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의정부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주거복지상담에서는 경기도 공공임대주택,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 장애인 일자리, 노인맞춤형 돌봄 서비스, 금연, 장애인 인권 및 차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정보가 제공됐다. 이번 '복지상담데이' 행사는 장애인의 주거복지 정보 접근성 확장을 위해 의정부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주관한 것으로 GH, 의정부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녹양종합사회복지관,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 경기북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 의정부면허시험장 장애인운전지원센터, 의정부보건소 등 8개 기관이 '주거복지 상담협의체' 를 구성해 진행됐다. 이에 앞서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경기도 주거복지 상담협의체를 통해 지난 4일 경기대학교에서 청년 및 대학생 대상으로 주거복지상담 행사를 진행했으며, 5월 8일에는 수원 동남보건대를 방문 할 예정이다. 경기도 주거복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경기주거복지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포털을 통해 1:1 상담을 신청할 경우 개인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주거정보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GH는 다년간의 주거복지 상담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찾아가는 상담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15 14:36:1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오는 4일 수원 경기대학교에서 대학생, 청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상담은 경기주택도시공사, LH 수원권 주거지원종합센터, 수원도시재단, 신용회복위원회 수원지사,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 경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등 수원 소재 기관들이 상담 협의체를 구성해 진행된다. 공공임대주택, 주택금융제도, 주거비 지원, 전세피해 법률상담, 신용회복 상담, 진로취업 등에 대한 상담을 지원한다. 그동안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는 유동인구 밀집 지역인 수원역 환승센터에서 제공해 왔으나, 경기도 주택정책과 등 '경기도 주거복지 상담협의체' 10개 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주거복지 상담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교 및 도내 31개 시·군 지자체를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상담은 4월 4일(오전11시~오후2시) 경기대학교 인문경상대학(예지관)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현장 방문 상담이 어려운 경기도민도 경기주거복지포털을 통해 종합적인 주거지원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GH는 도민의 공기업으로서 경기대학교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현장 상담을 통해 도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종합 주거복지 서비스를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01 12:03:1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주거복지센터는 오는 경기도민의 주거복지 서비스 강화를 위해 세번째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상담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한국토지주택공사 수원권 주거복지지사, 수원도시재단 주거복지센터, 수원시 지역자활센터(경기광역, 수원, 우만, 희망), 신용회복위원회 수원지사, 굿네이버스 경기지역본부 등이 함께 참여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 내용은 공공임대주택, 주택금융제도, 전세피해(깡통전세, 사기 등) 예방, 일자리·자활 및 신용회복 상담, 위기가정지원 등으로 구성되며, 도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및 사회복지 수요에 대해 원스톱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담은 2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경기도 수원역 뒤편 환승센터 연결통로(2층)에서 진행된다. 김세용 GH 사장은 "찾아가는 현장 상담을 통해 도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공기업으로서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0-23 10:27:3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주거복지센터는 정보 접근성이 낮은 주거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주거복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상담’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찾아가는 상담’에서는 공공임대주택, 주택금융제도, 주거비 지원, 일자리·자활상담, 신용회복 상담 등 도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복지 및 사회복지 수요에 대해 원스톱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상담은 매월 넷째주 수요일 오후 2~5시까지 수원역 환승센터 2층 구름다리에서 이루어진다. 현장상담에는 경기도와 경기도 주거복지센터 외에도 GH, LH 수원권 주거복지지사, 수원주거복지센터, 수원시 지역자활센터(수원, 우만, 희망), 신용회복위원회 수원지사 등 수원 소재 기관들이 ‘경기도 주거복지상담협의체’를 결성하여 원스톱 복지상담을 지원한다. 현장상담 외에도 경기도 주거복지센터(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중로 46 경기주택도시공사 3층)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주거복지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 주거복지센터는 2019년 4월 경기도와 협약을 통해 GH가 위수탁 운영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4-29 09:56:51서울시가 오는 10월까지 석달간 서울지역 5개 쪽방밀집지역에서 월1회 '주거복지 집중상담'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주거급여, 공공임대주택 입주, 서울형 주택바우처 같이 서울시가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주거복지 제도를 잘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쪽방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맞춤 상담'을 새롭게 시작하는 것. 시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쪽방 거주자는 약 2968명이며, 서울시는 쪽방밀집지역 거주가구 중 약 61.8%가 주거급여 수급자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집중상담을 통해 지원대상자를 새롭게 발굴, 지원해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의 주거권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목표다. 서울지역 쪽방밀집지역은 4개구 12개 지역으로 종로구(돈의동, 창신동), 중구(남대문, 중림동, 연세빌딩 뒤, 남대문경찰서 뒤), 용산구(동자동, 갈월동, 후암동), 영등포구(영등포본동, 영등포동, 문래동)이다. '주거복지 집중상담'은 8~10월 매달 셋째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5개 쪽방상담소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9-08-21 08:32:21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거복지재단·NGO 등과 협업해 쪽방·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자에 주거복지 정보를 전달하는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을 실시하기로 하고 27일 출범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주거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택이 아닌 거처에서 거주하는 가구는 총 37만 가구로 2005년 5만4000가구에 비해 약 7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도입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은 비주택 거주 37만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복지 프로그램과 주거지원 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전달하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다. LH는 주거지원을, 주거복지재단·NGO는 전문성과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주거복지 방문 상담을 진행하는 공공-민간 협력 사업이다. 이번 상담은 수도권의 비주택 거주 19만 가구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 뒤, 성과분석 및 제도 보완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 비수도권 18만 가구까지 확대 적용하게 된다. 먼저 수도권을 대상으로 오는 6~7월 2개월간 19개 NGO 소속 상담원 220명이 수도권의 비주택 거주자를 찾아가 임대주택의 종류별 입주자격, 신청방법 및 주거급여 관련 제도를 설명하고, 주거복지기관 상담 전화번호를 안내하는 등 다양한 주거지원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LH는 2004년부터 2019년 5월 현재까지 비주택거주자 1만158세대에 매입·전세임대주택을 지원해 왔으며, 도심내 주거비 부담 증가 및 경제 양극화 심화 등으로 주거지원을 보다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19-05-27 18:38:21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거복지재단·NGO 등과 협업해 쪽방·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자에 주거복지 정보를 전달하는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을 실시하기로 하고 27일 출범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주거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택이 아닌 거처에서 거주하는 가구는 총 37만 가구로 2005년 5만4000가구에 비해 약 7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도입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은 비주택 거주 37만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복지 프로그램과 주거지원 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전달하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다. LH는 주거지원을, 주거복지재단·NGO는 전문성과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주거복지 방문 상담을 진행하는 공공-민간 협력 사업이다. 이번 상담은 수도권의 비주택 거주 19만 가구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 뒤, 성과분석 및 제도 보완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 비수도권 18만 가구까지 확대 적용하게 된다. 먼저 수도권을 대상으로 오는 6~7월 2개월간 19개 NGO 소속 상담원 220명이 수도권의 비주택 거주자를 찾아가 임대주택의 종류별 입주자격, 신청방법 및 주거급여 관련 제도를 설명하고, 주거복지기관 상담 전화번호를 안내하는 등 다양한 주거지원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LH는 2004년부터 2019년 5월 현재까지 비주택거주자 1만158세대에 매입·전세임대주택을 지원해 왔으며, 도심내 주거비 부담 증가 및 경제 양극화 심화 등으로 주거지원을 보다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LH 관계자는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서비스를 통해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로드맵을 추진하고, 비주택 거주자의 주거환경 개선 및 주거권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19-05-27 10:58:44서울시가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간 서울지역 5개 쪽방밀집지역에서 월1회 '주거복지 집중상담'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지역 쪽방밀집지역은 4개구 12개 지역으로 종로구(돈의동, 창신동), 중구(남대문, 중림동, 연세빌딩 뒤, 남대문경찰서 뒤), 용산구(동자동, 갈월동, 후암동), 영등포구(영등포본동, 영등포동, 문래동)이다. 서울지역 쪽방 거주자는 약 2968명이며, 서울시는 쪽방밀집지역 거주가구 중 약 61.8%가 주거급여 수급자인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25개 자치구별 주거복지센터에서도 주거복지 상담을 진행하고 있지만 주민이 직접 방문 또는 전화로 상담을 신청하는 방식이어서 제도에 대해 잘 모르는 주민들은 필요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존재했다. 서울시는 이번 집중상담을 통해 지원대상자를 새롭게 발굴, 지원해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의 주거권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목표다. '주거복지 집중상담'은 8월 21일을 시작으로 8~10월 매달 셋째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5개 쪽방상담소(돈의동, 창신동, 남대문, 서울역, 영등포)에서 동시 진행된다. 서울시(자활지원과)와 자치구, 동주민센터, 관할 주거복지센터와 쪽방상담소가 협력한다. 1대 1 상담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대출, 한부모가족 주거자금 소액대출, 주거급여(임차급여),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사업, 전세임대 즉시지원제도, 긴급복지 지원제도, 희망온돌 취약계층 위기가구지원, 긴급주거 지원사업 등을 맞춤형으로 소개한다. 주거복지 외에 다른 상담도 이뤄질 수 있도록 자치구 사회복지과와 동주민센터에서도 별도의 인력이 나와 상담을 지원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이번 쪽방밀집지역 거주자 집중 주거상담과 사례관리를 통해 보다 많은 대상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쪽방 거주자 등 서울시민이 안전하고(safe), 부담가능하며(affordable), 안정적인(secure)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거 정책개발과 지원노력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19-08-21 14:11:3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사회적 위기 및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매년 증가하는 1인 가구 맞춤형 지원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1인 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1인 가구 기본 정책 추진 △안정적 주거환경 마련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교류 및 네트워크 강화 △돌봄 서비스 지원 등 5개 분야 31개 세부과제를 시행한다. 먼저, 5대 분야 주요 과제로 1인 가구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심리 상담 및 가족 상담 체계 구축, 정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 또 1인 가구의 안정적 주거환경 마련을 위한 청년월세 특별 지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금 지원, 전세사기 피해자 이사비 지원, 전남형 신중년 희망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과 근로자에게 장려금 지원 등에 나선다. 1인 가구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선 여성의 안심귀갓길 사업 등 방범 시설을 확대하고, '지역안전주민참여단' 설치를 의무화해 지역 치안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사회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청년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여가생활을 위해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를 지원한다. 특히 전남의 1인 가구 중 노년층이 큰 비중을 차지함에 따라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어르신지킴이단'을 운영해 자기돌봄에 취약한 고령층 및 홀로된 남성, 독거노인 등의 무료급식, 식사배달, 안부 살피기, 긴급복지 지원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마을 이·통장단 연합회 생명지킴이의 활동으로 자살 고위험군 발견, 고독사 예방, 은둔형 외톨이 발견·치유 상담 등 위기·취약계층에 대한 찾아가는 예방적 돌봄 서비스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1인 가구도 다양한 가족의 형태 중 하나임에도 그동안 체계적 정책이 미흡했다"면서 "모두가 함께 누리는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전남 1인 가구는 29만4583가구로, 전체 가구(79만3249가구)의 37.1%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1인 가구 비율(35.5%)보다 높으며, 연령층은 중장년층 및 노년층의 비율(69.2%)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5 09:13:10【 부천=노진균 기자】"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효성 있게 펼쳐 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시정 운영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조 시장을 필두로 민선 8기 부천시는 지난 2년간 '미래 자족도시 실현'에 주력해 왔다. 찾아가는 민원 상담의 날 '현장부천' 열린시장실 '어쩌다동장' 직소 민원 해결창구 '소통담당관'을 신설·운영했고, 시민주권 정신을 반영한 '부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도 다시 부활했다. 그 결과 지난해 7월에는 서해선 개통으로 교통 편의성이 향상됐고, 올해부터는 3개 구·37개 일반동으로 행정 체제를 개편해 시민들의 행정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조용익 시장은 14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다가올 2년 역시 열린 행정과 함께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의 일상이 행복한 부천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하 조 시장과 일문일답 ―민선 8기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2년간 성과는 뭔가. ▲'다시 뛰는 부천, 시민과 함께' 슬로건으로 민선 8기를 시작했다. 슬로건처럼 시민 소통을 기반으로 시의 주요 정책을 펼치는 일에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시장실을 열어 시민과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시민의식 조사 결과를 보면 시민이 가장 개선되길 바라는 것이 '주차 공간 확보'였다. 이렇듯 시민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결해주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바라고 있었던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 거주자 우선 주차장을 주간 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 무료 개방하고, 지난해 부천도시공사 관리위탁을 통해 초·중학교 7곳과 주차장, 체육관, 운동장 등을 경기도 최초로 개방해 원도심 일대 주차난 해소와 시민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돕는 성과를 냈다. 또한 지난해 지자체 최초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주정차 단속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전면 시행하고, 임산부를 위한 맘(Mom) 편한 택시를 비롯해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를 운영하는 등 '교통도 복지'라는 생각으로 교통복지 강화에 노력했다. 올해 1월 광역동을 폐지하고, 3개 구와 37개 일반동 체제로 전환한 것도 주민 편의를 위한 정책의 하나다. 광역동 체제에서 제기됐던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의 생활 편익을 증진하기 위한 변화다. 노약자, 디지털 취약계층, 1인 가구 등 안전과 복지에 취약한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보면 된다. 새롭게 개편된 구와 동에서는 스마트 안전·복지 기능을 보다 강화해 제증명 발급 민원과 복지 상담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술과 주민의 참여를 통한 민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욱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과학고 설립을 위한 지자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부천만의 전략이 있나. ▲부천의 경우 학교 신설이 아닌 부천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과학중점고등학교로 운영 중인 부천고는 과학고로 전환할 경우, 수학과 과학 등 교과 과정 준비가 수월하다. 부천고는 과학고 전환을 염두에 두고 그린스마트스쿨 경기형 공간 재구조화 사업에 공모·선정돼 시설 개선 사업비로 230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착공한 공사는 2025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과학고에 필요한 물리적 인프라 형성에 드는 예산과 시간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3월 부천시의회는 '부천시 과학고 설립 지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탰다. 또한 지난 7월에는 학부모 대표, 부천고 동문, 지역 주민 대표, 국회의원 등으로 구성된 부천과학고 추대위가 발족되면서 과학고 설립을 위한 움직임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원도심의 재건축·재개발도 주요 현안이다. 해결 방안은 무엇인가. ▲부천시는 현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원도심에 대한 정책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있다. 중동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과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춰 주거·도로·인근 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주민들은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기를 희망하면서 용적률 완화를 통해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주민 부담금을 줄여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주민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주민들이 감당할 수 있는 사업 범위 내에서 주민 의견을 우선적으로 반영하며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부담 비율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중·대규모 사업을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 중규모 사업을 위해 주민이 원하는 지역에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우선적으로 수립하고 있다. 내년에는 주민 제안제도 등을 활용해 관리계획 수립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기업유치를 강조해 왔다. 성과가 있었나.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글로벌-유니콘-선도기업 등이 입주하는 첨단산업 집약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현재 입주전략 수립용역을 발주했고 올해 하반기에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고시, 내년 하반기에는 분양공고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SK그룹과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 협약을 체결했고, 추후 입주 계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등 그룹 계열사의 친환경 에너지 연구개발센터가 자리 잡게 된다. 이러한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반도체·미래차·정밀기계 분야 기업을 유치하고 서울 마곡, 인천 계양과 트라이앵글 산업벨트를 이뤄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 중심의 스타트업 육성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부천시 기업지원과와 부천산업진흥원으로 구성된 '실무TF 회의'를 매주 진행하고, 관련 부서와 출연기관, 민간인 협력그룹과 함께 매월 '기업유치 전략회의'를 개최해 기업 유치 방안을 구상·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대한민국 외국인투자유치 전담기관인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와 우수 외국인직접투자 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각종 산업전시회 참가와 기업 유치 설명회 등 다양한 전략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2024-08-14 18: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