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가 청년정책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청년들을 직접 찾아 정책을 설명하고 소통하는 '찾아가는 청년정책 배달' 서비스를 연말까지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15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관내 대학·일반고 및 특성화·범계역 청년출구 등 18곳을 직접 찾아가 총 929명의 청년에게 다양한 안양시의 청년정책을 홍보했다. 시는 △청년커리어 고민 솔루션 '올큐'사업 △청년가구 이사비 지원 사업 △청년네트워크(단체·동아리) 활성화 지원사업 등 청년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청년정책을 모아 신청 단체에 맞춤형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해당 서비스에 대한 청년들의 호응이 높자 시는 해당 서비스를 올해 12월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현재까지 총 13회에 걸쳐 431명을 대상으로 청년정책을 설명했으며, 오는 5월에는 성결대 주최 축제에 찾아가 청년정책을 배달하고 현장에서 소통할 계획이다. 또 4~7월에 특성화고 5곳을 방문해 졸업을 앞둔 고3 학생들에게 관련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방문하는 장소에 적합한 맞춤 정책을 소개해 청년들의 정책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앞으로 한 명의 청년이라도 더 안양시의 청년정책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어디든 찾아가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에 소재 대학 및 기업, 청년공간 등 청년들이 모인 곳이면 누구나 안양시 청년정책관에 ‘찾아가는 청년정책 배달’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15 10:10:58부산시가 11~13일 청년두드림센터, 청년창조발전소 등 지역별 주요 청년 공간에서 '찾아가는 청년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기존 청년정책이 일자리에 편중됐다는 문제인식하에 2019년 7월부터 청년의 삶 전반에 대한 문제인식과 해결을 위해 문화, 복지, 활동 전반을 포함하는 청년정책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2020년 청년희망가이드'를 주요 내용으로 분야별 청년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일자리·주거·복지·참여·사회혁신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정책 공고가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참여대상과 사업내용에 대한 밀착형 설명이 이뤄진다.올해 시는 '청년이 주도하는 사회혁신'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의 시정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청년정책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청년리빙랩을 조성한다. 정용부 기자
2020-02-09 18:10:34【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청년두드림센터, 청년창조발전소 등 지역별 주요 청년 공간에서 ‘찾아가는 청년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기존 청년정책이 일자리에 편중되었다는 문제 인식하에 2019년 7월부터 청년의 삶 전반에 대한 문제 인식과 해결을 위해 문화, 복지, 활동 전반을 포함하는 청년정책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2020년 청년희망가이드’를 주요 내용으로, 분야별 청년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일자리·주거· 복지·참여·사회혁신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정책 공고가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참여대상과 사업내용에 대한 밀착형 설명이 이루어진다.올해 시는 ‘청년이 주도하는 사회혁신’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청년의 시정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청년정책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청년 스스로 지역사회문제를 연구·실험할 수 있는 청년리빙랩을 조성하다. 또 다양한 청년주체가 학과 운영자가 되어 청년의 일과 삶으로 연결되는 커리큘럼을 만들어나가는 청년학교를 신설했다.시는 설명회를 마친 후 참여 청년들과 간담회를 열고 시의 청년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0-02-09 11:09:36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5일 건국대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월21일 청년일자리대책 간담회에서 '청년들의 직접 만나 정책을 설명하고 의견을 듣겠다'는 김장관의 제안해 김유진 건국대 총학생회장이 화답하면서 이뤄졌다. 김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분의 학교에 저를 초대해주세요'라는 글을 통해 청년들과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정부가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홍보 등으로 정작 지원이 꼭 필요한 청년들이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이번 청년 일자리 대책을 마련하는데 청년이 직접 참여한 것처럼, 향후 홍보 등 추진과정에서도 대학 총학생회, 청년단체 등 청년 당사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 일자리문제 해결을 위한 추경안이 빨리 국회를 통과하고, 정부가 청년일자리 대책을 충실히 이행하여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고용부는 건국대학교를 시작으로 권역별 대학, 고등학교 등 청년들이 있는 곳을 방문해 청년 일자리 대책을 설명하고, 청년들의 의견을 직접 들을 예정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8-04-05 08:44:4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지역 대학을 찾아가 초기 청년인 대학생들에게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다양한 청년정책을 알리고 있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초기 청년정책에 대한 홍보와 함께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지난 1일 동강대를 시작으로, 2일 광주여대, 9일 송원대, 10일 서영대, 15일 전남대, 22일 조선대, 5월 13일 호남대 일정으로 지역 대학 9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광주대, 남부대 2곳은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광주시는 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는 11월부터는 지역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수능 이후 정책 강의, 예비 청년 환영 꾸러미(웰컴 키트) 등을 지원하는 예비청년 정책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홍보활동은 광주시와 광주청년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청년정책'의 하나로, 초기(예비) 청년인 대학생과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청년의 욕구에 맞는 정책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특히 광주시가 운영하는 청년정책 종합안내 누리집인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을 통해 청년들이 쉽게 정책에 참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권윤숙 광주시 청년정책과장은 "초기 청년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지 못해 지원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면서 "홍보활동을 통해 광주시의 다양한 청년정책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청년들과의 소통해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청년센터는 청년정책 거점 시설로, △구직 청년 자격증 취득 지원 △청년자립 준비 지원 △청년13(일+삶) 통장 지원 △마음건강상담소 △토닥토닥 카페를 통한 정장 대여 이력서 사진 촬영 등 구직 청년과 취약 청년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근로 청년 목돈 마련, 금융 교육, 심리 상담 지원, 온라인 취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무조정실로부터 '지역 거점 청년지원센터'로 지정됐다. '지역 거점 청년지원센터'는 중앙과 지역을 잇는 청년정책의 통합 전달 체계 구축을 위해 광역지자체별로 지정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03 10:56:45【파이낸셜뉴스 안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성시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2025년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운영'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청년들의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운영' 사업은 기존 거점형 청년공간 외에도 다양한 청년 공간을 확충해 청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돕는 사업이다. 특히 청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권역별 찾아가는 청년문화공간도 운영해 지역 내 청년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공공기관 및 민간영역과 협력해 청년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은 보다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앞서 시는 지난 2024년 경기도 공모사업을 통해 거점형 청년문화공간 '청년톡톡' 이외에도 5개소의 민간영역의 생활밀착형 청년공간을 운영했다. 김보라 시장은 "청년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수요자 중심의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행복한 도시 안성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청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17 11:48:1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는 미취업 청년의 구직의욕 향상, 자신감 회복, 취업역량 강화를 통해 구직단념을 예방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 청년카페'를 확대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카페(취트키)는 고용노동부에서 202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2024년 청년성장프로젝트 성과평가 결과 청년카페 운영 부분에서 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청년카페를 운영한 시는 마음돌봄, 진로설계 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또래와 현직자 멘토링, 지역 청년 및 고용정책 연계, 찾아가는 현장교육 시행으로 성과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성과 평가 결과 2025년도는 지난해보다 22억원 증액된 25억원(국비 20억원, 시비 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지원 대상을 600명에서 5600여명으로 대폭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박윤희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참여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카페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기업에 잘 정착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즐겁게 머물고 꿈을 펼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청년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청년카페는 취업 성공의 만능 키(Cheat Key) 역할을 다하겠다는 취지로 15~39세 지역 청년들에게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이수자에게 일경험 연계 및 다양한 지역 청년정책과 고용정책 연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존 미취업 청년에서 특성화고, 대학생, 취약청년(사회적 고립) 등으로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한편 청년성장프로젝트는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청년센터,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가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이를 통해 청년 거버넌스 구축, 통합홍보,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사후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해 3월부터 10월까지 청년카페 5600여 의 참여자를 모집, 청년 구직단념 예방을 위한 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2025년 청년카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대상별 프로그램 일정 및 장소가 다르게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의 경우 '대구취트키.kr'에 접속해, 본인이 원하는 프로그램 및 장소를 선택해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13 09:06:52[파이낸셜뉴스] 서울청년들에게 개인별 재무 진단과 1대1 상담, 실용 금융교육 등을 제공하는 '서울영테크'가 확 달라졌다. 지원대상 목표 인원은 1만명에서 2만명으로 늘리고, 청년금융약자에 대한 지원도 추가한다. 또한 단기처방에서 끝나지 않도록 사후관리도 이어나간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영테크 2.0'을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21년 11월 시작한 ‘서울 영테크’는 청년들에게 올바른 재테크 지식을 심어주는 서울시 대표 청년정책이다. 시 조사에 따르면 서울 영테크를 통해 2년 이상 재무 상담을 받은 참여자 1069명는 첫 상담 대비 저축·투자가 24% 늘었다고 한다. 총자산은 39.1%(1억 170만원→1억 4140만원), 순자산은 44.8%(6470만원→9367만원)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서울 영테크 사업에 민간·공공기관 7곳의 특화교육과 상담을 연계해 교육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KB금융공익재단 △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협력센터△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민관기관이 자산형성 첫 단계에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초 경제·금융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또한 공공기관에서는 금융사기예방(금감원), 채무조정(청년동행센터), 자산형성(서민금융진흥원) 등 기관 특성을 반영한 특화교육 펼친다. 청년들의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강의를 도입한다. 강의 프로그램은 오프라인 강의 중 청년 자산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호응이 좋은 9개 과목을 우선 선정했다. 영테크 클래스 정규과정은 △사회 진출 전 예비청년과 대학생 △사회초년생 △사회정착기로 나누고 난이도별 맞춤 교육을 진행한다. 서울 내 15곳의 지역별 서울청년센터에서는 지역 특성과 거주 청년들의 상황을 반영한 교육과 컨설팅도 추진한다. 예를 들면 대학이 많은 동대문 소재 서울청년센터에서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월세계약시 주의사항, 전입신고 등도 교육을 진행한다. 사회배려청년이나 청년장병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특화상담, 금융특강'도 진행한다. 시산하 지원기관과 국방부 등과 협력해 사회배려청년을 직접 발굴해 상담을 제안하는 방식도 병행한다. 마지막으로 교육 후에도 영테크 플랫폼을 활용해 자산관리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서울 영테크 플랫폼’ 기능도 개선한다. 연차별로 재무 상담 결과를 플랫폼에서 직접 확인하고 소득·지출 등 현금흐름과 자산부채, 재무비율 등 자산형성 변동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달라진 '서울영테크 2.0'은 오는 15일부터 금융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3월 말에는 맞춤형 재무상담 참여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경제·금융생활에서 기초부터 착실히 자산형성 습관을 들이고 투자 역량을 함양해 인생의 열매를 맛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10 11:25:10【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가 최근 5년 새 매년 2500명씩 줄어드는 인구 감소 추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생활 체감형 정책을 대폭 강화한다. 19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998년 통합 당시 33만명이던 인구가 지금까지 6만2000여명 줄어 지난해 말 기준 26만7816명에 그쳤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최근 5년간 연평균 2500여명씩 감소한 가운데 생산가능 인구(15~64세) 유출 및 고령 인구 증가로 사회적 인구 부양비 문제까지 대두되고 있다. 이에 인구 정책의 방향을 인구 유출 방지에 두고, 전입자에 대한 지원보다 실제 거주하고 있는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정책을 조정하고 있다. 먼저, 청년 월세 특별 지원 사업의 지급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한다.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19~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라면 월 20만원씩 2년간 최대 48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단독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재산 1억2200만원 이하여야 하며, 부모와 함께 거주할 경우 원가구 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 4억7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여수형 청년 임대주택 지원 사업 입주자도 오는 3월 중 모집한다. 여수시 거주 또는 전입 예정인 무주택 청년·신혼부부가 지원 대상이다. 단, 청년(18~45세) 또는 결혼 후 7년 미만의 신혼부부, 중위소득 150% 이하, 신혼부부 소득합산 9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지난해 17호를 공급한 데 이어 올해는 1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25호를 공급한다. 일하는 청년들의 전월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여수시 거주 무주택 청년 노동자 또는 사업자다. 전세(대출금 5000만원 이상) 또는 월세(60만원 이하) 주택 거주자로, 가구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150%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전세 대출금 이자 및 월세 1인당 월 20만원을 최대 12개월간 지원한다. 3월까지 신청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청년이 매월 주거비를 납부하고 증빙서류를 분기 단위로 제출하면 확인을 거쳐 지원금을 지급한다. 여수시는 아울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출산 정책에도 주력하고 있다. 여수지역 출생아 수는 지난 2020년 이후 계속 감소 추세였으나, 지난해 6.1% 증가했다. 이는 12년 만의 최대 증가 폭으로, 코로나19로 연기된 혼인 건수 증가와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의 긍정적인 변화로 풀이된다. 여수시는 우선 영구적 불임 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과 정관·난관 복원 시술비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시행하며, 산모와 신생아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8월 중 웅천동 여수예울병원 내에 전남공공산후조리원도 개원한다. 2024년 이후 출생아를 대상으로는 1세부터 18세까지 매월 최대 20만원의 출생기본수당도 올해부터 지급한다. 단, 출생아와 보호자가 출생신고 시점에 전남에 주민등록을 하고, 수당 신청 시점부터 출생아 및 보호자 모두 관내에 계속해 실제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생애 주기별 1인 가구 지원도 강화한다. 지난해 말 기준 여수지역 1인 가구는 12만8306세대로, 전체 세대의 41.5%를 차지한다. 특히 최근 3년간 전체 인구 수는 감소한 반면 세대 수 및 1인 가구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이 중 60세 이상 1인 가구는 2만5752명(48.34%)이다. 여수시는 65세 이상 독거노인을 위한 일상 돌봄 지원으로 어르신지킴이단 운영,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노노케어(사회활동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1인 중장년을 대상으로는 우리동네복지기동대 운영과 찾아가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여성 1인 가구의 안전 지원을 위해서는 안심택배함, 여성안심콜센터, 여성안심귀갓길 조성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저출생, 고령화, 사회적 이동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애 주기에 따른 체계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면서 "실제 거주하는 시민들에 대한 혜택은 늘리고, 청년 인구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19 12:43:17【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문화 향유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 고유의 특색있는 문화 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143억원을 들여 문화예술정책을 추진한다. 12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역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통합문화이용권 19억원과 청년문화패스 1억원을 투입해 취약계층 및 청년에게 문화누림의 기회를 다양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통합문화이용권은 올해 1인당 14만원으로 인상됐으며 지난해 처음 도입된 청년문화패스 사업은 지역내 19세 청년을 대상으로 1인당 15만원 선착순 지원된다. 지역예술단체 활동을 지원하는 지역문화예술지원 보조사업은 8개 분야, 45건으로 총 23억원이 투입, 운영되며 지난해 처음 도입된 현장평가 모니터링을 본격 시행해 문화예술 보조사업의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예술인 및 동아리 단체를 위한 지역문화 예술지원사업에는 4억6000만원을 투입된다. 시각, 공연, 문학, 원로, 청년 등 5개 분야에 전문예술, 생활예술,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 등 110건 이상을 지원, 지역 예술가에게는 안정적인 예술활동을 보장하고 청년인구 유출 및 고령화,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각종 정부 부처의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해 지역을 위한 문화예술사업을 직접 발굴하기로 했다. 지역 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은 2년 연속 문체부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 국비 1억5000만원에 이어 올해 1억2000만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브랜드공연 제작 마지막인 올해 22억원 규모의 강릉국제예술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역 특화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2023년 가입한 미식 창의도시를 활용해 강릉 창의미식사업을 육성하고 나아가 관광상품까지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강릉시는 미식창의도시로서 명성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5억3000만원을 투입, 로컬푸드를 활용한 조리법과 요리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브랜딩 및 스토리텔링으로 다양한 관광상품을 만들어 강릉의 음식을 관광자원화할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문화예술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가시화해 지역소멸을 막고 지역을 발전하게 하는 문화예술이 되도록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2-12 10:5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