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은 삼양화학공업과 75억 원 규모의 지상·수상용 적외선 차폐 연막통 양산 계약을 체결해 최초 생산품 검사와 야전 운용 시험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전력화가 시작된다고 14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적외선 차폐 연막통은 적의 관측 및 표적 확인을 막아주는 연막을 터뜨려 적외선을 통한 적의 조준 사격, 감시장비 운용, 유도무기 유도 등을 차단함으로써 우리 군 생존력을 높이고 작전 기밀성을 유지하는 장비다. 군은 1980년대 초부터 백색 연막통을 사용해왔으나 가시광선만 차폐해 적외선 대응에는 한계가 있었다. 방사청은 지난 2020년 국내 개발이 완료된 이번 신형 연막통은 비발암성과 저독성이 입증됐고, 기존 대비 무게가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0-14 11:32:26【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는 LG유플러스가 오는 11일부터 동안구 관양동의 자사 제2데이터센터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매설한 특고압선에 전자파 차폐판 설치 공사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안양시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안양시와 안전한안양시민연합, LG유플러스가 2023년 9월 체결한 'LG유플러스 특고압선 지중선로 공사와 관련 주민 우려 해소 방안 협약'에 따른 조치다. 설치구간은 만안구 박달동 137-5번지부터 동안구 관양동 872번지까지의 특고압선 매설구간으로 약 6.5㎞다. 공사기간은 이달 11일부터 시작해 8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전자파로부터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시와 시민, 업체가 10여개월에 걸쳐 적극적으로 소통해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도로상에 매설된 특고압선의 전자파 차폐판이 계획대로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철저하게 관리 감독을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 제2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했으며, 특고압선을 만안구와 동안구에 걸쳐 매설했다. 특고압선 매설구간 인접 주민 등으로 구성된 안전한안양시민연합은 전자파의 안전성을 우려하며 2022년 11월 안양시청 앞의 첫 집회를 시작으로 데이터센터 건립을 반대했다. 안양시는 지난해 1월 시민이 청구한 LG유플러스 데이터센터 건축 관련 특고압선 지중화 도로 굴착 허가의 적법성 여부 등 감사원 공익감사를 받았으며, 이후 시민토론회, 전수조사, 수차례의 시민간담회 등을 추진했다. 2023년 9월 차폐판 설치와 정기적인 전자파 측정 후 상호 합의한 전자파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보완 등을 내용으로 안양시·시민연합·LG유플러스 간 협약이 이뤄졌다. 이후 10월 LG유플러스의 제2데이터센터가 최종 준공됐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05 15:03:15[파이낸셜뉴스] LX하우시스는 고단열 창호 시리즈 ‘LX Z:IN(LX지인) 창호 수퍼세이브’의 리뉴얼 신제품을 8월31일 선보였다. ‘수퍼세이브’는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줄곧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국내 창호 시장을 선도해 온 제품이다. 이번에 제품을 리뉴얼하면서 단열·기밀 등 창호의 기본 성능은 물론 고급스러운 디자인, 고객 편의성까지 업그레이드했다. 리뉴얼된 수퍼세이브 창호는 기본형 ‘수퍼세이브’와 고급형 ‘수퍼세이브 플러스' 두 가지로 출시됐다. 기존에 ‘수퍼세이브 3·5·7’ 등 세 가지에서 고객들이 창호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단순화한 것이다. 먼저 기능 측면에서는 기본형과 고급형 모두 더블 로이유리 기본 적용 및 창과 창이 겹치는 부분의 틈새 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윈드클로저’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창호 성능의 기본인 단열과 차폐, 기밀 성능을 강화, 이중창으로 설치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만족했다. 디자인에서도 창호 내부 프레임 우드 패턴 적용, 검정 색상 및 알루미늄 레일 적용, 고급 금속 소재 ‘프리마’ 핸들 적용 등으로 세밀한 부분의 디자인까지 신경써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고급형인 ‘수퍼세이브 플러스’는 프레임 안 쪽의 흰색 노출면을 우드 무늬로 모두 마감하고 알루미늄 레일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외관 구현은 물론 더욱 부드럽게 창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철재 대신 유리 난간대를 적용해 보다 깨끗하고 탁 트인 조망도 가능하다. 고객의 사용 편의성도 더욱 높였다. 창호 손잡이에 잠금상태가 표시되는 잠금표시 기능을 적용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스티커를 부착해 스마트폰으로 태그하면 제품 정보 및 사용법, A/S접수, 셀프 조치 방법까지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기본형 수퍼세이브 창호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찾는 수요층에서, 고급형 수퍼세이브 플러스는 보다 완성도 높은 제품을 찾는 수요층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을 감동시키는 서비스로 국내 창호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08-31 09:16:12[파이낸셜뉴스] 노바텍이 실적 확대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그간 태블릿 용 차폐자석을 공급했던 것을 스마트폰에도 납품하게 되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바텍은 태블릿 용 차폐자석을 공급했던 것을 넘어 12월부터 스마트폰에 자폐자석의 납품도 시작된다. 그동안 노바텍은 고객사의 태블릿 본체 및 북커버의 차폐자석과 스마트폰의 커버용 홀센서 등에서 주매출을 발생시켰으나 스마트폰 본체에 들어가는 할바흐 자석(차폐자석의 일종)의 납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희토류인 네오디뮴을 활용해 만든 차폐자석은 자력을 원하는 방향으로만 보낼 뿐 아니라 자력의 강도도 사용 용도에 따라 변화가 가능하다. 자석에 차폐기능을 이용하면 테블릿, 이어폰 휴대기기의 엑세서리 뿐 아니라 자동차의 전장에도 채용할 수 있는 강한 범용성을 갖게 된다. 이번에 납품하게 된 할바흐 자석의 경우 자석들의 배열을 이용해 특정방향으로는 극히 약한 자력을, 원하는 방향으로는 강하고 멀리 퍼지는 자력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할바흐 자석의 경우 상대물과 거리가 떨어졌을 때 일반자석보다 강한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노바텍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폰에 차폐 자석 납품은 초도 물량 납품으로 양은 많지는 않지만 이를 계기로 내년도에는 더 많은 공급을 기대한다”고 밝히고 ”태블릿 한 품목의 의존도에서 벗어나 전장 및 스마트폰용 제품을 늘리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바텍은 뿐만 아니라 자동차용 자석의 적용 영역도 확대, 브레이크 시스템에 이용되는 MPS도 선행개발 중이다. 이 관계자는 “전기차의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 브레이크 경량, 소형화가 꼭 필요한데 여기에도 자석센서가 필요해 선행개발 중이다. 작년에 개발 성공해 양산하고 있는 조향 장치용 MPS도 거래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 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바텍의 3·4분기 누적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17%, 당기순이익은 53% 증가한 661억원, 2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한해매출 679억원, 영업익 293억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1-11-24 09:26:07[파이낸셜뉴스] 아모센스가 강세다. 내년부터 건축허가를 받는 아파트의 전기차 충전기 의무 설치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8월 31일 오전 10시 19분 현재 아모센스는 전일 대비 450원(+3.06%) 상승한 1만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내년부터 건축허가를 받는 아파트는 주차면수의 5%이상 규모로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야 한다. 또 이미 지어진 아파트는 2%이상 확보해야 한다. 현재 신축 시설의 의무설치 비율은 0.5%이고, 이미 지어진 시설은 의무설치 비율이 없다. 앞서 정부는 지난 달 총 7만2000기 수준인 전기차 충전기를 2025년까지 50만기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관련 테마주들에 관심이 몰리면서 아모센스에도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8년 설립한 아모센스는 차세대 전장 및 사물인터넷(IoT)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무선충전 차폐 시트를 개발했다. 차폐시트는 무선충전기의 송신부에서 수신부로 전달되는 자기장을 누설 없이 수신부로 최대한 집속되도록 하기 위한 역할을 하는 핵심 소재 부품이다. 최근 전기차 무선충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부각되고 있는 기술 분야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8-31 10:20:28[파이낸셜뉴스] 노바텍은 23일 '차폐자석모듈 제조방법과 이를 통해 제조된 차폐자석모듈'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를 활용해 전자기기의 차폐 자석 모듈을 제작하고 다양한 제품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0-10-23 09:18:15[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실험용 차폐시설 신축을 위한 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차폐시설은 생물안전3등급 실험실(BL3)로 외부 유출 위험 없이 살아있는 ASF바이러스의 감염 실험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밀폐(음압)형 특수 실험시설이다. 지금까지 ASF 백신 개발 등 돼지에서 ASF 바이러스의 감염실험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생물안전3등급(BL3)의 특수 시설이 필요했지만, 국내엔 해당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ASF는 전염성과 치사율이 매우 높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작년 9월 비무장지대(DMZ) 주변 사육 돼지에서 최초 발생해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또, 현재 야생멧돼지에서 감염사례가 지속 발견되고 있고, 중국과 베트남 ASF 발생상황이 장기화되고 있어 국내 사육 돼지에서 재발 위험성이 상시 존재한다. 전 세계적으로 상업화된 ASF 백신이 없어 국내 방역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백신 개발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으며, 백신 개발단계에 필수적인 감염실험을 수행할 ASF 전용 실험시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에 신축되는 차폐시설은 국내에서 유일한 ASF 전용 실험 시설로, 올해부터 4년간(2020~2023년) 283억원을 들여 총 4381㎡ 면적으로 김천에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내에 지어질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ASF바이러스 감염 실험실(Animal BL3)과 바이러스 배양 및 감염실험 지원을 위한 실험실(BL3), 일반실험실(BL2)로 구성된다. 지난 7월에 설계용역을 착수하였으며, 2024년 준공을 예정으로 하고 있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국내에서도 ASF 백신 개발, 평가 및 선정 등을 위한 다양한 감염 실험 업무수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검역본부 강해은 해외전염병과장은 "국내 유일한 ASF 감염 실험용 차폐시설 신축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ASF 백신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해당 시설을 민간 연구기관에도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0-08-13 09:58:32[파이낸셜뉴스] IBK투자증권은 30일 제너셈에 대해 올해 스퍼터 타입 EMI 쉴드 장비와 신규 SAW 싱귤레이션 장비를 통한 실적 성장이 확실시 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제너셈은 2000년 설립돼 201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반도체 후공정 장비기업이다. 상장 후스프레이 타입 EMI 쉴드 장비 개발에 성공했지만 장비 도입 무산으로 관심도가 낮아졌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프레이 타입 EMI 쉴드 도입 무산 후 경쟁사 공세에 3년간 성장통을 겪고 절치부심한 제너셈은 스퍼터 타입 EMI 쉴드 장비 개발에 성공, 올해 SK하이닉스 납품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EMI 쉴드는 전자파로 인한 성능 저하에 대응하기 위한 차폐 기술로 초기에는 금속 캔에 반도체 칩을 넣는 방법을 사용했지만 고성능 반도체 사용이 확산됨에 따라 스퍼터 방식이 보편화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 "제너셈이 보유한 인천 송도 본사 건물은 300억원의 부동산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해 턴어라운드 이후 올해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6-30 08:17:4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과 달빛공원에 이달 안으로 차폐림(바람을 막고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조성한 숲) 및 그늘나무 식재공사가 완공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총 5억원을 들여 달빛축제공원과 달빛공원에 차폐림·그늘나무 조성 공사를 지난달 착공해 5월 완공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달빛축제공원의 차폐림 조성 공사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 매년 개최되고 있는 행사로 인한 소음으로 인근 아파트 거주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매립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수목인 해송, 메타세쿼이아, 모감주 및 보리수나무 등 8종 3300여 그루를 촘촘히 심어 소음을 줄일 계획이다. 또 올해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추진 중인 달빛공원 그늘나무 식재 공사는 기존 수목들을 정리하고 부족한 나무그늘을 만들기 위해 염해에 강하고 적응력이 뛰어난 팽나무 130여 그루를 산책로 위주로 식재한다. 석상춘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이들 공사를 통해 주민들이 겪고 있는 소음 피해를 줄이는 등 주민들에게 공원을 찾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5-07 11:14:06[제주=좌승훈 기자] 서귀포시는 올해 10억원(보조금 6억원·자부담 4억원)을 들여 연근해어선 145척에 대해 8종의 어선 자동화 장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대상 기종은 ▷어선자동조타기 ▷자동투양묘기 ▷자동양망(승)기 ▷채낚기양승기 ▷어선용 전자장비 ▷멸치 자동집어등 ▷연근해 어선 조수기 ▷누설전류차폐기로 구입금액의 60%를 보조 지원한다. 이달부터 추진되는 어선자동화사업은 최근 2년 이내에 침몰 등의 피해를 입은 어선과 소형어선, 선령이 오래된 어선을 우선순위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최근 어선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누설 전류 차폐기도 이번에 처음으로 자동화 지원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올해 사업량은 6척이다. 정영헌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어선자동화시설은 노동력 절감과 안전사고 예방 등 어업능률 향상과 연근해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03-22 16:2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