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는 1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방위산업 채용정보 박람회'가 개최된다. 3일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방산업체 약 25개 사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2025 방산 부품·소재 장비 대전'의 부대행사로 열린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방위산업에 관심 있는 구직자에게는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방산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람회 채용관에서는 기업별 인사 담당자와의 1:1 상담과 면접 기회를 제공하고, 방산기업과 정부 출연기관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아울러 취업지원관과 정책홍보관에서는 취업전략 특강, 1:1 취업 컨설팅, 퍼스널 컬러 진단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구직자와 기업이 직접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앞서 박람회 개막 전날인 9일에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 성과발표회도 개최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7-03 10:33:08주거, 문화, 일자리의 세 가지 핵심 요소를 고루 갖춘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에 수요자들의 분양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정주 여건과 생활 인프라, 직주근접성을 모두 충족하는 입지 경쟁력이 인기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올해 1월 알투코리아 부동산 투자자문과 희림건축, 한국갤럽이 공동 발표한 ‘2025 부동산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고려 요인으로 ‘교통 편의성’이 전년 대비 4%p 상승한 64%로 나타났다. 이어 △생활 편의 시설 접근성(57%) △직장과의 거리(45%) △주거환경·자연환경 쾌적성(36%)이 뒤를 이었으며, 이는 실수요자들이 일상생활의 질과 직결되는 요소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다각적인 입지 경쟁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인근으로 진해루 해변공원과 태백동 스포츠파크, 제황산공원 등 풍부한 자연·레저 인프라가 형성돼 있으며, 진해루 워터프론트 친수공간 확충 사업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직주근접성도 주목된다. 단지 인근 여좌지구 일대에는 한국재료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중소조선연구원 등 혁신 연구기관이 들어설 예정으로, 총 32만7,291㎡ 규모의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가 조성된다. 창원시에 따르면, 해당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약 1조6,149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창원국가산업단지, 진해국가산업단지, 죽곡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와 차량으로 20분 내외에 접근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교통 환경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경상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창원 도시철도 2호선이 2029년 착공, 2031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진해역이 단지에서 약 1km 이내에 위치한다. 국도 대체 우회도로와 석동터널 개통으로 창원 내·외곽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됐고, 양곡 교차로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교통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산업단지와의 직주근접성뿐 아니라 교통·문화·레저 환경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실거주 만족도와 투자 가치 모두를 충족할 수 있는 단지로 평가된다”며 “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 동 총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4~102㎡ 2,0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2025-07-02 14:27:16[파이낸셜뉴스]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국립창원대학교가 '지역 거점 방위산업 전문 인력 양성사업'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5일 방위사업청은 국기연과 창원대의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지역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 운영 △교육 인프라 구축 △교육 운영 효율화 및 성과 제고 지원 △대학 자체 방산 특화 교육 및 연계 등의 부문에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졸 미취업자와 실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경남권 방산기업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과정으로 설계 및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 거점 방위산업 전문 인력 양성사업은 '방위산업 전문 인력 양성사업'과 '특성화고 산학연계 맞춤형 교육 지원사업'을 통합해 올해 신규 추진되는 사업이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지역에서 양성하고, 이들을 지역 중소기업 등에 직접 유입하는 게 목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6-25 15:12:02[파이낸셜뉴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23일 창원NC파크와 관련, "창원시와 십수년을 함께 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NC 다이노스와의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장 권한대행은 "창원시와 함께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창원시의회 정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묘정 시의원은 창원NC파크 관련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장 권한대행은 "NC 팬들과 창원시민들께서 실망하고 계신 부분을 잘 안다"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NC다이노스는 창원NC파크 내 루버 추락사고로 팬들이 부상을 입은 이후, 창원시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연고지 이전을 시사한 바 있다. 구단 측은 관중석 및 대중교통 확충 등 21가지 요구사항을 창원시에 전달하고 해결 방안을 촉구한 상태다. 장 권한대행은 시정질문 답변에서 "프로야구단이 있는 것만으로도 창원시의 자존심"이라며 "창원시청이 더 많이 노력하고 더 열심히 해서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NC 측에서 이야기하는 많은 사안과 과거의 서운함에 대해 연고지 이전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23 23:12:13아파트 설계의 주요 형태 중 하나인 ‘타워형(탑상형)’ 구조가 최근 다양한 개선점을 반영하며 변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과거에는 환기와 통풍에 있어 일부 단점이 지적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2면 또는 3면 개방형 구조 등 설계 기술의 발전을 통해 이러한 점들이 보완되고 있다. 공간 분리 역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세대가 비스듬히 배치되며 ㄱ자, ㄴ자 형태로 창문을 두는 구조 덕분에 측면과 전면 모두에서 풍부한 채광과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각 실의 독립성과 동선 분리가 뛰어나 부부 공간과 자녀 공간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타워형뿐 아니라 판상형 구조도 함께 적용해 수요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하고 있다. 판상형은 남향 위주의 배치로 통풍이 우수하고, 구조가 직관적이며 넓은 거실과 발코니 연계 공간이 장점이다. 실제 이 단지의 전용 54㎡는 소형 평형임에도 불구하고 방 3개와 욕실 2개로 구성돼 1인 가구는 물론, 신혼부부 및 3인 가족도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용 59㎡는 전 타입에 안방 드레스룸을 배치했으며, 드물게 대형 워크인 드레스룸을 도입해 수납 효율을 극대화했다. 59㎡C 타입의 경우, 현관 팬트리까지 마련돼 공간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틈새 평형인 전용 74㎡는 모든 타입에 안방 드레스룸과 거실 팬트리가 적용됐으며, B타입은 타워형임에도 2면 개방형 거실 구조가 적용돼 채광 및 통풍 성능이 우수하다. 전용 84㎡A타입은 안방 드레스룸, 현관 팬트리, 알파룸이 포함되며, B타입은 넓은 침실 1과 함께 팬트리 공간이 조성돼 있다. C타입은 복도 팬트리와 함께 침실 3에 드레스룸이 추가됐고, D타입과 전용 102㎡는 침실 1에 ‘베타룸’까지 조성돼 서재 또는 취미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커뮤니티 시설에도 공을 들였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스크린 포함), GX룸, 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경로당, 키즈클럽, 맘스스테이션 등이 마련된다. 특히 교보문고 북큐레이션 서비스가 적용돼 신간 도서와 스테디셀러가 정기적으로 교체 제공되며, 지속적인 독서 환경을 조성한다. 조식 서비스도 도입된다. 바쁜 출근 시간에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에서 아침 식사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종로엠스쿨과의 교육 제휴를 통해 입주민 자녀에게는 수강료 할인, 교과목 강의, 진로 상담, 온라인 강의, 전국 학업 평가 등 프리미엄 교육 콘텐츠도 제공될 예정이다. 금융 혜택도 더했다. 단지는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계약금 1차 1,000만 원 정액제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이자 부담 없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며,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남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한편,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일원에 들어서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지하 4층~지상 37층, 총 17개 동,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4~102㎡, 2,04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현재는 청약통장 없이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이다. 견본주택은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2025-06-23 09:53:39[파이낸셜뉴스] 창원NC파크 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가 지난 3월 발생한 인명 사상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시설물 '루버'의 안전성 검증에 나섰다. 창원시는 사조위가 사고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최근까지 총 4차례 회의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조위는 회의 과정에서 시설물 루버의 안정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실제 창원NC파크 외벽에 사용되었던 루버를 이용한 안전성 실험을 결정했다. 사고 당시, 길이 2.6m, 폭 40cm, 무게 60kg 상당의 알루미늄 재질 루버가 경기장 외벽에서 떨어져 야구팬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이후 야구팬들은 루버 구조물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했고, 창원시는 지난 4월 창원NC파크 내외부에 설치된 루버 313개를 전면 철거했다. 이번 안전성 실험은 실제 사용된 루버와 접합부의 플레이트, 볼트 등을 활용하여 진행된다. 창원시는 실험 수행을 위해 전문 학회를 선정했으며, 해당 학회는 루버 접합부 조임 상태 등 외관 조사와 더불어 플레이트 및 볼트에 대한 인장 시험과 피로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장 시험은 재료가 끊어질 때까지 양쪽 끝을 잡아당기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피로 시험은 반복적인 하중을 가해 재료의 피로 한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조위 측은 이번 실험을 통해 루버 접합부의 구조적 안정성을 확인하고, 향후 루버 접합부 설계에 대한 기초 자료 확보와 유사 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사조위 위원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루버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을 실험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실험은 약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19 14:49:19지방의 소형 아파트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창원 진해구에 들어서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가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1~2인 가구 비중이 70%를 넘어서며 소형 평형 아파트가 지방 주택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 지방 1~2인 가구 수는 857만9,94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가구의 약 70%를 차지하는 수치로, 주거 수요가 대형 평형에서 실속형 소형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에서 거래된 전용 60㎡ 이하 아파트 매매 건수는 전년 대비 5.8% 증가하며 소형 평형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소형 아파트의 입주 물량은 매년 감소세를 보여 희소가치도 부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선보이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소형 평형 중심의 실용적 설계로 주목받고 있다. 지하 4층~지상 37층, 총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4㎡부터 102㎡까지 2,04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특히 전용 54㎡A 타입은 방 3개, 욕실 2개의 구조로 소형 평형에서도 가족 단위 수요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59㎡와 74㎡ 타입 역시 다양한 수납 특화 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 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되며, 교보문고 북큐레이션 서비스와 종로엠스쿨 교육 프로그램 등 입주민 대상 특화 서비스도 제공된다. 조식 서비스도 운영돼 바쁜 출근 시간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금융 조건도 실수요자를 배려했다.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돼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경남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서 운영 중이다.
2025-06-18 16:05:16기준금리 인하 효과로 침체됐던 부동산 시장이 점차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5월 기준금리를 2.5%로 인하하면서 주택 매수 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장 전반에서 거래량 증가와 가격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연이은 기준금리 인하 이후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5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2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심리지수가 오름세를 보이며 매수세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경남 창원특례시 진해구에 공급 중인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가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합리적인 분양가와 다양한 금융 혜택, 우수한 입지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대야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지하 4층~지상 37층, 총 17개 동,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4~102㎡, 2,041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현재 청약통장 없이 선착순 계약이 가능하다. 금융 조건도 실수요자 부담 완화를 고려해 설계됐다. 계약금 1차는 1,000만 원 정액제로 책정됐고,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아울러 재당첨 제한, 전매 제한,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아 투자 수요 유입도 기대된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 대비 경쟁력이 돋보인다. 인근 경화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분양가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돼 매력이 높다. 정부가 경남권 개발제한구역 일부를 해제하고 산업단지 및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 중으로, 약 10조 원대의 경제 효과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교통 인프라도 개선되고 있으며, 국도대체우회도로 및 석동터널 개통으로 통행 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단지 상품성 측면에서도 브랜드 프리미엄에 걸맞은 고급 설계가 적용됐다. 대부분 가구에 4Bay 맞통풍 구조를 적용하고, 드레스룸, 알파룸, 팬트리 등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교육 특화 서비스로 종로엠스쿨과 협약해 입주민 자녀에게 교육비 할인 혜택도 제공하며, 북큐레이션 서비스와 조식 서비스까지 도입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 예정 시기는 2028년 12월이다.
2025-06-13 09:52:26[파이낸셜뉴스] 창원시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경전선 KTX 증편과 운행 시간 조정을 건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창원을 오가는 경전선 KTX·SRT 이용객 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른 조치다. 시에 따르면 경전선 이용객은 2018년 596만 명에서 지난해 942만 명(KTX 845만 명, SRT 97만 명)으로 늘어났으며, 올해는 1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전선 이용률은 KTX 123%, SRT 159%로 경부선, 호남선 등 다른 주요 노선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수서발 SRT가 2023년 9월부터 1일 4회 운행되면서 현재 경전선에는 고속열차가 하루 40회(상행 20회, 하행 20회) 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시는 지속적인 이용 수요 증가를 충족시키기에는 운행 횟수가 부족하다고 판단, 코레일 측에 KTX 운행 횟수를 4회 이상 증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또 마산역 출발 서울행 KTX 막차 시간이 오후 9시 43분으로 다소 이른 점을 감안, 막차 시간을 오후 10시 이후로 연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는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을 찾는 타 지역 야구팬들의 오랜 숙원이기도 하다. 코레일 측은 막차 시간 연장의 경우 심야 선로 유지보수 작업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KTX 막차 운행 시간 조정이 현실화되기 전까지는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동대구역을 거쳐 가는 환승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오후 10시 5분 마산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오후 11시 39분 동대구역 도착)를 이용, 동대구역에서 수서행 SRT로 환승(오후 11시 48분)하면 서울(수서)에 오전 1시 17분에 도착할 수 있다. 김정호 창원시 신교통추진단장은 "최근 KTX와 SRT 이용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운행 횟수 확대와 서비스 개선을 위해 정부 및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12 15:10:18[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건설기계 제조업체인 볼보건설기계그룹이 3600억원을 투자해 대한민국 창원공장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생산기지 3곳의 크롤러 굴착기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 고객 수요 증가와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함이다. 볼보건설기계그룹은 11일 전 세계 주요 3대 생산기지인 대한민국 창원, 스웨덴, 북미에 총 25억 스웨덴 크로나(약 36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볼보건설기계그룹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생산 역량과 유연성을 강화함으로써, 현재는 물론 미래의 고객 수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주요 시장 인근에 생산 기지를 추가해 운영 효율성과 회복탄력성을 제고하고, 지역별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보다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계획"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투자로 현지 생산을 통해 장거리 물류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리스크를 완화하는 동시에 경제·규제적 환경 변화에도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운송 거리 단축으로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시아 지역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 창원공장을 첨단 스마트 공장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창원공장은 제조, 제품개발, 구매 등 핵심 기능을 갖춘 볼보건설기계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 핵심 생산기지다. 이번 투자로 창원공장의 글로벌 생산 물량과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공급망 역량을 적극 활용해 생산 효율성 제고, 비용절감, 시장 수요에 대한 민첩한 대응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총 3600억원 규모의 투자 중 가장 큰 비중이 창원공장에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는 향후 수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멜커 얀베리 볼보건설기계그룹 회장은 "우리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민첩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이번 생산기지 확장을 통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투자는 품질, 혁신, 역량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주요 시장과 고객에 더욱 가까운 곳에서 크롤러 굴착기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수요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6-11 09: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