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외국인 창업가를 위한 특별비자를 신설한다. 외국인 창업가들이 국내에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체류 비자의 정량 요건을 완화한 것이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와 법무부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 대상자 선발을 위한 모집을 시작한다. 특별비자는 기존 기술창업(D-8-4) 비자보다 발급 요건을 완화했다. 민간평가위원회의 사업성·혁신성 평가를 거쳐 중기부가 추천하면 출입국관리법령 등에 따른 심사 후 법무부가 최종적으로 비자를 발급하게 된다. 그동안 외국인 창업가들이 국내에 체류하기 위해선 기술창업 비자를 발급 받아야 했다. 그러나 기술창업 비자의 요건이 까다로워 해외로 이전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기술창업 비자는 창업이민 인재양성 프로그램(OASIS)에 참여해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하거나,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TOP 20에 선정 또는 정부 창업지원사업에 지원 대상자로 선발돼야 발급 받을 수 있다. 추천을 받은 외국인 창업가는 국내에서 체류하는 경우에는 관할 출입국·외국인청(사무소)으로, 해외에서는 해당 국가 주재 대한민국대사관(영사관)을 방문해 특별비자 추천서를 제출, 비자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기부는 올해부터 인바운드(외국인 창업가의 국내 창업) 활성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새롭게 도입된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가 해외 창업인재 유치 및 창업생태계 글로벌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 추천 신청은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K-스타트업 포털 및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이달 말 최초의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 발급 대상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06 18:29:53[파이낸셜뉴스] 한국조폐공사가 지역 창업기업이 자립해 성장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홍보 분야 지원에 나선다. 조폐공사는 5일 대전 본사 내 상생협력센터(키움관 1층)에 입주한 지역 유망 창업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조폐공사는 자사의 우수한 디자인과 홍보 역량을 입주 창업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지원에 나선다. 현재 상생협력센터에는 △라이즈캠프(대표 김선영·담배꽁초 재활용) △리코리(대표 이주희·친환경 아웃도어 패션잡화) △㈜빅픽처랩(대표 이병선·인재평가검증 솔루션) △솔트소프트(대표 김유승·비전 기반 농산물 결함 관리 솔루션) △클랩(대표 박수미·AI진로탐색) △홀로그래피연구원(대표 이용일·홀로그램) 등 모두 6개 창업기업이 입주해 있다. 앞으로 입주창업기업은 기업 CI 개발, 기업과 제품에 대한 언론 홍보를 조폐공사로부터 직접 지원받게 된다. 특히 클랩은 지난 6월 조폐공사가 지역거점 충남대학교와 맺은 산학협력에 따라 개최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C.N.U. VILL)에서 대상을 수상한 학생창업기업으로, 지역 내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오픈한 조폐공사의 상생협력센터는 지역 내 유망창업기업, 사회적 기업의 초기성장을 지원해주는 인큐베이터이다. 창업기업에 부담이 되는 임대료와 인터넷 사용료, 사무용 가구를 비롯해 교육, 전문가 컨설팅, 복지지원 및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상생협력센터에 입주한 4개의 창업기업이 연간 3억원의 매출과 38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부터는 센터를 공유 오피스로 개편해 6개 창업기업에 지원을 확대했다. 조폐공사 디자인연구센터의 화폐디자이너들이 창업기업의 CI를 개발해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주는 것은 물론, 공사의 홍보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지원 또한 기업들의 영업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폐공사는 디자인·홍보 역량 지원에 멈추지 않고 조폐산업과 연계한 공동사업, 연구개발 등을 통해 창업기업의 기술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지역에 안착해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디자인과 홍보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유망 창업기업을 위해 공사가 멘토 역할을 하게돼 뜻깊다"며 "초기 창업기업이 성공적으로 성장해 조폐산업 생태계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05 14:49:17유치~초2 전문 교육원 아소비가 25년도 1월부터 가맹비 인상을 확정하며, 이를 앞두고 11월, 12월 두 달간 ‘연말 가맹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소비는 전국 2,000여 개 가맹점을 운영하는 교육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특허받은 한글 교재를 바탕으로 두뇌 발달의 결정적 시기인 유치~초2 아이들을 대상으로 아이 나이 발달에 맞춘 교육을 제공한다. 국세청의 ‘최근 10년간 개인사업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영업자 10명이 창업하는 동안 8명이 폐업하며, 창업 대비 폐업 비율이 79.4%로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아소비는 지난해 가맹 해지율이 14.5%에 불과했다. 이는 상생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두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가맹 시스템을 구축하여 본사와 지사,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 결과로 해석된다. 아소비는 또한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교육 흐름을 반영하고, 유치~초2 교육 전문가로서 교육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초기 가맹비 외 수수료 및 로열티 없이 소자본 창업에 유리하며, 본사 직영점 또는 타 가맹점이 동일 권역 내 개설되지 않도록 배타적 영업 지역권을 보장한다. 이번 아소비 연말 가맹 프로모션은 24년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기간 내 계약하고 25년 3월 이내 오픈한 창업자에 한해 혜택이 적용된다. 프로모션 혜택으로는 학원/공부방 운영에 필요한 최대 80만 원 상당의 필수 운영 물품인 ▲책걸상 세트(공부방형 6인/학원형 8인)를 제공한다. 아소비 김정훈 상무는 “가맹비 인상 전 초기 창업 준비 비용을 낮춰 예비 창업자들의 창업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연말 가맹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과 상생 방안을 통해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교육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소비 공식 홈페이지 및 대표 번호 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2024-11-05 10:19:21[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이학성)이 부산사하창업비즈니스센터(센터장 유점석)와 서부산 지역 창업자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 사하구를 비롯한 서부산 지역 청년 및 1인 기업의 효율적인 창업 지원을 위한 것이다. 두 기관은 창업 지원에 관한 정보 공유, 기업발굴 및 다양한 지원을 통한 육성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동아대 창업보육센터 공간 연계 지원, 맞춤형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에 초점을 맞춰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들의 안정적인 활동을 돕는다. 지난 25일 부산사하창업비즈니스센터 열린공간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학성 단장은 “부산사하창업비즈니스센터와 협업으로 서부산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가치 창업가’를 발굴해 지역 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대 창업지원단(창업보육센터)은 BI지원사업, 초기창업패키지사업,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하나소셜벤처유니버시티사업 등 정부 및 지자체 창업지원사업 운영을 통해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 지원에 힘쓰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30 10:33:17[파이낸셜뉴스] 강민수 국세청장이 16일 창업중소기업 세제 지원 악용 지적과 관련해 "사업자 등록 정비 등 시스템적 개선을 통해 제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창업중소기업 세제지원 제도가 국내 조세회피처로 작용하고 있다"는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창업중소기업제도는 수도권 과밀억제권 밖에서 창업을 할 경우 소득세 및 법인세를 차등 감면해주는 제도다. 일반 중소기업은 첫 과세연도 이후 5년간 소득세 및 법인세 50%,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은 100% 감면해 준다. 최 의원은 경기도 특정 도시에 위치한 A 건물 같은 경우 204호에 통신판매업 1414개 사업자가 입주해 있다는 자료를 제시했다. 가짜 사무실을 꾸려주고 관련 비용과 월세 등을 받는 업자들도 있어 혈세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청장은 "(모든 사업장을 확인하는) 여력이 안 되겠지만 사업자 등록을 정비하고 시작할 때부터 사업자 등록 지침에 그런 부분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4-10-16 15:47:46[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대학 연구소의 창업팀 등 AI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 ‘쉬프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쉬프트는 LG유플러스가 AI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학 연구소의 창업팀과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쉬프트에 선발된 스타트업에겐 △전용 펀드를 통한 지분투자 △기술 지원 △사업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LG유플러스와 사업 협력 기회도 마련된다. LG유플러스는 우수한 미래 기술을 조기에 선점, 급성장하는 AI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의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한다. 또 사업화 검증(PoC)을 할 수 있는 기회와 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개발한 미래 기술이 실제 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돕는다. 모집 분야는 ‘AI를 포함한 혁신적인 미래 기술’이다. 프로그램 지원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시드에서 시리즈 A 단계의 석박사 기술 인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대학 연구소 창업팀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 및 연구팀은 사업 계획서 혹은 사업화 검증 계획서를 LG유플러스 쉬프트 공식 지원 사이트로 제출하면 된다. 프로그램 운영은 초기 기술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맡을 예정이다. 지원한 스타트업의 심사와 평가를 위해 전문 펀드 운용사인 △신한벤처투자 △카카오벤처스 △스틱벤처스 등이 참여한다. 이에 앞서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서울대학교기술지주 △고려대학교기술지주 △포스텍 홀딩스 등 AI 기술 특화 대학과는 쉬프트에 참여하게 될 유망 연구소 창업팀 발굴에 협력할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16 09:36:20[파이낸셜뉴스] 중앙대학교와 신용보증기금이 금융인재 양성과 취업, 창업지원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중앙대는 7일 서울캠퍼스에서 신용보증기금과 ‘금융인재 양성 및 창업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내 정책금융 관련 정규 교과목을 개설하고, 학생들을 위한 현장 전문가 특강도 시행하기로 했다. 이론 강의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금융 기업과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특강 등 학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강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의 노하우를 활용한 금융·비금융 지원서비스를 통해 창업 육성 체계 고도화도 도모한다. 대학 내 창업 분위기를 확산하고, 실제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신용보증기금과 함께하는 서울권 최초의 산학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된 중앙대는 향후 학술협력, 인적교류를 포괄하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매진할 계획이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중앙대가 지닌 창업 역량과 경영경제대학의 연구·교육 시스템이 신용보증기금의 체계적인 창업지원 플랫폼과 힘을 합치게 됐다. 두 기관의 협력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0-08 09:30:3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여성 취·창업 지원을 위한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국비를 지난 9월에 이어 10월에도 추가 확보했다. 광주시는 최근 여성가족부 주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업교육훈련 창업 직업교육훈련과정 공모사업'에 광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선정돼 국비 4200만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17개 시·도가 운영하는 159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대상으로 창업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시범으로 운영할 곳을 모집한 것으로, 6개 시·도 9개소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최종 선정됐다. 광주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기존에 확보한 7억2400만원에 4200만원을 추가해 올해 총 7억66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기존 28개의 훈련과정도 1개가 더 추가돼 총 29개 훈련과정으로 확대됐다. 공모에 선정된 '공간인테리어 창업 과정(10월 28일~12월 20일)'은 광주지역 여성 창업자를 대상으로 처음 운영되는 국비 창업 실무교육훈련과정이다. 도배기능사 자격증 취득, 장판·인테리어 필름 시공 등 창업을 위한 현장 실무교육을 진행하며, 여성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선착순으로 교육훈련생 2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 로 지원된다. 한편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업교육훈련생으로 선발되면 직업교육훈련과 취·창업상담, 일경험(인턴십), 취업 연계 및 사후관리 등 통합 취·창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직업교육훈련이 종료된 후에는 훈련생들에게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한 지역사회 기업 취업 및 창업 컨설팅을 연계해 일자리 기회가 제공된다. 광주시는 지난 9월까지 국비 7억2400만원을 투입해 쳇-GPT 활용 마케팅 현장실무 과정, 미래유망 직종인 광주형 인공지능(AI) 융합교육전문가, (산단형)스마트팩토리 기반 품질생산관리사무원, 병원조무사 현장실무, 호텔객실관리자 양성 과정, 그린리모델링 전문가, 노인돌봄지도사 등 28개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해 총 560명의 여성훈련생들에게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영동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지역 기업 맞춤형 취업 직업교육 훈련 과정과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국비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추가 운영해 경력단절 여성의 직업 능력을 개발하고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07 13:58:23[파이낸셜뉴스] 국내 창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창업자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정부의 시범사업이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외국인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은 기술력 있는 외국인 창업가의 국내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올해 시범사업이다. 언어 장벽 등으로 지원 사업에서 소외된 외국인 창업자를 육성하려는 취지다. 모집 결과 102개 사가 신청해 1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청자 국적은 아시아 50%, 북미 24.5%, 유럽 23.5%다. 사업성 및 혁신성·국내 정착 가능성·국내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10개 사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IT 6곳·바이오 1곳·그린테크 1곳·제조 1곳·커머스 1곳이다. 국적은 미국·영국·스웨덴·대만 등이다. 선정 기업은 최대 6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 받는다.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와 연계한 육성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한편 중기부는 올해부터 창업 생태계를 국제화하기 위해 외국인 창업가의 국내 창업을 활성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를 열어 사무공간 제공·비자 취득·법인 설립 등을 지원하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선정된 외국인 창업가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창업 생태계의 개방성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10-07 13:11:0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지역 유망 벤처·창업 기업의 혁신 성장 지원에 나선다. 전남도는 지역 산업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연구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8일까지 '벤처창업형 스케일업 지원 사업' 신규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지원하고 전남테크노파크 과학기술진흥센터 주관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전남 지역 수요 맞춤형 연구 개발사업' 4개 분야(연구성과 사업화, 지역 핵심 과학기술, 농어촌 문제 해결형, 벤처창업형 스케일업) 중 하나로, 도내 유망 벤처·창업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기획(Business Model 기획)-상용화 지원(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 지원)-상업생산 지원-성장 지원(판로 개척 등)'으로 이어지는 단계적인 지원을 통한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 규모는 2개 유형 8개 과제 총 5억원으로, '사업 기획(BM 기획)' 유형은 6개 기업(과제당 최대 5000만원), '상용화 지원(R&BD 지원)' 유형은 2개 기업(과제당 최대 1억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기획(BM기획)' 유형에 선정된 기업에는 비즈니스 엑셀러레이터와 협업해 기술사업화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지원받아 사업화 전략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용화 지원(R&BD)' 유형에 선정된 기업에는 연구개발품의 상용화 및 상업 생산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연차 평가를 통해 최대 4년간 지원한다. 신청을 바라는 기업은 신청 자격 및 지원 조건 확인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 및 전남테크노파크 데이터 기반 혁신성장 플랫폼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국내외의 빠른 환경 변화에 대응해 전남 지역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력 있는 강소기업의 집중 육성이 필요하다"면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연구 개발 상용화를 촉진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01 09:5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