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19개 산학협력 대학 재학생과 일반 예비 창작자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2025 웹툰 피드백 데이'를 다음달 20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웹툰 피드백 데이’는 예비 작가들이 제출한 작품을 바탕으로 카카오웹툰 PD들과 1:1로 만나 작품의 강점과 보완점을 집중 점검받을 수 있는 실전형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정식 연재를 준비하지 않은 단계에서도 작품의 방향성과 완성도를 가다듬을 수 있다. 실제 지난 2023년 웹툰 피드백 데이에 참여했던 정언 작가는 당시 피드백을 바탕으로 창작 방향을 재정비해 이후 ‘X같은 우리’를 새롭게 투고하고 카카오웹툰, 카카오페이지 정식 연재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카카오엔터는 산학협력 대학 소속 학생 외에도 웹툰 작가 지망생, 경력 1년 이내 신인급 작가도 참가할 수 있도록 일반부 모집을 병행한다. 일반부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3일까지 카카오웹툰 플랫폼 공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품 기획서와 1화 분량의 완성 원고를 제출하면 된다. 일반부는 총 5인(또는 팀) 내외로 선발하며 결과는 다음달 8일 개별 공지된다. 선발자는 다음달 20일 카카오엔터 사옥에서 카카오웹툰 PD와 1대 1 매칭 방식으로 약 1시간 동안 작품에 대한 심층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7-28 09:47:04네이버가 크리에이터 제휴 솔루션 '쇼핑 커넥트'를 23일 정식 출시했다. 쇼핑 커넥트는 네이버의 크리에이터 제휴 전문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에 새롭게 추가된 어필리에이트 제휴 솔루션으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와 크리에이터가 협업해 상품을 홍보·판매하고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공유한다. 쇼핑 커넥트는 판매자들이 제휴 상품부터 수익 쉐어 비율까지 자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 역시 상품별 수익 쉐어 비율을 투명하게 확인 가능해 효율적인 제휴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고 네이버는 전했다. 실제 4월부터 6월까지의 베타 서비스 운영 기간 동안 쇼핑 커넥트의 긍정적 효과도 보였다. 네이버에 따르면 누적 52만 개 이상의 상품이 쇼핑 커넥트에 연동됐으며, 셀러가 지출한 플랫폼 사용료 대비 유의미하게 높은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긍정적인 광고 효과도 확인했다. 또 1억원 이상의 수익을 달성한 크리에이터들도 등장하는 등 해당 모델을 통해 실질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것이 네이버 설명이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누구나 쇼핑 커넥트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블로그, 클립, 치지직 등 다양한 유형의 창작자들이 네이버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자신의 전문성과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제품의 링크를 발급해 콘텐츠를 제작하며 수익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다. 네이버는 크리에이터 전용 대시보드 등 정산 과정과 성과 분석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도구 제공을 통해 창작자들의 원활한 콘텐츠 제작과 효과적인 수익 창출도 지원한다. 쇼핑 커넥트 베타 서비스 오픈 이후 '브랜드 커넥트'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며 전체 제휴 캠페인 등록 수는 약 270%, 크리에이터에게 제공되는 보상 규모는 670% 이상 확대되는 등 함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네이버는 쇼핑 커넥트 정식 출시를 맞이해 한 달 간 리워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상품 링크를 받거나 리뷰 콘텐츠를 발행하는 등 간단한 미션을 달성한 사용자들에게 최대 네이버페이 3만 포인트를 제공하며, 판매 금액과 개수에 따라 최대 100만 포인트가 제공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7-23 18:12:28[파이낸셜뉴스] 카카오창작재단이 웹툰, 웹소설 예비 창작자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제 1회 그로우업 창작캠프’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이번 캠프는 현업 인기 작가들이 멘토로 나서 작품 피드백과 제작 방향을 함께 고민하며 창작 역량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예비 창작자를 위한 정기 강연 ‘그로우업 톡앤톡’에 이은 실전형 과정으로, 카카오창작재단은 작품 집필부터 데뷔까지 이어지는 창작자 성장의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이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캠프에는 업계 트렌드와 연재 경험을 생생하게 전할 수 있는 현업 작가 6인이 멘토로 참여한다. 웹툰에는 ‘연록흔’의 이도경, ‘남궁세가 막내공자’의 붕뎅, ‘무당기협’ 화람, 웹소설에는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 달슬, ‘우리 아빠는 천하제일인’ 작가 8호, ‘에보니’ 자야 작가가 함께한다. 모두 카카오페이지에서 작품 흥행을 견인했던 인기 작가들이다. 캠프 기간 동안 개인 작업과 피드백을 거쳐 완성된 작품을 심사해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총 4개 팀을 선정하고 창작 지원금과 카카오페이지 웹툰, 웹소설 PD의 1대1 멘토링 기회도 준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창작 캠프에 함께했던 작가들이 한 번 더 1대1 피드백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 서류 접수는 오는 7월 27일까지며, 이후 면접을 통해 최종 참가자를 선발한다. 제출 서류는 참가 신청서, 자기소개서, 작품 초안, 로그라인 및 시놉시스로 구성된다. 웹툰은 전체 시놉시스와 3회차 콘티, 웹소설은 시놉시스와 5화 분량 이상의 초안 제출이 요구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6-30 09:12:22[파이낸셜뉴스] 한국엡손은 1인 창작자와 소규모 비즈니스 및 맞춤형 굿즈 시장을 겨냥한 데스크탑형 평판 UV 프린터 ‘SC-V1040’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V1040은 좁은 데스크탑 위에도 쉽게 설치가 가능한 699㎜ x 699㎜의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설계돼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공간 제약 없이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을 갖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굿즈 산업에 새롭게 진출하려는 디자이너나 소상공인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V1040은 엡손의 독자 기술인 마이크로피에조(MicroPiezo) 프린트 헤드와 울트라크롬(UltraChrome) UV 잉크를 적용했다. 최고 1440 x 1,440 dpi의 인쇄 해상도를 구현했으며, 최소 5.5pl의 잉크 방울 크기로 섬세하고 정밀한 인쇄 품질을 제공한다. CMYK 4색에 백색, 바니시를 더한 6색 잉크 시스템을 지원해 어두운 상품에도 선명한 컬러 표현이 가능하다. 바니시 잉크를 활용하면 고광택, 무광, 다양한 텍스처 효과까지 연출할 수 있어 한층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상품 제작이 가능하다. V1040은 최대 두께 70㎜, 최대 크기 210㎜ x 297㎜의 미디어 인쇄를 지원하며 플라스틱, 아크릴, 금속, 나무, 가죽 등 다양한 소재 호환성을 자랑한다. 프린트 헤드 간격 자동 조절 기능으로 인쇄 전 미디어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조정해 인쇄 품질과 생산 효율성을 높여준다. 이를 바탕으로 USB, 폰 케이스, 골프공, 키링, 핀버튼 제작과 유화 질감의 그림까지 인쇄할 수 있어 고객이 다양한 비즈니스로 확장할 수 있게 지원한다.사용 편의성을 고려한 여러 기능도 갖췄다. 와이파이 연결 지원과 4.3형 컬러 터치스크린 컨트롤 패널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고, 자동 클리닝 시스템으로 유지보수를 간편화 했다. 연속적인 작업에도 안정적인 생산을 수행하면서 고객의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는 백색 잉크 순환 시스템도 탑재됐다. 이 밖에 140ml의 대용량 잉크팩 시스템을 채택해 카트리지 교체로 인한 환경 파괴와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공기정화 필터를 제품에 내장해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는 등 안전성과 친환경성도 제공한다. 엡손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V1040’은 소규모 굿즈 비즈니스를 전개하려는 고객에게 유연한 생산 환경을 마련해주는 최적의 프린팅 솔루션”이라며 “엡손은 고객이 아이디어를 보다 쉽게 구현하고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하도록 지원하는 파트너로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현장에 꼭 필요한 기술과 제품을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6-30 09:01:32[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1인 미디어 창작자에 무료 스튜디오와 장비를 비롯해 콘텐츠 창작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선정된 대상자에는 서울시 정책과 기업 등의 브랜디드 콘텐츠 등과의 연계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는 6월 9일까지 2025년 상반기 '크리에이티브포스' 참가 창작자 20팀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크리에이티브포스는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2017년부터 운영해 온 공공형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으로 유튜브·틱톡·인스타 릴스 등 뉴미디어 기반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대표 지원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1034팀을 육성해 누적된 구독자 수는 약 1억8288만명에 이른다. 시와 SBA는 올해 상반기 20개 팀, 하반기(8월경) 20개 팀을 추가로 선정해 연간 총 40개 팀을 새롭게 육성할 방침이다. 선정된 창작자에게는 △서울 상암동 내 1인 미디어 전용 스튜디오 무상 이용 △촬영 및 음향 장비 대여 △공유 오피스와 주소지 제공 △콘텐츠 제작 및 채널 운영 관련 체계적 교육 및 멘토링 △서울시 정책과 연계된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기회 등이 주어진다. 특히 서울시 및 SBA, 서울소재 기업의 홍보 콘텐츠를 함께 제작하는 '브랜디드 콘텐츠' 참여 기회를 통해 광고 수익 창출과 정책홍보 파트너로서의 활동도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서울에서 활동 가능하고, 본인이 보유한 채널에 10개 이상의 영상 콘텐츠를 게시한 1인 미디어 창작자다. 신청을 희망하는 크리에이터는 오는 6월 9일까지 서울경제진흥원(SBA) 누리집 '사업신청'란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만큼 참신하고 성장성 높은 크리에이터를 발굴 및 육성을 통해 서울과 중소기업 브랜드 홍보연계를 강화하는 등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선도적으로 이끌고 창조산업 생태계를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5-23 13:25:25[파이낸셜뉴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9일 진행된 2025년 1·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의 숏폼 플랫폼인 '클립'에 대해 "올해 클립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하에 활동하고 있는 창작자는 지난해 말 대비 2배 이상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장소, 엔터, 스포츠, 패션, 뷰티를 포괄하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가 빠르게 확장 생산되고 있다"며 "일평균 클릭 뷰수와 체류 시간 증가라는 건강한 콘텐츠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클립의 일평균 체류 시간은 서비스 출시 시점 대비 1.8배 증가했다"며 "창작자 보상 확대 및 네이버 서비스와의 시너지 창출이 확인되며, 월 최고 2000만원 수준의 수익을 기록하는 상위권 창작자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러한 UGC 생산이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결되며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대표는 "차곡차곡 쌓인 네이버만의 다양한 콘텐츠는 향후 차별화된 AI 검색 커머스 경험 강화에 활용되며 우리만의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는 저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5-09 09:40:40[파이낸셜뉴스] 한양대학교가 뮤지컬 창작자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업계 최고의 멘토들이 참여해 실전 중심의 프로젝트를 가동해 올 하반기에는 창작 뮤지컬 한편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한양대 산학협력단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의 플랫폼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은 뮤지컬 극작 및 작곡 분야의 예비 창작자를 발굴·육성하고, 우수 창작 프로젝트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산학협력단은 앞으로 약 7개월간 '인투 더 크리에이션(Into the Creation) 2025'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뮤지컬 업계 최고 수준의 극작가 4인, 작곡가 4인 등 총 멘토 8인과 함께 도제식 멘토링을 제공하며, 멘토 1인당 2명씩 매칭해 총 16명의 참여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창작 역량 강화 뿐만아니라 최종적으로 1편의 창작 뮤지컬을 완성해, 10월 중 리딩 공연 및 피칭을 통해 업계 전문가와 관객 앞에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멘토로는 극작부문에 성종완, 추민주, 한정석, 한재은, 작곡부문에 박현숙, 신은경, 이선영, 채한울 등이 참여하며, 선발된 멘티에게는 월 150만원의 창작 지원금과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 실전 중심의 프로젝트 완성의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우수 창작 프로젝트의 사업화 지원도 병행한다. 총 3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정식 공연에 7000만원 또는 쇼케이스에 50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하고, 최종윤, 강남, 김동연(창작), 오훈식, 김정인, 정인석(비즈니스) 등 분야별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컨설턴트가 실질적인 사업화 전략과 네트워킹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양대 산학협력단은 (재)성동문화재단, (주)이모셔널씨어터 등과 협력하여 참여자들이 다양한 네트워크 프로그램과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예비 창작자들이 콘텐츠 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고, 시장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5월 7일 14시까지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지원자는 지원신청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등을 제출해야 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4-24 10:33:56[파이낸셜뉴스] CJ문화재단은 대중문화 소외영역 창작자를 위해 이달 인디 뮤지션·단편영화 감독·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인 튠업·스토리업·스테이지업의 공모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CJ문화재단은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 △신인 단편영화 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 △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 ‘스테이지업’을 통해 분야별 젊은 창작자들의 성장과 시장 진출을 돕는 창작자 맞춤형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선정되는 창작자 및 작품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 시 혜택을 확대한다. ‘튠업’은 다양한 장르의 잠재력 있는 인디 뮤지션들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중음악 창작곡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에서 활동이 가능한 뮤지션이라면 누구든 응모할 수 있다. 오는 4월 3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해 최대 6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과거 지원을 받았던 튠업 뮤지션 중에는 멜로망스, 새소년, 카더가든, 홍이삭 등이 있다. 선정 뮤지션에게는 2년 동안 2개 앨범의 제작비 최대 2500만 원을 지원하고 유튜브 ‘아지트 라이브’ 출연 기회를 제공한다. 성장 단계에 맞춰 ‘CJ아지트 광흥창’에서의 소형공연, 500석 이상 규모의 중형공연, 2000석 이상의 대형공연을 제작 지원한다. 또한 글로벌 투어 지원 및 KCON과 같은 글로벌 해외 공연 등 해외 진출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스토리업’은 미래의 영화감독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 12명의 감독에게 시나리오 기획개발 지원금 및 멘토링을 제공하고, 이 중 최대 6명을 최종 선정해 제작 지원금 2000만 원과 작품 제작에서부터 국내외 영화제 출품 과정까지 단편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오는 17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하며, 응모 시 기존 작품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지난해 제77회 칸영화제 ‘라 시네프’ 부문에 초청돼 한국영화로 유일하게 경쟁부문에 진출한 단편영화 ‘메아리’가 바로 2022년 ‘스토리업’에 선정된 임유리 감독의 작품이다. ‘스테이지업’은 역량 있는 뮤지컬 창작자를 발굴해 창작지원금과 작품 기획개발 워크숍, 내부 리딩,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전담 PD 매칭, 제작사와의 계약 또는 해외 진출 시 후속지원금 지급 등 시장 진출 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오는 3월 24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하며, 경력 유무에 상관없이 작가와 작곡가로 구성된 팀 단위로 응모할 수 있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 ‘풍월주’, ‘라흐 헤스트’, ‘홍련’ 등 다수의 유명 작품이 스테이지업 지원으로 탄생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원을 받은 창작자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작년보다 한층 더 폭을 넓혀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젊은 창작자의 문화꿈지기로서 문화산업 저변을 확대해 건강한 문화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3-11 09:46:09[파이낸셜뉴스] 카카오창작재단은 국내 문화 콘텐츠 산업 증진을 위한 창작자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 창작재단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창작자와 함께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단법인이다. 카카오창작재단은 올해 웹툰, 웹소설과 음악, 영상 분야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및 강화한다. 국내 창작자들을 더욱 폭넓게 지원하는 한편 카카오엔터 소속 창작자와 비즈니스 노하우, 네트워크 등을 효과적으로 접목해 창작자들에게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의 지원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카카오창작재단은 웹툰, 웹소설 창작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인디밴드 공연 무대를 지원하는 ‘라이브 클럽데이’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기존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지원 범위를 확충하고 분야별로 신규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먼저 웹툰, 웹소설 예비 창작자 대상으로 진행했던 ‘온라인 창작 아카데미’, ‘그로우업 톡앤톡’ 강연이 음악, 영상 분야까지 확대된다. 웹툰, 웹소설 창작자를 위한 ‘창작 공간 지원’ 대상도 기존 21개 팀에서 2배가량 확충할 계획이다. 또 신규 프로그램으로는 카카오엔터 웹툰, 웹소설 PD와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작가들이 예비 창작자와 함께 공동 창작하는 ‘그로우업 창작캠프’가 개최되며 음악과 영상 분야에서도 새로운 프로그램이 준비하고 있다. 올해의 첫 ‘그로우업 톡앤톡’이 이날 웹툰, 웹소설 예비 창작자 100명 대상으로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개최된다. ‘그로우업 톡앤톡’은 예비 창작자를 비롯해 문화 콘텐츠 산업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무료 진행되는 현업 작가들의 오프라인 전문 강의다. 권기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는 “문화 콘텐츠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카카오창작재단과 함께 뮤직-스토리-미디어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많은 예비 창작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카카오창작재단이 창작 산실로서 문화 콘텐츠 산업 증진 및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2-28 11:15:04[파이낸셜뉴스] 앞으로 디자인 출원인은 특허청 심사관의 심사 절차가 끝난 이후에는 창작자가 아닌 사람을 창작자로 추가할 수 없게된다. 특허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디자인보호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개정령에 따르면 심사관의 심사 절차가 끝난 이후에 창작자가 아닌 사람을 창작자로 추가하는 등의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창작자 정정제도가 개선됐다. 진정한 창작자를 기재하도록 하기 위해 심사가 완료된 경우 창작자 정정을 일부 제한하고, 설정등록 이후에만 요구됐던 증명서류를 심사관의 심사 절차 중에도 제출하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디자인출원인은 등록결정부터 설정등록 전까지는 창작자를 추가할 수 없으며, 창작자의 이름 변경, 단순 오타, 주소 변경 등 창작자의 동일성이 유지되는 경우에만 창작자를 정정할 수 있다. 심사 절차 중에 창작자를 정정하려면 정정 이유를 기재한 설명서와 디자인등록출원인 및 정정의 대상이 되는 창작자가 서명 또는 날인한 확인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 개정 규정은 이달 12일 이후 창작자 정정 서류 제출 시부터 적용된다. 이번 개정에서는 국가 연구개발(R&D)디자인 성과 관리와 관련된 기재 사항을 정비하고 주의 사항을 추가해 국가 R&D 디자인 성과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춘무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이번 개정을 통해 디자인등록출원 때부터 진정한 창작자를 적도록해 명확한 권리관계 확정 등에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일부개정령은 특허청 홈페이지 또는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2-12 11:5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