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열차운행선 시설개량공사 현장의 안전 강화를 위해 소규모 개량공사에 안전관리자 배치를 늘린다고 13일 밝혔다. 지금까지 안전관리자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비 80억원 이상 대규모 건설공사에 의무적으로 배치돼 왔지만, 소규모 개량공사도 열차운행선 주변 중장비 작업 등 난이도가 높아 안전관리 전문인력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공단은 소규모 개량공사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험이 풍부한 안전관리자를 선제 배치하고, 안전관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신형하 국가철도공단 시설본부장은 “시설개량공사 안전관리자 확대 배치로 운행선 안전관리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선제적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9-13 10:11:52[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오는 2022년 개통목표로 추진 중인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 구간 가운데 단양∼안동 구간 운행선을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은 기존 단선 비전철을 복선 전철화하고 고속화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 5월 착공했다. 총 연장 145.1㎞에 사업비 4조532억원이 투입되며, 현재 공정률은 78%다. 공단은 단계별 시공계획에 따라 단양∼안동 구간(72.3㎞)의 복선 중 단선을 우선 변경할 계획이다. 14일에는 단양〜영주 구간, 17일에는 영주〜안동(무릉) 구간을 변경한다. 각 운행선 변경일에는 열차운행이 일시 중지되며 공단은 버스를 연계해 철도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운행선 변경으로 단양에서 안동까지 이동거리는 86.7㎞에서 72.3㎞로 14.4㎞단축되고, 소요시간은 1시간 8분에서 36분으로 크게 줄어 교통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7일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신축 안동역사는 안동의 대표 건축물인 임청각과 병산서원 만대루의 공간미를 반영, 명품역사로 조성됐다. 한편, 공단은 이번 운행선 변경을 통해 임청각 복원의 기틀을 마련했다. 임청각은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로, 지난 1941년 일제에 의해 설치된 중앙선 철도로 인해 99칸 중 50여 칸이 철거되는 등 크게 훼손됐다. 그러나 이번 운행선 변경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안동시가 오는 2025년 복원 완료를 목표로 임청각 주변 정비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김상균 공단 이사장은 “도담∼영천 사업 전 구간이 2022년까지 완공되면 서울 청량리에서 영천까지 현재 4시간 38분대에서 1시간 46분으로 이동이 가능해 진다"면서 "경북 내륙지역의 수도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뿐만 아니라 경부고속철도와 함께 명실상부한 제2의 남북내륙종단 철도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12-14 16:33:30한국철도시설공단은 열차 운행선 공사현장 작업시행자 등 5개 지역본부 대표자 50여 명이 모여 안전사고 제로를 위한 의견을 나누고, 5가지 개선사항을 발굴해 20일 제도개선작업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열차 운행선 공사는 열차가 운행하는 철도노선에서 열차와 열차 사이 비어있는 여유시간을 이용하거나 열차운행이 없는 심야시간에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 공단은 열차 운행선 공사의 안전사고 제로화하기 위해 토론회에서 소통과 협력의 시간을 갖고 다음과 같이 5가지 제도개선사항을 발굴, 개선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철도보호지구(가장 바깥쪽 철로의 끝선으로부터 30m 이내) 내에서의 작업방법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정립, 철도운영자(코레일 등)와 공유해 철도보호지구 공사의 안전을 강화한다. 민자사업시행자의 철도운행선의 공사를 위한 전기 차단작업(이하 차단 작업) 업무절차를 개선, 철도시설관리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명확하게 정립한다. 차단 작업 시 작업책임자(감리원)와 안전관리 인원(철도운행안전 관리자, 전기안전관리자와 열차감시원)배치기준을 강화한다. 충분한 차단작업시간 확보를 위한 철도운영기관(코레일 등)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열차운행선 작업 담당자의 직무역량을 강화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7-07-21 10:03:59장마철에 들어서면서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들이 폭우 대비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3일 국토부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오는 10일까지 2024년 우기 대비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점검대상은 철도건설(시설) 560곳에 달한다. 우기 대비 안전 계획 뿐 아니라 수방대책, 배수계획, 수해 위험요인 등을 점검한다. 지난달 28일에는 이성해 이사장이 수도권급행광역철도(GTX) A노선의 신설역인 경기 용인 구성역을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 외에도 △폭염 대비 안전 계획 수립의 적정성 △운행선 인접공사 관리 적정성 △서중 콘크리트(기온이 높은 계절에 시공한 콘크리트) 시공 및 품질관리 적정성 등을 확인하고, 안전점검과 안전교육이 제대로 진행되는 지도 꼼꼼히 살핀다. 점검결과 즉시 조치가 가능한 경우 현지시정 대상이지만, 관계법이나 규정 위반 및 중대 결함으로 안전에 지장을 미치는 경우에는 시정명령을 받게 된다. 특히 시정명령 건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벌점 부과까지 검토하고 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와 이에 따른 시민들과 근로자들의 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오는 8월에 2차 점검이 예정돼있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첨단 디지털기술을 기반으로 열차운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재해관리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폭염에 선로가 휘어지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레일온도 예측 시스템'을 구축했다.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기술로 이틀 뒤 온도까지 예측해 선제적으로 선로 온도를 낮추기 위한 통풍, 살수 등의 대책 수립이 가능하다. 폭우로 인한 산사태 등으로 토사가 선로에 유입되면 즉시 열차를 정지할 수 있도록 '낙석검지장치'도 전국 168개소에 운영한다. 재해가 우려되는 246곳에는 CCTV도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재해대책본부'와 '폭염·풍수해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며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침수 피해 우려가 큰 거주민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최근 지하층 매입사업 기준을 완화했다. LH의 지하층 주택 매입은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재해취약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주택을 매입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반지하 주택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해 사망자가 나오자 진행됐지만, 지난 4월까지 LH의 반지하주택 매입 실적은 전무하다. 기존 주택 매입 방식은 도심 내 지하층 주택을 LH가 직접 매입해 지상층은 매입임대 주택으로 사용하고, 지하층은 커뮤니티 시설로 개선하는 방식이다. LH는 매입 기준을 재편해 매입 상한가격을 폐지하고, 용적률 완화와 도심주택 특약보증을 도입해 사업성 문제를 해결했다. 침수이력이 있는 반지하주택도 침수피해사실확인원을 제출하면 매입우대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지하층 매입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장마철 이후 다가올 폭염에 대비하고 있다. 공단은 오는 8월까지 천연가스(CNG) 버스의 가스충전압력을 10% 감압하는 조치를 시행한다. 무더운 날씨로 가스용기의 내부압력이 상승해 내압용기가 파열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 기간 공단은 각 지역별 공단 내압용기 검사원이 감압충전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7-03 18:11:21[파이낸셜뉴스] 장마철에 들어서면서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들이 폭우 대비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3일 국토부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오는 10일까지 2024년 우기 대비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점검대상은 철도건설(시설) 560곳에 달한다. 우기 대비 안전 계획 뿐 아니라 수방대책, 배수계획, 수해 위험요인 등을 점검한다. 지난달 28일에는 이성해 이사장이 수도권급행광역철도(GTX) A노선의 신설역인 경기 용인 구성역을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 외에도 △폭염 대비 안전 계획 수립의 적정성 △운행선 인접공사 관리 적정성 △서중 콘크리트(기온이 높은 계절에 시공한 콘크리트) 시공 및 품질관리 적정성 등을 확인하고, 안전점검과 안전교육이 제대로 진행되는 지도 꼼꼼히 살핀다. 점검결과 즉시 조치가 가능한 경우 현지시정 대상이지만, 관계법이나 규정 위반 및 중대 결함으로 안전에 지장을 미치는 경우에는 시정명령을 받게 된다. 특히 시정명령 건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벌점 부과까지 검토하고 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와 이에 따른 시민들과 근로자들의 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오는 8월에 2차 점검이 예정돼있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첨단 디지털기술을 기반으로 열차운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재해관리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폭염에 선로가 휘어지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레일온도 예측 시스템'을 구축했다.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기술로 이틀 뒤 온도까지 예측해 선제적으로 선로 온도를 낮추기 위한 통풍, 살수 등의 대책 수립이 가능하다. 폭우로 인한 산사태 등으로 토사가 선로에 유입되면 즉시 열차를 정지할 수 있도록 '낙석검지장치'도 전국 168개소에 운영한다. 재해가 우려되는 246곳에는 CCTV도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재해대책본부'와 '폭염·풍수해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며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침수 피해 우려가 큰 거주민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최근 지하층 매입사업 기준을 완화했다. LH의 지하층 주택 매입은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재해취약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주택을 매입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반지하 주택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해 사망자가 나오자 진행됐지만, 지난 4월까지 LH의 반지하주택 매입 실적은 전무하다. 기존 주택 매입 방식은 도심 내 지하층 주택을 LH가 직접 매입해 지상층은 매입임대 주택으로 사용하고, 지하층은 커뮤니티 시설로 개선하는 방식이다. LH는 매입 기준을 재편해 매입 상한가격을 폐지하고, 용적률 완화와 도심주택 특약보증을 도입해 사업성 문제를 해결했다. 침수이력이 있는 반지하주택도 침수피해사실확인원을 제출하면 매입우대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지하층 매입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장마철 이후 다가올 폭염에 대비하고 있다. 공단은 오는 8월까지 천연가스(CNG) 버스의 가스충전압력을 10% 감압하는 조치를 시행한다. 무더운 날씨로 가스용기의 내부압력이 상승해 내압용기가 파열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 기간 공단은 각 지역별 공단 내압용기 검사원이 감압충전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7-03 11:57:53[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철도시설 중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안전취약 지점을 선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을 위한 철도분야 집중안전점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공단은 한국철도공사, 민간전문가와 협력해 이달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61일 동안, 150곳의 노후화된 교량·역사 등 철도시설물과 철도운행선 인근 공사현장에 집중안전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또 점검기간 중 이사장을 비롯한 공단 경영진들이 특별점검에 나서 안전점검 내실화를 도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철도분야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보수·보강, 개량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시행할 예정"이라며 "선제적인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빠르고 안전한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4-22 10:59:52국가철도공단은 충북 오송 시설장비사무소에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진 발생으로 운행선과 인접한 건설 현장의 크레인이 선로 쪽으로 쓰러져 달리던 고속열차가 크레인과 충돌 후 탈선하는 재난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과 통합연계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공단을 비롯해 청주시·한국철도공사·충북소방본부·청주서부소방서·흥덕경찰서·육군 제37사단 등 23개 기관 250여명이 참여했다. 또 소방헬기·방수차량·구급차량·크레인 등 장비 37대가 동원돼 실제 재난발생 상황을 조성했다. 특히 김한영 공단 이사장이 훈련 현장에 직접 참여해 재난 상황발생부터 초기대응 및 비상대응, 수습·복구단계까지 재난대응 전 과정을 지휘·통제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김 이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며 "국민에게 더욱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서연 기자
2023-11-01 18:03:22[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충북 오송 시설장비사무소에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진 발생으로 운행선과 인접한 건설 현장의 크레인이 선로 쪽으로 쓰러져 달리던 고속열차가 크레인과 충돌 후 탈선하는 재난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과 통합연계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공단을 비롯해 청주시·한국철도공사·충북소방본부·청주서부소방서·흥덕경찰서·육군 제37사단 등 23개 기관 250여명이 참여했다. 또 소방헬기·방수차량·구급차량·크레인 등 장비 37대가 동원돼 실제 재난발생 상황을 조성했다. 특히 김한영 공단 이사장이 훈련 현장에 직접 참여해 재난 상황발생부터 초기대응 및 비상대응, 수습·복구단계까지 재난대응 전 과정을 지휘·통제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김 이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며 "국민에게 더욱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11-01 09:48:3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경인선과 수인선 인천구간 철도운행선에 인접한 대형화재 우려 지점이 82곳으로 나타났다. 17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철도운행선 인접 대형화재 우려 개소 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경인선과 수인선 인천구간은 각각 40곳, 42곳 등 모두 82곳으로 조사됐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3월 경부고속선 인접 30m 떨어진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당시 고속열차가 운행한 것에 대해 민간조사단을 구성해 운행 적절성을 조사한 뒤 코레일 측에 선로변 화재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코레일은 전국의 철도운행선 약 100m 거리 내에 있는 주유소, 가스충전소, 유류저장소, 물류창고 및 폐기물수집장 등 대형화재 우려 지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경인선 인천구간의 경우 제조공장 15개소, 물류창고 9개소, 주유소 및 가스충전소 8개소 폐기물수집 및 처리장 8개소 등 40곳으로 집계됐다. 수인선 인천구간은 물류창고 16개소, 제조공장 15개소, 주유소 및 가스충전소 11개소 등 42곳으로 확인됐다. 구간별로 보면 경인선은 동암역~간석역 구간에 8개로 가장 많았고 부개역~부평역 구간 6개, 간석역~주안역 5개로 뒤를 이었다. 수인선은 숭의역~신포역 구간에 13개가 집중됐고 신포역 7개, 연수역~송도역 구간 6개로 뒤를 이었다. 허종식 의원은 “코레일 전수조사로 인천 지역 철도 주변 화재가 우려되는 장소가 확인됐다. 선로 인근 화재위험시설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철도 당국과 즉시 소통할 수 있도록 소방청과 협의하는 등 화재 단계별 매뉴얼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17 14:26:37[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한문희 코레일 사장이 4일 오후 대전충청본부 업무보고를 받고, 대전조차장역과 맥포터널 등을 방문해 지역의 현안 사항을 점검했다. 우선 대전조차장역 인근 ‘대전북연결선’ 구간을 점검하고 안전 취약 장소 등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대전북연결선’은 경부고속철도가 대전 도심 북측을 통과하는 곳으로, 선로의 곡선 기울기가 가파른 구간인데다 구조적 노후화로 인해 특별 관리 중인 곳이다. 이어 지난 7월 극한호우로 토사유입 피해를 입은 신탄진역 인근 맥포터널에서 복구된 구조물을 살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터널 입출구와 비탈면, 옹벽 등 수해 취약지 사전점검 강화와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자연재해·기상이변 등 이례사항에 더욱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한 사장은 “선로 정비 등 유지보수 작업은 물론이고, 운행선 인접 공사 등 철도 모든 현장에서 안전관리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작업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라”고 당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9-04 17:4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