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17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시민 소통 채널 확대를 위해 기존 페이스북에 더해 '쓰레드'와 '엑스' 계정 등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최근 오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가열차게 일상혁명' 기치를 선포했다. 시민 각각의 일상을 소중하게 만들겠다는 포부다. 서울시는 "이번 소셜미디어(SNS) 채널 확대는 이러한 시정 철학의 연장선"이라며 "기존 소통 채널을 넘어 시민들과의 접점을 대폭 늘리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시민의 '하루'를 위해 더 치열하게 일하겠다"며 "서울살이에 꼭 필요한 정책과 정보, 일상을 업그레이드할 이야기들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쌍방향 소통을 적극 활용해 시민 의견을 실시간으로 청취하고, '시민 일상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소통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7-17 15:51:10[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가 고객의 삶에 보다 가까이 접근하기 위해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새로운 유튜브 라이프스타일 채널 ‘에그머니나’ (EggMoneyNa_TossBank)를 론칭했다. 에그머니나는 ‘내가 먼저냐, 돈이 먼저냐’는 질문에서 출발한 라이프스타일 채널이다. 채널명은 에그(Egg), 머니(Money), 나(Na)를 더한 것이다. 토스뱅크는 “우리는 돈을 위해 살아가는 걸까, 아니면 나답게 살기 위해 돈이 필요한 걸까?”라는 고민을 던지기 위해 채널을 마련했다. 또 달걀과 닭의 우선순위처럼 얽혀 있는 돈과 삶의 관계를 쉽고 진정성 있게 풀어냈다. 토스뱅크는 해당 채널을 통해 단순한 상품 홍보나 금융 정보 전달을 넘어, 고객이 각자의 생애주기 속에서 은행이 필요한 순간에 자연스럽게 토스뱅크를 떠올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콘텐츠의 기획 방향으로 삼고, 이에 부합하는 시리즈들을 기획 및 제작할 예정이다. 채널의 첫 번째 시리즈는 ‘인생은비매품’이다. 정해진 시간과 공간 속에서 반복되는 일상에 만족하지 못한 사람들, 그리고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 봤을 법한 ‘두 번째 인생’을 스스로 선택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구체적으로는 도시를 떠나 바다로 뛰어든 젊은 해녀부터 혼자 사는 시대, 느슨하게 모여사는 여덟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 아들 둘 딸 둘을 오롯이 돌보는 전업아빠와 은퇴 후 남산에 3평 카페를 마련한 바리스타ㅡ 한국에서 빵집 창업에 도전한 완벽주의 독일인 등 다양한 삶의 방향을 선택한 이들을 소개한다. 토스뱅크는 은행이 단지 돈을 다루는 기능의 서비스업에 머무르지 않고, 삶의 전환점마다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고 설명한다. 이들이 두 번째 인생을 선택하는 과정 중 겪은 현실적인 어려움과 경제적 고민은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주목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삶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응원하는 콘텐츠를 통해 은행의 역할과 브랜드의 본질을 새롭게 정의해 나갈 것”이라며 “시청자들이 주인공의 이야기에 공감할수록 자신의 삶에서도 도전과 변화를 시도할 수 있도록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7-15 16:56:39[파이낸셜뉴스] 인기 먹방 유튜버 밴쯔가 구독자 205만명을 보유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결국 삭제했다. 밴쯔는 7일 새롭게 개설한 유튜브 채널 '밴쯔 BANZZ'에 '205만 밴쯔 채널을 삭제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이 영상에서 2013년 개설 이후 10년 넘게 운영해온 채널을 스스로 삭제하는 모습을 전했다. 밴쯔는 채널을 삭제하기 전 "마지막으로 처음 올렸던 영상을 보자"며 2013년 처음으로 촬영해 올린 먹방 영상을 꺼냈다. "카메라도 아니고 그냥 휴대폰으로 영상을 찍었다"고 당시를 회상한 밴쯔는 "손을 떨면서 먹었던 게 생각난다. 다시 돌아가도 더 열심히 했을 것 같다"고 돌이켰다. 채널에 있던 3300개가 넘는 영상 중 가장 애정하는 영상으로는 자신을 널리 알리게 해준 '삼양라면 먹방'을 꼽았다. 밴쯔는 "조회수가 1587만회를 넘겼다"며 "이미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싶은 영상들은 다 백업해 놨다"고 밝혔다. 삭제 버튼을 누르기 전에는 "방학이 끝난 기분이다. 너무 아쉽다"며 "이별하는 게,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기분이 이런 건가. 너무 허무한데"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채널이 삭제된 것을 확인한 밴쯔는 "지금 기분을 단어로 표현하기 어렵다"면서도 새로운 채널을 개설하고 “밴쯔 시즌2로 가보자"며 새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앞서 밴쯔는 지난달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로드FC 073 스페셜 매치에서 개그맨 윤형빈과 대결해 경기 시작 1분42초 만에 윤형빈의 펀치를 맞고 TKO로 패배했다. 이후 밴쯔는 "패배한 사람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삭제한다"는 공약에 따라 채널을 삭제하게 됐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7-08 17:46:48[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현지 전문가를 통해 수출 중소벤처기업에 필요한 미국 관세대응 절차, 해외진출, 수출국 다변화 등에 관한 노하우를 알려주는 '해외멘토단 프로그램'을 오는 8일부터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 주요 무역거점에 설치·운영 중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현지 네트워크를 국내 중소기업이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멘토단은 21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서 활동중인 기업인, 전문가, 대학교수, 한인단체, 기관 등을 주요 구성원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 운영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실시간 유튜브 채널 'GBC 해외멘토단'을 통해 웨비나로 진행한다. 해외멘토단 프로그램의 강의는 △미국 관세대응 등 해외 규제·정책 △바이어 조사 전략 △해외진출 △국가별 전략품목 등 4대 분야로 구성된다. 강연 주제는 △정승화 하이트론스 솔루션 대표이사의 '미국 대형 유통망 진출방안' △김치영 콜라보그라운드 대표이사의 '오프라인 네크워크 기반 K-뷰티 진출 전략' △유정학 뉴욕한인경제인협회 회장(관세사)의 '미국 관세 대응방안, 수출통관 절차' △안준욱 로플리 대표이사의 'K-Tech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시장진출 및 VC 경험사례'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수출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는 현지시장 정보 부족인데 특히 올해는 미국 관세정책으로 인해 관세 정보, 대체시장 발굴 요구가 높다"며 "현지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를 실시간으로 만날 기회를 제공하는 해외멘토단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7-06 11:32:24[파이낸셜뉴스] 나라셀라는 코스트코 입점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 대형 유통 채널 내 판매 호조에 힘입어 Off 채널 납품 물량이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나라셀라는 상장 당시 Off 채널 비중 확대를 핵심 성장 전략 중 하나로 제시한 바 있으며, 최근 들어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나라셀라는 코스트코에 스페인 프리미엄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 ‘로저 구라트(Roger Goulart)’를 입점시켰다. 이는 나라셀라의 첫 코스트코 납품 사례로, ‘로저 구라트’는 아시아 시장에서 ‘스페인의 돔 페리뇽’이라 불릴 만큼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브랜드다. 나라셀라 측에 따르면 1차 납품 물량은 이미 전량 판매 완료됐으며, 소비자 반응 역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기반으로 나라셀라는 향후 전국 20개 코스트코 매장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며, 매출 구조의 안정성 역시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ff 채널 확장은 코스트코뿐만이 아니다. 나라셀라는 GS더프레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 SSM과 편의점 채널로도 유통망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관련 전담 조직을 전면 재편하고, 각 채널별 특성에 최적화된 상품 기획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유통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SSM은 전체 오프라인 유통 채널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나라셀라는 이 같은 시장 흐름에 발맞춰 차별화된 제품군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해 SSM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이번 코스트코 입점은 회사의 유통 채널 다변화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진 대표 사례”라며 “기존에 강세를 보였던 식당, 와인숍 중심의 On 채널 외에도, SSM과 편의점 등 Off 채널에서도 지속적인 입점 확대를 통해 매출 극대화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01 10:58:42205만명 구독자를 둔 유튜버 밴쯔가 자신의 채널을 삭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밴쯔와 윤형빈이 지난달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굽네 로드 FC 073’ 특별 이벤트 매치 결과에 따른 것이다. 앞서 두 사람은 경기에서 패하는 사람이 유튜브 채널을 지우기로 내기를 걸었고, 경기는 1라운드 1분 42초 만에 윤형빈의 TKO 승리로 끝이 났다. 이에 밴쯔는 자신의 공약을 이행하기로 했다. 1일 유튜브 업계에 따르면 밴쯔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마지막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밴쯔는 먼저 "이 영상은 제 채널의 마지막 영상이 될 예정"이라며 "근데 기존 구독자분들은 앞뒤 상황을 잘 모르는 분이 많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운동하면서 정말 꿈꿔왔던 게 로드 FC라는 무대에 올라가는 거였다. 근데 정말 운이 좋게도 기회가 생겨서 그 무대에 오르게 됐다"며 "옛날부터 정말 좋아했던 (윤)형빈이형과의 경기가 성립이 됐는데, 그 시합이 성사된 조건이 지는 사람이 채널 삭제를 하는 거였다. 그리고 저도 받아들였고 6월 28일 로드FC 073에서 시합을 했고 졌다"고 말했다. 그는 "제 모든 걸 건 만큼 저는 이제 그 공약을 지키려고 한다. 이 채널은 일주일 뒤인 7월 7일 삭제될 예정"이라며 "제 모든 게 들어있는 채널인 만큼 개인적으로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또 기존 구독자 분들께도 알려야 할 시간이 필요해 살짝의 시간을 뒀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튜브를 처음 시작한 게 2013년일텐데, 12년 동안 이 채널에 모든 영상을 올렸다. 제게 있어 이 유튜브 채널은 모든 일상을 시청자분들과 공유하고 얘기하는 등 일기장 같은 채널이었다”며 “이제 이 채널은 없어지지만 초심으로 돌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겠다”고 강조했다. 1세대 먹방 유튜버인 밴쯔는 한 때 구독자 320만명을 모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다이어트 보조제 판매 허위광고 논란 등에 휩싸이면서 구독자 수가 하락했고 한동안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후 활동을 재개한 뒤에도 과거와 같은 조회수는 나오지 않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30 21:08:08LG헬로비전 지역채널은 지방 교육 인프라를 진단하고 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학교들의 전략을 짚어보는 교육 전문 프로그램 '헬로Edu'를 30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방송한다고 밝혔다. '헬로Edu'는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주고 다양한 학교 사례를 통해 지역별 교육 정보를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헬로Edu'는 1부와 2부로 나눠 교육 현안을 점검한다. 지역의 전반적 교육 환경을 살펴보는 ‘교육은 지금’과 학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토크 콘텐츠 ‘엄마Q’로 구성됐다. 1부 ‘교육은 지금’은 전국 교육 현장을 생생하게 들여다본다. ‘농촌유학’, ‘다문화 맞춤 교육’ 등 지역별 주요 교육 정책 사례를 집중 조명하며 심도 있게 분석한다. 폐교 위기를 극복한 특별한 생존 전략에 이어 학교폭력, 교권침해, 안전관리 등 교육 현장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첫 방송에서는 ‘농촌유학’을 유치해 활기를 찾은 학교들이 공개된다. 수도권에서 학생이 전학 오는 전남 장흥의 한 중학교와 ‘농촌유학’의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 강원도 영월에 대해 알아본다. 이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한 경북의 특성화 고등학교도 소개하며 생존을 위한 지역 학교들의 노력을 세세하게 관찰한다. 2부 ‘엄마Q’는 자녀를 둔 엄마 기자들이 MC를 진행, 실제 학부모들의 교육 고민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한다. △우리 아이 스마트폰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학원 어디까지 보내야 하는가 △고교학점제는 무엇인가 △중3 여름방학에 무엇을 해야 하는가와 같이 자녀 교육에 필수적인 질문들을 하나씩 파헤친다. 교육청 장학사, 교육 콘텐츠로 유명한 학부모 유튜버 등 현실적인 조언이 가능한 전문가들이 패널로 출연한다. 심지훈 LG헬로비전 뉴스보도총국장은 “'헬로Edu'는 지역 학부모들을 위해 교육청 우수 정책과 독특한 학교 사례를 상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획 보도를 통해 ‘지방 소멸’, ‘교육 위기’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30 08:43:32[파이낸셜뉴스] 국민과 방위산업의 거리를 한층 좁히는 디지털 소통 전략의 일환으로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편할 예정이다. 30일 방위사업청은 이번 개편은 새 정부의 국정 기조인 ‘국민과의 소통 강화’ 및 ‘글로벌 방산강국 도약’에 맞춰 기획됐다며 무겁고 어렵게 느껴졌던 방위산업의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국민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방위산업을 이해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재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개편된 유튜브 채널의 슬로건은 ‘밀리미터(Millimeter)’로, 국방을 뜻하는 '밀리터리(Military)'와 거리 단위인 '밀리미터(mm)'를 결합해 방위산업과 국민의 거리를 한층 더 좁히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방사청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처럼 보고 싶은 콘텐츠를 쉽게 찾고 시청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의 재생목록과 디자인을 전면 개선하여 접근성을 높였다며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맞춤형 카테고리로 정비되어 누구나 손쉽게 방위사업청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방사청은 이번 개편을 통해 체험형 예능 콘텐츠를 중심으로 방산 현장과 정책 부서의 생생한 모습을 소개하며, 국민이 방위산업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처음 선보이는 '국방구석' 콘텐츠는 방송인 장성규가 방위사업청의 인턴으로서, 직접 다양한 업무를 체험하며 방위사업청 직원들의 일상과 현장을 현실감 있게 보여줄 예정이다. 내달 7일 첫 공개되는 '무기명작명소' 콘텐츠는 방송인 안현모가 K9자주포, K2전차, FA-50 경공격기 등 주요 수출 무기체계의 이름에 담긴 의미와 기술적 가치를 찾아가는 ‘체험형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이다. 국내외 생산·개발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실제 무기체계를 탑승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방산 현장과 기술적 특성을 생생히 전한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방위산업은 국민과 멀리 있는 분야가 아니라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함께 만들어가는 영역”이라며 “앞으로도 유튜브를 중심으로 방산 기술과 정책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국민과 해외 시청자에게 소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6-27 09:03:10이재명 정부가 남북한 소통채널 확보 차원에서 직전 정부에서 닫혔던 북한 주민 접촉 절차를 재개했다. 25일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 제출한 북한 주민 접촉 신고서에 대한 정부 승인이 이뤄졌다. 경문협은 2004년 장기적인 남북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남북 협력사업을 원하는 단체·기업·개인을 연결하는 것을 주된 사업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승인은 새 정부에서 남북간의 긴장을 완화하고 윤석열 정부에서 단절된 남북 소통채널을 복원하기 위한 움직임에 따른 것이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2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취임 직후 남북간의 소통 채널 복원을 가장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문협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임종석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비서실장을 이사장으로 재선출했다. 경문협은 임 전 실장이 지난해 총선 출마를 이유로 이사장을 사임한 후 1년 6개월 만에 다시 이사장 자리에 올랐다고 전했다. 임 이사장은 취임 수락 인사말을 통해 "남북 상호가 건강하고 평화롭게 서로를 인정하며 함께 발전해가는 평화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재단은 남과 북이 서로를 인정하고 발전하는 사업모델과 실천할 수 있는 사업들을 남과 북 양쪽에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6-25 11:49:34이재명 정부가 들어선지 수주만에 대북정책이 유화적으로 급격히 바뀌면서 6·15선언 기반으로 조성된 9·19 군사합의 복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9·19 군사합의는 윤석열 정부 기간에 남북관계가 급랭하면서 파기됐다. 15일 6·15 남북공동선언 25주년을 맞았지만 북한은 2년 연속 별 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다만 북한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도발 수위를 낮추는 분위기가 확연하게 보이면서 조만간 소통채널이 복원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휴전선 일대에서 북쪽에 송출하던 대북방송을 우리 정부가 즉각 중단한 지 단 하루만에 북한도 화답하듯 대남방송을 정지 시켰다. 남측의 유화책에 북한이 처음 반응한 것이다. 게다가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대북전단지를 북쪽으로 날려 보내 북한을 자극하는 단체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지난 14일 지시하는 등 남북평화 정착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응해 9·19 합의 1조 3항(비행금지구역 설정)에 대한 효력 정지를 먼저 의결했다. 북한은 이에 반발해 "9·19 합의에 더 이상 구속되지 않겠다"고 파기를 선언했다. 9·19 군사합의 복원을 위해선 남북한 소통채널의 복원이 가장 급선무가 되고 있다. 한반도에 남북간의 소통채널 복원 여부는 동해와 서해상에서 표류하다 우리 당국에 의해 보호중인 북한 주민의 송환 여부에 첫 단추가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측의 송환 요청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수개월째 아무런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 남북간의 소통채널이 끊어지면서 송환 방식을 두고 서로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6-15 18:5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