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친구 집에서 물을 마신 30대 남성이 몇년 후 폐가 완전히 망가지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19일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30대 호주 남성 크리스 캐퍼(33)는 여과되지 않은 샘물을 먹은 뒤 폐의 3분의 1이 세균에 감염되고 패혈성 관절염을 앓게 됐다고 전했다. 여과되지 않은 샘물이 '비결핵 항산균' 감염 원인이라 주장 비결핵항산균 감염 진단을 받은 이 남성은 친구 집에서 마신 천연 샘물이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직접적인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캐퍼는 2021년 7월 호주 퀸즐랜드 북부 마운트 엘리엇에 위치한 친구 집에서 천연 샘물을 마셨다. 물은 마시고 난 뒤 캐퍼는 몸에서 열이 나고 잦은 기침을 하며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을 겪었다. 이후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 2년 뒤인 지난해 7월 엑스레이 검사 결과, 폐에 구멍이 난 사실을 알게 됐으며 6주가 지나자 폐의 3분의 1이 세균에 감염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원인은 흙, 물, 먼지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인 '비결핵 항산균(NTM)'이었다. NTM은 사람 간 전염이 아닌 환경적 노출로 감염된다. 주로 면역력이 약하거나 기존에 폐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환경에서 박테리아에 노출될 때 발생한다. NTM은 정수처리 과정 중 염소로 소독해도 살균되지 않을 정도로 생존력이 강하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증상은 감염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폐 감염시 주로 기침, 호흡 곤란, 피로, 발열, 체중 감소, 가래, 흉통이 나타난다. 캐퍼의 경우 폐에 감염된 균은 그의 팔꿈치로 퍼져 '패혈성 관절염'까지 일으켰으며, 왼쪽 엉덩이와 허리뼈는 물론 피부까지 세균이 번졌다. 그는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병원에서도 이 균에 대해 잘 모른다. 매일 알약 16개를 먹으며 버티고 있다. 그냥 죽기를 기다리는 것 같은 기분이다"고 말했다. 폐혈성 관절염..심각한 관절 손상 일으키는 무서운 질환 패혈성 관절염은 세균성 관절염, 화농성 관절염, 감염성 관절염 등으로 불리며 세균이 관절 안으로 침투해 생기는 질환이다. 세균이 혈류를 타고 빠르게 번식해 하루 이틀 만에 심각한 관절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무서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병원 측은 캐퍼가 기저질환으로 1형 당뇨병과 낭포성 섬유증을 앓고 있어 면역체계가 약해진 상태라 박테리아 감염에 더욱 취약했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분석했다. 낭포성 섬유증은 선천성 유전질환이다. 체내에서 점액, 땀, 소화액과 같은 체액이 지나치게 끈적끈적해지게 만드는 CFTR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한다. 그 결과, 점액이 폐와 소화기관에 축적되어 호흡 문제, 감염, 소화 장애 등을 일으킨다. 한편, 샘물이 깨끗해 보여도 그냥 마시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미국 영양사 길리언 컬버트슨은 "샘물처럼 여과 되지 않은 물은 암반 물질을 통과하고 유기물과 접촉하면서 박테리아가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다"라며 "적절한 여과 및 오염을 제거하지 않는 물을 마시면, 자신도 모른 사이에 몸을 망가트리고 고통을 가져 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9 07:38:52[파이낸셜뉴스] 풀무원샘물은 '풀무원투오(Pulmuone toO)' 브랜드 앰버서더로 배우 이정현을 발탁하고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풀무원샘물은 브랜드 앰버서더 발탁을 기념해 배우 이정현과 함께 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건강한 물을 마시는 새로운 방법'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은 이정현의 깨끗한 목소리와 감각적인 영상미를 통해 내추럴 미네랄 워터의 새로운 음용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건강하고 간편하게 그리고 깨끗하게 즐기는 천연 광천수라는 점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풀무원샘물 관계자는 "이정현 배우의 청량하고 차분한 이미지가 건강한 수분 섭취와 섬세한 라이프스타일 관리를 돕는 '풀무원투오'의 스토리를 진정성 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게 됐다"며 "새롭게 도약할 풀무원샘물의 행보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6-10 10:58:49[파이낸셜뉴스] 풀무원샘물이 새로운 파우치 형태의 먹는샘물 '풀무원투오'를 3일 론칭한다고 3일 밝혔다. 신규 브랜드 '풀무원투오'의 '투오(toO)'는 물의 화학 기호인 'H2O(에이치투오)'에서 브랜드명의 영감을 받았으며 프랑스어로 '물'을 뜻하는 단어 'eau(오)'의 발음을 차용한 'O'와 '역시'를 의미하는 자연어 'too'를 조합해 개발됐다. 풀무원샘물은 '풀무원투오' 론칭을 통해 국내 먹는샘물 시장에서의 지위를 더욱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더욱 향상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풀무원샘물은 '풀무원투오'의 첫 시작으로 '투오 워터팩'과 워터팩 전용 디스펜서 '투오 미니 워터 디스펜서'를 선보인다. '투오 워터팩'은 천연 광천수 4.2L를 파우치 형태의 비닐에 담은 미네랄 워터팩이다. 클린(Clean) 진공 방식으로 제조했으며 쉽게 찢어지지 않는 3중 레이어링 구조로 설계해 깨끗한 수분 섭취를 할 수 있다. 워터팩은 재활용 분리배출도 가능하다. '투오 워터팩' 전용의 '투오 미니 워터 디스펜서'도 선보인다. 심플하면서도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다. 특히 직관적인 원터치 아이콘 디스플레이로 사용 편리성이 높고 스테인리스 유로관 및 자동 살균 시스템을 탑재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어디든 전기 코드 연결만 가능하다면 주방, 사무실, 침실에서도 사용하기 좋다. 이외에도 지속가능한 일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에너지 절감 기능이 추가됐다. 색상은 다양한 인테리어와 균형감 있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뉴트럴 화이트, 스모키 블랙 2가지로 선택 구매할 수 있다. 풀무원샘물의 '투오'를 통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세심한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다. '투오 미니 워터 디스펜서'는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일시불 구매뿐 아니라 렌탈 구매도 가능하다. '투오 미니 워터팩'은 월 사용량에 맞게 구매할 수 있다. 신속한 고객서비스를 위해 투오 전용 고객센터를 통해 구매 및 AS 상담을 제공한다. 풀무원샘물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천연 광천수를 그대로 담은 투오 워터팩으로 새로운 음용 방식을 제안하며 소비자들의 건강한 수분 섭취와 섬세한 라이프스타일 관리를 돕고자 새로운 브랜드 '풀무원투오'를 론칭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식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신규 브랜드의 시장 존재감을 확고히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6-03 14:01:46[파이낸셜뉴스] 하이트진로음료는 먹는샘물 석수의 1980년대 패키지 디자인을 되살린 ‘레트로 석수 1L’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레트로 석수는 풍부한 미네랄과 부드럽고 깔끔한 맛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온 석수만의 전통성과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한 제품이다. 굵고 힘찬 서체로 기재된 한글과 한문의 제품명과 ‘먹는샘물’ 낙관, 암반층 사이의 천연 암반수를 나타내는 회색과 흰색 조합의 라벨 배경 디자인 등을 재현했다. 석수는 국내 먹는샘물 시장이 생성되기 시작한 1980년대 초반에 출시되어 40여 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국내 먹는샘물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품질 인증을 획득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권위의 식품 품평회 ‘몽드셀렉션’ 생수 부문 8년 연속 금상 수상,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15년 연속 수상을 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석수 관련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3년 환경부와 체결한 ‘생수병 경량화 실천 협약’에 따라, 석수 페트병 경량화로 연간 570t의 플라스틱 사용을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약 30% 줄이는 데 성공했다. 2021년에는 환경부와 함께 ‘라벨 없는 투명 페트병 사용 업무 협약’을 체결, 이후 지속적으로 무라벨 제품을 선보인 결과 2023년에는 연간 생산량 중 무라벨 제품의 비중을 65%까지 끌어올렸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레트로 열풍 속 부모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고, 자녀 세대에게는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는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와 재미를 선사하고자 출시했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5-27 14:26:31최근 자신의 취향과 가치관 등에 맞춰 성분표, 제조사 등 세부 요소를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하루 중 가장 많이 섭취하는 '물'이 대표적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인 국내 먹는샘물은 대개 OEM 생산방식으로 한 수원지에서 2개 이상의 브랜드에 생수를 납품하거나 한 브랜드에서 여러 지역의 수원지를 사용하고 있어 취수원 관리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 반면 제주삼다수(사진)는 하나의 수원지에서 오직 한 제품만 생산하고 있다. 이에따라 더욱 엄격하게 수질과 품질 관리에 집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주삼다수는 한라산 국립공원 내 해발 1450m 높이에 스며든 빗물이 현무암과 천연 필터인 화산송이층을 통과하며 18년 동안 정화된 물이다. 화산암반층 사이를 흐르면서 바나듐, 실리카와 같은 미네랄 성분들이 녹아들 뿐 아니라 겹겹이 쌓인 지층구조가 오랜 시간 동안 오염물질을 걸러준다. 우수한 원수를 보다 빈틈없이 관리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정한 기준보다 10배나 많은 연간 2만 회 이상의 수질검사를 진행하며, 3시간 단위로 무작위 수질분석을 실시하는 등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4-16 18:05:08[파이낸셜뉴스] 최근 자신의 취향과 가치관 등에 맞춰 성분표, 제조사 등 세부 요소를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하루 중 가장 많이 섭취하는 '물'이 대표적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인 국내 먹는샘물은 대개 OEM 생산방식으로 한 수원지에서 2개 이상의 브랜드에 생수를 납품하거나 한 브랜드에서 여러 지역의 수원지를 사용하고 있어 취수원 관리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 반면 제주삼다수는 하나의 수원지에서 오직 한 제품만 생산하고 있다. 이에따라 더욱 엄격하게 수질과 품질 관리에 집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주삼다수는 한라산 국립공원 내 해발 1450m 높이에 스며든 빗물이 현무암과 천연 필터인 화산송이층을 통과하며 18년 동안 정화된 물이다. 화산암반층 사이를 흐르면서 바나듐, 실리카와 같은 미네랄 성분들이 녹아들 뿐 아니라 겹겹이 쌓인 지층구조가 오랜 시간 동안 오염물질을 걸러준다. 우수한 원수를 보다 빈틈없이 관리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정한 기준보다 10배나 많은 연간 2만 회 이상의 수질검사를 진행하며, 3시간 단위로 무작위 수질분석을 실시하는 등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 우수한 물맛과 최고의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취수원부터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잠재적 오염원 차단을 위해 취수원 주변축구장 면적 약 100개 규모의 토지를 매입했으며, 2020년부터는 한라산 중산간에 위치한 취수원 일대를 제주특별자치도 지하수자원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하여 환경을 보전하고 개발을 제한하고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4-16 11:38:43[파이낸셜뉴스] 풀무원샘물은 제로 칼로리 탄산수에 상큼한 과일향을 더한 탄산음료 '브리지톡' 샤인머스캣, 레몬 2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브리지톡'은 깔끔한 맛과 특유의 톡 쏘는 탄산이 강렬한 푸드 페어링 전문 탄산수다. 천연 향료만을 사용한 제로 칼로리로 깔끔한 뒷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2022년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풀무원샘물 관계자는 "저칼로리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증가하며 '브리지톡'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취향에 따라 폭넓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고려한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4-03 09:58:50[파이낸셜뉴스] 풀무원샘물은 믿을 수 있는 순수 내추럴 미네랄워터 '풀무원 퓨어'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고 국내 먹는샘물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에 나서겠다고 6일 밝혔다. 풀무원샘물은 브랜드 '풀무원 퓨어' 론칭을 통해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풀무원샘물 인지도와 신뢰도를 강화함으로써 국내 생수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가져가겠다는 계획이다. 신제품 '풀무원 퓨어'는 40m 천연 모래 필터로 걸러낸 깨끗한 화강암반수를 사용해 특유의 깔끔함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다. 또 매일 맛, 냄새, 탁도 검사를 실시하고 매주 1회 이상의 미생물 검사, 매년 환경 호르몬 및 방사능 검사 등 철저한 품질 관리를 실시해 믿고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제품 패키지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인 친환경 용기를 사용했다. '풀무원 퓨어 500ml' 기준 기존 대비 플라스틱 2.36g을 저감한 초경량 용기에 높이가 낮은 뚜껑인 '에코캡(eco-cap)'을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소화했으며 분리배출이 쉬운 '클린 필 라벨'을 부착했다. '풀무원 퓨어'는 330ml, 500ml, 2L 총 3종으로 출시된다. 제품은 코스트코 매장 및 쿠팡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풀무원샘물 관계자는 "매일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수분 섭취를 돕고자 풀무원샘물의 노하우를 집약시켜 언제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먹는샘물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3-06 10:25:36출시 25주년을 맞은 제주삼다수는 청정 수질과 엄격한 품질관리로 큰 인기를 끌며 명실상부 국민 생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998년 출시 이후 25년이 지난 현재까지 변함없이 국민 생수로서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삼다수의 성공 노하우는 '품질'과 '깨끗한 수질'로 정리된다. ■화산송이 천연필터로 부드러운 물맛제주삼다수는 한라산 해발 1450m에서 스며든 빗물이 현무암과 화산송이층을 지나며 정화된 화산 암반수다. 한라산 고지대에 내린 빗물이 18년 간 화산송이라는 자연이 만든 천연 필터를 통과하며 칼슘, 마그네슘, 실리카, 바나듐 등 미네랄을 갖춘 지하수가 탄생하게 된다. 삼다수 생성 지점인 한라산 고지대는 인위적 오염 요소가 없어 제주삼다수는 원수부터 청정함을 간직한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지하수는 강수가 땅 속으로 스며든 순환 자원으로 무한하지 않기 때문에 제주삼다수는 수자원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지하수 취수량을 제한하고 있다. 20일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제주도의 전체 지하수 함양량은 연간 17억5800만t으로 이 중 제주삼다수의 취수허가량은 연간 165.6만t(1일 4600t) 규모로 함양량의 0.09%다. 제주삼다수는 원수의 깨끗한 수질을 살려 여과, 자외선 살균 등의 과정만 거친다. 때문에 자연의 물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 화산 암층의 광물질이 함유돼 있어 산뜻하고 불쾌감이 없으며 경도가 낮은 연수로서 부드럽고 청량감을 갖고 있다.실제 제주삼다수는 국내 먹는샘물 업계 최초로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6년 연속 국제 우수 미각상 최고 등급인 3스타를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물 맛을 입증한 바 있다. ■취수원부터 지하수까지 철저히 관리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는 청정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취수원부터 엄격히 관리한다. 취수원 주변 축구장 면적 약 100개 규모의 토지를 매입해 잠재적 오염원을 차단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한라산 중산간에 자리한 취수원 일대를 제주특별자치도 지하수자원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환경을 보전하고 개발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지하수 수질 모니터링을 위해 취수정 주변 14개소의 수질 관측정으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지하수위, 수온, 전기전도도, pH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한 발 더 나아가 106개소의 수자원 관측망에서는 실시간으로 지하 수위를 파악하며, 체계적인 지하수 관리를 이행하고 있다. 지하 수위와 취수량, 수질, 하천 유출, 토양 등의 상황을 종합 분석한다. 특히 취수로 인한 지하수 영향 가능성을 미리 감지하고 대응하기 위해 취수원과 주변지역에 총 58개소의 지하수위 관측망을 뒀다. 관측한 데이터는 딥러닝 인공지능(LSTM) 기술과 결합해 삼다수 취수가 주변 지하수위 변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안전성을 판단한다. 제주개발공사는 2020년 국제논문에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취수량이 주변 지하수위 변동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함을 증명하기도 했다. ■국가 공인 관리 국내외 인정이러한 제주삼다수의 품질관리 시스템 및 검사·관리 체계는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2021년 업계 최초로 국가 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6월에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의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분석기관 인증을 갱신했다. 이외에도 제주삼다수는 지속 이용 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위해 국내 먹는 샘물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R&D혁신센터를 설립했다. 제주삼다수 R&D 혁신 센터에서는 삼다수 품질 연구와 개선, 관리 기능 강화, 수자원 및 물 산업 연구센터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러한 품질관리를 향한 노력으로 제주삼다수는 한 번도 수질 관련 행정처분을 받은 바 없을 정도로 그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1998년에 처음 출시된 제주삼다수는 청정 제주를 담아낸 깨끗하고 안전한 물로 25년 동안 사랑받아오며 국민 생수로 성장했다"라며 "앞으로도 제주삼다수는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는 것만이 소비자에게 받아온 신뢰를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하며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1-20 18:50:22출시 25주년을 맞은 제주삼다수는 청정 수질과 엄격한 품질관리로 큰 인기를 끌며 명실상부 국민 생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998년 출시 이후 25년이 지난 현재까지 변함없이 국민 생수로서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삼다수의 성공 노하우는 '품질'과 '깨끗한 수질'로 정리된다. 한라산 단일 수원지...화산송이 천연필터로 깨끗하고 부드러운 물맛제주삼다수는 한라산 해발 1450m에서 스며든 빗물이 현무암과 화산송이층을 지나며 정화된 화산 암반수다. 한라산 고지대에 내린 빗물이 18년 간 화산송이라는 자연이 만든 천연 필터를 통과하며 칼슘, 마그네슘, 실리카, 바나듐 등 미네랄을 갖춘 지하수가 탄생하게 된다. 삼다수 생성 지점인 한라산 고지대는 인위적 오염 요소가 없어 제주삼다수는 원수부터 청정함을 간직한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지하수는 강수가 땅 속으로 스며든 순환 자원으로 무한하지 않기 때문에 제주삼다수는 수자원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지하수 취수량을 제한하고 있다. 20일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제주도의 전체 지하수 함양량은 연간 17억5800만t으로 이 중 제주삼다수의 취수허가량은 연간 165.6만t(1일 4600t) 규모로 함양량의 0.09%다. 제주삼다수는 원수의 깨끗한 수질을 살려 여과, 자외선 살균 등의 과정만 거친다. 때문에 자연의 물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 화산 암층의 광물질이 함유돼 있어 산뜻하고 불쾌감이 없으며 경도가 낮은 연수로서 부드럽고 청량감을 갖고 있다. 실제 제주삼다수는 국내 먹는샘물 업계 최초로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6년 연속 국제 우수 미각상 최고 등급인 3스타를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물 맛을 입증한 바 있다. 취수원부터 지하수까지 철저히 관리...지하수위와 수질 24시간 모니터링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는 청정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취수원부터 엄격히 관리한다. 취수원 주변 축구장 면적 약 100개 규모의 토지를 매입해 잠재적 오염원을 차단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한라산 중산간에 자리한 취수원 일대를 제주특별자치도 지하수자원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환경을 보전하고 개발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지하수 수질 모니터링을 위해 취수정 주변 14개소의 수질 관측정으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지하수위, 수온, 전기전도도, pH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한 발 더 나아가 106개소의 수자원 관측망에서는 실시간으로 지하 수위를 파악하며, 체계적인 지하수 관리를 이행하고 있다. 지하 수위와 취수량, 수질, 하천 유출, 토양 등의 상황을 종합 분석한다. 특히 취수로 인한 지하수 영향 가능성을 미리 감지하고 대응하기 위해 취수원과 주변지역에 총 58개소의 지하수위 관측망을 뒀다. 관측한 데이터는 딥러닝 인공지능(LSTM) 기술과 결합해 삼다수 취수가 주변 지하수위 변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안전성을 판단한다. 제주개발공사는 2020년 국제논문에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취수량이 주변 지하수위 변동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함을 증명하기도 했다. ‘안전한 물’ 제주삼다수, 국가 공인 관리 시스템으로 국내외에서 모두 인정받아이러한 제주삼다수의 품질관리 시스템 및 검사·관리 체계는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2021년 업계 최초로 국가 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6월에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의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분석기관 인증을 갱신했다. 이외에도 제주삼다수는 지속 이용 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위해 국내 먹는 샘물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R&D혁신센터를 설립했다. 제주삼다수 R&D 혁신 센터에서는 삼다수 품질 연구와 개선, 관리 기능 강화, 수자원 및 물 산업 연구센터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러한 품질관리를 향한 노력으로 제주삼다수는 한 번도 수질 관련 행정처분을 받은 바 없을 정도로 그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1998년에 처음 출시된 제주삼다수는 청정 제주를 담아낸 깨끗하고 안전한 물로 25년 동안 사랑받아오며 국민 생수로 성장했다"라며 "앞으로도 제주삼다수는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는 것만이 소비자에게 받아온 신뢰를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하며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1-15 15:2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