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국내 체류 외국인의 취업과 생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 구인·구직 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최근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 및 유학생 수가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취업과 생활 정착을 돕는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기존 금융서비스에 더해 실질적인 생활 편의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는 우리은행의 외국인 전용 금융 앱 ‘우리WON글로벌’을 통해 제공된다. 국내 주요 채용 플랫폼( 잡코리아, 인크루트, 사람인, 원티드랩)의 외국인 채용 공고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다. ‘우리WON글로벌’은 현재 약 35만 명의 외국인 고객이 이용 중인 특화 금융 플랫폼으로, △해외송금 △비대면 계좌 개설 △외국인 근로자보험 조회 등 주요 금융 서비스를 비롯해 △TOPIK(한국어능력시험) 무료 강의 △생활정보 제공 등 외국인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는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6-24 14:08:112017년도 어느덧 마지막 달에 들어섰다. 불합격의 고배를 마신 신입직 구직자들의 허탈함이 더해갈 무렵,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이번주 기준 조회 수가 가장 높은 상위 5개 신입직 채용공고들을 모아 12월1일 정리했다. JYP엔터테인먼트에서 11일까지 2017년도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모집부문은 가수매니저·배우매니저·마케팅·팬매니저·Music·프로덕션 코디네이터·비주얼디자인·공연기획 운영·인사총무·회계·카페운영 등 11개 부문이다. 이중 경력직만을 채용하는 회계 및 카페운영 직무를 제외하고는 모든 부문에서 신입직도 지원 가능하다. 단, 경력기술서 및 포트폴리오 제출을 요하니 유의하자. 그 밖에 매니저 직군에게는 1종 보통 이상의 운전면허를 필요로 하며, 타 직군의 경우 대체로 관련 계열 전공자를 우대한다.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정규직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한다. 모집부문은 영업직5급(순환보직)과 조리직5급이다. 내년 1월부터 근무가 가능한 자 중 재단 인사규정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를 대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남성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여야 한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소지자와 재단에서 2017년 7월 20일 이후 비정규직(무기계약직 포함) 근무 이력이 있는 자는 1차 서류전형 시 우대한다. 오는 8일까지 한국문화재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을 받는다. 한국중부발전에서 2017년도 고압가스 안전관리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무수암모니아 저장설비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일로, 가스기능사 이상 자격증을 소유하였거나 일반시설 안전관리자 양성교육(14일)을 이수한 자를 기본 모집 대상으로 한다. 오는 7일까지 한국중부발전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을 받는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정규직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채용에서는 통계분야·가족, 평등사회연구분야·여성고용, 인재연구분야 3개 분야를 대상으로 부연구위원을 선발할 방침이다. 국가공무원법상 임용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라면 연령과 성별을 불문하여 누구나 지원 가능하나, 통계분야에서는 통계학과 사회학(사회통계) 박사학위 소지자를, 가족, 평등사회연구분야에서는 사회학, 여성학 박사학위 소지자를 뽑는다. 그 밖에 사회학 또는 HRD 박사학위 소지자라면 여성고용, 인재연구분야에 지원할 수 있다. 오는 12일까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으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를 받는다. 주식회사 '한주'에서 4직급(4년제 정규대학 졸업(예정)자), 5직급(고졸,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신입사원을 오는 4일까지 모집한다.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외국어회화(영어, 일어, 중국어) 능통자를 우대한다. 단 4직급에서는 사무직과 기술직을, 5직급에서는 기능직을 채용할 방침으로, 모집 단위 별 요구 전공은 법학계열(4직 사무직), 기계/화공/전기·전자계열(4직 기술직), 기계/화공/전기계열(5직 기능직)이다.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전형방법은 서류전형>면접전형>최종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7-12-01 08:30:30사상 최악의 취업난에 구직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많은 구직자들이 한번이라도 더 취업 기회를 잡기 위해 애쓰는 가운데,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구직활동이 가능해지면서 취업포털의 채용공고 조회수와 입사지원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의 조회수를 분석한 결과, 공고 조회수는 총 7억 432만건으로, 전년(6억5260만여건)보다 무려 5000만 건 이상 증가했다. 입사 지원수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 같은 기간 사람인을 통한 입사지원수는 전년 대비 12.8% 성장했다. 이중 모바일 입사지원의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모바일의 경우 전년 대비 42.7% 증가했으며, 하반기 공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9월에는 무려 62.5% 성장했다. 모바일로도 이력서를 작성하고 입사지원하는 것은 물론 합격통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앞으로 모바일을 이용한 구직활동 비율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인의 방상욱 실장은 "나의 구직행동 패턴을 분석해 공고를 추천해주고, 수시로 알려주는 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더 쉽고 편하게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 공고조회수와 입사지원수 증가의 요인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추천 알고리즘을 활용해 구직자들이 원하는 공고와 정보를 찾는 시간과 수고를 덜어 취업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6-11-22 10:55:23효성이 24만7697회로 최고 하루평균 조회수 기록은 한전·삼성그룹 順 나타나 올 하반기 어느 기업의 채용공고가 가장 조회수가 높았을까. 5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올 하반기 공채시즌인 7월부터 10월까지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 중 조회수 상위 100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효성그룹의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 공고가 24만7697회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LS그룹이 19만7028회로 2위에 올랐으며 이수그룹(19만4445회), 농심그룹(19만1954회)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 △롯데그룹(16만8655회) △두산그룹(16만6435회) △CJ그룹(16만4581회) △IBK기업은행(16만71회) △이디야(14만8052회) △동부그룹(14만4470회)순으로 조회수가 높았다. 그러나 하루 평균 조회수 기록으로 살펴보면 한국전력공사가 2만7272회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그룹(2만6616회) △한국전기안전공사(1만8976회) △IBK기업은행(1만7279회) △CJ그룹(1만4962회) △제주항공(1만2965회) 등이 있었다. 박나원 기자
2014-12-05 17:36:29올 하반기 어느 기업의 채용공고가 가장 조회수가 높았을까? 5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올 하반기 공채시즌(7~10월)동안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 중 조회수 상위 100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효성그룹의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 공고가 24만7697회로 조회수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LS그룹의 '2015년 대졸 신입사원 공채 모집'이 19만7028회로 2위에 올랐으며 이수그룹의 '2015년 신입사원 공개채용'(19만4445회), 농심그룹의 '하반기 경력·신입사원 채용공고'(19만1954회) 등이 상위에 올랐다. 이 외에 △롯데그룹의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16만8655회) △두산그룹의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16만6435회) △CJ그룹의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16만4581회) △IBK기업은행의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공고'(16만71회) △이디야의 '이디야커피 공개채용'(14만8,052회) △동부그룹의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모집'(14만4470회)순으로 조회수가 높았다. 그러나 하루 평균 조회수 기록으로 살펴보면 한국전력공사의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이 2만7272회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그룹의 '하반기 3급 신입사원 채용'(2만6616회) △한국전기안전공사의 '하반기 공개채용 공고'(1만8976회) △IBK기업은행의 '카드설계사 신입행원 모집'(1만7279회) △CJ그룹의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1만4962회) △제주항공의 '하반기 공개채용'(1만2965회) 등이 있었다. tinap@fnnews.com 박나원 기자
2014-12-05 10:05:28올 상반기, 구직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채용공고는 무엇일까? 17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올 상반기(1~6월) 동안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 중 조회수 상위 100개를 분석한 결과, 20만번 이상 조회 된 공고로는 △기아자동차의 '대졸 신입사원 상시지원'(26만6159회) △모두투어의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21만7002회) △BGF리테일의 '상반기 신입사원 모집'(20만2106회)이 있었다. 1일 평균 조회수가 가장 높은 공고는 △삼성그룹의 '상반기 3급 신입사원 채용'(2만9047회)이었다. 다음은 △한화그룹의 '상반기 공채 모집'(1만7225회) △LG유플러스의 '상반기 신입·인턴사원 모집'(1만6472회) △한국전력공사의 '신입공채 및 청년인턴 모집'(1만3983회) △롯데그룹의 '상반기 신입사원 모집'(1만3553회)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2014-07-17 09:20:39취업포털 사이트에 등록된 수많은 기업들의 채용공고 중에서 가장 인기를 끈 공고는 무엇일까? 8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작년 하반기(7~12월) 동안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 조회수'를 분석한 결과, 카페베네의 '신입사원 모집' 공고가 25만 2657회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두산그룹의 '2012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24만 61회), △삼성그룹의 '2012년 하반기 3급 신입사원 채용'(23만 875회)공고가 3위였다. 다음으로 △LS그룹의 '2013 대졸 신입 공채'(17만 6989회), △현대케피코의 '2012 하반기 경력/신입사원 모집'(16만 6857회), △현대자동차의 '2012년 하반기 대졸공채'(16만 619회), △유한킴벌리의 '2012년도 하반기 신입/경력사원 모집'(15만 8605회), △CJ그룹의 '2012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모집'(15만 7592회), △SK그룹의 '2012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15만 3743회), △한화그룹의 '2012년 하반기 신입사원 및 채용전제 인턴 공채'(14만 7994회)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이밖에 코오롱그룹, 태광그룹, KT그룹, 동부그룹, STX그룹, 농심그룹, KT&G/KGC인삼공사, 현대그룹, 넥센타이어, 대우조선해양, 삼양그룹, 포스코그룹, 일진그룹, 세아그룹, 한국타이어, S-OIL, 이랜드그룹, KCC, 한진해운, 한샘이 1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조회수 상위 100개 공고의 해당월을 살펴보면, 8월(51%)에 가장 집중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0월(27%), 11월(11%), 9월(9%), 7월(1%), 12월(1%) 순이었다. 채용공고의 종류는 '신입사원 모집'이 67%로 가장 많았고, '신입 및 경력사원 모집'(26%)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신입 및 인턴사원 모집'(3%), '무관'(3%), '경력사원 모집'(1%)이 있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3-03-08 08:32:31[파이낸셜뉴스] 치킨 뼈를 바르면 하루에 100만원을 벌 수 있는 이색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진행한 '치킨 뼈 발골 전문가' 이벤트에 1만7000명이 지원했다. 지난 3일 마감된 해당 이벤트는 실제 치킨집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가 아닌 가상 체험 형식으로 단 2명을 모집했다. 공고가 나오자 85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고 누적 조회 수만 46만회에 달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푸라닭과 협업해 진행된 이번 공고에서 '치킨 뼈 발골 전문가'와 '치킨 뼈 바를 알바몬'으로 선정된 각 1인에게는 일급 100만원과 푸라닭 신제품 교환권 등이 제공된다. 채용 우대 조건으로는 스스로 '치킨 맛잘알'이라 자부하는 사람, 퇴근 후 치맥을 즐기는 사람, '넌 참 알뜰하게 먹는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 사람, 치킨 잘 발라먹는 사람이 이상형인 사람 등 웃음을 주는 문구가 포함됐으며, 당첨자는 6일 발표된다. 한편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2025 여름 알바 페스타(여알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진행한 '수박 씨 바를 알바몬', '씨 바른 수박 미식 연구원' 공고에는 3명 선정에 약 6만1000명 정도가 지원했으며, 누적 조회 수는 30만5000여회에 달했다. 해당 이벤트는 이디야커피와 함께 한 프로모션으로 실제 채용이 아닌 '수박주스' 키워드를 활용한 가상의 체험이다. 참여자는 이색 알바 체험 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하는 미션을 수행하고 일급 100만원 등의 보상을 지급 받았다. 지난달 롯데하이마트와 함께 2030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 쉰내 자랑' 이색 알바 이벤트에는 약 1만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쉰내 잡을 뽀송 크루 알바몬'과 '쉰내 잡을 뽀송 연구원'을 모집했다. 이는 롯데하이마트 자체 1인가전 브랜드 'PLUX(플럭스)' 미니 건조기 제품을 체험하는 내용으로 선정된 2인에게는 플럭스 미니 건조기에 현금 100만원을 제공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 이색 여름 알바 9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몰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이색 공고 이벤트에는 8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리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며 "여름방학, 휴가철 등 알바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와 맞물려 MZ세대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알바생과 구직자 모두에게 즐겁고 유익한 경험이 될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8-05 19:45:35[파이낸셜뉴스] AI·데이터 기반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 인공지능(AI) 매칭 공고를 블라인드 앱에 연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잡코리아는 블라인드 앱 내 ‘채용’ 탭을 단독으로 운영, 자사의 AI 기반 매칭 서비스 ‘원픽(OnePick)’ 공고를 제공한다. 블라인드 이용자들은 앱 내 채용 탭을 통해 클릭 한 번으로 잡코리아가 엄선한 공고를 열람하고 바로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블라인드는 실제 재직 여부를 인증한 직장인만 가입할 수 있는 대표 직장인 커뮤니티다. 6월 기준 가입자 수는 1300만명에 달한다.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40분이며, 25~44세 이용자가 81%를 차지해 이직 수요가 높은 핵심 구직자층으로 평가받는다. 잡코리아는 이번 제휴를 통해 대기업·공공기관 재직자 기반의 신뢰도 높은 네트워크와 AI 매칭 역량을 결합, 채용 정보 노출 효과를 높이고 지원율을 제고할 계획이다. 잡코리아의 ‘원픽’은 자사 생성형 AI 솔루션 ‘LOOP Ai’를 기반으로 개발된 서비스다. 구직자와 채용공고 간의 정교한 매칭을 지원한다. 2024년 1·4분기 기준 원픽을 통한 입사지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으며, 활용 기업 수와 실제 합격자 수 역시 각각 44% 증가했다. 현재까지 누적 지원 280만 회, 공고 조회 수 7400만회를 돌파했다. 김원기 잡코리아 신사업개발팀 팀장은 “이번 블라인드와의 협업은 실제 재직자 기반의 신뢰도 높은 커뮤니티와 잡코리아의 AI 매칭 역량이 결합해 채용 정보의 품질과 접근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의 개방적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일자리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잡코리아는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의 공고를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에 연동하는 등 채용 정보 접근성 확대를 위한 제휴도 꾸준히 추진 중이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7-16 15:50:28채용 시장이 고도화되고 있다. 산업별·고용형태별로 세분화된 전문 플랫폼이 대거 등장하며, '맞춤형 일자리 매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기업은 필요 인재를 더 정밀하게 찾고, 구직자는 희망 직무·고용조건에 맞춘 채용정보를 효율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게임잡은 게임산업에 특화된 취업 플랫폼이다.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누적 개인회원 수가 25% 증가했다. 이 기간 공고 조회수는 60%, 입사지원 건수는 58% 급증했다. 누적 개인회원은 약 20만명, 공고 조회수 1400만회, 입사지원은 89만 건에 달한다. 건설업계에선 1997년부터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 '건설워커'가 대표 플랫폼으로 꼽힌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사가 이곳을 통해 정규직과 프로젝트 계약직(PJT직) 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수시채용 확산과 함께 이력서 기반의 '조용한 채용' 비중도 커지고 있다. 하루 방문자 수는 20만명에 달한다. 원티드랩은 계약직 인재 채용 수요에 맞춰 지난달 '계약직 전용관'을 오픈했다. 전용관은 최소 6개월 이상 근무 가능한 계약직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루닛, 당근마켓, 카카오페이, 미리디, 커넥트웨이브 등 8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처럼 채용 플랫폼이 산업·고용 형태별로 다변화되는 배경에는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정보 비대칭 해소에 대한 요구가 있다. 대규모 포털이 포괄하지 못하는 직무별 전문성, 업계 트렌드, 실무 역량 기준을 전문 플랫폼이 보완하는 방식이다. 실제 건설워커는 '시공능력평가 순위'부터 '기술인 경력관리'까지 건설업계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한다. 게임잡은 업계 이직률·장르별 선호도 분석을 통해 실질적 채용 연결률을 높이고 있다. 원티드랩도 프리랜서·계약직을 포함한 고용 다변화 흐름을 적극 반영 중이다. 구직시장은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 때문에 단순히 많은 공고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적합한 사람을 적합한 자리'에 배치하는 정교한 설계가 중요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 과정에서 산업별·직군별·고용형태별 특화 플랫폼의 역할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업종·직군별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특화 채용 플랫폼을 찾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기업 입장에서도 채용 효율을 높이고 인재의 이탈을 줄이기 위해 플랫폼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7-13 18:2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