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오는 16~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창경궁 환경전에서 '전통한복 바르게 입기'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바른 한복 착용법을 배우며 무료로 한복 대여와 촬영·인화도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한복문화주간’(14~20일)의 일환으로,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가치가 담긴 전통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일상 속 올바른 한복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조선시대 임금의 생활공간이었던 건물인 창경궁 환경전에서 진행되는 이번 한복 체험행사에서는 우리 전통한복을 대여해 입고 창경궁을 관람하며 예복이자 일상복으로서 한복이 지닌 고유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창경궁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하루 총 6회(회당 성인 5명/1일 총 30명)에 걸쳐 무료(창경궁 입장료 별도)로 한복 대여 후 전문 진행 요원들의 도움을 받아 올바른 한복 착용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환경전 주변에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기기가 설치돼 행사 참가자들을 비롯해 한복을 입고 창경궁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누구나 무료(1회)로 인증사진을 찍고 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창경궁관리소 누리집 또는 ‘2024 한복문화주간’ 공식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한복 대여를 위해서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0-15 10:11:32삼성전자는 10월에 진행되는 다양한 국가유산 축제를 맞아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서울 창덕궁과 창경궁에서 '갤럭시 인공지능(AI)'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달 27일까지 창덕궁에서 열리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옹주, 화순-풀빛 원삼에 쓴 연서의 비밀' 행사에서 '갤럭시Z폴드6·Z플립6'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조선 영조의 둘째딸 '화순 옹주'의 이야기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갤럭시 AI의 '실시간 통역' 기능으로 내·외국인 회차 구분 없이 운영된다. 외국인 참여자는 실시간 통역으로 한국의 역사를 이해하고, 관련 사진과 내용의 경우 '번역' 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모국어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참여자 모두 '서클 투 서치'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조선 시대의 왕실 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한다. 장민권 기자
2024-10-13 18:38:57[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내달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창경궁 문정전에서 '창경궁 야연(夜宴)'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야연은 19세기 순조 때 효명세자가 국왕에 대한 공경과 효심을 담아 주관한 잔치다. 이에 착안된 '창경궁 야연'은 2021년부터 매년 선보이는 궁궐 활용 프로그램이다. 부모님 중 1인이 체험자로 참가해 국왕으로부터 초대받은 잔치의 주빈(主賓)이 되고, 가족은 관람객이 돼 함께 즐기는 관객 참여형 재현행사다. 올해 '창경궁 야연'은 추석 연휴기간 명절을 맞아 진행된다. 명절을 맞아 모인 가족이 창경궁을 방문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체험으로 구성된다. 체험자는 고위 문·무관과 정경부인 등이 되어 조선시대 전통 복식과 분장을 체험한다. 가족과 기념촬영을 한 뒤, 궁중 병과를 맛보며 궁중연향(宮中宴享) 일부를 재현한 공연 등 전통예술 공연을 관람한다. '창경궁 야연' 예매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23 14:55:57창경궁 관리소는 오는 17일부터 5월 12일까지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경궁 특별관람'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동궐도는 지난 1826년에서 1830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창경궁과 창덕궁 궁궐 그림이다. 동궐도 특별관람은 현재 창경궁 내 빈터로 있는 왕세자 공간 동궁 지역과 관원들 업무 공간 궐내각사터의 군무를 담당했던 도총부, 궁궐 말과 가마 등 탈것들을 관리했던 내사복시에 대해 동궐도를 보고 전문 문화유산 해설사 설명을 들으며 예전 창경궁을 둘러보는 행사다. 현재 창경궁에 남은 주요 전각 명정전, 환경전, 경춘전, 통명전, 양화당 외전과 내전, 일제강점기에 변형된 내농포 일대를 동궐도 상의 19세기 창경궁과 비교해볼 수 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산수유, 생강나무, 살구나무, 귀룽나무 등 봄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정도로, 매회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3-12 12:34:38[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국립어린이과학관과 함께 정월 대보름을 맞아 오는 22∼25일 서울 창경궁에서 '정월 대보름, 창경궁에서 바라본 보름달'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행사 기간 풍기대 주변에는 보름달 모형이 설치된다. 풍기대는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측정하기 위해 세운 깃발의 받침대다. 조선시대 기상 관측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유물로, 창경궁 집복헌 뒤편 언덕에 있다. 보름달 모형은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환하게 빛날 예정이다. 정월 대보름 당일인 24일에는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대온실 일대에서 국립어린이과학관과 함께 보름달, 목성, 겨울철 별자리를 관측하는 행사도 연다.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누구나 창경궁을 방문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다만, 눈이나 비가 오면 행사가 취소된다. 창경궁관리소는 보름달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 뒤 '#창경궁에서바라본보름달'이라는 문구를 달아 응모한 사람 중 10명을 추첨해 궁궐 통합 관람권을 주는 이벤트도 펼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2-20 10:19:03[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가 오는 22일 오후 6시부터 8시40분까지 창경궁에서 ‘창경궁 관천대 등 조선시대 천문관측유산’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좌와 천체 관측 행사를 진행한다. 1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창경궁 관천대는 서울 관상감 관천대와 함께 서울에 남아있는 2개의 조선시대 관천대 중 하나다. 조선시대 기본적인 천체관측 기기의 하나인 간의를 설치하고 천체의 위치를 관측했다. 17세기의 천문 관측대로서는 비교적 완전한 모습으로 남아 있다는 점에서 귀중한 문화유산이며, 조선시대 천문대 양식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유물이다. 이번 행사는 창경궁 통명전에서 전준혁 충북대 기초과학연구소 연구원이 조선시대 관상감과 관천대의 역사와 역할, 관천대 위에 놓였던 간의, 별자리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관상감은 조선시대 천문과 지리 등에 관한 일을 담당했던 관청이다. 강좌 후 오후 8시부터는 창경궁 관천대와 함인정 사이 언덕에서 천문관측 전문기관인 시립서울천문대와 함께 ‘별자리 관측행사’를 진행한다. 관측 행사는 강좌 참여자들뿐만 아니라 야간 관람객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창경궁 인문학 강좌는 고등학생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창경궁관리소 누리집에서 1인당 2명까지 선착순으로 40명을 모집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9-13 14:29:34유한킴벌리가 궁궐수 복원 사업에 힘을 보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킴벌리는 서울 5대 궁궐 중 하나인 창경궁 궁궐숲을 복원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오는 2025년까지 향후 3년간 율곡로 창경궁 권역의 수목 및 녹지 복원에 동참한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11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창경궁 숲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20여 년간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협력해 서울숲과 한강 등에 도시숲을 조성하고 가꿔 온 경험을 바탕으로 창경궁 권역에 적합한 궁궐숲 복원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유한킴벌리는 올해 총 4차례에 걸쳐 사원가족 및 시민참여 궁궐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으로 지난 4월 21일에는 유한킴벌리 임직원 및 사원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 봉사활동이 열리기도 했다. 1418년 만들어진 창경궁은 6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지난해 7월에야 비로소 90년간 도로로 단절되었던 종묘와의 녹지축이 연결됐다. 창경궁은 도심의 녹지축으로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 창경궁 궁궐숲 복원 사업은 사회적으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복원 활동에 직접 참여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05-03 18:09:32[파이낸셜뉴스] 유한킴벌리가 궁궐수 복원 사업에 힘을 보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킴벌리는 서울 5대 궁궐 중 하나인 창경궁 궁궐숲을 복원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오는 2025년까지 향후 3년간 율곡로 창경궁 권역의 수목 및 녹지 복원에 동참한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11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창경궁 숲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20여 년간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협력해 서울숲과 한강 등에 도시숲을 조성하고 가꿔 온 경험을 바탕으로 창경궁 권역에 적합한 궁궐숲 복원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유한킴벌리는 올해 총 4차례에 걸쳐 사원가족 및 시민참여 궁궐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으로 지난 4월 21일에는 유한킴벌리 임직원 및 사원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 봉사활동이 열리기도 했다. 1418년 만들어진 창경궁은 6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지난해 7월에야 비로소 90년간 도로로 단절되었던 종묘와의 녹지축이 연결됐다. 창경궁은 도심의 녹지축으로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 창경궁 궁궐숲 복원 사업은 사회적으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복원 활동에 직접 참여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지난 1984년도부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누적 5500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국내외에 심고 가꿔왔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05-03 14:08:14[파이낸셜뉴스] 10헥타르에 달하는 창경궁 숲의 경제적 가치가 연간 3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박찬열 국립산림과학원 박사는 지난 7일 '창경궁 숲의 환경가치 발굴 및 지속가능한 관리방안 연구'를 주제로 열린 학술 토론회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박 박사는 대기오염물질 저감, 탄소저장 및 흡수, 홍수방지 등을 중심으로 창경궁 숲을 분석한 결과, 창경궁 숲이 연간 2억4800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홍수방지 가치가 연간 779만원, 대기오염물질 제거 가치가 연간 3020만원, 탄소 저장 가치가 연간 1억9800만원, 탄소 흡수 가치가 연간 1300만원이다. 현재 창경궁 숲을 이루는 주요 수종은 철쭉, 산철쭉, 조릿대류 등으로 직경 15.2㎝ 이하 수종이 93.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나무가 공급하는 산소량은 연간 151.8t으로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6억8900만원에 달한다.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헥타르당 총 5.7t, 대기오염물질 저감량은 164.3kg에 이르렀다. 이번 학술 토론회에서는 문화재청, 산림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경희대학교, 시민환경연구소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궁능숲의 문화·역사·환경적 가치를 과학적으로 진단·평가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각 기관과 학계 전문가들은 궁능숲이 찬바람을 도심으로 전달해 기온을 조절함과 동시에 이산화탄소의 흡수원으로도 매우 중요하므로 지속적인 관측과 주기적인 수목의 건강 검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화재청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궁능에 있는 궁궐숲의 공익 기능 평가와 관리방안에 대해 산림청과 공동 협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다가오는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4-10 13:47:06[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가 한국숲해설가협회와 함께 내달 1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토·일요일마다 ‘역사와 함께하는 창경궁 나무이야기’ 수목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9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에 따르면 창경궁 수목 해설 프로그램은 창경궁관리소가 한국숲해설가협회와 2017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운영하고 있다. 창경궁의 다양한 수목들을 궁궐의 역사와 엮어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토요일에는 궐내각사(궁궐 내 관청)터 일대를, 일요일에는 춘당지 일대를 돌며 동궐도에 그려진 창경궁의 나무들을 소재로 한 궁궐의 역사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궁궐의 권위를 상징하는 나무로 알려진 회화나무, 천년을 산다는 느티나무, 세종이 좋아했다는 앵두나무 등 창경궁의 유서 깊은 나무와 현재 창경궁에 서식하고 있는 나무들을 직접 둘러보면서 현장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현장에서 선착순 20명까지 무료(창경궁 입장료 별도)로 참여할 수 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 창경궁 옥천교 앞에서 시작해 1시간 정도 소요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3-29 14:4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