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구글이 대화형 인공지능(AI) 검색 시장에 뛰어들었다. AI 모델 제미나이 2.5를 통해 사용자에게 더 똑똑한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완전히 새로워진 대화형 검색 'AI 모드'를 공개하면서다. AI 모드는 구글이 지난해 연례개발자회의(I/O)에서 발표한 'AI 개요(오버뷰)'에서 더 발전한 AI 검색이다. AI를 활용해 검색 결과를 요약해주는 기능이 핵심인 월간 사용자 15억명이나 되는 AI 오버뷰의 성공으로 자신감을 얻은 구글은 최근 몇 달간 'AI 모드' 검색을 실험해 왔다. ■사진 보고 대화하며 답하는 'AI 모드' 구글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에서 개최한 구글 I/O의 주인공은 '안드로이드'가 아닌 'AI'였다. 이날 구글은 AI 모드 검색 등 최신 AI 기능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띈 것은 'AI 모드' 검색이다. AI 모드 검색은 오픈AI의 챗GPT처럼 챗봇 스타일로 결과를 보여준다. 이날부터 미국에서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AI 모드 검색은 구글 검색 페이지에 새로 생겨난 탭에서 이용할 수 있다. AI 모드 검색에서 사용자는 검색어뿐만 아니라 문장이나 질문 형태로 AI 챗봇과 대화하듯 검색할 수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 기반의 실시간 검색 기능인 '서치 라이브'도 통합돼 AI가 사진을 보고 정보를 주거나 음성으로도 설명해 준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이제 수십년간의 연구가 현실이 되는 AI 플랫폼 전환의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면서 "AI 모드 검색을 활용해 사용자는 더 길고 복잡한 검색어를 입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티켓 예매와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 신청 등을 AI가 알아서 해주는 에이전트(비서) 기능을 겸비한 '프로젝트 마리너'를 올여름부터 AI 모드 검색에 통합할 예정이다. ■멀티모달 비서 '프로젝트 아스트라'도 업그레이드구글은 이날 '멀티모달' 에이전트 '프로젝트 아스트라'의 업그레이드 버전도 공개했다. 이 에이전트는 스마트폰 카메라나 스마트 글라스를 통해 현실세계를 인식하고 실시간 음성 질문이나 명령에 답하거나 행동할 수 있다. 구글은 한 남성이 아스트라를 통해 자전거 수리방법을 문의하고 작업 중 현지 가게에서 부품을 주문하는 시연 영상을 소개했다. 구글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은 이날 오후 구글 AI 조직인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 데미스 허사비스와 대담에서 "오늘 발표된 AI 에이전트가 스마트 글라스의 킬러 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허사비스 CEO는 범용인공지능(AGI)이라는 말의 용어 정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AGI가 사람이 하는 일을 보편적으로 잘하는 AI를 말하는지, 어느 특정 분야를 잘해내는 AI를 말하는지 구체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구글은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강화된 추론모델 제미나이 프로 2.5 '딥싱크'(Deep Think)도 선보였다. 또 연구보고서 작성 등을 도와주는 AI 어시스턴트 '딥 리서치'와 사용자가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문서나 코드를 생성·편집할 수 있는 캔버스도 공개했다. theveryfirst@fnnews.com
2025-05-21 18:30:3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늘봄학교 정책에 대한 학부모와 교직원의 이해를 높이고,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서비스 '광주늘봄지니'를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늘봄지니'는 24시간 사용 가능한 AI 기반 챗봇 서비스로, 챗봇을 통해 늘봄학교의 운영 방식, 신청 절차, 주요 용어 등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광주 늘봄학교에 대해 궁금해하는 학생·학부모는 물론 늘봄 프로그램 강사, 직원 등 누구나 가능하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주늘봄지니'를 통해 반복적인 민원 응대를 줄이고, 더 빠르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챗봇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교육 분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광주늘봄지니'는 광주시교육청 또는 늘봄지원센터 누리집 내 챗봇 아이콘 또는 QR코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늘봄지니' 챗봇을 통해 광주 늘봄학교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와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교육 지원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12 15:31:58[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전문 기업 차이커뮤니케이션이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AI 챗봇 기능 도입해 AI 광고 성과 분석 플랫폼 ‘AIo for Ads’의 성능을 고도화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국내 최초로 광고 성과 분석 시스템에 자연어 기능을 도입한 사례로, AIo for Ads는 광고 빅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차세대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AI 챗봇 기능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을 입력하면 방대한 광고 데이터를 탐색 및 분석한 뒤 시각화된 차트 형태로 결과를 제공한다. 자연어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접근성 및 활용도를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복잡한 조회 과정 없이도 필요한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마케팅 관련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신속하게 도출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도입된 AI 챗봇은 고객사별로 상이한 데이터와 요구 사항에도 불구하고 직접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존에 고객사별로 평균 2개월가량 소요되던 데이터 통합 및 커스텀 광고 성과 분석 대시보드 구축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이를 기반으로 비용 절감은 물론,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역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이번 플랫폼 고도화를 계기로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와 오픈AI의 ‘GPT-4o’에 이어 아마존의 AWS까지 파운데이션 모델(생성형 AI 기술 기반 자체모델) 인프라를 확장하게 됐다. 향후 다양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단계적으로 연계함으로써 플랫폼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차이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된 기능은 당사의 AI-TECH 전담 부서인 AIOps팀과 AWS 코리아의 AI 기술 컨설팅을 통해 구현됐으며, AWS의 다양한 AI 기능을 연계해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고객사들이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사용할수록 장기적인 데이터 축적이 가능해져, 락인(Lock-in) 효과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o for Ads는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략 수립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빅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광고 업계의 팔란티어를 목표로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8 10:26:00[파이낸셜뉴스]구글이 자사의 인공지능(AI) 챗봇 '제미나이(Gemini)'를 다음 주부터 13세 미만 어린이에게도 제공할 계획이다. 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구글의 이메일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구글은 이번 주 8살 어린이의 한 부모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곧 자녀도 제미나이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며 자녀가 질문하고 숙제하고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데 제미나이를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AI 챗봇 사용은 13세 미만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며, 일부 AI 챗봇은 13∼18세의 경우 부모 동의가 필요하다. 제미나이 챗봇은 구글의 '패밀리 링크(Family Link)' 서비스를 이용하는 부모의 자녀에게 제공된다. '패밀리 링크'는 자녀용 지메일(Gmail) 계정을 설정하고 유튜브 등의 서비스 사용을 제어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자녀 계정 등록시 부모는 이름과 생년월일 등 자녀 개인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구글은 제미나이는 어린이 이용자에게 부적절한 콘텐츠가 생성되지 않도록 별도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다. 패밀리 링크 계정을 사용하는 어린이의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NYT는 제미나이의 13세 미만 제공은 취약한 연령대에서 AI 챗봇 사용 확산을 가속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지적했다. 어린이 보호 단체들은 그동안 AI 챗봇이 어린이에게 혼란을 주거나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정보를 조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해왔다. 이에 구글도 가족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제미나이는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며 "자녀에게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제미나이의 답변이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챗봇은 사람이 아니며 민감하거나 개인적인 정보를 입력하지 않도록 자녀에게 상기시키라고 조언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5-03 10:36:28[파이낸셜뉴스] 카카오의 콘텐츠CIC가 포털 다음(Daum) 애플리케이션(앱)의 2차 개편을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월 다음 앱을 전면 개편한 이후, 콘텐츠 맞춤 큐레이션을 강화한 추가 업데이트로 콘텐츠 이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먼저 콘텐츠 큐레이션 챗봇 ‘디디(DD)’ 베타 버전을 새롭게 선보인다. 개인 맞춤형 콘텐츠와 다양한 인기 콘텐츠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이용자 개인의 콘텐츠 소비 성향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취향에 맞는 각종 뉴스 콘텐츠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들이 많이 본 뉴스나 주요 이슈 요약 등을 통해 최신 이슈들을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음의 숏폼 콘텐츠 서비스 이름을 ‘다음 루프(loop)’로 변경하고, 앱 하단에 ‘루프’ 탭을 신설했다.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게 숏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루프 탭 상단에는 ‘추천’ 탭과 ‘인기’ 탭, 검색 영역을 추가해 편의성을 더했다. 추천 탭에서는 개인 맞춤형 추천 콘텐츠를 스크롤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인기 탭은 좋아요와 조회수 등 이용자 반응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인기 있는 숏폼 콘텐츠를 보여준다. 다음 앱의 기존 하단 탭에도 하위 콘텐츠 탭들을 추가해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콘텐츠 탭에는 ‘지역뉴스’ 탭을 시범 운영한다. 4월 신규 입점한 제휴 언론사 등의 지역 밀착 뉴스를 제공한다. 쇼핑 탭에는 다양한 브랜드와 쇼핑채널 등으로 구성된 ‘멀티샵’ 탭을 추가해 쇼핑 경험을 확장했다. 사용환경을 고도화해 앱 이용 편의성도 한층 높였다. 화면을 좌우로 쓸어 넘겨 하단 탭 간 이동이 가능하도록 변화를 줬다. 또한 홈 탭 피드에 뉴스, 스포츠, 연예 탭 등 주요 콘텐츠 탭 바로가기를 추가해 이동 동선도 간소화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4-30 13:07:43[파이낸셜뉴스]메타플랫폼(메타)의 인공지능(AI) 챗봇이 14세 소녀와도 도가 넘은 성적인 대화를 하는 등 미성년자들과의 이용에서 제한 조치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메타는 AI 챗봇에 '로맨틱 역할극'을 포함한 다양한 상호작용을 허용했으며, 실시간 음성 대화까지 가능하게 했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한 사례로 메타 AI는 14세 소녀로 자신을 소개한 이용자에게 프로레슬러인 세나의 목소리를 활용해 "나는 너를 원하지만, 네가 준비됐는지 알아야 해"라고 말했다. 메타의 공식 AI 챗봇인 '메타 AI'가 미성년자와의 대화에서도 다양한 성적인 대화 내용을 진전시켜 나갔다는 것이다. 또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AI 챗봇의 개발 과정에서 청소년들에게 성적인 대화 이용을 제한하자는 의견을 거부했다고 WSJ은 전했다. 메타 측은 이런 테스트가 조작적이며 일반적인 AI 챗봇과의 대화를 대표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문제점이 나온 뒤 시스템을 일부 변경해 미성년자 계정이 성적인 역할극에 접근할 수 없게 했으며, 유명인의 목소리를 통한 음성 대화 기능도 크게 제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WSJ은 이런 문제에 대한 메타 내부의 제보를 받고 실제로 수개월간 메타의 챗봇과 수백 건의 대화를 진행한 결과, 이용자가 미성년자라고 밝혔는데도 메타 AI가 이런 대화를 여전히 허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타는 챗봇의 인기를 높이기 위해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벨과 주디 덴치, 프로레슬러 겸 배우인 존 세나 등 유명인들과 고액의 목소리 이용 계약도 체결해 활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메타의 일부 직원들은 윤리적인 문제를 제기하면서 특히 미성년 이용자의 접근을 차단하는 등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고 WSJ은 전했다. 한편, AI 챗봇을 경쟁적으로 개발 중인 실리콘밸리의 거대 기술기업들은 근래 AI 콘텐츠에 대한 자체 규제를 완화하는 추세다. 챗GPT로 유명한 오픈AI는 지난달 특정 집단에 모욕적일 수 있는 콘텐츠와 혐오를 상징하는 표현 등에 대한 이미지 생성 제한을 풀고 "창의적인 자유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4-28 15:48:11[파이낸셜뉴스] 웹툰 속 캐릭터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네이버웹툰의 AI 챗봇 ‘캐릭터챗’이 원작 소비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내부 분석 결과가 나왔다. AI와 IP를 결합해 작품 감상 경험을 확장시킨 효과다. 15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서비스 시작한 'AI 챗봇 캐릭터챗'은 꾸준히 인기를 얻어 현재 접속자 수 335만 명 이상, 이용자와 AI가 주고 받은 메시지 수 7000만 건 이상을 기록 중이다. 네이버웹툰이 자체 개발한 AI 챗봇 캐릭터챗은 웹툰 캐릭터의 말투, 성향, 작품 정보 등을 세세하게 학습해 실제 캐릭터와 그 세계관 속에서 대화하며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네이버웹툰이 최근 '별이삼샵'의 ‘설효림’ 캐릭터와 '99강화나무몽둥이'의 ‘러브’ 캐릭터와 캐릭터챗으로 대화를 나눠본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웹툰 캐릭터와의 대화 경험이 원작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별이삼샵'의 ‘설효림’ 캐릭터챗 이용자들의 원작 열람 회차 수는 해당 캐릭터 챗봇 출시 전후 일주일 비교 시 97% 증가했다. 같은 기준으로 작품 열람자 수는 29%, 결제자 수는 22%, 매출액은 44% 증가했다. '99강화나무몽둥이'의 ‘러브’ 캐릭터챗 이용자들의 경우 원작 열람 회차 수가 같은 기간 77% 늘었다. 작품 열람자 수는 20%, 결제자 수는 12%, 매출액은 31% 늘었다. 캐릭터챗 이용자는 네이버웹툰 앱을 더 자주 방문하고 작품을 더 많이 소비하는 경향도 보였다. 캐릭터챗 이용자를 대상으로 두 달간 앱 내 활동성 지표를 비교한 결과, 앱 방문일 수(8%), 작품 열람일 수(7%), 열람 작품 수(11%), 신규 열람 작품 수(32%), 열람 회차 수(8%), 결제 금액(4%)이 모두 증가했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캐릭터챗을 확장하며 AI와 IP의 강결합을 이어갈 예정이다. 캐릭터챗은 출시 당시 캐릭터 4개에서 현재 12개로 늘렸다. 이날 추가된 신규 캐릭터인 '귀혼'의 ‘천령’과 '시월드가 내게 집착한다'의 ‘테르데오’ 챗봇은 단순 대화 기능을 넘어 운세를 봐주거나 친밀도에 따라 호칭이나 대화 태도가 바뀌는 등의 새로운 재미 요소를 추가했다. 네이버웹툰 김효정 CPO는 “이번 분석을 통해 캐릭터챗을 통한 작품 감상 경험 확대가 원작 소비와 새로운 작품 탐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선순환을 만든다는 것을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캐릭터챗 종류를 꾸준히 늘릴 계획”이라며, “AI와 IP 결합의 시너지가 계속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도전적인 실험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4-15 09:33:47[파이낸셜뉴스] 디케이테크인이 카카오톡 기반 고객 서비스(CS) 챗봇인 ‘챗봇나우’가 출시 2년 만에 누적 이용자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챗봇나우는 카카오의 정보기술(IT) 솔루션 개발 자회사 디케이테크인과 케이앤웍스가 공동 개발 및 운영하는 카카오톡 기반 쇼핑몰 사업자 전용 CS 챗봇이다. 고객이 웹페이지 방문 또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쇼핑몰의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추가하는 것만으로 상담 신청이 가능해 편리한 고객 상담 환경을 지원한다. 지난해 챗봇나우가 처리한 CS 문의는 총 415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디케이테크인 측은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83억원의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챗봇 자동 응답으로 감소한 상담 건수에 외주 상담센터의 건당 비용(2000원)을 반영해 산출한 수치다. 디케이테크인은 누적 이용자가 가파르게 증가한 주요 요인으로 △아임웹·플렉스지·세원아토스 등 챗봇나우 연동 웹호스팅사 확대 △온·오프라인 결합형 매장 솔루션 ‘챗봇나우 O4O(Online for Offline)’ 기능 출시 △인공지능(AI) 기반 신규 기능 추가 등을 꼽았다. 특히 지난해 12월 정식 출시된 챗봇나우의 AI 기능은 기존 챗봇나우에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접목해 대량의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하고, 사용자 질문 의도를 파악해 자연스러운 답변을 생성한다. 제품 추천·A/S 접수 등 빈번한 단순 문의에 신속한 답변과 함께 관련 페이지 링크를 제공해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이경원 디케이테크인 상무는 "지난해 챗봇나우 연동 호스팅사 확대와 연이은 신규 기능 출시로 지속적인 이용자 수 확대 성과를 거뒀다"며 "AI 기능 고도화와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과의 협업 등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챗봇나우의 효용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4-10 10:11:12[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자산관리 챗봇 ‘키우미(Me)’로 투자자의 합리적 판단을 돕겠습니다.” 키움증권 AIX팀 이택헌 이사( 사진)는 6일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채권 등 금융상품 관련 전문 콘텐츠를 마련하고, 최신뉴스와 상품설명서 등 방대한 투자정보를 참고하는 생성형 AI 에이전트 시스템을 결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정 상품을 추천 및 매수를 유도하는 형태가 아니라 투자 결정을 돕는 ‘코파일럿(부조종사)’ 역할을 키우Me가 하겠다는 포부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초 외부전문가를 영입하고 AIX팀을 신설해 AI 자산관리 챗봇 개발에 착수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한은행 AI센터, KB국민은행 금융AI센터 등을 거쳐 지난해 3월 키움증권에 합류한 이 이사는 최근 키우Me 시험판(오픈베타버전)을 선보였다. 앞서 지난달 비공개로 진행된 테스트를 통해 약 3600명의 투자자가 제시한 6만여 질문을 바탕으로 AI답변품질 검증 및 고도화 작업까지 마친 결과물이다. 키우Me를 통해 어렵고 복잡한 금융상품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체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그는 특히 키우Me의 객관성 및 중립성과 관련, “키우Me는 펀드, 채권, 주가연계증권(ELS)·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연금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금융상품을 기간수익률, 설정액, 판매액, 이자율 등 핵심정보를 기준으로 이용자 질문에 따라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이외 국가에 투자하는 상품’, ‘세금을 아낄 수 있는 상품’ 등 이용자 투자 니즈에 적합한 정보를 중심으로 답변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일반 투자자들은 이른바 ‘개인화 연관질문’을 통해 투자 아이디어도 구체화할 수 있다. 답변과 함께 예상 후속질문이 제시되기 때문이다. 일례로 미국증시 시황을 물어본 투자자에게 답변을 하는 동시에 ‘미국시장 주요 이슈 알려줘’ 등의 후속 질문도 제시한다. 이 이사는 “키우Me는 기존 시나리오 기반 챗봇, 의도분류형 챗봇, 생성형 AI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구성해 질문 유형에 따라 최적화된 응답을 구현하고 있다”며 “자연스러운 후속 질문 흐름을 유도하는 연관질문 기능도 도입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자산관리 등 시야도 넓힐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키우Me는 시시각각 변하는 정보도 반영하기 위해 검색증강생성(RAG) 방식을 활용했다. 이 이사는 “최신뉴스, 시황, 상품설명서 등 외부 정보를 기반으로 키우Me의 응답품질을 보완하고 있다”며 “생성형 AI가 임의로 답변하지 않고 검색 정보를 기반으로 답변을 주는 체계가 잡혀 있어 정확성과 시의성을 두루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키움증권은 향후 키우Me에 해외 주식 관련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ETF, 펀드, 채권 간 비교 기능도 중점과제로 보고 있다. 그는 “키우Me는 현재 오픈베타 단계로서 직접적인 수익화보다 고객접점 확대와 피드백 수렴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향후 점진적인 고도화에 따라 키우Me를 통해 키움증권 플랫폼 안에서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간접적인 수익 구조도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4-04 17:45:55【 샌프란시스코=홍창기 특파원】 "진정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Agent)는 단순한 챗봇이 아닌 고급 추론 능력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고 행동하는 것이다" AI를 혁신하는 글로벌 기업인 세일즈포스 존 쿠세라 수석 부사장(SVP)은 사람이 수행하는 다양한 업무를 AI가 스스로 하는 AI 에이전트(비서)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고 짚었다. 쿠세라 수석 부사장은 추론 능력을 갖춘 AI 에이전트가 5년 안에 개인의 일상은 물론, 기업 비즈니스 운영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인간과 기업 모두 추론 능력을 갖춘 AI 에이전트에 신속하게 적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렸던 세일즈포스의 연례개발자회의 'TDX 2025'에서 세일즈포스의 제품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쿠세라 수석 부사장을 만나 그가 생각하고 있는 AI 에이전트와 세일즈포스의 AI 전략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현재 AI의 흐름을 어떻게 보고 있나. ▲우리는 AI의 변화의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전례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오픈AI의 생성형 AI 모델 'GPT'의 경우 '무어의 법칙'의 3배가 훨씬 넘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무어의 법칙은 컴퓨터의 성능이 2년마다 2배로 향상되고 개발 비용은 절반으로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GPT의 발전 속도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AI 성능이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면 AI의 잠재력과 혁신도 매우 빠르게 이뤄진다. 앞으로 5년 후에는 모든 분야에서 AI와 AI 에이전트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한다.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 등 개인 디바이스에 AI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추론 능력을 갖춘 AI 에이전트가 등장하면 개인과 기업 모두 더 민첩하게 추론하는 AI 에이전트에 적응하고 혁신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좋은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먼저 현실적인 것부터 실행해야 한다. 자동화가 어려웠던 고부가가치 작업을 찾아보고 깔끔하게 정리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것이다. 빠른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면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영역으로 AI 에이전트를 확장할 수 있다. 데이터와 자동화가 키포인트다. 데이터와 자동화가 뒷받침되면 이제 기업들은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거나 복잡한 AI 모델을 직접 훈련시키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Don't DIY your AI(AI를 직접 만들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로 우리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포스를 통해 쉽고 빠르게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세일즈포스의 AI 핵심 전략은 무엇인가. ▲우리는 단계별로 추론하고 행동하는 AI 에이전트를 만들어내는 것을 돕는다. 추론이 핵심이다. 우리는 현재 빠르게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는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Agentforce)로 AI 발전과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자부한다. 우리의 에이전트포스는 단순한 AI 챗봇을 만드는 플랫폼이 아니다. 에이전트포스는 고객 요청을 분석하고 데이터를 가져와 다음 단계를 결정하며 실행까지 할 수 있는 진정한 AI 에이전트를 만들어 낸다. 우리가 진정한 AI에이전트를 생성해 낼 수 있는 것은 고급 추론 능력을 갖춘 '아틀라스'(Atlas) 추론 엔진 때문이다. 아틀라스는 다양한 대형언어모델(LLM)과 행동 모델(LAM)을 통해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한다. 아틀라스가 탑재된 에이전트포스는 단순한 데이터를 요약하거나 대화만 하는 AI 챗봇을 만들지 않는다. 에이전트포스에서 다음에 할 일을 결정하고 그에 맞는 데이터를 활용해 실행까지 하는 에이전트 AI를 만들어낼 수 있다. 우리는 에이전트포스를 통해 우리의 고객인 기업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는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의 생산성을 높인다. ―에이전트포스는 어떻게 작용하나. ▲우리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포스는 이미 우리 고객의 업무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 모든 산업과 기업들에게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전트포스는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경험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모든 산업 분야에서 무한한 '디지털 레이버'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에이전트포스는 우리가 확보하고 있는 강력한 데이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다. 우리의 데이터 클라우드는 페타바이트(약 100만 기가 바이트) 규모의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통합한다. 우리의 AI 에이전트 제작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는 이를 기반으로 빠르게 그리고 안전하게 작동시킨다. 예를 한번 들어보겠다. 우리의 고객이 "주문한 치마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라고 물어보면 우리의 에이전트포스로 훈련된 AI 에이전트는 먼저 고객 신원을 확인한다. 이어 주문 데이터를 가져와 주문 배송 상태를 점검한다. 아직 주문이 출발하지 않았다면 환불을 결정한다. 우리의 AI 에이전트 개발·배포 플랫폼 에이전트포스는 이 과정을 모두 자연스럽게 자동으로 해결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생성해 낸다. ―데이터 통합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맞다. 우리는 '에이전트포스 스튜디오'라는 로우 코드(코딩 최소화) 도구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비즈니스 분석가나 IT 관리자도 쉽게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테스트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가 올바른 작업을 수행하는지, 기대한 성과를 내는지 빠르게 검증할 수도 있다. 우리는 도구들을 통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빠르게 구축하도록 돕는다. ―에이전트포스를 도입한 대표적인 기업은. ▲일본의 대표적인 IT 기업 후지쯔다. 후지쯔는 고객지원 품질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후지쯔 세일즈포스 서포트 데스크'에 에이전트포스를 도입했다. 24시간 운영되는 에이전트포스는 축적된 지식과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빠르고 정확한 답을 제공한다. 상담원이 고객의 고난도 문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줬다. 실제 파일럿 테스트에서는 기존 아인슈타인 봇이 8단계에 걸쳐 처리하던 업무를 단 1단계로 줄였다. 후지쯔는 고객의 전체 문의 중 15%를 AI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의 온라인 식당 예약 플랫폼 오픈테이블 역시 우리의 에이전트포스를 사용중이다. 오픈테이블은 급증하는 고객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 클라우드와 에이전트포스를 도입했다. 오픈테이블은 예약 변경이나 로열티 포인트 관리 등 반복적인 문의를 자동화하고 5개 언어를 지원하는 셀프서비스 포털을 구축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서비스 담당자는 복잡한 문의에 집중할 수 있게 됐고 전반적인 고객 응대 품질도 함께 향상됐다.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세일즈포스 AI의 장점은 무엇인가. ▲우리는 우리의 AI 에이전트 에이전트포스를 통해 경쟁사가 제공하지 않는 독창적인 가치를 제공한다. 통합 코드를 작성하지 않아도 고객 데이터와 긴밀히 연동할 수 있다. 우리는 에이전트포스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관리 도구를 갖췄다. 아주 큰 방대한 세일즈포스만의 생태계에서 우리의 고객이 원하는 작업을 더 쉽게 자동화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런 점들 때문에 우리는 수천 개가 넘는 기업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 우리는 이번 TDX 2025에서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한 혁신의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한 '에이전트 익스체인지(AgentExchange)'도 공개했다. 에이전트 익스체인지는 우리의 자체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다. 에이전트 익스체인지는 기업이 검증된 AI 에이전트 구성 요소를 빠르게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구글 클라우드 등 200개 이상의 파트너가 참여하고 있다. 에이전트 익스체인지는 수백 개의 사전 구축된 프롬프트 등을 제공해 각 산업별, 직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 구현을 돕는다. ―AI에이전트에 대한 신뢰도 중요할 것 같은데. ▲우리는 AI의 신뢰성과 책임감을 중요하게 여기는 흐름 속에서 업계의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AI를 통해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개인정보 보호, 정확성, 안전성 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우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윤리적인 AI 개발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고객이 AI와 상호작용할 때 이를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책임 있는 생성형 AI 지침도 마련했다. AI의 신뢰성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우리는 '아인슈타인 트러스트 레이어(Einstein Trust Layer)'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기업의 핵심 데이터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한다. 또 LLM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안 게이트웨이를 비롯해 데이터 마스킹, 유해성 감지, 감사 추적 등 다양한 보호 장치를 통해 LLM의 활용을 통제하고 기업이 안심하고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한다. ■ 세일즈포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세일즈포스는 2025 회계연도(2024년 2월~2025년 1월) 매출이 약 51조 4150억 원(약 350억 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고객관계관리(CRM)기업이다. 지난 1999년 창업된 세일즈포스는 클라우드와 예측 AI 시대를 선도하면서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개념을 재정의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를 통해 AI 에이전트 중심의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 ■ 존 쿠세라 수석 부사장 약력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전기공학 학사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MBA △세일즈포스의 '아인슈타인 자동화(오토메이트)' 비전 총괄 △업무 자동화 '플로우' '아인슈타인 넥스트 베스트 액션' 등 자동화 서비스 주요 제품 총괄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5-04-01 18:2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