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스마트건설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2025 스마트건설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되며 입주 공간 무상 제공, 시제품 제작, 멘토링 등 전 주기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연계된다. 이번 공모전은 국토부가 주최하고 건설연이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스마트건설 분야의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스타트업 발굴이 목적이다. 특히 기술 환경 변화와 경기 불황 속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는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공모 주제는 △BIM(빌딩정보모델링) △OSC(공장제작 건축) △건설자동화 △디지털 센싱 △스마트 안전 △빅데이터 및 플랫폼 등 6대 핵심 기술을 비롯해, AI·로봇·드론 등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한 창업 아이디어도 제출할 수 있다. 건설연 보유 기술을 활용한 아이디어도 응모 가능하다. 참가 자격은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5년 미만의 초기 기업으로, 개인 또는 5인 이내 팀 단위로 지원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창업캠프, 발표대회를 거쳐 최종 12개팀이 선정되며, 총 4500만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입주 기회가 제공된다. 입주 기업에는 R&D 연계,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 전방위 창업지원 패키지가 지원된다. 이 가운데 대상 수상팀 2곳은 국토부 장관상과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최종 시상식은 오는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건설 엑스포’에서 진행된다. 한편 건설연 스마트건설지원센터에는 현재 43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2024년 기준 이들 기업의 누적 매출은 약 437억원, 투자 유치 성과는 약 193억원에 달한다. 박선규 건설연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스마트건설 분야에서 참신하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공모전이 기술사업화와 고용 창출 성과를 입증한 만큼, 건설산업의 미래를 이끌 스타트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6-10 09:43:0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귀어귀촌 활성화를 위해 귀어귀촌 희망자에 창업 및 주택구입자금을 지원하고 농어민 기회소득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경기도 귀어귀촌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총 188억원 투자에 나선다. 도는 최근 정체된 귀어귀촌인의 신규 유입 확대를 목표로 △안정적인 어촌 정착지원 △귀어귀촌 홍보 강화 △맞춤형 귀어귀촌 지원 △살고 싶은 어촌마을 조성 등 4개 분야, 11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농어촌 소멸위기에 대응해 귀농어민 등에 월 15만원씩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농어민 기회소득을 2024년 4분기부터 지급했으며, 올해부터는 일반 어민까지 확대해 지급할 계획이다. 또 안정적인 어촌정착을 위해 귀어귀촌 초기 청년어업인에 3년 동안 최대 연 1320만원을 지원하는 정착지원금을 지난해 6명에서 올해 9명으로 확대한다. 귀어업인이 되기를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1명당 총 3억원의 창업자금과 7500만원의 주택구입자금을 1.5%의 저금리로 융자 지원을 하는 등 재정적 지원도 계속 이어간다. 이밖에 어촌정착 초기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업, 양식업 등을 배우는 귀어귀촌 희망자에게 '귀어인의 집'을 지난해 2채에서 올해 3채로 확대해 제공할 예정이다. 맞춤형 귀어귀촌 지원을 위해 도는 2022년부터 귀어귀촌 희망자가 어촌에 체류하면서 어업 기술교육 등을 받을 수 있는 '경기귀어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부터 2025년 현재까지 141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그 중 38명이 귀어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5회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또 어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장 활동비, 어촌체험 안전 가이드 지원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어가멘토링, 어촌정책상담사 운영으로 컨설팅을 추진한다. 도는 귀어귀촌 홍보를 위해 6월에 인구 밀집지역의 전시공간에서 해양수산부, 경기도귀어학교, 경기도어촌특화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귀어귀촌 및 어촌관광정책을 종합 홍보할 예정이다. 김종배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귀어귀촌 시행계획에는 어촌소멸 문제를 해결하고, 귀어귀촌인의 안정적인 어촌정착을 위한 정책이 담겨있다"며 "이번 경기도의 귀어귀촌 활성화 지원으로 어촌마을이 활기를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09 09:30:18【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는 서울시와 연계, 지역 연계형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넥스트로컬' 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오후 2시 강릉원주대학교 해람문화관에서 제7기 지역간담회를 개최, 1단계 지역 자원조사에 대한 중간결과를 공유하고 청년창업팀과 지역파트너 간 소통을 하게 된다. 또한 지역파트너 사례발표와 청년창업팀 아이템 발표,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 등도 진행된다. 특히 네트워킹 시간에는 청년 창업가들 간 지역사회와의 협력 방안과 향후 창업 지원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유대감을 다질 예정이다. 한편 넥스트로컬 사업은 서울시 거주 19~39세 청년들이 지역 창업을 통해 지방 정착을 유도하는 청년 지원사업으로 총 77개 팀, 133명이 참여 중이며 그 중 강릉시는 16개 팀, 24명이 활동하고 있다. 사업은 3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지역 자원조사 비용 지원부터 초기 및 최종 창업자금 지원까지 지역에 정착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체계적으로 지원된다. 박상우 강릉시 경제진흥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청년창업팀과 지역파트너가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09 09:06:51[파이낸셜뉴스] 조세정책은 변화가 크지 않은 영역으로 꼽힌다. 보수는 작은 정부를 지향하면서 감세 정책을 선호하고 진보는 큰 정부를 내세워 증세 정책을 우선 순위에 둔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조세정책 변화는 경제활동에 미치는 불확실성이 크고,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정부의 정치색에 따른 급격한 변화가 없다는 분석도 많다. 지난 4일 출범한 이재명 대통령 정부는 진보정권을 표방하고 있지만 증세를 공약으로 내세우지 않았다. 대선 공약 등을 살펴보면 소상공인, 직장인에 대한 세제 혜택 강화를 예고했고 인공지능(AI) 등 첨단전략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 감면 등 과감한 세제 혜택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 공약들은 세수 영향,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한 후 오는 7월말 새 정부 첫 세제개편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 현장에서는 '전략산업 국내생산촉진세제' 도입 여부가 관전포인트다. 민간은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하는 세제 지원 방안을 주목하고 있다. 자녀 1명당 카드 소득공제율·공제한도 ↑ 이 대통령은 대선 시기 저성장 등으로 한계상황에 처한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방침을 여러 차례 밝혔다. 채무조정, 탕감 등도 유세 기간 제시했다. 새 정부의 조세정책 공약도 이같은 방향에 맞춰졌다. 우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착한임대인 세액공제를 상시화하고, 소상공인 사업장 신용카드 소득공제율·한도 확대를 추진한다는 게 주요 공약이었다. 특히 소득세 체계를 가족 친화 방식으로 손질한다. 부부소득과 자녀 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과세체계로의 전환 방안을 마련하고, 과세체계 전환과 연계한 각종 비과세·공제항목 정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자녀 양육을 위한 세제 혜택을 강화하는 내용도 있다. 자녀 수에 따라 카드 소득공제율과 공제 한도를 상향한다. 자녀 1명당 신용카드 공제율을 5%포인트(p)씩 최대 20%까지 높이고, 공제 한도도 100만 원으로 올린다. 자녀세액공제를 추가 확대하고, 초등학생 자녀 예체능학원·체육시설 이용료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추가한다. 혼인한 부부가 연말정산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부부 단위 과세표준' 신설을 추진한다. 부양가족에 대한 기본공제, 가계생활을 위한 카드 사용액 공제, 교육비·의료비 등 각종 공제항목을 부부 중 누구 소득에서 공제받도록 하는 것이 유리한지 고민할 필요가 없도록 한다는 취지다. 부동세 세제…"현상유지" 대선 공약만 놓고보면 이재명 대통령 정부가 부동산 관련 세제를 크게 흔들 가능성은 없다. 부동산 세제 개편과 관련, 현상유지 입장을 줄곧 견지해서다. "집을 사겠다는 사람들에 대해 굳이 세금을 통해 수요을 억누르지 않겠다"는 이 대통령의 언급이 이를 대변한다. 서울·수도권 지역에서 재건축 시장이 크게 열리면서 관심도가 높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는 그대로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선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진성준 정책본부장은 "실제로 재초환이 2023년 크게 완화되며 부담이 줄었고 (개정해서) 시행한 지 1년이 채 안 됐기 때문에 시행 후 부담 정도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세제상의 부담은 윤석열 정권의 감세 정책으로 부담이 과거 수준으로 돌아갔다"며 "실제로 부동산 관련 세수 현황을 보면 그 부담이 크게 낮아지고 완전 과거 수준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특별히 손을 봐야 할 필요를 느끼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현상유지 입장을 취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략산업 국내생산촉진세제 도입 이 대통령 조세공약의 키포인트는 전략산업 국내생산촉진세제다. 기존의 '통합투자세액공제'와 별도로 국가전략기술급, 신성장·원천기술급 첨단제품을 대상으로 추가적으로 세제지원책을 신설하겠다는 공약이다. 예를들면 국내에서 최종 제조한 제품을 국내 최종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경우 국내생산량·국내판매량에 비례해 법인세 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여기에다 초기 대규모 시설투자 등으로 이익이 발생하지 않아 납부할 세액이 없는 경우에는 일부 현금 환급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전략산업 제조라인의 국내 안착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만약 입법화된다면 투자에 나서는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기존의 조세특례제한법 제24조 통합투자세액공제와 선택 적용할 있다. 세제지원이 더 많은 방식을 고를 수 있어 국내 유인효과가 큰 셈이다. 법무법인 세종은 '제21대 대통령선거:그 결과와 영향' 보고서에서 "전략산업 등에 대한 세제지원이 강화될 여지가 높아 해외진출을 검토하는 기업의 경우, 세제혜택을 고려해 진출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AI 등 국내 첨단전략산업 100조 원 투자를 위해 국민·기업·정부·연기금 등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국민펀드를 조성하고, 일반국민·기업의 투자금에 대해 소득세·법인세 감면 등의 세제혜태을 부여하는 공약도 있다. AI 등 신성장 분야 청년 창업기업에 대한 법인세·소득세 부담 완화도 주요 공약이다. AI 등 기술중심 청년 창업기업에 대해 현재 5년 50~100%로 돼 있는 법인세 감면 혜택을 감면 기간과 한도를 상향하는 등 세제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AI 등 기술중심 청년 창업기업은 현재 중소기업 취업자에 대해 취업 후 3년간 소득세의 70%(청년의 경우 5년간 90%) 감면도 감면 기간·한도 등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반도체 해외 공장의 국내복귀(유턴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시스템 반도체 및 파운드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R&D 지원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문화 콘텐츠 분야에 대한 과감한 세제혜택도 공약했다. 이를 위해 음악 등 각종 공연콘텐츠·웹툰제작 세액공제를 신설하고 출판 콘텐츠 제작 세액공제를 강화하겠다는 내용이다. 이와함께 올해 말 일몰 예정인 영상콘텐츠 제작비용 세액공제를 연장한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5-06-05 11:56:34인포뱅크는 ‘2025년 전북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다음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북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은 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인포뱅크가 운영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전북 지역의 기후테크(이차전지·모빌리티·에너지 등) 산업 활성화와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모집 대상은 전북 내 이차전지, 모빌리티, 에너지 등 기후테크 분야에 종사하거나 전북으로 본사 이전을 희망하는 창업 7년 미만의 (예비)스타트업이다. 선발 규모는 10개 기업 내외로 최종 선발된 기업에는 전북테크노파크 에너지사업육성단과 이차전지사업단 등과 함께 성장 지원, 팁스 추천을 위한 투자, 글로벌 진출 등 기후테크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제공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IR 컨설팅, 투자 네트워킹, 성과지표 관리, 기후테크 특화 교육 및 동남아 진출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최소 1억 원 이상의 직접 투자 검토를 통해 최종 투자 결정된 기업들은 팁스/딥테크 팁스 프로그램 추천을 진행하며 팁스 최종 선정시 5~8억 원, 딥테크 팁스 선정 시 15~18억 원의 R&D 및 창업사업화 자금 지원 기회도 주어진다. 선발 과정은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로 진행되며 최종 선정 결과는 내달 30일 발표된다. 선정 기업은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집중 지원을 받게 되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데모데이와 투자 연계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사업 총괄을 맡은 이한수 파트너는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해법을 찾는 데 있어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국내외 투자사와 연구기관 등과의 연계를 통해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가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들이 전북에서 창업과 성장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도 마련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30 10:16:3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청년 창업자의 초기 자금난 해소와 안정적인 경영 기반 마련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2025년 청년창업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담보력이 부족한 청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용보증을 제공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창업 초기의 경영 리스크를 완화함으로써 청년층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총 125억원 규모로 청년 창업기업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10억원을 출연하고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보증 및 대출이 이뤄진다. 특히 시는 금융기관 간 금리 제안 방식을 도입해 경쟁을 유도했으며 그 결과 최저금리를 제안한 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을 최종 협약기관으로 선정했다. 시는 선정 과정에서 최근 2년간의 출연 실적과 제안 금리를 기준으로 공정하게 평가했다. 지원 대상은 시에 사업장을 둔 39세 이하(198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의 청년 소상공인으로 창업 후 5년 이내인 기업이 해당된다. 대출금은 1년 거치 후 4년간 분할 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최초 3년간 연 1.5%의 이차보전을 제공해 청년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보증 수수료는 연 0.8%이다. 신청은 ‘보증드림’ 앱이나 협약 은행의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가능하고 대면상담 방식도 병행된다. 단 최근 3개월 이내 신용보증을 지원받았거나 보증금액 1억원 초과 기업, 보증 제한업종에 해당하거나 연체·체납 등으로 제한 사유가 있는 경우는 신청이 불가능하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청년창업 특례보증 지원사업은 청년 창업가들이 자금 걱정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25 12:08:10【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대학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청년창업 기반 확산을 위해 강원권 창업중심대학사업과 창업패키지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 119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2~3월 지원자 모집을 시작한 이번 사업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도내 창업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강원대가 주관하는 강원권 창업중심대학사업 경쟁률은 11.6대 1, 가톨릭관동대가 주관하는 창업패키지지원사업 경쟁률은 13.7대 1을 기록했으며 최종 선정은 서류 및 발표평가와 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강원권 창업중심대학사업은 일반 50곳, 산업연계 10곳, 생애최초 10곳 등 총 70개 창업기업을 선정했으며 이들 기업에는 창업아이템, BM 고도화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과 창업 교육, 스케일업 지원 등 유형별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대학교는 2022년부터 강원권 창업중심대학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까지 3년간 총 250개 창업기업을 지원했으며 매출 547억여원, 신규 고용 423명, 투자 유치 111억여원, 특허 출원 576건 등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창업패키지지원사업은 예비 27곳, 초기 22곳 등 총 49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사업화 자금, 시제품 제작, 마케팅, 멘토링 등 현장 중심의 성장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가톨릭관동대학교는 2023년 주관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까지 2년간 122개 창업기업을 지원해 매출 247억여원, 신규 고용 211명, 투자 유치 39억여원의 뛰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김만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도내 창업기업이 미래 기술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인재양성, 기술혁신과 연구지원, 산학협력의 중심지인 지역대학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대학을 기반으로 한 창업 활성화와 지역 기반 창업기업 육성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25 10:15:22【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경기도 용인시는 용인시산업진흥원 창업지원센터를 AI·반도체, 바이오·헬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로 특화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동백 창업지원센터를 바이오·헬스 특화센터로 설정하고, 바이오·헬스 관련 우수한 기업을 유치·지원할 예정이다. 기업 육성의 일환으로 특화센터 인근 용인세브란스병원과 협력해 기술 자문, 테스트베드 제공, 공동연구 등의 지원과 함께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안'에서 제시한 스마트 헬스케어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창업지원센터 본원에는 첨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 추진 여부를 검토 중이며, 현재 영덕·동백 센터의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특화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각 센터엔 엑셀러레이팅(창업 초기 단계 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 기업 발굴부터 멘토링과 투자 연계까지 전 주기적 성장을 지원한다. 6월부터는 동백 센터 특화를 위한 엑셀러레이팅 운영사 공모와 특화기업 모집을 시작한다. 입주기업의 부담을 줄이고자 본원과 영덕 센터의 사용료를 '용인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 상 최저 요율을 적용하는 등 하향 조정키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영덕 창업지원센터를 AI·반도체 특화센터로 설정하고, AI 모델 개발, 반도체 설계·제조 분야 등의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용인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 등 전문 기관과 협업해 R&D 자문, 수출 마케팅 등을 지원 중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과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에 발맞춰 창업지원센터를 전략적으로 특화, 지역의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창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21 10:32:4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기업 수요에 맞는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 사업' 교육생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청년들에게 인공지능(AI) 분야의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도내 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과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최신 AI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해 이론 중심의 강의를 넘어 실전형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제공해 취·창업까지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는 빅테크기업 3개사(AWS, Google Cloud, NAVER Cloud)와 협력해 60명의 AI인재를 배출했다. 올해는 참여 기업을 5개사(AWS, Google Cloud, NAVER Cloud, NVIDIA, Microsoft)로 확대해 기업별 20명씩 총 100명의 AI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네이버클라우드(NAVER Cloud)의 'Hyper Clova X 프로젝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Azure 플랫폼 기반 AI 서비스 프로젝트 개발 과정'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2개월간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운영되며, 각 기업은 자사의 플랫폼과 기술을 활용해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교육생들은 AI 이론부터 프로젝트 실습, 포트폴리오 구성까지 실전 중심의 교육을 받게 된다. 또 빅테크 기업 인증 자격증 취득 기회, 빅테크기업 현장 견학, 취업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특히 우수 수료생에게는 오는 10월 열리는 '테크데이'에서 IR 피칭 컨설팅 및 멘토링 등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에서 과정별 공고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도내 대학(원) 졸업(예정)자 중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AI 산업 환경 속에서 도내 청년들이 첨단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빅테크기업들과 긴밀한 연계를 통해 협력방안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20 09:55:18[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가 제대군인의 취·창업 성공 사례와 실패했더라도 그 과정에서 귀감이 되는 내용의 ‘2025 제대군인 취·창업 수기’ 공모를 오는 7월 18일까지 진행한다. 19일 보훈부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을 비롯해 전역 5년 이내 초급간부와 가족, 제대군인 채용기업 관계자와 보훈부의 지원을 받는 의무복무제대군인을 대상으로 한다. 제출 서식은 국가보훈부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분량은 200자 원고지 30매 내외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 지원을 강화하는 사회 분위기가 더 확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훈부는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심사위원회를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했다. 감동과 진실성, 내용과 구성의 우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오는 8월 총 13편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자를 제외한 응모자 전원에게는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공모전 수상작은 수기집(e-book)을 제작,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확산할 계획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5-19 10: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