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0월에 진행되는 다양한 국가유산 축제를 맞아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서울 창덕궁과 창경궁에서 '갤럭시 인공지능(AI)'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달 27일까지 창덕궁에서 열리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옹주, 화순-풀빛 원삼에 쓴 연서의 비밀' 행사에서 '갤럭시Z폴드6·Z플립6'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조선 영조의 둘째딸 '화순 옹주'의 이야기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갤럭시 AI의 '실시간 통역' 기능으로 내·외국인 회차 구분 없이 운영된다. 외국인 참여자는 실시간 통역으로 한국의 역사를 이해하고, 관련 사진과 내용의 경우 '번역' 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모국어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참여자 모두 '서클 투 서치'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조선 시대의 왕실 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한다. 장민권 기자
2024-10-13 18:38:57[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10월에 진행되는 다양한 국가유산 축제를 맞아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서울 창덕궁과 창경궁에서 '갤럭시 인공지능(AI)'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달 27일까지 창덕궁에서 열리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옹주, 화순-풀빛 원삼에 쓴 연서의 비밀' 행사에서 '갤럭시Z폴드6·Z플립6'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조선 영조의 둘째딸 '화순 옹주'의 이야기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갤럭시 AI의 '실시간 통역' 기능으로 내·외국인 회차 구분 없이 운영된다. 외국인 참여자는 실시간 통역으로 한국의 역사를 이해하고, 관련 사진과 내용의 경우 '번역' 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모국어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참여자 모두 '서클 투 서치'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조선 시대의 왕실 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진 ‘궁중문화축전’과 연계해 창경궁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탭 S10 시리즈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기간 중 창경궁을 방문한 고객들은 환경전에 위치한 궁중놀이방에서 갤럭시 AI의 다양한 기능과 서클 투 서치를 활용한 퀴즈쇼를 즐겼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13 13:41:09[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내달 1일부터 19일까지 매주 화∼토요일에 하루 두 차례씩 '창덕궁 깊이보기, 희정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1985년 보물로 지정된 희정당은 '밝은 정사를 펼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궁궐 전각이다. 본래 침전으로 사용했으나 조선 후기부터는 선정전을 대신해 업무 보고, 국가 정책 토론 등이 열리는 왕의 집무실로 쓰였다. 현재 남아있는 희정당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된 건물을 1920년 재건한 것이다. 희정당은 전통 건물에서 볼 수 없는 현관이 있고, 자동차가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등 전통 건축 방식과 근대 양식이 혼재된 점이 특징이다. 관람에 참여하면 희정당 바깥 현관과 동행각, 중앙홀을 따라 내부를 둘러보며, 근대식 조명으로 꾸민 접견실과 귀빈실, 복도 등 곳곳을 살펴볼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는 내부 정비·재현에 참여한 전문가의 설명도 들을 수 있다. 관람 프로그램은 오전 10시와 오후 4시,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 참여할 수 있으며 회차당 정원은 20명이다. 예약은 3차례로 나눠 이뤄지며, 추첨을 거쳐 진행할 계획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20 10:25:44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와 함께 내달 4일과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종로구 창덕궁 후원 연경당에서 ‘조선 순조 무자년 연경당 진작례’ 복원 공연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진작례’는 왕실의 특별한 날에 신하들이 임금에게 술과 음식을 올리고 예를 표하는 의식이다. ‘조선 순조 무자년 연경당 진작례’는 1828년(순조 무자년) 음력 6월 순조의 아들 효명세자가 모친 순원왕후의 40세 탄신을 축하하기 위해 연경당에서 마련한 왕실 잔치다. 이번 공연은 창덕궁 후원을 방문하는 관람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 홈페이지 또는 전화, 세계민족무용연구소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27 10:45:17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형 예비사회적기업인 말리카, 세이버스코리아와 함께 내달 3∼8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서울 창덕궁 낙선재에서 'K-헤리티지 아트전'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무형유산 보유자·이수자 등 전통 장인과 현대 공예 작가 50여명이 참여한다. 소반, 자수 병풍, 누비옷, 궁시(화살), 선자(전통 부채) 등 장인의 손끝으로 이어온 전통 공예와 이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작품 80여점을 소개한다. 창덕궁관리소 측은 "과거에서 시작된 전통예술의 결이 현재를 거쳐 미래로 연결되는 '이음'의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창덕궁을 찾은 관람객 누구나 볼 수 있다. 오전 10시와 오후 1시, 오후 3시에는 작품을 설명해주는 전시 해설 프로그램이 열린다.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은 오후 7시와 7시30분에 야간 전시도 진행될 예정이다. 야간 전시 관람은 22일 오후 2시부터 창덕궁관리소 누리집에서 응모한 뒤 추첨을 거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창덕궁의 낙선재는 조선 제24대 임금인 헌종(재위 1834∼1849)이 1847년 지은 건물이다. 헌종의 서재 겸 사랑채로 사용됐으며 석복헌과 수강재가 딸려 있다. 궁궐 내 다른 건물과 달리 단청이 없어 수수한 듯 느껴지지만 문과 창호, 담장, 굴뚝 등을 다양한 문양으로 장식한 점이 특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21 10:46:57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화려한 가을 밤을 만끽할 수 있는 경복궁 별빛야행(9월 11일∼10월 6일)과 창덕궁 달빛기행(9월 12일∼11월 10일)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매주 수∼일요일 진행되는 경복궁 별빛야행에서는 조선시대 왕과 왕비가 받았던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궁중음식 '도슭수라상'을 맛보고 전통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어 전문해설사와 함께 경복궁 북측 권역의 야경을 감상한다. 평소 개방되지 않던 향원정의 취향교도 거닐 수 있다. 궁중음식 체험에는 채식 메뉴도 추가됐다. 목∼일요일 진행되는 창덕궁 달빛기행에서는 해설을 들으며 여러 전각을 둘러보고 대금 독주 등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연경당에서 전통 다과와 함께 효명세자가 창작한 궁중정재(궁중잔치에서 공연되는 악기연주·노래·춤으로 이루어진 종합예술) 공연을 즐긴 뒤 행사가 마무리된다. 두 프로그램은 추첨제 방식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22일 오후 2시부터, 창덕궁 달빛기행은 19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입장권 응모가 시작된다. 한 계정당 한 번만 응모할 수 있고 당첨되면 최대 2장까지 신청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19 10:35:07국가유산청 창덕궁관리소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산책 프로그램 '무언자적(無言自適), 왕의 아침 정원을 거닐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른 아침인 오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왕의 정원인 창덕궁 후원을 유유자적하며 사색할 수 있는 행사다. 기존 창덕궁 후원 해설관람과 달리 별도 해설 없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왕의 정원을 거닐며 조용히 사색을 즐기는 동안 후원의 또 다른 가치와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5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녹음 짙은 숲길에서 만나는 고목과 새소리, 연못 석루조에 떨어지는 물소리, 연꽃 위를 노니는 새, 정자에서 밖을 보는 시선, 차경(借景)으로 만나는 궁궐 정원 풍경과 기둥이나 벽에 세로로 써 붙이는 문구인 주련(柱聯)을 감상할 수 있다. '자연의 경치를 빌린다'는 뜻의 차경은 외부 경관을 내부로 끌어들이는 우리나라 전통 정원의 경관 기법이다. 왕의 정원에 구현된 왕도 철학과 세계관,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어주는 사람들의 관계도 사색할 수 있다. 참가자 모두 후원 감상 지점이 담긴 엽서를 받을 수 있다. 부용지와 애련지 권역에는 개별 의자가 있어 자율적으로 쉼과 사색을 즐길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4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회당 선착순 25명에 한해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1만원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13 10:48:45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서울국유림관리소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수∼금요일에 '세계유산 창덕궁 나무와 꽃 이야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궐내각사 나무 해설'과 '왕세자 낙선재 숲'으로 구성된다. 궁궐 내 관원들이 업무를 보던 공간인 궐내각사 일대에서 열리는 나무 해설에서는 주요 건물을 함께 둘러보면서 과거 궁궐에서 숲을 관리하던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왕비가 누에를 치던 뽕나무, 창경궁과 창덕궁을 그린 그림인 '동궐도'에 나오는 느티나무 등 창덕궁에 있는 주요 자연유산을 둘러싼 이야기도 들려준다. 한국어 해설은 수·목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영어 해설은 오전 10시30분에 진행된다.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이라면 낙선재 숲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금요일 오전 10시30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조선 왕실에서 침전(잠을 자는 침실이 있는 전각)으로 쓴 낙선재를 둘러보며 왕세자와 관련한 역사를 설명한다. 신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창덕궁관리소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추첨을 거쳐 당첨자에게는 행사 3일 전에 카카오톡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창덕궁 입장료 외에 별도 참가비는 없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4-11 10:19:38[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이는 오는 5월 19일까지 시행하는 ‘창덕궁 후원 자유관람’에 발맞춰 관람객을 위한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는 신한은행 사회공헌 홈페이지 ‘아름다운은행’에서 제공된다. 관람객이 안내판에 설치된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자동으로 연결된다. 오디오 가이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수어 총 4개 버전을 지원한다. 외국인 관람객은 물론 청각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 제작에 있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가 후원에 관한 사료 제공, 시나리오 고증에 참여했다. 또한 배우 소유진 씨가 존덕정 은행나무 역할로, 배우 이동휘 씨가 이몽룡 역할로 참여해 창덕궁 후원의 역사를 생생하게 풀어냈다. 신한은행은 이번에 창덕궁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숭례문, 덕수궁, 광화문광장, 창덕궁에 이어 총 5개 문화재의 오디오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창덕궁 후원 관람객들이 오디오가이드를 들으며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 즐겁게 관람하실 수 있도록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문화재 지원 사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문화재 지킴이 기업으로서 주요 문화재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뿐만 아니라, 임직원 봉사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임직원 30명이 창덕궁 희정당에서 새봄맞이 청소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4-02 14:26:40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내달 11일부터 6월 2일까지 매주 목∼일요일에 '창덕궁 달빛기행'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창덕궁은 자연과 궁궐 건축이 조화를 이루며 '가장 한국적인 궁'이라고 평가받는 문화유산이다. 가장 오래된 궁궐 정문인 돈화문, 신하들의 하례식이 열리거나 외국 사신을 접견하던 인정전 등 여러 건물이 있으며 왕가의 휴식과 산책을 위한 후원이 조성돼 있다. 올해로 15년째 열리는 '창덕궁 달빛기행'에서는 밤길을 밝히는 청사초롱을 들고 문화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창덕궁의 역사, 문화를 배울 수 있다. 참가자들은 돈화문을 출발해 약 1시간 50분 동안 인정전, 희정당, 낙선재, 부용지, 애련정과 애련지, 연경당 등 창덕궁 내 주요 건물을 둘러본다. 낙선재 후원의 상량정과 연경당에서는 전통예술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올해 행사에서는 후원 숲길 부근에 조명 장치를 새로 설치해 전통 문양 조명이 드리워진 '꽃길'을 거닐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달빛기행 행사는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1차 예매는 28일 오후 4시부터, 2차 예매는 내달 17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하루 참여 인원은 150명이며, 1인당 2매까지 예약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이거나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로도 예매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행사는 내달 27∼28일, 5월 2∼3일 나흘간 열리며, 유료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3-27 12: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