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배우 박지환이 지난 10일 출시한 우리은행 ‘위비트래블 체크카드’의 새로운 광고 모델로 나섰다. 1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많은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흥행 치트키’ 박지환은 ‘우리 해외여행의 A to Z’ 광고에서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오프로(5%)’란 이름의 여행객으로 등장한다. 박지환은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로 전 세계 곳곳에서 해외 가맹점 5% 캐시백을 누리고, 일상생활 속 대중교통, 배달 주문 등에서 국내 5% 캐시백을 받는 등 국내외 5% 캐시백 혜택을 보여준다. 또한 △국제브랜드 수수료 △해외ATM 출금 수수료 △전 세계 1300여개 공항 라운지 연 2회 이용 등 무료 혜택에 대해 “이건 심지어 오 프리(Oh~ Free)”라고 외치며 해외여행에 특화된 ‘위비트래블 체크카드’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배우 박지환의 유쾌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통해 ‘위비트래블 체크카드’의 다채로운 장점을 광고에서 보여줬다”며 “최근 천만 관객을 돌파한 박지환의 영화처럼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도 천만 카드를 돌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6-14 16:14:58‘신과함께-죄와 벌’, ‘범죄도시3’ 등 두 편의 천만 영화를 보유하고 있는 배우 이준혁(40·사진)이 파이낸셜뉴스와 셀럽챔프가 함께한 ‘뉴트렌드 대상’ 영화·드라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감독을 꿈꿨으나 훤칠한 외모 덕에 배우로 전향한 그는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 ‘수상한 삼형제’ ‘시크릿 가든’ 등 브라운관에서 차곡차곡 연기력을 쌓으며 인지도를 넓혔다. 때로는 절절한 멜로로 시청자의 마음을 빼앗았고 성공을 꿈꾸는 욕망남이 됐다가 자유로운 영혼의 음악가가 됐고, 더러 소름 돋는 악역까지 자유자재로 변신했다. 특히 2017년 ‘비밀의 숲’에서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비리 검사 서동재를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게 소화해내 ‘느그동재’ ‘얄밉재’라는 별명과 함께 인생 캐릭터라는 호평을 받았다. 영화 ‘범죄도시3’에선 빌런 역할을 위해 20㎏나 살을 찌워 '역도산'과 같은 위압감을 발산했으며 디즈니플러스 ‘비질란테’에선 독특한 매력의 재벌 2세로 열연했다. 맑은 피부와 짙은 눈썹, 단단한 몸매 덕에 누구보다 제복과 슈트가 어울리나 바깥 활동보다 집에서 피자 먹으며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는 집돌이고,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을 생각하며 그림책을 낼 정도로 다정한 성정의 소유자다.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작품을 남기고 싶다"는 이준혁은 올해 ‘비밀의 숲’ 스핀오프 드라마이자 티빙 오리지널 ‘좋거나 나쁜 동재’로 돌아온다. 또 SBS 드라마 ‘인사하는 사이’에선 배우 한지민과 오래만에 달달한 로맨스도 선보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24 19:20:53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CJ ENM,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뉴(NEW) 등 '빅4' 투자배급사가 자사의 텐트폴 영화를 앞다퉈 내놓는다. '범죄도시3'가 엔데믹 첫 천만 관객을 모으고 '엘리멘탈'이 가족관객을 사로잡은 가운데 12일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이 예매율 50%를 넘기며 시장을 키우고 있다. ■류승완 vs.김용화… 천만감독 등판올 여름에는 천만 감독·배우들의 신작이 각축전을 벌인다. 시작은 '베테랑' 류승완 감독의 해양범죄활극 '밀수'(26일 개봉)가 연다. 이어 '신과 함께' 시리즈의 쌍천만 감독 김용화의 SF영화 '더 문'(8월 2일)과 천만 배우 하정우·주지훈이 합을 맞춘 '비공식작전'(8월 2일)이 같은 날 격돌한다. 흥행보증수표 이병헌이 박서준·박보영과 주연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8월 9일 개봉한다. 180억원이 투입된 '밀수'(NEW)는 무더위를 식힐 푸른 바다를 무대로 다양한 개성의 배우들이 밀수 작전을 펼치는 해양범죄활극. 1970년대 바닷가 마을에 화학 공장이 들어서 일자리를 잃게 된 해녀들이 밀수에 뛰어들게 되는 이야기다. 억척스런 해녀가 된 김혜수·염정아를 필두로 조인성·박정민·고민시가 복고풍 의상을 입고 저마다의 개성을 뽐낸다. '연안부두' 등 향수를 자극하는 노래와 가수 장기하의 음악감독 참여가 기대를 높인다.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적인 영화'를 생생하게 만들고 싶었다." 약 280억원이 투입된 '더 문'(CJ ENM) 김용화 감독의 변이다. '더 문'은 사고로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 분)의 사투를 그린 작품. 김 감독은 앞서 "시각적으로 '그래비티'나 '인터스텔라' 등 우주 배경 할리우드 영화를 한단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설경구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 더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하정우·주지훈 vs. 이병헌… 천만배우 대결 "두 분 연기는 주거니 받거니 마치 라틴댄스를 추는 것처럼, 절묘한 쾌감을 느끼게 한다." 200억원대 '비공식작전'(쇼박스)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하정우·주지훈의 호흡을 이같이 표현했다. 김 감독은 앞서 영화 '터널'과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에서 두 배우와 작업했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흙수저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 분)의 실화 소재 영화. 김 감독은 "둘이 동행하면서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서스펜스, 액션, 유머가 버무려진 버디 액션 영화"라고 전했다. 모로코 로케이션으로 구현한 1987년 레바논은 이국적인 볼거리뿐만 아니라 일촉즉발 긴장감을 선사한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에 이어 150억원이 투입된 한국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내놓는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새롭게 각색한 재난영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 황궁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이병헌은 "재난 후 생존자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블랙 코미디"라고 말했다. 시나리오를 읽고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는 그는 "생존자들끼리 단합하지만 또 이기심과 잔인함의 끝을 보이기도 한다"고 부연했다. '지옥' 'D.P'의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잉투기' '가려진 시간'의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7-10 18:20:30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CJ ENM,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뉴(NEW) 등 ‘빅4’ 투자배급사가 자사의 텐트폴 영화를 앞다퉈 내놓는다. ‘범죄도시3’가 엔데믹 첫 천만 관객을 모으고 '엘리멘탈'이 가족관객을 사로잡은 가운데 12일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이 예매율 50%를 넘기며 시장을 키우고 있다. 김형호 영화산업분석가는 “통상 7~8월 한국영화 기준 2000만 관객이 움직인다"며 "시장은 작년보다 커지고, 흥행은 장르가 확실할수록 더 유리할 것"으로 봤다. 천만 감독 류승완·김용화의 ‘밀수’와 ‘더 문’ 올 여름에는 천만 감독·배우들의 신작이 각축전을 벌인다. 시작은 ‘베테랑’ 류승완 감독의 해양범죄활극 '밀수'(26일 개봉)가 연다. 이어 '신과 함께' 시리즈의 쌍천만 감독 김용화의 SF영화 '더 문'(8월 2일)과 천만 배우 하정우·주지훈이 합을 맞춘 '비공식작전'(8월 2일)이 같은 날 격돌한다. 흥행보증수표 이병헌이 박서준·박보영과 주연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8월 9일 개봉한다. 180억원이 투입된 ‘밀수’(NEW)는 무더위를 식힐 푸른 바다를 무대로 다양한 개성의 배우들이 밀수 작전을 펼치는 해양범죄활극. 1970년대 바닷가 마을에 화학 공장이 들어서 일자리를 잃게 된 해녀들이 밀수에 뛰어들게 되는 이야기다. '엑시트' '모가디슈'의 조성민 프로듀서가 당시 실화에서 모티브로 얻었다. 억척스런 해녀가 된 김혜수·염정아를 필두로 조인성·박정민·고민시가 복고풍 의상을 입고 저마다의 개성을 뽐낸다. '연안부두' 등 향수를 자극하는 노래와 가수 장기하의 음악감독 참여가 기대를 높인다.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오는 8월 2일 개막하는 제76회 로카르노 영화제 비경쟁 섹션 ‘피아짜 그란데’에 공식 초청됐다.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적인 영화'를 생생하게 만들고 싶었다.” 약 280억원이 투입된 ‘더 문’(CJ ENM) 김용화 감독의 변이다. ‘더 문’은 사고로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 분)의 사투를 그린 작품. 김 감독은 앞서 "시각적으로 '그래비티'나 '인터스텔라' 등 우주 배경 할리우드 영화를 한단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설경구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 더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155개국에 선판매됐다. 천만배우 하정우·주지훈의 ‘비공식작전’과 이병헌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두 분 연기는 주거니 받거니 마치 라틴댄스를 추는 것처럼, 절묘한 쾌감을 느끼게 한다." 200억원대 '비공식작전'(쇼박스)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하정우·주지훈의 호흡을 이같이 표현했다. 김 감독은 앞서 영화 '터널'과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에서 두 배우와 작업했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흙수저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 분)의 실화 소재 영화. 김 감독은 "둘이 동행하면서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서스펜스, 액션, 유머가 버무려진 버디 액션 영화"라고 전했다. 모로코 로케이션으로 구현한 1987년 레바논은 이국적인 볼거리뿐만 아니라 일촉즉발 긴장감을 선사한다. 쇼박스는 개봉 3주를 앞두고 빅4 중 가장 먼저 언론 공개를 하며 입소문 내기 작전을 펼친다. "언론 시사 후 다양한 지역·계층을 상대로 시사회"를 할 예정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에 이어 150억원이 투입된 한국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내놓는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새롭게 각색한 재난영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 황궁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이병헌은 “재난 후 생존자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블랙 코미디에 가깝다”고 말했다. 시나리오를 읽고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는 그는 "생존자들끼리 단합하지만 각자 생각과 성향이 다르다보니 분열하고, 또 이기심과 잔인함의 끝을 보이기도 한다"고 부연했다. ‘지옥’ ‘D.P’의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잉투기’ ‘가려진 시간’의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밖에 정우성의 장편영화 연출 데뷔작 ‘보호자’와 유해진 주연의 코미디 영화 '달짝지근해: 7510'가 8월 15일 나란히 개봉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7-10 09:32:23▲ 사진=넷플릭스 제공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주연 배우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이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돼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킹덤'은 조선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모와 미스터리, 파격적인 이야기뿐 아니라 천만 배우 3인의 출연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지훈은 '신과 함께' 시리즈 1, 2편으로 쌍천만 배우에 등극, 가장 바쁘고 빛나던 2018년에 이어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배두나는 2006년 봉준호 감독의 '괴물'에서 천만배우의 타이틀을 얻은 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센스8'으로 글로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류승룡은 '광해, 왕이 된 남자'와 '7번방의 선물' 두 편의 영화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 국내 최초 연속 천만배우 기록을 세웠다. 주지훈은 "'이창'은 일련의 사건을 접하면서 시각이 변화한다. 더 나은 세상이 오길 바라는 생각을 품고 크게 성장하는 인물"이라며 자신을 사로잡은 '킹덤' 속 캐릭터의 매력을 공개했다. 특히 "조선을 배경으로한 한국적 이야기가 전세계에 공개됐을 때 어떤 반응이 올지 굉장히 궁금했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배두나는 "'터널' 김성훈 감독에 대한 강력한 믿음이 있어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첫 사극 도전을 통해 색다른 연기 방식을 익힐 수 있었고, 나에게 매우 가치 있는 도전이라 기쁘게 출연을 결정했다"며 제작진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소감을 이야기했다. 류승룡은 "서양에서 익숙한 소재에 조선시대 배경을 접목한 작품으로, 동서양의 조화가 큰 것이 가장 큰 매력포인트다. 120분 남짓의 영화에는 담을 수 없는 긴 서사를 풍부하게 그려낼 수 있다는 점과 넓어진 스펙트럼으로 보다 큰 볼거리를 전한다는 점 역시 매력적"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킹덤'은 오는 25일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된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2019-01-03 14:06:29▲ 사진= 쇼박스 제공 천만 배우 주지훈이 흥행 3연타에 나선다. 주지훈은 올해 상반기 '신과함께2'로 쌍천만 배우에 등극한 이후 하반기 '암수살인'으로 다시 도약에 나선다. 그는 희로애락을 오가는 입체적인 얼굴과 표현력으로 내재되어 있었던 전인미답의 영역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전망이다. 먼저 '암수살인'을 개봉 앞둔 소감으로 주지훈은 "작품의 의도 전달이 잘 됐다. 본분을 지키는 사람 때문에 세상이 돌아가는 이야기다.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이 잘 표현됐다. 그러면서도 상업 영화로서 긴장감도 괜찮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시나리오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낸 주지훈은 작품이 주는 영향에 대해 깊은 고찰을 전하기도 했다. 실제 이야기를 토대로 한 만큼 긍정적인 방향성을 기대하게 된다는 것. 그는 주연의 사명감을 충실하게 느끼고 있었다. 많은 이들이 그 사건을 더욱 알길 바란다며 그는 '좋은 재생산'의 가능성을 바라보고 있었다. "'암수살인'은 기본적으로 이야기가 참신했고, 좋은 이야기다. 캐릭터적으로 장단점이 같았다. 연기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많고 강렬하다는 점. 사실 너무 강렬해도 천편일률적으로 보인다. 이 강렬함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장치인데 저도 거기에 빠질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 이번 작품에서 주지훈은 살인범 강태오 역을 맡아 새로운 캐릭터적 변신에 도전한다. 극 중 강태오는 수많은 형사 중 김형민(김윤석 분)을 골라 어디서부터가 진짜이고 어디까지가 가짜인지 구분하기 힘든 진술을 던진다. "살인범 캐릭터를 심리적으로 분석하는 일은 아주 무서웠다. 살인이라는 큰 일을 저지를 때 충동적이라는 것이 무서웠다. 이는 아주 특별하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닥칠 수 있는일이다. 그것이 무섭다라는 것이 느껴졌다. 요즘 강력범죄들이 참 많다. 특히 묻지마 범죄는 예방책도, 해결책도 없다." 그간의 꽃미남 이미지를 완벽하게 탈피하고 삭발과 부산 사투리까지 감행하며 강태오를 완벽히 소화해낸다. 관객들이 잔혹함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주지훈은 같이 공분하고 이야기를 끌어가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에너지를 이끌어냈다. 그 과정에서 주지훈은 위경련까지 겪었다며 남다른 고충을 밝혔다. "리허설처럼 예습을 두달을 넘게 했다. 촬영 때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 결국 위경련까지 일었다. 여건 상 타이트하게 찍어야 했다. 적은 쉬는 시간과 촬영 후 예습까지 계속 논의했다. 사실 나는 리허설에 쏟는 배우가 아니다. 슛이 들어갔을 때 던지는 타입이다. 안 맞는 것을 계속 해야했다. 막히지 않게 나와야 하니까 정말 고됐다." ▲ 사진= 쇼박스 제공 앞서의 천만배우의 자신감은 온데간데 없이 주지훈은 캐릭터를 연습하던 한 달을 '절망'이라 표현했다. 숱한 연습의 시간이 지난 후 자신감이 생겼다는 주지훈은 겨우 입에 붙은 강태오 만의 말투를 수정해야 했고 또 다시 '절망'을 만났다고 회상했다. "액션도, 추격도 없다는 것이 약점일 수 있다. 우리 영화는 리얼 톤을 자처한다. 손짓 하나 하나 모두가 계산한 것이다. 오로지 심리로만 대신한다는 것이 상업영화로서 지루할 수 있기 때문에 고심했다. 점점 신경쓰고, 조율해야할 것이 더 많아진다. 해야할 것이 많다. 배우는 극한직업이다." 그렇다면 잘생긴 미남이라는 수식어를 뒤로 한 채 삭발까지 감행한 주지훈. 아무도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주지훈이 스스로 삭발을 감행하도록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생각했을 때 강태오는 교도소라는 짐승의 우리에서 남들보다 더 세보이고 싶었을 거다. 시각적으로 더 위협적으로 보이기 위해 삭발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이런 고민을 감독님께 전하니 사실은 삭발이라는 설정이 배우가 부담스러울까봐 못 했다고 하시더라. 머리를 기르는 데 1년 가까이 걸렸다. 차기작 '킹덤'은 통가발을 쓰고 촬영했다. 요즘 기술이 많이 좋아졌다." 올해 벌써 세 번째 작품으로 극장가를 찾아온 주지훈. 그의 하반기 활동 역시 쉴틈이 없다. 다작에 대한 부담감은 어떨지 물었다. 이에 대해 주지훈은 대중의 기대감을 채워야한다는 부담감이 사실은 조금 무섭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루에 열 두번 한다는 의외의 답변이 놀라웠다. "이 모든 것을 만드는 건 관객들이다. 황정민 형이나 하정우 형이 아주 많은 작품을 했다. 관객들이 받아들여준다면 구축되지 않는다. 요즘 후배들은 3, 4작품을 연달아 한다. 이제는 '대중들이 다작을 괜찮게 생각하나보다' 싶어서 놀랐다. 두 번째로 놀란 것은 후배들의 체력이다. 영화도 이렇게 힘든데, 어떻게 밤샘 드라마 촬영을 하지? 후배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그래도 너무 다행인 건 올해 '신과 함께' '공작' '암수살인'이 너무 장르도 캐릭터도 달라서 다르기 때문에 감사하다. 비슷한 구석이 없다." 한편 '암수살인'은 지난 2012년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소개된 에피소드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김태균 감독이 실제 주인공인 김정수 형사를 직접 만나 약 6년간 취재 끝에 재구성했다.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 강태오(주지훈 분)와 그의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 김형민(김윤석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내달 3일 개봉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2018-09-26 15:23:03▲ 사진= 쇼박스 제공 배우 마동석의 통쾌한 불도저 액션 영화 '성난황소'가 8월 전격 크랭크업하며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후반작업에 돌입했다. 영화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 분)이 납치된 아내 지수(송지효 분) 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 영화. '성난 황소' 마동석을 필두로 송지효, 김성오, 김민재, 박지환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 및 대세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열연을 펼친 영화 '성난황소'가 8월 3일 전격 크랭크업 했다. 성난 황소 동철 역의 마동석은 물불 가리지 않는 황소 같은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결혼 후 성질을 죽이고 살던 중 아내의 납치 사건으로 고삐가 풀리게 된다. 동철은 대한민국에서 유일무이하게 마동석만이 소화할 수 있는 캐릭터로 '범죄도시'와는 다른 쾌감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동석은 '부산행', '베테랑', '신과함께-인과 연'으로 천만 영화 뿐 아니라, 전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어 '성난황소'를 통해 종전 작품들을 모두 뛰어넘는 통쾌 하고도 파워풀한 액션의 정점을 보여줄 것이다. 마동석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영화라 남다른 애정을 갖고 촬영에 임했다.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신나고 통쾌한 액션이 나올 것 같아 너무 설렌다"며 촬영 종료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동철보다 기가 세지만, 마음만은 오롯이 남편 사랑인 아내 지수 역엔 송지효가 색다른 걸 크러쉬 매력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지수를 납치해 동철을 폭주하게 만드는 결정적 계기를 제공하는 기태는 김성오가 열연을 펼쳤으며, 최근 '베테랑', '더 킹'의 씬 스틸러 김민재는 동철 군단에 합류하는 곰사장 역할로, '1987', '범죄도시'의 흥행 조력자 박지환은 동철의 친구 춘식으로 등장해 예측불허 재미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성난황소'는 각본과 연출을 모두 맡은 실력파 신인 김민호 감독의 데뷔작이며, '범죄도시' 등 대한민국 액션 영화 최고의 제작진들이 모두 참여해 액션의 클라이맥스를 보여줄 것이다. 영화 '성난황소'는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에 돌입해 관객을 만날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2018-08-17 18:11:42삼성화재는 배우 정해인씨와 배우 차태현씨를 브랜드 모델로 한 신규 TV 광고 '천만다행'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삼성화재 측은 기존 모델인 차태현씨의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계승하면서 젊고 신뢰감 있는 정해인씨의 모습을 통해 젊은 고객층에게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총 4편으로 이뤄진 이번 광고는 보험을 통해 위기를 넘고 가슴을 쓸어 내릴 때 나오는 고객의 '천만다행'을 위해 삼성화재가 있다는 내용을 노래와 컵을 이용한 퍼포먼스로 담았다. 최경아 삼성화재 브랜드전략파트장은 "이번 광고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고자 했다"며 "삼성화재가 있어 천만다행이라는 마음이 들도록, 만족을 넘어서 안심과 감동을 전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8-05-11 08:52:37영화 ‘신과 함께’가 2018년 첫 천만관객의 영광을 안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하 ‘신과 함께’)은 3일 21만5940명을 기록해 누적관객 수 996만6604명을 나타냈다. 이어 4일로 넘어가며 10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이에 ‘신과 함께’의 배우들은 영화를 봐준 천만관객들에게 친필 메시지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향기는 잠옷을 입은 채 귀여운 모습으로, 도경수는 또박또박 눌러쓴 글씨에 마음을 담았다. 또한 이준혁은 직접 그린 그림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이정재는 미처 촬영장의 상처 분장도 채 지우지 못한 채 인증샷을 전해왔다. 개봉 이후 16일 동안 1위를 놓치지 않으며 열기가 뜨거운 ‘신과 함께-죄와 벌’이 앞으로 얼마나 더 놀라운 신기록을 써갈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2018-01-04 09:21:44배우 소지섭이 '천만 배우' 타이틀을 갖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소지섭은 24일 오전 서울 모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금 1천만 관객이 중요한 건 손익분기점을 맞추는 부분 때문"이라며 "그거만 넘기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천만'이라는 숫자가 영화를 위해서 중요한 거지 '천만 배우' 타이틀은 중요하지 않다"며 "이 영화가 잘돼야 또 다른 비슷한 규모의 영화를 만들 수 있고, 만든 사람들의 보람도 있다. 큰 영화가 망가지면 데미지가 너무 크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또한 소지섭은 '군함도'가 주는 메시지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보냐는 질문에, "그렇게 접근을 안 하고 싶다. 어쨌든 상업적으로 성공을 해야 한다. 영화로 봐줬음 좋겠다"며 "세상을 바꾸면 다른 일을 하고 싶지. 이 일을 하진 않을 것이다. 대단한 걸 바라면서 접근은 안 한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그는 "내가 20년 (연기를) 했는데, 아직까지 맡을 수 있는 캐릭터가 많겠지만 악역은 해보고 싶다. 밑도 끝도 없는 악역은 재밌을 거 같다"며 "주인공이 아니어도 되니까 악역을 하면 연기가 재밌을 듯하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이경영, 김수안 등이 출연한다. 오는 26일 개봉. /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 사진=피프티원케이
2017-07-24 14:4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