제도와 시책이 새롭게 시행되거나 달라진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복지' 분야의 경우 국민기초생활보장 등 법정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세대에 대한 '광주형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보장성을 강화한다. 수급권자의 일반재산기준이 1억3500만원 이하에서 1억6000만원 이하로, 금융재산기준은 2500만원 이하에서 3000만원 이하로 완화되고, 부양의무자의 소득·재산기준이 폐지된다. 국가보훈대상자의 예우 및 지원도 확대한다. '광주광역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독립유공자 유족과 참전유공자 등 보훈대상자에 대한 명예수당을 내년 1월부터 평균 57% 인상한다. 참전명예수당 지원 대상에 공상군경과 6·25참전 재일학도의용군인, 재해부상군경이 추가되고 보훈명예수당 지원대상에는 순직군경 유족이 추가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융합돌봄센터' 돌봄 서비스는 내년 2월부터 이용 정원을 5명에서 20명으로 확대하고, 3월부터는 중증뇌병변장애인의 낮활동 지원을 시작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 지원대상은 7월부터 기존의 만 15~39세 수급자 및 차상위자에 더해 만 19~34세 차상위 초과자까지 확대한다. 이에 따라 근로·사업소득기준(연간 600만원 초과~2400만원 이하)과 가구소득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을 충족하는 청년 차상위자 초과자는 3년간 본인 저축액에 대한 1대 매칭 지원(월 10만원 저축시 월 10만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주거급여의 자격기준이 중위소득 45% 이하에서 46% 이하로 완화되고 임차급여 기준 임대료는 상향된다. 중위소득 60% 이하인 주거취약계층과 중위소득 100% 이하인 신혼부부에게는 3억원 이하의 주택 매매·전월세 계약시 부동산 중개보수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보육' 분야의 경우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편한 광주'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 광주 출생 아동에게 2년동안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1인당 총 1740만원의 각종 출생·육아수당을 지급한다. 쌍둥이 등 다태아 출생 가정에는 1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1인당 월 10만원을 지급하는 아동수당은 만 7세 미만의 아동에서 만 8세 미만의 아동으로 지급 대상이 확대되며,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24개월~85개월까지의 영유아에게는 1인당 월 10만원의 가정양육수당을 지급한다. 입양아동에 대한 양육수당은 월 15만원에서 월 20만원으로, 입양축하금은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생계급여를 받고 있는 한부모가족에게 18세 미만 자녀 1명당 10만원을 지급하던 아동양육비를 생계급여 수급여부와 관계없이 자녀 1명당 아동양육비 20만원 전액 지급한다.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 입소자 여성용품 구입비는 월 3만원에서 10만원으로, 퇴소자에 대한 피복비는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의 균형잡힌 식단 제공을 위해 아동급식 지원 단가는 1식당 6000원에서 7000원으로, 가정위탁보호아동에 대한 양육보조금은 매월 20만원에서 31만원으로 인상한다. 저소득 가정 아동의 발달과 미래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디듬씨앗통장'의 매칭비율은 1대 1(보조금 월 최대 5만원)에서 1대 2(보조금 월 최대 10만원)로 상향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초등학생을 포함해 광주지역 초·중·고교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입학준비금은 초등학생 10만원, 중·고등학생 25만원이다. 초등 입학기 10시 출근제를 도입하는 중소사업장에 대한 장려금 지원 제도도 신설된다. 일·가정 양립을 위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사용자에 대한 연차손실분을 지원하고, 3개월 이상 광주에 거주하는 임신 21주부터 출산예정일까지의 임신부에게 가사지원(5회) 또는 정리수납(1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신부 막달 가사돌봄서비스'를 시행한다. '청년' 분야의 경우 청년을 신규 채용하는 소상공인에게는 6개월간 신규 채용자 인건비의 50%를 지원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소득기준을 충족하는 독립거주 무주택 청년에게 생애 1회 한정 월 최대 20만원의 임차료를 12개월간 지원한다. 아울러 지난 20일부터 '광주청년정책플랫폼'을 개통해 맞춤형 청년 정책정보와 지원 사업 신청서비스, 소통공간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5명 이상의 청년으로 구성된 공동체 7개팀을 선정해 팀당 1000만원씩 역량강화 및 사회공헌 활동비를 지원한다. 대학(원)생 학자금 이자 지원대상은 광주에 주소를 두고 있는 광주 소재 대학교 및 대학원 재학생과 휴학생에서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1년 이상 광주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광주 소재 대학교 및 대학원에 재학·휴학 중인 학생과 5년 이내의 졸업생으로 확대한다. '환경' 분야의 경우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함 지침' 개정에 따라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적용 대상이 공동주택에서 단독주택, 상가 등 전지역으로 확대된다. '교통' 분야의 경우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지난 10월부터 12월말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유예기간을 운영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전면금지가 내년 1월 1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 전체에 본격 시행된다. 또 '광주광역시 견인자동차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불법 주정차 및 무단방치에 대한 단속이 가능해졌다. 견인시에는 1만5000원의 견인요금이 견인업체에 부과된다. '안전' 분야의 경우 '광주광역시 화재피해주민 지원제도'를 추진한다.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심리회복, 임시거처, 생활안정자금 등을 지원한다. '다중이용업소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내년 6월 8일부터 만화카페, 방탈출카페, 키즈카페가 다중이용업소로 추가된다. 시행일 이후 새로 개업하거나 영업주가 변경되는 경우 관할 소방서로부터 안전시설 완비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며, 매년 화재배상책임보험을 갱신하고 2년 주기로 소방안전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세정' 분야의 경우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1000㏄ 미만의 경형자동차 취득세 감면기한이 오는 2024년말까지 연장되고, 감면한도는 50만원에서 75만원으로 확대된다. 김기숙 시 정책기획관은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관심을 갖고 알아두면 실생활에 도움이 된다"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12-31 13:11:38[파이낸셜뉴스] BNK경남은행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외국환 송금 수수료’를 면제했다고 25일 밝혔다. 외국환수수료 개정을 통해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소년소녀가장·한부모가정·다문화가정·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차상위자계층·고엽제후유(의)증환자·5.18민주화운동유공자·새터민·다자녀가구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국내외 외국환 송금 수수료를 없앴다. 외국환 송금 수수료 면제 기간은 증빙 서류 자격 확인일로부터 1년까지다. 신청은 증빙 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경남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2021-05-25 13:55:21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부산 지역 저소득 인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산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민성 의원(동래구1·사진)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부산지역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자(저소득 인구)는 각각 2만1151명, 4969명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 2월(7.34%)에 비해 0.75% 늘어난 8.09%에 이른다. 특히 문제는 수급자 증가폭이 매달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2020년 2월 수급자가 전월 대비 1764명 증가했으나 5월 들어 무려 3723명이 증가했다. 2019년 한 해 월평균 증가인원이 1117명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증가세라 할 수 있다. 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시의회 복지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하며, 부산시 관할부서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그는 "부산은 전국과 비교했을 때 코로나19 이후 저소득층으로 진입하는 인구 비율이 가장 높다. 한 자치구는 수급자 비율만 10%를 넘는 곳도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소득층 증가를 막을 수 있는 대안으로 '기본소득' 도입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정부가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지난 8월을 보면 수급자 수가 다른 달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다. 기본소득이라고 하는 정책이 효과를 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매번 반복해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행태가 반복돼서는 안된다. 지금이라도 시는 심도 있는 검토와 사회복지 현장의 의견을 수렴, 저소득층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형 기초생활보장제도 혁신을 골자로 한 기본소득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0-11-17 18:41:13【파이낸셜뉴스 부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부산 지역 저소득 인구가 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산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민성 의원(동래구1)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부산지역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자(저소득 인구)는 각각 2만 1151명, 4969명이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 2월(7.34%)에 비해 0.75% 늘어난 8.09%에 이른다. 특히 문제는 수급자의 증가폭이 매달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2020년 2월 수급자가 전월 대비 1764명이 증가했으나 5월 들어 무려 3723명이 증가했다. 2019년 한해 월평균 증가인원이 1117명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증가세라 할 수 있다. 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시의회 복지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하며, 부산시 관할부서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그는 “부산은 전국과 비교했을 때 코로나19 이후 저소득층으로 진입하는 인구 비율이 가장 높다. 한 자치구는 수급자 비율만 10%가 넘는 곳도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소득층 증가를 막을 수 있는 대안으로 ‘기본소득’ 도입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정부가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지난 8월을 보면 수급자 수가 다른 달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다. 기본소득이라고 하는 정책이 효과를 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매번 반복해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행태가 반복되어서는 안된다. 지금이라도 시는 심도 있는 검토와 사회복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저소득층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형 기초생활보장제도 혁신을 골자로 한 기본소득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0-11-17 13:3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