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1세부터 7세까지 아동에게 연 1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천사지원금이 시행된다. 인천시는 인천형 출생정책인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의 일환인 천사(1040) 지원금 신청을 오는 10일부터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천사(1040) 지원금은 아이의 출생을 축하하는 첫 만남 이용권 200만원과 1세부터 7세까지 연 120만원씩 840만원을 합쳐 총 1040만원을 인천시(군·구 포함)가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1세가 되는 2023년생부터 지원된다. 기존 0세부터 7세 아동이 국비 지원을 포함해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받는 것에 더해 인천시의 1세부터 7세 아동은 연 120만원의 천사지원금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아동의 생일을 기준으로 부 또는 모와 주민등록을 같이 두고 인천에 1년 이상 계속해 거주하는 1세부터 7세까지의 아동이 지원 대상이다. 매해 생일 6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하며 신청하면 1년 치 120만원을 한 번에 받는다. 사업 시행 전에 1세가 된 2023년 1월 1일부터 6월 9일까지 출생아는 올해 8월 8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신청 기간이 지나면 당해 연도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신청은 부 또는 모가 정부24(보조금24)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올해 신청 가능한 1만4000여명의 아동이 천사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천사지원금은 신청한 다음 달 말까지 지역화폐인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 포인트로 지급된다. 신청자는 사전에 인천e음 앱에 가입하고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지급받은 천사지원금은 인천e음 가맹점에서 포인트 지급일로부터 12개월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간이 지난 포인트는 자동 소멸된다. 한편 시가 전국 최초로 출생부터 18세까지 누구에게나 지원하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은 현재 지원되는 부모급여, 아동수당, 첫 만남 이용권, 초·중·고 교육비 등 7200만원에, 인천시가 천사(1040만원) 지원금, 아이(i) 꿈 수당, 임산부 교통비 등 2800만원을 추가해 모두 1억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지난 4월 시작된 임산부 교통비 지원에 이어 이번 천사지원금 지급은 인천형 출생 정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의 본격적인 추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03 08:49:59[파이낸셜뉴스] 에쓰오일은 2일 서울 중구 열매나눔재단에 친환경 사회적기업 공모지원 기부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기부금은 열매나눔재단을 통해 선발된 5개 친환경 분야 사회적 기업의 사업화 자금, 팝업스토어 및 성과 공유회 지원금 등으로 사용된다. 에쓰오일은 2022년부터 친환경 관련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발된 사회적 기업은 △폐지를 활용해 종이가죽 제품을 만드는 러블리페이퍼 △다회용기를 서비스하는 주식회사 식판천사 △폐장난감으로 자원을 재순환하는 주식회사 코끼리공장 △폐현수막을 통해 상품을 만들고 환경교육을 진행하는 터치포굿 △친환경 소재 원단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는 행복한쓰임협동조합 등 5곳이다. 에쓰오일은 이번 사업이 기후 위기 대응에 필요한 혁신적인 사업을 지원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으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지속적으로 친환경 분야의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여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5-02 10:32:00코오롱그룹은 2일 저소득가정 아이들에게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는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을 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이날 경기 과천시 코오롱타워에서 학용품과 놀이용품, 간식 등으로 구성된 드림팩 870개를 포장해 파트너 기관인 기아대책과 함께 사업장 인근 지역아동센터 30곳에 직접 배송하거나 택배 발송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코오롱ENP 허성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60명이 참여했다.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코오롱만의 사회공헌활동으로 기금 마련과 드림팩 제작, 전달까지 모두 임직원 참여로 이뤄진다. 매달 급여일 사내 인트라넷의 '기부천사게이트'를 통해 5000원 이하 금액을 기부하면 임직원 모금액에 회사 지원금을 매칭해 더하는 방식이다.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임직원 모금액은 해마다 계속 증가해왔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02 18:15:20[파이낸셜뉴스] 코오롱그룹은 2일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는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이날 경기 과천시 코오롱타워에서 학용품과 놀이용품, 간식 등으로 구성된 드림팩 870개를 포장, 파트너 기관인 기아대책과 함께 사업장 인근 지역아동센터 30곳에 직접 배송하거나 택배 발송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코오롱ENP 허성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60명이 참여했다.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코오롱 만의 사회공헌활동으로, 기금마련과 드림팩 제작, 전달까지 모두 임직원 참여로 이뤄진다. 매달 급여일 사내 인트라넷의 ‘기부천사게이트’를 통해 5000원 이하 금액을 기부하면 임직원 모금액에 회사 지원금을 매칭해 더하는 방식이다.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임직원 모금액은 해마다 지속 증가해왔다. 올해 캠페인은 코오롱ENP 사명 변경 후 첫 행보다. 코오롱ENP는 고도화된 첨단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코오롱 관계자는 "2012년 코오롱사회봉사단을 창단, ‘꿈을 향한 디딤돌, 드림 파트너스’라는 슬로건으로 ‘어린이들의 꿈을 만들어가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며 "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02 10:28: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내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들에게 만 18세까지 총 1억원을 지원하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1억+ i dream)’ 사업 일환으로 4월부터 임산부에게 교통비를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1억 플러스 아이드림(1억+ i dream)’사업은 임산부 교통비(임산부, 50만원), 천사지원금(1~7세, 연 120만원), 아이 꿈 수당(8~18세, 월 5만~15만원)으로 구성돼 있다. 임산부 교통비 지원은 교통약자인 임산부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해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고자 하는 것으로 올해 1월 1일 기준 임산부로 1월에 출산한 임산부도 지원받을 수 있다. 교통비 50만원은 지역사랑상품권인 인천e음 카드로 지급된다. 먼저 4월 한 달은 신청일 기준 지역 내 6개월 이상 실거주한 임산부 중 올해 1∼3월 출산했거나 4월에 분만 예정인 임신부가 1차 신청 대상이다. 5월부터는 임신 12주 이상 임신부와 출산 후 1개월(30일) 이내 출산부도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임산부 교통비는 인천e음 택시요금이나 자가용 유류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간은 포인트 지급일로부터 1년이다. 사용기간이 지나면 수당은 자동 소멸된다. 신청은 내달 1일부터 정부24(보조금24)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관할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 사업으로 약 2만7500여명의 임산부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천사지원금은 지난 12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가 완료 되어 6월 시행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 및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이 꿈 수당은 사회보장제도 협의 중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임산부 교통비 지원을 시작으로 태아부터 18세까지 전 성장단계별 중단 없는 인천형 출생 정책인 ‘1억 플러스 아이드림(1억+ i dream)’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4 14:19:49롯데월드는 '더 좋은 세상을 위하여(A Better World)'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에 꿈과 희망, 따뜻한 행복을 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3월 업계 최초로 ESG경영을 선포한 이후 환경(E) 분야 'Green', 사회(S) 분야 'Together', 경영체제(G) 분야 'Fair'라는 키워드를 정해 80여가지 추진과제를 실천 중이다. △드림업·그린 월드 캠페인 △병원으로 찾아가는 테마파크 △친환경 전시·교육에 힘쓰는 아쿠아리움 △아동·청소년·독거어르신 대상 나눔행사 등 분야별 사회공헌활동을 다채롭게 펼치며 국민과 동행하고 있다. '드림업'으로 꿈과 희망 전해 롯데월드는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의 꿈이 실현되는 세상'이라는 CSR 비전 아래 테마파크의 특장점을 활용한 드림업(Dream up) 캠페인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 중이다. '찾아가는 테마파크'는 롯데월드 캐릭터와 연기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장기 입원해 투병 중인 어린이들을 해마다 직접 찾아가 공연과 선물 증정, 사진촬영 등을 진행한다. 지난 1995년 테마파크 최초로 서울대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지난해까지 114회에 걸쳐 약 10만명의 환아와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드림티켓'은 소외계층 어린이와 가족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초청 프로그램이다. 연간 약 1만5000여명이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비롯해 서울스카이, 아쿠아리움, 워터파크, 어드벤처 부산을 방문한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드림스테이지'도 매년 진행된다. 롯데월드 임직원과 소아암 어린이들은 5개월간 무대 공연과 음원 발매를 위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지난해까지 총 5회의 음원이 발매되고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 가든스테이지에서 '천사들의 합창' 공연을 성료했다. 드림스테이지 발매 음원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수익금은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쓰인다. 2016년부터 운영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드림 잡'은 롯데월드 임직원이 멘토로 나서 생생한 직업이야기를 들려주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관내 중학생 및 벽지지역 청소년 2000여명이 학예사, 무대 기술자, 아쿠아리스트 등 테마파크 내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해왔다. '그린 월드'로 친환경 앞장 롯데월드는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위해 국내 5개 사업장(롯데월드어드벤처·서울스카이·롯데월드아쿠아리움·롯데워터파크·롯데월드어드벤처부산)에서 각 사업장의 정체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환경문제가 대두된 2020년 11월 롯데월드는 기존의 환경정화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친환경 '그린 월드(Green World)' 캠페인을 시작하며 기후변화 대응에 더욱 적극 나섰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1989년부터 오폐수를 정화해 용수로 재사용하는 중수 플랜트를 운영하며 수자원 재활용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며 현재 테마파크 전체 사용량 25% 상당의 물을 재활용수로 충당하고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또한 해수 재활용 수조를 추가 설치해 저장용량을 늘리고 정화시설을 개선해 약 40%에 가까운 재활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롯데워터파크 역시 배수 라인 공사로 재활용수 시스템을 구축, 연간 약 8000t의 물을 재활용한다. 대기·해양 환경 정화를 위한 캠페인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스카이는 2018년 서울 난지공원 숲 조성을 위해 '서울스카이, 블루스카이데이' 캠페인을 진행, 3개월간 티켓 수익금 일부를 도심 숲 조성을 위해 기부했다. 이어 2020년에는 서울 노을시민공원 내 나무 500여그루를 심어 '롯데월드 서울스카이 숲'을 조성했다. 지난해 4월에는 서울환경연합과 함께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온난화 식목일' 행사 일환으로 김포공항 인근에서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이 직접 나무를 심었다. 이외에도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해 폐기물의 재자원화에도 힘쓰고 있다. 2021년 테마파크 내부와 임직원 사무실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가공해 탄생한 업사이클링 굿즈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 친환경 상품존에서 판매됐고, 수익금은 도심 숲 조성사업에 활용됐다. 고객·지역사회와 상생 실천 롯데월드는 고객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걸음으로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하는 '놀면서 기부하자'와 어트랙션 탑승 대기 중 참여할 수 있는 '기다리면서 기부하자'가 있다. 롯데월드를 방문한 고객이 모바일 앱에 접속해 각각 목표 걸음 수 달성 또는 어트랙션 대기열에서 스탬프를 자동 적립할 때마다 장애인들을 위한 기금이 조성된다. 두 가지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6만여명이 기부에 참여했다. 또 '기분UP, 기부UP' 캠페인은 온라인에서 펼쳐진 이색 기부활동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구현된 롯데월드 어드벤처 공간을 방문해 롯데월드 캐릭터 액세서리 아이템을 구입하면 해당 금액만큼 기부금이 적립된다. 아울러 매년 명절마다 서울 송파구청과 협업해 독거 어르신들께 생필품과 방한용품 등을 담은 드림온(溫)박스를 전달한다. 제작부터 배달까지 모든 과정에 임직원이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 또 2022년부터 여름철마다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보육시설을 방문해 아이스크림과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그 밖에도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사내식당 점심 메뉴를 간소화해 '기부 메뉴'로 준비하고 식사 인원만큼 기금을 조성한다. 해당 기금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송파구청 등에 기부돼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와 지역사회 독거어르신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모두가 행복한' 문화 조성 롯데월드는 2012년부터 '서울시 장애인 일자리 지원센터'와 함께 중증 발달 장애인의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를 통해 연계된 장애인들은 어트랙션 운영 보조, 고객 응대, 체험활동 안내 등 다양한 직무에서 활약하며 사회적 자립을 향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서울스카이는 2022년 발달장애 청년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제1회 렁트멍 미술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매년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한빛재단과 함께 시각장애인 연주단 한빛예술단을 초청해 118층 스카이데크에서 특별공연을 선보였다. 롯데월드는 장애인의 외부활동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장애인대회에 앞서 휠체어 이용 장애인, 유아차 이용자 등 이동 약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올림픽공원 내 보행로에 무장애 경사로를 제작해 기부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올해 개장 35주년을 맞아 더욱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 더 나아가 지역사회 전체에 꿈과 희망을 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11 18:14:56[파이낸셜뉴스]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이 QR 원격결제 도입 등 편의성을 강화하고 ‘동백플러스’ 가맹점 혜택을 확대한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기존 동백전 QR 결제는 외부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만 가능했으나 이제는 휴대폰으로 전송받은 QR코드를 불러와 원격 결제할 수 있게 됐다. 한번 큐QR 결제한 가맹점의 경우 기존 결제내역을 통해 원격으로 재결제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예를 들어 자녀의 학원비 결제를 위해 자녀가 부모의 동백전 카드를 가지고 학원에서 결제할 필요 없이 QR 불러오기나 재결제 방식으로 부모가 집에서 원격으로 결제할 수 있다. 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결제 시 월 30만원 한도로 제공하는 5% 캐시백 혜택도 2024년 유지된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 매출 10억 이하 가맹점에서 2% 추가된 7% 캐시백을 지급하는 정책은 올해 국비가 아직 교부되지 않은 관계로 시행되지 않는다. 향후 국비 교부 조건에 맞춰 시행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일반 가맹점보다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동백플러스 가맹점에 대한 추가 캐시백 요율은 기존 2%에서 3%로 1%p 상향된다. 동백플러스는 동백전 QR 결제 시 가맹점이 3~10% 자체 할인을, 시는 기본 캐시백에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번 추가 캐시백 상향으로 동백플러스 가맹점에서는 결제액의 최대 18%(최대 10% 할인+5% 기본 캐시백+3% 추가 캐시백)의 할인과 캐시백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울러 동백플러스 가맹점 제도 확대를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 중이었던 ‘동백플러스 너도나도 이벤트’를 상시 운영키로 했다. 이 이벤트는 본인이 추천한 가맹점이 동백플러스 가맹점으로 가입하면 추천인에게 가맹점당 2만원을 지원하고 가맹점에게는 가입일 기준으로 다음 달까지 발생한 자체 할인액 부담분을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가맹점 1000곳을 확보한 시는 올해 2000곳까지 가맹점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동백전을 통해 연말연시 이웃과 따듯한 정을 나누고 기부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시범실시한 ‘동백천사’ 제도도 상설 운영한다. 동백천사는 동백전으로 5만원 이상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5만~10만 원은 1만원, 10만원 이상은 2만원의 지역화폐 정책지원금을 제공하고 우수 기부자를 동백전앱(동백드림)을 통해 이달의 동백천사로 홍보하는 제도다. 시는 향후 동백천사가 동백플러스 가맹점에서 QR 결제 시 더 많은 추가 캐시백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상반기 중 관련 제도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4-01-09 10:18:37[파이낸셜뉴스]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인천시 출산 정책으로 18세까지 1억원을 지원받는 첫 번째 수혜 아기가 태어났다. 이날 오전 11시 인천 남동구 가천대길병원 여성전문센터 신생아실에서 최호규씨(40)와 산모 김보람씨(36) 사이에서 3.4kg의 딸 '호람이(태명)'가 태어났다. 호람이는 인천형 출산정책인 '1억 플러스 아이드림'(1억+ i dream) 사업의 첫 수혜 아기다. 해당 사업은 인천시가 지난해 12월 18일 발표한 것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기존 지원금 7200만원에 올해부터 신설되는 천사 지원금 840만원, 아이 꿈 수당 1980만원, 임산부 교통비 50만원을 더해 총 1억원 가량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한편 최씨 부부는 호람이가 3년간 난임을 겪다 태어난 아기여서 더 소중하다고 말했다. 최씨는 "결혼 3년 만에 난임을 극복하고 낳은 첫 아기여서 더 감격스럽다"라며 "아내가 난임 시술 과정을 굉장히 힘들어했고, 임신을 했을 때도 입덧으로 많이 고생했다. 역아라는 소리를 듣고 제왕절개를 결정했는데 건강히 태어나 다행이다"라고 울먹였다. 그러면서 "난임수술을 할 때도 지자체의 도움을 받았는데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지원도 있어 든든하다"라며 "요즘 아이를 낳기 부담스러워하는 부부들이 많은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병원을 직접 찾아 호람이의 탄생을 축하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급격히 감소하는 출산율로 대한민국은 교육, 경제, 국방 등 사회 전반에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라며 "소중한 아이들이 베이비붐 세대가 되길 바라며 인천시는 부모님들의 출산과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1-02 08:27: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2024년 인천시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은 줄고 청년에게는 더 큰 희망이 찾아온다. 꼭 맞는 맞춤 정책으로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의 가족과 당사자를 돕고 다양한 경제 부흥 정책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통해 기업과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할 전망이다. 인천시는 2024년에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고 감동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실현해 나가겠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우선 저출산을 극복하고 아동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첫째 아이는 200만원, 둘째 아이 이상 300만원으로 첫 만남 이용권을 대폭 확대 지원한다. 이뿐만 아니라 1세부터 7세까지 연 120만원씩 지원해 주는 천사(1040만원) 지원금을 신설하고 전국 최초로 아이(i)꿈 수당을 지원한다. 2024년에 태어나는 아이들이 8세가 되는 해부터 월 15만원씩 아이(i)꿈 수당을 지원하고 이미 출생해 8세에 이르는 아이들에게도 월 5만원씩 단계적으로 확대 지급해 수당 지원에 수혜 공백이 없도록 한다. 또 안정적 출산을 돕기 위해 임산부에게 교통비 50만원씩 지원하는 등 과감하고 획기적인 인천형 출산정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1억+ i-dream)을 시행해 시민의 정책 체감 지수를 높일 예정이다. 청년에게는 군 복무 청년이 질병, 상해 등 피해 발생 시 청년 상해보험 지원, 직무훈련과 인턴십을 제공할 청년 도약기지(취업 아카데미) 개소, 인천글로벌캠퍼스 외국대학과 연계된 연수 기회(인천 거주 청년 100명)를 마련해 꿈과 희망을 제공한다. 특히 취업 아카데미 이수 후 인턴십 참여 시 월 240만원을 지급할 예정(3개월)이다. 장애인 맞춤형 지원도 새롭게 시작된다. 24시간과 주간, 그룹형 및 1:1 돌봄 서비스 등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맞춤 돌봄 서비스를 시작해 가족과 당사자들을 도울 예정이다. 장애인 전동 보장구(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전용 보험 가입으로 어르신과 장애인의 안심 이동권을 보장한다. 지역 경제 부흥을 위해 소상공인의 원금 상환을 1년간 유예하고 만기를 연장해 주는 소상공인 원금 상환 유예 지원 사업과 중소기업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가칭) 중소기업 기술 경영 지원센터를 7월에 개소할 예정이다. 또 시청 중앙홀에 매월 분야별로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구인 기업과 구직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 밖에도 대중교통 이용 시 교통비의 일정 비율 환급해 주는 K-패스를 도입하고 농어업인 가구당 60만원(연 1회)의 공익수당을 지원하며 65세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은둔형 외톨이들의 관계 회복과 건강한 사회 공동체 복귀를 위해 심리상담·치료, 활동형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다채로운 문화 활동 향유 기회도 제공한다. 시민의 일상 공간으로 찾아가는 움직이는 갤러리를 운영하고 내년 하반기 수도권 최초의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개관해 해양 문화를 새롭게 인식하고 배울 수 있는 문화 공간을 마련한다. 시는 2024년부터 달라지는 다양한 정책과 주요 제도를 시민들이 쉽게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시민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연관성 있는 주요 정책을 모아 책자를 발간한다. 책자는 1월 중 군·구 민원실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며 인천시 홈페이지 정보공개포털을 통해 전자책(e-book)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유정복 시장은 “2024년 갑진년을 맞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따스한 정책에 청룡의 푸르른 힘이 더해져 시민 모두의 꿈과 목표가 이뤄지는 행복한 한 해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27 10:54:47[파이낸셜뉴스]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지역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1억원을 지원하는 출생 정책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정부에게도 출생 정책의 대전환을 촉구했다. 19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전날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에서 태어나면 누구에게라도 1억원을 지원하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1억+i dream)'을 발표했다. 인천형 출생 정책 1억+i dream은 태아부터 18세까지 성장 전 단계를 중단 없이 지원하는 정책이다. 단순히 지원금을 늘리는 차원을 넘어, 국가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꼭 필요한 곳에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먼저, 현재 정부와 지자체가 매칭해 △부모급여 △아동수당 △첫 만남 이용권 △초·중·고 교육비 등 7200만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인천시가 신설해 지원하는 2800만원을 더 하면 인천에서 태어난 아이는 만 18세가 될 때까지 총 1억원을 지원받는다. 인천시는 8세부터 18세까지 전국 최초로 '아이(i) 꿈 수당'을 신설했다. 수당은 현금으로 지원한다. 시는 정부와 지자체의 아동수당(0~7세) 지원이 끊기는 8세부터 양육비 부담이 클 것이라고 보고 18세까지 월 15만씩 총 1980만원을 지급한다. 이미 출생해 8세가 되는 아이의 경우 단계적으로 월 5만∼10만 원씩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내년 8세가 되는 2016년생은 매월 5만원씩 총 660만원, 2020년생부터는 매월 10만원씩 총 1320만원, 2024년생부터는 월 15만원씩 총 1980만원을 지원하는 식이다. 시는 이어 내년에 1세가 되는 2023년생을 기점으로 '천사 지원금'을 지급한다. 아이의 출생을 축하하는 기존 '첫 만남 이용권(200만원)'에 1세부터 7세까지 연 120만원씩 총 840만원을 더해 총 104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임산부는 택시비·자가용 유류비 등 용도로 50만원을 지급받는다. 시는 개인별 상황과 소득 등 자격에 따라서 최대 3억 40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극심해진 저출산 현상을 우려해 이같은 출생 정책을 발표했다. 우리나라 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은 0.7명이다. 우리나라 정부는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380조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해 저출산 현상에 대응했으나, 큰 효과를 못 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가 이번에 마련한 출생 정책은 18세까지 성장 전 단계를 중단없이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가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꼭 필요한 곳에 대한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2-19 08: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