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주도의 구조혁신펀드들이 창명해운에 대한 선순위 투자를 엑시트(회수)했다. 구조조정 기업에 투자해 성공한 사례다. 약 15%의 순내부수익률(IRR)로 준수한 실적을 냈다는 평가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주도의 구조혁신펀드를 운용하는 화인자산운용-KB인베스트먼트(투자금 200억원), 미래에셋벤처투자-큐리어스파트너스(130억원)는 최근 창명해운 선순위 투자금 회수를 마무리했다. 투자한 지 1년4개월 만이다. IRR는 약 15%에 이른다. SM그룹이 창명해운 지분 절반 이상을 확보하고 계열사로 편입, 회생담보권 및 회생채권 상환이 이뤄지면서 회수가 가능했다. 앞서 구조혁신펀드 운용사들은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인수금융 대출을 받는 구조로 자금을 조달했다. 농협은행의 지분 16.5%과 회생담보권, 회생채권을 약 745억원에 인수했다. 화인자산운용-KB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큐리어스파트너스 등은 선순위로 YJA인베스트먼트(115억원)는 후순위로 각각 참여했다. 후순위로 투자한 YJA인베스먼트는 지분 약 10%를 제외하고 채권에서 절반 이상 회수한 상태다. 창명해운은 지난해 초 SM그룹으로 편입됐다. 대한상선(28.08%)과 대한해운(23.17%) 등 SM그룹 계열사들이 50%가 넘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강구귀 기자
2023-01-08 18:44:34창명해운 이사진에서 이경재 회장 일가가 물러났다. 이 회장이 1989년 창명해운을 설립 한 후 33년 만이다. SM(삼라마이더스)그룹이 절반 이상 지분을 확보한 후 계열사로 편입한 후 행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창명해운 이사회에 이 회장, 이 회장의 장남 이종하 전무, 허재영 이사가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상선 전무 출신 국종진 사내이사가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앞서 SM그룹은 계열사들을 통해 창명해운의 지분을 매집했다. 대한상선 28.08%, 대한해운 23.17% 등 51.25%다. 이를 토대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창명해운의 계열사로 편입을 신고, 승인을 받은 상태다. 창명해운의 2대주주는 YJA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으로 16.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M그룹의 벌크선사 투자는 미래 수익과 규모의 경제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벌크선 운임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는 지난해 급등 후 최근 내리막이지만 2·4분기부터 운임 반등이 기대된다. IB업계 관계자는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해운업 호황기까지 약 5년간 SM상선의 누적 적자를 버텼던 인물"이라며 "창명해운 인수는 업황보다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안정적인 해운업을 위한 시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2-14 18:35:39[파이낸셜뉴스] 창명해운 이사진에서 이경재 회장 일가가 물러났다. 이 회장이 1989년 창명해운을 설립 한 후 33년 만이다. SM(삼라마이더스)그룹이 절반 이상 지분을 확보한 후 계열사로 편입한 후 행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창명해운 이사회에 이 회장, 이 회장의 장남 이종하 전무, 허재영 이사가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상선 전무 출신 국종진 사내이사가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앞서 SM그룹은 계열사들을 통해 창명해운의 지분을 매집했다. 대한상선 28.08%, 대한해운 23.17% 등 51.25%다. 이를 토대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창명해운의 계열사로 편입을 신고, 승인을 받은 상태다. 창명해운의 2대주주는 YJA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으로 16.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M그룹의 벌크선사 투자는 미래 수익과 규모의 경제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벌크선 운임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는 지난해 급등 후 최근 내리막이지만 2·4분기부터 운임 반등이 기대된다. 중국의 철강 감산이 완화된다는 전제하에서다. 전문가들은 이달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나면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다시 철강 생산을 늘릴 것으로 보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해운업 호황기까지 약 5년간 SM상선의 누적 적자를 버텼던 인물"이라며 "창명해운 인수는 업황보다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안정적인 해운업을 위한 시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STX건설 관계인집회에서 SM그룹 계열사 삼라마이더스가 약 600억원에 인수하는 것이 골자인 회생계획안이 통과됐다. 7개 건설사와 5개 계열사의 건설부문을 포함하면 건설기업만 13개째 보유하는 셈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2-14 09:00:00[파이낸셜뉴스] SM(삼라마이더스)그룹이 창명해운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 경영권을 확보했다. SM그룹은 벌크선사인 창명해운 포트폴리오를 확보함에 따라 HMM과 본격적으로 해운업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한상선은 최근 3개 금융기관으로부터 창명해운 출자전환주식 18만3233주(약 25%)를 취득했다. 기존 보유분 1.4%를 포함하면 26.4%다. SM그룹 다른 계열사인 대한해운이 보유하고 있는 창명해운 지분 23.17%를 포함하면 전체 지분율은 49.4%에 달한다. 추가 지분 취득 등을 고려하면 SM그룹의 창명해운 지분은 50%를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된다. SM그룹은 지분 취득 후 1개월 내 공정거래위원회에 창명해운을 계열사로 편입하는 신고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의 경영권 행사는 아니지만 1대 주주로서 지위를 굳히기 위해서다. 벌크선 운임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도 상승세인 만큼 SM그룹의 창명해운 투자는 긍정적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BDI는 올해 1월 4일 1347보다 298.7% 높은 5371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컨테이너선 운임을 대표하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연초(1월 8일) 2870보다 66.3% 높은 최고 4773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됐다. IB업계 관계자는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해운업 호황기까지 10년 넘게 SM상선의 누적 적자를 버텼던 인물"이라며 "창명해운 인수는 업황보다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안정적인 해운업을 위한 시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창명해운의 2대주주는 YJA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으로 16.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농협은행이 보유하던 창명해운 지분 매각에 나섰고 SM그룹이 경쟁에 나섰지만 결국 구조혁신펀드 운용사인 화인자산운용-KB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벤처투자-큐리어스파트너스, YJA인베스트먼트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밀린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11-09 09:05:41[파이낸셜뉴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주도 구조혁신펀드들과 사모펀드(PEF) 운용사 YJA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창명해운에 약 750억원 규모로 투자했다. 벌크선 운임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가 11년만에 최고치로, 이같은 시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기대에서다. 농협은행으로선 해운 시장이 좋을 때 STX조선해양에 이어 창명해운까지 부실채권(NPL)을 청산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구조혁신펀드와 YJA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농협은행에 잔금을 포함 약 750억원을 지불, 창명해운 주식 12만1488주(지분율 16.5%)와 750억원 상당의 대출채권을 인수했다. 컨소시엄은 SPC(특수목적회사)를 설립, 트랜치(순위)에 따라 에쿼티(지분) 투자를 하고 SPC가 인수금융 대출을 받는 구조로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투자 관련 대출채권은 창명해운이 운영중인 벌크선 7척 담보부다. 매각주간은 삼일PwC가 맡았다. 이번 투자에는 구조혁신펀드 운용사 화인자산운용-KB인베스트먼트(200억원), 미래에셋벤처투자-큐리어스파트너스(130억원) 등이 선순위로 참여했다. 구조혁신펀드들의 목표 수익률은 10% 중반대다. YJA인베스트먼트는 115억원을 투자, 후순위로 참여한다. 우리은행-우리종합금융은 300억원 규모 인수금융으로 참여한다. 투자자들은 해운 시황의 개선세를 높게 평가했다. 지난달 4주차 발틱운임지수(BDI)는 전주 대비 15% 상승한 4092포인트를 기록키도 했다. 한 투자자는 "현재 해운 시황이 1년 이상은 충분히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창명해운의 선박은 단기용선으로 이뤄진 만큼, 현재 시황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농협은행은 창명해운에 2007~2009년 4032억원을 대출해줬다. 2016년 창명해운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2300억원 이상 대규모 충당금을 쌓아야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9-15 09:42:06[파이낸셜뉴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주도 구조혁신펀드들과 사모펀드(PEF) 운용사 YJA인베스트먼트가 창명해운에 베팅했다. 벌크선 운임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가 11년만에 최고치로, 이같은 시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기대에서다. 농협은행으로선 해운 시장이 좋을 때 STX조선해양에 이어 창명해운까지 부실채권(NPL)을 청산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날 농협은행과 창명해운 투자자들은 SPA(주식매매계약)를 체결했다. SPC(특수목적회사)를 설립, 트랜치(순위)에 따라 에쿼티(지분) 투자를 하고 SPC가 인수금융 대출을 받는 구조다. 거래 대상은 창명해운 주식 12만1488주(지분율 16.5%)와 750억원 상당의 대출채권이다. 대출채권은 창명해운이 운영중인 벌크선 7척 담보부다. 9월 15일까지 딜(거래) 클로징이 목표다. 매각주간은 삼일PwC가 맡았다. 이번 투자에는 구조혁신펀드 운용사 화인자산운용-KB인베스트먼트(200억원), 미래에셋벤처투자-큐리어스파트너스(130억원) 등이 선순위로 참여했다. 구조혁신펀드들의 목표 수익률은 10% 중반대다. YJA인베스트먼트는 115억원을 투자, 후순위로 참여한다. 국내 한 금융기관에서는 300억원 규모 인수금융으로 참여한다. 투자자들은 해운 시황의 개선세를 높게 평가했다. 이달 4주차 발틱운임지수(BDI)는 전주 대비 15% 상승한 4092포인트를 기록했다. 한 투자자는 "현재 해운 시황이 1년 이상은 충분히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창명해운의 선박은 단기용선으로 이뤄진 만큼, 현재 시황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농협은행은 창명해운에 2007~2009년 4032억원을 대출해줬다. 2016년 창명해운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2300억원 이상 대규모 충당금을 쌓아야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8-24 09:51:04[파이낸셜뉴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3350억원 규모 기업구조혁신펀드 블라인드펀드에 14곳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성장금융으로부터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운용 권한을 넘겨 받은 후 두 번째 콘테스트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캠코의 기업구조혁신펀드 5호의 위탁운용사 일반 리그에 VIG파트너스, SKS크레딧-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NH PE-신한자산운용, 오퍼스PE, 우리벤처파트너스-에버베스트파트너스, 유진자산운용, 캑터스PE,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딥다이브파트너스, 큐리어스파트너스, 화인자산운용-KB인베스트먼트 등 10곳이 지원했다. 일반 소형(1500억원) 3곳, 일반 중형(1250억원) 1곳 등 4곳을 선정한다. 루키리그에는 그래비티PE, 그루투자파트너스, 부산에쿼티파트너스, 피아이파트너즈가 지원했다. 2곳을 선정, 600억원을 출자한다. 일반 리그의 모펀드 출자비율은 50%이내, 루키리그는 60% 이내다. 에버베스트파트너스는 한주라이트메탈, 금양그린파워에 투자 일부를 엑시트(회수)했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엑시트 IRR(순내부수익률) 기준 우진기전 27%, 성동조선 30.3%, 성운탱크터미널 약 50%를 기록했다. 화인자산운용은 명신산업 80% 이상, 창명해운 14%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KB인베스트먼트와 1분기 음식물폐기물 처리업체 'ADP그린(에이디피그린)'을 600억원에 인수했다. VL인베스트먼트와는 최근 880억원 규모로 동우에너지소재에 투자했다. 블라인드펀드는 사전적·사후적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약정총액의 60% 이상 투자해야 한다. 다만 사후적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재기지원 목적으로 약정총액의 30% 이상 투자다. 중소기업에 약정총액 일정 이상 투자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일반 리그의 경우 중소기업에 약정총액의 35%, 루키리그의 경우 50% 이상 투자해야 한다. 프로젝트펀드는 운용사가 1650억원에 대해 자율제안 하면 된다. 중견·대기업 투자 시 약정총액의 50% 이내, 중소기업에 투자 시 약정총액의 60% 이내다. 모펀드 출자금액 기준 375억원 이상은 중소기업 투자전용이다. 일반사모펀드(PEF)와 사모대출펀드(PDF)는 리그를 구분하지 않고 투자 전략 및 운용계획에 따라 평가한다. 프로젝트펀드를 포함하면 총 5000억원 규모다. 프로젝트펀드의 경우 사전적·사후적 구조조정 대상기업(재기지원 목적 등 구조조정 투자에 한함)에 투자해야 한다. 사전적 구조조정 대상은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기업활력법) 대상기업, 기업재무안정PEF에 허용된 사전적 구조조정 대상기업, '중기 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 공동운영 모범규준의 적용을 받는 기업, 채권금융기관과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약정을 체결한 기업, 중소기업 사업전환 촉진에 관한 특별법 적용 기업,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이다. 사후적 구조조정 대상은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른 회생절차가 개시된 기업,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른 부실징후기업의 관리절차가 개시된 기업, 채권은행협의회 운영협약에 따른 부실징후기업의 관리절차가 개시된 기업, 채권은행 신용위험평가 결과 '부실징후기업(C등급 이하)'으로 분류된 기업 등이다. 앞서 기업구조혁신펀드 4호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는 일반리그에 SG PE, 우리PE, 한투PE 3곳이 선정됐다. 루키리그에는 제이커브인베스트먼트-디케이파트너스, 퍼즐인베스트먼트코리아-프롤로그벤처스 2곳이 선정됐다. 캠코는 자펀드 위탁운용사에 총 2800억원 출자를 확약했다. 자펀드 위탁운용사들은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유동성 경색에도 민간자금을 적극적으로 모집, 모펀드 출자액을 포함한 최소 결성액 5366억원을 초과하는 554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 결성에 성공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16 12:01:36[파이낸셜뉴스] 특수지 전문기업 국일제지가 SM(삼라마이다스)그룹품에 안긴 후 회생절차 종결인가를 법원으로부터 받았다. 회사 정상화를 통한 거래재개가 기대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국일제지에 대한 회생절차 종결을 인가했다. 앞서 SM그룹의 계열사 삼라마이다스는 국일제지의 신주 10억500만주를 1005억원에 인수했다. 삼라마이다스는 국일제지 지분 89.16%를 확보했다. 앞서 예비입찰에서는 코리아페이퍼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부동산디벨로퍼 신영그룹, 파인스트리트PE 등 3~4곳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사모펀드인 큐캐피탈도 LOI를 내며 초반 인수전에 적극적인 모습였으나 결국 예비입찰엔 발을 뺀바 있다. SM그룹은 신사업 확대 차원에서 국일제지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국일제지가 특수지로 분류되는 국내 담배용 박엽지 시장을 독점할 만큼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와서다. 정상화만 이루면 캐시카우를 만들 수 있는 기업이란 평가다. 현재 SM그룹은 우오현 회장이 이끌고 있다. 2021년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자산 10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자산 10조원 이상인 대기업으로 지정됐다. 2022년 5월 자산 13조6000억원 재계서열 34위, 2023년 4월 자산 16조5000억원 재계서열 30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동안 SM그룹은 한진중공업 및 쌍용차 인수전 참여, HMM 인수전 검토 등 M&A 업계에서 활동이 빈번한 편이다. 실제 M&A를 통해 계열사를 늘려왔는데 사업 부문은 제조(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 남선알미늄 자동차 사업부문, 벡셀, 화진, SM스틸, SM중공업 제조부문, 한덕철광산업, 이엔에이치), 건설(경남기업, 동아건설산업, 삼환기업, 우방, 우방산업, 삼라, 티케이케미칼 건설부문, SM상선 건설부문, 태길종합건설, SM하이플러스 건설부문, SM중공업 건설부문, 한덕철광산업 건설부문), 해운(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대한해운엘엔지, 창명해운, SM상선 경인터미널, SM상선 김포터미널, 케이엘씨에스엠, 한국선박금융), 미디어·서비스(ubc울산방송, SM하이플러스, SM신용정보, SM삼환기업 화장품사업부문, SM바로코사경인, SM바로코사, SM바로코사부산, 신촌역사), 레저(호텔탑스텐, 탑스텐 리조트 동강시스타, 탑스텐 빌라드애월 제주, 탑스텐 애플밸리CC)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14 14:38:44[파이낸셜뉴스] 특수지 전문기업 국일제지가 다음주에 SM(삼라마이다스)그룹에 안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법원이 1차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 부결 후 관계인집회를 오는 19일로 연기했지만, 채권자와 담보권자의 권리를 인정해 강제인가가 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소액주주연대는 국일제지의 아산공장 이전과 개발 후 가치상승을 반영해 신주 발행을 요구하고 있지만, 미래의 불확실한 가치 상승이란 점에서 불합리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전날 회생계획안 심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를 오는 19일로 연기했다. SM그룹의 계열사 삼라마이다스가 국일제지의 신주 10억500만주를 1005억원에 인수하는 것이 회생계획안의 골자다. 신주 발행 후 삼라마이다스는 국일제지 지분 89.16%를 확보하게 된다. 앞서 관계인집회에선 채권자 91%, 담보권자 99%, 주주 27%가 이 회생계획안에 동의한 바 있다. 회생계획안이 회생 법원으로부터 최종 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 회생 채권자의 3분의 2, 주주의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주주의 동의가 없을 경우 법원의 회생계획안 강제인가가 이뤄질 수 있다.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회생계획안은 '공정·형평의 원칙'에 의거해 회생담보권, 회생채권, 주주의 순으로 변제에 있어 차등이 있다. 앞서 예비입찰에서는 코리아페이퍼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부동산디벨로퍼 신영그룹, 파인스트리트PE 등 3~4곳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사모펀드인 큐캐피탈도 LOI를 내며 초반 인수전에 적극적인 모습였으나 결국 예비입찰엔 발을 뺀바 있다. SM그룹은 신사업 확대 차원에서 국일제지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국일제지가 특수지로 분류되는 국내 담배용 박엽지 시장을 독점할 만큼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와서다. 정상화만 이루면 캐시카우를 만들 수 있는 기업이란 평가다. 국일제지는 1978년에 설립됐다. 지난 3월 13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 그 다음날인 14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1주일 후인 21일엔 외부감사인이 감사 의견을 거절하면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SM그룹은 우오현 회장이 이끌고 있다. 2021년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자산 10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자산 10조원 이상인 대기업으로 지정됐다. 2022년 5월 자산 13조6000억원 재계서열 34위, 2023년 4월 자산 16조5000억원 재계서열 30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동안 SM그룹은 한진중공업 및 쌍용차 인수전 참여, HMM 인수전 검토 등 M&A 업계에서 활동이 빈번한 편이다. 실제 M&A를 통해 계열사를 늘려왔는데 사업 부문은 제조(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 남선알미늄 자동차 사업부문, 벡셀, 화진, SM스틸, SM중공업 제조부문, 한덕철광산업, 이엔에이치), 건설(경남기업, 동아건설산업, 삼환기업, 우방, 우방산업, 삼라, 티케이케미칼 건설부문, SM상선 건설부문, 태길종합건설, SM하이플러스 건설부문, SM중공업 건설부문, 한덕철광산업 건설부문), 해운(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대한해운엘엔지, 창명해운, SM상선 경인터미널, SM상선 김포터미널, 케이엘씨에스엠, 한국선박금융), 미디어·서비스(ubc울산방송, SM하이플러스, SM신용정보, SM삼환기업 화장품사업부문, SM바로코사경인, SM바로코사, SM바로코사부산, 신촌역사), 레저(호텔탑스텐, 탑스텐 리조트 동강시스타, 탑스텐 빌라드애월 제주, 탑스텐 애플밸리CC)다. ggg@fnnews.com 강구귀 김경아 기자
2023-12-13 07:59:15[파이낸셜뉴스] 흥국증권은 17일 대한해운에 대해 벌크선 시황은 좋지 않았지만 전용선 중심으로 방어에 성공, 호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대한해운은 3분기 매출액 3363억원, 영업이익 74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5.5% 상회했다. 이병근 연구원은 "부정기선을 운영하는 자회사를 중심으로 적자폭이 개선됐다. 대한상선, 창명해운은 영업이익이 각각 100억원, -(마이너스)6억원"이라며 "대한상선은 시황과 다르게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4분기에는 4분기 대비 시황이 좋은 만큼 스팟 영업을 중심으로 하는 자회사들의 실적이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한해운의 LNG선 부문은 매출액 837억원, 영업이익 32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 도입된 LNG선 2척은 4분기부터 온기 반영된다. 이 연구원은 "LNG선 이익 체력을 올라갈 전망이다. 한 척당 연간 매출 규모는 약 280억원"이라며 "대한해운은 벌크선 운임이 조정을 받아도 이번 분기처럼 전용선을 중심으로 실적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대한해운의 주가는 2023년 기준 PBR 0.3배로 극도로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해운 시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스팟 비중이 낮은 대한해운의 수익성 악화는 제한적이다. 현 시점 가장 안전한 해운주"라고 평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1-17 08: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