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박장현 신임 천문연구원장이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기술로 우주망원경을 만들고자 한다"며 "향후 10년내 국내 독자 기술로 만든 우주 망원경을 발사해 산업화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박 원장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임기내 주력하고자 하는 부분은 우리나라 우주망원경을 새로운 브랜드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고 신임 원장으로서 천문연의 청사진을 전했다. 국내 천문학자들의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기술 비중이 70%인 우주망원경을 만들어 독자적으로 발사하고자 한다는 계획이다. 박 원장은 "5년내 국내 기술의 망원경 본체 제작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 향후 10년내 발사까지 국내 독자적인 기술로 하고 싶다"며 "늦어도 내년 초까지 우추항공청과 협의해 우주망원경 개발 로드맵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주망원경 개발을 위한 국가 로드맵이 구축되면 초기 예산은 500억원에서 최대 800억원 규모로 예상한다는 설명이다. 자체 망원경 기술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미국이나 유럽 등이 보유하고 있다. 다만 각 기술 탐사 망원경의 경우 각국 별로 다양한 상태다. 박 원장은 "현재 확보한 국내 기술 기반으로 볼 때, 우리나라는 광학을 기반으로 한 망원경이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럴 경우 전세계적으로는 첫 광학망원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 분야는 현재 국제적으로도 중요한 분야로 우리나라는 위주위협 핵심국가들로 분석되고 있는 중국과 북한, 러시아 등과 인접해 있어 우리의 우주 분야 연구는 '생존의 문제'"라며 "특히 이 같은 우주분야 개발을 위해 국가적인 연구개발(R&D)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지속성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산업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6-10 14:29:05【파이낸셜뉴스 고성·영월=김기섭 기자】 강원도 고성군 라벤더 축제와 영월군 별마로 천문대&래프팅이 강원 방문의 해 6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됐다. 강원관광재단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6월 추천 여행지로 고성군과 영월군을 선정, 대대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고성에서 열리는 라벤더 축제는 6월5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며 라벤더와 양귀비, 호밀밭의 풍경과 고즈넉한 정원, 향기가게 등 이국적인 장관으로 눈이 즐거운 보랏빛 축제다. 또한 울창한 산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 응봉, 송지호와 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져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송지호해수욕장과 송지호의 생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송지호관망타워, 관동팔경 중 하나로 오랜 역사와 아름다운 건축미를 자랑하는 청간정을 함께 방문해 보기를 강원관광재단은 추천했다. 고성은 투박하면서도 깊은 맛이 일품인 막국수도 유명하다. 영월 별마로천문대는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는 뜻처럼 아름다운 밤하늘을 관측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천문대로 야경 명소로도 손꼽히며 봉래산 명소화 사업으로 셔틀버스 예약이 필수다. 또한 영월의 동강은 완만한 물살과 급류가 조화롭게 이어져 래프팅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특히 어라연의 신비로운 절경은 래프팅의 백미로 꼽히며 깎아지른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은 감탄을 자아낸다. 이밖에도 폐광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영월관광센터, 평창강 끝머리에 있는 신비로운 경관의 한반도지형, 영월의 대표 향토 음식인 곤드레나물밥, 전병, 칡국수 등 영월을 다양한 맛을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했다. 6월 이달의 추천 여행지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고성군은 강원생활도민증 발급자 대상으로 송지호 밀리터리체험장 1인당 추가탄창 100발 무료 제공, 오호! VR해양모험관 BIG5 구매 시 6개 기구, BIG3 구매 시 4개 기구 이용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월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를 대상으로 영월관광센터 전시관 3000원 할인, 동강사진박물관 50% 할인, 강원특별자치도 탄광문화촌 50% 할인, 젊은달와이파크 3000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고성과 영월 지역 리조트와 함께 강원 방문의 해 프로모션 상품을 준비 중이다. 고성 델피노 ‘강원 방문의 해 Happy Baking 패키지’는 오션플레이 및 키즈클럽 등 최대 35% 할인권을 제공한다. 또한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고성) 강원 방문의 해 객실 판촉상품 이용 시 해수사우나 2인권을 무료로 제공하며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고성) 강원 방문의 해 보라빛 힐링여행 패키지 상품 구매 시 플라워 양우산 2개와 라벤더 에이드 2잔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월 동강시스타에서도 6월 숙박객을 대상으로 강원 방문의 해 프로모션 상품을 준비 중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6월 추천 여행지인 고성과 영월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다채로운 액티비티와 특별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라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방문해 잊지 못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22 09:40:37◆한국천문연구원 △기초천문연구본부장 곽영실 △우주과학탐사본부장 문봉곤 △우주정보연구본부장 조성기 △관측인프라운영본부장 오세진 △미래전략연구본부장 이경숙 △경영혁신본부장 김경호 △경영전략기획부장 윤양노 △경영관리부장 배정희 △감사부장 안효창
2025-03-10 09:15:17◆한국천문연구원 △부원장 최영준
2025-01-20 13:56:45[파이낸셜뉴스] 경희대학교 우주탐사학과 ‘다누리 자기장 탑재체 연구팀(연구 책임자 진호 교수)’이 달 표면에 조선시대 천문학자이자 수학자인 남병철의 이름을 새겨넣었다. 19일 연구팀에 따르면 이들은 달 뒷면의 특이한 자기장 특성을 보이는 이름이 없는 충돌구에 남병철의 이름을 국제천문연맹(IAU)에 신청했다. 최종 심사를 거쳐 8월 14일에 이 충돌구는 ‘남병철 충돌구(Nam Byeong-Cheol Crater)’라는 이름을 부여받게 됐다. 이번 남병철 충돌구 명명은 달 표면에 붙여진 이름 중 대한민국이 제안해 조선 학자의 이름이 부여된 최초의 사례다. 남병철 충돌구는 1980년 이후로 명명된 모든 달 충돌구 중 가장 큰 충돌구로 아폴로 시대 이후로 이렇게 큰 분화구의 이름을 짓는 일은 매우 드물었다. 지금까지 총 1659개의 충돌구에 이름이 붙여져 있다. 경희대 다누리 자기장 탑재체 연구팀은 미국의 참여 과학자인 산타크루즈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Santa Cruz) 이안 게릭베셀 교수와의 공동연구 중 이 충돌구의 이름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신청하게 됐다. 남병철 충돌구라는 이름은 한국천문연구원 고천문연구센터(센터장 양홍진)의 추천과 협의를 거쳐 최종 제안했다. 달 표면 충돌구 명명은 국제천문연맹(IAU)가 주관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19 08:30:18[파이낸셜뉴스] 우주항공청 윤영빈 청장이 5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청사에서 한국천문연구원 전직 원장들에게 정책 자문을 얻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윤영빈 청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 뿐만아니라 라그랑주점 L4 탐사, 소행성 탐사와 같이 새롭게 추진할 필요성이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계획 수립을 준비하고 있다"며, 우주항공청의 주요 정책방향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과학기술계 원로로서 국가 우주항공정책에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자문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천문우주과학 연구소 김두한 1대 소장을 비롯해 문신행 2대 소장, 천문연구원 조세형 2대 원장, 박석재 3~4대 원장, 한인우 6대 원장, 이형목 7대 원장 등 총 6명의 전직 기관장들이 함께 했다. 또한 존리 본부장과 노경원 차장 등 우주항공청 주요 간부들도 참석했다. 우주항공청 측은 우리나라가 더 이상 패스트 팔로어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우주항공산업을 선도할 퍼스트 무버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우주과학탐사 분야에서의 핵심 오피니언 리더인 천문연구원 전직 원장들로부터 자문을 받고자 함이라고 설명했다. 윤 청장은 또 "우리나라가 우주과학탐사 분야에서 후발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달 착륙선 독자개발 사업을 추진할 뿐만아니라 아르테미스와 같은 글로벌 사회의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초체력이 확보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성과는 전직 원장들의 리더십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하면서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05 10:57:21LIG넥스원은 지난 5일 경기 성남 LIG넥스원 판교 연구개발(R&D)센터에서 한국천문연구원과 '천문우주분야 관련 포괄적 상호 협력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은 △우주관측 기술개발 및 공동연구 △기술 국산화 및 사업화 △공동장비 활용 등 상호협력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천문·우주·국방 분야의 임무 기획과 시스템 개발 등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2-06 18:55:42[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은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LIG넥스원 판교연구개발(R&D)센터에서 한국천문연구원과 '천문우주분야 관련 포괄적 상호 협력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은 △우주 관측 기술개발 및 공동연구 △기술 국산화 및 사업화 △공동장비 활용 등 상호협력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천문·우주·국방 분야의 임무 기획과 시스템 개발 등도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은 "우주 관측 솔루션은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로 부각되고 있는 우주항공 분야의 핵심 기반기술로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IG넥스원은 한국천문연구원과의 긴밀한 공조를 기반으로 우주·지구 관측 분야의 연구개발 및 사업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2-06 09:00:35【파이낸셜뉴스 양구=김기섭 기자】 양구 국토정중앙천문대가 오는 13일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온라인을 통해 특별 생중계를 한다. 10일 양구군 국토정중앙천문대에 따르면 국립과천과학관과 함께 13일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온라인 특별 생중계를 진행한다. 유성우는 지구 궤도에 남겨진 혜성이나 소행성의 잔해물이 지구가 통과하면서 많은 유성이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올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가장 많이 떨어지는 시간은 13일 오후 4시 29분이며 이날 저녁부터 14일 새벽까지 시간당 최대 90개까지 유성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정중앙천문대는 이날 방송을 통해 유성우의 발생 원리와 관측법을 설명하고 다른 곳에서 관측되는 유성우 영상도 중계할 예정이다. 이어서 14일 새벽에는 여름철 은하수와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과 토성의 관측 영상도 방송한다. 온라인 생중계는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국토정중앙천문대에서는 13일 저녁 10시부터 방문객들이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도록 자유 관측 행사를 진행한다. 국토정중앙천문대 야외 광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관측할 수 있으며 유성우 관측 특성상 편하게 누워서 관측할 수 있도록 돗자리 등은 개별 지참해야 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8-10 08:41:39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천문학전공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과 서울대학교 천문학전공임명신 전공 주임교수, 윤성철 교수, 황호성 교수, 손주비 교수 등을 비롯해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후지필름 코리아와 서울대학교는 국내 천문학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해당 내용에 따라 후지필름 코리아는 서울대학교에 후지필름 광학장비인 쌍안경 및 카메라 등 다수의 제품을 제공하며 향후 물리∙천문학부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후지필름의 후지논 쌍안경 40x150ED, TS1440, 10x50FMTR은 천문학전공 교양수업의 교육 기자재로 사용되며 별자리 강연, 천문대 시설 견학, 야간 관측 등 서울대학교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우주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진행하는 천문대 공개행사에도 활용된다. 후지필름 라지포맷 미러리스 카메라 GFX100IR은 서울대학교 천문대의 1m 망원경을 통해 고화질로 천체를 기록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후지필름 코리아는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의 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영화로 제작할 계획이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이달 6일 후지논 쌍안경 15종을 국내에 출시했다. 1947년 출시된 후지논 쌍안경은 가벼운 일상용 모델부터 전문 관측, 감시가 가능한 전문가용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췄다. 긴 역사를 지닌 후지논 쌍안경은 햐쿠타케 혜성을 포함 15개의 혜성 발견에 사용되는 등 천체 관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대학교 임명신 교수는 “이번 후지필름 코리아와의 협약을 통해 제공되는 천문관측 장비는 서울대학교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지원을 약속한 후지필름에 심심한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이번 서울대학교 물리 천문학부와의 산학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더 가깝게 우주를 관측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후지논 쌍안경이 대한민국 천문학의 발전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7-26 08:2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