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양유업은 충남 천안시, 재활용 의무 생산자 등 8개 기관·단체와 공동으로 '종이팩 회수ㆍ재활용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종이팩 회수율 개선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남양유업은 회수된 종이팩을 재활용해 만든 종이를 포장용 박스 등으로 직접 활용할 계획이다. 또 한국포장재재활용공제조합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수거함 제작과 협력 사업 운영을 맡는다. 천안시는 지역내 공동주택 약 20만세대와 30여개 행정복지센터에 수거함을 배포하고 종이팩 수거를 진행한다. 수거된 종이팩은 제지 전문기업 한솔제지를 통해 고품질 종이 자원으로 다시 생산된다. 남양유업은 앞서 2022년 소비자 참여형 우유팩 수거 캠페인과 2023년 멸균팩 재활용 순환체계 구축 MOU를 진행하는 등 자원 순환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순환경제 사회 전환에 기여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5-23 09:05:16[파이낸셜뉴스] 충남도가 천안아산 강소특구를 통해 미래차 전장산업 혁신 중심지 도약에 나선다. 충남도는 천안아산 강소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단계 특화발전 사업계획 종합 평가’를 통과해 내년부터 5년간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2단계 사업에는 국비와 동일한 규모의 지방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1단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특화발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지역 전략산업인 ‘미래 모빌리티 전장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고도화 전략을 집중적으로 펼쳐 지역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기술 혁신 거점으로의 도약 기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과기부의 종합 평가는 전국 14개 강소특구 중 2020년에 지정된 6개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1단계 사업으로 조성된 기반 성과와 후속 특화발전의 가능성을 종합 진단해 2단계 사업 진입과 국비 지원 여부를 결정한 중요 절차였다는 평가다. 천안아산 강소특구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기술 핵심 기관으로 2020년 8월 지정돼 2021년부터 5년간 차세대 자동차 부품 분야를 중점적으로 특화해 연구소 기업 및 창업 기업 설립, 기술 이전 등 기술사업화를 추진해 왔다. 강소특구 육성 사업을 통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구소 기업 33개사 △창업 기업 49개사 △기술 이전 107건 △민간 투자 연계 27억 원 △누적 매출 811억 원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이번 평가의 주요 성과지표에서 목표 대비 120% 이상을 달성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천안아산 강소특구는 ‘미래 모빌리티 전장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비전으로 삼아 2단계 사업을 진행해 시장 수요 기반의 선순환 기술사업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기술 창업 기반 고도화 및 기술 이전·사업화 확대를 추진하고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목표는 △연구소기업 35개사 △창업 기업 55개사 △기술 이전 105건 △투자 연계 50억 원 △매출 2390억 원 등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2단계 사업은 지역 주도형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래차 전장산업의 세계적 거점으로 도약하는 결정적 분기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조성과 미래 산업 기반을 다지는 데 행정력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아산 강소특구는 2031년부터 예정된 3단계 ‘자립형 운영체계’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기술 핵심 기관 중심의 투자 순환 구조와 민간 협력 기반을 정비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지역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략적 준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22 15:28:48[파이낸셜뉴스]【천안=김준혁 기자】"꼭 대통령 당선되셔유", "아이고, 김문수보다 인기가 더 많네", "새로운 정치인! 충남에서 다 찍어서 이긴다" 이준석 개혁신당후 대선 후보가 16일 충남 천안을 찾아 집중 유세를 펼친 가운데, 중앙시장엔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몰려 이 후보를 반겼다. 이 후보를 접한 대부분의 상인들과 시민들은 "젊다, 똑똑하다, 잘생겼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소수 시민들은 단일화 필요성을 제기했지만, 이 후보는 "단일화는 하지 않는다"며 잘라말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충청권 유세 일정을 소화한 이 후보는 이날 오후 4시10분경 천안중앙시장에 도착해 시장 일대를 30분 이상 누비면서 상인과 시민들을 만났다. 이 후보는 도보 유세 이후 당초 예정에 없던 연설까지 진행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 이 후보가 식당을 돌아다니면서 유세하는 과정에서 일부 상인과 시민들은 족발, 튀김, 막걸리, 소주를 건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상인·시민들과 잔을 맞추기도 했다. 일부 2030 청년들의 사진 촬영 요청도 쇄도했다. 많은 60대 이상 어르신들은 "젊다", "잘생겼다", "똑똑하다"고 칭찬하면서도 "꼭 나라를 잘 부탁드린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반면, 단일화를 이 후보에게 당부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한 50대 여성은 도보 유세 중 이 후보에게 "단일화해달라. 속상하다"고 요청했다. 하지만 이 후보는 이에 "안 한다. 그 분들(국민의힘)한테 뭐라고 하셔야죠"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 후보가 들른 족발집에서 식사 중이던 한 70대 남성은 "꼭 이번만큼은 이겨달라"며 "국민의힘이든 기호 4번이든 이재명만 이겨달라. 화이팅"이라고 이 후보에게 전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 같은 도보 유세 이후 유세차에 올라 연설까지 소화했다. 당초 일정에 없던 유세다. 유세차에 오른 이 후보는 "오늘 천안 중앙시장에 와서 정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다. 제 입에 넣어주신 족발 한 점, 힘내라는 의미로 따라주신 소주 한 잔, 저에게 목마르겠다며 건내준 막거리 한 잔 다 잊지 않겠다"며 "저는 천안과 충청도의 발전을 위해서 대통령이 된다면 바로 다음달에 천안 중앙시장에 와서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리고, 무엇보다 충청도가 앞으로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선언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이날 천안 중앙시장 방문에 앞서 찾은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도 단국대 재학생들과 학식을 함께 먹는 자리를 가졌다. 이 후보는 제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일정 전에도 '학식먹자' 시리즈로 전국 대학교를 다니며 재학생들과 학식을 먹는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이날 한 단국대 재학생은 이 후보와 식사 중 이 후보의 '부처 통폐합을 통한 슬림화' 공약을 언급하면서 "다른 후보들은 대부분 '그냥 해주겠다'는 포퓰리즘인데 이준석 후보는 쓸모없는 부분은 걷어내고 예산을 다른 데 집중하겠다는 게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방향성으로 가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부분의 문제는 미래세대가 겪게 되는 것인데 (많은) 투표권은 기성세대에게 있고 문제로 인해 직격탄을 맞는 아이들 학생들에게는 투표권이 없다"며 "이런 부분을 많은 분들이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에 이 후보도 동감을 표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5-05-16 20:38:11[파이낸셜뉴스] [천안=이해람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대통령이 되면 천안·아산에도 국가 산업단지를 만들어 아주 값싸게 기업이 많이 와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날 충남 천안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앞 유세에서 이같은 충청권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김 후보는 최근 천안 인구가 70만명을 넘겼다는 것을 언급하며 "대학교도 15개가 넘는다"며 "천안·아산이 더 발전하는 교육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신이 기업·연구개발 대통령이 되겠다며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후보는 "기업이 잘 돼야 일자리가 있고 세금을 많이 낸다. 기업이 잘 돼야 수출해서 돈을 벌어온다"며 "좋은 기업이 외국에 나가지 않고 우리나라에 많이 들어오고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기업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이어 김 후보는 "기업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고 젊은이들이 많이 들어와서 연구개발(R&D)를 통해 새로운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대통령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안·아산에 국가 산단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발표했다. 세제 혜택을 부여하고 땅을 제공하는 등 각종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김 후보는 "졸업한 학생들이 1년 동안 취직을 못한다. '쉬었음 청년'이 50만 명이 넘는다"며 "청년들이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청년행복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자신의 대표 공약인 'GTX 확대'도 재차 강조했다. 김 후보는 "시속 180km GTX가 대전에서 출발해서 세종·오송·천안·청주를 연결해 고속철도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해안 쪽엔 도로·촐도가 부족하다"며 "평택~당진 구간 대교도 늘 막힌다. 다리 하나 놓고 터널도 뚫어야 한다"고 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2025-05-16 15:16:29[파이낸셜뉴스] 보람그룹 실업탁구단 ‘보람할렐루야’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충남 천안에서 이어갔다. 보람할렐루야는 지난 10일 천안시 홍순환탁구클럽에서 탁구 동호인을 대상으로 기술 지도와 시범 경기를 포함한 재능기부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영균 감독과 선수단, 스태프 등 10여 명이 참석해 총 3시간 동안 동호인들과 랠리를 펼쳤다. 행사는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탁구 스킬 레슨 △일대일 맞춤형 피드백 △단식 경기 시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전과 유사한 상황에서 훈련을 경험하고 개별 코칭을 통해 실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람할렐루야는 2016년 창단 이후 각 지역에서 생활탁구 보급을 위한 재능기부와 용품 지원 활동을 지속해왔다. 최근에는 헌혈 참여, 영화인 초청 행사 등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천안 행사 역시 보람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을 반영한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보람할렐루야는 향후 천안시와의 스포츠 교류를 확대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의 생활체육 사회공헌 활동도 다채롭게 추진할 방침이다. 서영균 감독은 “보람할렐루야는 단순한 성적을 넘어 스포츠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탁구가 시민들에게 건강과 활력을 주는 매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람할렐루야는 지난해 대한민국 여자 탁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파리올림픽 동메달을 거머쥔 오광헌 단장이 새롭게 취임한 이후 전력 재정비에 나섰다. 올해는 주요 대회 단체전 우승을 목표로 집중 훈련 중이며, 지난 4월에는 현 국가대표 장성일 선수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5-14 10:06:39'힐스테이트 두정역'이 대출 규제 완화와 지방 부동산 활성화 정책의 수혜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지난달 성황리에 입주를 시작했으며 현재 소량 잔여세대에 대한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1개동, 전용면적 84~170㎡, 총 997가구 규모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뛰어난 채광과 통풍을 확보했으며 지상에 배치된 커뮤니티 시설과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공간 설계로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였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이 들어선 두정역 일대는 천안시 서북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반경 1㎞ 내 약 40개 단지, 2만여가구 규모의 주거벨트가 형성되고 있고 수도권전철 1호선 두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두정역에서 1정거장 거리인 천안역은 향후 GTX-C노선이 연결될 예정이다. 주변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메가박스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이 있고 도솔광장, 두정공원, 천안천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스트레스 DSR 2단계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단지로 오는 7월부터 시행 예정인 스트레스 DSR 3단계 강화 전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대출 여건 속에서 계약이 가능하다. 추가적인 세제 혜택도 주목을 받는다. 올해 말까지 준공이 완료된 지방 아파트 중 전용 85㎡ 이하, 6억원 이하의 분양 중인 주택을 최초로 취득하는 경우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돼 취득세 중과를 피할 수 있고, 1주택자로 간주돼 양도세, 종부세 등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의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은 견본주택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대에 마련돼 있다. 장인서 기자
2025-04-29 18:07:18[파이낸셜뉴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상돈 천안시장이 재상고심에서 당선무효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시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선출직 공직자는 선출된 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당선 무효로 직을 잃게 된다. 박 시장은 지난 2022년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공무원의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기획·실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선거 공보물 등에 천안시 실업률과 고용률을 기재하며 인구 기준을 누락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받았다. 당초 1심은 "허위사실을 공표한다는 점에 대해 인식하고, 이를 알면서도 용인했다는 점에 대해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박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반면 항소심은 박 시장이 미필적으로나마 허위사실을 인식, 용인했다고 보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공무원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는 유죄로 판단하면서도, 허위 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선 미필적 고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당시 대법원은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피고인이 홍보물과 공보물에 대도시 기준이 누락됐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었어야 한다"며 "이를 모르고 있었다면 범죄사실의 발생 가능성에 대한 인식 자체가 없으므로 미필적 고의가 인정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 파기환송심도 대법원 판단에 따라 허위사실 공표죄를 무죄로 판단,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형량을 다소 낮췄다. 검찰과 피고인 모두 판결에 불복했지만,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형을 확정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5-04-24 11:50:50GS건설이 충남 천안시 성성8지구에 조성하는 대단지 아파트 ‘성성자이 레이크파크’가 2회차 잔여분 221가구에 대한 분양을 시작한다. 자연·교육·교통의 3박자를 고루 갖춘 입지와 프리미엄 브랜드 설계가 더해지며 실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GS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성성8지구에서 조성 중인 ‘성성자이 레이크파크’의 2회차 일반분양을 앞두고 18일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물량은 총 221가구로, 지난해 1회차 분양에서 공급된 883가구를 제외한 잔여분이다. 전용면적은 84㎡ 단일면적이며, A·B·C 세 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4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5월 12일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청약 조건은 만 19세 이상이며,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및 예치금 요건을 충족하면 세대주·세대원, 유주택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공급에는 재당첨 제한 및 전매제한이 적용되지 않으며, 계약금 5% 및 1,000만 원 정액제 1차 계약금으로 초기 자금 부담도 낮췄다.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는 총 1,10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천안 성성지구의 신흥 주거중심지인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위치한다. 52만여㎡ 규모의 성성호수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고, 향후 어린이공원도 단지 바로 앞에 조성될 예정이다. 인접 부지에는 천안업성2초등학교(가칭)의 신설이 확정돼 ‘초품아’ 입지를 확보했으며, 성성2중 및 호수고(계획) 등 중고교도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안정적인 학군 형성이 기대된다. 번영로, 삼성대로를 통해 천안 도심과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고, 인근 이마트와 코스트코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천안 2·3·4일반산업단지와 유통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받는다. 단지 설계에도 자이 브랜드만의 특화 요소가 돋보인다. 남향 위주의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 낮은 건폐율을 적용해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전 동 필로티 구조(105동 어린이집 제외)로 안전성과 사생활 보호를 강화했다. 엘리베이터도 라인별 1대씩 설치해 입주민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교보문고 큐레이션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냉·온탕이 구비된 사우나, GDR 골프연습장, 필라테스룸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며, 조경은 ‘엘리시안 가든’ 등 자이 시그니처 정원이 적용돼 자연과 휴식의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자이 스마트홈 시스템과 자이패스, 강화된 보안 CCTV, 적외선 감지기 등 스마트 시스템이 도입돼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였다. 내부 마감도 기본 사양으로 유럽산 포셀린타일 아트월, 하이브리드쿡탑, 엔지니어드스톤 주방 상판 등이 적용돼 고급감을 더했다. 분양 관계자는 “1회차 공급 당시 큰 성원에 힘입어 2회차 분양 역시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며 “입지, 상품성, 가격 경쟁력을 두루 갖춘 단지로 실수요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2025-04-18 10:07:58[파이낸셜뉴스] 충남도는 천안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 항원이 검출돼 긴급 방역 조치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 8일 천안 산란계 농장 발생 이후 11일 만이며, 이번에 발생한 농가는 직전 발생 농장으로부터 1.9㎞ 떨어진 곳으로 산란계 8만 수를 사육하고 있다. 충남도는 19일 오전 농장주로부터 폐사 증가 신고를 받고 정밀검사를 진행해 오후 6시경 H5형 항원을 확인했으며,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최종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차단하기위해 충남도는 H5형 항원 확인과 함께 발생 농가에 초동대응팀과 소독 차량을 긴급 투입해 출입 통제,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신고 농장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는 살처분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충남도는 발생 농가 인근 10㎞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방역대 내 산란계 농장초소 추가 설치, 농장 전문 전담관 배치, 사료 및 알 환적장 운영 강화, 소독 차량 방역대 집중 배치 운영 강화 등 고강도 방역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정삼 충남도 농축산국장은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한 긴급 방역 강화 조치로 추가 확산을 막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차단 방역의 성공 여부는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만큼 가금농가와 축산 관계자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생으로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농장 발생 건수는 전북 11건, 충북 6건, 전남 5건, 충남 5건, 경기 4건, 경북 2건, 경남 2건, 인천 1건, 세종 1건, 강원 1건 등 전국 총 38건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20 11:16:38아이엘(옛 아이엘사이언스)이 실리콘렌즈 기반 자동차 램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 증설에 나선다. 이곳에서 중장기적으로 휴머노이드로봇 등에 들어갈 전고체 배터리까지 생산할 예정이다. 아이엘은 현재 증설 중인 인공지능 기반 로봇자동화 천안 2공장이 내달 완공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신축 공장을 완공하면 실리콘렌즈 기반 자동차 램프 생산능력(캐파)이 현재보다 10배 정도 늘어난다. 특히 신축 공장은 인공지능 기반 완전 자동화를 지향, 다관절 로봇 및 인공지능 로봇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력은 최소한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빠르게 증가하는 국내외 실리콘렌즈 기반 자동차 램프 수요량을 충분히 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상용화를 추진 중인 전고체 배터리 리튬 음극막 연속 증착장비 생산라인도 신축 공장에 구축할 예정이다. 아이엘은 종전 아이엘사이언스에서 최근 현재 사명으로 변경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원천기술인 실리콘렌즈와 전고체 배터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아이엘 관계자는 "독자적인 실리콘렌즈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선제적인 투자를 단행했다"며 "현재 공급 가능 물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으로 신축 공장 준공 이후 실적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휴머노이드로봇 및 우주산업용 전고체 배터리 역시 상용화를 추진 중"이라며 "신축 공장에 롤투롤 장비를 도입해 관련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3-19 18:3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