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와 양 기관이 지원하는 스타트업의 성장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관광기업 발굴·육성의 거점으로 서울을 비롯한 8개 지역(부산, 인천, 광주, 대전·세종, 전북, 경북, 경남)에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운영, 입주 공간 제공과 함께 창업 및 성장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관광기업지원센터·디캠프 멤버십 운영으로 공간 인프라 상호 이용 △지원 프로그램 우수 스타트업 상호 추천 △B2G·B2B 판로 확보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일 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공공과 민간의 노하우가 결합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기업과 다양한 이종분야 기업과의 협업뿐만 아니라 타 산업군 기업이 관광산업 분야로 진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캠프는 지난 2012년 5월 국내 19개 시중은행이 8450억원을 공동 출연해 청년 창업을 돕기 위해 설립한 기관이다. 서울 선릉과 공덕에 창업지원 공간을 운영하며, 산업 전반을 망라한 스타트업 발굴·육성, 직간접 투자를 통한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6 17:05:52DB손해보험은 지난 22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해동학술관에서 서울대학교와 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DB손해보험 심진섭 본부장(왼쪽)과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장 강건욱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B손해보험 제공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28 09:27:5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지역 관광산업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청년들을 대상으로 '경기 청년기회 여행감독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 지역 관광 콘텐츠 발굴과 관광 창업 활성화를 목표로 9월초부터 11월말까지 약 3개월에 거쳐 운영된다. 유명 여행 인플루언서 및 업계 인사 초청 네트워킹, 역량강화 창업교육, 우수현장 벤치마킹 런케이션, 관광상품 개발 공모전, 전문가 창업 컨설팅 등의 주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 수료시 '관광상품 개발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으며, 창업 전문가인 심사위원 멘토링과 피드백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약 10개팀에 총 3000만원 상당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또 전과정 이수 후 창업 시, 입주공간 지원(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예정), 사업화자금 지원(팀당 500만원 이내) 및 전문가 창업·경영 컨설팅의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온라인폼 또는 이메일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도내 거주 만 19세~39세 청년이라면 혼자 또는 3인 이내의 팀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 심사를 통해 30명 내외의 최종 참가자가 선정된다. 모집 및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공사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원용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경기도 내 관광산업 성장과 관광 분야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기회인 만큼, 도내에 관광 분야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05 10:10:03두레시닝과 아멘토벤처스는 6월 24일 창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양 회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동반성장 협업모델을 제시하며 상호 상생협력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양사는 창업과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창업자 및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ESG 실천을 통해 공정한 가맹사업거래의 질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두레시닝은 시설, 물류, 부동산, 전자입찰, 통합구매 등 고객 중심의 Total Solution을 제공하는 30년 업력의 전문인력과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아멘토벤처스는 변리사, 세무사, 마케터, 법률가, 소비자전문가, ESG 전문가, 해외전문가가 출자해 만든 창업 컨설팅 전문가 협업 기업으로 예비창업자, 창업기업 및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B2B, B2C, B2G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 투자 등을 지원하는 회사로 실무 및 실전 창업을 수행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선도적인 선순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새로운 방식의 프랜차이즈사업 모델을 제시해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가지고 있지만 판로구축이 어렵거나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를 설립하고 싶은 니즈가 있는 (예비)창업자 또는 소상공인 등을 발굴해 양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컨설팅, 자금조달 방안 수립, 상권개발, 인테리어, 물품공급, 세무 및 회계, 지식재산권 개발 및 확보, 레시피 개발, 교육 개발 및 운영, 후속 관리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가맹사업법 및 창업지원법 등 창업법률 전문가이면서 관련 연구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류석희 교수(법학박사)가 자문에 참여했다. 대기업에서 가맹사업법 및 경영 프로세스 등의 전체적 리스크 검토와 설계 등의 업무를 13년 이상 수행한 실전형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자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두레시닝 윤순기 대표이사는 "이번 체결한 MOU를 통해서 양사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게 된 점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 창업자 및 소상공인 등을 위한 동반성장과 공유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멘토벤처스 박형미 대표는 "물류, 부동산,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유통과 채널 그리고 토탈 솔루션을 갖춘 두레시닝과 창업자 및 소상공인 등을 지원할 수 있는 동반성장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아멘토벤처스의 전문성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25 11:27:32[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픈이노베이션 및 창업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세종 시너지온 데이 행사’를 오는 26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에서 연다고 20일 밝혔다. 세종 시너지온 데이 행사는 올해들어 세종시가 창업 기업의 기술 고도화 및 네트워킹을 통한 실질적 사업 확장을 이끌고, 유기적인 창업 투자생태계를 조성하기위해 본격적으로 시작한 사업이다. 1·2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부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대·중견기업 간 협업을 통한 혁신 사례인 오픈이노베이션의 주요 성공 사례와 흐름을 소개하는 사업설명회로 치러진다. 사업설명회는 특히 기술상의 어려운 점을 대기업-중견기업 간 협업을 통해 해결하고 신사업 확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기업 간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 성공사례로 호반건설과 네이버클라우드 사례가 발표되며, 전문가 패널이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의 최신 흐름을 짚어보는 토크콘서트도 열릴 예정이다. 2부는 지역엔젤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세종 창업 투자 포럼으로, 한국엔젤투자협회 이상학 감사의 주제발표와 전문가 패널이 참여하는 세미나로 진행된다. 세미나에 이어서는 충청권 통합 창업기업 투자설명회(IR)를 열어 충청권 유망 창업기업 8개 사에 대한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특히 ‘여름열기’란 이름으로 열리는 투자설명회에서는 세종시의 출자로 조성된 펀드의 운용사 5개 사를 비롯한 많은 투자자가 참여해 창업 기업들이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중견기업 관계자나 엔젤투자자는 구글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창조경제혁신센터로 하면 된다.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행사는 세종 지역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유기적인 창업 투자생태계를 조성하기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 및 혁신기관과 협업해 창업 지원 사업을 활성화하고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6-20 08:48:51[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이 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성장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보 투자기업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5월 31일 기술보증기금에 따르면 지난 13일 정부가 발표한 '지역 성장지원 서비스 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라 지역에서 창업한 기업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보의 투자 전문인력이 현장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기보가 방문한 가치소프트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출신의 김호연 대표가 2012년 설립한 중소기업이다. 30여건의 특허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에 기반한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개발해 기보로부터 투자와 함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았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지역혁신 창업기업에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정책지원을 늘려가겠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지역 혁신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민간투자를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5-31 09:00:48[파이낸셜뉴스] 지역에서 창업하고 성장해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안정적인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지원(스케일업)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수도권과의 격차를 줄이는게 목표다. 지역 소재 투자·보육 전문기업의 펀드 결성을 지원하고, 올해 1000조원 규모의 모태펀드 지역계정 출자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6년까지 누적 1조원 이상 신규 공급하겠단 계획이다. 정부는 13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지역 성장지원 서비스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우리나라 지방의 창업생태계 자생력은 수도권과 격차가 크다. 정부는 이같은 불균형을 완화하고, 지역의 벤처·창업기업 성장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지역 성장지원 서비스'는 벤처·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자원을 제공한다. 크게 △투자(벤처캐피탈(VC))·보육(액셀러레이터(AC)) △전문서비스(법률·회계, 컨설팅 등) 등으로 나뉜다. 우선, 지역 소재 투자·보육 전문기업의 펀드 결성을 지원한다. 지방자치단체가 개인투자조합에 20% 이상 출자 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법인의 출자 허용비율을 30%에서 49%까지 확대하고, 지역의 우수한 투자·보육 전문기업이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벤처펀드 특별보증 신청 시 평가 및 보증을 우대한다. 또한, 보육 전문기업이 투자금을 회수하고, 다시 초기 창업기업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지역 AC 세컨더리 펀드 출자규모(2024년 100억원)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소재 투자·보육 전문기업의 실적·경력쌓기를 지원하기 위해 모태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 시, 지역 소재 투자·보육 전문기업에 대한 평가 가점을 확대한다.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을 위한 펀드 조성 시, 지역의 투자·보육 전문기업에 우선 위탁 운용토록 하고,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지표에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 관련 항목 신설을 추진한다. 아울러, 지역의 성장지원 서비스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창업기업이 투자·보육 업종 병행을 희망하는 경우 전문 교육과 모의 투자·보육서비스 기회를 제공한다. 투자심사역 등 전문인력이 지방에 정주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 씨앗융자 등을 통해 민간 업무복합시설(업무·창업시설과 주택이 복합된 시설) 건설을 적극 지원한다. 현재 한국표준산업분류에서는 파악하기 어려운 성장지원 서비스업 현황을 보다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성장지원 서비스업 특수분류 개발을 추진한다. 지역의 성장지원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병행, 지역 벤처·창업기업의 자금조달 기회도 확대한다.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모태펀드 지역계정 출자규모(2024년 1000억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6년까지 지역 전용 벤처펀드를 누적 1조원 이상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창업지원기관 간 협업을 통해 권역별 대규모 정기 ‘피칭데이’를 개최한다. 지역 창업초기 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 시, 중점투자지역 내 지역 금융기관과 협력하는 경우 가점을 신설해 지역 금융기관의 벤처·창업기업 지원을 촉진한다. 기재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각 지역의 창업생태계가 고르게 성장하고 발전해 자생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5-12 15:33:20[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층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전용창업자금 3000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전년 대비 500억원 증액된 수준이다. 15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청년전용창업자금은 기술성과 사업성은 보유하고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한 청년 창업기업을 위해 장기·저리로 공급하는 정책자금이다. 지원대상은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청년 창업기업이며, 기업의 신용등급 및 재무상태 대신 창업 아이템과 사업 계획을 중심으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선정된다. 자금 지원 한도는 기업당 최대 1억원이며, 연 2.5% 고정금리다. 다만, 제조업 및 혁신성장분야, 지역주력산업, 뿌리산업 등 중점 지원분야 영위기업의 경우 최대 2억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중진공은 지난 2012년부터 청년전용창업자금 지원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만9737개사를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한 해 동안 청년 창업기업 2316개사에 2500억원을 지원했으며, 2605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중진공은 올해부터 전국 8개 지역본·지부에서 진행하던 청년전용창업자금 평가위원회를 19개 지역·본지부로 확대해 지역 수요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고금리,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복합위기 지속으로 대내외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청년 창업자들이 국가 경제 이끌어 갈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1-15 08:56:24[파이낸셜뉴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경센터는 오는 13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 2023년 패패부산’에서 ‘K-슈브랜드 스타트업 챌린지’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신발패션특화 유망 스타트업 공동 지원 업무협약 체결의 결과로 3개 기관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특화 신발산업의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지원하는데 주요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K-슈브랜드 스타트업 챌린지는 부산중기청에서 추진 중인 신발패션특화 유망 스타트업에 선정된 1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챌린지에서 대상을 수상한 기업은 중기부 장관상과 상금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부산중기청은 대상 외에 입상하는 2개 기업 역시 사후관리와 마케팅 지원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참여 기업들에 투자 연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연합기술지주, 시리즈벤처스, BNK벤처투자, 롯데벤처스 등 다양한 투자기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일호 부산중기청장은 “현재 국내 신발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부산지역이 전체 산업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지역특화 신발산업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기관 간 협업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0-12 09:29:54【 베이징=정지우 특파원】 중국 정부가 청년실업률을 낮추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방 정부에 창업 담보 대출 한도를 확대하고 조건은 완화토록 했다. 14일 중국 재정부 홈페이지를 보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포용적 금융발전을 위한 특별자금 관리 조치' 개정안이 지난 12일자로 올라와 있다. 이 기금은 포괄적 금융 발전 지원 차원에서 중앙 정부가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특별이전지불기금을 말한다. 다양한 지역의 기업 담보 대출 할인, 포괄적 금융 발전을 위한 중앙 재정 지원 사범 구역 건설, 농촌 금융 기관의 지정 비용 보조금 등의 업무 지원에 쓰인다. 조치는 창업 담보 대출과 관련해 고용 우선 정책을 시행하고 핵심 그룹의 취업 및 창업을 지원토록 했다. 또 금융 기관이 창업 담보 대출의 투자를 늘리도록 안내했다. 이를 위해 창업 보증 대출에 대한 일정 금액의 보조금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 창업자 보증 대출은 재정 부서에서 대출 실제 이자율의 50%를 보전해 준다. 다만 연장 또는 만료된 창업 담보 대출에 대해선 이자율을 보조해 주지 않는다. 쥐펑투자컨설팅의 위샤오밍 고급투자고문은 증권일보에 "조치는 창업자와 중소기업에 더 많은 자금 지원을 제공하고, 기업이 더 나은 비즈니스 활동을 수행하며, 고용 기회를 확대해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업 보증 대출에 대한 보증 및 신용 강화 차원에서 정부 자금 조달 보증 기관을 도입했다"며 "이는 대출의 가용성과 부담을 개선하고, 창업자의 자금 조달 위험을 줄이며, 창업 혁신의 활력을 더욱 자극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증권일보에 따르면 새로운 조치 이후 적격 개인이 신청할 수 있는 창업 담보 대출 한도는 20만위안(약 3651만원)에서 30만위안(약 5478만원)으로 늘어난다. 중소기업의 창업 담보 대출 한도는 300만위안에서 4000만위안으로 확대된다. 반면 창업 담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 요건인 기존 재직자 수 대비 신규 채용자 비율은 1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100명 이상 재직 기업은 이 비율이 기존 8%에서 5%로 하향 조정된다. 위샤오밍은 "대출 한도를 늘리고 신청 조건을 완화하면 창업, 고용, 중소기업 발전을 효과적으로 촉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jjw@fnnews.com
2023-09-14 18: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