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3부터 17일까지 '2025년 찾아가는 문화복지공연'에 참여할 경기도 소재의 공연예술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찾아가는 문화복지공연'은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경기도 내 지역을 대상으로, 경기도예술단과 전문예술단체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공연을 선보이는 경기아트센터의 대표적인 방문형 문화복지 사업이다. 2025년에는 경기도 내 모든 지역이 고르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경기북부와 농어촌 지역의 비중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소재의 전문 공연단체로, 최소 5인 이상의 단체에 한정된다. 공연 작품은 60분 내외로, 경기도 내 다양한 실내외 공간에서 진행할 수 있는 공연이어야 하며, 장르에 제한은 없다. 선정된 단체들은 2025년 12월까지 경기아트센터가 주관하는 다양한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지정된 양식에 증빙 자료를 첨부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은 13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선정 결과는 2월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07 13:28:5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아트센터는 ‘2023년 찾아가는 문화복지 공연’에 출연할 10여개 공연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2월 1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이며, 선발된 단체들은 찾아가는 문화복지 공연 '문화나눔', '문화쉼터', '문화피크닉' 등 연간 사업에 함께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2인 이상의 예술가로 구성된 공연단체로, 경기도 지역문화예술 기반 조성을 위해 경기도 소재의 단체(대표자 주소지 기준)로 제한한다. 공연물은 모든 장르에 대해 제한이 없으며, 경기도내 다양한 실내외 공간에서 진행할 수 있는 60분 분량이면 된다. 공연 활동 기간은 선발 시부터 2023년 12월까지이며, 사업별로 '문화나눔' 90회 내외, '문화쉼터' 20회 내외, '문화피크닉' 15회 내외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는 2월 1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이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난 2003년 시작한 경기아트센터의 대표 사업인 ‘찾아가는 문화 복지 공연’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 했다. 올해는 ‘일상 회복’이라는 올해의 키워드에 맞춤해, 경기아트센터는 도내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경기도 구석구석 지역 공동체로 찾아가 ‘일상 속 문화 회복’의 중심이 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1-27 12:27:3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8일까지 ‘2022년 찾아가는 문화복지 공연’의 출연 단체를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2022 찾아가는 문화복지 공연’은 경기아트센터의 방문형·맞춤형 문화복지사업으로, 연중 도내 곳곳에서 수혜대상에 특화된 공연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연·예술단체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경기아트센터의 문화복지 공연 무대인 ‘문화나눔’, ‘문화쉼터’, ‘문화피크닉’에 오른다. 모집 대상은 2인 이상의 예술가로 구성된 공연단체로, 경기도 지역문화예술 기반 조성을 위해 경기도 소재의 단체(대표자 주소지 기준)로 제한한다. 공연 장르에 제한은 없으며, 경기도내 실내외 공간에서 소규모 공연을 진행할 수 있어야한다.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2003년 '모세혈관 문화운동(2003~2011)'을 시작으로, 'ARTS-HABITAT(2012~2014), '경기문화나눔31(2015~2020)' 등 공연예술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복지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다양한 문화복지사업을 통해 도내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공연 등을 꾸준히 진행하며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힘써왔다. 경기아트센터는 향후 경기 동북부지역 공연 확대와 공연단체 다양화를 통한 콘텐츠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 경기아트센터 문화복지 사업은 ‘도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자유롭게 누리는 문화예술의 회복’이라는 주제로 운영된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경기아트센터는 도내 소규모 공연의 활성화를 통해 도민들의 ‘일상 속 문화 회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한다. 또 지역기반 문화예술단체와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상생을 추구하고, 지역 예술단체의 자립과 역량강화를 돕고자한다. ‘2022년 찾아가는 문화복지 공연’사업은 수혜대상에 따라 '문화나눔', '문화쉼터', '문화피크닉' 의 세부 사업으로 나누어진다. '문화나눔' 사업은 도내 문화·예술 향유가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을 발굴해, 경기도예술단 및 지역예술단체가 직접 찾아가는 형태의 ‘방문형 문화공연’사업이다. 주로 도내 공공복지시설, 농어촌, 교정시설, 군부대 등 지리적·환경적 여건으로 공연 관람 혹은 문화 시설 방문이 어려운 도민들을 대상으로한다. '문화쉼터' 사업은 바쁜 일상 속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도내 직장인, 공공서비스 종사자들을 위해 일터로 찾아가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2022년에는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의료진 및 의료 종사자들을 비롯하여 경찰,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근로 현장에 찾아가 일과 중 잠시 누리는 문화 휴식을 제공하고자 한다. '문화피크닉' 사업은 지역문화예술계와의 적극적 상생을 바탕으로 하는 사업으로, 2022년 문화피크닉의 테마는‘일상의 풍경 속에 찾아온 공연 무지개’이다. 계속되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친 도민들의 일상 속에 ‘비 온 뒤 갬’을 상징하는 무지개와 같은 공연을 선사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도내 지역문화시설(도서관,박물관 등) 및 지역 내 축제·행사 등과 협업해, 도내 곳곳에서 지역예술단체 및 다양한 예술가들과 함께 소규모 공연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2003년부터 꾸준히 도내 문화복지 확대에 앞장서왔다”며 “공모를 통해 선발된 재능 있는 지역기반 예술인들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 콘텐츠를 구성해 도민들에게 일상 회복의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2022 찾아가는 문화복지공연 출연단체 공모’는 오는 28일 18시까지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2-14 10:40:50세계 무용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8회 부산국제즉흥춤축제(예술감독 박은화·부산대 무용학과 명예교수)가 5월, 부산 곳곳을 무대로 자유와 순수한 예술의 숨결을 전한다. 제18회 부산국제즉흥춤축제는 지난 3일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사전 홍보 공연'을 시작으로 국립해양박물관에서 화려한 막을 열었다. 본 행사는 오는 9~11일 사흘간 부산대와 국립해양박물관 등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교육 공간과 24일 해운대 백사장에서 다채로운 즉흥 춤 공연을 무료관람으로 펼친다. 부산대에서는 9일, '찾아가는 캠퍼스 즉흥' 공연을 무용학과 현대무용 전공생들이 교내 넉넉한터에서 진행한다. 부산 해운대구 파랑새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이날 '커뮤니티 즉흥'을 갖는다. 이어 국립해양박물관에서 10일에 '홍보공연'과 '릴레이즉흥'을, 11일에 '열린즉흥' 및 '접촉즉흥' 춤 공연을 만날 수 있다. 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05 18:58:38[파이낸셜뉴스] 세계 무용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8회 부산국제즉흥춤축제(예술감독 박은화·부산대 무용학과 명예교수)가 5월, 부산 곳곳을 무대로 자유와 순수한 예술의 숨결을 전한다. 올해 18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춤이 갖는 순수한 에너지와 창조적 순간의 강렬할 생동감을 몸으로 표현하며,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살아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각 공연은 여러 전문예술가들이 개인 및 단체로 참여해 각기 다른 색깔의 즉흥춤으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안겨줄 전망이다. 제18회 부산국제즉흥춤축제는 지난 3일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사전 홍보 공연’을 시작으로 국립해양박물관에서 화려한 막을 열었다. 본 행사는 오는 9~11일 사흘간 부산대와 국립해양박물관 등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교육 공간과 24일 해운대 백사장에서 다채로운 즉흥 춤 공연을 무료관람으로 펼친다. 부산대에서는 9일, ‘찾아가는 캠퍼스 즉흥’ 공연을 무용학과 현대무용 전공생들이 교내 넉넉한터에서 진행한다. 부산 해운대구 파랑새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이날 ‘커뮤니티 즉흥’을 갖는다. 이어 국립해양박물관에서 10일에 ‘홍보공연’과 ‘릴레이즉흥’을, 11일에 ‘열린즉흥’ 및 ‘접촉즉흥’ 춤 공연을 만날 수 있다. 24일에는 해운대 백사장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야외즉흥’을 주제로 공연한다. 탁 트인 바다와 하얀 모래 위에서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관객들에게 즉흥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게 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즉흥춤 공연과 더불어 ‘일상적 몸짓과 소매틱 무브먼트’를 주제로 한 워크숍(유료) 행사도 개최된다. △8일 동의대에서 ‘온라인 문화예술교육 및 마음속의 몸 치유 콘텐츠’ △9일 부산대 ‘함께 춤추기’ △10일과 11일에는 국립해양박물관에서 각각 ‘유동성-형태를 취하고 녹아내리기’와 ‘Wild Field’에 관한 내용으로 열린다. 행사 문의는 부산국제즉흥춤축제 사무국 또는 인스타그램으로 하면 된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02 08:57:5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사회서비스 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도민에게 맞춤형 보건·복지·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2025년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를 본격 운영한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가 이날 보성 동암경로당을 시작으로 올해 주 4회 270개 마을을 방문해 7000여 도민에게 26종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보행 보조기 세척·수리 △눈 건강검사 △찾아가는 금융 상담 등을 새롭게 제공한다. 보성 동암마을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혈압·혈당 검사, 치매 검사 및 한방 치료 등 보건 서비스와 키오스크 교육, 이·미용, 네일아트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도 함께 제공됐다. 또 문화 활동을 접하기 어려운 어르신에게 판소리 공연과 영화 상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 보행 보조기 수리·세척을 받은 한 주민은 "오래된 보조기로 불편을 겪던 차에 전남행복버스 덕분에 수리를 받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올해도 270개 마을을 찾아 보건·복지·문화 서비스를 하고, 모든 마을에 행복이 전해질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는 지난 2021년 8월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663개 마을, 2만명 이상 도민을 만나 총 16만700여 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용 만족도는 99%에 달한다. 또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행되는 '전남행복버스'는 그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했으며, 전북·경남 등 전국에서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 전남도는 '전남행복버스'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운영하기 위해 이·미용, 문화 공연, 현장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기부자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 관심 있는 도민은 전남도사회서비스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17 14:16:04주석수 연제구청장(63)은 올해 연제구 개청 30주년을 맞아 구의 혁신과 변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들을 하나하나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연산교차로 테마거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행정복합타운 설립과 각종 주민 복지사업들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주 구청장은 20일 본지와 신년 인터뷰에서 "올해는 연제구가 개청한 지 30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다. 이를 기념하고 구의 새로운 변화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특히 아동부터 노인까지 정책 다양성을 확대해 남녀노소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주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를 돌아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정 성과는. ▲지난 한 해 동안 시청 행복주택단지 내 공공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해 구민 생활편의를 크게 향상한 것을 꼽을 수 있다. 행복어린이집, 연제구 건강관리센터, 연제행복체육관, 공유 오피스 등 포함한 복합 편의시설을 마련해 주민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지난해 구민 행복에 초점을 맞춰 펼친 정책들을 통해 공공·민간 주관 각종 수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먼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년 연속으로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 '2024 한국 서비스 품질지수 조사'에서 지자체 행정서비스 부문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 행정안전부 주관 '제14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기량향상 분야 자치구 1위에 올라 장관 표창을 받는 등 많은 쾌거를 이뤘다. ―연산교차로 상권 활성화 등 주요 공약은 어느 수준까지 달성했나. ▲연산교차로 테마거리 조성사업은 올 상반기 내에 완료할 예정이다. 특별조정교부금 1억5000만원을 확보해 교차로 일대 방사형 6개 골목 가운데 오방상권 활성화 구역을 제외한 4곳에 시설 정비 등을 통해 연결형 골목상권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안전한 통행권 확보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연산교차로 일대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지난달 준공하기도 했다. 올해는 4억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2차 공사를 발주할 예정으로 사업이 최종 마무리되면 교차로 상권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이 밖에도 핵심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 연산교차로 인근 연일시장에 공영주차장을 준공했다. 시장 공영주차장 상부에는 연봉공원을 조성해 방문객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심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가장 시급히 해결할 구정 현안은. ▲연제구는 지리적·행정적으로 부산의 중심 도시다. 인구 유입이 늘어나며 생활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그 때문에 구민들의 문화·체육 활동에 대한 수요가 많이 올랐지만 이를 즐길 만한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구청사 내 부설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공연장과 체육관 등을 갖춘 '연제 문화·체육 복합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올해는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설계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연계 가능한 공모사업을 추가로 발굴하는 등 국·시비 확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구민들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구의 정책 방향은. ▲가장 먼저 안전하고 살기 좋은 연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남문구사거리 침수 저감 사업을 마쳐 작년 여름철 쏟아진 폭우에 피해 예방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었다. 올해부터는 토곡지구 자연재해 위험 정비사업을 추진해 토곡 일대 주민의 안전을 지킬 것이다. 또 '평생학습은 역시 연제구'란 말이 나올 수 있도록 평생교육에 대한 책임감으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는 '물만골 생태체험 학습마을' 사업과 지역대학 연계 '둘레길 해설사' 및 정책 네트워크 '연제구 정담소 평생학습 프로젝트'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교육부의 '2024 평생교육·자격제도 유공' 평가에서 전국 유일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장관상을 받는 등 구의 평생교육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올해도 다양한 연령대의 학습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해 개인과 지역사회의 공동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 ―올해 구정을 어떻게 이끌 계획인지. ▲올해는 연제구가 개청한 지 30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다. 이를 기념하고 연제구의 새로운 변화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주민 숙원인 연산3동 행정복합타운 사업을 추진해 주민복지를 강화하고자 한다. 특히 여기에 조성될 '연제 만화도서관'은 부산 최초의 공공 만화도서관으로 오는 5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다양한 연령대별 사업도 착수할 예정으로, 올해부터 부산 구·군 최초로 고령 운전자에 대한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인센티브를 시행해 75세 이상 반납자에 1인당 30만원을 지급한다. 또 아이와 행복한 연제를 만들고자 셋째 이후 자녀부터 지급하던 구 자체 출산축하금을 올해부터 모든 출생아로 확대한다. 올해는 남녀노소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정책을 펼칠 것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1-20 19:31:53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 차재근 대표이사(66)는 새해 들머리 우리 사회가 서로를 향한 갈등과 분노의 골이 깊어 끝을 헤아리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공연예술이 가진 긍정적 문화 에너지로 사회갈등을 서로 보듬고 치유해가자고 강조했다. 차 대표는 16일 'First-Class 경제신문' 부산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부산문화회관과 부산시민회관의 내실을 다지면서도 을사년 한 해는 시민 속으로 파고드는 공연문화를 확산해 우리 사회의 갈등을 풀어내는 소통과 치유의 힘으로 작동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차 대표와의 일문일답.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공연문화 확산을 언급했는데. ▲부산문화회관·부산시민회관 정기·특별공연을 통해 시민에게 창작 예술작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극장을 찾지 못하는 시민이 많다. 그들을 위해 찾아가는 공연을 많이 펼치려 한다. 16개 구·군 노인복지관을 비롯해 김해공항, 국제금융센터, 어린이대공원 등 상징적 장소에서 로비음악회와 야외 공연을 연간 130여회 펼치고, 연간 40회 정도는 소외계층을 인기공연에 초청할 계획이다. 부산의 다양한 기관과 문화나눔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올해부터는 구·군의 예술기관과 함께 시민 일상에 스며드는 작품을 선보일 것이다. 혼돈과 갈등의 시기에 공연장을 찾거나 공연을 향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한가롭게 소비하는 사치행위거나 낭비가 아니다. 이 시간을 통해 얻는 긍정적 에너지는 본인은 물론 사회 갈등을 완화하는 소통과 치유의 힘이 될 것이다. ―취임 이후 8개월 남짓이 지났다. 성과를 꼽는다면. ▲시립예술단과의 지속적인 소통, 노조와의 협의를 통해 해묵은 관행을 개선했다. 올 1월부터 단원들이 휴대폰을 켜고 문화회관을 들고 나면 자동으로 출퇴근이 체크되는 시스템을 도입해 오랫동안 논란을 빚어온 복무체계를 해결했다. 행정 직원들이 대신해주던 행정업무처리도 예술단원들이 직접 하도록 제도화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 두 가지 모두 국내 시립예술단 중 최초다. 공연활동을 늘리고 성과를 촉진하는 가시적인 결과도 이미 나타나고 있다. 올가을 시립교향악단은 독일 베를린필하모니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음악제와 뮌헨 현대음악축제에 동시 초청돼 시립예술단의 위상을 높인다. 5월 가정의 달 기획공연인 시립예술단 연합공연 '바리데기'는 연극, 오케스트라, 국악, 무용, 합창이 어우러진 전에 없던 콘텐츠로 부산시민과 만난다. 기대하셔도 좋다. ―'삶의 전환을 문화적으로 실현하는 글로컬 거점.' 지난해 4월 취임하면서 제시한 경영 비전이다. 어떤 의미인가. ▲세계의 모든 문화는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다. 지역문화를 변방의 보잘 것 없는 것으로 치부하는 것은 스스로 문화 불모지를 자처하는 매우 불행한 일이다. 부산문화회관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유엔평화공원과 나란히 있다. 유엔평화공원이 가진 장소성에 인류애와 평화라는 가치를 담아 유엔과 협업해 세계적 예술가와 세계인이 만나는 세계 유일의 UN평화예술제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산문화회관을 지역문화를 넘어서는 지구촌 초유의 문화 발신지로 자리매김하려 한다. 부산문화가 가진 가치와 정체성을 인류가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와 연결하고, 관통시킬 때 진정한 글로컬 토대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 ―당면 현안은. ▲부산문화회관은 37년이 지났다. 낡은 장비가 많아 안전 우려가 크고 무대장치, 객석, 각종 시설도 손봐야 한다. 문화회관과 유엔기념공원 사이에 있는 터널을 없애고 두 곳을 평면화해 이 일대에 드넓은 광장을 조성한다. 도로는 광장 밑으로 지하화한다. 이렇게 되면 고스란히 드러날 문화회관 정면의 시각적 개선은 절대적이다. 이 공사는 대극장 리모델링과 동시에 시작해야 효율적이다. 예산절감은 물론 문화회관 휴관일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올해 53주년을 맞는 부산시민회관은 워낙 오래돼 리모델링 수준이 아니다. 근대문화유산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시민회관의 정체성도 고민 중이다. 문화회관과 올 하반기 문을 여는 부산콘서트홀은 클래식 전용으로, 시민회관은 대중공연 및 대관 위주로 성격을 부여하는 방안이다. 법인 명칭 변경도 고려 중이다. 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이 문화회관, 시민회관, 시립예술단 운영 등 여러 기능을 갖는데 문화회관이라는 이름에 한정돼 있고, 법인에 '회관'이라는 시설명칭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 부산콘서트홀이 개관하고, 2027년 부산오페라하우스가 문을 열면 1500석 이상 시립 대공연장이 4개로 늘어난다. 지형변화가 뚜렷한데, 걱정은 없나. ▲저는 '위기 3, 기회 7' 정도로 본다. 부산콘서트홀과 부산오페라하우스는 클래식이나 오페라 등 서양음악에 천착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게 부산시립예술단이다. 신설되는 2곳에는 예술단이 상주하며 연습할 공간이 없다. 시립 교향악단, 합창단 등 7개 단체가 지금처럼 부산문화회관에 상주할 수밖에 없다. 법인이 시설 인프라와 인적자원을 지금처럼 동시에 보유하게 된다. 이건 다른 공연장과 차별화되는 강점이라 할 수 있다. 문화회관이 신규 시설을 지원하는 맏형이 돼야 한다. 예술단은 물론 무대 활용도도 높여줘야 한다. 필요하면 무대기술 인력의 경험 또한 공유해야 한다. 신규시설은 서양음악 중심의 콘텐츠 공급, 문화회관은 예술단과 함께 만들어 낼 다양한 콘텐츠의 제작과 공급이라는 측면에서 상호 유기적으로 보완하고 협력할 강점이다. 일부 중복과 경쟁의 우려가 있지만. 경쟁보다는 보완과 협업을 위한 파트너 관계로 본다. ―새해 시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은. ▲공연예술은 어지러운 정치 상황이 정리되고 새로운 화합의 시대를 맞기 위한 중요한 치유의 방법일 수 있다. 인류의 자본재 중 경제적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자본재는 예술을 포함한 문화유산이다. 우리가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고, 문화 활동의 시간을 확대하는 것은 부가가치 높은 부산의 문화유산을 만드는 일인 동시에 온난화 등 지구위기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유쾌하고 즐거운 방식이다. 부산문화회관이 '삶의 전환을 문화적으로 실현하는 글로컬 거점'을 지향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많은 동참을 바란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1-16 19:35:34【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문화소외계층의 문화예술 공연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관내 문화예술단체를 육성 및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문화공연'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찾아가는 문화공연 지원 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장애인, 노인 등 문화소외계층과 문화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문화예술을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단체가 참여하며, 오는 13일까지 관내 초·중학교와 노인복지관, 요양시설, 병원 등을 찾아가 음악, 국악, 무용, 합창, 다원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10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은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통해 문화소외계층이 즐겁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정책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2-05 10:48:16【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가 2024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2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우수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지난해 3위로 최고 성적을 갱신한 후 1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27일 부천시에 따르면 경기도 시군종합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가 핵심 과제와 도의 주요 시책 추진 성과를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누어 비교하는 종합평가다. 부천시는 인구가 가장 많은 10개 지자체와 함께 I그룹에 속해 평가를 받았다. 부천시는 9개 분야 105개 세부 지표 중 103개에서 S등급을 기록했으며, 정성평가 14개 지표 중 9개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도내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12월 경기도지사 기관 표창과 함께 2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시군종합평가의 우수한 성적을 통해 우리 시의 우수한 행정역량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시민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는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부천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천시의 이번 성과는 '차별화' 전략과 '협력' 체계 구축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3개 구 37개 동 개청 등 행정 체제 개편을 통해 복지·안전 기능을 강화했고, 문화도시를 기반으로 한 정책 차별화에 주력했다. 특히 복지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는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아동보호·돌봄체계 구축, 장애인 누림통장 및 기회수당 등의 지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 분야에서도 도내 최대 규모의 '예술인 기회소득' 지원, 전국 최초 스마트경로당 ICT 화상 플랫폼을 활용한 '찾아가는 경로당 문화공연' 운영 등이 주목받았다. 부천시 공직자들의 협력 체계도 돋보였다. 정책기획과는 내부 성과관리체계와 시군종합평가의 연계성을 높여 전 부서가 평가에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송재환 부시장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철저한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성과로 이어졌다. 부천시는 올해 대학협력팀을 신설해 관내 대학들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전국 최초로 관내 4개 대학교를 1회용품 없는 특화 지구로 조성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27 11:0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