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공군은 22일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데이비드 앨빈 미국 공군참모총장(대장), 우치쿠라 히로아키 일본 항공자위대 막료장(대장)과 전날 화상회의를 갖고 3국 공중훈련 확대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3국의 공군참모총장급 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군에 따르면 3국 정상과 국방장관들이 논의한 국방·안보협력 사안을 공군 차원의 노력을 통해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북한의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는 안보환경 속에서 역내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는 데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향후 훈련 외에 다양한 영역에서도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며 3국 공군참모총장급 회의도 정례화하기로 했다. 3국은 지난해 10월 22일 처음으로 함께 공중훈련을 실시했으며, 올해에도 3국의 다영역 훈련인 프리덤 에지 기간 중 2차례 공중훈련을 실시하는 등 총 6차례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1-22 11:06:18[파이낸셜뉴스] 육군은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아세안 육군과의 다자 안보를 논의하는 '제1회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육군참모총장 회의'(KACC)를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열린 회의는 육군이 한반도 평화 지지 여건을 조성하고, 육군참모총장급 다자 안보대화를 주도함으로써 역내 위협 공동대응을 위한 다층적 안보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모하매드 하피주딘 빈 잔탄 말레이시아 육군참모총장(대장)과 로이 갈리도 필리핀 육군사령관(참모총장급·중장), 마오소판 캄보디아 육군사령관(참모총장급·대장), 응우엔 반 응으이 베트남군 부총참모장(참모총장급·상장) 등 아세안 각국의 육군 고위급 인사가 참석했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대장)은 "오늘 회의는 한·아세안 간 육군 다자협력 강화를 목표로 최초로 실시하는 뜻깊은 만남의 장"이라며 "한·아세안 국가간 지혜를 나누고, 파트너십을 구축해 우리의 협력이 아세안을 넘어 세계평화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총장은 또 "세계 인구의 65%, 국내총생산(GDP)의 62%, 무역의 46%를 차지하는 인도태평양 지역 중 한국과 아세안은 지정학, 지경학적으로 매우 긴밀하게 연계된 만큼, 지상군 차원의 전략적 네트워크 강화는 안보 도전요소 해결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의 1세션에서는 '한반도·아세안 안보상황', '역내 안보질서에 대한 도전요소' 등 역내 안보현황에 대한 분석 및 평가가 이뤄졌고, 2세션에선 '한·아세안 육군 간 협력 현황 및 발전방향', '지상군 차원 안보협력 구축 방안' 등이 논의됐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0-03 15:14:25[파이낸셜뉴스] 육군은 박안수(대장) 육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7박 9일간 폴란드와 루마니아 양국을 방문해 군사교류 및 유대 강화와 방산협력 지원 등 군사외교 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육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 4월에 실시한 한·루 정상회담과 7월의 한·폴 정상회담·6월 국방부장관의 양국 방문 이후 국방·방산 분야 협력에 대한 육군 차원의 협력을 위해 진행했다. ■한·폴란드 육군간 군사교류·협력 내실있게 심화·확대 박 총장은 폴란드 방문의 첫 일정으로 11일 바르샤바에 위치한 폴란드 무명용사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폴란드의 독립과 자유·평화·번영의 가치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이후 폴란드군 총참모부에서 비스와프 쿠쿠와(대장) 총참모장을 만나 대담을 갖고, 폴란드군 총사령부를 방문하여 피오트르 트리텍(소장) 총사령부 지상군부장과 함께 ‘한-폴 육군회의’를 개최했다. 쿠쿠와 총참모장과의 양자대담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최전선에서 하이브리드 위협에 대한 방파제 역할을 수행하는 양국의 전략환경에 대해 인식 공유와 양국 육군이 방산협력을 넘어 △동일무기체계 운용 국가 간 상호 인적교류 및 교차훈련 △교육 △후속군수지원체계 정립 등 다양한 분야로 군사협력을 확대·심화하기로 뜻을 같이했다. 이어진 ‘한-폴 육군회의’에서는 △육군정책 △무기체계 △교육·훈련 교류 등에 대한 토의를 진행하고, 한국 육군의 과학화경계시스템, 자주도하장비 등 폴란드 작전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무기체계를 소개했다. 올해 7월에 최초 실시한 ‘육군 국제과정(K-AIC) K9자주포 운용자 교육’의 긍정적인 성과를 평가하고, 11월에는 K2전차 및 K9자주포 교관화 과정과 정비과정에 참가하기로 했다. 박 총장은 12일 폴란드 '지상군의 날' 행사에 참석해 양국 육군 간의 유대관계를 강화했으며, K2전차·K9자주포·천무 등 우리 방산장비를 직접 운용하는 폴란드군 대대장 및 운용 요원들과의 간담회를 주관했다. 폴란드 지상군 소속의 K2전차장은 “과거에는 적 뿐만 아니라 자신이 운용하는 전차의 기능고장 조치에도 시간과 노력을 들였는데, 이제는 최고 성능의 K2전차가 전력화되어 오직 적에게만 집중한다”며, 우리 방산장비의 우수한 성능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날인 13일에는 폴란드군 지역방위사령부 예하부대를 방문하여, 폴란드군의 후방지역 통합방위작전체계를 확인했다. ■한·루마니아 첫 공식방문, 군사교류·협력 새지평 개척 박 총장은 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으로서는 최초로 루마니아를 공식방문했다. 16일 치프리안 마린(중장) 지상군참모총장과 양자회담 및 ‘한-루 육군회의’를 개최하고 17일에는 게오르기터 블라드(대장) 국방참모총장, 테오도르 인슈카슈(중장) 국방부 병기총국장 그리고 리비우-미하일 이안쿠(소장) 국방부 국제협력국장을 각각 만나 대담을 진행했다. 16일 열린 ‘한-루 육군회의’에서 루마니아측 참석자들은 최근의 신궁 및 K9자주포 도입결정은 루마니아가 나토 외 국가로부터 무기체계를 도입하는 첫 사례라고 강조하면서, 한국군이 운용 중인 다양하고 우수한 무기들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으며, K-AIC, KCTC, 군사교육 등 한국 육군과의 군사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박 총장은 한국이 지난 70년 이상 북한과의 접적상황에서 각종 무기체계와 운용개념을 발전시켜왔으며 다수의 한미연합훈련과 실제작전간 상호운용성을 검증하고 정확도·치명성·생존성·기동성 등 장비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루마니아군이 추진 중인 군 현대화에 한국이 적극 협조할 것과 한국산 무기체계 도입 시 후속 군수지원, 작전운용 노하우 전수, 교육훈련 지원 등 한국 육군 차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총장은 17일 마지막 일정으로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루마니아군 무명용사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루마니아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영웅들 앞에 경의를 표했다. 육군은 앞으로도 그동안의 방산협력 성과와 이번 방문 간 축적한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폴란드 및 루마니아와 다양한 영역에서의 군사교류·협력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9-19 11:16:52[파이낸셜뉴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대장)이 1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일정으로 폴란드와 루마니아를 방문해 국방·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육군에 따르면, 박 총장은 폴란드 국방총참모장, 총사령관, 지상군사령관을 만나 한국산 수출 무기체계 후속 군수지원 및 정비지원체계와 한·폴란드 육군 연합훈련 확대 등 양국 육군의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 박 총장은 루마니아 국방참모총장, 지상군참모총장을 만나 양국 육군 간 협력방안를 논의하고, 루마니아군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한국 육군의 무기체계 운용현황을 소개하는 등 양국 육군 차원의 방산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박 총장은 또 폴란드 및 루마니아 무명용사 묘역 참배, 지상군부대 방문 등 군사교류협력 활동도 진행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9-10 14:28:31[파이낸셜뉴스] 해군은 양용모 해군참모총장(대장)이 올 하반기 한미 연합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와 연계한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 현장지도 차 부산작전 기지 내 연합해양작전본부(CMOC) 및 미 강습상륙함 복서함(USS BOXER)을 시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양 총장은 연합해양작전본부에서 최성혁 해군 작전사령관(중장)으로부터 UFS 훈련에 대해 보고 받고 연습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양 총장은 "해군작전사와 와 미7함대사령부, 주한 미 해군사령부는 한미동맹과 양국 해군 연합작전의 중심"이라며 "UFS 연습을 계기로 한미 해군 간 협력과 팀워크를 고도화하여 한미동맹 공고화에 기여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양 총장은 쌍룡훈련 참가를 위해 방한한 미 강습상륙함 복서함에 방문해 크리스토퍼 스톤 미7원정강습단장(CTF-76), 브라이언 홈즈 복서함 함장 등과 한미 해군 간 공조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 총장은 "미7원정강습단과 복서함은 유사시 전승을 보장하는 상륙작전의 핵심부대"라며 "북한이 핵·미사일 위협을 고도화하고 전략·전술적 도발을 지속하는 엄중한 안보상황을 인식하고, 철통같은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갖추자"고 주문했다. 양 총장은 복서함 전투지휘실에선 쌍룡훈련 준비 및 작전 현황을 청취하고 "쌍룡훈련에서 해상, 공중을 통해 투사되는 한미 해군·해병대의 압도적 전력은 적에게 공포심을 심어주기에 충분할 것"이라며 "동맹의 전투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상호 운용성을 향상하는 실전적 훈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 총장은 함정에 탑재된 오스프리(MV-22) 등 항공기를 둘러본 뒤 공기 부양정(LCAC) 진수 절차 등에 대해 브리핑을 들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8-28 16:29:53[파이낸셜뉴스] 해군은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 태평양함대사령관, 태평양해병대사령관 등 주요 직위자를 1일(하와이 현지시간 7월 31일) 예방했다고 2일 밝혔다. 양 총장은 미국 주요 직위자들과의 대담을 통해 최근 북한의 도발과 핵·미사일 위협 등 안보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미 해군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해 한미 해군차원에서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를 지원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겠다는 결의를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한미일 국방장관회의시 합의사항과 한미일 안보협력 프레임워크 협력각서를 기반으로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간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양 총장은 2일(현지시간 1일) 하와이 호놀룰루 이스트웨스트 센터(East-West Center)에서 개최된 2024년 인도-태평양 해양안보 교류회의(Indo-Pacific Maritime Security Exchange 2024)에 참가해 기조연설을 했다. 미국 해군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는 ‘안보, 안정, 번영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미국 3함대사령관, 일본 제3호위대군사령관 등 2024년 환태평양훈련 참가국 주요 지휘관 및 대표단이 참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오늘날 인도·태평양 지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다양한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여기 모인 국가 간 긴밀한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대와 협력의 출발점은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함께 구현하겠다는 파트너십의 구축”이라며, “대한민국해군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역내 우방국들과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나아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평화·번영’을 구현하기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 총장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협력적 군수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상호군수지원 확대, 협력항만 공유 활성화, 군수정보체계 플랫폼 구축, 연합 군수훈련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양 총장은 3일(현지시간 2일)에는 미국 하와이 진주만에 있는 미국 태평양잠수함사령부에 정박 중인 버지니아급 원자력추진 잠수함 미네소타함(USS Minesota, SSN)을 방문해서 한미 해군 잠수함 간 연합훈련과 교류활동 증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군은 양 총장은이 ‘2024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 중인 장병들을 격려하고 한국해군이 올해 최초로 연합구성군사 부사령관 임무를 맡은 림팩 훈련의 성과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 총장은 지난 2월에도 미국 조지아주 킹스베이에 있는 미국 해군 전략잠수함기지를 방문해 한미 해군의 공조 강화와 다양한 군사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8-02 11:00:27[파이낸셜뉴스] 합동참모본부는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이 웨인 에어 캐나다 국방참모총장과 공조통화를 갖고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한 평가와 인도·태평양 지역 내 군사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이번 논의는 특히 지난 8일 발표한 캐나다군의 비전과 계획이 담긴 '캐나다 방위정책 업데이트'를 한국과 공유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공조통화는 캐나다 측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캐나다 방위정책서엔 지정학적 격변과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준비태세와 회복력 등을 유지하기 위한 내용이 포함됐다. 합참은 또 김 의장은 캐나다의 대북제재 이행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평화 정착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에 감사를 전하고,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캐나다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은 한국과 캐나다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군사 및 방산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데도 공감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5-10 11:37:33[파이낸셜뉴스]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이 7일 합동참모본부에서 브래들리 챈스 솔츠먼 미국 우주군 참모총장을 접견해 우주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과 솔츠먼 총장은 북한의 추가 정찰위성 발사가 예상되고 북한·러시아의 군사협력이 심화하고 북한의 우주역량이 점증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한미동맹의 우주정책·작전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양측은 급변하는 우주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연합우주작전 수행체계 발전과 우주전문인력 양성 협력 확대, 연합연습 확대' 등을 통해 연합우주작전 수행 역량과 체계를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솔츠먼 총장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현장 이해를 위해 지난 5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중이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달 22일 스티븐 와이팅 미국 우주사령관도 만나 우주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5-07 16:35:44[파이낸셜뉴스] 육군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군의 인력 공백은 안보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차대한 일"이라며 육군 장병들이 '인력 획득'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3일 밝혔다. 육군은 박 총장이 지난달 29일 '양병의 1번은 획득, 모두의 뜻을 모아 자랑스러운 육군, 승리하는 육군 구현에 앞장섭시다'라는 제목의 지휘서신을 각급 부대에 하달했다고 전했다. 박 총장은 지휘서신에서 "군의 인적자원은 전쟁 수행의 주체이자 전력운용의 핵심"이라며 "안정적 인력 획득이 육군 구성원 전체의 과업이라는 인식으로 대규모 군사작전 하듯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총장이 이례적으로 지휘서신에서 인력 획득 중요성을 강조한 건 병역자원 자체가 감소한 가운데 장교와 부사관 등의 인기가 떨어져 지원율이 급감한 데 따른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플이된다. 박 총장은 "우수인재 획득을 위한 홍보전사 역할에 적극 동참해달라"며 "모교 방문을 포함한 여러 방법을 통해 명예로운 군 복무의 매력과 장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미래 국가발전의 동량들이 자신있게 군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독려했다. 그는 각급 지휘관에게는 "현역·임기제 부사관, 예비역의 현역 재임용 확대 등 간부 선발제도에 대한 정확하고 확신있는 설명을 통해 부하들이 군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군을 선택하면 오래도록 헌신·복무할 수 있는 여건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휘관심을 경주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또 "군대의 강약은 사기와 복무만족도에 좌우된다"라며 "각급 지휘관은 행정업무를 과감히 경감하고 일하는 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중견간부의 임무전념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며 "중·장기복무 간부들의 고충에 귀 기울이고, 그들이 보다 존중받을 수 있도록 문화를 개선해 보람과 긍지를 느끼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후배들은 그들을 통해 군 생활의 비전을 본다"며 "무기체계가 첨단화되어도 운용하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며, 사람은 현존 전력 극대화와 미래 국방 준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인부터 모든 역량을 결집해 인력 획득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육군은 간부들의 복무여건 개선을 위해 직무 특수성과 현실에 걸맞은 수당체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노후 숙소 보수예산 확보 및 민간주택임대자금 금액 현실화 등 주거 여건 보장 노력도 하고 있다. 육군은 또 군인 가족들에게 자부심을 주기 위해 '자랑스러운 육군가족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부부군인과 다자녀 간부에게 근무지, 근무시간 등의 배려를 강화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5-03 14:28:02[파이낸셜뉴스] 공군은 6일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이날부터 13일까지 일정으로 군 정찰위성 2호기 발사 참관과 국제 우주 심포지엄·우주 지휘관 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군에 따르면 이 총장은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이번 미 우주군 주최 심포지엄 및 지휘관 회의에서 미 우주군참모총장과 이탈리아 공군참모총장, 캐나다 공군사령관, 독일 우주사령관 등을 만나 우주분야 국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이 총장은 7일(현지시간)에는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를 찾아 우리 군 정찰위성 2호기 발사를 참관할 계획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4-06 11:3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