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의 정지궤도공공복합통신위성 '천리안위성 1호'를 대체할 '천리안위성 3호'가 2027년 하반기에 미국 스페이스X사의 발사체를 이용해 발사키로 했다. 천리안위성 3호는 2010년 6월 발사된 천리안위성 1호의 통신임무를 승계하고 재난·재해 대비와 공공 위성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7년 하반기 발사 예정으로, 적도 상공에 위치해 통신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천리안위성 3호'의 발사를 위해 지난 7일 미국 스페이스X사와 발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천리안위성 3호는 천리안위성 1·2호 개발로 확보된 기술을 바탕으로 정지궤도 통신위성의 독자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공공수요 대응 및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수 등 수재해 감시정보의 안정적 확보, 통신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테스트베드 제공, 지상망 붕괴 지역에 대한 긴급통신 지원, 해양경찰의 해양 안전 및 주권 수호 활동, 항공기 안전 운항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 김진희 인공위성부문장은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 개발을 통해 정지궤도 위성의 기술 고도화를 이루고, 재난·안전 대응 공공 위성통신 서비스의 제공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의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 개발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우주항공청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8-08 09:38:31[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9월2일까지 천리안위성 2B호 마스코트 디자인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천리안위성 2B호는 지난 2020년 2월에 발사된 세계 최초 정지궤도 해양·환경위성이다. 하나의 위성에 해양탑재체(GOCI-Ⅱ)와 환경탑재체(GEMS)를 동시에 탑재해 아시아 및 한반도 지역의 해양 및 환경감시, 대기·기후변화 관측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우주와 인공위성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천리안위성 2B호의 '해양·환경' 등 특색이 나타나는 마스코트 이미지를 제작해 9월2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마스코트 이미지는 해상도 300dpi 이상 이미지 파일(jpg, png, pdf)로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해양위성센터, 환경위성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며 수상작은 국립해양조사원과 국립환경과학원의 위성 관련 사업과 정책을 국민에게 홍보하는 데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정규삼 국립해양조사원장은 "국민이 직접 만들어주시기에 더욱 의미 있는 마스코트"라며 "마스코트를 적극 활용해 천리안위성 2B호를 이용한 사업과 정책이 국민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15 08:47:44우리나라 3번째 정지궤도 기상위성인 '천리안 5호' 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2031년까지 6000억원을 투입해 본격 개발된다. 특히 정부 위성 개발 최초로 기업이 주관해 기업의 위성개발 역량 향상으로 민간주도 우주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상청과 공동으로 기획한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천리안위성 5호는 천리안위성 1호와 천리안위성 2A호에 이은 국내 3번째 기상위성이다. 2031년 발사돼 적도 상공 약 3만6000㎞ 고도에서 24시간 실시간으로 기상·우주기상을 관측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기상위성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이창선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은 지금,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은 정지궤도 위성 개발 기술 향상과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천리안5호 사업은 우리나라 최초로 정지궤도 위성을 산업체가 주관해 개발할 계획이다. 주관연구개발기업은 참여 연구기관과 함께 위성 체계종합·위성 본체 개발 전 과정을 주관한다. 이를 통해 우리 산업체의 고성능 정지궤도 위성 개발 역량을 향상해, 민간 주도의 우주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은 △시스템 및 본체 △기상탑재체 △우주기상탑재체 분야 과제로 구성되며, 위성의 시스템 및 본체는 그간 국내 정지궤도 위성개발로 확보된 공공 기술 중 일부를 민간으로 이전해 개발 완성도와 국산화율을 높일 예정이다. 기상탑재체는 빈번해지고 있는 위험기상 현상의 감시·예측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16개 채널에서 18개 채널로 늘리고, 일부 채널들의 공간해상도를 4배로 높여 심화되고 있는 국지성 기상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주기상탑재체에는 우주환경과 극항로 방사선 예경보에 최적화된 고에너지 양성자 및 전자 측정기, 위성대전감시기, 자력계가 포함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5-23 18:09:5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6000억원대 천리안위성 5호 개발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천리안위성 5호 개발은 우리나라 기상·우주기상을 담당하고 있는 천리안위성 2A호가 2029년 임무 종료되기 전 안정적인 승계와 기상위성 개발기술 향상을 위함이다. 20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천리안위성 5호 개발을 통해 7300억원 수준의 우주산업 분야 생산유발 및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1000명 이상의 우주개발 전문인력 확대와 5600명 이상의 고용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뿐만아니라 천리안위성 5호 운영을 통해 8000억원 이상의 위험기상 피해액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어 국가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과기정통부는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 '천리안위성 5호' 개발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천리안위성 2A호의 임무 종료시점에 맞물려 천리안위성 5호가 대체되려면 7년간의 개발기간을 감안해 최소한 2023년부터는 개발에 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천리안위성 5호 개발을 위해 지난달 2일 예타대상 선정을 위해 과학기술혁신본부 성과평가국에 신청했다. 이달말경 본 예타 선정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천리안위성 5호 사업은 총 5980억 규모로 △위성체 △기상 및 우주기상 탑재체 △지상국 시스템 및 활용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국내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주기술 역량 함양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10-20 18:15:34[파이낸셜뉴스] 오는 2029년 수명을 다하는 천리안위성 2A호의 임무를 천리안위성 5호가 승계한다. 천리안위성 5호는 2029년 발사돼 10년간 기상 관측 감시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기상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시스템(천리안위성 5호) 개발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기상관측은 천리안위성 2A호가 담당하고 있는데, 오는 2029년 임무가 종료된다. 이에 따라 천리안위성 5호는 천리안위성 2A호의 임무를 승계, 2029년 발사 후 2039년까지 10년 간 운영된다. 이를 위해서는 2023년부터 7년 간의 사업 추진 기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천리안위성 5호는 사업비 총 5980억원이 투입된다. △위성체 △기상 및 우주기상 탑재체 △지상국 시스템 및 활용기술 등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천리안위성 5호는 초강력 태풍과 돌발성 호우 등 신속한 감시와 예측, 이상기후 대응을 위한 다양한 위성정보를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2분 간격으로 한반도의 연속 관측이 가능하다. △초단기 위험기상 탐지 △산불탐지 능력 향상(4배) △우주기상 영향의 예·특보 운영 등이 기대된다. 천리안위성 2A호에서 어려웠던 구름 아래 관측과 주야간 불연속 문제 등을 해소한다. 아울러 태양 엑스선(X선) 관측센서의 독자개발로 태양폭발 탐지 소요시간도 대폭 단축(최대 1시간 → 8분)할 계획이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에 선정돼 2023년부터 천리안위성 5호 개발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1-10-20 14:24:28[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6000억원대 천리안위성 5호 개발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천리안위성 5호 개발은 우리나라 기상·우주기상을 담당하고 있는 천리안위성 2A호가 2029년 임무 종료되기 전 안정적인 승계와 기상위성 개발기술 향상을 위함이다. 20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천리안위성 5호 개발을 통해 7300억원 수준의 우주산업 분야 생산유발 및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1000명 이상의 우주개발 전문인력 확대와 5600명 이상의 고용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뿐만아니라 천리안위성 5호 운영을 통해 8000억원 이상의 위험기상 피해액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어 국가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과기정통부는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 '천리안위성 5호' 개발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천리안위성 2A호의 임무 종료시점에 맞물려 천리안위성 5호가 대체되려면 7년간의 개발기간을 감안해 최소한 2023년부터는 개발에 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천리안위성 5호 개발을 위해 지난달 2일 예타대상 선정을 위해 과학기술혁신본부 성과평가국에 신청했다. 이달말경 본 예타 선정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천리안위성 5호 사업은 총 5980억 규모로 △위성체 △기상 및 우주기상 탑재체 △지상국 시스템 및 활용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국내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주기술 역량 함양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천리안위성 5호가 개발되면 향후 이상기후 대응을 위해 미래사회에서 필요한 위성정보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 신속한 감시와 예측을 통해 초강력 태풍과 돌발성 호우, 산불 등의 기상재해로부터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 천리안위성 5호의 성능은 이전 위성보다 성능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한반도를 2분 간격으로 연속 관측이 가능해짐에 따라 초단기적 위험기상 탐지와 예측이 가능해진다. 이와함께 현재 운영 위성에 비해 산불탐지 능력이 4배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예를들어 축구장 면적의 강한 산불도 조기에 탐지해 정보제공이 가능하며, 태양폭발에 의한 위성항법, 항공운항, 전력망 등에 미치는 우주기상 영향의 예보도 가능해진다. 또한, 천리안위성 2A호에서 관측이 어려웠던 구름 아래와 주야간 불연속 문제 등을 해소될 전망이다. 뿐만아니라 '태양 X선 관측센서'의 독자개발을 통해 태양폭발 탐지 소요시간 단축도 최대 1시간에서 8분까지 단축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10-20 11:23:54[파이낸셜뉴스] 천리안위성 2B호가 촬영한 아시아지역의 대기질 자료 영상이 18일 최초로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중국발 황사와 고농도 미세먼지가 한반도 주변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도 포함돼 있다. 인공위성 시험운행 기간 중 촬영해 공개된 영상은 아시아 전역의 이산화질소, 아황산가스, 오존 등 미세먼지 유발물질 분포 현황과 미세먼지 추정 농도를 시간대별로 보여주고 있다. 지난 9월 9일에 관측한 영상에는 중국 뿐만 아니라 서울, 평양, 베이징, 심양, 오사카, 나고야 등 동북아 전역에서 차량 이동이 많은 대도시와 화력발전소를 포함한 공업지역을 중심으로 이산화질소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또 이보다 앞선 8월 6일의 영상에는 일본 니시노시마 화산 폭발로 인한 고농도 아황산가스의 이동이 관측됐고, 만주와 일본의 고농도 오존층도 포착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앞으로 천리안위성 2B호의 대기질 관측영상 서비스가 개시되면,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대기오염 문제와 전지구적 기후변화 문제를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리안위성 2B호는 지난 2011년부터 개발을 추진해 올 2월 19일 발사에 성공했다. 3월 6일 목표궤도에 진입한 뒤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작동 점검을 마치고 시험운행에 들어갔다. 이 인공위성은 향후 10년간 아시아 전역의 대기질을 관측할 예정이다. 위성으로 관측된 대기환경 자료의 국제적 활용 확대와 신뢰성 확보를 위해 대기환경 관측자료를 아시아 국가들에게 공여하고 국제 공동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올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중인 천리안위성 2B호 대기환경 관측자료 국제 검증팀은 위성 임무 수명 동안 관측자료 검증과 정확도 향상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천리안위성 2B호은 남쪽 인도네시아에서 북쪽 몽골까지, 서쪽 인도에서 동쪽 일본까지 아시아 20여개 국가를 누락없이 최대 3.5×8㎢의 공간해상도로 하루에 약 8회 관측할 수 있다. 반면 기존 해외 저궤도 위성은 일부 관측지역이 누락되거나 다량의 구름이 있을 때는 관측하지 못하기도 한다. 1일 1회만 관측 가능하며, 미국 OMI 위성의 공간 해상도는 13×24㎢, 유럽 TROPOMI 위성은 7×7㎢로 제한적이다. 정부는 위성 시험운행 기간 동안 최대 유효 관측가능 면적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독도 및 한반도와 중국 동부가 최대한 많이 관측되도록 관측 영역을 조정키로 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0-11-18 14:19:19천리안위성 2B호가 지난 10월 20일 촬영한 아시아 지역의 황사와 미세먼지 영상이 최초로 18일 공개됐다. 중국에 있던 황사와 고농도 미세먼지가 한반도 주변으로 유입되고 있다. 천리안위성 2B호은 남쪽 인도네시아에서 북쪽 몽골까지, 서쪽 인도에서 동쪽 일본까지 아시아 20여개 국가를 누락없이 최대 3.5×8㎢의 공간해상도로 하루 8회이상 관측할 수 있다. 천리안위성 2B호는 세계 유일의 대기·환경관측 정지궤도 위성으로 향후 10년간 아시아 전역의 대기질을 관측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 제공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0-11-18 14:14:16[파이낸셜뉴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 해양수산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5일부터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 사이트에서 천리안위성 2B호의 표준 해양영상정보를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천리안위성 2B호는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 주변의 해양 및 대기 환경을 관측하기 위한 정지궤도 위성이다. 올해 2월 19일 남아메리카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돼 약 8개월간 고품질 해양위성영상을 원활히 제공하기 위한 각종 시험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천리안위성 2B호는 기존 천리안위성 1호 비해 성능이 대폭 향상된 해양탑재체를 장착하고 있다. 기존에는 관측할 수 없었던 해무, 저염분수 등 다양한 해양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을 통해 국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제작한 해양영상정보(전처리 표준자료, 레벨 1)를 제공한다. 적조·유류 유출 등 해양재난을 대응하는 지자체 및 어장탐색 등 어업활동 지원·관리기관과 해양 분야 연구기관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립수산과학원, 국가기상위성센터, 국가환경위성센터 등 해양영상정보를 업무에 활용하는 기관에는 별도의 통신망을 통해 해양관측정보를 직접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해양쓰레기의 광역적 분포, 괭생이모자반 이동경로 등 다양한 해양정보를 지도기반 서비스에 접목시키는 등 위성정보 활용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10월 말 천리안위성 2B호의 대기환경 관측 위성 영상을 첫 공개하고, 검증과정을 거쳐 2021년부터 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우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최정상급의 대기환경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대기환경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0-10-04 15:10:50[파이낸셜뉴스] 기상청은 고해상도 기상 컬러영상을 제공하는 천리안위성 2A호의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사진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천리안위성 2A호는 2018년 12월 5일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발사됐다. 7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해 7월 25일부터 정식운영을 시작했다. 2A호의 고해상도 컬러영상과 52종의 현상별 맞춤형 기상산출물은 △기상관측 △수치·초단기예보 △기후감시 △재해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2A호의 신속한 자료 제공으로 실황감시가 강화돼 국지성 집중호우 발달의 조기탐지가 가능해졌다. 태풍의 중심위치와 이동 경로의 관측이 정확해졌다. 2A호는 한반도 주변을 2분 간격 관측할 수 있다. 태풍이나 산불과 같은 재해 발생 시, 국민의 피해가 예상되면 특별관측을 통해 현장날씨를 감시해 재해 최소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2A호가 보내는 영상은 △기상청과 국가기상위성센터 홈페이지 △기상자료개방포털을 통해 일반에 서비스된다. △국내 관계기관 △기상산업체△ 대학 등 37개 기관과 △미국 △호주 △베트남 등 해외 15개국에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기상청은 지난 1년 동안 성과를 보여주는 천리안위성 2A호의 관측 영상을 선정해 지난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특별사진전과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국가기상위성센터와 전국 4곳의 기상과학관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2A호가 관측한 △태풍 △구름 △안개 등의 위성사진과 동영상을 전시한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앞으로도 천리안위성 2A호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고품질 위성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것"이라며 "대국민 날씨 정보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0-07-28 11:0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