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은 '천안 주공4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천안 동남구 풍세로 933 일대에 위치한 천안 주공4단지를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총 1224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조성하는 재건축정비사업이다. 총 도급액은 1880억원으로, 한동안 정비사업 참여가 주춤했던 극동건설이 대형사업 수주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장에 재진입하는 신호탄이 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천안 주공 4단지는 용곡동과 청수지구 사이에 위치하여 청수행정타운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와 원성천, 청수호수공원, 청수산림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곳이다. 극동건설 관계자는 "71년 건설명가 극동건설의 풍부한 사업경험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천안 주공4단지'를 천안을 대표하는 명품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8-01-23 09:48:01[파이낸셜뉴스] 주거편의와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밀집된 일명 '빅브랜드타운'에 대한 관심이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최고 부촌으로 꼽히는 과천시는 10월 기준 3.3㎡ 당 평균매매가격이 5243만원으로 경기도 평균(1881만원)의 3배 가량이 높은 가격을 보였다. 과천시는 주공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자이', '래미안', '푸르지오' 등 브랜드 아파트들이 조성되면서 빅브랜드타운을 형성했다. 군산시의 경우 디오션시티 개발을 통해 'e편한세상', '더샵' 등의 빅브랜드타운을 형성한 조촌동 일대가 지역 시세를 이끌고 있다. 3.3㎡당 평균매매가격은 1103만원으로, 군산시 평균(587만원)의 약 2배를 웃돌고 있다. 이에 빅브랜드타운 주거지는 부촌 입성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유입이 계속되면서 프리미엄 거래와 분양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과천시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의 전용 84㎡가 지난 8월 22억9000만원에 손바뀜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또 10월 공급을 진행한 주공4단지 재건축 '프레스티어자이'는 3.3㎡당 6000만원이 넘는 분양가격에도 1만여명의 청약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 역시 빅브랜드타운을 형성한 전주 에코시티의 에코시티 더샵 4차가 올해 지방 최고인 191.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올해 남은 분양시장에서 빅브랜드타운 내 새 아파트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GS건설은 11월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에서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천안시 신흥주거지이자 빅브랜드타운을 형성중인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다. 110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삼성물산은 같은 달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서 '래미안 원페를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정비사업을 통해 1만여가구의 빅브랜드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방배동 일대 방배6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아파트다. 1097가구 중 전용면적 59~120㎡ 46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2월에는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 빅브랜드타운 '시티오씨엘'의 7단지(1453가구)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빅브랜드타운 관심의 초석이 된 아파트 시장의 브랜드 선호현상이 계속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가치와 가격은 꾸준히 우상향하는 모습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분양 예정 단지들 역시 흥행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07 14:13:28[파이낸셜뉴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주요 수혜 지역인 경기 화성시가 명실상부한 전국 갭투자 1위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교통호재 기대감으로 전국서 갭투자가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아실에 따르면 올 2월 이후 현재까지 전국 갭투자 1위는 47건을 기록한 경기 화성시로 조사됐다. 2위는 경남 김해시로 34건, 3위는 충남 천안 서북구로 33건이었다. 갭투자 1위와 2위간 차이가 13건이다. 2023년 11월 이후 6개월여간 갭투자 건수를 봐도 비슷하다. 1위는 167건을 기록한 경기 화성시였다. 2위는 충남 천안 서북구로 140건이다. 화성시에서 갭투자가 대거 이뤄진 셈이다. 1년간 갭투자 건수에서도 화성시가 압도적인 1위다. 지난 2023년 5월 이후 현재까지 화성시에서 이뤄진 갭투자는 541건에 이른다. 2위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로 398건을 기록했다. 1위와 2위 격차가 제법 크다. 아실에 따르면 화성시 병점동 '병점역에듀포레' 전용 75㎡는 지난해 12월 3억원에 매매된 후 2억7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갭이 3000만원에 불과하다. 병점동 ‘느치미마을주공2단지’ 전용 59㎡의 경우 3월 11일 2억9800만원에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이후 18일에 2억6820만원에 전세계약이 이뤄졌다. 2980만원으로 아파트를 장만한 셈이다. 화성시는 GTX 개통의 대표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역 인접 단지의 경우 신고가 사례도 나오고 있다. 주상복합단지인 ‘동탄역롯데캐슬’ 전용 102㎡는 최근 22억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21억원에 팔렸는데 단 5개월만에 1억원이 뛰었다. 이 단지는 GTX-A 노선의 정차역인 동탄역 역세권에 위치한다. 반면 역과 떨어진 곳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영천동 '동탄퍼스트파크' 전용72㎡는 최근 3억9400만원에 매매됐다. 지난 1월 실거래가 4억4000만원과 비교해 두 달새 3600만원이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GTX 효과를 믿고 섣불리 갭투자에 나서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충고한다. 한 전문가는 “갭투자가 많이 몰린 곳은 조정기나 침체기 때 적지 않은 후폭풍을 겪을 수 있다"며 "GTX 효과가 상당 부분 이미 반영돼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4-05 08:51:06[파이낸셜뉴스] 올 하반기 청약시장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갖춘 산업단지 인근 단지들의 분양이 이어지면서 관심을 끈다. 2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자족기능을 갖춘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의 경우 직장과 가까운 거리에 주거지를 마련하려는 직주근접 수요층이 있어 안정적인 수요확보가 가능하다. 또 교통, 일자리, 편의시설 등 주변 인프라도 개발되는 만큼 미래가치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HJ중공업은 다음달 경북 구미시 공단동 일대에서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를 분양한다. 공단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는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 총 756가구 규모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41~84㎡ 42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구미 경제의 근간인 구미국가산업1~4단지와 금오테크노밸리가 가까워 직주근접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인근에는 5단지 하이테크밸리 조성사업도 진행 중이다. 같은달 대우건설은 충북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 일원 음성 기업복합도시 B1블록에서 '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 84~146㎡ 총 644가구로 공급된다. 성본산업단지로 출퇴근하기 쉽고, 단지 맞은편에 중심상업용지가 예정돼 있다. 서한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봉산리 일원 오송바이오폴리스 B-07BLdp에 '오송역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를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25층, 전용 101~182㎡, 총 1113가구 규모다. 모든 세대가 전용 85㎡ 이상의 100% 대형 아파트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경북 구미, 충북 음성, 충남 천안 등 산업단지 인근 지역에서 신규 분양 예정 아파트들이 대거 있어 잠잠한 지방 분양시장에서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6-27 07:48:38(주)혜건이 비대면 방문예약 시스템을 개발했다. (주)혜건의 ‘비대면 방문예약 시스템’은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 현장에서 조합원들의 원활한 이주를 위한 금융상담, 이주비 신청 접수 등을 분산시키는 ‘첨단디지털 예약솔루션’이다. 이로 인해 조합원들은 기다림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이주비 접수가 가능해져, 만족도가 매우 높고 코로나 감염 등에서도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다. 재개발 재건축 조합 입장에선 실시간 예약 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미 예약 신청자에 대한 파악이 쉽고, 문자 재발송 및 예약 안내 전화까지 신속히 이뤄져 업무 효율이 매우 높아진다고. (주)혜건은 신축하는 공동주택 주거공간의 건축자재 선정을 위한 시장조사 및 분석, 자재 선별 기준점 제시, 주거의 가치를 컨설팅 하는 전문기업. 최근엔 조합원들이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의견을 조율할 수 있는 전자투표 기능까지 개발, 정비사업 업계에 첨단 디지털 바람까지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천안주공4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 방배신성빌라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인천 금송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을 비롯 몇몇 이주관리업체, 분양대행사에서 ‘이 예약시스템’을 사용,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또 사용 예정 이기도 하다. (주)혜건의 김경랑 대표는 “보통 조합원들의 이주비 대출 접수 때에는 어김없이 비슷한 시간대에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시간도 많이 걸리고, 코로나19에 대한 노출도 우려됐다. 하지만 첨단 ‘비대면 방문 예약시스템’이 개발됨으로써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방지하고, 업무도 효율적으로 이뤄져 만족도가 매우 높다“면서 “수많은 정비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5월 우리의 ‘비대면 방문 예약시스템‘이 특허(특허번호 제2254108호)’까지 취득함으로써 부동산 관련 정비사업조합 운영시스템에 특화된 전용 서비스가 될 것이 확실하다”고 자신했다. (주)혜건은 정비사업 시 세대 방문 조사, 분양 신청, 감정평가, 이주 관리 등을 주로 하는 (주)지성 디앤알과도 매우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 향후 두 회사는 이와 같은 개발 노하우를 더욱 발전시켜 통합 플랫폼까지 개발, ‘비대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비대면 방문 예약 시스템의 자세한 사항은 혜건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2022-01-17 10:12:10[파이낸셜뉴스] 극동건설이 3일 충남 천안 동남구에서 '천안 극동스타클래스 더퍼스트'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천안 극동스타클래스 더퍼스트' 사이버 견본주택 분양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견본주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천안주공4단지 재건축 단지인 '천안 극동스타클래스 더퍼스트'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풍세로 933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 59·74·84㎡ 총 1225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은 전용 59·74㎡ 632가구다. 분양일정은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해당지역에 이어 15일 1순위 기타지역, 16일 2순위 청약접수 순으로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며, 정당계약은 1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해당 단지는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남부대로 및 천안대로가 가깝고, 천안IC를 통한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또한 아산청주고속도로가 오는 2022년 12월 개통 예정으로, 향후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1호선 천안역과 천안터미널 등이 인접해 있어, 각종 대중교통을 통한 시내·외 이동도 쉽다.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도 품고 있다. 단지와 도보 약 5분 거리에 청수초·병설유치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가온중·청수고·천안제일고 등 각종 학군이 근거리다. 또 청수 학원가가 가까워, 우수한 면학 분위기도 마련돼 있다. 각종 개발호재 역시 눈길을 끈다. 특히, 단지 인근 청수지구·청당지구·용곡지구 곳곳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이 완료되면 약 1만6,000세대 규모의 대형 주거타운이 갖춰질 전망으로, 일대 부동산 가치는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또, 다양한 공공기관이 들어서 있는 청수행정타운과도 인접해 있어 꾸준한 수요층을 기대할 수 있다. 이외에 지방의 경우 수도권에 비해 대단지 공급이 적다는 희소성을 더했으며,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전세대 남향 위주 단지 배치 등 각종 혁신설계를 적용해 상품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12-03 09:21:29[파이낸셜뉴스] 공공기관이 모여 있는 행정타운과 가까운 지역에 들어서는 분양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행정타운은 해당 지역의 중심지로 공공기관 상주 인구를 바탕으로 고정 배후수요와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공공기관이 몰려 있어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고 교통도 편리하다. 이에 행정타운 인근 아파트는 집값은 높은 주거 인프라를 바탕으로 인근 지역 시세를 주도하고 있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국내 대표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의 경우 올해 4월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전국 2위(6억6000만원)에 기록되기도 했다. 서울은 비교 논외로 하더라도, 경기(5억6288만 원)와 부산(4억6361만원) 보다 1억원 이상 높았다. 또한 세종시일자리지원센터 자료에 따르면 행정타운 조성에 따른 일자리 창출로 올해 4월 기준 취업자 수도 전년 대비 6.2%(17만7000명→18만8000명) 증가했다. 이에 행정타운과 가까운 지역의 아파트까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충남 천안 청수행정타운 인근 '청당 코오롱하늘채' 전용 84㎡는 지난 7월 5억200만원에 매매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7월 실거래가는 3억원으로 1년 사이 약 67%(2억200만원) 가격이 상승했다. 행정타운 인근 분양단지의 청약열기 역시 뜨겁다. 올해 11월 대전 중구에서 분양한 '대전 하늘채 엘센트로'는 평균 46.8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경찰청, 검찰청, 교육청, 시청, 법원 등 관공서 밀집 지역과의 거리가 가깝다는 점이 흥행 요인으로 평가 받는다. 이들 지역에 공급을 앞둔 아파트 단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극동건설은 11월 충남 천안 동남구 다가동에서 천안주공4단지 재건축사업을 통해 '천안 극동스타클래스 더 퍼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59·74·84㎡ 총 1225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 59·74㎡ 632가구가 일반 분양이다.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동천안 우체국·천안세무서 등이 자리한 '청수행정타운' 인근에 자리해 풍부한 배후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충남 내포신도시에서는 반도건설이 이달 '내포신도시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 955가구를, 헨대엔지니어링은 현재 전남 남악신도시 오룡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오룡' 830가구를 분양 중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11-23 08:45:43[파이낸셜뉴스] 새로 뚫리는 고속도로를 따라 주변 분양시장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교통망이 좋아지는 지역은 인근 주택 수요가 몰리며 집값이 오를 뿐만 아니라, 인구유입을 통해 상권도 발달하기 때문에 생활 편리성도 좋아지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긴다. 교통망 개선은 주택시장에서 가격을 끌어올리는 전통적인 호재로 작용하는 만큼 실수요자나 투자자 모두 관심이 높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24년 6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서울~세종 고속도로' 인근 지역들의 집값 오름세가 눈에 띈다. 동천안IC를 품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는 2019년 12월 도로 착공 이후 올해 3월까지 약 1년 3개월 사이 3.3㎡당 아파트 매매시세가 17.75%(KB리브부동산 기준, 557만7000원→656만7000원) 상승했다. 직전 15개월의 경우 그 값이 0.59% 감소했음을 감안하면 돋보이는 상승세다. 최근 청약시장에서도 신규 고속도로가 예정된 지역에 선보인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월 충북 청주시에서 분양한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는 청약에서 평균 7.2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1번 국도~오송바이오폴리스 간 연결도로 호재가 눈에 띄었다. 이어 8월 충남 천안시에서 분양한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는 평균 18.2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마감을 기록하면 흥행했다. 천안~당진·천안~평택 고속도로 호재가 돋보였다. 도로망 수혜 단지들이 잇따라 등장하며 신규 도로망 수혜지에 공급되는 단지들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극동건설은 11월 충남 천안 동남구 다가동에서 천안주공4단지 재건축사업을 통해 '천안 극동스타클래스 더 퍼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59·74·84㎡ 총 1225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 59·74㎡ 63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아산~청주 고속도로(2022년 12월 예정) 호재를 중심으로 남부대로, 천안대로 등 광역도로망 환경을 갖췄다. 천안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고, 1호선 천안역과 천안터미널 등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도 쉽다. 이 밖에도 반도건설은 이달 '내포신도시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을, GS건설은 전남 나주시에 '나주역자이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11-16 10:11:13[파이낸셜뉴스] 극동건설이 오는 11월 충남 천안 동남구에서 '청수 극동스타클래스 더퍼스트'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천안주공4단지 재건축 단지인 '청수 극동스타클래스 더퍼스트'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풍세로 933에 위치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 59·74·84㎡ 총 1225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 59·74㎡ 63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 단지는 주변에 도로망이 다수 확충돼 있어 차량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주변으로 아산청주고속도로 개발이 추진 중으로, 교통 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모든 학군이 도보권에 위치한 학세권 입지도 충족하고 있다. 도보 5분 거리에 청수처·병설유치원이 위치해 있어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또 가온중, 청수고, 천안제일고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청수 학원가가 가까워 학습 분위기 조성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특히 청수지구·청당지구·용곡지구 등 대규모의 택지지구 및 도시개발지구 개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곳으로 부동산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높은 주거 편의성도 주목된다. 단지는 청수산림공원, 청수호수공원, 원성천·천안천, 천안생활체육공원 등으로 둘러싸인 풍부한 녹지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친자연적인 주거환경과 함께 입주민들의 여가 및 체육 활동 증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밖에 홈플러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대형유통시설들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는 점도 주거 편의성을 높이는 요소다. 지방에서 보기 힘든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극동건설은 대규모 세대가 들어서는 만큼, 다양하고 풍성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단지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에 극동건설만의 혁신 평면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과 공간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10-27 08:29:38[파이낸셜뉴스] 지방 분양시장이 지역 대표기업의 실적에 따라 후광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기업 실적에 따라 지역 부동산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거제·울산·평택 등에서 신규 분양을 앞둔 지역들에 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대표적 조선업 도시인 거제와 울산은 최근 역대급 수주 호황에 조선업 경기가 살아나며 부동산 시장도 살아나고 있다. 평택과 천안, 아산, 이천 등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며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 4월 거제서 분양한 'e편한세상 거제 스카이'는 14.5대 1의 경쟁률을, 울산에서 7월 분양한 '번영로 센텀파크 에일린의뜰'은 19.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보였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분양한 주거형 오피스텔 '유보라 더 크레스트'는 평균 34.7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무리했다. 3월 충남 아산에서 분양한 '더샵 센트로'도 평균 52.80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권강수 창업부동산 대표는 "지역 내 대기업이 위치해 있는 곳은 기반산업의 흥망성쇠에 따라 부동산의 희비도 엇갈렸다"며 "최근 코로나 19에도 실적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대기업이 들어선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 분양시장에서 지역 대표 기업의 수혜를 누리는 주거단지가 잇따라 분양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시공홀딩스가 시행사고 반도건설이 시공하는 '거제 반도유보라'가 대우조선해양 직주근접 생활권인 옥포동 일대에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거제시 옥포동 238의 2 일원에 지하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84~109㎡ 총 292가구로 구성된다. 거제시 옥포동에서 6년만에 분양하는 단지이자 거제시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반도유보라 브랜드 아파트다. 동원개발은 울산 유일한 재건축 단지인 '삼호주공 비스타동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울산 남구 무거동 1184-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8층, 아파트 10개 동, 전용 59~102㎡, 총 66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108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이 밖에 GS건설은 9월 경기도 이천 관고동 일원에 '이천자이 더 파크'를, 포스코건설은 이달 전남 광양시 황금지구 1-1블록에 '더샵 광양베이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08-11 09:2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