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 여자친구와의 대화를 본 아내가 폭언, 모욕에 이어 가출까지 해 이혼을 고민 중이라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7일 방송된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결혼한 지 3년 된 남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신혼 시절 사이가 좋았던 이들 부부는 어느 날 아내가 A씨 휴대전화를 훔쳐본 이후 결혼 생활이 순식간에 지옥으로 변했다. A씨는 "몇 년 전에 친구와 나눈 아내를 험담한 메시지와 결혼 전에 만났던 여자친구와의 대화까지 아내가 전부 다 봤더라. 아내는 집안 물건을 집어 던지면서 당장 이혼하자고 소리쳤다"며 "심지어 제가 아직도 전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다며 억지 주장을 했고, 저를 불륜남이라고 모욕했다"고 전했다. A씨는 아내의 화를 풀어주고 싶은 마음에 A4용지 10장 분량의 반성문을 직접 손글씨로 써서 건넸다. 하지만 아내의 폭언과 모욕은 멈추지 않았다. 심지어 아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A씨를 사칭해서 가정 폭력과 불륜을 인정한다는 거짓 글을 올렸다. 또 A씨가 쓴 반성문 사진을 처가 식구들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 공유하면서 맞춤법이 틀렸다고 조롱했다. A씨는 "이 사실을 우연히 알고 화가 나서 아내에게 따져 물었더니 쌍둥이 아들을 데리고 집을 나가버렸다. 아내와 이혼하고 싶다"며 "아내는 전업주부이고, 결혼 전엔 별다른 재산도 없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재산분할에서 단 한 푼도 주고 싶지 않다. 재산분할은 어떻게 되는 건지도 궁금하다"고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임형창 변호사는 "A씨는 아내에게 재판상 이혼을 청구할 수 있다"며 "아내의 남편에 대한 명예훼손이나 폭언, 모욕 등이 문제가 된다. 직접적인 아내의 폭행이 없다고 할지라도 수시로 폭언이나 모욕을 일삼고 직장에 소문을 퍼뜨리고 익명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등으로 남편에 대한 명예훼손을 일삼는다면 민법 제840조 제3호에 해당할 수 있다. 아내가 멋대로 가출했기 때문에 민법 제840조 제2호, 남편의 화해 시도를 무시하고 지속되는 아내의 비협조적인 태도는 민법 제840조 제6호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아내의 명예훼손 행위들에 대해 형사고소를 해 유죄판결을 받아낸다면 이혼소송에서도 유력한 증거로 활용할 수 있고, 혼인 파탄의 귀책 사유가 주로 아내에게 있다는 점을 입증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재산분할은 아내의 잘못된 언행보다는 혼인 기간과 재산 기여도에 따라 결정된다. 만약 아이의 양육권과 친권을 아내에게 양보한다면 아내에게 지급할 양육비 이외에도 부양적 성격으로서 어느 정도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5-07 10:26:46[파이낸셜뉴스] 카카오는 가정의 달을 맞아 카카오톡 채팅방 내에서 주고받는 축하, 감사 인사 등 감정 표현에 실시간 반응하는 리액션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리액션 기능은 이용자의 자연스러운 대화 흐름 속에서 축하나 감사 인사와 관련된 의미 있는 키워드를 자동으로 인식해 채팅방에 폭죽, 꽃뿌리기 등 시각 효과를 띄울 수 있다. 어버이날을 맞아 오는 8일까지 어버이날 감사 인사에 대한 효과가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생일 축하 관련 키워드는 상시 적용될 예정이다. 이용자가 채팅 중 ‘생일 축하해’ 또는 ‘부모님 감사해요’ 등의 키워드들이 포함된 메시지를 입력하면, ‘채팅방에 폭죽쏘기’, ‘채팅방에 꽃뿌리기’ 배너가 노출된다. 해당 배너를 누르면 채팅방에 특별한 시각 효과가 적용되고, 간단한 터치만으로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를 톡방에서 바로 이용할 수도 있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미니 웹뷰 방식을 채택해, 이용자가 대화를 중단하거나 별도로 이동할 필요 없이 직관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기능은 카톡 이용자라면 누구나 별도의 설정 없이 1대1 채팅방, 그룹 채팅방, 팀 채팅방에서 경험할 수 있다. 카카오는 그동안 카카오톡을 통해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 ‘첫눈’, ‘추석’ 등 특정 키워드를 입력하면 채팅창에 시각 효과가 적용되는 시즌성 이벤트를 지속해 왔다. 이번 기능은 이러한 키워드 기반 인터랙션 기능을 일상 속 감정 표현까지 확장한 것으로, 보다 자연스럽고 특별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메시지로 표현되는 다양한 감정과 맥락을 연결해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는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06 12:43:51[파이낸셜뉴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채팅 상담 세일즈 플랫폼'이 '2025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혁신 기술에 대해 금융위원회가 각종 규제를 완화해 주고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생성형 AI 기반 채팅 상담 세일즈 플랫폼은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에 최신 거대언어모델(LLM)인 클로드 3.5(Claude 3.5)와 보험에 특화된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을 기반으로 고객의 상담 내용, 보장 진단 결과 등을 정교하게 분석해 고객 상담에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상담원에게 제공한다. 클로드 3.5는 현존하는 생성형 AI 모델 중 최고 수준의 문맥적 이해 능력을 바탕으로 자연어에 가까운 응답을 구현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교보라플은 고객에게 필요한 보험을 추천하는 시간이 평균 90%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상담원이 고객 정보를 찾고 정리하는 시간도 생성형 AI를 통해 10초 내외로 대폭 단축되고, 상담원 간 고객 응대도 일정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게 되어 보험 서비스 질도 한층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보라플은 생성형 AI 기반 채팅 상담 세일즈 플랫폼이 국내 보험산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데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교보라플은 생성형 AI 기반의 채팅 상담 세일즈 플랫폼은 물론, 이를 활용해 세일즈 전반에 적용하는 '옴니채널 세일즈 플랫폼'도 구축을 완료했다. 헬스케어 플랫폼인 '라플레이'는 회원 수 30만명을 목전에 두고 걷기 리워드 중심의 서비스를 고객의 질병 예측부터 진단,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진일보 된 헬스케어 서비스로 고도화하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4-29 11:04:03[파이낸셜뉴스] 아내가 자신의 음란 영상을 찍는 취미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성이 이혼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결혼 1년 만에... 음란 채팅하다 사기까지 당한 아내 22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따르면 남성 A씨는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난 아내와 1년간 연애 후 결혼했다. 하지만 행복했던 결혼생활은 A씨가 아내의 휴대전화에서 발견한 충격적인 동영상 때문에 끝나버렸다. A씨 아내의 휴대폰에는 직접 촬영한 음란한 영상들이 가득했다. 알고 보니 아내는 요가 강의가 없는 오전에 음란한 영상을 촬영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게다가 아내는 음란 채팅을 하다가 스미싱 사기를 당해 5000만 원을 잃었다고 한다. 그 돈은 결혼한 지 반년도 안 됐을 때, A 씨가 아내에게 집안의 모든 살림을 맡기면서 준 돈이었다. A 씨는 “집을 사려고 아내에게 1억과 인테리어 비용도 줬는데 그 돈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며 “남은 건 정신적인 고통뿐이고, 아내가 징그럽기까지 하다. 더 이상 아내와 결혼 생활을 이어나가긴 어려울 것 같다"고 토로했다. 변호사 "정조의무 위반, 위자료 청구 가능...사기당한 돈 아내가 갚아야" 사연에 대해 임경미 변호사는 "민법상 이혼 사유 중 배우자의 부정행위에는 간통에 이르지 않아도 정조의무에 충실하지 않은 모든 부정행위가 포함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배우자의 지속적인 사이버 음란 채팅 행위는 민법상 부정행위에 해당해 이혼 사유가 된다. A씨는 아내의 음란한 행위로 받은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도 주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내는 채팅 사기 피해자로서 가해자를 고소할 수 있으며, A씨도 아내와 부정행위를 한 채팅 상대방에게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내가 사기당한 돈은 A씨와의 공동생활 유지를 위해 사용된 게 아니고 자신의 성적 욕구를 위한 일방적 행위로 쓰인 것"이라며 "A씨는 이에 대한 손실을 감당하지 않아도 된다. 아내에게 준 돈도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전부 돌려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22 13:18:08그룹 NCT WISH가 팬들과 특별한 소통에 나선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poppop'을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되며, NCT WISH는 이번 컴백을 통해 청량한 매력을 앞세운 5세대 아이돌 대표 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고, 글로벌한 인기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기념해 앨범 발매 당일인 14일 오후 6시 30분 멜론 뮤직웨이브에서는 NCT WISH 전 멤버가 참여하는 실시간 채팅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NCT WISH는 팬들과 신곡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멤버들의 시크릿 음성 메시지도 깜짝 공개할 예정이다. 동시에, 뮤직웨이브와 연계한 영상통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기간은 14일 오후 6시부터 27일 밤 11시 59분까지이며, 이 기간 동안 NCT WISH 뮤직웨이브 채널에 1회 이상 채팅을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팬들은 타이틀곡 'poppop'을 다운로드하거나 NCT WISH 뮤직웨이브 채널을 매일 이용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NCT WISH와 멜론 친밀도가 높을수록 당첨에 유리하다. 이벤트를 통해 최종 선정된 총 18명(멤버당 3명)의 팬들은 카카오톡 앱의 페이스톡 기능을 통해 NCT WISH와 영상통화를 나누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되며, 당첨자는 다음달 9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멜론 뮤직웨이브(Music Wave)는 다양한 주제와 아티스트 이름을 내건 채널들에서 실시간 재생중인 음악을 다 함께 청취하며 채팅도 즐길 수 있는 서비스이다. 각 채널에서는 이용자가 별도의 선곡을 할 필요없이 무한대의 끊임없는 음악재생을 지원하고, 특히 각 아티스트 채널에서는 팬덤과 가수가 함께 신곡을 들으며 소통하는 채팅 이벤트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아티스트에겐 앨범 홍보의 기회를, 팬들에게는 '최애'와 채팅을 나누는 기쁨을 선사하며 K팝 산업 내 대표적 소통채널로 자리매김 중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멜론
2025-04-14 15:06:09[파이낸셜뉴스] 현직 경찰관이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만난 3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인천경찰청 산하 모 지구대 소속인 30대 A 경사를 강제추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경사는 이날 오전 3시 59분께 인천 미추홀구 소재의 한 숙박업소에서 30대 여성 B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집에 가고 싶은데 못 나가게 한다"며 112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 경사를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A 경사는 인천 소재의 한 지구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B씨와 채팅 앱을 통해 만난 뒤 모텔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경찰관을 대기발령 조치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면서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죄명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08 20:12:44[파이낸셜뉴스] 오픈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초등학생을 여러 차례 간음한 30대에게 실형이 구형됐다. 6일 뉴시스에 따르면 제주지법 제2형사부 임재남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한 A씨의 미성년자의제강간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또 성폭력 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명령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오픈채팅방에서 알게 된 미성년자 B양을 상대로 자신의 차량과 B양의 집에서 여러 차례 성추행하고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피고인(A씨)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나 동종 범죄 전력이 있고 집행유예 중 재범해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수사가 시작되자 13세 미만 피해자에게 유리한 진술을 해달라고 회유한 정황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 변호인은 "피고인은 당시 피해자의 나이를 13세 이상 16세 미만으로 인식했다"며 "하지만 나중에 알게 된 피해자의 나이는 13세 미만이었다. 나이를 착오한 점을 참작해 불능미수에 해당한다"고 항변했다. 이어 "현재 피해자와 합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회적 유대관계가 탄탄한 점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점을 고려해 관대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A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달 열릴 예정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06 14:43:15[파이낸셜뉴스] 애플의 ‘아이폰’에도 차세대 문자 전송 서비스가 도입돼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과 대용량 파일 전송 및 채팅 형식의 메시지 주고받기가 가능해진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애플에 대해 ‘아이폰’에도 기존 문자 메시지를 대체하는 ‘차세대 메시지 전송 서비스(RCS)’를 도입, 이용자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RCS는 이동통신사의 단문 메시지(SMS)나 장문 메시지(MMS)보다 발전된 것으로 대용량 파일 전송이나 ‘작성중’, ‘읽음’ 표시 등의 채팅 기능 등을 지원하는 문자 서비스다. 방통위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이용자 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동통신3사·애플 간 협의를 중재해 왔다. 방통위는 이날 애플에 △올 상반기 내 이동통신3사가 RCS 기능을 점검할 수 있도록 베타 버전의 아이폰용 운영체제(iOS)를 배포할 것 △최대 300메가바이트(MB)까지 대용량 파일 전송 기능을 지원할 것 △서비스 도입 과정에서 이동통신3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할 것을 권고하는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갤럭시 이용자 간에만 RCS 방식의 문자·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이번에 애플이 아이폰에도 해당 기능을 지원할 경우 갤럭시와 아이폰 간에도 이 같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아이폰·갤럭시 간 문자메시지를 통한 파일 전송은 최대 용량 1MB인 MMS로 구동됐으나, 아이폰이 RCS 기능을 지원하게 되면 최대 300MB의 대용량 파일 전송도 가능해진다. 애플은 아이폰 이용자들의 편익 증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방통위의 권고사항들을 준수해 올 하반기까지 국내 아이폰 이용자들이 차세대 문자 전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방통위는 앞서 지난해 3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간 미디어 파일 전송 시 품질 저하 문제 등에 대한 신고를 접수해 실태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방통위는 실태 조사 결과 △사진·동영상 파일 전송 시 화질 저하 사실은 확인됐으나 장문 메시지는 이동통신사 서비스로 애플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점 △단말기 간 호환성을 높이기 위한 전송 방식을 강제하는 규정이 없는 점 △메신저 서비스 등 대용량 미디어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다른 방식이 있다는 점 등에 근거해 '전기통신사업법' 상 금지행위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앞으로도 모바일 플랫폼 간 호환성 및 상호 운용성을 높여 이동통신서비스의 개방성을 높이고 이용자 편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2-19 16:31:25[파이낸셜뉴스] 근로복지공단은 17일부터 공단 모바일 앱 '터치(TOUCH)! 산재고용' 이용고객 대상으로 1:1 실시간 채팅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앞으로 상담채널이 분산돼 대기시간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는 나의 민원서류 조회, 증명원 간편 발급, 민원 서류 통지서 발급, 모바일 팩스 보내기 등 공단 업무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일과시간 내에 로그인하면 누구나 실시간으로 채팅상담이 가능하다. 특히 음성전화 보다 문자채팅을 선호하거나 청각장애인 등 전화상담이 어려운 고객에게 빠르고 편리한 상담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다양한 문의 데이터를 축적해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불편민원의 선제적 해결이 가능해 상담품질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단은 앞으로 고객 접근성 확대를 위해 채팅상담 채널을 공단 홈페이지, 보이는 ARS,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 순서로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종길 이사장은 “이번 채팅상담 서비스는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여 보다 신속하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2-17 11:24:02[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과 관저 외곽 경호를 담당하는 202경비단 소속 경찰관이 조건 만남을 시도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10일 MBN 보도에 따르면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지난 7일 202경비단 A 순경을 긴급 체포했다. A 순경은 한 채팅앱에서 상대방에게 소금을 촬영한 사진을 전달한 뒤 "마약을 가지고 있으니 같이 하자"는 취지로 만남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글을 확인한 경찰은 추적 끝에 A 순경을 검거, 실제 마약을 소지하거나 투여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은 A 순경을 대기발령하고 감찰에 착수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2-10 14:5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