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민이 지역 서점에서 책을 구입할 때 최대 20% 할인받을 수 있는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이 재개된다. 전주시는 최근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거쳐 1억2000만 원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함에 따라 지난 8월 예산소진으로 중단했던 ‘책쿵20’ 사업을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책쿵20 제도는 독서문화 확산과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42개 참여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매할 때 정가 20%를 즉시 할인받고, 12개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한 후 반납할 때마다 1권당 50 포인트(원)를 적립 받는 사업이다.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시립도서관 회원과 책쿵20 서비스에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책쿵20은 현재 전주시민 1만3700여 명이 가입했고, 참여한 지역서점에서 15억 원 가량의 매출이 발생하는 등 1년간 참여가 지속 증가했다. 전주시는 늘어난 관심 속에 예산이 조기에 소진되고, 서비스 종료 이후 급증한 시민들의 서비스 재개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비 추가 확보를 검토해왔다. 전주시 관계자는 “책쿵20 사업을 위한 추경예산 확보가 지역경제 안정과 시민불편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전주시민의 책쿵20 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10-04 16:56:2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는 지역 서점에서 책을 구입할 때 정가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는 책사랑포인트 '책쿵20'의 참여서점이 51곳에서 54곳으로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책쿵20은 독서 문화 확산과 지역 서점과의 상생을 위한 전주형 특화사업이다. 이번에 일요일의 침대(풍남동), 책방 흰바람벽(평화2동), 프롬투(중앙동) 등 3곳이 새로 참여했다. 현재 책쿵20 가입 시민은 3만3천500여명으로, 이들은 47만8천600여권을 구입해 총 16억1천여만원을 할인받았다. 전주시 관계자는 "책쿵20이 지역 서점을 찾는 발걸음을 늘려 경영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며 "시민과 서점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독서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20 14:29:2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지역서점을 살리기 위해 시민들에게 책을 살 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26일 전주시립도서관에서 32개 지역서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책쿵20은 ‘전주가 책과 사랑에 빠진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주에 주소를 둔 전주시립도서관 회원은 12개 시립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를 반납할 때 1권 당 50포인트(원)를 받는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서점에서 도서를 구매할 경우 도서 정가의 20%를 할인받아서 구입할 수 있으며, 적립과 사용 한도는 1인 월 5만 포인트다. 다만 포인트는 참고서, 문제집, 잡지, 전집 등 일부 도서를 제외한 단행본 구입 시에만 사용 가능하다, 전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온라인 서점이나 대형 서점과 경쟁에서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역서점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주 전주시장은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은 건강한 독서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서점을 살리기 위해 마련한 책사랑 적립제도”라며 “인터넷 서점보다 혜택도 큰 만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책쿵20 참여서점은 △고래의 꿈 △문필서림 △물결서사 △민중서관 서신점 △북닷컴&세종 △서곡 월림문고 △서울문고 △세광도서 △소소당 △신문광서림 △신일서점 △웅진 △인후동 호남문고 △일도문고 △잘익은언어들 △전북서림 △전북서적 △종로서림 △중앙서림 △책방 놀지 △책방 토닥토닥 △청동북카페 △카프카 △합동총판세종문고 △해피북 △혁신책방-오래된새길 △호남문고 △홍지서림 본점·송천·아중·효자점 △웅진서적 효자점 등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1-07-26 16: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