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경기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 본교에서 창업출정식을 9일 개최했다. 2011년 시작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난 14년간 총 8477명의 청년 창업자를 발굴·육성해 코스닥 상장사 5개사, 유니콘 기업 2개사를 배출했다. 혁신적인 청년 최고경영자(CEO) 양성을 위해 학교는 사업 자금과 기술교육,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등 창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날 출정식은 청창사 출범 15년차를 맞아 새롭게 도약한다는 의미로 '스타트업! 스프링 업!' 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입교식에서는 19명의 입교생 대표들이 창업 성공을 향한 굳은 의지를 담아 함께 선언문을 낭독하며 새로운 출발의 각오를 다졌다. 각 청창사 교장이 입교생들의 '페이스메이커'로 지정돼 성공적인 창업 여정을 이끌겠다는 다짐 아래 상호 간 배지를 주고받는 교류행사도 진행됐다. 출정식에 참석한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전문 엑셀러레이터 및 글로벌 기업 등과 교류할 수 있는 상담 부스와 입교기업 및 졸업기업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쇼룸이 준비됐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선배 기업가를 초청해 성공 스토리를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리나라 대표 청년창업 정책으로, 최근 5년간 배출된 졸업기업들은 7조원에 달하는 매출과 1만4000명 이상 일자리 창출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며 "정부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글로벌 진출, 민간투자 유치, 지역주력산업과의 연계 등을 강화함으로써 청년 창업가들이 실질적인 성장기반을 갖추고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여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5-09 11:15:48"노브랜드다운 버거, 노브랜드다운 매장을 선보이겠다. 새롭게 선보이는 '콤팩트 매장'으로 창업 비용을 기존보다 40% 낮추고 2030년까지 '버거 빅3' 브랜드로 성장하겠다." 강승협 신세계푸드 대표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억원 초반으로 창업 가능한 콤팩트 매장을 새롭게 선보인다"며 이 같이 말했다. 기존 노브랜드 버거 스탠다드 매장 창업 비용은 82.5㎡(25평) 기준 1억8000만원 수준이었다. 콤팩트 모델은 49.6㎡(15평) 기준 1억500만원 수준으로 기존 대비 60%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다. 콤팩트 매장은 창업 비용 절감을 위해 공사 기간을 4주에서 3주로 단축하고, 매장 마감재 종류도 22종에서 14종으로 줄였다. 주방 공간도 습식 주방에서 건식 주방으로 변경 바닥 공사 비용을 줄이고, 간판 디자인도 단순화했다. 가맹비도 기존보다 낮췄다. 김규식 신세계푸드 프랜차이즈 담당 상무는 "주방 공간의 생산 설비는 동일하게 적용해 버거 생산량은 유지하면서도 조리 동선을 최소화했다"며 "평당 좌석수도 기존 보다 35% 많이 배치해 공간 효율을 최대화 했다"고 설명했다. 노브랜드 버거는 향후 상권과 입지에 맞춰 기존 스탠다드 매장과 콤팩트 매장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콤팩트 매장 1호점은 대학생 상권인 건국대학교역 근처에 오픈했다. 노브랜드 버거 배달과 포장 매출은 지난해 50%대 중반에서 올해 60%대 후반까지 늘어났다. 콤팩트 매장은 오프라인 고객을 유지하면서도 늘어나는 배달 수요에도 최적화된 점포라는 설명이다. 김 상무는 "상권 분석을 세분화해서 배달과 포장 비중이 높은 지역에 콤팩트 매장을 최적화 모델로 적용 가능하다"며 "신규 상권 창출로 노브랜드 버거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브랜드버거는 이날 새 가맹점 모델과 함께 가성비 신메뉴인 'NBB어메이징 더블'을 새롭게 출시했다. 패트 2장이 들어간 버거 메뉴로 "기존 경쟁사 더블 패티 대비 중량을 30% 늘리고, 가격은 30% 저렴하게 책정했다"는 설명이다. NBB어메이징 더블의 단품 가격은 4500원으로 타브랜드 패티 1장인 버거와 비슷한 수준이다. 노브랜드 버거는 버거 맛도 업그레이드 했다. 번(빵)은 더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으로 교체하고, 패티는 불향을 더해 풍미를 높였다. 또 소스도 무염버터와 파마산 치즈를 더해 고기 맛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했다. 김 상무는 "5월 중 예비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서울, 부산 등에서 대규모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온라인을 통해 상시로 가맹점주를 모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5-08 19:07:44[파이낸셜뉴스] "노브랜드다운 버거, 노브랜드다운 매장을 선보이겠다. 새롭게 선보이는 '콤팩트 매장'으로 창업 비용을 기존보다 40% 낮추고 2030년까지 '버거 빅3' 브랜드로 성장하겠다." 강승협 신세계푸드 대표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억원 초반으로 창업 가능한 콤팩트 매장을 새롭게 선보인다"며 이 같이 말했다. 기존 노브랜드 버거 스탠다드 매장 창업 비용은 82.5㎡(25평) 기준 1억8000만원 수준이었다. 콤팩트 모델은 49.6㎡(15평) 기준 1억500만원 수준으로 기존 대비 60%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다. 콤팩트 매장은 창업 비용 절감을 위해 공사 기간을 4주에서 3주로 단축하고, 매장 마감재 종류도 22종에서 14종으로 줄였다. 주방 공간도 습식 주방에서 건식 주방으로 변경 바닥 공사 비용을 줄이고, 간판 디자인도 단순화했다. 가맹비도 기존보다 낮췄다. 김규식 신세계푸드 프랜차이즈 담당 상무는 "주방 공간의 생산 설비는 동일하게 적용해 버거 생산량은 유지하면서도 조리 동선을 최소화했다"며 "평당 좌석수도 기존 보다 35% 많이 배치해 공간 효율을 최대화 했다"고 설명했다. 노브랜드 버거는 향후 상권과 입지에 맞춰 기존 스탠다드 매장과 콤팩트 매장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콤팩트 매장 1호점은 대학생 상권인 건국대학교역 근처에 오픈했다. 노브랜드 버거 배달과 포장 매출은 지난해 50%대 중반에서 올해 60%대 후반까지 늘어났다. 콤팩트 매장은 오프라인 고객을 유지하면서도 늘어나는 배달 수요에도 최적화된 점포라는 설명이다. 김 상무는 "상권 분석을 세분화해서 배달과 포장 비중이 높은 지역에 콤팩트 매장을 최적화 모델로 적용 가능하다"며 "신규 상권 창출로 노브랜드 버거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브랜드버거는 이날 새 가맹점 모델과 함께 가성비 신메뉴인 'NBB어메이징 더블'을 새롭게 출시했다. 패트 2장이 들어간 버거 메뉴로 "기존 경쟁사 더블 패티 대비 중량을 30% 늘리고, 가격은 30% 저렴하게 책정했다"는 설명이다. NBB어메이징 더블의 단품 가격은 4500원으로 타브랜드 패티 1장인 버거와 비슷한 수준이다. 노브랜드 버거는 버거 맛도 업그레이드 했다. 번(빵)은 더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으로 교체하고, 패티는 불향을 더해 풍미를 높였다. 또 소스도 무염버터와 파마산 치즈를 더해 고기 맛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했다. 김 상무는 "5월 중 예비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서울, 부산 등에서 대규모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온라인을 통해 상시로 가맹점주를 모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5-08 12:16:4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2일까지 모집한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 사업에 총 995명이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200명으로 약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경쟁률 약 4.3대 1 보다 소폭 증가했다.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 사업은 경기도가 해외 취·창업을 꿈꾸는 도내 미취업 청년에게 해외기업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해외기업 체험프로그램과 숙박비, 식비, 항공비, 여행자보험, 비자발급비(필요지역) 등이 지원된다. 각 지역에 따라 현지 실무언어·멘토링·직무교육, 현지 국내기업 무역마케팅 실습, 해외전시회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4주간 운영된다. 올해 해외기업 체험 지역은 △미국(LA) △일본(도쿄)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베트남(호찌민)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인도(벵갈루루) △중국(충칭·광저우) △호주(멜버른) △대만(타이베이)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태국(방콕) △독일(프랑크푸르트) △캐나다(밴쿠버) 등 총 13개국 14개 도시이다. 모집 결과 지역별로는 미국(LA)이 11.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대만(타이베이) 8.7대 1,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7.0대 1, 독일(프랑크푸르트) 6.7대 1, 호주(멜버른) 6.6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참여자 선발은 서류심사, 온라인 인적성검사, 면접심사 3단계를 거쳐 진행되며, 7월 말 1차, 11월 초 2차 해외체험 일정이 시작된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해외기업 체험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 사업을 통해 경기도 청년들이 능력을 발휘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나아가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08 09:33:12[파이낸셜뉴스]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협업형 메이커스페이스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 대전시는 이를 바탕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제조 창업생태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지역 스타트업의 기술사업화를 위한 전 주기적 지원을 지속한다. 협업형 메이커스페이스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메이커 활동과 제조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메이커스페이스 및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핵심사업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 7505건의 시제품 제작 △23건의 신규 창업 △133명의 고용 창출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에 대전시는 국비 6억 원을 포함,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를 통해 창업 전담기관인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3D 프린팅 전문기업 펀펀쓰리디, 디지털 제조 전문 스타트업 그래비티컴퍼니와 협력해 ICT 기술 특화 분야 중심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구체적으로는 △시제품 제작 지원 △기업 성장 지원 △메이킹 교육 △메이커 행사 개최 및 참여 △메이커스페이스 홍보 등 창업 초기부터 사업화·투자 연계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대전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창업생태계의 거점으로 자리 잡은 '대전창작랩(Lab)'을 중심으로, 대덕특구 연구기관, 대학, 창업지원기관 등과 협력해 기술창업의 허브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중부권 최고의 메이커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지원을 희망하는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는 메이커스페이스 ‘대전창작Lab’포털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 및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최원혁 대전시 기업지원국장은 “대전창작Lab은 중부권 대표 메이커 창작 공간”이라며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지역의 우수 스타트업이 시제품 제작부터 투자 연계, 스케일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08 08:45:12[파이낸셜뉴스] 부산 소재 신생 기술 (예비)창업기업들을 육성하기 위한 입주 공간 지원사업이 해운대에서 마련돼 참여자들을 모집한다. 부산 해운대기술교육원은 사업 공간이 필요한 지역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입주기업 4개사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입주 공간은 교육원 2층 비즈니스 센터에 마련되며, 입주 기간은 내달 중 계약 체결일로부터 1년이다. 입주 기업은 중간평가를 통해 최대 2년까지 공간 지원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선정 기업들에는 파티션으로 구분된 4평 정도 규모의 전용 사무공간과 회의실 등 공용 비즈니스 공간이 계약 기간 동안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교육원은 입주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컨설팅, 멘토링, 정기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받으며, 기술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거나 현장 방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대면평가를 거쳐 내달 9일께 최종 선정기업이 발표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교육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고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리원 교육원 대표는 “초기 창업자들에 입주 공간을 제공해 보다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며 “창업자들을 위한 세금, 노무 지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한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창업 지원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5-07 10:30:41[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 학생 창업동아리로 시작한 ‘포레’가 올해 부산대표 기술 창업기업 ‘브라이트 클럽’에 선정돼 인증서를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포레는 콘텐츠 통합 링크 아카이빙 서비스 ‘딸깍’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딸깍’은 사용자가 방문한 웹사이트나 앱에서 원하는 콘텐츠 링크를 한곳에 모아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사용자 개인이 원하는 폴더를 통해 콘텐츠를 자유롭게 재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다. ‘딸깍’ 앱은 기존에 메신저 앱으로 링크를 저장하던 방식에서 느낀 불편함을 해결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출시한 지 3개월 만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포레는 ‘부산 대표 기술 창업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사업은 부산의 창업 지원기관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3개 기관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부산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2017년부터 ‘부산 대표 창업기업’ 인증을 통해 사업화 자금과 멤버십 혜택 등을 제공해 올해까지 총 865개 사를 발굴했으며, 그중 7개 사가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및 예비유니콘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올해는 4개 부문에 걸쳐 총 33개 사가 최종 선정됐으며, 포레가 최종 선정된 ‘브라이트클럽’ 부문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해 20개 사를 대상으로 기업 당 최대 800만 원의 맞춤형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기업 선발에는 초기 투자 액셀러레이터협회, 한국 벤처캐피털협회 등 민간 투자사가 직접 참여해 실질적인 투자 연계 가능성을 높였다. 최민석 포레 대표는 “이번 인증은 부산의 학생 창업 기업인 포레에 큰 영광이자 책임이기도 하다”며 “부산을 넘어 글로벌이 사랑하는 아카이빙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05 10:45:53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이영근, 이하 서울센터)는 지난 4월 28일, 세계은행(World Bank Group) 주관 ‘기업가정신 및 중소기업 발전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시아·태평양 도서국 8개국 정부 관계자들과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주요 운영 모델과 공공 액셀러레이터의 협업 방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Connecting Global Perspectives in Seoul’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프로그램에서 서울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및 서울시 등 지자체와의 협업 체계,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연계를 촉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운영 사례 등을 소개했다. 특히, 정부와 시장 사이의 실질적 중개자로서 공공 액셀러레이터가 수행하는 역할과 민관협력 기반의 스타트업 육성 구조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 자리에는 중복지원 방지 방안, 해외 대기업과의 협업 성과, 스타트업 발굴 프로세스 등 구체적인 운영방식에 대한 질의응답이 활발히 이어졌다. 대표단은 서울센터의 사례를 자국의 창업지원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계은행의 크리스티안 키하다 토레스 선임 민간부문 담당관은 “대기업 수요 기반 스타트업 매칭과 같은 서울센터의 구조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실질적으로 성장시키는 효율적 모델”이라며, “이러한 협력 모델은 개발도상국에도 확산되어야 할 중요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서울센터는 향후 외국 스타트업의 한국 진출을 돕는 ‘인바운드 창업 지원’ 확대를 통해, 국내 창업 생태계의 글로벌 연계성을 강화하는 한편, 국제 협력 네트워크의 허브로서 공공 플랫폼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이영근 대표는 “이번 세계은행 대표단의 방문은 한국형 창업 생태계 모델의 국제적 확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라며, “서울센터는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의 창업지원 체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02 14:07:39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5월 9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청년창업사관학교 본교에서 2024년도 청년창업사관학교 입학식 겸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Start up! & Spring up!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창업에 나서는 청년 창업가들의 본격적인 여정을 알리는 출발점이 될 예정이다. 행사는 본 행사와 부대 행사로 나뉘어 진행되며, 선배 창업기업인의 경험을 공유하는 식전 강연을 시작으로 페이스메이커 지정식, 출정 퍼포먼스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페이스메이커 지정식에서는 전국 청년창업사관학교장들이 입교생들의 창업 여정을 돕는 조력자로 임명되며, 대표 입교생 10명과 학교장들이 서로 배지를 수여하는 상징적인 장면도 연출된다. 중기부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지난 14년간(2011~2024년) 수많은 청년 창업가를 발굴·육성해 왔으며, 이들 중 일부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는 이번 출정식을 통해 청년 창업 생태계의 활성화는 물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2025-05-02 10:37:4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2025년 경기도 생성형AI·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모집 부문은 생성형 AI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대학생 대상 아이디어 기획 등 총 3개 분야다. 올해는 대학(원)생 부문 신설에 따라 한국장학재단 특별상이 새롭게 수여된다. 총 9개 수상팀에는 경기도지사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상,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되며, 최우수팀에는 최대 6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총 상금 규모는 2650만원으로 지난해 1500만원 대비 크게 확대됐다. 이 밖에도 도는 선정팀에 데이터·AI 분야 빅테크 기업 출신 전문가를 전담 멘토로 배정하고, 아이디어 고도화나 제품 및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1:1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자는 공공데이터포털, 경기도데이터드림, 경기데이터분석포털 등에서 제공되는 공공데이터와 함께 통신사, 카드사 등 민간기업이 개방한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해 창업 아이디어를 기획하거나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의 경기도 예선전도 겸하며, 일부 수상팀은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통합본선 진출 후보로 추천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생성형 인공지능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 창업이 미래 경제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AI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가 다양하게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02 10:2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