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민의힘 인천시당 여성위원회와 차세대여성위원회는 9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박판순 여성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출범 이유에 대해 "'여성들도 힘을 모아 정권교체를 이루고 비정상인 대한민국을 정상으로 만들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새로 출범하는 선대위 조직은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소상공인분과, 여성정책분과, 보건안전분과, 문화예술분과, 미래교육분과 등 다양한 분과로 구성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인천시당 여성위원회와 차세대여성위원회 회원들과 함께 배준영 시당위원장을 비롯 유정복·이학재·심재돈 등 당협위원장들과 박승숙 인천시당 고문(전 중구청장), 조순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09 15:51:33[파이낸셜뉴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국조리협회가 주관한 ‘2024년 제7회 전국한우요리경연대회’가 지난 1일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전국의 조리 전공 학생들이 참여해 한우의 다양한 부위를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 실력을 겨뤘다. 올해는 고등부 17팀과 대학부 20팀으로, 2인 1팀이 되어 총 37팀의 조리 전공 학생들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국내 단일요리대회 중 전국 최대 규모인 ‘코리아 월드푸드 챔피언십’과 연계해 전국 조리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시에 진행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다양한 한우 레시피 발굴을 위해 ‘한우고기 가정소비 확대를 위한 홈마카세’로 기획되었으며, 참가자들은 1등급 한우 암소 등심과 우둔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요리를 완성했다. 조리 분야 전문가 및 내부위원들로 구성된 6명의 심사위원단은 위생, 전문성, 창작성, 맛, 예술성, 과학성 등 엄격한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 수상자는로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2팀이 선정됐다. △대학부 혜전대학교 이재상, 김동현 학생의 '스터핑을 채운 프로슈토 한우 등심롤'외 1건, △고등부 덕암정보고등학교 김완석, 유다인 학생의, '진한 풍미의 사골 소스를 이용한 한우 우둔 떡갈비'외 1건이 선정됐다. 심사 결과 총 37팀에게 상장과 상금 3410만원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넷플릭스 인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조은주 셰프가 특강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세계 3대 요리대회 여성 최초 2관왕의 업적을 가진 조셰프는 한우 타르타르 메뉴를 시연하고 시식 행사를 통해 한우의 새로운 맛과 가능성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이동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이번 전국한우요리경연대회는 차세대 요리사들에게 한우의 부위별 특징과 조리법을 소개하며 한우 고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중요한 장이 됐다”며 “학생들이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우의 매력을 더욱 널리 전파하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06 14:10:41[파이낸셜뉴스] 한국과 호주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 강화를 위해 호주 멜버른에서 1일(현지시간) 제6차 한·호주 외교·국방 장관회의를 진행한 뒤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페니 웡 외교장관, 리차드 말스 부총리 겸 국방장관 등 한-호주 양국 장관들은 우선, 한국과 호주 간 전략적, 경제적 수렴 증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도·태평양 지역 및 국방·안보 등 분야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공동성명은 모두 43개항이 담겼다.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 강화를 위해 정부 간 협력 및 1.5 트랙 인도태평양 대화를 통해 한-호-일 협력을 모색해 나가며, 인태지역 유사입장국들과 협력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국방·안보 협력' 분야에선 역내 외 안보와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미국·영국·호주 군사동맹 '오커스'(AUKUS)' 파트너십의 기여를 인정하고, 한국은 AUKUS 국가들이 '필러(pillar) 2' 선진 역량 프로젝트와 관련 추가 파트너국들과의 협력을 고려하고 있음을 환영했다 △'글로벌 협력' 분야에서 역내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전 세계적인 도전에 대한 상호 합의된 해결책 모색과 다자체제가 우리 지역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경제 협력' 부문에선 한국과 호주 간 에너지 파트너십과 청정에너지 공급망 구축 및 에너지 교역을 포함한 역내 탈탄소화 지지에 대해 양국이 가진 기회를 재확인했다 △'인적교류 및 문화' 등 분야에선 한국과 호주 국민들 간의 친밀감, 상호 존중 및 강력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관련 사업, 교육, 학계, 예술, 문화 및 사회에 걸친 협력을 통해 국제적 목표를 지원, 인적교류 및 제도적 연계를 증진하는 취지의 내용이 포함됐다. 다음은 공동성명 전문. 서 문 1. 조태열 외교장관, 페니 웡 외교장관, 신원식 국방장관, 리차드 말스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한-호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 강화를 위해 2024년 5월 1일 멜번에서 만났다. 양국 장관들은 회의가 열린 지역의 전통적인 수호자들을 인정하고 고대로부터 영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호주 원주민과 그들의 땅 간의 연결성을 강조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한국과 호주 간 전략적, 경제적 수렴 증대를 환영하였다.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 2. 양국 장관들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안정, 번영, 그리고 국제법에 대한 존중을 촉진하기 위해 양국 간, 지역 파트너 및 기구와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말스 부총리와 웡 장관은 한국의 인태전략과 역내 관여를 확대하고, 파트너국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자 하는 한국의 의지를 환영하였다. 3. 양국 장관들은 한미동맹 및 호미동맹 강화를 환영하였다. 양측은 한일관계 개선과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결과를 높이 평가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정부 간 협력 및 1.5 트랙 인도태평양 대화를 통해 한-호-일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양국 장관들은 인태지역 유사입장국들과 협력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4. 양국 장관들은 역내 국가들의 우선순위와 필요사항들을 지원하기 위한 쿼드의 긍정적이고 실용적인 의제를 환영하였다. 조 장관과 신 장관은 쿼드에 대한 한국의 관심을 표명하고, 말스 부총리와 웡 장관은 신흥기술, 보건,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이 보완적 강점을 가지고 있음을 환영하였다. 5. 양국 장관들은 아세안 중심성, 아세안이 주도하는 지역 구조 및 태평양도서국포럼(PIF)과의 협력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하였다. 6. 양국 장관들은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AOIP) 이행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한국과 호주가 인도네시아, 일본 및 아세안 사무국과 공동으로 AOIP 해양협력에 관한 "해양협력: 그간의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 포럼을 2023년 11월 개최한 것을 환영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메콩 소지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한-호주 간 협력 기회를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다. 7. 양국 장관들은 동남아시아에서 파트너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양국 각자의 노력을 인정하였다. 말스 부총리과 웡 장관은 2022년 한국의 한-아세안 연대 구상(KASI) 출범을 환영하였다. 조 장관과 신 장관은 호주의 2040 동남아시아 경제전략 발표와 2024년 호주-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개최를 환영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동남아 지역 내, 특히 인프라 분야에서 추가적으로 협력이 가능한 영역을 모색하도록 담당관들에게 지시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한국 수출입은행과 호주 수출금융공사가 최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인태지역 내 인프라 개발, 탈탄소화, 공급망 다변화 및 핵심광물 협력을 지원하기로 한 것을 환영하였다. 8. 말스 부총리와 웡 장관은 한국이 태평양도서국들의 필요와 우선순위에 기반한 제1차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통해 태평양 지역과의 관계를 심화시키고 있음을 환영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푸른 태평양 동반자(PBP)의 일원으로서 태평양도서국포럼(PIF)의 2050 푸른태평양대륙전략에 대한 지지를 포함하여 태평양도서국과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로 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지역 차원의 재난 대비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사이버 역량 강화 노력을 조율하기로 합의하였다. 9. 양국 장관들은 전략 경쟁을 책임 있게 관리하는 것이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양측은 최근 미중 간 대화를 환영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역내 발생 가능한 오해, 오판, 긴장 고조 및 충돌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개방된 소통 채널, 투명성 및 실질적인 조치를 증진할 필요성을 재확인하였다. 또한 국제법을 준수하고 안정을 저해하는 행위를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였다. 10. 양국 장관들은 남중국해에서 최근 전개된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따라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의 평화, 안보, 안정, 항행 및 상공 비행의 자유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국제법, 특히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따른 분쟁의 평화적 해결이 중요함을 재확인하였다. 11. 양국 장관들은 역내 안보와 번영의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서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하였다. 12. 조 장관과 신 장관은 호주의 새로운 국제개발협력 정책 및 공적개발원조(ODA) 증액을 환영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개발 협력 프로그램 간 시너지 효과 증진 및 2030 지속가능발전 목표 진전을 위해 2024년 3월 5일 서명된 개발협력 양해각서 개정을 환영하였다. 말스 부총리와 웡 장관은 2023.5월 한- 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계기 발표된 행동계획에 따라 한국이 2027년까지 태평양도서국 대상 공적개발원조(ODA)를 두 배 확대하기로 한 것을 환영하였다. 13. 양국 장관들은 사이버 및 핵심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른 공약을 확인하였다. 양측은 차기 사이버 및 핵심기술 정책 대화 등을 통하여 인공지능(AI), 양자 및 통신 기술을 포함한 핵심 신흥기술 표준 설정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한국과 호주가 각각 사이버 안보 전략을 발표한 것을 환영하였으며, 동 전략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국제법과 책임있는 국가 행동 규범을 준수하고, 필요한 경우 배후 지목 등을 통해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을 억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군사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야기하는 기회와 도전을 인정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2024년 9월 9일부터 10일까지 대한민국이 주최하는 제2차 REAIM 고위급회의가 AI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글로벌 대화를 진전시키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 데 동의하였다. 14. 양국 장관들은 글로벌 비확산 및 군축 체제의 초석인 핵무기비확산조약(NPT)을 포함한 글로벌 비확산 및 군축 체제를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하였다. 양측은 핵무기 없는 세상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15. 양국 장관들은 북한이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위를 통해 인도-태평양의 안보와 번영을 저해하고 있음을 규탄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북한이 2022년 이후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하여 전례없이 일련의 무모한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고, 탄도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고 있음을 규탄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촉구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고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하였으며,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압박을 유지하기로 합의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독자제재 관련 공조 강화를 환영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시에도 공조 노력을 지속하기로 하였다. 말스 부총리와 웡 장관은 한국의 ‘담대한 구상’의 목표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유엔 북한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의 임무를 종료하기로 한 안보리 내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였다. 16. 양국 장관들은 북한의 불법 핵·미사일 프로그램의 주요 자금원이 되고있는 북한의 악성 사이버 활동을 규탄하였다. 양측은 북한에서 자행되는 심각한 인권 침해에 대해 중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지지하였다. 17. 조 장관과 신 장관은 호주가 아르고스 작전을 비롯하여 다른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인정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또한 라인스만 작전을 통한 유엔군사령부와 유엔군 사령부 군사정전 위원회에 대한 호측의 지원과 기여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 국방·안보 협력 18. 양국 장관들은 한국의 국가안보전략과 호주의 국방전략에서 나타난 한국과 호주 간 전략적 연계성을 인식하였다. 양측은 전략적 연계성 제고가 한반도는 물론 인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양국 간 및 유사입장국과의 국방협력 강화를 뒷받침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였다. 양측은 역내 외 안보와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AUKUS 파트너십의 기여를 인정하였다. 한국은 AUKUS 국가들이 AUKUS 필러 2 선진 역량 프로젝트와 관련 추가 파트너국들과의 협력을 고려하고 있음을 환영하였다. 19. 양국 장관들은 복잡다단해지는 양국의 합동 군사활동 및 연습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하여 지속적이고 상호주의적인 국방협력의 틀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였다. 20. 양국 장관들은 2023년 10월 19일 한-호주 국방장관회담에서 양국 각 군간 체결된 양해각서가 육·해·공군 간 국방 파트너십 심화에 있어 긍정적인 진전이었음을 재확인하였다. 21. 양국 장관들은 아세안 확대국방장관회의를 통해 실질적인 국방협력을 시행하고 각국이 동남아시아 파트너 국가들과 추진하는 국방협력 활동에 상호 참여하기로 하는 한편, 해양안보에 기여하기 위해 태평양도서국들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였다. 22. 양국 장관들은 피치블랙, 탈리스만 세이버 등 호주에서 진행된 대규모 연습에 한국이 참여한 것은 양국의 군사역량 강화와 상호운용성 증진에 중요하게 작용하였음을 확인하였다. 장관들은 2024년 6월 서던 자커루 훈련에 한국이 최초로 참관하는 것을 환영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인도-태평양 엔데버, 랜더세이프 작전과 같은 호주 주도의 역내 국방 활동에 한국이 참여한 것을 환영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향후 개최되는 훈련에 대한 한국의 참여를 확대하고 이를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노력하기로 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을지 자유의 방패 및 자유의 방패 등 한국에서 실시되는 지휘소 연습에 대한 호주의 참여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23. 양국 장관들은 인태지역 내 유사입장국들과의 국방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양자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국가들과의 다자 훈련 및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24. 양국 장관들은 한국 국방대학교와 호주군 훈련센터 간의 양자 평화유지활동 훈련·교육·협력 증진 목적의 양해각서 체결을 환영하였다. 또한, 호주와 태국이 공동 주최하는 역내 평화유지활동 연습인 피랍 자비루에 대한 한국의 참가, 한국 주도의 평화유지활동 훈련 패키지인 동남아시아 유엔 삼각 파트너십 사업에 대한 호주의 협력을 환영하였다. 25. 양국 장관들은 양국 간 정보교류 및 첩보 공유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하였다. 26. 양국 장관들은 2023년 12월 한화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가 호주 육군에 129대의 호주산 레드백 보병전투차량(LAND 400 3단계 사업) 납품 및 지원을 위한 계약 체결을 환영하였고, 방산협력이 지속적으로 양국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할 것임을 확인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양국 방산협력에 기반한 무기체계 공동생산 및 방산시장 공동진출의 가치를 강조하면서, 향후 관련 논의를 지속하기로 합의하였다. 27. 양국 장관들은 2023 서울국제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ADEX)를 계기로 호주 방산무역사절단이 한국을 방문하고 심포지엄에 참가하는 등 양국 간 방산협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진행 중인 국방과학기술 공동연구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주목하며, 이 분야에서의 협력은 양국 군의 현대화와 혁신의 과정을 통해 진전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최근 기술연구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추진될 협력사업의 탄탄한 기반이 구축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28. 양국 장관들은 상호 신뢰를 형성하고 상호운용성을 강화하는 데 있어 국방 관련 기관 간 인적 교류가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말스 부총리는 양국 고위 장교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호주 대표단을 한국으로 파견하기로 하는 한편, 한국 고위 군사대표단을 호주에 파견하여 상호 이해를 도모하고 연구 방문을 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글로벌 협력 29. 한국과 호주는 모든 국가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원칙을 준수하는 세상을 향한 항구적 비전을 공유한다. 양국 장관들은 역내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전세계적인 도전에 대한 상호 합의된 해결책을 모색하고, 다자체제가 우리 지역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하였다. 30. 말스 부총리와 웡 장관은 한국이 2024-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하였다. 조 장관과 신 장관은 한국이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호주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임을 확인하였다. 31. 양국 장관들은 가자지구 내 심각한 인도적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였다. 양측은 10월 7일 하마스의 끔찍한 공격을 무고한 민간인들에 대한 테러 행위로 규탄했다. 양국 장관들은 즉각적인 인도적 휴전의 필요성에 공감하였으며, 인질들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과 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 인도주의적 구호 제공의 지속적 확대를 촉구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모든 당사자들이 국제인도법을 준수하고 민간인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였다. 양측은 또한 서안지구에서 정착민들이 팔레스타인 민간인에 대한 높은 수준의 폭력을 계속하고 있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모든 당사자들에게 긴장을 고조시키고 안정을 저해하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장기화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협상에 기반한 정치적 해법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였고,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들의 안전하고 번영하는 미래는 오직 두 국가 해결법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점에 공감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국제사회가 항구적 평화를 위한 모멘텀을 구축 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팔레스타인의 회원국 가입 표결에 대한 한국의 접근방식이 이러한 국제사회의 열망을 반영하고 있다고 논의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역내 모든 당사자들이 자제력을 발휘하고 역내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행동을 피할 것을 촉구했다. 양측은 상선에 대한 후티 반군의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고 해양 영역에서의 규칙 기반 질서와 항행의 자유라는 핵심원칙을 수호해 나갈 것임을 강조하였다. 32. 양국 장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을 개탄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완전히, 무조건적으로 철수할 것을촉구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우크라이나의 끔찍한 피해와 인명 손실 외에도, 전쟁이 인태지역의 에너지 및 식량 불안정을 심화시키는 등 세계 경제의 취약성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양측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우크라이나에서 포괄적이고 정의로우며 항구적인 평화를 달성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양측은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모두에게 러시아가 전쟁을 지속하도록 어떤 식으로든 지원하지 말고 러시아가 불법적인 전쟁을 종결하도록 설득할 것을 촉구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군사 장비 및 군수물자 제공을 규탄하고 북한이 이에 대한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무엇을 제공받을지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였다. 33. 양국 장관들은 인권을 위한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옹호를 지속하기로 합의하였다. 여기에는 양성평등, 여성의 역량 강화, 여성 리더십 강화, 모든 형태의 성폭력 및 젠더 기반 폭력 근절, 사회적 포용과 장애 평등 및 권리에 대한 공동의 약속이 포함된다. 34. 양국 장관들은 다자체제를 보호, 강화 및 증진하기 위해 협력하고, 공동 관심사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글로벌 도전에 대한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약속으로 결속된 범 지역 협의체인 MIKTA의 출범 10주년을 평가하였다. 35. 양국 장관들은 한국과 호주 간 에너지 파트너십과 청정에너지 공급망 구축 및 에너지 교역을 포함한 역내 탈탄소화 지지에 대해 양국이 가진 기회를 재확인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소비자 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와 양국의 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하고 있는 호주와 한국의 기후변화와 청정에너지 정책을 환영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탄소중립 전환을 통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또한 회복력있고 다변화된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의 중요성에 주목하였다. 36. 양국 장관들은 에너지 안보, 기후 및 녹색 경제 분야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진행 중인 대화를 환영하였다. 이 파트너십은 양국 협력을 증진하고 에너지 안보와 기후 행동에 대한 협력을 가속화 함과 동시에 성장하는 녹색 경제로부터 상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극대화할 것이다. 2050년 탄소중립 및 각자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양국 간 수소,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친환경 금속 및 기타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양측 장관들은 또한 양국 기후변화대사 간 연례 기후 대화 개시에 합의한 것을 환영하였다. 37. 양국 장관들은 녹색기후기금(GCF)과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개발도상국의 녹색 전환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정하였다. 양측은 두 기관의 공여국으로서 녹색기후기금(GCF)과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기후재원이 기후변화에 취약한 사람들을 지원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였다. 38. 양국 장관들은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하고 투명한 시장경제 원칙과 규칙에 기반한 다자무역체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또한 WTO, APEC, G20, OECD를 포함한 다자 기구 및 포럼에 대한 접근 방식을 더욱 긴밀히 조율하기로 하였다. 특히, 양국 장관들은 한국이 개최하는 APEC 2025가 이러한 약속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데 동의하였다. 39. 양국 장관들은 규칙에 기반한 다자무역체제를 훼손하는 경제적 강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경제적 강압을 억제하고 이에 대응하며, 집단적 회복력을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40. 양국 장관들은 지경학적 동향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다변화 및 공급망 회복력, 규제 조치, 핵심·신흥 기술, 상호 위험 분석 개선을 위한 기업 참여, 다자무대에서의 협력 확대 등 경제 안보 현안들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사를 반영하여 경제안보 관련 미래 협력 기회를 확인하였다. 41. 양국 장관들은 양국 간 무역 및 투자 파트너십 강화에 있어 한-호주 자유무역협정(KAFTA)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2024년 KAFTA 발효 10주년을 환영하였다. 인적교류 및 문화 42. 양국 장관들은 한국과 호주 국민들 간의 친밀감, 상호 존중 및 강력한 유대관계에 주목하였다. 양측은 사업, 교육, 학계, 예술, 문화 및 사회에 걸친 협력을 통해 국제적 목표를 지원하고, 인적교류 및 제도적 연계를 증진하며,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데 있어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호한재단(AKF)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인정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2024년부터 한국에 호주학 방문 교수직이 신설되는 것을 환영하였다. 양측은 2023년 9월 제2차 한-호주 미래포럼의 성공적인 개최와 특히 청년 주도 주니어 포럼의 신설 및 기업 참여 확대에 대한 KF 및 AKF 기관장 간 합의에 주목하였다. 43. 양국 장관들은 한-호주 양국의 관점이 점차 수렴하고 있고,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함을 재확인하였다. 양측은 한-호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변화하는 전략적 환경에 비추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지속되고, 2026년 한국이 차기 2+2 회의를 주최하길 기대하였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5-02 10:40:00[파이낸셜뉴스] 박종훈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사법연수원 19기)가 대전고등법원장에, 진성철 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19기)는 특허법원장에 내달 5일자로 각각 보임됐다. 김명수 전 대법원장 체제에서 도입됐지만 재판 지연의 원인으로도 지목돼 온 ‘법원장 후보 추천제’는 올해 시행하지 않았다. 대법원은 이들을 포함한 ‘2024년 정기인사’를 단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법원장 16명과 수석부장판사는 등에 대한 보임 및 전보 인사는 2월 5일자, 고등법원 부장판사·고등법원 판사 전보는 2월 19일자다. 대법원은 “각급 법원의 상황에 맞는 사무분담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 법원장 및 수석부장판사를 먼저 보임한다”면서 “2024년 정기인사에서는 촉박한 일정 등을 고려해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시행하지 않고, 훌륭한 인품과 경륜 및 재판능력 등을 두루 갖추어 법원 내 신망이 두터운 법관을 법원장으로 보임했다”고 설명했다. 대법원은 법원장 후보 추천제 대해 “2019년 정기인사부터 시범 실시를 거쳐 5년간 시행됐지만 법원 안팎으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향후 면밀한 성과 분석과 법원 구성원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대법원은 13개 지방법원·가정법원·행정법원·회생법원에서 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법원장으로 보임했다. 이 가운데 4개 법원(서울서부지방법원, 인천지방법원, 수원가정법원, 대전가정법원)에는 여성 법원장으로 보임했다. 여성 4명은 정계선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27기), 김귀옥 의정부지법 부장판사(24기), 이은희 수원지법 부장판사(23기), 문혜정 대전지법 부장판사(25기) 등이다. 고등법원 부장판사인 현직 법원장 2명은 고등법원 재판부로 복귀했다. 2022년 정기인사에서 지방법원장 등으로 보임된 지방법원 부장판사 10명은 지방법원 재판부로 돌아갔다. 대법원은 법관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상당한 법조경력이 있는 법관 16명을 고등법원 판사로 신규 보임했다. 법관인사 이원화가 사실상 완성단계에 이른 수도권 고등법원의 고등법원 판사에 대해서는 지방권 고등법원의 재판장 공석 충원에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에서만 순환근무를 실시하고 지방법원 부장판사로서 충분한 경험을 쌓은 법관을 고등법원 판사로 신규 보임했다. 대법원은 “법원장 순환보직제는 법원장 보임이 승진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며 법원장이 재판부로 복귀한 뒤 정년까지 근무함으로써 사법의 본질이 어디까지나 재판임을 재확인하고, 사법행정을 경험한 법원장의 원숙한 재판을 통해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더욱 충실하게 보장하기 위한 제도”라며 “이로써 2012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77명의 법원장이 고등법원 재판부로 복귀하는 등 법원장 순환보직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됐다”고 평가했다. 대법원은 법원행정처 개편도 정기인사에 담았다. △장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법정보화 정책 수립 △차세대전자소송시스템과 형사전자소송시스템의 안정적 오픈을 뒷받침하기 위해 법원행정처 내 정보화 관련 조직을 사법정보화실로 통합 △고등법원 판사인 사법정보화실장과 법관인 정보화기획심의관 보임 등이 골자다. 이와 함께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위한 제도 개선 등 사법행정 지원기능 강화 △합리적이고 공정한 법관인사제도 마련을 위해 사법지원심의관과 인사심의관 증원 △각종 정책에 대한 공보 및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공보관 법관 보임 등도 인사에 포함시켰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01-26 15:52:57[파이낸셜뉴스] 차병원 차미래의학연구원이 지난 11월 30일 유전체와 단백체를 이용한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의 첨단의학연구를 진행하는 ‘첨단오믹스센터’를 개소했다고 1일 전했다. 개소식과 함께 개소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심포지엄에는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연구소장의 축사와 함께 김한중 차병원 미래전략위원회 회장, 장양수 차미래의학연구원장, 윤호섭 차종합연구원 원장, 윤상욱 분당차병원 원장, 차원태 차바이오그룹 사장을 비롯해 안철수 의원, 옥찬영 루닛 CMO 등이 참석했다. 차미래의학연구원 첨단오믹스센터는 한국단백체학회 회장이자 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인 김영수 교수를 센터장으로 영입하고 유전체연구팀의 정제균 교수, 황소현 교수, 단백체연구팀 박준호 교수, 임상오믹스 전문가 이성환 교수를 중심으로 기초 의학과 임상 의학의 융합 연구를 본격적으로 수행한다. 첨단오믹스센터는 인간의 유전체, 단백체, 대사체를 분석해 질병의 진단과 치료의 바이오마커를 개발하고, 질환에 대한 환자 맞춤치료를 위한 기반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유전체연구팀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유전체 분석과 난치성 종양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굴한다. 또 퇴행성 뇌질환 관련 줄기세포 연구를 위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을 수행할 계획이다. 단백체연구팀은 간암과 알츠하이머병 등 바이오마커 개발 경험을 토대로 진단 및 치료가 어려운 정신 질환, 난임 및 여성암에 대한 바이오마커를 연구 개발할 계획이다. 김영수 첨단오믹스센터장은 “첨단오믹스센터는 인간의 혈액과 조직 등에서 유전체, 단백체, 대사체 등을 분석해 데이터를 만들고, 이에 인공지능 플랫폼을 이용해 질병의 진단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진단 및 치료 플랫폼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며 “차병원에서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오믹스 정보와 융합하고 연구 개발하여 미래의학 연구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에 이어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3 첨단오믹스센터 개소 심포지엄’은 의료 AI기반 디지털 헬스케어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2023년 세계를 변화시키는 3대 패러다임의 변화 △암 정복을 위한 의료 AI 모델 개발 도전과 성공사례 특강이 진행됐다. 또 오믹스 기반 바이오헬스케어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임상 진료 및 연구에서 임상유전체학의 적용 △단백질체학의 연구 및 의약품 개발의 적용 △미충족 의료 수요 해결을 위한 대사체 바이오마커 발굴 등 강연이 이어졌다. 장양수 차미래의학연구원장은 “국내외 산·학·연·병·관이 한 자리에 모여서 임상의학 및 첨단오믹스 정보가 융합해서 이루어가는 미래의학의 방향을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빅데이터를 해석하는 오믹스학이 차병원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다양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의학기술 및 신약 개발에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2-01 11:01:51SC제일은행은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호세 비냘스 이사회 의장과 빌 윈터스 회장을 포함한 SC그룹 이사진이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SC그룹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함께 방한한 SC그룹 경영진과 임직원 소통 및 비즈니스 지원 활동을 해나간다. SC그룹 이사진과 경영진은 평소 진출해 있는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번갈아 정기 이사회를 열고 현지 방문했다. SC그룹 이사회가 한국에서 개최된 것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 방한한 SC그룹 이사진과 경영진은 SC그룹 이사회 참석 외에도 △주요 고객 방문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 위원회 참여 △여성 청년 창업가 글로벌 성장 포럼인 'Women in Entrepreneurship' 워크샵 참석 △차세대 SC제일은행 리더들과의 만남 등 SC제일은행 비즈니스를 돕고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대내외 일정을 소화했다.지난 8일에는 이번에 방한한 이사진과 경영진을 포함해 전 세계 SC그룹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방식의 'SC그룹 글로벌 타운홀'을 SC제일은행 본점 강당에서 진행했다. 글로벌 타운홀은 SC그룹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두 차례 그룹의 경영 현황 및 전략적 우선순위를 전달하고 소통하는 행사로 한국에서 SC그룹 글로벌 타운홀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세 비냘스 의장은 "SC그룹은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국제 무역 및 투자를 촉진하고자 노력함은 물론, 'here for good' 브랜드 약속에 기반해 고객, 기업, 지역 사회와도 적극적으로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전세계 SC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한 타운홀 환영사에서 "SC제일은행은 한국에서 기업 금융과 소매금융 모두를 영위하는 유일한 국제적 은행으로, 로컬 브랜드와 국제적 네트워크를 결합해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연 기자
2023-11-09 18:14:37[파이낸셜뉴스] SC제일은행은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호세 비냘스 이사회 의장과 빌 윈터스 회장을 포함한 SC그룹 이사진이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SC그룹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함께 방한한 SC그룹 경영진과 임직원 소통 및 비즈니스 지원 활동을 해나간다. SC그룹 이사진과 경영진은 평소 진출해 있는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번갈아 정기 이사회를 열고 현지 방문했다. SC그룹 이사회가 한국에서 개최된 것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 방한한 SC그룹 이사진과 경영진은 SC그룹 이사회 참석 외에도 △주요 고객 방문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 위원회 참여 △여성 청년 창업가 글로벌 성장 포럼인 'Women in Entrepreneurship' 워크샵 참석 △차세대 SC제일은행 리더들과의 만남 등 SC제일은행 비즈니스를 돕고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대내외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8일에는 이번에 방한한 이사진과 경영진을 포함해 전 세계 SC그룹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방식의 'SC그룹 글로벌 타운홀'을 SC제일은행 본점 강당에서 진행했다. 글로벌 타운홀은 SC그룹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두 차례 그룹의 경영 현황 및 전략적 우선순위를 전달하고 소통하는 행사로 한국에서 SC그룹 글로벌 타운홀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세 비냘스 의장은 "SC그룹은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국제 무역 및 투자를 촉진하고자 노력함은 물론, 'here for good' 브랜드 약속에 기반해 고객, 기업, 지역 사회와도 적극적으로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전세계 SC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한 타운홀 환영사에서 "SC제일은행은 한국에서 기업 금융과 소매금융 모두를 영위하는 유일한 국제적 은행으로, 로컬 브랜드와 국제적 네트워크를 결합해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11-09 10:31:1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R&D(연구개발) 예산 삭감의 필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과학계가 "R&D 예산 삭감은 치명적"이라며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비효율을 개선한다"며 예산 재조정의 뜻을 밝히며 당정간 엇박자가 나기 시작했다. 과학계 "예산 삭감, 생태계 무너뜨리는 일" 반발 국민의힘 과학기술특별위원회는 10월 31일 국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관련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정부는 비효율성을 개선하겠다면서 R&D 예산 삭감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윤 대통령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시정연설에서 "민간과 시장에서 연구 개발 투자를 하기 어려운 기초 원천 기술과 차세대 기술 역량을 키우는 데 써야 하는 것"이라며 "첨단 AI 디지털, 바이오, 양자, 우주, 차세대 원자력 등에 대한 R&D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며 필요한 분야에 집중 투자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과학계 일선에서는 R&D 예산 삭감이 연구에 치명적인 독소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태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책원장은 "지금까지 쌓아온 과학기술 생태계는 무너지면 복원이 힘들다"며 "맥이 끊어지고 생태계가 한번 무너지면 복원되기 어렵다는 것을 무겁게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정은 한국여성과학기술원총연합회 부회장은 "갑작스러운 연구비 사감은 인력에서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가장 많이 영향을 받는 것은 비정규직 여성 과학 인력"이라고 설명했다. 정옥상 기초연구연합회 회장은 "기초과학계가 격앙돼있다"며 "기초연구가 지난 40년동안 걸쳐 연구를 통해 시스템을 갖춰놨는데, (예산 삭감을 한다면) 득보단 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카르텔이라는 소리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비판했다. 국힘 "비효율성 개선 위한 것".. 예산 증액 가능성 시사도 이에 국민의힘에서는 R&D 예산 삭감을 두고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예산 증액 가능성도 시사했다. 김영식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가 현장에 있는 R&D 종사자 분들의 얘기를 듣는 자리"라며 "예산결산위원회가 있기 때문에 예산을 반영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하는 자리이길 바라며 경청하겠다"고 했다. 홍석준 위원은 "R&D가 정쟁의 대상이 돼선 안된다"며 "앞으로 효율적 R&D 설계를 통해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정부와의 엇박자에 선을 그으며 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답했다. 김 부위원장은 당정 엇박자에 대해 "엇박자라기 보단, 정부는 감축의 필요성에 대해 비효율성을 효율로 하는 과정에 있었다"며 당도 예싼을 구조조정하는 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점을 잘 대응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원칙적으로는 맞지만 대응하는 데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본다"며 일축했다. 향후 예산안 방향에 대해서 김 위원장은 "우리 정부안은 기본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며 "이 부분은 여야가 합의를 통해 되는 예산이 있다면 그렇게 가는 게 맞다. 핵심 쟁점이 있으면 여야 간사, 최종적으로 원내대표들끼리 만나 협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우성 특위 위원장은 "민간 위원장 입장에선 지나치게 정쟁의 대상이 되면 안된다"며 "결국 100% 원상 회복이거나 원안 유지 등 모 아니면 도 식으로 결론이 나기 쉽기에, 국민들의 뜻이 모이는 국회에서 충분히 듣고 논의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3-10-31 18:06:21[파이낸셜뉴스] 반도체 패권 경쟁으로 인재 쟁탈전이 치열한 가운데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사활을 걸고 나섰다. 단순 임금상승에 그치지 않고 '워라밸'(일과 가정의 밸런스) 보장은 물론, 이제는 임직원들의 자기계발 지원에 발벗고 나서 화제다. "구성원 성장이 회사 및 산업의 성장" "학부에서 재료공학을 전공했습니다. 막상 업무를 하다보니 공정 기술이 많이 어렵고 복잡해서 제 업무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DS University 교육을 2년째 수강 중입니다. DS University 이미지 센서 설계 교육을 받으면서 점점 업무에 적응하고, 더 나아가 제가 낸 아이디어들이 실제 제품에 반영되는 것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차세대 TD팀 김자명 프로)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의 유튜브 채널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은 최근 '취준생 주목, 당신이 삼성전자 반도체에 와야 하는 이유'라는 이름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 삼성전자는 DS부문의 사내교육 프로그램인 DS University를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14일 기준 18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큰 인기를 끌고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DS University는 사내·외 최고수준의 전문가들이 △공정소자 △설계 △마케팅·영업 △품질 등 430여개 직무관련 교육과 △F1 제대로 즐기는 법 △별자리 보는 법 △코드리뷰 등 이색강의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내교육 프로그램뿐 아니라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자기계발을 돕기 위해 '오아시쓰' 제도를 도입했다. '1년에 최소 5( 오)일은 나( 아)의 성장을 위한 시간으로 쓰자'라는 의미로 1년 중 5일 이상 온라인 교육 등 자기계발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삼성전자 DS부문은 임직원들의 자기계발 효율을 높이기 위해 'DS동탄에듀센터'를 운영 중이다. 1층 로비를 제외한 2~11층 전층을 개인학습실, 강의실, 휴게실 등이 갖춰진 교육 복합공간으로 마련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각 캠퍼스마다 교육공간이 마련돼 있지만, 해당 캠퍼스는 업무적으로 벗어난 환경이 아니어서 DS동탄에듀센터는 교육에 몰입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구성원의 성장이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그게 더 나아가서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공감대가 회사 내에 있다"며 임직원 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고졸 신화' 양향자 의원 동문인 '이곳' 삼성전자는 사내교육 프로그램인 DS University에서 더 나아가 사내대학인 삼성전자공과대학교(SSIT)도 운영 중이다. SSIT는 임직원들이 학·석·박사 과정을 거쳐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반도체 기술, 이론은 물론 업무에 적용 가능한 현장 전문 지식도 함께 배울 수 있는 교육 기관이다. 9년차 메모리Etch기술팀 설비 엔지니어인 엄기상 프로는 "학문적 배움을 넘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면서 "실무 베테랑이신 교수님들 덕분에 업무 중 부딪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며 시야도 넓어졌다"고 학사과정 졸업 소회를 밝혔다. SSIT는 1989년 학위 과정이 없는 반도체 사내 기술대학으로 출범했다가 2001년 교과부 승인을 받으면서 국내 최초 사내 교육기관이 됐다. 이 때에는 전문학사과정이었으나 평생교육법을 근거로 교육부가 정규 학사학위과정으로 인정하면서, 2005년부터 졸업생은 SSIT 학사 학위를 받게 된다. 대학원(석·박사) 과정을 마치면 인재육성 산학협동 협약을 맺은 성균관대 학위가 나온다. 일반 대학과 달리 삼성전자공대는 3학년 9학기제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입학 기회는 삼성전자의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 임직원들에게 주어진다. 등록금은 따로 없고 학위 과정에도 급여는 100% 받는다. 유명 동문으로는 여성 최초로 고졸 출신 삼성전자 상무가 된 양향자 전 국민의힘 반도체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있다. 양 위원장은 수 차례 언론 인터뷰에서 SSIT에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2020년 10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별세하자 양 위원장은 SNS를 통해 "과감한 7·4제(아침 7시 출근, 오후 4시 퇴근하는 근무제) 도입으로 일과 후 학업을 병행하고자 했던 사원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사내대학을 만들어 인재양성에 힘을 기울였다"며 고인을 추모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 KAIST와 손잡고 지원 SK하이닉스는 임직원의 KAIST 전기·전자공학부 석사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반도체전문석사' 과정으로 확대하면서 임직원들의 자기계발 지원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기존 'V-KEPSI'라는 이름의 과정을 운영 중이었다. 해당 과정은 반도체 설계·소자·공정·제품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SK하이닉스가 2018년 개설한 산학 협력 교육 과정으로 지난 5년간 SK하이닉스 구성원 48명이 과정에 참여했으며, 31명의 석사가 배출됐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전문석사'로 확대된 신설 과정을 통해 반도체 전문 연구·개발 능력을 향상하고, 교육의 전문성·현장성·효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특히 반도체 특화 교과목을 신설하고 현업 연계 범위를 넓혀 오는 가을학기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총 3년 6학기 동안 참가자들이 학업과 업무를 병행하며 진행된다. 평일 주 2일(사내 원격 1일·학내 수강 1일) AR, VR 등 실시간·실감형 교육이 진행된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현장 인재양성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2017년부터 사내대학인 SKHU를 운영 중이다. SKHU는 학기와 학점 등 대학 학제를 채용해 8년 과정으로 진행되며 D램, 낸드, 품질, 미래기술 등 직무별 12개 컬리지(College)를 운영하고 있다. 신입사원은 모두 입교 대상으로 전문 분야 선배들이 사내강사로 활동하며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SK그룹의 사내교육 플랫폼 '마이써니'는 인공지능(AI), 행복, 사회적 가치 등 8개 분야로 출발해 현재 미래 반도체, 환경 등 13개 분야에서 2000여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수준으로 확장돼 기본 지식부터 현장 기술인력에게 필요한 전문 영역까지 폭넓은 수준의 강좌를 제공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03-14 16:09:41[파이낸셜뉴스] 국내 주요 기업들의 다음달 주주총회 키워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는 개정 자본시장법,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여성이사’, ‘사업 다각화’ 관련 내용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향후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이사회 내 성별이 더욱 다양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자산 2조 이상 상장사 이사회 특정性 안돼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도 기업들은 여성 사외이사 선임을 서두르고 있다. 개정된 자본시장법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자산 2조원 이상인 상장사들은 이사회를 특정 성(性)으로만 구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여성이사를 새롭게 선정한 오리온홀딩스, 삼양사,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이다. 오리온홀딩스는 기존 남자로만 이뤄진 이사진에 박혜경 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겸임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국 영양정책관,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 센터장 등을 거쳤다. 삼양그룹 화학, 식품 계열사 삼양사도 양옥경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양 후보는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현대중공업그룹 1% 나눔재단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자산규모가 2조원을 넘지는 않지만 자발적으로 여성이사를 선정한 곳도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추호정 국민통합위원회 대·중소기업 상생특별위원회 위원을 사외이사에 신규 선임한다. 추 후보는 지난 2010년부터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의류학 교수, 지난해부터는 한국유통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들은 여성 사외이사 선임 확정을 위해 다음달 22일(신세계인터내셔날)과 23일(오리온홀딩스, 삼양사) 각각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女이사 추가·재선임 하는 기업도 상당수 이와 함께 여성이사가 있는데 추가로 선임하는 곳, 기존 여성이사를 재선임하는 곳도 있다. 현대자동차는 기존 이지윤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부교수 외에도 최윤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신규 선임한다. 최 후보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검사 등을 거쳤다. 삼성SDI, 카카오, 삼성화재해상보험 등도 기존 임기가 남아 있는 여성 사외이사 외에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신선경 법무법인 리우 자문파트 파트너 변호사, 김소영 재단법인 나은 이사장을 추가 선정했다. LG유플러스, 에스케이아이이테크놀로지, 삼성물산, 고려아연, 롯데렌탈 등은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여성이사들을 재선임한다.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사업목적을 추가·변경하는 곳도 있다. 대한항공은 원래 사업에 ‘전기통신사업’을 추가한다. 올해 상반기 들여올 예정인 차세대 항공기 A321-NEO와 B737-8 내에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종합제지·생활용품기업 깨끗한나라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기존 사업에 재생 플라스틱 소재 제조 및 판매 유통업, 애완용 동물 관련용품 제조 판매업, 비누 기타 주방용 세정제 제조 판매업, 화장품 및 화장용품 제조 판매업, 청소포 기타 생활용품 제조 판매업 등을 추가한다. 삼양사도 자회사 등에 대한 자금 및 업무지원사업, 자회사 등에 대한 자금지원을 위한 자금조달사업, 신기술 개발 및 연구용역사업, 시장조사·경영자문 및 컨설팅업 등 추가 건을 주주총회에서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2-23 15:0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