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이 부산시와 손을 잡고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우리금융은 부산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우리금융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통해 창업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는 건 충청북도, 경상남도, 전라북도에 이어 네 번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 인프라 조성 △스타트업·중소기업 금융지원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등 부산지역의 창업생태계 조성과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우선 우리금융은 부산 ‘디노랩 B센터(Busan+Blockchain)’를 유라시아 플랫폼에 설치해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부터 육성·고도화까지 스타트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는 17일부터 금융기술(핀테크), 블록체인 등 금융과 연관된 부산 소재 스타트업 10개사를 선발해 투자 연계, 멘토링·자문(컨설팅), 네트워크 연계, 전용 사무공간 제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부산 지역 ‘글로컬(Global+Local) 스타트업’에게 전용상품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베트남 하노이 지역에 개설한 ‘디노랩 베트남센터’과 연계해 부산지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공급망 금융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를 통해 부산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내년 신설 예정인 부산·양산BIZ프라임센터 등 특화 영업점을 통해 부산지역 스타트업과 우량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미래 신산업 생태계와 문화·예술의 향기가 공존하는 변화와 기회의 땅”이라며, “우리금융은 부산시와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부산시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2-09 16:22:46[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일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혁신기술의 확산과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GIST 개발 혁신기술의 민간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GIST의 연구개발 역량과 신보의 금융지원 전문성을 결합해 지역 기반 기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GIST의 기술을 이전받거나 사업화연계 기술개발(R&BD)을 하는 기업에 보증을 지원한다. 또한, GIST가 추천한 교원·학생 창업기업, 기술이전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프로그램과 복합수요 맞춤형 솔루션 ‘이노베이션 1’ 등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GIST는 GIST의 개발 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는 혁신기업을 신보에 추천하고, 신보가 추천한 기업에는 기술지도를 통해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호남권 기업들이 GIST의 혁신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시장과 비즈니스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신보는 앞으로도 우수 공공기술의 민간 확산과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12-03 09:08:43【 광양=황태종 기자】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양벤처밸리를 중심으로 전남의 벤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온 힘을 쏟겠습니다" 광양제철소가 위치한 전남 광양지역 벤처 지원을 총괄하는 박현윤 포스코 동반성장그룹 차장(사진)은 10월 31일 "포스코는 광양시 금호동 일원에 벤처기업 인큐베이팅 공간인 '체인지업그라운드 광양'을 구축하기 위해 6000평의 부지를 기부채납 형식으로 제공했으며, 광양시가 오는 2025년 6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체인지업그라운드 광양'은 광양시의 강한 의지로 추진되고 있고, 여기에 전남도 주도로 광양시, 지역 기관 등과 함께 벤처 투자 재원인 펀드 조성도 이뤄지고 있어 지역 벤처 생태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광양을 중심으로 인근 여수, 순천 등을 포함한 전남도 전체의 벤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광양벤처밸리 붐업(Boom up)을 위해 창업문화, 발굴유치, 창업보육 등 세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지역 벤처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먼저 창업문화 분야의 경우 전남도 내 창업 유관 기관, 지자체, 투자사, 스타트업 등이 참여하는 '전남스타트업 포럼'을 격월 단위로 개최해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벤처 생태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성공한 유니콘 기업 대표 등을 지역에 초청해 창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광양벤처밸리 조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 발굴유치 분야는 '전남 스타트업 경진 대회', 대학생·예비창업자·연구원 등 잠재적 창업자를 발굴해 교육하는 '창업 캠프', 숨겨진 보석과 같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시키는 '빌드업 캠프' 등을 개최하고 있다. 창업교육 분야의 경우 광양에서 대기업과 스타트업들의 비즈 매칭을 위한 '스타트업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며, 2025년 '체인지업그라운드 광양'이 개관하면 입주사 보육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 차장은 특히 "광양벤처밸리는 고경력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포스코벤처지원단'을 통한 스타트업 기술 지원이 타 기관의 벤처 지원 프로그램과 차별화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스코 기술연구원이나,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서 은퇴한 석·박사급 연구 인력 풀을 운영해 아이디어 도출, 과제 계획서 작성 등 기술 자문부터 양산 가능성 검증을 위한 파일럿 설비 구축 및 시험 생산, 생산 설비의 문제점 해결 및 최적화 개선 등 스타트업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차장은 "창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벤처 성장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은 지역민, 대기업, 투자자, 스타트업 등 지역의 모든 이해관계자의 공통된 인식과 끝없는 성원이 필요하다"면서 "광양벤처밸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에 힘쓰고,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운영해 지역의 관심도를 높이고 실제 벤처 창업으로 연결되는 창업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2024-10-31 18:05:53[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픈이노베이션 및 창업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세종 시너지온 데이 행사’를 오는 26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에서 연다고 20일 밝혔다. 세종 시너지온 데이 행사는 올해들어 세종시가 창업 기업의 기술 고도화 및 네트워킹을 통한 실질적 사업 확장을 이끌고, 유기적인 창업 투자생태계를 조성하기위해 본격적으로 시작한 사업이다. 1·2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부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대·중견기업 간 협업을 통한 혁신 사례인 오픈이노베이션의 주요 성공 사례와 흐름을 소개하는 사업설명회로 치러진다. 사업설명회는 특히 기술상의 어려운 점을 대기업-중견기업 간 협업을 통해 해결하고 신사업 확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기업 간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 성공사례로 호반건설과 네이버클라우드 사례가 발표되며, 전문가 패널이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의 최신 흐름을 짚어보는 토크콘서트도 열릴 예정이다. 2부는 지역엔젤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세종 창업 투자 포럼으로, 한국엔젤투자협회 이상학 감사의 주제발표와 전문가 패널이 참여하는 세미나로 진행된다. 세미나에 이어서는 충청권 통합 창업기업 투자설명회(IR)를 열어 충청권 유망 창업기업 8개 사에 대한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특히 ‘여름열기’란 이름으로 열리는 투자설명회에서는 세종시의 출자로 조성된 펀드의 운용사 5개 사를 비롯한 많은 투자자가 참여해 창업 기업들이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중견기업 관계자나 엔젤투자자는 구글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창조경제혁신센터로 하면 된다.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행사는 세종 지역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유기적인 창업 투자생태계를 조성하기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 및 혁신기관과 협업해 창업 지원 사업을 활성화하고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6-20 08:48:51[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3일 울산과학기술원과 '혁신기술의 확산과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UNIST가 개발한 기술의 기업 이전과 사업화를 지원해 혁신기술을 확산하고, 기술개발 → 기술의 이전 및 상용화 → 기술료 수입 발생 → 연구개발 재투자로 선순환하는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UNIST 추천기업에 대해 기술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술 이전 및 추가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R&BD)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교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특화보증과 투자유치 프로그램 등을 복합 지원할 계획이다. UNIST는 신보에 UNIST 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는 혁신기업을 추천하고 창업을 희망하는 교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신보의 금융·비금융 제도를 원내에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기술 이전 수요기업을 함께 발굴하고 창업 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사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UNIST에서 개발된 혁신과학기술의 성과를 민간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공공기술 확산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구축해 기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5-24 09:46:02[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1일까지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한 '2024년 인천공항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의 민간성장 지원 정책에 부응해 공사가 2019년부터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행해온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지난 5년간 76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35억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해 왔다. 이에 따라 △매출 창출 565억원 △투자 및 융자 유치 348억원 △신규고용 창출 320명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공사는 올해부터 인천지역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 7개사를 신규 선발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 △시민참여형 '리빙랩' 운영 △리빙랩 아이디어를 반영한 제품 개선 및 마케팅 전략 수립 △스타트업 제품 고도화를 위한 실증 개선비 지원 △제품개선에 대한 성과검증 및 마케팅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리빙랩은 '일상 생활의 실험실'이라는 뜻으로 시민이 주도적으로 생활 속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나가는 사용자 주도 개방형 혁신 모델이다. 지난해 선발된 15개사 중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3개사를 대상으로는 글로벌 진출 및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로 선발될 7개사를 포함해 모두 10개사를 대상으로 7억원 규모의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회서비스, 문화콘텐츠, 인천공항, 친환경 등 4개 지원 분야에 대해 인천스타트업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천 지역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찾고 시민·민간·공공이 함께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4-02 15:09:11[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는 미래성장동력이 될 신생 기업(스타트업)의 창업을 촉진하고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투자유치기회 확대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창업가와 투자가를 연결하는 아이알(IR)-데이, 고양벤처펀드 조성,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등을 추진하여 창업과 투자 활동의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창업을 통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우수한 기술과 성장가능성을 갖춘 기업들에게 투자유치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투자금의 회수와 새로운 기업에 재투자가 이루어지는 산업생태계 순환구조를 구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2023 하반기 고양 아이알(IR)-데이, 39개 창업기업 투자유치 경쟁시는 우수한 창업·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창업가와 투자자를 연결하기 위해 10월 19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3 하반기 고양 아이알(IR)-데이’를 개최한다. 아이알(IR)-데이는 투자유치를 위한 창업경진대회로 상·하반기로 연 2회 개최된다. 지난 4월 열린 상반기 아이알-데이 행사에는 총 59개 업체가 참여했고 이번 하반기에는 총 39개사가 참여했다. 시는 서류평가와 중간평가로 선정된 최종 10개 기업에게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도록 전문가 교육과 1:1 심층 멘토링을 지원했다. 이들 10개 기업은 10월 19일 ‘2023 하반기 고양 IR-데이’에 참여하여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와 벤처투자사(벤처캐피탈)를 상대로 사업 아이템을 홍보하고 투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우수기업 포상과 고양벤처펀드 투자심사 기회도 주어진다. 시는 아이알(IR)-데이 행사 이후에도 우수 창업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1:1 투자 상담회를 지원한다. 고양벤처펀드 운영사가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진단, 판로 개척, 맞춤형 투자상담을 실시해 기업성장을 위한 조언을 제공한다. 고양벤처펀드 3호, 청년창업펀드 조성 추진…투자유치 기회 확대시는 잠재적 성장가능성이 높은 관내 중소·벤처기업의 집중 투자를 위한 '고양벤처펀드'와 함께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고양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한다. '고양벤처펀드'는 고양특례시, 정부 출연기관인 한국벤처투자, 펀드 운용사, 기타 민간 투자사 등이 출자해 조성된다. 고양벤처펀드 1호는 2020년 시 출자금 20억 원을 포함하여 273억 원 규모로 조성됐다. 2호는 2022년 시 출자금 20억 원을 포함해 215억 원으로 조성됐다. 내년에는 20억 원을 출자해 300억 원 내외 규모로 고양벤처펀드 3호를 만들고 2026년에는 4호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고양벤처펀드 2호는 올해 상반기 고양 아이알(IR)-데이 참가 기업인 ‘(주)별따러가자’에 5억 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별따러가자는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관리 솔루션 업체다. 모션 센서를 활용해 이륜차 운행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는 기술을 확보해 성장 가능성을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성장가능성이 있는 청년기업과 초기 창업기업에 성장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양청년창업펀드’도 조성한다. 고양청년창업펀드는 시 예산 10억원, 정부 및 민간자금 등 총 100억원 규모로 조성 예정이다. 이밖에도 창업·벤처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창업멘토링데이, 관내 스타트업 판매촉진을 위한 팝업스토어, 창업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고양원스톱창업플랫폼, 국내·외 판로개척 및 마케팅을 위한 전시회 참가비용 지원을 실시한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추진…첨단산업생태계 조성시는 지난 7월부터 내년 1월까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및 육성계획수립용역’을 실시하고 벤처기업 육성촉진을 위한 지구 지정을 추진한다. 이번 용역은 고양시에 벤처기업이 모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협력지구를 조성해 기업 활동을 활성화하고 자족 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다. 용역에는 벤처기업 육성계획, 고양시 벤처기업 및 일반중소기업 상세 현황, 촉진지구 지정을 위한 최적입지의 내용 등을 담을 예정이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집단화·협업화를 통한 벤처기업의 영업활동을 활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지정하는 지역이다.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벤처기업의 밀도가 다른 지역보다 높은 지역에서 선정한다. 촉진지구로 지정되면 부동산 취득세 50% 경감, 재산세가 35% 경감, 개발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전국 28개 지역(경기도 5개 지역)이 벤처기업촉진지구로 지정되어 있다. 시는 연구용역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12월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미국 실리콘밸리, 스웨덴 시스타 사이언스 시티 등의 세계적인 첨단산업단지의 성공사례를 참고하여 첨단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0-16 09:25:29[파이낸셜뉴스] BNK금융그룹이 26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지역 혁신 벤처·중소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지원하는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 업무협약을 부산광역시, 산업은행,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체결했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벤처투자의 수도권 쏠림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창업생태계 발전의 대전환을 위해 추진된 1000억원 규모의 펀드로 부산기업의 창업초기 및 도약-성장기 지원(스케일업)과 해외시장 진출, 성장단계별 맞춤형 자금 지원 등에 투자된다. BNK금융그룹은 부산시, 산업은행 등과 함께 출자 참여하여 부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신산업 육성 등 지역 벤처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은 “금번 협약을 통해 마련된 성장펀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시, 산업은행과 함께 지역 성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와는 별도로 국내 스타트업 및 핀테크 생태계를 지원하고, 혁신적인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과 함께 BNK금융그룹의 새로운 성장모델을 발굴하기 위하여 BNK금융그룹 자회사가 참여하는 자체 펀드도 조성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9-26 16:06:09【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지속가능한 창업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창업투자펀드' 도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창업투자펀드는 자금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투자기금이다. 광명시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K-청년혁신타운, 광명·시흥 3기신도시 등 경제환경에 맞춰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창업투자펀드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창업투자펀드를 통해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 방식으로 성장 자금을 공급하고, 성공한 기업의 이익을 공유해 지역 기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광명시 특성을 반영한 창업투자펀드 조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시행한 '광명시 창업투자펀드 조성·운용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산업 실태조사,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후속 단계를 추진한다. 시는 후속 단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개원 예정인 산업진흥원을 통해 펀드를 운용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은 지리적, 환경적으로 충분히 창업 육성 거점 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도시"라며 "지역 산업을 이끌어갈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해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6-29 12:38:50[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선순환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고양청년창업펀드' 조성에 나선다.18일 시에 따르면 청년창업펀드는 시비 10억원을 포함해 정부 출연기관인 한국벤처투자와 펀드 운용사, 기타 민간 투자사 등이 출자해 총 100억원 내외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안에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운용사 선정 및 중소기업 육성기금 10억 원 출자, 펀드 등록 등 펀드 조성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청년창업펀드 조성 계획 수립 및 고양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심의와 지방재정 자체 투자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펀드 조성 현금 출자 동의안은 지난 제274회 고양특례시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됐다. 시 관계자는 "고양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청년창업기업과 초기창업기업의 맞춤형 투자 유치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라며 "창업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투자자와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성장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시는 2020년부터 기업 유치 및 육성을 위해 고양벤처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2호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1호 펀드는 시 출자금 20억원의 2배수 이상 4개 기업에 45억원 투자가 완료됐고, 2호 펀드는 2022년 말 조성돼 현재 투자가 한창 진행 중이다. 시는 벤처펀드를 4호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 관내 39세 이하 청년기업은 7331개 이며, 초기 창업 기업(창업 3년 이내 기업) 수는 7271개로 조사됐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5-18 10: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