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부동산 시장에서 역세권 아파트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교통 편의성과 상권 형성 등 입지적 장점이 부각되며, 타 지역 대비 높은 희소가치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역세권 아파트는 교통 체증을 피하면서도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해 수요자들의 선호가 크다. 특히 지방에서는 수도권보다 철도와 지하철 노선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역 주변 아파트의 가치는 더욱 부각된다. 실제로, 지난 10월 부산 수영구에서 분양한 ‘드파인 광안’은 광안역 인근에 위치하며 327가구 모집에 4,539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1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 남구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도 명덕역 초역세권 입지로 672가구에 7,580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부지는 한정적이어서 미래 가치가 높다”며, “지방에서 철도 노선 접근성이 좋은 단지는 준수한 분양 성적을 거두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의 ‘천안 아이파크 시티’가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5지구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11개 동, 총 1,126가구(전용면적 84~150㎡)로 조성된다. 특히 수도권 전철 1호선 부성역(2029년 예정)과 GTX-C노선 연장에 따른 교통 호재가 더해져,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GTX-C 노선 연장은 천안역까지 이어져 서울 주요 지점까지 약 50분 내외로 도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삼성대로와 천안대로 등 주요 도로와 천안IC를 통한 경부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해 광역 교통망이 뛰어나며,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해 타지역 이동도 수월하다. 인근에 삼성SDI와 천안일반산업단지 등 다양한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며, 산업단지 종사자 수가 5만여 명에 달해 안정적인 주거 수요로 직주근접 여건도 강점이다. 단지 옆 성성호수공원을 비롯해 노태산과 노태근린공원 등 다양한 자연 인프라를 가지고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주차 여건 또한 넉넉하다. 가구당 평균 1.56대의 주차공간(총 1,762대)을 확보했으며, 광폭 주차공간 등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천안 아이파크 시티’의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인근 조성될 예정이다.
2024-10-22 11:58:17[파이낸셜뉴스 천안=김원준 기자] 10년 이상 방치됐다가 공사를 재개한 충남 천안 서북구 성정동 일원 공동주택이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17일 천안시에 따르면 공사 중단으로 13년간 흉물로 방치됐던 금광포란재의 새로운 사업자인 태초이앤씨 주식회사가 ‘천안역 경남아너스빌 어반하이츠’ 입주자 293세대를 모집한다. 이 아파트는 오는 2025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금광포란재는 최고 22층, 6개동 293세대 규모로 지난 2006년 12월 사업계획 승인 받아 2007년 4월 착공했지만, 골조 공사를 진행하던 중 업체 내부사정으로 2010년 6월부터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태초이앤씨가 공매로 토지와 건축물의 소유권 및 사용권을 확보해 사업계획변경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해 9월 공사를 재개했다. 이 아파트는 일부 옥탑층을 제외한 약 95%의 골조 공사가 진행됐던 상태로, 기존 구조물에 대한 보강공사 및 정밀구조안전진단을 마쳤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철저한 구조점검 및 보강공사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천안시의 이미지 및 주거 안정성을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2-16 10:58:50[파이낸셜뉴스] 충남 천안시 한 아파트에서 가스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거주자 1명이 중상을 입었다. 13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저녁 8시 42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한 아파트 8층 집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화장실 문과 베란다 창문 등이 파손되고 10분여 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집 화장실에 있던 남성 A씨(24)가 전신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 직후 A씨는 119에 "가스가 폭발한 것 같다. 불꽃은 없는데 화끈거리고 뜨겁다"라고 직접 신고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화장실에서 라이터 불을 켜는 순간 폭발했다"라는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6-13 08:58:27지방 역세권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수요는 높은 수준이다. 교통편의성을 비롯해 주변으로 생활 편의시설들이 조성되기 때문에 정주여건이 좋고, 불안정한 시장에서 안정성 높은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수도권 역세권 아파트 대비 상대적으로 희소성이 높은 이유도 지방 역세권 아파트 인기의 요소가 됐다. 실제로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1~10월) 지방에서 공급된 단지(100세대 이상)는 183개 단지다. 이중 역세권 단지는 30개 단지로 전체 중 16% 수준에 불과했다. 이와 같이 높은 희소성으로 30개 단지 1만 1,073세대(일반분양) 모집에 총 17만 9,919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16.2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기간 지방 비역세권 단지 평균 청약 경쟁률(9.23대 1) 대비 월등히 높았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은 12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서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6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14㎡ 총 999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총 80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도보권에 수도권 지하철1호선, 경부선 천안역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출퇴근이 용이하고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봉평로, 봉정로 등의 도로가 가까워 천안 전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인근 천안IC, 천안JC 등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단지 반경 2km 내에 천안고속터미널과 천안종합터미널 등도 위치해 있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또한, 단지가 위치한 천안역 일대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약 21만㎡ 규모의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된다. 총 사업비 358억 원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완료되면 천안역 일대는 청년 일자리 창출, 주거복지 실현, 도시 경쟁력 확보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불어 단지 인근에 남산지구 뉴딜사업,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 봉명지구 뉴딜사업 등의 도시재생 사업이 완료 및 진행 중이다. 이 사업들이 모두 완료된다면 천안역 일대는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을 중심으로 새로운 주거타운이 형성되어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인근 인프라 이용도 편리하다. 도보로 이용 가능한 와촌초, 계광중, 천안고교 등 명문학군이 인접해 있다 쇼핑시설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단지는 인근에 이마트, 신세계 백화점, 홈플러스 등의 쇼핑시설이 있고 천안역 상권도 가깝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은 대규모 개발을 앞둔 성정동 일대에 들어서는 브랜드 주상복합 단지로 역세권 입지와 상품성을 모두 갖춰 입주 후가 더 기대되는 단지”라며 “천안시 신주거타운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이며 규제 해제로 인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만큼,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의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2-11-18 08:57:20[파이낸셜뉴스] 대우산업개발이 충남 천안 ‘조양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시공사로 최종 선정된 대우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성환읍 성환리 일대 ‘조양아파트’를 지하5층~지상40층 2개동으로 △아파트 271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64호실 △근린생활시설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오는 2024년 착공예정이며 총공사비는 약 1080억원 규모다. 천안 ‘조양아파트’는 지하철 1호선과 경부선을 이용할 수 있는 성환역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편의성이 뛰어나며 평택 중심상권과 천안 중심상권의 접근성이 우수해 생활인프라도 풍부한 장점이 있다. 특히 대우산업개발은 주거 브랜드 ‘이안(iaan)’의 주거철학을 담아 혁신적인 평면설계와 특화된 공간설계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또 생활편의 및 친환경 등 다양한 특화시스템을 적용해 새로운 주거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천안 성환지역에 최초로 선보이는 ‘이안’ 브랜드 단지로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면서 “대우산업개발이 축적해온 정비사업의 노하우와 경쟁력 있는 분양가 등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업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산업개발은 이안그랑센텀천안(부창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포함해 △당진(공동주택사업) △서산(지역주택조합 사업) △대전(대흥동 주상복합 사업) 등 충청권에서 다양한 신규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며 지역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충청지역을 포함해 전국으로 ‘이안’ 브랜드를 앞세워 주택공급 사업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2-09-23 08:48:48[파이낸셜뉴스 천안=김원준 기자] 충남 천안시가 시민 주거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은지 15년 이상이 지난 아파트 정비계획 마련에 나선다. 천안시는 미래 주택 수요에 대응하는 공동주택(아파트)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지난 21일 착수했다고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현재 천안지역 전체 공동주택(411단지 18만8391세대) 중 52% 이상(193단지 9만7292세대)이 15년 이상 된 노후 공동주택이다. 노후 아파트는 도시미관 저해, 주차장 부족, 단지 내 편의시설 부족, 각종 설비 노후화 등 여러 문제점이 나타나 시민 생활 불편함을 초래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등 도시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노후 아파트의 원활한 리모델링 추진을 위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이번 용역은 도시경관과 쾌적한 주거환경, 기반시설, 주택보급률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목표와 방향 △리모델링 대상 공동주택 현황조사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수요예측 및 안전성 강화 방안 △세대수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영향 △적정 용적률과 층수 등을 제시할 방침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효율적인 주거환경을 개선할 노후 아파트 리모델링이 원활하게 추진돼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체계적으로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4-26 09:27:03천안시 새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축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구축 아파트 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지인 시세 자료에 따르면, 천안시에서 준공된지 5년 이하인 신축 아파트는 최근 3년 새 매매가격이 73.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준공연도가 15년 이상 25년 이하인 구축 아파트는 같은 기간 27.2% 올랐다. 신축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구축 아파트보다 2.7배 높은 수준이다. 단지별로 살펴봐도 마찬가지다. 천안시 동남구 청수동에 위치한 입주 3년차인 ‘행정타운 두산위브더파크’는 최근 3년간 매매가 상승률이 80.9%를 기록한 반면, 입주 29년차인 ‘청수동 극동2차’는 33.8% 상승에 그쳤다. 이러한 결과는 천안시 내에 새 아파트를 원하는 실수요들이 많은데다, 대기업 투자 및 산단 조성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이어지면서 투자수요까지 신축 단지로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천안시에서 이달 ‘호반써밋 포레센트’가 공급에 나선다. 해당 단지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8개 동, 전용면적 76~144㎡ 총 594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사업지 바로 옆으로는 2차(약 700가구) 공급이 예정돼 있어 향후 1,300여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해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의 대표 명소로 꼽히는 천안삼거리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산책 등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고, 일부 세대에서는 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도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해 수혜가 기대된다. 천안시는 지난해 12월 21일 천안삼거리공원 재개발사업 착공식을 열고 공사를 시작했으며, 2024년 12월까지 천안 시민의 자부심이자 제1순위로 찾는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기반시설 공사 기간에는 도시생태휴식공간인 자연마당, 수경 시설, 지하주차장 등이 설치된다. 단지 인근에 천안삼거리초등학교와 천안동중학교가 가깝고, 청수고등학교, 선문대학교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있다. 홈플러스, 천안박물관, 흥타령관, 천안생활체육야구장 등의 쇼핑, 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대전지방법원, 천안세무서, 동천안우체국, 우리병원, 하나로마트, 청수도서관 등 청수지구 내 위치한 생활 편의시설도 이용이 가능하다. 교통 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인접한 남부대로와 천안대로를 이용해 천안 및 아산 시내로 이동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천안IC)와 논산천안고속도로(남천안IC)를 통해 서울, 수도권을 비롯한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인근으로 아산청주고속도로(아산-천안)가 개통 예정이어서 광역 교통망은 좋아질 전망이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천안역과 천안종합터미널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또한, ‘호반써밋 포레센트’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풍부한 조경공간을 조성하는 자연친화 단지로 꾸며질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호반써밋 포레센트’의 견본주택은 2022년 1월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입주 예정일은 2023년 12월 예정이다.
2022-01-03 09:50:2630대 비율이 높은 ‘젊은 도시’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30대가 주택 구매의 주요 수요층으로 급부상하면서, 젊은 도시 내 주택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지역은 탄탄한 수요층을 기반으로 두고 있어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폭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전국 기준 30대의 아파트 매매거래 비율은 2020년 1~10월 23.8%에서 2021년 1~10월 25%로 1.2%P 증가했다. 반면, 40대의 아파트 매매거래 비율은 지난해 동기간 27.4%에서 25.5%로 1.9% 감소했다. 이에 젊은도시 천안아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천안일반산업단지, 삼성디스플레이시티와 같은 다수의 산업단지가 지속적으로 조성되면서, 젊은 인구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1월 기준 천안아산 지역의 30대 인구 비율(통계청 기준)은 15.4%로 전국 1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천안시의 30대 인구 비율은 15.6%로 충청남도 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호반건설이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에 이번 달 ‘호반써밋 포레센트’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삼룡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8개 동, 전용면적 76~144㎡ 총 594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사업지 바로 옆으로는 2차(약 700가구) 공급이 예정돼 있어 향후 1,300여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해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호반써밋 포레센트’의 주거환경으로는 천안의 대표 명소로 꼽히는 천안삼거리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산책 등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고, 일부 세대에서는 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천안삼거리공원은 테마형 도심공원으로 재조성하는 명품화 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개발 완료시 더욱 여유로운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사업지 인근으로 천안생활체육공원, 청당2체육공원, 태조산, 흑성산 등도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에 천안삼거리초등학교와 천안동중학교가 가깝고, 청수고등학교, 선문대학교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있다. 홈플러스, 천안박물관, 흥타령관, 천안생활체육야구장 등의 쇼핑, 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대전지방법원, 천안세무서, 동천안우체국, 우리병원, 하나로마트, 청수도서관 등 청수지구 내 위치한 생활 편의시설도 이용이 가능하다. 삼성SDI가 위치한 천안제3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천안제4,5일반산업단지, LG생활건강 퓨쳐 일반산업단지, 풍세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인근에 위치한 직주근접 아파트라는 점도 특징이다. ‘호반써밋 포레센트’는 이달 말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며, 입주 예정일은 2023년 12월 예정이다.
2021-12-17 08:53:58[파이낸셜뉴스] 벤츠만 100대를 불태운 주차장 폭발 사고의 손해액이 산정됐다. 문제는 이런 사고가 한 해에 5000여건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천안 불당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출장 세차 차량 폭발 사고로 손해액이 43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당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일어난 화재로 주차장 내 차량 666대가 큰 피해를 봤다. 특히 피해 차량 중 37% 정도인 170여대가 벤츠를 포함한 외제차여서 손해액이 컸다. 사고 당시 삼성화재가 200여대를 피해 접수했고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 KB손해보험에도 각각 70∼80대가 피해를 신고했다. 완전히 불에 탔다고 신고한 차량은 34대로 파악됐다. 피해 차량 중 벤츠가 100여대로 알려졌다. 화재원인은 출장 세차 차량의 LPG 가스통에서 누출된 가스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세차 차량 운전자가 라이터를 켰을 때 가스에 착화돼 폭발했고, 불에 타기 쉬운 배관용 보온재로 불길이 더 크게 번진 것이다. 문제는 화재 원인이 된 출장 세차 차량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의 대물 한도는 2억원 정도로 알려져 다른 차량의 피해를 보상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점이다. 손보사들은 이런 차량 화재 사고가 연간 5000여건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9월 울산에서는 차량 500여대가 주차된 지하 주차장에서 한 차량에 전기배선 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 사고가 발생했으나 조기 진압 덕분에 해당 차량만 파손된 사례가 있었다. DB손보는 자사의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 기준으로 대물배상 보험 최대 한도 5억원과 10억원 상품 가입 건수가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 증가했고 이들 상품의 구성비는 전체의 61%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천안 주차장 화재 사고의 가해 차량의 대물 배상 손해보험 가입액은 2억원으로, 43억여원의 피해 보상에는 역부족"이라며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대물 배상 한도가 높은 상품으로 가입하는 게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11-21 10:51:53[파이낸셜뉴스] 벤츠만 100대를 불태운 천안 화재가 의도된 것일까. 화재 발생 당시 소방시설이 차단된 상태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실이 소방청으로부터 천안 불당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출장세차 차량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화재로 고가의 수입차 등 차량 666대가 불에 탄 사건 관련 자료를 받은 결과가 공개됐다. 화재가 일어난 지난달 11일 오후 11시 8분 17초에 아파트 주차장의 감지기에 화재가 감지돼 예비경보가 울렸다. 그러나 8초가 지난 뒤 소방설비가 완전히 꺼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1분 후 수신기는 지하 2층 화재 발생을 정식으로 감지했지만 누군가가 스프링클러 등 소화 펌프를 멈추도록 조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가 발생하고 6분 가량이 지나서야 수신기는 정상화됐다. 소방펌프도 처음 화재를 감지한 지 10분이 지나서야 동작 신호가 들어왔다. 이에 대해 박 의원실은 주차장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초기 진화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상황을 짚었다. 한편 아파트 화재 수신기는 불이 나기 2달여 전부터 배터리 이상 등의 신호가 감지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달 11일 밤 11시9분쯤 천안 불당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출장세차 차량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 CCTV를 보면 세워져 있던 승합차가 갑자기 폭발하면서 불길에 휩싸였고 운전석에 타고 있던 남성이 뛰쳐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출장세차 직원인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당시 담배에 불을 붙이려 하자 폭발했다고 진술했고 차량 뒤쪽에는 가스통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온몸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번 화재로 주민 1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고 7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 차량은 총 666대로 집계됐다. 벤츠, BMW, 포르셰, 마세라티 등 고가의 수입차 다수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9-02 14:4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