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로템이 철도사업 회복 가시화로 하반기 실적 성장이 전망됐다. 수주, 실적, 사업 포트폴리오의 세박자가 모두 선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방산과 철도, 플랜트 등 전 사업분야에 걸쳐 실적 개선이 기대됐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방산 해외 수주 공백, 더딘 실적회복, 철도사업 부진의 영향으로 주가 상승이 느렸다"며 "현재는 모든 것이 정상화되고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4분기 매출액 1조945억원, 영업이익 1128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68% 증가하는 호조세를 보였다. 실적은 방산 쏠림이 있지만 사업부들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디펜스 사업 부문은 매출이 폴란드 납품 증가로 3764억원, 전체 영업이익은 10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54%, 141% 올랐다. 철도 사업 매출액은 39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플랜트 사업 부문도 흑자가 지속됐다. 이 연구원은 "연내 폴란드 2차 계약 마무리, 루마니아 수주 시점이 당겨지면서 디펜스 사업 부문의 실적이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철도부문 매출도 커지면서 흑자 기조에 안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9-12 17:38:34국가철도공단은 조직 기강 강화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인적쇄신 등 특별대책을 단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은 전기분야 주요보직에 중립성을 가진 직렬로 교차 배치해 비위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발주업무의 투명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인사시스템을 개선해 인사평가 시 성과뿐만 아니라 '윤리'를 중요 평가항목으로 포함할 예정이다. 향후 직무 관련 조사 및 수사개시 통보 시 선제적으로 해당 직무의 우선 분리를 위해 전보를 시행하고 필요시 직위해제까지 검토한다. 아울러, 기획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철도사업 비위 근절TF'를 구성해 품질점검·제도개선·문화쇄신을 목표로 △전기공사 부실시공 집중 점검 △불법하도급 관련 제도개선 △계약제도 정비 △반부패·청렴인식 개선 등 6개 개선과제를 철저하게 수행할 예정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8-21 18:10:46[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조직 기강 강화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인적쇄신 등 특별대책을 단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은 전기분야 주요보직에 중립성을 가진 직렬로 교차 배치해 비위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발주업무의 투명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인사시스템을 개선해 인사평가 시 성과뿐만 아니라 ‘윤리’를 중요 평가항목으로 포함할 예정이다. 향후 직무 관련 조사 및 수사개시 통보 시 선제적으로 해당 직무의 우선 분리를 위해 전보를 시행하고 필요시 직위해제까지 검토한다. 아울러, 기획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철도사업 비위 근절TF’를 구성해 품질점검·제도개선·문화쇄신을 목표로 △전기공사 부실시공 집중 점검 △불법하도급 관련 제도개선 △계약제도 정비 △반부패·청렴인식 개선 등 6개 개선과제를 철저하게 수행할 예정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8-21 14:13:42【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지역 최대 지역현안인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 추진에 파란불이 켜졌다. 8일 강원특별자치도와 홍천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가 최근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년) 변경안을 심의, 의결했으며 변경안에 경기 용문~홍천 광역철도 등 5개 지방 광역철도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다. 예비타당성조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사업 추진이 확정되면 국비 70%까지 지원받게 된다. 이 사업은 경기 양평군 용문면에서 강원 홍천군 홍천읍까지 32.7㎞의 단선철도를 건설하는 것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도 SOC 공약이자 민선 8기 김진태 도정의 핵심 공약 사업이다. 앞서 지난 1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2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이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신규 사업에 포함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지만 노선 결정과 8537억원 규모의 사업비 분담 등이 향후 이슈화될 전망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이 광역교통시행계획에 포함됐기 때문에 이전보다 조금 더 빨리 추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지금 진행되고 있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정부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08 14:51:57[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지역주민의 불편을 덜고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동인천역 민자역사 터(1만8139.8㎡)에 대한 민간제안 개발사업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동인천역 민자역사는 운영자인 동인천역사㈜가 점용허가기간(1987~2017년) 중 경영악화로 2009년부터 영업 중단된 채 방치돼 지역주민의 많은 불편함을 초래해 왔다. 이번 공모를 통해 본격적으로 해당 역사가 철거되고 개발되면 인천의 남·북 간 지역 단절이 해소돼 원도심 기능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도시경관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기간은 이달 29일부터 10월 4일까지이며, 다음달 7일 공단 GTX본부 2층 회의실(옛 서울역)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가철도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26 16:43:13【구리=노진균 기자】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이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을 만나 구리시 철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현안 사업과 폐철도부지 및 철도 선하부지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구리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GTX-B노선 갈매역 정차가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타당성조사 결과를 신속히 검증해 달라고 요청했다. 22일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GTX-B노선 중앙선 연결로 인해 발생한 인창동 주민들의 재산권 및 환경 피해를 고려해 접속부 위치를 변경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구리시민의 철도 교통 편익 증진을 위한 KTX 구리역 정차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와 함께 갈매역 인근 철도 선하부지에 생활쓰레기가 무단 방치되는 것에 대한 대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경춘선 선하부지와 인창동 폐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버스 임시주차장 및 택시 공영차고지 조성 등에 대해서도 국가철도공단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GTX-B노선 갈매역 정차와 관련된 검증에 대해서는 현재 용역비 산출을 검토하고 있으며, 그 밖에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 현안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가 철도공단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데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22 12:53:58[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올 하반기 철도 건설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철도사업 발주에 476건, 3조3519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사 부문 신규 발주는 수원발·인천발 KTX 직결사업, 충북선 고속화 사업,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 경부선·경인선 등 총 148건, 2조2258억원이다. 용역 부문 신규 발주는 광주송정~순천,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여주~원주 복선전철 설계용역, 신안산선 복선전철,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 감리용역 등 총 198건, 3452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변전설비 자재, 선로전환기, 열차제어시스템, 광전송장비, 통합검측차 등 신규 구매 발주에 총 130건, 7809억원이 투입된다. 철도공단은 올 상반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사업 등 총 134건, 4조6727억원을 발주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국가 철도망 구축에 기여한 바 있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올 하반기 중 철도 전 분야 발주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민과 적기 개통 약속을 지키고 정부 경제정책 방향인 '활력 있는 민생경제' 구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19 11:01:45[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올 하반기 모두 476건의 철도사업 발주에 총 3조 3519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사 부문 신규 발주는 △수원발·인천발 KTX 직결사업 △충북선 고속화 사업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 △경부선·경인선 등 기존선 개량사업 등 총 148건, 2조 2,258억원 규모다. 용역 부문 신규 발주에는 △광주송정∼순천,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여주∼원주 복선전철 설계용역 △신안산선 복선전철,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 감리용역 등 총 198건, 3,452억원이 투입된다. 이 밖에 변전설비 자재, 선로전환기, 열차제어시스템, 광전송장비, 통합검측차 등 새로운 구매 발주에도 총 130건, 780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한편, 철도공단은 올해 상반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사업 등 총 134건, 4조 6727억원을 발주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국가 철도망 구축에 기여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올 하반기 중 철도 전 분야 발주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면서 "정부 경제정책 방향인 ‘활력있는 민생경제’ 구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19 10:29:13【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경기교통공사가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시대'에 발맞춰 철도사업 참여를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4일 경기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3일 공사는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박재영 철도항만물류국장을 비롯한 도·시·군 철도업무 담당자 및 관련 전문가, 자문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교통공사 철도사업 참여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기교통공사가 참여할 수 있는 철도사업의 범위, 사업 참여구조 및 리스크 등을 분석해 공사의 신규 철도사업 참여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연구원이 수행기관을 맡아 2025년 5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는 △경기교통공사의 철도사업 참여 필요성 △경기교통공사 철도 운영 참여 전략 및 노선별 참여 계획 △법·제도 개선 사항 등이 진행된다. 특히, 급증하는 경기도 내 광역·도시철도 노선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체계적 관리를 위해 경기교통공사 중심의 통합 노선 운영체계 구축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도출된 검토 결과는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에 보고하여 공사 철도사업의 근거 자료로 사용하고, 향후 도봉산~옥정선, 옥정~포천선, 동탄 도시철도(트램) 등 경기도 철도 노선 유형별 참여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민경선 공사 사장은 "공사의 철도 운영 참여가 공사의 설립 소명 달성과 도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검토해 나갈 예정"이라며 "도민들에게 '하루 1시간의 여유'를 돌려 줄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철도 운영 비전을 제시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철도·트램 사업 수행을 위해 인천·대구·대전교통공사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04 11:20:48[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총 47억 원 규모의 국토교통부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인 ‘방글라데시 객차 운영유지관리 고도화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레일이 방글라데시에서 수주한 네 번째 사업으로,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다카~치타공 노선에 운행하는 한국산 철도차량에 대한 유지보수 기술을 전수하게 된다.이 구간은 수도 다카와 제1의 항구도시 치타공을 잇는 방글라데시 경제의 핵심 축이다. 코레일은 △조직관리 및 인력운영 △유지보수 장비 공여 △정비 전문가 양성 △전자기기 수리팀 구축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국내 철도차량 유지보수 중소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동반 해외진출로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코레일은 ‘기관차 유지관리 기술이전사업’과 ‘다카 메트로 5호선 타당성조사 사업’에 참여하는 등 방글라데시 철도현대화의 주요 파트너로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방글라데시 철도청이 검토 중인 ‘철도차량 수출’과 ‘차량 정비기지 개량사업’ 등 추가 사업의 수주에도 힘을 기울이고, 철도 운영·유지보수 컨설팅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첨단화된 철도차량 정비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04 10:0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