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약 3년 만에 7배 가까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금연금 계좌 내에서 위험자산 70% 한도 이상으로 주식 비중을 늘리려는 공격적 투자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5일 기준 국내에 상장된 채권혼합형 ETF의 순자산총액은 3조863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말(5534억원)과 비교하면 3년여만에 순자산이 약 7배 증가한 규모다. 투자자 이목을 끌면서 올 들어서만 1조1000억원 가까이 늘었다. 상장된 채권혼합형 ETF 갯수도 2022년 말 35개에서 이달 5일 기준 51개로 늘었다. 채권혼합형 ETF에 자금이 몰리는 것은 퇴직연금 계좌에서 주식 비중을 높이려는 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현행 퇴직연금 관련 규정상 주식형 펀드 등 위험자산 비중은 적립금의 70%로 제한된다. 나머지 30%는 예·적금과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채워야 한다. 채권혼합형 ETF는 주식과 채권을 일정 비율로 담고 있어 안전자산으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안전자산 30% 몫에 채권혼합형 ETF를 담으면 실질적 주식 투자 비중을 최대 80~90% 수준까지 늘릴 수 있는 셈이다. 특히 지난 2023년 퇴직연금 규제 완화로 지수형 채권혼합 ETF에 주식을 기존 40%에서 최대 50%까지 담을 수 있게 되면서 관련 상품 출시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국내에 상장된 지수형 채권혼합 ETF 중 주식을 절반가량 담은 상품으로는 'SOL 미국배당미국채혼합50',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50액티브' 등이 있다. 예컨대 퇴직연금 계좌에서 위험자산 70% 한도만큼 주식형 펀드를 담고, 남은 안전자산 30% 한도에서 이들 ETF를 담으면 결과적으로 연금 계좌 내 주식 비중을 85%까지 높일 수 있다. 상품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오는 10일 상장을 앞둔 채권혼합형 ETF 2종 역시 주식 투자 비중을 50%까지 확대한 상품들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미국 단기채권에 동시에 투자하는 ETF다. 우선 하나자산운용이 내놓는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는 S&P500지수와 잔존만기 1년 미만의 미국 단기채에 각각 50%씩 투자하는 상품이다. 유사 구조를 갖는 기존 ETF로는 S&P500과 미국 단기채에 3대7 비중으로 투자하는 'ACE 미국S&P500채권혼합액티브'가 있는데, 올 들어 1743억원이 유입됐다. 하나자산운용의 상품은 이 ETF보다 S&P500 비중을 50%로 늘렸다. 같은 날 한화자산운용이 출시하는 'PLUS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는 S&P500 지수와 잔존만기 3개월 이하의 미국 초단기채에 50대 50의 비율로 투자한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6-09 18:38:49#OBJECT0# [파이낸셜뉴스] 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약 3년 만에 7배 가까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금연금 계좌 내에서 위험자산 70% 한도 이상으로 주식 비중을 늘리려는 공격적 투자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5일 기준 국내에 상장된 채권혼합형 ETF의 순자산총액은 3조863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말(5534억원)과 비교하면 3년여만에 순자산이 약 7배 증가한 규모다. 투자자 이목을 끌면서 올 들어서만 1조1000억원 가까이 늘었다. 상장된 채권혼합형 ETF 갯수도 2022년 말 35개에서 이달 5일 기준 51개로 늘었다. 채권혼합형 ETF에 자금이 몰리는 것은 퇴직연금 계좌에서 주식 비중을 높이려는 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현행 퇴직연금 관련 규정상 주식형 펀드 등 위험자산 비중은 적립금의 70%로 제한된다. 나머지 30%는 예·적금과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채워야 한다. 채권혼합형 ETF는 주식과 채권을 일정 비율로 담고 있어 안전자산으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안전자산 30% 몫에 채권혼합형 ETF를 담으면 실질적 주식 투자 비중을 최대 80~90% 수준까지 늘릴 수 있는 셈이다. 특히 지난 2023년 퇴직연금 규제 완화로 지수형 채권혼합 ETF에 주식을 기존 40%에서 최대 50%까지 담을 수 있게 되면서 관련 상품 출시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국내에 상장된 지수형 채권혼합 ETF 중 주식을 절반가량 담은 상품으로는 'SOL 미국배당미국채혼합50',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50액티브' 등이 있다. 예컨대 퇴직연금 계좌에서 위험자산 70% 한도만큼 주식형 펀드를 담고, 남은 안전자산 30% 한도에서 이들 ETF를 담으면 결과적으로 연금 계좌 내 주식 비중을 85%까지 높일 수 있다. 상품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오는 10일 상장을 앞둔 채권혼합형 ETF 2종 역시 주식 투자 비중을 50%까지 확대한 상품들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미국 단기채권에 동시에 투자하는 ETF다. 우선 하나자산운용이 내놓는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는 S&P500지수와 잔존만기 1년 미만의 미국 단기채에 각각 50%씩 투자하는 상품이다. 유사 구조를 갖는 기존 ETF로는 S&P500과 미국 단기채에 3대7 비중으로 투자하는 'ACE 미국S&P500채권혼합액티브'가 있는데, 올 들어 1743억원이 유입됐다. 하나자산운용의 상품은 이 ETF보다 S&P500 비중을 50%로 늘렸다. 같은 날 한화자산운용이 출시하는 'PLUS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는 S&P500 지수와 잔존만기 3개월 이하의 미국 초단기채에 50대 50의 비율로 투자한다. 이때 액티브 전략 일환으로 S&P500을 추종하는 ETF와 미 초단기채 ETF를 편입해 재간접 방식으로 운영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주식 비중을 높게 가져가면서 채권을 적절히 담은 채권혼합형 ETF를 퇴직연금에 담으려는 수요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6-09 16:18:08[파이낸셜뉴스]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50액티브 ETF’가 국내 상장된 대표지수 채권혼합형 ETF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올렸다. 19일 타임폴리오자산운용에 따르면 동 ETF 의 최근 1개월 동안 +7.1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포트폴리오의 절반인 50%를 국내 단기채권에 투자해 금리 변동성에 대한 방어력을 확보하고, 나머지 50%는 미국 나스닥100 기반 기술주에 액티브하게 투자하는 하이브리드형 구조를 갖췄다. 특히 채권 부문에서는 안정성이 높은 단기통안채 중심으로 구성되어, 시장 조정기에도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주식 부문에서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종목 선별 역량과 정교한 리밸런싱 전략을 바탕으로, 엔비디아, 팔란티어, 테슬라 등 미국 대표 기술주의 모멘텀을 시의적절하게 포착해 우수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는 국내 나스닥100 추종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 중인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에서 팔란티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성장주 편입을 통해 초과수익을 달성했던 운용 경험이 이번 상품에도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배현주 매니저는 “다른 채권혼합형 ETF들은 안정성만 강조해 성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아쉬움이 컸다.”며 특히 “최근 기술주들이 반등하고있지만 여전히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이 ETF는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추구할 수 있어 퇴직연금 계좌의 최선의 솔루션이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9 08:19:15[파이낸셜뉴스]KB자산운용이 ‘RISE 미국빅데이터TOP3 채권혼합 ETF’의 상품명을 ‘RISE 테슬라애플아마존채권혼합 ETF’로 변경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투자자들에게 해당 상장지수펀드(ETF)의 핵심 구성종목(테슬라, 애플, 아마존)을 보다 직관적이고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RISE 테슬라애플아마존채권혼합 ETF’는 미국 대표 빅테크 기업인 테슬라, 애플, 아마존에 각각 13.3%씩 투자하고 나머지 60%는 국공채를 담고 있는 채권혼합형 ETF다. 일 단위 리밸런싱을 통해 주식과 채권을 40대 60 비중으로 유지하고, 채권 종목은 분기 1회 교체한다. 빅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핵심 기술이다.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를 저장, 관리, 분석해 차별화된 고객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기업의 중요한 경쟁력이 된다. ‘RISE 테슬라애플아마존채권혼합 ETF’는 미국 빅테크 기업 중 데이터 분야별 1위 기업만 골라 편입한 상품이다. 애플은 ‘개인화기기 분야’, 아마존은 ‘데이터플랫폼 분야’, 테슬라는 ‘모빌리티데이터 분야’에서 선두주자다. 연금 투자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RISE 테슬라애플아마존채권혼합 ETF’를 더 주목할 만하다. 현재 퇴직연금 계좌는 주식비중이 70%로 제한돼 안전자산에 30% 이상 투자해야 한다. 40%의 주식이 담긴 ‘RISE 테슬라애플아마존채권혼합 ETF’에 투자하면 주식 비중이 12%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이에 더해 대표 안전자산인 달러에 투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RISE 테슬라애플아마존채권혼합 ETF’는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기 때문에 주식 비중 40%는 달러-원 환율 변동에 노출된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투자자들이 상품의 핵심 전략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ETF의 명칭을 직관적으로 변경했다”며 “퇴직연금 계좌에서 주식 비중을 최대한 확대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명칭을 적용한 ‘RISE 테슬라애플아마존채권혼합 ETF’는 기존과 동일한 투자 전략을 유지하면서 퇴직연금 계좌 및 장기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인 자산 배분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3-20 10:15:05[파이낸셜뉴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오는 25일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한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50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0일밝혔다. 이 ETF는 미국 테크주(최대 50% 미만)와 국내 단기채(최소 50% 이상)를 조합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도록 설계되었으며, 퇴직연금 계좌 내 투자 효율성과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이미 나스닥100 ETF 운용 능력을 입증했다.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는 2024년 연초 대비 85% 상승하며 나스닥100 지수 대비 월등한 초과 성과를 기록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이번 채권혼합형 ETF 역시 단순 지수 추종을 넘어 적극적인 비중 조절과 주도주 발굴을 통해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전략을 반영했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주식형 ETF는 최대 70%까지만 편입 가능하지만, 채권혼합형 ETF는 100%까지 투자 가능하다. 이를 활용하면 기존 해외주식형 ETF와 함께 투자할 때 미국 성장주 비중을 극대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를 70% 편입하고, 이번 채권혼합형 ETF를 30% 편입하면 포트폴리오의 최대 85%까지 글로벌 테크 주도주에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기존 채권혼합형 ETF와 차별화된 전략도 주목할 만하다. 2023년 말 규제 완화로 채권혼합형 ETF의 주식 비중이 기존 40%에서 50%까지 확대되었지만, 현재 50% 비중을 적용한 ETF는 많지 않으며, 나스닥100을 비교지수로 삼은 상품은 이번 ETF가 유일하다. 또한, 액티브 전략을 활용해 단순 지수 추종을 넘어 시장 주도주를 선별하고, 성장성이 높은 종목을 발굴해 성과를 극대화한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에서 팔란티어(PLTR),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등 성장주를 초기에 편입해 초과 수익을 달성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 채권혼합형 ETF에서도 적극적인 리서치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운용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채권 비중은 국내 단기채를 활용해 금리 변동성과 최소화하고 환율 리스크를 제거했다. 일반적으로 장기채는 금리 변동에 따라 가격이 급격히 조정될 수 있으며, 특히 미국 국채 투자 시 환율 변동성이 추가적인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번 ETF는 국내 단기채를 편입해 금리 및 환율 변동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도록 설계되었다. 이 상품 운용역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배현주 매니저는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며, 기존 나스닥100 ETF와 조합 시, 미국 성장주에 최대 85%까지 투자할 수 있는 전략 상품”이라며, “장기 투자에 적합한 구조를 갖춘 이번 ETF를 통해 연금 투자자들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20 09:15:26[파이낸셜뉴스]키움투자자산운용은 이달 6일 ‘KIWOOM 팔란티어미국30년국채혼합액티브(H)’와 ‘KIWOOM 엔비디아미국30년국채혼합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두 상품은 주식 1종목과 채권 등에 함께 투자하는 ‘단일종목 채권혼합 ETF’다. 팔란티어 또는 엔비디아 1종목과 미국 30년 국채 등에 투자한다.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및 미국 장기채 투자가 대규모로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주식과 미국 30년 장기국채에 동시에 투자하는 상품이 나오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 상품은 팔란티어 또는 엔비디아 주가와 미국 30년 국채 가격을 3대 7의 비율로 반영하는 ‘Bloomberg Blended PALANTIR/NVIDIA and US Long Treasury Bond Index’를 비교지수로 한다. 인공지능(AI) 산업을 주도하는 팔란티어 또는 엔비디아에 30%를 투자하고, 금리 인하 국면에서 단기채 대비 높은 수익을 내는 미국 초장기 국채에 70%를 투자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지수다. 액티브 ETF로 비교지수와의 상관계수를 0.7 이상으로 유지하면서 비교지수 대비 높은 성과를 추구한다. AI가 올해도 세계 주식시장을 꿰뚫는 키워드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AI 밸류체인을 구성하는 주요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팔란티어는 AI 소프트웨어 분야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손꼽힌다. AI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목적에 맞는 전략 수립을 돕는 소프트웨어 업체다. 미국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을 비롯한 미국 국가기관과 민간기업 모두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AI 서비스 테마와 방산 테마에 모두 걸쳐 있어 ‘AI 방산주’로도 불린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퇴직연금 투자에 ETF를 활용할 때 최소 30%의 비위험자산 부문에 담을 상품이 고민인 투자자들이 적지 않았다”며 “팔란티어 또는 엔비디아에 미국 30년 국채를 혼합한 이번 신상품은 성장성 높은 단일종목에 집중 투자하면서 금리 인하의 수혜도 함께 추구할 수 있어 적극적인 자산 증식을 추구하는 퇴직연금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2-06 13:40:59[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종가 기준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 순자산은 2435억원이다. 이는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편입하는 국내 상장 채권혼합형 ETF 중 최대 규모다. 테슬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대 수혜주로 부상한 가운데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는 테슬라에 가장 높은 비중으로 투자할 수 있는 채권혼합형 ETF로 주목받고 있다. 테슬라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다. 자동차 회사로서는 최초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현재 중국 상하이 등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조성해 향후 전기차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뿐 아니라 자율주행과 로봇산업에 진출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며 혁신의 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다.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는 글로벌 대표 성장주인 테슬라의 성장성을 누리면서 채권의 안정성에 한 번에 투자하는 ETF다. 4일 기준 테슬라 주식 1종목에 29.5%, 국채 3-10년물 9종목에 70.5% 투자한다. 이를 통해 개별 주식 직접 투자 효과와 변동성 완화 효과를 동시에 추구한다. 환노출형으로 주식 비중은 원·달러 환율 변동에 영향 받는다. 채권혼합형인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는 안전자산으로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IRP)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다. 퇴직연금에서 투자할 경우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팀 정승호 팀장은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는 테슬라의 주가 상승 수혜를 최대한으로 누릴 수 있는 채권혼합형 ETF”라며 “트럼프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최적의 투자 수단”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2-05 10:00:01[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30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 순자산은 1020억원이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해당 ETF는 국내 최초 주식에 50%까지 투자 가능한 채권혼합형 ETF로, 퇴직연금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등 빅테크의 성장성에 투자한다. 동시에 채권의 안정성을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ETF로, 퇴직연금(DC, IRP) 계좌에서 100%까지 투자 가능하다. 현행 퇴직연금 감독규정에 따라 DC 및 IRP 연금 투자자는 연금 투자금액의 최소 30%는 채권혼합형과 채권형 등 안전자산 ETF에 투자해야 한다. 특히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는 채권혼합형 ETF 가운데 국내 최초 주식을 50%까지 편입 가능해 채권의 안전성과 지수 성장에 따른 수혜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앞서 2023년 11월 퇴직연금 감독규정 개정에 따라 채권혼합형 ETF가 편입 가능한 주식 비중이 최대 40%에서 50%로 확대됐다. 이에 DC 및 IRP 연금 투자자는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주식 70%,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로 나머지 30%를 구성할 경우 주식 투자 비중을 극대화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2팀 정승호 팀장은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는 퇴직연금 계좌에서 안전자산으로 활용한다면 전체 포트폴리오의 주식 비중을 극대화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이라며 “TIGER 대표 상품인 ‘TIGER 미국테크TOP10 ETF’에 채권을 혼합해 안정성을 높이면서 퇴직연금 장기투자에 최적화된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02 10:39:37[파이낸셜뉴스] 국내 유일 엔비디아(NVIDIA) 집중 투자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채권혼합형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연초 이후 수익률(14일 기준)은 46.33%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36개 채권혼합형 상품 중 가장 높은 성과다.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 또한 각각 3.55%, 16.99%, 40.03%로 역시 동일 유형 두 선두였다. 이 상품은 지난해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국내 첫 단일종목 ETF로, 인공지능(AI)·반도체 대표기업 ‘엔비디아’에 30%를 집중 투자한다. 나머지 70%로는 국내 채권을 담는다. 이때 △신용등급 AA- 이상 △발행잔액 5000억원 이상 △잔존 만기가 짧은(국고채 1개월 이상 2년 미만, 통화안정증권 1년 이상 2년 미만) 등 기준을 거친 안정적인 종목을 편입한다. 엔비디아는 컴퓨터 그래픽 처리용 반도체(GPU)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 반도체 회사다. 지난해부터 투자자들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해에만 41억달러(약 5조1988억원), 올해 초부터 19억달러(약 2조4092억원)어치를 매수했다. 또 이 상품은 채권혼합형 특성상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100% 투자가 가능하다. 국내 상장 ETF 중 엔비디아 편입 비중도 29.90%(14일 기준)으로 가장 높다. 해외 주식 직접투자가 불가능한 연금 계좌 내에서 최대 투자 효과를 낼 수 있는 셈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챗GPT로 촉발된 GPU 수요 증가로 독점적 가치를 갖춘 AI·반도체 대표기업인 엔비디아를 향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 상품은 엔비디아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해 상승장에서는 개별 종목 성장 수혜를 받고, 하락장에선 채권으로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7-17 09:18:07한국투자신탁운용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가 올해 1·4분기 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수익율 선두를 차지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상품의 연초 이후 수익률(30일 기준)은 28.77%로 집계됐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채권혼합형 ETF 35개 가운데 1위다. 최근 1개월로 따져도 5.11%로,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는 지난해 11월 등장한 국내 첫 단일종목 ETF다. 대표 성장주인 엔비디아와 국채 및 통화안정증권 등에 3대 7 비율로 투자한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 중 엔비디아 편입비중이 가장 높다"고 전했다. 채권투자는 국내 국채 및 정부기관이 원화로 발행한 채권 중 △신용등급 AA-이상 △국고채 및 통화안정증권 중 이표채 발행 채권 △발행잔액 5000억원 이상 △잔존만기가 짧은(국고채는 1개월 이상 2년 미만, 통화안정증권은 1년 이상 2년 미만) 상품 등 안정성 높은 자산을 편입한다. 김태일 기자
2023-04-03 18:3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