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에 건립 하는 ‘창업마을 드림촌’의 새 명칭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청년이 공감하고 스타트업이 성공을 꿈꿀 수 있는 공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창업지원시설(주택 포함)의 의미를 함축한 명칭으로 변경하고자 새 명칭을 공모하게 됐다. ‘창업마을 드림촌’은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창업지원주택)으로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청년 창업인의 안정적 거주를 위한 창업지원주택(158호)과 창업지원시설(1민1042㎡)이 결합된 직주일체형 시설로 오는 2023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새 명칭 접수는 오는 25일부터 9월 13일까지 공모 신청서를 작성해 시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명칭안에 대해 심사 후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거쳐 10월18일 최종결과를 인천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수상자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시는 1~3등 각 1명씩과 아차상 3명(1등 당선작과 동일한 명칭을 제출했으나 접수순에서 밀린 2~4순위)에게 소정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심순옥 시 투자창업과장은 “청년들이 창업과 주거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임을 알 수 있고 상징성과 개성이 함축된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새 명칭으로 변경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24 10:36:2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창업 수요자들에게 부합하는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한다. 인천시는 미추홀구 도화동 소재 유유기지에서 ‘인천시 창업생태계 조성 및 창업마을 드림촌 운영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수요자 중심의 창업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오는 2023년에 완공될 직주일체형 창업지원시설인 ‘창업마을 드림촌’(미추홀구 용현동 소재)의 성공적인 운영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용역기간은 오는 10월 29일까지 6개월간이다. 주요 내용은 인천시 창업생태계 현황 조사·분석,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 ‘창업마을 드림촌’의 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 방안 도출 등이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창업생태계의 현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창업 선도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창업마을 드림촌’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창업허브로 기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홍준호 시 산업정책관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써 창업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는 만큼 이번 연구용역의 결과물을 잘 활용해 우수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5-07 11:57:4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우수한 청년 창업인을 발굴하고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창업허브기관 조성에 지역 내 교육계와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도성훈 시 교육감, 인하대 등 8개 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공적인 창업마을 드림촌 조성과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통·공유·혁신 중심의 관·학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지역공동체로서 함께 현안 해결 및 창의인재 발굴·육성과 미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상생협력 협약이다. 시와 협약기관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성장, 창업 프로그램 지원, 우수인력 양성·배출에 적극 협력하고 지역 현안사업이며 인천의 혁신 창업 거점이 될 ‘창업마을 드림촌’의 성공적인 조성과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협약의 핵심인 ‘창업마을 드림촌’ 조성이 이뤄질 경우 지난 달 25일 공식 개관한 ‘인천 스타트업파크’ 등과 함께 창업 허브의 중심축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시, 경제자유구역청, 대학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창업지원사업의 기관 간 유기적 연계성 확보를 위하여 창업생태계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창업의 거버넌스 협의체인 ‘인천창업포럼’을 통해 체계적인 인천시 창업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권대봉 인천재능대학교 총장, 박명순 경인여자대학교 총장, 허재권 한국폴리텍Ⅱ대학 총장대행, 양운근 인천대학교 총장대행, 이우종 청운대학교 총장,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진인주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 하연섭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창업마을 드림촌은 창업가들의 주거부터 업무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혁신 창업가들이 교류.협력하는 창업네트워크의 허브 및 창업지원시설간 창업인프라를 연계해주는 창업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창업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04 16:13: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비를 지원받고도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1년 이상 사업 추진이 지연됐던 창업마을 드림촌 조성사업이 재개된다. 인천시는 지난 9월 중단된 창업마을 드림촌 조성사업을 재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창업마을 드림촌 조성사업은 우수한 기술과 혁신적 아이디어에 기반한 창업을 활성화하고 예비 및 초기 창업자에게 업무와 주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직주일체형 시설이다. 이 사업은 국비 220억원, 시비 350억원(토지 포함), 총 570억원이 투입되는 국토부 공모 사업으로 인천시는 지난 2017년 선정된 바 있다. 창업마을 드림촌 조성사업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지난해 9월부터 15개월 동안 중단된 상태였다. 사업부지 인근 주민들은 드림촌이 들어서면 인근 아파트 가격 하락과 오피스텔과의 경쟁으로 수익성 저조, 청년들의 유입으로 아파트 단지 훼손 등을 주장하면서 창업지원시설은 찬성하지만 임대주택은 반대한다는 입장이었다. 당초 부지였던 경인고속도로 옆 인하대 인근 부지로 이전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시는 그 동안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중단된 창업마을 드림촌 조성사업의 재개를 위해 사업부지 인근 아파트 18개 단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현장 소통창구 운영’, 동대표 및 인근 상인 간담회 및 가두 홍보, 서한문 발송 등 주민들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따라 인근 오피스텔과 아파트에서 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이 인천시에 접수되기도 했으며 청년과 창업 관련 단체에서도 사업 재개를 촉구하는 성명서가 발표되기도 했다. 시는 더 이상 지역 주민과 청년, 창업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다고 판단해 사업 재개를 결정하고 지난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정식으로 사업재개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시는 이번 창업마을 드림촌 조성사업 재개의 공식화를 계기로 LH와 기본협약 체결을 연내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에 설계 변경을 마무리 지어 국토부에 사업승인을 얻은 후 내년 8월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창업마을 드림촌 명칭이 구시대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공모를 통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 청년들의 활동 공간임을 알 수 있는 새로운 명칭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시는 지역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민관상생협의회를 구성해 드림촌 운영과정에 창업 전문가는 물론 청년과 지역 주민이 동참해 청년들의 입장과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또 지역 내 8개 대학과 민・관・학 상생 협력의 MOU를 시작으로 청년 단체와도 MOU를 체결해 드림촌을 중심으로 하는 상호 협력과 발전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 지금까지 일부 주민의 반대로 사업이 중단된 탓에 드림촌 사업을 제대로 홍보하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대시민 홍보를 위해 내년부터는 카드뉴스, 블로그, 시에서 발간하는 자료 등을 통해 대대적인 드림촌 붐업에 나설 방침이다. 변주영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반대하던 주민들을 설득해 사업을 재개하게 됐다.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해 사업이 원할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29 11:19:5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창업마을 '드림촌' 조성을 위해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 인천시는‘창업마을 드림촌 조성 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안내와 및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현장소통창구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창업마을 드림촌은 (예비)창업자와 창업근로자에게 사업 아이디어 발굴과 연구 할 수 있는 사무 공간 및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혁신 창업 주체들이 교류 협력할 수 있는 창업허브공간이다. 현장 소통창구는 사업지 인근 용현동 665번지(인천SK스카이뷰아파트 정문 앞)에 시에서 버스를 활용해 운영하고, 직장인 등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주중 오후 2~8시와 토요일 오후 2~6시에 운영된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현장소통창구 운영을 통해 창업마을 드림촌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현장소통으로 주민과의 공감대 형성 및 상생 협력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1-11 10:29:0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추진 중인 청년주택과 청년 창업시설을 결합된 직주일체형 창업지원 시설인 ‘드림업밸리(옛 창업마을 드림촌)’ 조성 사업이 무산 위기를 맞고 있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사업부지 내 오염된 토양과 멸종위기종인 맹꽁이의 서식지가 발견돼 토양 정화작업과 서식지 이전 등에 3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여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시는 오염토 정화작업에 1년∼1년 6개월이 소요되지만 행정절차 등을 포함할 경우 사업이 3년 정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공사를 2∼3년간 못하더라도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시공사와 체결한 계약도 최근 해지했다. 시는 대체 부지를 찾는다고 하더라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청년주택 지원 협약 등을 다시 체결해야 하는 등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처럼 모든 사항을 다시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드림업밸리는 2017년 국토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총 72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대지면적 7617㎡에 창업지원주택 158호와 코워킹스페이스, 사무공간, 스튜디오, 미팅룸 등의 창업지원시설(1만1042㎡)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1년여간 지연되다가 간신히 갈등을 봉합하고 착공 준비단계인 방음벽 공사를 실시하다가 오염토가 발견되면서 중단됐다. 시 관계자는 “맹꽁이 이주대책과 인근 주민 요구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 지속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2-13 15:18:1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선거 예비후보가 최근 민원 현장을 잇달아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21일 유정복 선거캠프에 따르면 유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정복캠프’에서 서구 루원시티 주민 대표단을 만나 루원시티 내 중심상업지역 초고층건물 신축을 요청하는 민원을 듣었으며 21일에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재차 경청했다. 이에 앞선 14일에 이어 18일에는 미추홀구 용현동 ‘창업마을 드림촌’ 사업 현장을 찾았다. SK스카이뷰 아파트 4000여가구 주민들은 인천시가 기부받은 부지 8000여㎡에 공원·편의·복지시설이 아닌 임대아파트(158 가구)와 창업센터가 함께 있는 복합건물 드림촌 건립을 추진하자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시가 주민과 상의도 없이 사업을 강행한다. 그동안 박남춘 시장 면담을 요청했으나 단 한번도 만나주지 않는다”며 불통 행정을 규탄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 같은 민원을 전달받고 쉴틈 없는 일정 속에서도 두 차례나 방문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경청하고 “시장에 당선돼 주민들과 협의해 최선의 방안을 도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에 앞선 지난 10일에는 부평지하상가를 방문해 80여명의 지하상가 임차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인천에는 인천시 소유 지하상가 3500여개가 있고 이 중 2000여개가 임차 또는 재임차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들은 “관행 등에 따라 지하상가를 임차 또는 재임차해 왔지만 관련 법이 이를 금지함에 따라 막대한 경제적 손해를 보게 됐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유 예비후보는 “상인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소통 채널 담당관을 두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적극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21 16:31: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자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 인천시는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산업구조 대전환을 통한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1년 일자리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4대 분야, 13개 추진전략, 65개 실천과제를 추진해 일자리 13만47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를 고용회복의 전환점이 되는 중요한 해로 보고 대규모의 공공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용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인천형 뉴딜을 통한 산업구조 대전환으로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공공 주도 일자리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고용충격을 최소화 하고 전생애 맞춤형 일자리 지원 및 지역특화(항공, 뿌리, 관광) 일자리 발굴, 인천형 뉴딜사업으로 미래 먹거리 일자리 창출, 고용서비스 혁신과 노동친화적 환경 조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시는 공공주도 일자리사업에 총 906억원을 투입해 9437명의 일자리를 창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버팀목 역할을 수행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취약계층의 생계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백신접종·방역 업무를 지원하는 한시적 공공일자리(희망 근로 1694명, 지역방역일자리 504명)를 제공한다. 장애인 일자리(1791명)와 자활근로(3800명)를 늘리고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경제조직에 대한 재정지원 및 판로를 확대해 착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생애주기별·지역특화형 일자리로 총 1조8973억원을 투입해 10만5279명의 지역상황 및 수요자에 적합한 일자리를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신규 채용 감소, 대면서비스업 침체로 큰 피해를 입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일·경험 지원 사업을 실시해 청년에게 경력형성 기회를 제공하고 민간기업의 청년고용 확대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 구직을 희망하는 신중년과 구인난에 처한 중소기업간 매칭을 지원하는 신중년 새로 일하기 사업(50명)을 신설하고, 신중년 일자리 사업을 강화해 총 480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항공여객 감소에 따라 고용위기가 심각한 항공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일자리 사업도 추진한다. 에어(Air)잡(Job) 센터를 운영해 공항지역 퇴직자 대상 이직·전직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글로벌 항공도시 인천 도약을 위한 초급인력에서 고급인력까지 사다리형 통합 교육 프로그램도 본격 운영한다. 시는 인천형 뉴딜사업에 5646억원을 투입해 2680명의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를 위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고 인프라를 조성하는 등 기업경쟁력 제고 및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한다. 이 밖에 시는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의 설계와 함께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오는 10월 창업마을 드림촌 건립사업 착공 등을 진행한다. 박남춘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제와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시민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01 10:01:4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의 성장과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가칭)인천창업펀드를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결성한 인천창업펀드는 스마트대한민국창업초기조합T와 비하이임팩트투자조합2호 2개로 총 671억원 규모의 한국모태펀드의 자펀드 조합이다. 스마트대한민국창업초기조합T는 창업 3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371억원 규모이며, 비하이임팩트투자조합2호는 소셜벤처기업에 투자하는 300억원 규모의 펀드다. 펀드 운용은 ㈜티인베스트먼트와 비하이인베스트먼트(유)가 각각 맡게 되며, 투자기간은 4년, 존속기간은 8년이다. 시는 이들 두 곳의 펀드에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이들 펀드는 시 출자금액의 최소 3배 이상 인천 소재기업 또는 1년 이내 이전 예정인 기업에 투자하게 된다. 시는 지난 2017년 12월 처음으로 인천창업펀드 1호(재기분야, 375억원 규모)의 출자사업을 시작한 이래 2019년에 2호, 3호 펀드 총 436억원을 조성한 바 있다. 시가 그 동안 출자에 참여한 인천창업펀드는 올해 10월말 현재 59개사에 553억원을 투자했다. 한편 인천시 연간 기술창업 신설 법인수는 4년 연속 증가*해 지난 2016년 1697개이던 것이 2019년에는 1997개로 늘었다. 인천창업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인천테크노파크 창업지원센터 허제도 센터장은 “인천에 숨은 보석 같은 스타트업을 찾아내는데 매력을 느낀다”며 “올해 연말 개소하는 스타트업파크와 인천시 창업허브가 될 창업마을 드림촌 등 창업인프라 조성 사업과 함께 투자방식의 지원정책이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1-17 09:13:12존경하는 대전 시민 여러분! 2019년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예로부터 복을 상징하는 ‘돼지의 해’를 맞아 만복이 깃들길 소망합니다. 새해를 맞아 시민여러분께 전할 희망의 메시지를 생각하며 대전 곳곳에서 만난 분들이 전했던 소망들을 하나하나 떠올려 봅니다. 참 많은 이야기를 하셨고 전 그분들의 바람이 곧 시정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박하지만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며 열심히 일해서 아이를 기르고 부모님을 돌보는 분들 빠듯한 월급을 쪼개 살림을 꾸리면서도 이웃과 김장 한포기를 나누며 환하게 웃는 이웃들 이런 분들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고 소박한 바람을 채워주는 것이 곧 시정이어야 하며 이런 분들이 희망을 이야기하는 한 저와 우리 공직자는 더 힘을 내야 한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저는 민선 7기를 시작하며 시민이 잘사는 대전, 시민이 주인인 대전으로, 젊은 대전으로 변화시키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우선 민선 6기 공백으로 인한 행정안정에 집중하며 역대 최대 국비 3조원 시대 개막이라는 크나큰 성과를 일궈냈습니다.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어린이 재활병원 같은 각종 현안 역시 조금씩 실타래가 풀리며 긍정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그러나 높아만 가는 청년실업률과 지역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은 우리에게 많은 불안감을 안겨주었고 특히, 청년과 소상공인 여러분의 한숨과 눈물을 자아내는 원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내년에도 미⋅중 간 무역분쟁 심화와 고용부진에 따른 경기둔화를 이유로 다수의 경제전문기관에서 2.7%의 낮은 경제성장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지금 우리는 크나큰 도전 앞에 놓여있다는 것입니다. 추운 겨울에 모든 자연은 성장을 멈춘 듯합니다. 하지만 나무는 추위에도 자라며, 겨울에 생긴 나이테는 여름보다 더 단단한 법입니다. 2019년은, 민선 7기 실질적인 원년이란 각오로 출발합니다. 시민들의 눈물과 한숨을 거두고 웃음과 희망을 돌려드려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더 단단하게 성장하는 2019년을 위해 저는 시민여러분께 크게 두 가지를 약속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는 ‘민생 안정’이며, 둘째는 시민주권, 균형발전, 포용적 복지라는 민선 7기의 핵심가치를 가시화 시키는 것입니다. 먼저 ‘민생’입니다. 작금의 경제위기는 서민층의 삶과 직결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민생현장을 돌아본 제 눈에는 연말조차 한산한 대전의 밤거리가 들어왔습니다. 최근 부상한 상업지구 몇 곳을 제외하고는 원도심과 둔산 가릴 것 없는 불경기가 고스란히 전달되었습니다. 소상공인들의 한숨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서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민생안정은 「경세제민」이라는 단어에서 출발합니다. ‘세상을 잘 다스려 민생을 구한다’ 는 경세제민! 이 네 글자를 올 한해 제 가슴 속에 아로 새겨, 특히 중소상공인과 청년일자리 지원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경영개선자금, 영세자영업자 인건비, 고용보험료 지원과 더불어 시설개선자금과 소액급전 지원제도 등을 도입하여 서민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을 적극 보호해 ‘민생경제 안정’을 이루겠습니다. 청년에 대한 투자는 곧 미래에 대한 투자입니다! ‘청년내일’ 법인을 설립하여 청년정책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부여하고,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응원하겠습니다. 충남대 일대 스타트업 타운과 한남대 대덕밸리캠퍼스에 조성되는 글로벌스타트업 혁신타운, 원도심 역세권 지식산업센터와 중앙로 일대 소셜벤처 특화거리에서 청년들의 꿈이 활짝 펼쳐질 것이라 믿습니다.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한 드림타운 3천호를 공급, 대전에서 취업하고 결혼해서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얼마 전 토크쇼에서 우리 청년들이 가장 선망하는 직장이 공기업이라고 합니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준국제기구인 아⋅태 범죄통계 협력센터가 대전 이전을 확정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공기관 유치와 함께 지역인재 채용 역차별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대전 미래 경제에 대한 준비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취임사에서 밝힌 것처럼 과학도시 대전의 새로운 미래를 끌고 갈 신 성장동력은 4차 산업혁명 특별시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대덕특구 리노베이션’은 대한민국 과학의 중심, 대덕특구를 혁신하여 새로운 국부창출의 전초기지로 탈바꿈 시킬 것입니다. 과학벨트와 대덕특구, 카이스트의 연구역량을 의료⋅바이오와 융합하여 국가첨단의료산업을 선도해 나갈 ‘라온바이오융합의학연구원’도 2023년까지 완공될 예정입니다. 이미 완공된 기초과학연구원(IBS)과 순항 중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 엑스포 재창조사업, 테마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등 4차산업혁명 관련 사업들이 속속 완료되면 대전의 미래는 탄탄한 기반 위에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2019년은 민선 7기를 향해 보내 주신 기대감에 부응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약속드린 시민이 주인 되는 시정, 동⋅서간 고르게 성장하는 균형발전 누구하나 소외되지 않는 보편적 복지 실현으로 민선 7기의 철학과 가치들을 시민여러분이 체감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월평공원 공론화는 시정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고 집단지성에 대한 믿음을 더욱 크게 키웠습니다. 민주주의란 갈등과 대화를 반복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최상의 접점을 찾아나가는 것이란 본래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올해부터는 주민자치 플랫폼 개설, 주민참여예산제의 내실화 시민감사위원회 도입과 더불어 시청사 1층에 민원실과 어린이 도서관을 재배치하여 시민 중심 공간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시민의 희망과 바람이 하나 하나 시정에 투영될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입니다. 마을 공동체 중심의 뉴딜사업과 시민 공유공간을 확대할 예정이며, 동네마다 골목마다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육성에도 힘을 쏟아 풀뿌리민주주의를 넘어 ‘풀뿌리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습니다. 시민주권 시대의 개막은 저와 공직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할 때 비로소 완성할 수 있는 것입니다. 2019년엔 원도심에도 큰 변화가 찾아옵니다. 동서 격차 문제는 중장기적으로 대전이란 도시의 성장 저해요소임과 동시에 소상공인이 밀집되어 있는 원도심 특성상 ‘민생’ 문제와도 직결되어 있습니다. 그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시책들을 시도 하였으나 시민이 체감하는 데에는 크게 부족하였습니다. 올해는 원도심 활성화에 기폭제가 되고 지속가능한 활력을 지역 내에 제공해 줄 수 있는 ‘원도심 화수분’ 구축에 집중하겠습니다. 먼저 대전시민의 추억 속에 잠들어 있는 보문산 일대를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하여 시민과 외지인이 모두 찾을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겠습니다. 또한, 야구와 문화 그리고 지역 골목상권과도 연결성을 높일 수 있는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올해 부지매입비로 380여 억원의 국비가 마련된 옛 도청사는 창의문화예술지구로, 관사촌은 테미오래로 장식되며, 중구 대종로 일원에 4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여 원도심 나들이도 훨씬 수월해질 것입니다. 임기 내 반드시 사람들이 북적이는 원도심을 만들겠습니다! 누구나 고르게 잘 살 수 있는 ‘포용적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복지는 단순한 분배 정책이 아닌 사람에 대한 투자입니다. 시민 누구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 없이 안정적인 일상을 누려야 합니다. 우선 올해 중⋅고등학교 신입생부터 교복비 부담이 사라지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든 학생이 무상으로 급식을 제공받게 됩니다. 급식단가도 현실화해서 음식의 질을 높이고 3~5세 어린이집 아이들 모두 무상급식과 무상보육의 혜택을 누림으로서 부모의 어깨에서 교육비란 짐을 나눠지도록 하겠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 100곳 확충,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출산장려지원금 확대 등은 출산과 육아로 아쉽게 꿈을 접는 여성들의 사회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많은 희생을 감내하며 대전발전을 견인해온 중장년을 위해서 ‘새로시작재단’을 설립하여 은퇴자의 새로운 인생설계를 응원하고 치매노인의 안정적 삶을 위한 시립 치매요양원 건립과 더불어 기초연금을 30만원으로 올려 저소득 노인의 생활보장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밖에도 2020년까지 공공어린이 재활병원이 건립되면 장애아동이 학업중단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대전 의료원을 300병상 규모로 건립하여 ‘의료공공성을 강화’시키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올해가 대전시에 더 뜻깊은 이유는 대전시 출범 70주년, 광역시 승격 30주년을 맞이한 ‘대전7030의 해’라는 것입니다. 이미 지난해부터 변화와 도약을 위한 대전의 역사성 정립과 미래 발전상을 제시하기 위한 사업들이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2019년을 대전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관광객 500만명을 유치하여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와 도약의 발판은 시청 내부에서도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운 대전 시민의 힘’으로 라는 비전 아래 ‘혁신과 포용’, ‘소통과 참여’, ‘공정과 신뢰’라는 핵심가치 실현으로 민선7기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완료되어, 오늘 첫 업무를 시작합니다. 민선7기 실질적 원년을 위한 힘찬 출발에 애정과 격려로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와 우리 공직자들도 가시적인 성과로 보답 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2019년은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출발합니다. 하지만 이에 맞서 우리 정부는 과감한 확장 재정정책을 펼칠 예정입니다. 저 또한 비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움에 넘어지는 것은 중요하지 습니다. 비록 넘어졌지만, 그 자리에 머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간 많은 역경을 이겨내며 꾸준히 성장한 대전의 저력을 굳게 믿습니다. 이제 도약을 위한 준비는 끝났습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미래를 주도하는 대전을 만들겠습니다! 소상공인과 청년의 웃음을 되찾겠습니다!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 되고 동서가 균형을 이룬 대전에서 누구나 포용적 복지를 누리는 삶을 만들겠습니다! 시민여러분이 곧 ‘희망’이고 시민여러분이 곧 ‘저의 힘’입니다. 희망찬 2019년! 시민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대전’으로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기해년 새해아침 대전광역시장 허 태 정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8-12-28 12:4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