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창업중심대학 사업' 공모에 전남대가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대는 향후 5년간 국비 350억원(매년 70억원)과 시비 15억원(매년 3억원) 등 총 365억원을 지원받아 지역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 특히 매년 대학발 창업기업 및 지역 창업기업 75개사를 선정해 5년간 총 375개 창업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발 창업기업은 대학(원)생·교원 등 대학 구성원이 창업하는 기업이나 대학 기술 기반 기업, 대학 내 BI 입주기업 등을 말한다. 아울러 창업 교육부터 상담,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원, 투자 유치, 지역 창업 행사 개최 등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한다. 광주시는 창업중심대학에 전남대가 선정됨에 따라 지역 창업기업의 매출 증가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된 9개 대학은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750개사(전국 기준)를 지원해 매출 5584억원, 신규 고용 1496명, 투자 563억원의 성과를 냈다. 광주시는 창조경제혁신센터·광주테크노파크 등 창업 지원 기관과 전남대 간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대학발 창업 활성화, 지역 창업기업 발굴·육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특히 창업밸리, 인공지능(AI) 집적단지 등 우수한 창업 기반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인공지능·에너지·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과 연계해 기술 창업을 한층 고도화하고, 지역 산업 기반의 혁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광주시는 창업중심대학을 통해 대학과 창업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창업 생태계를 확산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창업기업이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예비, 초기, 도약, 유니콘 등 성장 단계에 맞춘 전 주기 프로그램과 청년창업 특례보증, 벤처기업 육성자금 등 다양한 자금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28 10:54:19[파이낸셜뉴스] 대경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2년 창업중심대학' 사업에 대구경북권 창업중심대학(대구대학교) 협력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학 내부의 창업 열기를 대학 밖으로 확산하고 창업 초기 단계에 집중 된 청년 창업생태계를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학을 지역청년 혁신창업의 거점이자 유니콘 기업의 산실로 육성하기 위해 전국 6개 대학을 창업중심대학으로 지정했다. 대경대학교는 대구경북권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된 대구대학교 협력대학으로 선정됐다. 경북 남부권 대경대·경일대, 동부권 포항공대, 서부권 금오공대, 북부권 안동대, 대구권 영진전문대 등이다. 앞으로 지역 창업문화 확산과 학생 창업자 발굴 육성을 위한 다양한 창업프로그램을 창업중심대학과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5년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중심대학 협력대학으로서 사업에 참여한다. 이채영 대경대학교 총장은 "창업중심대학 협력대학 선정을 계기로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2-21 15:29:49【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1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2년 창업중심대학 사업’ 강원권 주관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14일 강원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사업 선정으로 강원대학교는 향후 최대 5년간 성장 단계별 예비·초기·도약 패키지를 총괄하는 창업사업화지원 주관기관 자격을 부여받으며, 창업기업 사업화 자금 및 창업교육프로그램 등 연간 75억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대학 밖의 청년들이 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할 예정이며, 앞으로 3년간 창업벤처기업 425개 육성을 비롯해, 총매출액 3817억원과 4805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창업중심대학은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통합한 창업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강원권 강원대학교를 비롯해 전국 6개 권역별로 창업지원 인프라가 우수한 대학이 지정됐다. 최선강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강원대학교의 우수한 창업 지원모델을 강원도 전역으로 확대, 지역과 연계한 창업·투자 문화를 확산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2-02-15 07:18:11대학이 창업의 요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부가 연내 과학기술 기반 창업중심대학(이하 창업중심대학)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되면 정부가 예산을 지원해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구체화할 수 있도록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부는 기존 중소기업청이 운영하는 창업선도대학에 지원하는 20억원보다 많은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와 대학계에서는 올해 첫 시범사업 대상 학교로 고려대학교, 한양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가 유력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아이디어.창업 원스톱 지원 25일 정부와 대학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는 올 상반기 중 창업중심대학 세부기획을 완료하고 하반기에 시범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할 대학으로 고려대, 한양대, 숙명여대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대는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대학 내 학생 창조전용공간인 파이빌(π-vill)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24시간 개방하는 등 학생들의 창의·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양대도 테크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대학 내 창업을 독려하고 있다. 특히 2년 연속으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에 참가해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의 기술력을 알리기도 했다. 올해의 경우 한양대 스타트업관을 마련해 학생 창업자가 개발한 증강현실(AR) 안경 등 6개 스타트업 혁신제품과 연료전지 분리막 기술을 포함한 5개 우수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숙명여대의 경우 대학 내 취업과 창업지원 조직을 통합해 학생들을 지원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취업성공패키지, 청년인턴제 등 정부 지원 청년일자리사업과 취업정보를 통합.연계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학을 창업요람으로 창업중심대학 시범 대학으로 선정되면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정부의 종합서비스가 제공된다. 정부가 가지고 있는 멘토링, 특허등록, 회계관리 등에 대한 각종 정보와 노하우를 대학에 전수한다. 예산 지원액도 중기청의 창업선도대학보다 많은 대학당 30억~50억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기청은 매년 창업선도대학에 2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그간 미국이나 중국 등 창업 선진국과 한국이 근본적으로 다른 점에 대해 "창업 선진국들은 대학의 고급기술을 창업으로 연결하는 것이 일반화돼 있다는 점"이라고 주창해 왔다. 최 장관은 지난해 12월 한 강연에서 "미국 MIT 졸업생이 창업한 스타트업이 3만~4만개, 100만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이들의 매출액을 합치면 세계 10위 국가의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다"며 "미국에는 이런 대학이 20여개 있고 대학 졸업생의 15%가 창업을 한다"고 소개한 바 있다. 중국에 대해서도 "2016년 중국 대학생 창업비율이 7%에 달하고 연간 400만개의 기업이 생긴다"고 소개했다. 반면 "한국의 대학생들이 창업하는 비율은 중국의 10%에도 못 미친다"고 현실을 지적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7-01-25 17:51:05대학이 창업의 요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부가 연내 과학기술기반 창업중심대학(이하 창업중심대학)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되면 정부가 예산을 지원해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구체화할 수 있도록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부는 기존 중소기업청이 운영하는 창업선도대학에 지원하는 20억원보다 많은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와 대학계에서는 올해 첫 시범사업 대상 학교로 고려대학교, 한양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가 유력하게 부상하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창업중심대학, 아이디어부터 창업까지 원스톱 지원 25일 정부와 대학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는 올 상반기 중 창업중심대학 세부기획을 완료하고 하반기에 시범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할 대학으로 고대, 한양대, 숙대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대는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대학 내 학생 창조전용공간인 파이빌(π-vill)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24시간 개방하는 등 학생들의 창의.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양대도 테크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대학 내 창업을 독려하고 있다. 특히 2년 연속으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에 참가해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의 기술력을 알리기도 했다. 올해의 경우 한양대 스타트업관을 마련해 학생 창업자가 개발한 증강현실(AR) 안경 등 6개 스타트업 혁신제품과 연료전지 분리막 기술을 포함한 5개 우수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숙대의 경우 대학 내 취업과 창업지원 조직을 통합해 학생들을 지원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취업성공패키지, 청년인턴제 등 정부 지원 청년일자리사업과 취업정보를 통합·연계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부 전폭적 지원으로 대학을 창업요람으로 창업중심대학 시범 대학으로 선정되면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정부의 종합서비스가 제공된다. 정부가 가지고 있는 멘토링, 특허 등록, 회계 관리 등에 대한 각종 정보와 노하우를 대학에 전수한다. 예산 지원액도 중기청의 창업선도대학보다 많은 대학당 30억~50억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기청은 매년 창업선도대학에 2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그간 미국이나 중국등 창업 선진국과 한국이 근본적으로 다른 점에 대해 "창업 선진국들은 대학의 고급기술을 창업으로 연결하는 것이 일반화 돼 있다는 점"이라고 주창해 왔다. 최 장관은 지난해 12월 한 강연에서 "미국 MIT 졸업생이 창업한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이 3만~4만개, 100만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이들의 매출액을 합치면 세계10위 국가의 GDP와 맞먹는다"며 "미국에는 이런 대학이 20여개 있고 대학 졸업생의 15%가 창업을 한다"고 소개한 바 있다. 중국에 대해서도 "2016년 중국 대학생 창업 비율이 7%에 달하고 연간 400만개의 기업이 생긴다"고 소개했다. 반면 "한국의 대학생들이 창업하는 비율은 중국의 10%에도 못 미친다"고 현실을 지적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창업 선진국에 턱없이 뒤지는 한국 대학의 창업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창업중심대학 사업을 준비중"이라며 "대학이 창업의 요람으로 발전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창업 생태계를 넓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7-01-25 14:11:07부산지역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미국 현지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불과 창업 3년 만에 수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주인공은 헬스케어 디바이스 개발 스타트업 '피티브로'다. 18일 부산파이낸셜뉴스와 만난 김태훈 피티브로 대표는 자사의 대표 헬스케어 상품인 '에이크리스'를 지난해 국내 특허 등록을 마친 데 이어 이달 초 미국 현지 특허등록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피티브로는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테크 스타트업으로 지난 2022년 9월 설립됐다. 사명인 피티브로(PTBRO)는 피지컬 테라피(Physical therapy)의 약자와 동료를 뜻하는 브라더(Brother)를 결합해 물리치료학을 전공한 김 대표와 학우들이 함께 창업했다는 뜻을 담고 있다. 김 대표는 "전자공학과 물리치료학·의학을 전공하며 오랜 기간 의료기기 유통과 수출, 병원 현장에서 다양한 고객군의 수요를 접하면서 치료기관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실용적인 헬스케어 제품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교수님들과 학우들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와 과학기술을 연결해 사용자 중심의 제품을 개발하자는 목표로 피티브로를 창업했다"고 말했다. 그가 창업 후 처음 시장에 선보인 제품은 통증 저감 효과가 있는 휴대용 소형 전자기기 '에이크리스(Acheless)'다. 이는 턱 관절 통증과 긴장성 두통·수면 장애 등에 특화된 은침 전기자극(SSP) 기기로, 실리콘 고무와 미세전류 자극 등을 통해 침을 놓듯 해당 부위를 자극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김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에이크리스는 기존 SSP 제품의 은침 대신 전도성 실리콘 소재를 활용한 덕에 머리카락이 있는 두피에도 자극을 전달할 수 있다. 때문에 턱 관절 통증 완화, 목·측두부 등 근육 이완 효과를 목표로 개발을 시작한 것이 두통 저감과 수면 유도 효과까지 얻게 됐다. 이 제품은 이미 '턱 관절 부위 통증 및 두통 완화 장치'라는 명칭으로 지난해 8월 국내 특허 등록을 마치고 서울지역 투자회사들과 5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계약을 협의 중에 있다. 헬스케어로 등록된 이 제품을 의료기기로 등록하기 위한 임상 실험을 거치려면 자금이 필요하다. 투자유치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한다면 본격적으로 병원 진출도 가능하다. 나아가 이 업체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전자기기 박람회 'CES 2025'에 혁신상 수상기업 자격으로 초청받아 해당 기술의 혁신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CES 혁신상은 본 행사기간 전, 세계 유망 기술기업들의 응모를 받아 심사를 거쳐 분야별 수상기업을 미리 선정한다.미국에서 에이크리스 등 제품을 선보인 피티브로는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제품을 체험해본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지금 바로 구매하고 싶다거나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다는 반응들을 많이 접하고 해외진출의 속도를 앞당겼다. 올해 수출 개시를 목표로 1분기 LA지역에 현지법인을 만들었다"며 "또 이달 초 미국 현지 특허등록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족저근막염 등 근육 보호를 위한 스포츠 테이프 '피티브로 4way'도 국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테이프는 스포츠 활동 등을 할 때 부상 방지 역할도 하지만, 스포츠 활동 효율을 높여 선수들의 기록을 높여주는 효과도 국내 대학 스포츠 팀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 이 제품 또한 미국과 일본 시장 등 수출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미 미국 피겨 국가대표 선수단에 시착하는 등 현지 테이핑 제품 시범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일본에는 제품 샘플을 납품해 테스트 결과를 받아 수출을 위한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해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까지 진출을 목표하고 있다. 2년 안으로 '1억불 수출의 탑' 수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티브로의 빠른 성장 이면에는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 등 기관들의 전폭적인 물밑 지원이 있었다. 김 대표는 "피티브로의 경우 주로 개발 및 특허와 관련한 무형적인 지원을 많이 받았다. 또 각종 인증 취득에 필요한 절차 등에 대한 자문도 지원 받으며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6-18 18:48:3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지역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 평생교육 확대, 글로벌 연계 강화 등을 통해 대구과학대만의 혁신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 박지은 대구과학대 총장은 17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역 내 핵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손잡고 디지털 교육 혁신 대구과학대는 '산학일체형 디지털 직업교육 선도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교육부와 대구시가 공동 추진하는 RISE 사업과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미래형 고등 직업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대구과학대는 올해 RISE 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5년간 디지털 기반의 특성화 교육을 통해 대구 지역 산업의 체질 개선과 고등 직업교육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다. 박 총장은 "이제 대학은 지역 산업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혁신 파트너가 돼야 한다"며 "대학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구과학대는 '창의적 실용인재 양성 선도대학', '전국 톱(Top) 10 직업교육 명문대학'을 장기 비전으로 설정하고, '글로컬 웰니스 창의인재 양성'을 핵심 목표로 △헬스케어 △모빌리티 △문화예술 △교육복지 △지역 전통산업 등 5대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산업구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은 물론, 지역 내 산업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견인하고자 한다. RISE 사업의 핵심은 대구 지역의 5대 전략산업(디지털헬스, 모빌리티, 안경산업, 주얼리, 라이프케어)을 대표하는 D5 앵커기업군과의 연계다. 대구과학대는 이들 산업에 맞춘 전공 트랙을 개발하고,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과 인턴십, 기업 멘토링을 통해 취업까지 이어지는 전주기형 교육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모빌리티 산업 분야에서는 전문기술석사과정을 통해 고숙련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졸업 후 곧바로 산업현장에 투입 가능한 인재 배출을 통해 오는 2029년까지 지역 정주 취업률 48%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현장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일체형 교육과정' 운영 역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창업보육·산업 고도화 위한 지원강화 대구과학대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3주기: 2025~2027)을 통해 단계별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성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관련 학과 간 융합 교과목 도입, 맞춤형 학사제도 운영으로 지역 정주형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학생중심의 역량진단체계를 기반으로 학습 진단, 목표 설정, 진로 연계, 맞춤형 교육까지 통합된 학생 성공전략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너의 취업을 빛나게 해줄게'(중꺾취)는 스피치 특강,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무적성검사, 퍼스널컬러 진단, 프로필 촬영 등으로 구성된 실전 취업 프로그램이다. 학생 개인별 특성을 반영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이외에도 현직 전문가 멘토링, 모의면접,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다방면의 취업 역량 향상 지원이 병행된다. 기초교양 영역에서는 성년의 날을 기념한 '전통예절의 이해와 성년례 체험교육'이 운영돼, 유교적 가치관에 기반한 예절교육과 함께 전통 성년례 의례복 착용, 성년 선언문 낭독 등의 체험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갖춘 소양인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확대 운영이 예정돼 있다. 미국심장협회(AHA)의 기본소생술 자격증 과정 운영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현장에서의 대처능력과 국제 간호시장 적응능력을 키우는 과정도 마련돼 있다. 실제 응급의료 기술을 익히고 국제 자격을 취득함으로써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간호학과는 해당 과정을 통해 국제적 역량을 갖춘 보건인력을 양성하며, 지역 보건의료 분야의 질적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학생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대학은 단순히 학생 취업을 넘어서 지역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주얼리, 라이프케어, 안경 산업 등 대구의 전통산업을 디지털화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으며, '애로기술 지도'와 '디지털 마케팅 지원' 외에도 기업 재직자 대상 스킬-업(Skill-Up) 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맞춤형 인력도 양성하고 있다. 또 청년이 머무는 지역,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지역사회 문제 해결 프로젝트, 청년 서포터즈 운영 등 다양한 청년친화형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유학생 유치와 글로벌 직업교육 교류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글로컬 인재양성의 거점 대학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박 총장은 "RISE는 대학의 혁신이 아니라 지역의 혁신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대구과학대는 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대한민국 고등 직업교육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6-17 18:25:3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지역 10개 대학과 손을 맞잡고 라이즈(RISE) 성과창출에 협력키로 했다. 대구시는 지난13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제4차 대구라이즈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 10개 대학과 라이즈(RISE)체계의 성공적인 사업추진 및 성과창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2025년 대구 라이즈 수행대학 공모로 선정된 10개 지역 대학 총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대구형 라이즈 체계의 비전과 핵심목표를 함께 공유하고 공동의 성과창출을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대학이 지역혁신의 주체이자 신뢰받는 동반자로서 함께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 대구형 라이즈 체계가 전국을 선도하는 지역혁신 우수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와 10개 대학은 △지역 라이즈(RISE) 목표달성을 위한 성과창출 및 관리 △성공적인 사업수행 및 선도모델 발굴·확산 △산학연관 협업 거버넌스 구축·운영 등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지역 라이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대구형 라이즈 사업은 대구형 지산학 연계 대학교육 혁신, 5대 미래산업 혁신인재 양성, 취·창업 연계 대학-지역기업 협력, 정주여건 조성 및 지역사회 혁신 등 4대 프로젝트와 17개 단위과제를 중심으로 1차년도 사업비로 76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대구의 5대 미래산업인 반도체·미래모빌리티·로봇·디지털헬스케어·ABB 산업 종사자 수 6만명 달성 △일반대 정주취업률 25%, 전문대 정주취업률 45% 달성 △기술기반 창업기업 1만개 달성을 핵심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시는 대학별 사업협약과 함께 프로젝트별 협의체 구성·운영, 초광역·범부처 연계 사업 발굴, 산학협력 모델 다변화 등을 통해 지역 라이즈사업의 외연 확장과 더불어 질적 제고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6-16 08:27:14【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단국대학교는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사업의 '미래성장산업 선도형'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사업 선정에 따라 단국대는 5년간 200억원을 지원받아 '지·산·학·연을 넘어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초격차 대학'을 목표로 경기도 미래성장산업(G7/GX) 인재 육성에 매진한다. '미래성장산업 선도형'은 산학연협력 중심의 지역 미래성장산업 분야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일반대학에 연간 40억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단국대 죽전캠퍼스는 강남대, 용인대와 컨소시엄을 구축해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모빌리티, 디지털전환(DX), AI·빅데이터, 반도체 등 미래성장산업(G7/GX) 분야 인재 3만2000여명을 오는 2030년까지 양성한다. 이어 G유니콘기업 육성, 기술이전, 해외 특허 등 산학협력 R&D 활성화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지식 수출 전진기지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G7/GX 특화 실무인재 양성(융복합 교육과정 신설, G-MOOC개설, 지역기업 연계 특화 트랙제) △G7/GX 지산학협력 공동연구 체계 구축 및 기술이전 성과 창출 △초격차 기술 선도를 위한 글로벌 DB-GAIA센터 구축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 및 창업혁신생태계 구축 △'온경기대학' 플랫폼 기반 산업 맞춤형 평생교육 확산 △'Zoom In Center' 플랫폼 기반 상생형 지역혁신 거버넌스 구축 등을 추진한다. 안순철 총장은 "지역·산업·인재가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과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촉진해 지역 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할 것"이라며 "경기도가 보유한 첨단산업 및 인재 양성 역량을 적극 활용해 사람 중심의 경제, 휴머노믹스 구현에 단국대가 핵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02 14:31:28【파이낸셜뉴스 시흥=장충식 기자】한국공학대학교는 교육부와 경기도가 공동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한국공대는 향후 5년간 최대 200억원의 지원금을 확보했으며, 경기도 전략 산업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을 주도하는 핵심 대학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한국공대는 RISE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D/X GAIA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며, GAIA 센터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등 디지털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무형 융합 교육과 산학 R&D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종합 혁신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센터는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연구, 기술이전, 창업지원, 재직자 재교육까지 통합 수행하는 다기능 혁신 허브로, 경기도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한국공대는 시흥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민 대상 수요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디지털 기초역량 강화, 중장년 재취업, 미래 기술 기초교육 등 생애 전주기 학습 기회를 제공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RISE 사업의 또 다른 핵심 축은 재직자 대상 평생직업교육 체계 구축으로, 한국공대는 경기산학융합원과 기업인재대학 등과 협력해, 현장 직무 전환 및 고도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황수성 총장은 "이번 RISE 사업은 단순한 대학 지원을 넘어, 대학·산업계·지자체가 하나로 연결되는 실천형 지역혁신 모델"이라며 "한국공대는 D/X GAIA 센터를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시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학습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30 13: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