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구정면 금광리 일원에 조성 중인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가 천연물바이오·신소재산업지구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6일 강릉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강원 등 6개 시도 기회발전특구를 이날 지정 고시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으로 이전하거나 지방에서 창업하는 기업에 세제, 규제 완화, 정주 여건 개선 등에 걸친 다양한 혜택을 주기 위해 도입하는 공간 개념이다. 강릉시는 지난 4월 지역 대표 천연물바이오 산업 앵커기업인 파마리서치, 반도체 부품 세라믹 신소재산업 앵커기업인 미코세라믹스 등 천연물바이오·신소재 관련 13개 기업의 국가산단 예정지 내 투자계획을 바탕으로 생산유발 7조4000억원, 취업유발 4만7000명 등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강릉형 기회발전특구 기본계획을 수립, 강원특별자치도에 제출했다. 이후 도 지방시대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서면 검토, 현장컨설팅, 실무위원회 이후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됐다.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지역구 권성동 국회의원과 강릉시번영회, 강릉상공회의소 등 경제인 단체들과 함께 기업 투자유치 등에 힘써왔으며 특구 지정에 따라 천연물바이오·세라믹 신소재 관련 산업의 성장거점을 구축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기반을 다져 기업 유치에도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민선 8기 출범 2년 만에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함께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천연물 바이오 및 신소재산업의 전진기지로 연구·실증·생산의 원스톱·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인프라 구축 및 정주 공간 조성으로 주거·일·문화 핵심 거점으로 육성시켜 천연물 첨단소재 융복합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관광 중심 산업구조 탈피하고 강력한 투자 유인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옥계항 활성화,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 조성 등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고 강릉시의 지정학적 강점을 활용해 환동해권 대표 산업물류도시,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지방시대의 대표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06 14:29:12【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세종 메타오가닉테크놀러지와 충남 바오젠, 제주 제주천지, 춘천 셀모티브 등 전국 10개 기업이 농식품부의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5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농식품부의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 1년 만에 전국 공모를 통해 10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이들 기업에 맞춤형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전국 표준화 허브로서의 역할을 본격화한다. 도는 지난 9월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시범사업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22개 기업이 신청해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신청 기업들은 바늘엉겅퀴, 레드클로버, 산양삼 등 다양한 천연물소재를 기반으로 한 원재료 생산, 제조공정, 기능성 평가 등에 대한 표준화 지원을 요청했으며 전문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세종, 제주, 충남 등에서 총 1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메타오가닉테크놀러지(세종) △바오젠(충남 천안) △제주천지(제주) △셀모티브(춘천) △경희한약(원주) △로지앤앨(강릉) △예인미코스메틱(강릉) △농업회사법인흥(평창) △평창산양삼특구영농조합법인(평창) △농업회사법인 수예평창오가피(평창) 등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과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원재료 표준화, 제조공정 표준화, 분석 및 검증 서비스 등을 제공받게 된다. 이러한 지원은 천연물 소재의 산업화를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각 기업의 발전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창업 기업부터 성장 기업까지 단계별로 지원을 제공하며 강원특별자치도로 기업 이전을 유도, 천연물 산업의 활성화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는 전국적인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천연물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강릉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의 공사 착공을 위한 건축 설계를 진행 중이며 2025년 12월 착공, 2027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천연물소재 표준화 허브를 통해 천연물 산업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고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05 10:42:20【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한 천연물 소재 표준화 서비스 지원 공모사업에 전국 22개 기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2027년까지 건축이 완료될 강원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의 참여기관인 KIST 강릉분원과 서울대 GBST의 전문 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표준화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이달 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으며 강원, 세종, 충남, 전북, 경북, 경남, 제주 등에서 22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강원허브의 첨단 기술 인프라와 국제적 기술 경쟁력을 갖춘 표준화 프로세스를 통해 제품 품질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참여했다. 주요 신청 소재로는 바늘엉겅퀴, 레드클로버, 맥문동, 초석잠, 당귀, 고추냉이, 산양삼 등이며 원재료 생산 및 규격 관리 표준화, 원료 기능성 평가, 제조공정 표준화, 분석검증에 대한 기술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강원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천연물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 위원회를 통해 기술 지원 범위와 수준, 지원 기간 등을 종합 평가, 대상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천연물 소재 산업의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하고 전국의 바이오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기술과 인프라를 제공해 국내외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26 14:16:46【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원주 디지털헬스케어와 강릉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 평창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등 강원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구성하는 3축 중 천연물 바이오산업 표준화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6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 본관소회의실에서 김명선 행정부지사 주재로 KIST강릉분원장, 서울대GBST원장, 강원TP원장, 강원ICT융합연구원장 등으로 구성된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허브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허브건축 설계 등 추진 상황과 표준화 서비스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구입내역을 점검하고 표준화 허브 국내인지도 제고를 위한 시범사업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시범사업은 천연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천연물산업 표준화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달 중 지원 사업에 대한 공고를 낼 예정이다.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는 국내외 표준화된 천연물 소재와 데이터를 통합 지원하는 컨트롤 타워로 강원자치도는 지난해 농식품부 공모에서 9개 광역자치도와의 경쟁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천연물 전주기 표준화는 일정한 효능을 유지하기 위해 원재료 생산부터 제조과정 전반에 걸쳐 사용된 기술과 정보를 규격화하는 것으로 개별기업의 기술적 어려움과 총 연구개발비의 35%가 소요되는 등 산업화 정체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표준화 허브를 통해 기업의 표준화 기간을 단축하고 연구 개발비를 절감해 기업 매출과 수출 확대를 도모하하는 한편 기업과 농가, 바이오 산업 분야간 융합을 통해 산업화를 촉진시킬 계획이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중심지이자 선도지역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최근 선정된 레드바이오 분야인 춘천·홍천 바이오의약품 특화단지와 그린바이오분야인 강릉 천연물 국가산업단지, 평창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를 촘촘하게 연계, 강원 전역을 그린바이오 산업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06 16:02:02【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최종 선정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산단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유망 바이오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코리아 2024에 참가, 올해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설치해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만의 투자환경과 인센티브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의약품, 식품, 화장품 등 바이오와 제약 원료 제조와 설비, 서비스(임상·비임상·컨설팅),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와 관련해 총 20개국, 450개 부스, 250개 기업이 참여하는 만큼 글로벌 동향 파악하고 탄탄한 입지를 갖춘 앵커기업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단독 부스를 운영하면서 타깃기업 부스를 직접 방문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국가산단의 입주 이점과 투자 잠재력을 보다 심도 있게 알릴 계획이다. 또한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국가산단 실무협의체를 적극 활용해 중견기업, 대기업과의 접촉을 늘려나가는 등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총력대응 체제를 가동할 방침이다. 김흥열 강릉시 항만물류과장은 “강릉은 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를 중심으로 천연물 바이오산업 전주기 지원 협력체계가 구축돼 있다”며 “유망 바이오기업들의 입주를 이끌어내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개발부터 실증, 산업화까지 연결하는 천연물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빠르게 구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강릉시는 9일 현재 중견기업 6개 사를 포함해 총 11개 기업과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172개 중소기업의 입주의향서를 확보했으며 연내 예비타당성 통과, 2026년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7-10 07:56:39[파이낸셜뉴스] 동국제약은 지난 12일 전남바이오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와 천연물 소재 기반의 혁신 의약품 개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만성질환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천연물 소재를 기반으로 한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혁신 의약품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사업화에 나선다. 공동으로 국책과제를 수주해 천연물 신소재 발굴과 임상 및 비임상 연구, 생산 등에 나서는 한편, 연구 인력 교류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신정 동국제약 연구개발(R&D) 본부장은 “동국제약은 천연물 소재 추출부터 원료의약품 생산, 완제의약품 생산, 포장 및 출하까지 ‘엔드 투 엔드’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관련 일반의약품인 인사돌, 마데카솔, 센시아 등은 압도적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천연자원연구센터의 천연물 소재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동국제약의 의약품 개발 역량이 결합돼 경쟁력있고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학성 천연자원연구센터장은 “천연자원연구센터는 현재 산업화를 위한 R&D 연구시설, GAP·GMP 천연물 건조지원동, 천연오일 생산시설, 천연물 의약품 원료 플랜드 등 천연물 소재 전주기 연구 체계를 구축해 천연물 소재 기능성 규명을 통한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의 개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천연소재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공동 연구 활성화를 통해 천연물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앞으로도 천연물 기반 의약품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다양한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혁신적인 천연물 소재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6-14 10:08:41[파이낸셜뉴스] 항당뇨 천연물 신약 개발 플랫폼 스타트업 엘에스바이오(LSBIO)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한국대안투자자산운용 등으로부터 프리 시리즈A 브릿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총 7억원이다. 엘에스바이오는 당뇨병과 고혈압 등 전세계 성인들에 만연한 혈관질환 및 대사질환의 예방과 개선에 도움을 주는 발효물질(LS-1000)을 개발 및 보유하고, 고기능성 건강식품을 제조 유통하는 전문기업이다. 헬스케어 커머스 사업의 이익(profit)을 천연물 신약개발 R&D에 재투자하는, 펀더멘탈을 겸비한 바이오기업을 추구한다. 궁극적으로 세계최초 당뇨치료제 및 췌장기능 개선제 개발이 목표다. 장대용 엘에스바이오 대표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와 한국대안투자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해 건기식 라인업 확대와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할 발판을 마련했다. 2025년까지 ’LS-1000’이 가진 항당뇨 효능 입증과 전임상을 성공적으로 이룬 후 본격적인 임상1상을 돌입하겠다"며 "안전하고 부작용이 적은 '국내 천연물 1호 항당뇨 신약'을 개발해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이 목표다. 올해 매출목표는 60억원이다. 건기식 라인업 3종을 신제품으로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초기기업을 가장 빠르게, 스케일업하는 투자사다. 엘에스바이오에 대한 초기투자와 팁스선정, 경기도 윙스 프로그램 선정을 지원했다. 연속적인 후속 매칭투자까지 참여하면서 자금지원뿐 아니라 매출의 성장까지 전방위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07 08:37:58【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원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가 본격적으로 조성된다. 28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강릉에 위치한 강원테크노파크 SoP지원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전문가와 함께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건축 마스터플랜 자문회의를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천연물소재 허브는 국내외 표준화된 천연물 소재와 데이터를 통합 지원하는 컨트롤 타워로,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해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9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천연물소재 허브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450억원을 투입해 강릉시 사천면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부지 8231㎡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자문회의는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공모사업 중앙 심사위원, 강원TP, KIST강릉분원, 서울대GBST, 강원ICT융합연구원 등 사업 참여기관이 참석해 허브 구축 상황을 공유하고 건축설계와 허브 조기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허브 건축기간 동안 참여기관 등이 보유한 인력, 시설, 장비를 활용한 시범운영 사업을 통한 허브 운영 시스템 조기 안착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자문회의 결과를 반영해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 등 건축 일정에 반영하고 사업 참여 기관 간 역할을 분담해 시범운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명선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자문회의를 통해 건축 계획과 시범운영 사업 계획 등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허브 조기 건축과 운영 시스템 조기 안착을 통해 강원 천연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5-28 16:15:02[파이낸셜뉴스] 코넥스 혈관신생 억제제 개발 전문기업 안지오랩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실시하는 '국내 자생 생약 복합물을 이용한 체지방 감소 기능성 실용화 기술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국내에서 자라는 생약 복합물의 효과를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비임상 자료 및 제품화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2024년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약 9개월간 진행된다. 비만은 심혈관계 질환 위험 요소인 고혈압, 제2형 당뇨병, 이상지혈증을 증가시키며 죽상동맥경화증 및 심혈관 질환 발병의 독립적인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다. 세계비만재단은 2035년 기준 전 세계 인구 중 51%인 40억명이 과체중 상태에 이르고 19억명이 비만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지오랩은 선행연구에서 자생 생약 복합물이 체중 감소, 체지방 감소, 지방세포의 크기 감소, 혈중 중성지방을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과제를 통해 한국한의학연구원과 공동으로 관련 제품화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안지오랩 관계자는 “비만은 다수의 질병 발병 원인 중 하나로 체지방 감소 기능성 개발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며 “이번 과제로 비만 치료제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지오랩은 혈관신생 발굴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천연물 의약품과 항체 의약품 연구에 주력하며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한림제약 자회사 상명이노베이션에 습성황반변성 치료제를 기술이전했고 임상3상 시험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혈관신생을 억제해 내장지방을 줄이는 식약처 인정 건강기능식품 오비엑스(레몬밤추출물혼합분말)도 판매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02 15:13:20【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최종 확정을 앞두고 145개 기업이 입주 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국가산단 유치에 파란불이 켜졌다. 19일 강릉시에 따르면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확정을 위해서는 산단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중견기업 이상 앵커기업 유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규모 있는 기업들과의 협약 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릉시는 현재까지 중견기업 4곳 비롯해 총 9개 기업과 투자 협약을 맺었다. 구체적으로는 의약품 업체가 6곳, 식품과 화장품, 반도체 기계 관련 업체가 각각 1곳이다. 특히 145개 중소기업들이 강릉시에 입주 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다양한 바이오 관련 기업들이 강릉 국가산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는 더 많은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강릉 국가산단의 투자환경과 입주기업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홍보 활동을 다각도로 펼칠 계획이다. 우선 오는 23일부터 4일간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화장품 기술전과 5월8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바이오코리아 2024에 참가, 국내 유일의 천연물 바이오 특화단지를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산단 입주기업의 차별화된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기회발전특구지정 신청을 병행 추진해 우량 기업의 강릉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기업을 이전하거나 창업할 경우 취득세 100%, 재산세 5년간 100% 면제 및 향후 5년간 50% 추가 면제 혜택이 있다. 또한 공장을 신설하거나 증설하면 취득세 75%, 재산세 5년간 75%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장을 신설하거나 창업하는 기업에게는 법인세와 소득세 5년간 100% 면제 및 2년간 추가 50%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김흥열 강릉시 항만물류과장은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조성은 강릉시의 산업구조를 단시간에 획기적으로 재편하고 도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기업 맞춤형 지원 제도를 발굴하고 기업 경영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반드시 국가산단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4-18 10:3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