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인문사회과학부를 공식 출범시키며 창의·혁신적 융합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섰다. 16일 GIST에 따르면 전날 대학 A동에서 인문사회과학부 출범식 및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인 GIST가 지향하는 융합 교육의 비전과 방향성을 대내외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GIST는 지난 2월 1일 학사조직 개편을 통해 인문사회과학부를 신설하며, 융합 교육 체계의 본격적인 기반을 구축했다. 김건우 학부장은 "GIST 인문사회과학부는 학생들이 과학기술을 넘어 인문사회적 사유와 실천을 통해 자신과 세계를 깊이 있게 성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과학기술 중심의 교육을 확장해 인간과 사회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다가서고자 하는 GIST의 철학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기철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 대표,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학 A동 정문에서 현판식, 테이프 커팅, 기념 촬영을 진행하며 인문사회과학부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임기철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출범한 인문사회과학부는 GIST가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인문사회와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와 지역사회가 기대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시각과 깊이 있는 사고력을 갖춘 인재들이 미래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통합형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공계 특성화대학에서의 인문사회과학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김건우 인문사회과학부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이공계 특성화대학의 인문사회 교육 사례가 소개됐다. 이후 발표 세션에서는 △전봉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문사회과학부장의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의 현황과 비전' △배하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기초학부 교수의 '온라인 오픈 코스웨어를 활용한 DGIST 인문사회 교육 최적화 모델' △김효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문학부 교수의 '융합은 어떻게 교육이 되는가: 현장의 고민과 가능성들' △우정아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인문사회학부장의 'POSTECH 융합형 교육 사례' 등 국내 주요 이공계 특성화대학의 사례 발표를 통해 융합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향후 협력과 혁신의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는 발표자들과 GIST 교수진이 함께 참여해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간 융합 교육의 실현 가능성과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적용 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참석자들은 학문 간 경계를 허무는 시도가 과학기술 리더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인재 양성의 토대가 될 것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김성우 GIST 총학생회장은 "이번 인문사회과학부 출범은 GIST 교육의 지평을 넓히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학문적 경험을 통해 창의성과 통합적 사고력을 기르고, 보다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16 13:08:39"대학교육 국제화·특성화 분야를 선도해 온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에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된 만큼 전망이 매우 밝은 대학교라는 점을 학생들에게 강조하고 싶습니다. 국내를 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진정한 '초격차 미래형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동서대학교·동아대학교 연합대학은 지난 8월 교육부 2024년 '글로컬 대학' 본지정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5년간 1000억원을 지원받는 것과 함께 대학혁신을 위한 규제개혁 우선 추진 등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게 됐다.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은 26일 'First-Class 경제신문' 부산파이낸셜뉴스 인터뷰를 통해 "글로컬대학30 선정을 기회 삼아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아시아 넘버원'을 이뤄내고, 지역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학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장 총장과의 일문일답. ―2024년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돼 대학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지정 의미와 기대되는 성과는.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것은 동서대학교가 설립 이래 그동안 전력투구해온 특성화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그 경쟁력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를 계기로 동아대와 상호 협력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와 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동서대학교는 앞서 지난 7월 글로컬대학 문화콘텐츠 학사구조 개편 보고회도 한 바 있다. 어떤 부분이 특화되나. ▲개교 이래 영화, 영상, 디자인, 디지털콘텐츠, 정보기술(IT) 등 소위 문화콘텐츠 분야를 집중 육성해 특화해 왔다. 그 결과 이 영역에서만큼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외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자부한다. 최첨단 스튜디오 등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상업용 첨단 영상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세계적 공모전에서도 매년 수십건을 수상하며 이를 입증해 보이고 있다. 이번에 디자인대학, 임권택영화예술대학, 미디어콘텐츠대학 등 문화콘텐츠 관련분야 3개 단과대학을 과감히 통합해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예술단과대학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앞으로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는 '아시아 넘버원'이 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단과대 통합뿐 아니라 과감한 교육혁신을 할 것이다. ―대학교육 특성화와 함께 국제화를 선도해온 동서대가 최근 14개국 50개 대학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에서 개최한 '제22회 아시아대학총장포럼'에서 아시아연합대학(AAU) 발족하기로 합의했는데. ▲지난 10월 말 아시아 14개국 50여개 대학 총장들이 동서대에 모여 AAU를 설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우리 대학에 플랫폼을 설치하고 회원대학들이 경쟁력 있는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올려 아시아로 송출하게 될 것이다. AAU에 입학한 아시아 각국 학생들은 2년간 자기의 주거지에서 두가지 방법으로 학점을 이수하게 된다. 하나는 동서대가 플랫폼이 돼 송출하는 온라인 과목을 수강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집 근처 가까운 곳의 회원대학에서 오프라인으로 학점을 취득하는 것이다. 이렇게 학점을 모아 3학년이 되면 회원대학 가운데 희망하는 곳에 직접 가서 학위과정을 마치는 구조다. 아시아 대학들이 협력해 교육자원을 공유하고 새로운 교육모델을 제공함으로써 진정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 또 2년간의 검증된 우수 유학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의미가 있다. 참여대학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발족, 내년 상반기까지 구체적 계획을 완성할 예정이다. ―대학교육 특성화 성과가 국내외 공모전에서 학생들의 좋은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문화콘텐츠 특성화 분야 경쟁력은 세계적인 해외공모전 수상실적으로 증명된다고 생각한다. 레드닷 어워드 수상은 독보적이다. 1955년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돼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큰 규모를 가진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광고와 디자인을 전공하는 사람이라면 평생 꼭 한번이라도 위너로 선정되고 싶어 하는 공모전이다. 동서대는 지난 10년간 레드닷 어워드에서 총 41개의 상을 수상하며 세계 대학 가운데 단연 독보적인 기록을 세웠다. 상위 1%에게만 수여되는'Best of the Best' 부문에서도 4회 수상한 바 있다. 또 세계 3대 광고제라는 클리오 어워즈, 뉴욕 페스티벌, 프랑스 칸 국제광고제 등에서도 상을 대거 수상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학내 3개의 사업단(LINC 3.0 사업단, SW중심대학사업단,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의 전폭적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융합 교육 프로그램 중 '아이데이션 융합 실습'과 '창의적 문제 해결' 수업이 중심이 되어 학생들과의 팀 작업을 통해 이뤄낸 결과물이다. 올해 우리 학생들의 이러한 빛나는 성과를 기념하고 지금까지의 결과물을 전시하기 위해 '명예의 전당'을 오픈했다. 후배들이 이러한 선배들의 업적을 보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2025년 정시모집을 앞두고 있다. 응시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동서대의 장점을 소개한다면. ▲먼저 우리 대학이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글로컬대학30' 프로그램은 지역에 뿌리를 두면서도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비수도권 30개 대학만을 선정하는 국가 프로젝트로 교육·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앞으로 학생들은 동아대와의 연합대학 모델과 정부의 대규모 재정지원을 통해 차별화된 교육을 받게 될 것이다. 올해는 모든 신입생에게 '글로컬대학 장학금'을 통해 첫 학기 등록금의 3분의 1을 지원하고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도 확대했다. 동서대는 경험 학습을 중요시하는 대학이다. 전 세계에 구축 중인 글로벌경험학습장(Global Experiential Learning Sites·GELS) 1000곳에 학생들을 대거 파견해 글로벌 현장에서 캡스톤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 대학이 말하는 '손으로 일하는 교육'이다. 동서대학교는 이번 '글로컬대학30' 선정을 계기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걸맞은 대학으로 전환하기 위해 학내에 '초격차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를 전원 젊은 교원들로 구성했는데, 이곳에서 다음달까지 도출될 예정인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대학 운영에 과감하게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해서 진정한 '미래형 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권병석 기자
2024-11-26 18:09:2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계명문화대가 2주기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대학 혁신과 미래형 기술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61년이라는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다져진 체계적이고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통해 지금까지 9만5000명이 넘는 전문직업인을 배출해 국가와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등 우리나라 직업교육을 선도해 오고 있다. 또 지난 2018년 교육부 주관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수행했으며, 2021년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2022년부터 2024년까지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등 총 6년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대학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의 비전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컬 직업교육 선도대학과 연계해 △지속적인 대학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통한 미래형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2주기 혁신지원사업의 목표로 설정해 사업을 추진 중다. 또 대학 발전계획에서 정하고 있는 인재상(유능한 세계 시민)을 통해 소통역량/문화역량, 도덕성/감성, 전공역량/외국어역량을 핵심역량으로 도출해 놓고 있다. 전통적인 강점인 지식기반 문화서비스와 문화창조산업을 중점 특성화 영역으로 삼아 대학과 학생의 공동발전을 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창의적 직업교육역량을 기반으로 최근 신성장 동력인 융복합 직무 및 직업 발굴 추진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교육혁신(교육영역)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혁신(산학협력영역) △지속가능한 고등직업교육 혁신(기타 영역)을 2주기 혁신지원사업 영역별 목표로 설정하고 각 사업 영역별로도 세부 추진목표를 세워놓고 성공적인 사업운영을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창의·융합교육이 강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고, 미래산업과 신산업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위한 스마트 교육환경 첨단화와 수요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수지원 및 혁신적 교수법 적용을 위한 교수역량강화 지원체계 확립을 통한 신직업교육모델 정착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역량기반 교육과정 개발·운영 및 고도화 △첨단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 △혁신교수역량 지원 △산학협력 거버넌스 고도화를 핵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박승호 총장은 "다양한 지자체 연계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및 산업체가 요구하는 지역정주형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를 갖추고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2-08 07:46:2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오는 16~1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3학년도 대입 대비 광주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진로・진학정보 제공을 위해 고교학점제 박람회와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 열리는 박람회 중 최대 규모인 전국 144개 대학이 참가해 197개 부스를 운영한다. 현장에서 입학사정관들과 입시전문가들이 대입진학상담을 실시하고 맞춤형 입시정보 또한 제공할 방침이다. 또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대면・비대면 병행 운영을 통해 현장에 참가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온라인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진로・진학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약 2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앞서 지난 8일 제1호 공약이자 1호 결재였던 '다양성을 품은 광주학생 실력 향상' 관련 주요 방안의 하나로 진로·진학교육 활성화를 제시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이번 진로진학박람회를 시작으로 '다양성을 품은 진로·진학교육의 내실화'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번 박람회 개막행사로는 EBS 대표강사 윤윤구 선생님이 진행하는 '고교생을 위한 교과학습법 및 대입제도 이해' 특강과 대교협 대표강사 김창묵 선생님이 진행하는 '수시전형 대입전략' 특강을 실시한다. 이어 대학입학사정관이 진행하는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특강도 진행한다. 특히 박람회 주요 프로그램으로 144개 대학 197개 부스에서 대입진학상담과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 또 진학전문교사 60명이 현장에서 고3 학생 420명을 대상으로 1대 1 수시 대입진학상담을 실시하고, 대학입학사정관과 교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학생부종합전형 모의면접도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도권 대학, 광주전남지역대학, 전문대학 공동 대입설명회와 각 대학별 설명회, 음악・미술・체육계열 설명회도 동시에 개최한다. 진로・진학상담 온라인 밴드와 연계해 실시간으로 대입 관련 묻고 답하기 행사도 이어진다. 고교학점제박람회에서는 52개 고등학교 선택형 교육과정 소개,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에 대한 1대 1 상담, 지역 13개 대학 35개 학과가 참가하는 전공 설계, 직업계고 전공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혁신적 포용교육'을 실현해 미래지향적이고 실력있는 창의융합적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우리 학생들이 우리 지역을 대표하며 지역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진로진학박람회와 고교학점제 박람회를 통해 진로진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이를 통해 우리 학생들의 소중한 꿈이 더욱 영글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람회 행사 온라인 실시간 영상은 시교육청 유튜브와 광주진로진학박람회 누리집에서 시청할 수 있다. 세부사항은 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7-11 15:28:26【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메타버스 수도 경북'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하고, 구글, 네이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관계자와 민간 메타버스 전문가들과 손을 맞잡았다. 도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 조성을 위해 도와 민간 메타버스 전문가들이 손을 잡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24일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도청에서 메타버스와 현실을 융합한 신개념 디지털 방식으로 '메타경북 정책자문단 출범 및 메타버스 수도 경북 비전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메타버스 관련 정책자문단을 출범하고 기업 얼라이언스를 구축한 것이다. 선포식에는 이철우 지사,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최성광 민관합동 메타경북추진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메타버스 대표 기업, 스타트업, 메타버스 관련 국책연구기관, 수도권 및 지역대학 교수 등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아마존 등 메타버스를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정책자문위원 실물을 반영한 가상캐릭터 소개 △2026년 메타버스 수도 인구 1000만명 달성을 위한 메타버스 수도 경북 기본구상 발표 △가상공간에서 전 세계 주요 수도와 디지털 네트워크를 구축해 '메타버스 수도 경북'으로 도약하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경북의 본 캐릭터(본캐)는 새바람 행복경북, 부 캐릭터(부캐)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메타경북)이라는 재미있는 메타버스 경북의 정의도 내려졌다. 메타경북 정책자문단은 산업, 문화, 관광, 교육,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교수, 연구원, CEO 등 4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또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는 도내·외 50여개 기업도 참여했다. 얼라이언스는 메타버스 산업생태계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로 메타버스 및 ICT 기업 중심으로 운영되며, 기업이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경북도가 뒷받침하는 체계다. 이 지사는 "정책자문단과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메타버스 사업을 추진해 '메타버스 수도 경북'으로 청년들이 몰려드는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는 지난 7일 '다시 대한민국 중심으로! 메타버스 수도 경북'이라는 목표 아래 △메타버스 인재 양성 △메타버스 산업 육성 △메타버스 문화·관광 활성 △메타버스 특화 서비스-존 조성 등 4대 분야 20개 중점과제를 내놓은 바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2-24 08:56:29디지털경제 혁신이 주도하는 그린 스마트도시 부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디지털 혁신 부산특별위원회'가 출범한다. 부산시는 4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을 위원장으로 스마트시티,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도시계획 등 4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디지털 혁신 부산특별위원회 출범을 알리고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특별위원회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디지털 혁신 비전 및 전략 수립 △디지털 혁신 주요정책 및 기술자문 △미래성장 동력산업 발굴 및 육성 △중앙정부 및 타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날 첫 회의에서 '부산 디지털경제 혁신전략 2030'을 발표하고 디지털 전환 선도도시로 본격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부산 디지털경제 혁신전략 2030은 시 관련부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이 오랜 기간 많은 논의 과정을 거쳐 수립됐다. 혁신전략에는 2030년까지 △세계 스마트도시 20위 도약 △디지털 창의인재 2만명 양성 △디지털 신산업 매출액 연 20조원 달성 등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목표로 시는 디지털경제 혁신이 주도하는 그린 스마트도시 부산 비전 실현에 본격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시는 AI, 빅데이터, 5G 통신 등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고 디지털경제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을 현재 20%에서 4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융합대학원 설립, 재직자 신기술 현장훈련 지원 등으로 디지털경제를 선도할 혁신적이고 창의성이 풍부한 인재를 매년 2000명 양성하며, 디지털 창업벤처 펀드를 확대 운영하고, 디지털 창업기업 투자를 적극 유치하는 등 디지털 신기술 창업에도 1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스마트제조 로봇 활용 자동화 비중도 현재 10%에서 80%까지 높이고, 영세한 서비스산업의 디지털 접목 지원 등 디지털 신산업 생태계 확충으로 관련 산업 매출액을 현재 11조8000억원에서 20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마지막으로 디지털경제 성장과 확산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디지털경제 혁신거점을 동부산, 원도심, 서부산권 특성에 맞게 조성하고 이를 활용한 디지털 기술기반 창업벤처기업 비율도 현재 13%에서 23%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 전반의 상황이 좋지 못하지만 디지털 전환이 급속도로 이뤄지는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디지털경제 혁신 설계 준비를 통해 하루빨리 그린 스마트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특별위원회 출범과 부산 디지털경제 혁신전략 2030을 통해 디지털경제 혁신을 이뤄 신산업 육성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부산의 경제 체질을 새롭게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1-04 18:30:37[파이낸셜뉴스] 디지털경제 혁신이 주도하는 그린 스마트도시 부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디지털 혁신 부산특별위원회’가 출범한다. 부산시는 4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을 위원장으로 스마트시티,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도시계획 등 4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디지털 혁신 부산특별위원회의 출범을 알리고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특별위원회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디지털 혁신 비전 및 전략 수립 △디지털 혁신 주요정책 및 기술 자문 △미래성장 동력산업 발굴 및 육성 △중앙정부 및 타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날 첫 회의에서 ‘부산 디지털경제 혁신전략 2030’을 발표하고 디지털 전환 선도도시로 본격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부산 디지털경제 혁신전략 2030은 시 관련부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이 오랜 기간 많은 논의과정을 거쳐 수립됐다. 혁신전략에는 2030년까지 △세계 스마트도시 20위 도약 △디지털 창의인재 2만명 양성 △디지털 신산업 매출액 연 20조원 달성 등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목표로 시는 디지털경제 혁신이 주도하는 그린 스마트도시 부산 비전 실현에 본격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시는 AI, 빅데이터, 5G 통신 등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고 디지털경제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을 현재 20%에서 4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융합대학원 설립, 재직자 신기술 현장훈련 지원 등으로 디지털경제를 선도할 혁신적이고 창의성이 풍부한 인재를 매년 2000명 양성하며 디지털 창업벤처 펀드를 확대 운영하고 디지털 창업기업 투자를 적극 유치하는 등 디지털 신기술 창업에도 1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스마트제조 로봇 활용 자동화 비중도 현재 10%에서 80%까지 높이고 영세한 서비스산업의 디지털 접목 지원 등 디지털 신산업 생태계 확충으로 관련 산업 매출액을 현재 11조8000억원에서 20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마지막으로 디지털경제 성장과 확산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디지털경제 혁신거점을 동부산, 원도심, 서부산권 특성에 맞게 조성하고 이를 활용한 디지털 기술기반 창업벤처기업비율도 현재 13%에서 23%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 전반의 상황이 좋지 못하지만 디지털 전환이 급속도로 이루어지는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디지털경제 혁신 설계 준비를 통해 하루빨리 그린 스마트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특별위원회 출범과 부산 디지털경제 혁신전략 2030을 통해 디지털경제 혁신을 이뤄 신산업 육성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부산의 경제 체질을 새롭게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1-04 10:07:42[파이낸셜뉴스 공주=김원준 기자] 공주대학교는 교육부 '2020년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지원 대상 대학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신산업 분야 창의적인 문제해결형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의 교육과정 및 교육방법과 환경을 혁신적으로 추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재정지원사업이다. 공주대는 내년까지 2년간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스마트팜 기반 농업혁신을 주도할 창의·융합 인재양성과 대학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원성수 공주대 총장은“이번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교육기반 구축 및 확산을 위한 대학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주대는 식물자원학과를 중심으로 3개학과(전공)가 참여해 스마트팜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어드벤처 디자인(Adventure Design)교과목 신설 등 교육과정 모델을 개발하고 스마트 원격강의실, 스마트온실 구축 등 교육환경을 개선해 농업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전문 기술 및 스마트팜 복합환경제어 전문 인력 배출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팜 연계전공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이수학점에 따라 SFAA(Smart Farm Associate Architect) 또는 SFA(Smart Farm Architect) 인증서를 수여하게 된다. 임경호 공주대 산학협력단장(혁신선도대학사업단장)은 “이 사업 추진을 통해 공주대학교가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농업 혁신을 선도하는 스마트팜 인력양성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역중심대학의 역할 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 및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 및 국가 농업 성장 동력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05-25 13:50:1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호심학원 창설 50주년과 학교 개교 40주년을 맞은 광주대(총장 김혁종)가 지나온 역사를 기리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결과 최상위 등급인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광주대는 올해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2년 연속 콘텐츠원캠퍼스 구축 운영사업 등 굵직한 국책사업에 연달아 선정되며 창의 융복합 인재를 배출하는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주대는 4차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혁신적 융복합 인재 육성과 호남·제주권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거점 교육기관을 목표로, 도시재생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신설하고 학과를 개편하는 등 도시재생 분야에 특화된 '도시재생 닥터(UR-Doctor)'를 양성한다. 호남지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된 광주대는 현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발맞춰 전문가를 육성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등 도시재생 거점 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실무와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건축학부, 문화예술대학, LINC+ 사업단 등과의 융복합을 통해 미래 선도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드론 등 미래형 실감 콘텐츠 교육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전남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2년 연속으로 '콘텐츠원캠퍼스 구축 사업'을 운영하는 광주대는 VR(가상현실) 융복합 실감콘텐츠 분야의 'VR실감콘텐츠 아시아의 부엌과 음식' 과제를 수행하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 요구하는 창의형 융합 인재 배출을 위해 다양한 VR 실감 미디어 기반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광주대 사진영상드론학과 학생들이 지난 2월 아시아문화원과 함께 컨소시엄에 발표한 '아시아 음식문화 기록 콘텐츠 VR COOKBOOK : 아시아의 부엌'이 큰 호응을 얻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콘텐츠원캠퍼스 구축 운영사업'은 산학연관 교육 협력체계 구축과 융복합 콘텐츠 프로젝트 개발 및 기반 교육을 통해 미래 콘텐츠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김혁종 광주대 총장은 "도시재생과 콘텐츠 산업은 미래 성장을 이끌어 가는 핵심 동력이다"면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지원해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 융복합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대는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예방을 위해 호심학원 창설 50주년과 학교 개교 40주년 기념일인 13일에 맞춰 열릴 예정이던 모든 행사를 연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5-12 14:30:42【광주=황태종 기자】광주대(총장 김혁종)가 30억원을 투입해 산업체 맞춤형 창의 인재를 양성한다. 광주대가 교육부 자율개선대학 선정에 발맞춰 117억원 규모의 대학혁신지원 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교육과정 개발과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10일 광주대에 따르면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2단계에 선정돼 산업 연계 교육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산학협력 모델 발굴과 지역사회 및 지역산업체 동반성장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의적 인재 양성, 현장미러형 실습 공간 활성화 및 산학협력 교육 강화 등에 중점을 둬 오는 2021년까지 지속 추진한다. 광주대는 앞서 1단계 사업으로 28억여원을 투입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교육과정 산업체 공동 개발 및 운영 △산업체 현장미러형 실습 환경 구축 △혁신적 교육방식의 개발 및 적용 등을 수행했다. 광주대는 하계방학기간 동안 LINC+ 사업 참여 학부(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9-1학기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해 현장실무교육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번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산업현장 기술과 실무능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컴퓨터공학과를 비롯해 건축학부(건축학전공), 인테리어디자인학과, 사진영상드론 학과, 융합디자인학부(시각 영상디자인전공), 융합소프트웨어학과가 참여해 4주에서 8주 동안 실습교육을 한다. 광주대 관계자는 "지역산업체의 인력 수요를 기반으로 대학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광주대가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 한발 앞장서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6-10 10:4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