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지난 2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성북구 석관동에서 강남구 청담동을 잇는 총연장 10.4㎞의 소형차 전용 왕복 4차로 대심도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다. 대우건설이 대표 건설사로 참여했으며, 공사기간은 60개월로 2029년 개통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석관동에서 청담동까지 통행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20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정완 사장은 기념사에서 "대우건설이 지난 2015년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를 민자사업으로 최초 제안한 이후 약 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서울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착공식에 이르렀다"며 "그간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안전관리 뿐 아니라 최고의 시공품질과 적기준공을 약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기존 동부간선도로에는 여의도 공원의 10배 규모인 중랑천 친환경 수변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중랑천 복원에 따른 침수 위험 감소 및 동북권 지역의 교통난 해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서울시는 시 재정을 투입하는 영동대로(삼성~대치) 구간 지하도로도 하반기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서울 동부권의 상습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구간으로 오랜 기간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라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0-04 09:04:04[파이낸셜뉴스] 지난 5월 첫 삽을 뜬 부산촬영소가 9년 만에 본격 닻을 올렸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박형준 부산시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상준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 도예촌에서 부산촬영소 착공식이 열렸다. 2015년 6월 부산시와 기장군, 문체부, 영진위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 9년 만이다. 영진위 부산촬영소는 대지면적 25만8,152㎡ 에 건축 연면적 1만2,631㎡ 규모로 실내 스튜디오 3개동(각 1000 평형, 650평형 , 450평형), 소품과 세트를 제작할 수 있는 아트워크 시설, 제작 지원 시설 , 오픈 스튜디오 등이 들어선다. 2026년 9월 완공되면 실내 스튜디오와 오픈 스튜디오가 함께 있는 국내 유일의 영화 ·영상 종합 촬영소가 될 전망이다. 애초 계획보다 핵심시설 규모는 40%나 줄어든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준 영진위 위원장은 이날 “많은 분들의 눈물과 땀이 어려 있는 도예촌 부지에 부산촬영소 건립을 흔쾌히 받아들여주신 기장군 주민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산촬영소가 개관하면 부산은 로케이션과 국제영화제뿐만 아니라 제작 기반 시설까지 갖춘 명실상부한 글로벌 영상도시로서 명성을 떨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착공식을 위해 온 여러 인사들이 축사를 보냈다. 양윤호 영진위 위원은 “단순히 영화 제작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꿈을 꾸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가능성을 심어주는 꿈의 산실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정연욱 의원은 “ 부산 수영구에 있는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수학하는 예비 감독들이 배움의 과정에서 실습 작품을 부산촬영소에서 촬영하고 제작하게 될 것”이라며 “수영구와 기장군은 미래의 세계적인 거장 감독을 키우는 둥지가 되는 셈” 이라고 말했다. 영진위는 부산촬영소 건립 1단계인 스튜디오 3개동에 안주하지 않고, 신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스튜디오 건립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영진위는 부산촬영소 인근 부지에 부산시가 추진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 플랫폼 거점 스튜디오 건립 사업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18 19:32:51[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규모 음악 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가 본격 착공한다. 카카오와 서울특별시는 2일 서울 도봉구 창동 ‘서울아레나’ 부지에서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오언석 도봉구청장,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정신아 카카오 대표, 오지훈 서울아레나 대표, 권기수·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정부 및 지자체, 국회, 사업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주민 등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아레나는 최대 2만8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1만8269석 규모의 케이팝(K-POP) 중심 음악 전문 공연장으로, 최대 7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중형 공연장 및 영화관,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시설이다.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 1-23, 1-24에 건립 예정이다.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주식회사 서울아레나’가 사업비 조달 및 설계·시공 감독, 준공 후 30년 간 운영을 맡고, 카카오는 서울아레나의 대표 출자자로서 본 사업에 참여한다. 그동안 케이팝의 성장세에 비해 부족했던 전문 공연 시설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감안해 공연 시장의 질적 성장, 케이팝 글로벌 위상 강화 등에 힘을 보태기 위함이다. 약 4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7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서울아레나는 최첨단 건축음향, 가변형 무대 및 장치, 시야 확보가 가능한 객석 구조 등 대중 음악 공연에 특화된 전문 인프라를 도입해 체육시설에서의 콘서트보다 한층 즐겁고 새로운 공연 관람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형태의 무대를 빠르게 설치, 해체할 수 있는 전문 장비도 도입해 무대 설치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초대형 공연을 위한 세트 설비 반입 인프라도 갖춰 글로벌 공연의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한 영화관 등의 상업시설도 함께 개발해 ‘K-콘텐츠 복합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공연장이 위치한 동북권 도시재생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지역사회 발전 및 소외된 예술인들의 성장 프로그램 연계, 지역 문화단체나 주변 상권과 함께 하는 행사, 사회적 약자 채용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착공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 시장은 “서울아레나는 한류 관광의 메카로서 다시 강북전성시대를 이끌고 매력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동북권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서울아레나에서 전 세계 한류팬들과 함께 K-pop 공연을 관람하는 그 날까지 서울아레나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서울아레나가 대중음악 관련 직업을 꿈꾸는 청년의 성장과, 산업 및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의 구심점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카카오는 이 같은 서울아레나의 목표가 성공적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책임을 다 할 것”이라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02 14:45:15[파이낸셜뉴스] 질병관리청은 19일 오후 2시 광주 조선대학교병원에서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영미 질병청장과 국회의원, 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김이수 조선대학교 이사장, 김춘성 총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보건복지부 및 5개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을 지정해 설계 절차 등을 진행하고 있고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중 호남권 조선대학교 병원이 국내 최초로 착공돼 오는 2026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은 메르스 유행 이후 출발해 몇 차례 총사업비 절차 이행, 물가 상승으로 인한 사업비 확보 어려움 등으로 착공까지 많은 난관이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권역 단위 의료대응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중앙 정부, 지자체, 병원간 협력의 결실로 첫 삽을 뜨게 됐다.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은 평상시 △권역 내 의료기관, 지자체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신·변종 감염병 관련 정보 공유, 의료자원(인력, 시설, 장비 등) 조사 △감염병 환자 진단 △치료 및 검사 △감염병 대응 전문 인력 교육·훈련 등을 통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축적한다. 이를 바탕으로 감염병 위기 발생 시 △신속한 신종감염병 진단 △중환자 중점 전문치료 △체계적 환자 분류를 통한 권역 내 의료기관 간 환자 전원 체계 관리 등 감염병 의료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질병청은 신종감염병 발생에 따른 피해 규모가 커지고 발생 주기가 빨라짐에 따라 병원 완공 전인 2023년부터 ‘감염병전문병원 중심 의료대응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해 다음 팬데믹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호남권의 경우 올해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군병원 등 협의체 참여 의료기관을 확대하고 △섬 지역인 제주도 완결적 의료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제주대학교병원과 협력사업 추진 △권역 내 의료기관별 병상수를 조사해 위기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병상 현황 프로그램 개발을 권역 특성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호남권질병대응센터는 착공식에 앞서 권역 내 보건 당국 및 유관 기관과의 올해 감염병 대응 협력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래 질병 위기 공동 대응을 위한 조직과 거버넌스 강화, 특히 감염병전문병원 중심 권역 완결형 의료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각 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영미 청장은 착공식에서 “여러 어려운 상황을 딛고 국내 최초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의 첫 삽을 뜨게 됐다"며 "대한민국 감염병 정책이 한 걸음 더 나아간 의미 있는 날로 앞장서서 길을 만들어 걸어가는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이 국내·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팬데믹은 반드시 다시 올 것이며 이번 호남권 착공을 시작으로 나머지 4개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도 차질없이 추진해 이들 감염병전문병원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국민을 지키는 방파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6-19 09:24:14강원랜드는 2일 태백시 황지동 강원랜드 태백복지관 일원에서 태백 신규 직원숙소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하는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을 비롯해 박찬 노동조합 위원장, 김주영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 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강원랜드와 태백시, 태백시의회, 태백현대위는 폐광지역과 상생을 위해 지난 2019년 11월 태백지역 직원 숙소 건립에 합의했다. 이후 타당성 검토와 기반 작업,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2025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총 23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신규 직원숙소는 지상 6층에 건물면적 4983㎡ 규모로 140명을 수용할 수 있다. 3교대 근무자의 수면 보장과 직원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전 객실이 1인실로 운영된다. 강원랜드 태백복지관과 가까운 위치로, 직원들은 사우나, 헬스장, 수영장 등 여가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태백 직원숙소가 노동조합과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첫 삽을 뜨게 됐다"며 "직원들의 주거 여건 개선과 함께 인근 상권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로 이어져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02 14:28:37[파이낸셜뉴스]우미건설이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대전시 동구 성남1구역 재개발)' 착공식을 진행했다. 10일 우미건설은 지난 7일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 착공식 개최와 동시에 일반분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21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4월1일부터 4월3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및 충청남도에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와 상관없이 세대주·세대원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다. 단지는 대전시 동구 성남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4층, 9개동, 전용면적 39~84㎡의 총 1213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중 77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KTX, SRT, 대전지하철 1호선이 지나가는 대전역과 경부고속도로 대전IC, 대전복합터미널, 동서대로, 한밭대로 등이 인접했다. 가양초교, 성남초교가 도보권이다. 반경 1.5㎞ 이내에 가양중, 우성중, 우성고, 보문고 등이 자리했다. 바로 옆에는 어린이 공원이 계획돼 있고 주변에는 공개공지, 근린광장도 예정돼 있다. 인근에는 성남3구역, 가양동1, 5구역 등의 대규모 정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또 도심융합특구지정에 따른 미래개발과 미래환승센터 조성사업 등이 추진되는 대전역세권과 맞닿아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3-08 09:32: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정부가 7일 송도국제도시에서 개최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이하 GTX-B)의 착공기념식에 대해 '총선 개입'이라고 주장했다. 맹성규, 박찬대, 정일영, 허종식, 노종면 예비후보는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GTX-B의 성공적 착공을 위해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와 관련 지자체 등과 협의를 이끌어내고 예산 확보에 노력해온 인천 국회의원들이 착공식에 참석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인천 국회의원은 여야 가리지 않고 수년에 걸쳐 GTX-B 조기 착공에 온 힘을 기울였으며 윤석열 정부나 국민의힘의 노력만으로 추진이 가능했던 사업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예비후보들은 “정치개입의 우려가 있었다면 착공식을 선거 이후에 하는 것이 합당하다”며 “인천시민 상당수도 모르는 상황에서 급작스럽게 소수만이 참석하는 착공식을 할 이유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선거 중립의 의무와 함께,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노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민생토론회란 명목으로 여기저기 다니면서 총선 공약이나 다름없는 선심성 예산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며 “300만 인천시민의 숙원인 GTX-B 사업을 총선 이벤트로 악용하지 말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선거를 앞두고 정치개입의 우려가 있다며 윤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측 인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지역 기초단체장, 인천·서울·경기도 주민대표만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07 16:21:39[파이낸셜뉴스] 세계 4위 이차전지 전해액 생산기업인 엔켐이 최근 새만금에서 중앙디앤엠과의 합작사 이디엘의 생산공장 착공식을 주요 글로벌 고객사가 함께 자리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착공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강임준 군산시장, 조현찬 농어촌 공사 새만금산업단지 사업단장이 참석해 공장착공에 대한 기대를 담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GM과 파나소닉(Panasonic), Lishen, 엔비젼 AESC, Xingheng, SVolt, Sunwoda 등 엔켐의 주요 글로벌 고객사들도 한자리에 모여 자리를 빛냈으며, 원자재 내재화의 출발인 리튬염 공장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오정강 엔켐-이디엘 대표이사는 “글로벌경제가 전환의 변곡점에 있기 때문에 지금 과감히 도전하지 않으면 소재 기업 특성상 다시 기회를 찾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이번 새만금 리튬염 투자를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산업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착공식이 끝난 후, 이어 진행된 포럼에서는 글로벌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의 김광주 대표이사가 오는 2029년 엔켐이 세계 2위의 전해액 공급사로 도약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으며, ‘엔켐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꿈’이라는 주제로 엔켐 관계자의 발표가 이어졌다. 착공식과 관련해 엔켐 한 관계자는 “이번 착공식을 시작으로 엔켐은 전해액의 핵심소재인 리튬염의 내재화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세계 1위의 전해액 생산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엔켐-이디엘의 새만금 프로젝트는 오는 2026년 말까지 총사업비 6000억원을 투자해 최대 5만톤 규모의 리튬염 제조시설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만금 리튬염 프로젝트가 완료될 경우 엔켐과 이디엘은 글로벌 최상위권의 리튬염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 또, 이미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배터리 생산거점에 월드 와이드 전해액 공급망을 갖추고 있는 엔켐은 이디엘의 새만금 리튬염 공장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도약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08 10:55:23한국남부발전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트럼불 로즈타운에서 '미국 트럼불 가스복합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착공에 들어간 트럼불 복합발전 사업은 미국 오하이오주 953MW급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미국 최대 전력시장인 PJM시장을 통해 오하이오주 인근 산업단지를 비롯해 약 70만 가구에 공급된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6월 상업운전을 개시한 나일스 가스복합 발전사업에 이어 미국에 연달아 진출하는 경영성과를 냈다. 이로써 향후 30년간 연평균 4억7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트럼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해 오하이오주에 깨끗한 전기를 공급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4-27 18:12:24[파이낸셜뉴스] 한국남부발전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트럼불 로즈타운에서 ‘미국 트럼불 가스복합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착공에 들어간 트럼불 복합발전 사업은 미국 오하이오주 953MW급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미국 최대 전력시장인 PJM시장을 통해 오하이오주 인근 산업단지를 비롯해 약 70만 가구에 공급된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6월 상업운전을 개시한 나일스 가스복합 발전사업에 이어 미국에 연달아 진출하는 경영성과를 냈다. 이로써 향후 30년간 연평균 4억7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 등 여러 난관에도 금융계약 체결에 성공하고 트럼불 착공식까지 이르게 된 원동력은 대주단과 지역사회의 지원과 헌신 덕분이었다”라며 “트럼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해 오하이오주에 깨끗한 전기를 공급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전력공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 내 가스복합 사업에 진출하고 지난 3월에는 트럼불 가스복합 발전사업 프로젝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IJ Global Awards 2022에서 ‘올해의 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4-27 14:4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