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농협이 집중호우 피해 지역 농산물을 할인 판매한다. 농협경제지주는 오는 24일까지 하나로마트 양재·창동·고양·성남·수원·삼송·동탄·양주점 등 8개 수도권 매장에서 '집중호우 피해 지역 농산물 특별 할인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농협은 폭우로 피해를 본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수해 지역의 주요 농산물인 참외, 포도, 멜론, 복숭아 등을 소비자에게 최대 31% 저렴하게 내놓는다. 농협은 이번 행사 이후에도 수해 지역 품목을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마련해 농업인의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경감에 나설 방침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20 11:23:56[파이낸셜뉴스] 제주 한 오일장에서 참외를 구매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3일 제주지역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참외 이런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제주의 한 오일장에서 참외 10개를 1만원에 구매했다. 그는 "참외가 다 쌌다. 요즘 시세인가 보다 하고, 싸니까 좋다고 샀는데 전부 다 상해있더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절반으로 잘린 참외 6~7개가 전부 썩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A씨 글에는 오일장에서 같은 일을 겪었다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연이어 달렸다. 이에 논란이 일자 오일장 상인회 측은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문제가 있는 상품은 상인회 사무실에서 환불이나 교환을 해드리고 있다. 고객불만 접수 안내 현수막을 추가로 게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일은 가끔 재고가 남은 걸 싸게 팔다가 생긴 일 같다. 상인들에게 신경 써 달라고 당부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양심 무엇" "어떻게 저런 과일을 파냐" "싼게 비지떡이라더니" "너무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18 10:46:08[파이낸셜뉴스] 지하철 열차 안에서 한 승객이 과도를 꺼내 참외를 깎아 먹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된 제보 영상에는 지난 4월 28일 수도권 지하철 6호선 열차 안에서 한 승객이 과도를 꺼내 참외를 깎아 다른 일행들과 나눠 먹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승객들은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탑승한 뒤 서로 대화를 나누다가 이와 같은 행동을 했다. 다행히도 참외 껍질은 들고 있던 비닐봉지에 담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승객들의 민폐 행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저녁 시간이라 붐비는 지하철 안에서 자신들의 짐을 좌석에 올려둬 다른 사람이 앉을 수 없게 차지했다. 제보자는 ‘사건반장’에 “주변 승객들도 어이없이 이 모습을 쳐다봤다”며 “상대가 과도를 들고 있어 차마 행동을 제지하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승객들을 의식하지 않고 안방처럼 자연스럽게 행동한 것이 황당했다”며 “과도까지 지참하고 있었던 게 한편으로 무서웠다”고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7-12 08:19:39이른 무더위와 함께 장마비가 이어지고 있다. 물을 마셔도 이어지는 갈증은 참외로 해결해 보자. 참외는 한의학에서는 첨과(甛瓜)라고 불렀으며 달다는 의미의 달 첨(甛)자를 사용하는 이름처럼 그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고 설명했다. 열을 내리고,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나는 증산인 번갈(煩渴)을 해소해 주며, 대소변을 통하게 한다고 설명한다. 식료본초(食療本草)에서는 이에 더해 기운을 북돋우며, 삼초(三焦)의 기운을 통하는 효능이 있다고 기술한다. 여름철 물로 해결되지 않는 갈증을 참외가 해소 시켜주고 기운도 나게 하니 일석이조의 효과이다. 참외는 90%의 수분과 6.4%의 당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돼 있다. 참외의 혈당지수(GI)는 51정도로 낮아 혈당지수의 기준인 55의 미만이기 때문에 낮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일정량을 섭취해도 혈당을 심하게 올리지 않는 여름과일에 해당 한다고 볼 수 있겠다. 다만 당뇨병 환자이거나 당뇨병 전단계인 분들은 주의해서 먹을 필요도 있다. 이때 계피가루를 참외에 뿌려서 먹으면 계피가 혈당을 낮추는 효능이 있어 참외를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계피는 인슐린 활성과 혈당의 이용을 증가시켜 당뇨병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평소 소화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고 배가 차다고 느끼는 분들이 참외를 먹은 후 아랫배가 살살 아프고 화장실에 들락거릴 수 가 있다. 이때 참외에 계피를 뿌려서 먹으면 이런 상황을 줄일 수 있다. 참외의 찬 성질을 따뜻한 성질의 계피가 보완해주는 효과를 이용하는 것이다. 다만 계피를 너무 많이 뿌리거나 계피가루에 참외를 찍어 먹는 방법을 취하면 계피 향 밖에 나지 않고 오히려 쓴 맛이 날 수 있으니 소량을 뿌려 먹도록 하는 편이 좋다. 덥고 습한 여름 계피 뿌린 참외로 시원하게 이겨내보자. 한진우 인산한의원장
2024-07-11 18:51:30[파이낸셜뉴스] 이른 무더위와 함께 장마비가 이어지고 있다. 물을 마셔도 이어지는 갈증은 참외로 해결해 보자. 참외는 한의학에서는 첨과(甛瓜)라고 불렀으며 달다는 의미의 달 첨(甛)자를 사용하는 이름처럼 그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고 설명했다. 열을 내리고,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나는 증산인 번갈(煩渴)을 해소해 주며, 대소변을 통하게 한다고 설명한다. 식료본초(食療本草)에서는 이에 더해 기운을 북돋우며, 삼초(三焦)의 기운을 통하는 효능이 있다고 기술한다. 여름철 물로 해결되지 않는 갈증을 참외가 해소 시켜주고 기운도 나게 하니 일석이조의 효과이다. 참외는 90%의 수분과 6.4%의 당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돼 있다. 참외의 혈당지수(GI)는 51정도로 낮아 혈당지수의 기준인 55의 미만이기 때문에 낮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일정량을 섭취해도 혈당을 심하게 올리지 않는 여름과일에 해당 한다고 볼 수 있겠다. 다만 당뇨병 환자이거나 당뇨병 전단계인 분들은 주의해서 먹을 필요도 있다. 이때 계피가루를 참외에 뿌려서 먹으면 계피가 혈당을 낮추는 효능이 있어 참외를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계피는 인슐린 활성과 혈당의 이용을 증가시켜 당뇨병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평소 소화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고 배가 차다고 느끼는 분들이 참외를 먹은 후 아랫배가 살살 아프고 화장실에 들락거릴 수 가 있다. 이때 참외에 계피를 뿌려서 먹으면 이런 상황을 줄일 수 있다. 참외의 찬 성질을 따뜻한 성질의 계피가 보완해주는 효과를 이용하는 것이다. 다만 계피를 너무 많이 뿌리거나 계피가루에 참외를 찍어 먹는 방법을 취하면 계피 향 밖에 나지 않고 오히려 쓴 맛이 날 수 있으니 소량을 뿌려 먹도록 하는 편이 좋다. 덥고 습한 여름 계피 뿌린 참외로 시원하게 이겨내보자. /한진우 인산한의원장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7-09 15:15:47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참외롭지않아’ 프로젝트를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경북 성주 참외 212박스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성주군 '삼총사 포장센터'의 노정욱, 박종혁, 박대규 농부가 100박스를 후원했다. ‘참외롭지않아’ 프로젝트는 사회적 고립에 처한 취약계층 노인들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제철 과일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총사 포장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심정은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이사장은 “참외를 통해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도록 한다는 의미를 담은 프로젝트로 제철 과일 제공 만 아니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겠다”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과 사회공익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특히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독거노인 그리고 해외빈곤아동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6-07 14:21:43[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이 연습 중에 발생한 소음에 사과하며 참외를 선물했다는 훈훈한 미담이 알려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영웅이 한 지역의 주민들에게 직접 참외를 배달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A씨는 참외 한 박스 사진과 함께 "영웅이가 소음 때문에 죄송하고 잘 들어주셔서 고맙다고 집마다 방문해서 줬다. 영웅이는 정말 미치겠다"라며 감격했다. 이어 “상암 주변은 거의 매일 시끄러운 환호성과 고성으로 오가는 곳인데 이렇게 죄송하다 과일 돌리는 사람은 처음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콘서트를 앞둔 임영웅이 리허설 때문에 발생할 소음을 걱정하며 인근 주민들에게 참외를 한 상자씩 선물했다는 내용이었다. 임영웅 소속사 측은 "리허설 장소 인근의 주민들에게 참외를 전달한 것은 맞지만 임영웅이 참외를 직접 전달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임영웅은 지난 6일 ‘온기’라는 제목의 더블 싱글을 발매했다. 오는 25일과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이라는 주제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편, 임영웅은 가요계 데뷔 후 꾸준한 기부 등을 통해 선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어버이날이었던 지난 8일에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억원을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전달했다. 임영웅은 사랑의열매에 매년 생일마다 소속사와 함께 2억원을 기부했으며, 2022년 3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기부한 것까지 더하면 누적 기부액은 9억원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12 23:14:07사과, 배로 시작된 과일 가격 오름세가 방울토마토, 참외 등 다른 과일류로 옮아가고 있다. 긴급가격안정대책 이후 주요 수급관리 품목들은 하락세에 들어섰지만 사각지대 품목들의 가격이 덩달아 오르고 있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방울토마토(상품) 소매가는 지난 3일 기준 ㎏당 1만748원으로 1년 전보다 42.2% 올랐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최대·최소 가격을 제외하고 3개년 평균치와 비교하면 1.5배에 가까운 가격이다. 이달부터 출하를 시작하며 대체과일로 주목받았던 참외도 가격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참외(상품)는 10개에 2만7896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35.6%, 36.1% 비싼 가격을 보이고 있다. 방울토마토와 참외 모두 사과·배의 대체과일로 수요가 몰리며 가격이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참외는 2월 눈비가 자주 내리는 등 기상여건 악화로 작황이 부진했던 요인이 겹쳤다. 다른 과일류의 가격도 높은 것은 마찬가지다. 멜론(상품)은 개당 1만5950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16.8%, 27.9% 올랐다. 수박(상품) 역시 개당 2만4659원으로, 1년 전보다 19.2% 올랐고 평년과 비교해 20.9% 비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서 일조시간이 감소해 봄철 출하되는 수박 생산은 다소 감소했으나, 제철인 6∼8월에 나오는 여름수박은 기상이 양호하다면 작년 수준으로 출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생산량 회복을 물가안정의 핵심으로 지목한 셈이다. 지난해 생산량으로 올해 출하까지를 버텨야 하는 사과·배는 여전히 가격이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사과(후지·상품) 10개 소매가는 2만6851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하면 각각 12.5%, 3.9% 올랐다. 배 소매가는 10개(신고·상품)에 4만9516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79.8%, 평년과 비교하면 34.0% 비쌌다. aT 주도로 직수입 물량을 대폭 확대한 품목은 가격이 내리고 있다. 바나나(상품) 100g당 소매가는 259원으로 1년 전보다 21.8% 하락했고, 평년 가격보다 16.2% 내렸다. 망고(상품) 1개 소매가는 4017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17.4% 내렸고, 평년보다 5.4% 저렴해졌다. 오렌지(네이블 미국·상품) 10개 소매가는 1만4776원으로 1년 전보다 7.2% 내렸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25.0% 올랐다. 이창훈 기자
2024-05-05 18:08:54[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올해 참외와 수박 등 과채류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림축산식품부 29일 "참외는 올해 초 부진했던 작황이 많이 회복돼 5월부터는 공급량이 작년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여름철 수박도 초기 작황이 양호해 공급이 안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참외는 지난 2월 눈, 비가 자주 내려 참외 초기 작황이 다소 부진했으나, 최근 생육이 호전됐기 때문이다. 참외 재배면적은 4700㏊(헥타르·1㏊는 1만㎡), 연간 생산량은 20만t(톤)이다. 강도수 참외생산자협의회장은 "날씨가 중요한 변수가 되겠지만, 5월 상순을 지나면서 물량이 회복돼 5월에는 지난해 수준으로 참외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여름이 제철인 수박도 공급이 안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박 재배면적은 1만1700㏊이고, 연간 생산량은 48만t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6월, 7월 수박 출하 면적이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각각 1.6%, 1.8%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생육기 기상 여건이 양호하다면 수박 출하량이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별 수박 출하 비중은 6월 30.2%, 7월 26.9% 등의 순이다.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제철 과채류 생육 관리를 위해 기술 지도를 확대하고 있으며 농협을 통해 영양제를 50% 할인해 공급하는 등 작황 관리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정책관은 "수박 농가에서는 야간 온도를 15도 이상으로 유지해 착과율을 높이고 참외는 낮에 시설 내 온도가 30도를 넘지 않도록 환기에 신경 쓰는 등 생육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4-29 13:12:45[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슈퍼가 오는 25일부터 인공지능(AI) 선별 시스템으로 고른 수박과 참외를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신선 식품 품질 개선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박·참외 품질 관리를 고도화하고자 AI 선별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 비파괴 당도 선별기에 AI 기능을 결합해 선별의 객관성과 정확도를 한층 높였다. 수박은 미숙, 과숙, 내부 갈라짐 등을 정확히 판별할 수 있고 참외는 크기, 중량, 병해 여부, 기형과, 생채기 등 모든 종류의 외부 결함을 잡아낸다. 롯데마트는 이를 통해 품질 불량에 대한 고객 불만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재배 단계부터 일관된 품질을 유지하고자 산지 관리 전문 인력인 '로컬 MD(상품기획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15년 이상의 현장 경험을 가진 베테랑 직원이 주요 산지 인근에 거주하며 산지를 밀착 관리한다. 정혜연 롯데마트·슈퍼 신선1부문장은 "수박·참외 시즌을 맞아 AI 선별시스템, 로컬MD 등으로 품질 검증이 완료한 상품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23 09:3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