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가 최근 3개월간 39% 넘는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 발표가 이어지며 그동안 부진했던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종가 기준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의 최근 3개월(24.8.28~24.11.27) 누적 수익률은 39.66%다. 일간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형인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 ETF(456680)’ 수익률은 같은 기간 81.42%를 기록했다.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는 중국 전기차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ETF로, 글로벌 전기차 와 2차전지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에 집중 투자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CATL, BYD 등이 있다. 이 두 기업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9월부터 연이어 정치국회의, 재정부 기자회견 등에서 실질적인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그동안 경기 부양에 대해 소극적이었던 중국 정부가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자 중국 증시는 크게 반등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보복에 대응해 부양책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향후 전망도 긍정적인 상황이다. 특히 경기 부양책으로 인해 소비 지표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의 수혜가 기대된다. 중국 정부는 장기적인 내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소비 촉진 정책인 ‘이구환신(以舊換新, 옛것을 새것으로 바꾼다)’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의 경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로 바꿀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의 내용으로 BYD 등 관련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이호년 선임매니저는 “올해 9월 이후 중국 증시가 크게 반등했음에도 BYD, CATL 등 주요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최근 5년 선행PER로 봤을 때 여전히 매력적인 구간이다”며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는 이 같은 중국 경기 부양책의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28 10:47:0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솔랙티브) ETF’ 의 순자산이 4조원을 넘어섰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종가 기준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 순자산은 4조 55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전체 ETF 중에서는 두번째로 크다. 해외주식형 ETF 중 순자산이 4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 상품이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순자산 3조원을 돌파한 이 ETF는 올해 개인이 4874억원, 외국인 및 기타외국인이 950억원 순매수하며 연초 이후 순자산이 8678억원 늘어났다. 지난 2020년 12월에 상장된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ETF 추종지수는 ‘SOLACTIVE China Electric Vehicle Index’다. 이 지수는 중국 A주, 항셍지수,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전기차 및 관련 Supply Chain 기업들 20종목을 편입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3월과 4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각각 52만대, 33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2%, 44% 증가했다"면서 "중국 정부가 자동차, 가전 등 소비 부양책을 시행하고 있고 신 에너지차 보급률이 2.9%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6-21 09:17:32[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솔랙티브) ETF’ 순자산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가 순자산 3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ETF 중 최대규모이며 전체 ETF 중 두번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종가 기준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 순자산은 3조 1,054억원이다. 올해 3조 477억원 늘어나며 해외주식형 중 최초로 순자산 3조원을 돌파했다. 개인이 11월에만 6227억원 순매수하는 등 ETF 성장을 견인했다. 2020년 12월에 상장한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는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 밸류체인에 투자한다.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내연기관 자동차를 퇴출하고 친환경,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중국 전기차,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은 이미 글로벌 탑티어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세력을 확장 중이다. ETF 추종지수는 ‘SOLACTIVE China Electric Vehicle Index’다. 해당 지수는 중국 A주, 항셍지수,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전기차 및 관련 Supply Chain 기업들 20종목을 편입한다. 세계 3위, 중국 내 2위 리튬 생산 기업 ‘Ganfeng Lithium’, 중국 전기차 1위, 세계 2위 기업이자 중국 배터리 시장 2위 기업 ‘BYD’, 중국 전기차 배터리 생산 1위, 세계 3위 기업 ‘CATL’이 지수에 포함됐다.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는 해외에서 검증된 ETF를 도입했다. ETF는 ‘Global X Hong Kong(글로벌엑스 홍콩)’이 2020년 1월 홍콩에 상장한 ‘Global X China Electric Vehicle and Battery ETF’와 추종지수가 같다. 11월말 기준 Global X China Electric Vehicle and Battery ETF 순자산은 11.7억달러(1조 3,770억원)이며, 상장 이후 누적성과는 243%에 달한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는 장기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해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연금계좌에서 거래할 경우 거래세가 면제되며, 매매차익 및 분배금에 대한 과세는 연금수령 시점에 연금소득세로 저율 분리과세 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2-10 14:10:54[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차이나 전기차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이 70%를 훌쩍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해외주식형 ETF 중 최초로 순자산총액 1조원을 넘어선 대표 ETF답게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안겨주고 있는 것이다. ■3개월 수익률 72.59% 14일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지난 13일 종가를 기준으로 최근 3개월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의 수익률은 72.59%에 달했다. 같은기간 코스피가 3182.38포인트에서 3271.38포인트로 횡보한 것을 고려하면 수익률이 상당한 셈이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는 중국 전기차 완성차뿐 아니라 배터리 셀부터 소재까지 모든 전기차 밸류체인에 투자하고 있는 상품이다.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중국이 주도하고 있으며 중국 최대 규모 배터리 기업인 CATL의 세계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32.5%다. 이 상품의 수익률이 최근 확대된 것은 중국은 물론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의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가 일으킨 전기차 붐은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까지 더해지면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실제 2021년 1~2월 중국 누적 전기차 생산량은 전년동기비 395% 증가했으며 지난 5월 누적 생산량 증가율은 239%를 기록하기도 했다. CATL을 비롯해 중국계 배터리 기업들이 유럽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도 수익률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수익률이 높아지면서 순자산총액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연말 상장된 이 상품의 순자산총액은 지난 1일 기준으로 1조135억원에 달했다. 한국거래소 상장 해외주식형 ETF가 순자산총액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 상품이 처음이다. 개인이 6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했다. ■유망 해외 테마ETF 통해 분산투자 최근 전기차 관련주들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세계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회사 어니스트앤영(EY)는 전기차 판매가 내연기관차를 2033년에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유럽은 2028년, 중국은 2033년, 미국은 2036년에 전기차 전성기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는 전기차 관련 기술주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만큼 여느 기술주처럼 변동성도 존재한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부문장은 "세계 1위 전기차 시장인 중국 전기차 산업 밸류 체인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의 시장 전망은 밝다"며 "다만 산업의 특성상 단기적인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20일 중국을 포함한 세계 전기차 시장에 투자 가능한 수단으로 TIGER글로벌자율주행&전기차SOLACTIVE와 TIGER 글로벌리튬&2차전지SOLACTIVE를 한국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어서 투자자의 선택의 폭은 더욱 늘어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7-14 14:06:25[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 순자산 총액 1조원 돌파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ETF 보유 내역을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것이다. 12일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솔랙티브) ETF’는 중국 전기차 테마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작년 12월 상장했으며, 지난 7월 1일 종가 기준으로 순자산총액 1조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 중 순자산총액 1조원이 넘는 상품은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가 유일하다. 이번 이벤트는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ETF 보유내역 인증사진을 업로드하고 투자 이유를 작성한 후,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신청하면 된다. 해시태그 3개(#TIGERETF #차이나전기차 #연금투자는TIGERETF)는 필수이며, 전체 공개로 게시물 확인이 가능해야 한다.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 노출에 주의해야 한다. 한편 이벤트는 7월 12일부터 7월 30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총 2000명에게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8월 13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7-12 15:23:58[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가 한국거래소 해외주식형 ETF 중 최초로 순자산총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일 종가 기준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 순자산총액은 1조135억원이다. 한국거래소 상장 해외주식형 ETF가 순자산총액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해당 ETF는 개인이 606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권오성 부문장은 “낮은 자동차 보급률과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전기차 산업에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로 투자 가능하다”며 “미래에셋은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테마를 발굴하고 상품화해 고객에게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언급했다. 실제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는 중국 전기차 테마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SOLACTIVE China Electric Vehicle and Battery Index’를 추종한다. 지수는 중국과 미국에 상장된 중국기업 중 전기차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으로 구성되며, 중국 전기차 배터리 생산 1위, 세계 3위 기업 ‘CATL’과 중국 리튬 전지 와인딩 머신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는 ‘Wuxi Lead Intelligent Equipment’, 중국 전기차 1위, 세계 2위 기업이자 중국 배터리 시장 2위 기업 ‘BYD’, 중국 리튬 1차전지 시장점유율 60%를 차지하는 ‘EVE Energy’ 등을 편입하고 있다. ETF는 상장 이후 지난 1일까지 47.8%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연초 이후로도 34.1% 상승했다. ETF는 해외에서 검증된 운용전략을 적용했다. ETF는 홍콩에 상장된 ‘Global X China Electric Vehicle and Battery ETF’와 운용전략이 같다. ‘Global X Hong Kong(글로벌엑스 홍콩)’은 Global X China Electric Vehicle and Battery ETF를 2020년 1월에 상장했다. 한편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는 장기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해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연금계좌에서 거래할 경우 거래세가 면제되며, 매매차익 및 분배금에 대한 과세는 연금수령 시점에 연금소득세로 저율 분리과세 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7-05 10:03:30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일 종가를 기준으로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 순자산이 7000억을 돌파해 업계 최대 해외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가 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2월에 상장한 지 넉 달 만으로 전기차 테마에 대한 관심 증가와 연금에서 투자 가능한 ETF로 주목 받아 개인 자금이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는 올해 개인 순매수 1위 ETF로 지난 달까지 약 6000억원이 유입됐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는 'Solactive China Electric Vehicle Index'를 추종한다. 중국에 본사를 둔 상하이, 심천, 홍콩, 미국 상장기업 중에서 전기차 관련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으로 지수를 구성한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는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 가능하다. 2023년부터 국내주식에 대한 20% 양도세가 부과되고, 해외 주식의 경우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이연 효과가 있어 연금상품으로의 활용 매력이 높아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4-07 17:50:52[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일 종가를 기준으로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 순자산이 7000억을 돌파해 업계 최대 해외주식형 ETF가 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2월에 상장한 지 넉 달 만으로 전기차 테마에 대한 관심 증가와 연금에서 투자 가능한 ETF로 주목 받아 개인 자금이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는 올해 개인 순매수 1위 ETF로 지난 달까지 약 6000억원이 유입됐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는 ‘Solactive China Electric Vehicle Index’를 추종한다. 중국에 본사를 둔 상하이, 심천, 홍콩, 미국 상장기업 중에서 전기차 관련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으로 지수를 구성한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는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 가능하다. 2023년부터 국내주식에 대한 20% 양도세가 부과되고, 해외주식의 경우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이연 효과가 있어 연금상품으로의 활용 매력이 높아졌다. 연금수령 시 3.3%~5.5%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 받고, ETF 특성 상 0.23% 거래세도 면제되어 다방면에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권오성 ETF마케팅부문장은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 증가와 배터리 기술 발전으로 전기차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고 관련 산업도 성장하고 있다"면서 "개별 종목에 집중하기보다는 ETF를 통해 트렌드에 맞는 테마와 섹터에 장기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4-07 10:17:36[파이낸셜뉴스] 156%. 아주 잠깐이었겠지만 내 계좌에 찍혀있던 중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다. 마이너스였던 수익률이 100%를 넘기는데는 채 3주가 걸리지 않았다. 바로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ETF 'YINN'에 대한 내용이다. YINN은 홍콩 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주식 중 시가총액이 높은 50개 중국 기업을 3배수로 추종하는 ETF다. 한 때 필자의 계좌에서 아주 큰 비중을 차지했던 YINN은 미칠듯한 변동성과 장기간의 하락으로 반토막도 더 난 이후에 결국에는 손절한 종목이었다. 하지만 정찰병 느낌으로 1주를 남겨놨던 YINN의 주가는 150% 수익률을 찍고나서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12일 현재 다시 반토막이 나서 76%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뺨치는 변동성..3배 레버리지 YINN 필자는 지난 6월 1일 올린 [이환주의 개미지옥], '상남자 '즐라탄'도 겸손해질 주식 시장.. 겸손은 쉽다' 편에서 YINN을 처음 언급했다. 한때 900달러에 달했던 YINN의 주가는 필자가 사모을 2022년 당시 50~70달러 부근에서 움직였다. 최고점 당시 95%의 손실률을 기록 중으로 바닥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YINN의 주가는 끝을 모르고 떨어졌고 필자는 결국 해당 종목으로 아주 큰 손실을 봤다. '주식 투자 멘탈, 마지막 퍼즐은 '상상력'' 편에서는 YINN 투자 실패와 교훈에 대해서도 썼다. YINN을 산 것은 좀 거창하게 말하자면 13억명의 내수 시장과 그들 중 선별된 엘리트가 운영하는 중국이라는 시스템에 대한 투자였다. 당시 내 시나리오는 저평가된 중국 기업을 YINN을 통해 지속 저가 매수하면 언제가 다시 중국 경제가 성장할 때 큰 이익을 볼 수 있다는 상상에 기반했다. 하지만 YINN 투자를 시작하고 1년 정도 지났을 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 중국의 최고 지도자 시진핑 국가주석이 정적 제거에 나서며 집단 지배 체제가 아닌 일당 독재 체제를 굳힌 것이다. 2023년 3월 시진핑은 중국 역사상 처음으료 3연임으로 국가주석 자리를 지켰다. 애초 YINN을 매수한 가장 강력한 이유였던 '집단 지배 체제'를 통한 국가 운영이었는데 그 이유가 사라진 것이다. 당시 미련 없이 YINN을 손절하고 다른 종목으로 갈아탔다. 하지만 최근 단 1주만 남겨 놓은 YINN으로 인해 내 주식 계좌 알람이 수차례 울렸다. 1달 전만 해도 마이너스 였던 YINN의 수익률은 한 때 100%를 넘겼다가 최고점 기준 150%를 찍었다. 이후 현재는 76%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물론 1주가 아닌 YINN을 큰 규모로 보유했다면 이 같은 등락을 거치면서 대부분 수익을 실현했을 것이다. 앞서 주식투자도 "노력보다는 재능"의 영역에 가깝다고 썼는데 확실히 오를 때 매도 버튼을 누르지 않고 인내하는 능력, 떨어졌을 때 불안감에 손절처리 하지 않고 버티는 능력은 타고나는 영역에 가깝다. '돈 버는 기계'라고 불리기도 하는 전설적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최근 중국 시장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시진핑이 중국을 통치하는 한 중국시장에는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3배 레버리지의 위험성.. 음의 복리 효과와 수수료 한국 개미를 흔히 '불개미'라고 부른다. 유독 2배수, 3배수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미국 S&P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UPRO, 나스닥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TQQQ, 안 그래도 변동성이 큰 테슬라 주가를 3배로 추종하는 TSL3 등 한국인의 레버리지 투자 사랑은 유별나다. 하지만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해야 할 때 반드시 명심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높은 수수료율과 음의 복리 효과다. 예를 들어 테슬라를 3배로 추종하는 '삼슬라'의 경우 총수수료가 2.25%에 달한다. 보유하기만 해도 2.25% 손실을 보는 구조다. 레버리지 상품을 장기 투자할 경우 알게 모르게 계좌가 줄어들게 된다. 높은 수수료율 보다 더 무서운 것이 바로 음의 복리 효과다. 테슬라 본주식의 주가가 꾸준히 상승할 경우에는 막대한 이익을 볼 수 있지만 횡보하거나 하락장에서는 계좌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녹는다. 예를 들어 테슬라 주가가 100달러에서 하루 뒤 120달러, 다시 하루 뒤 100달러로 돌아왔다고 가정해 보자. 테슬라 본주식에 투자한 투자자는 수익률이 0%다. 3일 뒤에 계좌에 100달러가 그대로 있다. 삼슬라에 100달러를 투자한 투자자의 경우 첫날 수익률 20%의 3배인 60%가 오른 160달러로 계좌가 바뀐다. 하지만 그 다음날에는 120달러에서 100달러의 수익률 -16.6%의 3배인- 49.8%를 적용 받는다. 계좌는 160달러에서 거의 반토막이 난 80.32달러의 수익률을 기록하게 된다. 본주는 수익률이 0%지만 삼슬라는 거의 20% 가까운 손실을 보게 되는 것이다. 하락장에서 레버리지 상품의 위험성은 배가된다. 테슬라 본주가 첫날 100달러에서 다음날 10%가 빠진 90달러, 그 다음날 다시 10%가 빠진 81달러를 기록했다고 가정해 보자. 삼슬라는 첫날 100달러에서 둘째날 70달러, 셋째날 49달러로 반토막이 나게된다. #OBJECT0# 외인도 기관도 아닌 문제는 '프로그램' 중국 상하이지수와 선전지수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각각 26.95%, 40.22% 올랐다. 하지만 12일 기준 두 지수는 각각 7.80%, 12.57%씩 하락했다. 홍콩H지수도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30.39% 올랐다가 이후 8.52% 내려왔다. 중국 정부가 대규모 부양책을 발표하면서 중국 관련 주식은 급등락을 하는 중이다. 중국 정부가 대규모 부양책을 발표하고 중국 관련 주식이 급등한 배경으로는 '숏 스퀴즈'로 인한 단기 급등 현상으로 풀이된다. 숏 스퀴즈는 말 그대로 '공매도 포지션을 쥐어 짠다'는 의미다. 전 세계 헤지펀드 등과 글로벌 자금들은 한동안 중국 주식이 하락할 것이라고 보고 중국 주식에 대한 대규모 공매도(숏) 포지션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예상치 못한 유동성 공급 정책으로 인해 중국 주식이 급등하면서 이를 되갚아야 할 기관 및 헤지펀드들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단기간에 중국 주식을 대량 매수하면서 중국 관련 주식이 급등한 것이다. 실제로 한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타이거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도 저점 대비 40%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다. 6000원대 중반이던 이 종목은 한 때 1만원을 넘겼지만 현재는 8615원(11일 종가 기준)으로 조정을 거치고 있다. 문제는 최근 들어 글로벌 증시에 호재나 악재가 발생하면 인공지능, 프로그램 매매가 작동하면서 변동성이 더 커지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8월 5일 발생한 '블랙먼데이'의 증시 급락이 대표적인 예다. 증권업계에서는 당시 증시가 발작한 배경을 두고 일본에서 저리에 자금을 빌려 고금리 국가에 투자하는 '앤케리 자금'이 일본 기준 금리 인상에 따라 청산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특정 조건이 발생하면 대량의 매도 주문을 하게 설계된 알고리즘이 한번 작동하면 이에 연쇄된 알고리즘이 작동하면서 필요 이상으로 증시가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2020년 4월 코로나19 당시 원유 선물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돈을 주고 석유를 사는 것이 아니라 석유 공급업자가 석유를 주면서 돈까지 주는 상황이 된 것이다. 원유(석유)는 현물 거래가 아닌 미래의 가격을 사전에 약속해 거래하는데 당시 코로나19로 석유 수요가 급감할 것이 예상되면서 운송, 저장에 따른 비용을 우려해 모두가 선물을 던지면서 현실에서 불가능한 마이너스 가격이 나온 것이다. 프로그램 매매의 위험성은 주식시장의 해킹 위험에 치명적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느날 한 해커가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홈페이지를 해킹한 뒤에 "미국이 중국에 핵 미사일 쐈다"라는 허위 기사를 올릴 경우 이에 따라 전세계의 프로그램들이 주식을 던질 경우 상상할 수 없는 주식의 대폭락 사태가 (이론적으로는)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0-12 15:55:31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차전지·전기차 ETF' 7종의 순자산 총합이 4조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9월 국내 최초 2차전지 ETF인 'TIGER 2차전지테마 ETF'를 출시한 이후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 등 국내는 물론 중국 2차전지 및 전기차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들을 선보여 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종가 기준 국내 및 해외(중국) 주식형 'TIGER 2차전지·전기차 ETF' 7종의 순자산 총합은 4조4294억원이다. 특히 최근 중국 증시가 반등하며 중국 전기차 투자 TIGER ETF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추세다. 9월 말 발표된 중국 증시 부양책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돈 실질적인 부양책들로, 전기차 관련 기업들의 정책 수혜가 전망되고 있다. 이에 7일 기준 최근 1개월간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 수익률은 44.3%, 레버리지형인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 ETF' 수익률은 94.8%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2차전지·전기차 산업에서도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최초이자 순자산 1조원 이상의 국내 최대 2차전지 ETF인 'TIGER 2차전지테마 ETF'를 비롯해 에코프로, 포스코 그룹 등 소재 기업에만 집중 투자하는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는 순자산 6,576억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TIGER 2차전지TOP10 ETF',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는 각각 순자산 3898억원, 977억원으로 꾸준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 정의현 팀장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뚫고 전기차 진입장벽을 낮춰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급격한 성장세와 로보택시로 열리는 자율주행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08 18: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