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를 165억 원에 매입한 소유주가 메가MGC커피 창업자 하형운 전 대표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234.98㎡ 35층 매물이 올해 2월 165억 원에 거래됐다. 해당 단지 최고가 거래다. 매수인은 하 전 대표로 이달 소유권 등기를 마쳤다. 등기부등본상으로는 하 전 대표는 래미안 원베일리의 다른 동에서 거주하다가 해당 매물을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삼성물산이 신반포3차·경남 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한 단지다. 23개 동(지하 4층, 지상 35층) 2990채 규모로 2023년 8월 준공됐다. 올해 3월 이 단지의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가 70억 원에 거래됐다. 국내 아파트 가운데 국민평형 기준 3.3㎡당 가격이 2억 원을 돌파한 첫 사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29 06:20:26【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중장년 기술창업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28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헌율 시장이 전날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를 방문해 성과를 확인하고 입주기업과 창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에서 정 시장은 센터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중장년이 가진 경험과 기술력이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익산시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만 40세 이상 예비·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공간 제공과 정부지원 연계, 교육 등을 통해 매년 10여건의 신규 창업을 이끌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중장년 소득 기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운영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S등급)를 받았으며, 지난 3월에는 지역창업특화지원 전문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운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중장년층이 가진 경험과 기술력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소중한 자산으로,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창업자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28 14:52:53[파이낸셜뉴스] “한화는 국가단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글로벌 사업환경에서 사업보국(事業報國) 창업정신을 깊이 되새기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국격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의 ‘칵테일 리셉션’에서 한 말이다. 이 리셉션에는 국내외 군 및 방산업체 관계자와 해외 정부 대표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부회장은 주요 산업 전 분야에 걸쳐 미국, 중국, EU 등의 국가간 패권경쟁과 블록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한화 방산의 미래 기술 및 비전을 소개했다. 한화오션 중심의 해양방산 사업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으로 이어지는 방산 3사의 통합역량 및 시너지 효과도 설명했다. 미래 전장환경을 이끌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2030년 ‘글로벌 10대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화는 이날 방산 3사 통합전시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정예화·기술화 되고 있는 미래형 군 구조 전환 추세에 맞춘 ‘글로벌 토탈 방산 솔루션 프로바이더’의 역량을 선보였다. K-방산의 미래를 이끌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하라’는 고대 로마의 군사전략가 베게티우스의 격언을 언급하며 “세계 곳곳에서 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방산의 가치와 중요성이 두말할 나위 없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한화의 통합 전시관과 리셉션을 통해 방산 3사의 시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한화가 대한민국 해군의 전력 증강에 크게 기여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유무인 전력 및 AI(인공지능), 병력절감을 중심으로 한 해양강군 건설에 일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격년으로 열리는 MADEX는 우리 군의 최첨단 함정 무기체계와 세계 각국의 함정·해양방위 시스템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해양분야 방위산업 전시회다.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는 MADEX 2025에서 한화는 함정, 무인체계, 에너지 시스템 등 방산 3사가 가진 해양 전력 통합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K-해양방산의 선두주자인 한화는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환경 속에서 세계 각국의 전략적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번 MADEX 2025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 방산기업인 한화의 해양방산 의지와 기술력이 잘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28 14:48:00[파이낸셜뉴스] 창업기획자와 개인투자조합의 연대책임을 금지하는 규정이 새롭게 마련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건강하고 역동적인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벤처투자조합 등록 및 관리규정', '창업기획자 등록 및 관리규정', '개인투자조합 등록 및 투자확인서 발급규정' 개정안에 대한 행정예고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정예고에서는 '창업기획자 및 개인투자조합의 연대책임 금지 규정'이 신설됐다. 과거 스타트업 대표에 투자금 상환에 대한 연대책임을 부과해 창업자가 가압류 당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벤처투자 시 과도한 연대책임 부담에 대한 제재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모태자펀드는 2018년에, 벤처투자회사·조합은 2023년에 제3자 연대책임 부담행위 금지 규정이 생겼다. 이번 개정은 창업기획자와 개인투자조합까지 범위를 넓혀 중기부 소관의 모든 벤처투자 회사·조합에 제3자 연대책임 부담행위 금지 조항을 확대·적용하는 것이다. 창업가들은 부담을 덜고 투자자들은 투자에 집중할 수 있어 벤처투자 생태계 건전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중기부는 내다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 인수·합병(M&A)을 목적으로 결성한 벤처투자조합의 상장법인 투자한도는 60%로 규정한다. 2022년 중기부는 역동적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 방안을 통해 M&A 벤처펀드의 상장법인 투자한도를 확대한 바 있다. 원활한 재투자와 벤처 투자 자금 유동성 제고를 위해서 벤처투자조합의 중간 배분 절차 간소화도 추진한다. 기존 벤처투자조합은 출자금을 중간 배분 때마다 조합원 동의가 필요해 소액 회수금의 출자자 배분에도 장시간이 소요되는 애로사항이 있었다. . 이번 행정예고는 다음달 17일까지 20일간 진행한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이번 개정안으로 벤처투자 생태계 건전성을 높이고 회수 및 재투자가 원활한 투자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정예고 기간 동안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 개정안을 확정하고 규제 심사 등 절차를 거쳐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5-28 10:06:35[파이낸셜뉴스] 동의대(총장 한수환)는 지난 26일 창의관 프라임세미나실에서 2025학년도 창업동아리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임건 대외부총장, 김성희 산학협력단장, 이현섭 창업교육센터 소장과 창업동아리 소속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동아리 경과보고 및 활동 안내, 선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 부산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에서 기상청의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설명과 참가 방법을 안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임건 대외부총장은 “올해 라이즈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이 지역 정주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교육과 지원을 확대하겠다”면서 “젊음의 열정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꿀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동의대는 교육부가 주최한 2024년 학생창업유망팀 300+에 12개 팀, 2023년 학생창업유망팀 300에 8개 팀이 선정되는 등 창업동아리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27 16:02:00[파이낸셜뉴스] "대경양조 전통주 '원데이 클래스' 체험하고 '탁주·과실주 제조업' 창업에 도전하세요." 산학일체형 대학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는 대경양조 전통주 체험 프로그램 '원데이 클래스'가 27일부터 수강생 모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원데이 클래스는 전통주 만들기 체험부터 나만의 칵테일 만들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알차게 구성돼 있다. 총 4시간으로 구성된 체험 수업은 전통주의 역사와 종류, 제조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이론 교육과 함께, 양조장 투어, 술 빚기, 시음 등의 체험 활동으로 진행된다. 전통주 소믈리에 체험으로 구성된 1시간의 심화 과정에서는 자신만의 칵테일을 만들어보는 실습이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수업은 최대 10명 정원의 소규모 클래스로 운영된다. 체험 비용은 과정에 따라 2만9000원에서 3만9000원 사이로 책정돼 있다. 4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세계주류양조과 이명순 교수는 "탁주 제조 비법을 짧은 시간에 배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막걸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가정에서도 직접 만들 수 있는 실용적인 수업"이라고 설명했다. 대경양조에서는 전통 발효주인 탁주·과실주 제조업 창업 교육을 주류업계 종사자 및 전통주 분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교육은 최대 20명까지 선착순으로 선발되며, 총 28회, 168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술 원료의 특성과 제조 방법, 제품 개발·품질 관리, 마케팅, 연구 개발, 위생·안전, 관능 평가, 관련 법규·제도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되어 창업에 필요한 기술을 익힐 수 있다. 이번 창업 교육 과정은 교육비의 7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실습비·교재비·실험비 등이 포함된 나머지 30%는 교육생이 자부담한다. 신청은 대경대학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대경대학교 대경양조에서 개발한 '조(棗) 선생 막걸리'는 대구경북 홈플러스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이명순 교수는 1급 주조사로 전통주 명문 ㈜ 국순당을 거쳐 우리나라 전통주 제조분야 장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5-27 15:50:09[파이낸셜뉴스]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스타트업 글로벌 아웃바운드 정책 세미나’가 28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창업진흥원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벤처투자가 공동 후원하고, 한국벤처창업학회가 주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 직면하는 애로사항을 진단하고 효과적인 정책 지원 전략과 제도적 기반 강화를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국내 스타트업 애로사항 △해외 진출 정책 지원 전략 △투자관리 방안과 회수 전략 △해외 진출 지원 방안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발제에서는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가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스타트업 도전과 지원 전략’을 주제로 국가별·업종별 피해 사례와 대응 방안을 분석한다. 이어 김준익 건국대 교수는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방안’ 발표를 통해 시장 조사, 인증·법률 컨설팅, 파트너 매칭 등 단계별 지원 전략을 제시한다. 토론은 강영재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장이 좌장을 맡아 이창형 창업진흥원 단장, 황석진 중진공 처장, 이창민 한국벤처투자 본부장 등이 참여해 정책 대안과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유종필 창업진흥원장은 “창업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제도적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며 "이번 세미나가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전략 수립 및 제도적 기반 강화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5-27 15:09:21[파이낸셜뉴스] 지난 3월 중소기업의 생산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조업일수 감소와 통상환경 악화로 경기 불확실성은 오히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27일 발표한 '중소기업동향 2025년 5월호'에 따르면 3월 중소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했다. 전국적인 산불과 조업일수 감소(-0.5일) 등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등 주력 품목 생산이 견인한 결과다. 같은 기간 중소 서비스업 생산도 0.2% 늘었다. 내수지표 역시 개선됐다. 3월 소매판매액은 55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했다. 특히 내구재(3.9%), 비내구재(2.9%) 부문이 모두 상승세로 전환됐다. 온라인쇼핑 거래액도 22조4000억원으로 2.6% 늘었다. 다만 e쿠폰 서비스 부진 등으로 증가폭은 제한적이었다. 수출은 화장품(19.6%), 자동차(67.4%), 반도체 제조용 장비(11.2%)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1·4분기 270억달러로 0.7% 증가했다. 미국 수출은 이차전지 장비 수요 둔화로 2.5% 감소했으나, 여전히 주요 수출국 1위를 유지했다. 고용 시장은 개선세를 보였다. 4월 중소기업 취업자는 2556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4000명 증가했다. 규모 별로 5~299인 사업체의 취업자는 10만7000명 증가한 반면, 1~4인 업체는 7만3000명 감소했다. 특히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21만8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6만9000명), 교육서비스업(5만7000명) 등에서 고용이 크게 늘었다. 창업과 체감경기는 동반 하락했다. 3월 창업기업 수는 10만640개로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했다. 제조업(-5.2%), 건설업(-5.0%) 등 전 부문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4월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BSI)는 63.6으로 전월 대비 2.9p 하락했고, 5월 전통시장 BSI는 75.2로 같은 기간 9.3p 떨어졌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중소기업 생산과 고용 등 주요 경기지표가 소폭 증가에 그쳐 아직은 경기 회복이 더디고 창업도 감소했다"며 "소비 촉진 정책과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정책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활력 제고를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5-27 14:27: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청년 창업자의 초기 자금난 해소와 안정적인 경영 기반 마련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2025년 청년창업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담보력이 부족한 청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용보증을 제공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창업 초기의 경영 리스크를 완화함으로써 청년층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총 125억원 규모로 청년 창업기업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10억원을 출연하고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보증 및 대출이 이뤄진다. 특히 시는 금융기관 간 금리 제안 방식을 도입해 경쟁을 유도했으며 그 결과 최저금리를 제안한 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을 최종 협약기관으로 선정했다. 시는 선정 과정에서 최근 2년간의 출연 실적과 제안 금리를 기준으로 공정하게 평가했다. 지원 대상은 시에 사업장을 둔 39세 이하(198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의 청년 소상공인으로 창업 후 5년 이내인 기업이 해당된다. 대출금은 1년 거치 후 4년간 분할 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최초 3년간 연 1.5%의 이차보전을 제공해 청년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보증 수수료는 연 0.8%이다. 신청은 ‘보증드림’ 앱이나 협약 은행의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가능하고 대면상담 방식도 병행된다. 단 최근 3개월 이내 신용보증을 지원받았거나 보증금액 1억원 초과 기업, 보증 제한업종에 해당하거나 연체·체납 등으로 제한 사유가 있는 경우는 신청이 불가능하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청년창업 특례보증 지원사업은 청년 창업가들이 자금 걱정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25 12:08:10【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대학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청년창업 기반 확산을 위해 강원권 창업중심대학사업과 창업패키지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 119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2~3월 지원자 모집을 시작한 이번 사업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도내 창업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강원대가 주관하는 강원권 창업중심대학사업 경쟁률은 11.6대 1, 가톨릭관동대가 주관하는 창업패키지지원사업 경쟁률은 13.7대 1을 기록했으며 최종 선정은 서류 및 발표평가와 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강원권 창업중심대학사업은 일반 50곳, 산업연계 10곳, 생애최초 10곳 등 총 70개 창업기업을 선정했으며 이들 기업에는 창업아이템, BM 고도화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과 창업 교육, 스케일업 지원 등 유형별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대학교는 2022년부터 강원권 창업중심대학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까지 3년간 총 250개 창업기업을 지원했으며 매출 547억여원, 신규 고용 423명, 투자 유치 111억여원, 특허 출원 576건 등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창업패키지지원사업은 예비 27곳, 초기 22곳 등 총 49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사업화 자금, 시제품 제작, 마케팅, 멘토링 등 현장 중심의 성장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가톨릭관동대학교는 2023년 주관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까지 2년간 122개 창업기업을 지원해 매출 247억여원, 신규 고용 211명, 투자 유치 39억여원의 뛰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김만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도내 창업기업이 미래 기술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인재양성, 기술혁신과 연구지원, 산학협력의 중심지인 지역대학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대학을 기반으로 한 창업 활성화와 지역 기반 창업기업 육성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25 10: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