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최근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19일 천 원내대표는 곽튜브 논란에 대해 "타인의 사소하다면 사소할 수 있는 부분을 잡아서 나락으로 보내려고 하는 것이 일상화된 것이 아닌가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라고 밝혔다. 구독자 2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곽튜브는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받았던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과 여행하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됐다. 에이프릴 이현주 집단 괴롭힘 의혹을 받은 이나은을 옹호하고 대리 용서했다는 논란에 영상을 비공개하고 2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대중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사회에서 다른 사람의 삶을 너무 비교하고 내 기준에 다른 사람의 행동과 삶을 짜맞추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을 느낄 때가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번 논란으로 인해 곽튜브가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를 모자이크 처리해달라는 성토가 빗발치는 것과 관련해 "판단은 각자 있으시겠지만 유튜버나 연예인의 말 한마디로 이미 촬영해 둔 예능 프로그램에서 해당 인물을 다 편집해 달라거나 모자이크를 해달라는 것은 조금 과하지 않나 싶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느 때부터 우리 사회가 내 기준과 조금 다른 언행이 나오면 자유나 관용을 잘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곽튜브도 (이나은을) 감싸려 하거나 면죄부를 주려고 한 것도 아닌 것 같다.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너그러운 마음을 회복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천 원내대표는 "타인을 비난할 때는 시원하지만 남에게 관용과 자유를 허용하지 않는 태도를 유지하면 그 부메랑은 우리 사회 모두에게 돌아온다"라며 "너무 쉽게 타인을 나락으로 보내려는 여유가 없는 대한민국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19 14:27:24[파이낸셜뉴스] 개혁신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24일 조직위원장 선정을 위해 각 후보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서울 영등포갑 조직위원장 후보로 나선 허은아 개혁신당 당대표는 이날 면접을 마친 뒤 "미래와 희망이라는 키워드를 갖고 개혁신당을 이끌어가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제가 먼저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영등포갑 조직을 이끌어나가면서 미래를 얘기하고 희망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허 대표는 "개혁신당은 절차적 정당성을 중요시 여기고 또 공정에 대해서 얘기하는 정당"이라며 "조강특위의 면접을 통해 어느 누구도 빠짐없이 본인들이 출마를 하고자 생각한다면 이러한 절차를 밟아가야 된다라는 하나의 선례가 될 수 있는 그런 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기 화성을 조직위원장 후보로 나온 이준석 의원은 "당이 앞으로 지방선거까지 과정에서 어떻게 도약해야 되는지, 제가 그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당은) 동탄에서의 경험이라고 하는 것을 어떻게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며 "개혁신당의 사활은 다가오는 보궐선거들과 지방선거에 달려 있다라는 입장을 말했다"고 전했다. 전남 순천갑 조직위원장에 지원한 천하람 원내대표는 "당이 갖고 있는 자원을 경기 남부나 수도권 같은 지역에 몰빵을 해야 되는 것 아니냐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순천을 포함한 호남이 개혁신당의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천 원내대표는 "순천이 국민의힘에게는 험지일지 모르겠지만 개혁신당에는 기회의 땅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말했다"며 "저는 호남 몫 비례대표라는 생각으로, 순천의 두번째 국회의원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한다면 호남에서도 개혁신당에 더 큰 지지를 보내주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개혁신당에 따르면 조직위원장 공모에는 80여개 지역구 및 90여명의 인재가 지원했다. 조직위원장 후보들에 대한 심사는 이날과 오는 25일 양일간 진행되며, 금주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서지윤 기자
2024-06-24 17:30:23[파이낸셜뉴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채 상병 특검법'과 관련, 특검 추천권을 대한변호사협회에 넘기고 특검의 브리핑 횟수 및 시점에 제한을 두는 방향으로 하는 내용을 담은 중재안을 제시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소장파 의원들과 상의하면서 이 정도면 국민의힘에서도 거부할 명분이 없겠다하는 중재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특검 추천권을 정당이 아닌 대한변호사협회에 부여하고 대국민 브리핑을 수사 개시일로부터 각각 30일과 60일이 되는 날에 실시할 수 있도록 해 횟수와 시점에 제한을 둔다"고 했다. 국민과 야권의 채 상병 진상규명 요구를 충족하며 대통령과 여당의 우려를 해소한 법안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천 원내대표는 "채 상병 특검에 대한 국민적 요구는 대통령과 여당이 뭉개고 거부한다고 해소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곪아 터져 더 큰 위기를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천 원내대표는 "때마침 국민의힘 유력한 당권 주자인 한동훈 후보께서도 채 상병 특검법 수용 의지를 표명하셨다"며 "그 의지가 진정한 것이라면 지금부터 당장 소위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을 움직여서 지금 즉시 채 상병 특검법 중재안 통과에 힘을 모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천 원내대표는 "사법부에 정치적 관심이 큰 사안에 대해 추천권한을 줘서 곤란하게 하거나 중립성 우려가 발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대한변협 추천안은 한 전 위원장이 수용하지 않을 명분과 빌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천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을 향해서는 "특검 추진을 진심으로 원한다면 여당이 거부할 빌미를 없앤 중재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6-24 14:31:21[파이낸셜뉴스]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23일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해 "미래세대의 등골을 부러뜨리는 '세대이기주의 개악'"이라고 지적했다. 천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5년생은 46살이 됐을 때 월급의 35.6%를 국민연금 보험료로 납부하게 된다고 한다"며 "제 아들이 2016년생이다. 월급의 35%가 넘는 돈을 국민연금 보험료로 내고 추가로 건강보험료, 소득세 내면 어떻게 먹고 살라는 것인가"라고 전했다. 이어 "제 아들 의견은 누가 물어보기라도 했나. 선거권 없는 미래세대 의견은 이렇게 무시하고 폭탄 떠넘겨도 되는 것인가"라며 "제 아들은 그렇게 많이 내고도 국민연금 받을 수나 있을지 정말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속불가능한 국민연금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며 "지속불가능한 세대이기주의 개악은 당장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이 이미 제안한 것처럼 세대 간 형평성을 고려해 완전적립식 '신연금'을 도입하고, 구연금과 신연금을 분리하는 근본적인 국민연금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래에 대한 희망이 이미 희미해져 결혼과 출산을 포기한 시대에 미래세대에 더 큰 폭탄과 절망을 안겨야 하겠나"라며 "이러다가 미래세대 자체가 없어질지 모른다. 미래세대의 부담을 덜어주는 근본적인 국민연금 개혁을 할 때"라고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24 06:46:26[파이낸셜뉴스]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서울시와 강남구의 '성인 페스티벌' 금지 결정에 대해 "남성의 성적 자기 결정권은 제한하고 남성의 본능을 악마화하는 사회는 전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천 당선인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여성의 권리를 존중하는 만큼 남성의 권리도 동등하게 존중하는 것이 당연한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강남구는 이날 일본 성인 동영상(AV) 배우들이 출연하는 '성인 페스티벌'이 서울 압구정 카페 골목에서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개최 금지를 통보했다. 페스티벌이 성을 상품화하고 선량한 풍속을 해친다는 이유에서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전날 오후 압구정 거리에 있는 식품접객업소 300여곳에 '식품위생법 위반행위 금지 안내' 공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사회적으로 문란을 일으키고 있는 해당 페스티벌이 강남구에서 개최되는 걸 막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당초 해당 페스티벌은 경기 수원과 파주 등에서 진행하려고 했으나 잇따라 대관이 취소되면서 페스티벌 장소가 세 차례 변경됐다. 주최 측은 서울 잠원한강공원 내 선상 주점 '어스크루즈'로 장소를 옮겨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로 했으나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어스크루즈 운영사에 불법행위 금지 공문을 보냈고, 강행할 경우 업장 임대 승인 취소 등 강경 조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결국 주최 측은 전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압구정 카페 골목 일대로 페스티벌 개최 장소를 옮긴다고 다시 공지했다. 이에 천 당선인은 "성인이 성인만 들어올 수 있는 공간에서 공연 또는 페스티벌 형태의 성인문화를 향유하는 것이 뭐가 문제냐"며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는 여성들의 본능은 자유롭고 주체적인 여성들의 정당한 권리인 것으로 인정되는 반면 남성들의 본능은 그 자체로 범죄시되고 저질스럽고 역겨운 것으로 치부되는 이상한 기준이 적용되기 시작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여성 관객을 대상으로 할 때는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다가 남성 관객을 대상으로 할 때는 절대 개최되어서는 안 되는 풍기문란 공연, 성범죄 유발 공연으로 취급되며 지자체의 무리한 압력을 받고 있는 것"이라며 "양성평등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어야 하는 기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별에 관계없이 똑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정상"이라며 서울시와 강남구는 성인 페스티벌 금지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18 06:37:52[파이낸셜뉴스]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12일 '채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범야권의 일원으로 협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22대 총선을 통해 3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한 개혁신당이 '반윤(反윤석열) 야당'으로서의 선명성을 부각하는 모양새다. 천 당선인은 이날 오후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의 더불어민주당과 공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천 당선인은 "저희는 범야권 정당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윤석열 정권을 견제하고, 입법부의 일원으로서 행정부를 감시하는 부분에 있어서 필요하다면 당연히 (민주당과) 협력 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천 당선인은 "저희는 '답정너' 정당이 아니다. 답을 정해놓고 '무조건 우리 편은 옳고 다른 상대방은 무조건 악이다'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윤석열 정권이 하는 거라도 잘한다면 칭찬을 해드리고 반대로 못하는 부분은 지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이날 TV조선 유튜브 채널 '강펀치'에 출연해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현재 수사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당연히 특검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이 대표는 "우리는 너무 선명한 '반윤' 성향이다", "제가 야당으로서 하는 외부 총질은 훨씬 셀 것"이라며 국회 입성 후 윤석열 정부를 향한 비판에 총력을 쏟을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개혁신당은 내달 전당대회를 열고 22대 국회 개원 전 새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개혁신당은 5월 중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혁신당은 오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4-12 21:30:01[파이낸셜뉴스]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은 11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경기 화성을에서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된 데 대해 “명실상부한 대선주자 면모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뉴스 1에 따르면 천 위원장은 이날 새벽 국회에 마련된 개표사무실에서 “개혁신당은 한국의 마크롱이 될 수 있는 젊은 대선 주자를 보유했다”며 “정당이 아닌 인물을 봐주신 위대한 화성을 유권자 때문에 개혁신당이 젊은 리더를 보유해 성장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해 너무 기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번 당선은 개혁신당의 가장 밝은 불꽃을 활짝 더 피운 것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제3지대에 큰 희망을 보여줬다”며 “인물 경쟁력을 갖추면 거대 기득권 양당에 의존하지 않고도 희망을 뚫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역사적 사건”이라고 이 후보 당선을 평가했다. 또한 이날 새벽 1시48분 기준, 개혁신당이 비례대표 당선 기준인 3%를 넘어선 득표율을 기록하는 것에 대해 “거대 기득권 양당이 꼼수 위성정당을 만드느라 비례대표와 지역구 후보를 모두 배출한 곳이 없다”며 “정상정당이길 포기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 후보 당선으로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모두 배출한 유일한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례대표 개표 결과 2석이 가능하다는 분석에 대해선 “다다익선이겠지만 그럼에도 원내에 진입시켜 주신 국민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수십년 역사를 가진 녹색정의당도 원내 입성이 어려워 보이는 상황에서 저희가 얻은 3%의 득표를 소중하게 여기고, 한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11 08:46:46[파이낸셜뉴스]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하루 전날인 9일 “소신파 정치인을 멸종시키지 말아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호 7번 개혁신당은 멸종 위기종이 된 소신파 정치인들의 정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천 위원장은 개혁신당 지지 명분을 ‘조금박해’, ‘천아용인’으로 대표되는 소신파의 필요성에서 찾았다. 천 위원장은 “이번 총선 이후 진영 논리는 더 강화될 것이다. 윤석열 정권이 너무 엉망이기에 윤 정권을 심판하려는 진영도 결집할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윤 정권 심판이라는 구호가 자신의 위선을 모두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반윤 전선 선봉 격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의 사법 리스크·‘내로남불’ 논란 등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천 위원장은 “썩은 도끼로는 썩은 나무를 벨 수 없다”며 “내로남불에 빠진 썩은 도끼들로는 윤 정권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깔끔하게 심판할 수 없다. 자칫 잘못하면 되치기당한다”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공정과 상식을 말했지만 누구보다 위선적인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심판해 달라”고 정권 심판론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되치기당할 걱정 없는 깨끗한 개혁신당이 가장 명징하게 윤 정권을 심판할 수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편 천 위원장은 이준석 대표가 출마한 경기 화성을 판세와 관련해서는 “선거법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을 말할 수는 없지만 딱 붙었고 저희 예상으로는 이미 ‘골든 크로스’가 이뤄졌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천 위원장은 “이 대표가 남은 기간 무박 유세를 통해 단 한 명의 유권자라도 이 대표를 선택해 줄 수 있도록 최선의 절박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대표가 당선되더라도 개혁신당은 5석 이하 의석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천 위원장은 “이 대표도 지금까지 (국회의원) 배지가 없었다. 천하람도 없었다”며 “저희는 여느 의원 못지않은 역할을 해 왔다. 비록 소속 정당 의원 숫자가 많지 않더라도 10명 이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4-09 11:19:23[파이낸셜뉴스] 4.10 총선 후보 공천을 마친 개혁신당이 22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본격 선거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총괄선대위원장은 각각 비례대표 후보 1·2번인 이주영·천하람 후보가 맡게 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개혁신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의 건을 의결했다”며 “총괄선대위원장은 비례대표 후보 1·2번인 이주영·천하람 후보가 맡게 됐다”고 밝혔다. 상임선대위원장은 당대표인 이 대표가 당연직으로 맡는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양향자 원내대표와 조응천 최고위원, 금태섭 최고위원, 김용남 정책위의장, 이원욱 의원, 양정숙 의원, 허은아 수석대변인, 류호정 전 의원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총괄선대본부장은 김철근 사무총장, 종합상황실장은 김성열 사무부총장, 종합상황부실장은 박종원 공보국장이 맡는다.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은 당초 거론되던 총괄선대위원장을 사양한 대신 상임고문을 맡는다. 이 대표는 “정책이나 유세 지원을 해 주실 계획”이라며 “김 위원장 본인께서 그 역할을 자청했다”고 전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3-22 11:27:50[파이낸셜뉴스]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가 21일 탈당을 시사한 양향자 원내대표에 대해 "당의 다른 주요 구성원들은 양 원내대표 요구를 납득하기 어려워하는 분위기"라며 "(순번 조정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천 후보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양 원내대표가 말하는 첨단 과학 기술 인재가 이미 (명단에) 포함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개혁신당은 전날 1번 이주영 순천향대 교수, 2번 천 후보, 3번 문지숙 차병원 교수, 4번 곽대중 대변인, 5번 이재인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6번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 등으로 구성된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양 원내대표는 과학 기술 인재가 없다며 탈당까지 시사했다. 비례대표 후보를 지원했다가 컷오프된 김철근 사무총장도 공개적으로 탈당을 시사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천 후보는 3번 문 교수가 의대 교수면서도 바이오 공학자로서 첨단 과학 기술 인재고, 양 원내대표 측인 이신두 공관위원이 강력 추천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양 원내대표가 영입한 이창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이 포함되지 않은 것에 천 후보는 "그분은 사실 관료 출신"이라며 "반도체 분야에서 직접 연구를 하거나 그런 분이 아니다 보니 그분보다는 문 교수로 공관위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 후보는 "내일(22일) 당장 (후보) 등록을 해야 되는 상황에서 다시 최고위를 소집해 (원안을) 부결시키고 다시 공관위로 갔다가 다시 최고위에서 승인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시간이 불가능하지 않겠나라고 대부분의 지도부 구성원은 판단하고 있다"며 순번 조정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편, 천 후보는 당초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으로 지역구 출마를 하려다가 비례대표로 선회한 배경에 대해서는 공관위 쪽에서 강한 설득이 있었다고 밝혔다. 천 후보는 "개혁신당에서는 제가 나름대로 인지도가 있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선거 과정에서 다른 후보들을 지원하고 선거를 이끌어 갈 역할을 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또 선거 이후에도 당의 구심점이 돼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정치인 출신 인물이 당선권에 배치될 필요성이 있다는 부분을 공관위에서 많이 강조했다"고 전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3-21 09: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