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 철도산업정보센터는 13일 대전 본사에서 ‘2024년 하반기 철도산업정보센터 추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 에스알, 지방자치단체 교통공사(서울·대구·대전·광주·인천) 및 민간 운영사 등 16개 기관에서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철도역사 길 안내 플랫폼 연구개발 △열차 실시간 위치정보 서비스 개발방안 △철도 법령 정보 통합서비스 구축 △철도시설 통합 예약 서비스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의체를 통해 철도정보 산업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철도 혁신을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면서 "새로운 정보 콘텐츠 개발을 통해 철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공익성 향상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산업정보센터는 지난 2011년 1월 문을 열고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26개 철도유관기관으로부터 기술자료, 해외철도정보, 역사 편의정보 등 약 33만여 건의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철도산업정보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13 14:02:47최근 산업용 전기요금이 급등하면서 전력 소비가 높은 철도 공기업이 요금 체계 개선을 호소하고 나섰다. 전기철도용 전력 요금을 신설하거나 전력 수요가 많은 출퇴근 시간대 적용방식을 개선하는 형태다. 이 같은 개선안을 통해 공기업 적자를 줄이고 철도 운영 체계를 합리화할 수 있다는 기대다. ■공공성 반영한 요금 신설 필요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산업용 전기요금이 10.2% 대폭 인상되면서 사기업은 물론 공기업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철도업계 영향이 크다는 평가다. 이에 코레일 등 전국 15개 철도운영기관은 전기철도 전기요금 제도 개선을 건의한 상태다.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 여파에 따른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는 동의하지만 공공기능을 담당하는 전기철도에 대해 산업체와 같이 일률적인 요금을 적용할 경우 철도운영기관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재정악화에 따른 피해는 국민이 부담한다는 취지에서다. 철도업계 관계자는 "철도운용기관은 영리목적 일반산업체 대상의 산업용 요금과 다른 별도의 요금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며 "현재 전기요금체계는 피크전력 관리를 위해 계절별·시간대별 구분해 전기요금을 부과하고 있으나, 전기철도는 국민의 편익증대,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국가 공공재로서 산업체와 같이 계절별·시간대별로 조정해 전기사용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개선안에 따르면 우선 전기철도용 전기요금을 종별로 신설하는 방안이다. 전기철도사업자 중 공공성을 보유한 경우 전기철도의 특성을 반영한 전기요금을 신설하는 것으로, 교육용 전력요금에 준하는 '전기철도용 전력요금'을 새롭게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어 전기철도의 특성을 반영해 최대수요전력 적용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았다. 최대수요전력 당월분 적용과 출퇴근 시간대 적용제외를 두고, 도시철도의 경우 최대수요전력 호선 단위 동시간대 합산을 적용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 제동시 발생되는 회생에너지는 상계처리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적자로 돌아온 전기요금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철도분야에 적용된 산업용 전기요금은 57.7% 올랐다. 2021년 한국전력에서 연료비 등과 연동해 전기요금을 부과하는 원가연동형 요금제를 도입하면서 모든 철도기관의 부담은 이중으로 무거워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전력 소비량 1위 공기업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경우 지난해 전기요금으로 5329억원을 썼다. 2022년 4272억 원보다 24%가량 증가한 것인데, 이번 인상분 10.2%가 반영되면 연말까지 당초보다 100억원 이상이 늘어 5814억을 낸다는 예상이다. 내년도에는 600억원이 증가한 6375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도시철도운영기관 6곳의 전기요금은 4000여억원에 이르는데 코레일의 전기요금은 이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다"며 "매년 전기요금 인상으로 늘어난 적자만 수백억 원에 이르며, 그렇게 4년간 2127억원 오른 전기요금은 고스란히 코레일의 적자로 쌓여갔다"고 토로했다. 철도업계 측은 "철도운임은 한국전력공사의 원가연동형 전기요금제와 같이 분기별 조정도 불가한 상황"이라며 "전기요금 제도개선을 통해 철도운영 공공기능이 합리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30 18:10:51[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가 도시철도 부문 최초로 8년 연속 고객들이 가장 만족하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발표한 '2024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도시철도 부문 8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공신력을 자랑하는 고객만족 종합 지수다. △전반적 만족도 △요소별 만족도 △재이용 의향 등 3개 분야에서 고객들이 응답했다. 이로써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부문 최초로 8년 연속 1위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부산교통공사는 대중교통 최초 현금영수증 발급 자동화시스템 개발, 핑크라이트(임산부 배려석 알리미) 모바일 앱 출시 등 사용자 경험 중심으로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도시철도 전 역사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경찰과 도시철도 보안관이 합동 순찰 시행하며 안심거울, 중고거래 안심존 등 범죄예방 시설물 확충에도 앞장서 시민 체감형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무인환전 키오스크와 비대면 동시통역 시스템 도입 등 외국인 고객 수요 변화에도 적극 대응해 승객 이용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업계 최초 8년 연속 1위에 선정된 것은 고객서비스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든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도시철도 이용 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29 08:33:33국가철도공단은 철도 개통 125주년과 고속철도 개통 20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철도가 미래를 바꾼다'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등 18명의 국회의원들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SR 등 철도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마강래 중앙대 교수는 첫 발제에서 철도가 지역 거점 간 연계를 강화해 신산업과 경제를 성장시키고, 초광역권 협력사업을 촉진하는 등 지역 균형발전과 메가시티로 변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용상 우송대 교수는 고속철도 개통으로 철도역의 르네상스 시대가 열린 만큼 도시 계획과 연계한 철도역 중심의 개발과 고속철도망 확충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패널 토론에서 철도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고속철도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의 경험과 독자적인 신호 제어시스템을 경쟁력으로 삼아 K-철도 기술이 전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2024-09-11 18:08:45[파이낸셜뉴스]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이은재 이사장)은 지난 6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K-철도 해외사업 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K-건설의 해외철도산업 진출 확대 △조합원사와 철도공단의 동반성장과 상생 △홍보협업을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K-FINCO는 철도공단의 건설 부문 협력사에 보증 등 건설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고, 운영 중인 해외건설 정보제공 사이트(OCG)를 통한 홍보협업을 통해 조합원사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은재 K-FINCO 이사장은 “국내 건설사가 해외 철도시장에 진출할 때 최고의 금융솔루션을 제공해 건설 및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9-09 11:38:17[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산업의 고객 중심 혁신을 이끌어갈 전문성과 열정을 갖춘 인재 168명을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일반직 118명, 고졸 15명, 장애 6명, 실무직 29명 등이다. 직렬별로 사무(일반) 27명, 사무(IT) 5명, 토목 52명, 건축 8명, 전기(전철전력) 16명, 전기(신호) 8명 등이다. 이번 채용부터 공단은 취업 준비생들의 비용 부담 완화와 지방대학 및 지역 균형 인재 육성 등을 위한 제도를 도입한다. 어학 성적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나 통합채용포털에 사전 등록한 경우 성적 유효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까지 인정해 취업 준비생들의 시험 비용 부담을 낮춘다. 또 자립준비청년에게는 서류전형에서 5% 가점을 부여하고, 신규 채용인원의 35%를 비수도권 지역인재로 선발하는 비수도권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입사지원서 접수는 27일부터 9월3일까지 공단 채용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류·필기 및 면접전형을 거쳐 11월 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8-20 14:24:15[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과 '국내 철도기술 신뢰성 제고 및 국내·외 사업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철도차량은 관련법에 따라 그 설계가 기술기준 등에 적합한지에 대한 검증이 필수다. KTL은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이러한 형식승인 시험뿐만 아니라 철도 차량 및 부품의 성능시험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코레일과 함께 '철도차량부품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며 철도차량 핵심부품 국산화와 미래 신기술 개발 선도 등 철도산업 기술향상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철도 부품·장치의 시험·인증 활성화를 통한 국내·외 사업화 협력 △철도기술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기획 및 수행 △전문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 등 긴밀한 협업체계 마련 등이 담겼다. 이로써 앞으로 KTL은 관련 기술 노하우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코레일이 운영하는 각종 철도 부품·장치에 대한 공인시험과 더불어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성능 및 안전성 입증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요구하는 철도산업분야 인증에도 주도적인 컨설팅을 통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철도 업체들이 원활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신(新)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 KTL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철도분야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상용화에 이를 수 있는 R&D를 수행한다. 이로써, 연구수행기간 중 사업화를 위한 각종 인증들을 획득해 낼 계획이다. 더불어 철도산업 기술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를 둔 교육프로그램도 개설할 계획이다. 김세종 KTL 원장은 "KTL이 58년간 축적한 시험·인증 기술 역량과 그동안 구축해 놓은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국내 철도기술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8-07 16:51:21[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철도 R&D 공동 수행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앞으로 두 기관은 철도 관련 시험·인증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철도제품 국산화와 품질 제고, 신기술 개발로 철도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세부 협력 방안으로 △철도용품 사업화 지원 △전문 인력 양성 △연구개발 과제 협업 등을 추진한다. 우선, 철도 연구개발품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기술협력을 강화한다. 성능시험과 인증 획득 관련 컨설팅을 통해 품질을 관리하고, 시험·인증 과정과 절차에 대한 ‘철도 분야 패스트트랙’ 혜택으로 국내외 시장 진출을 촉진한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유럽철도 표준 등 국내외 기술기준 전문지식과 시험·인증 관련 업무 프로세스 과정, 철도산업에 적용되는 기술요건(RAMS) 관련 최신동향 교육 등을 준비 중이다. 철도 분야 국가 R&D 등 선진기술 관련 연구개발 과제도 함께 추진한다. ‘철도차량 원거리 무선통신 제어’, ‘수소철도시스템 핵심기술 개발’ 등으로 기술실용화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이번 협약을 철도 관련 국내외 기술기준의 표준모델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아 철도산업의 해외 진출 역량을 더욱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8-07 16:30:27[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오는 10월까지 국민의 철도안전 확보를 위해 대구산업선 제1, 2공구 T/K 구간을 대상으로 '설계단계 철도교통시설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설계단계 철도교통시설 안전진단은 정거장 1개소를 포함한 1㎞이상의 철도를 설치할 경우 이용자 측면에서 열차운행과 철도시설이용, 타 교통과 연계 시 발생하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철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서대구역과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잇는 대구산업선 철도는 오는 2027년 개통이 목표다. TS는 대구산업선 제1, 2공구 T/K 구간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정거장, 환기구 설치 위치를 확인하고, 철도 이용객 편리성과 다른 교통과 연계 등 주변 여건을 고려해 철도시설 설계단계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특히 철도 지하구간에서 화재 발생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열차 이용 승객의 대피를 고려한 피난·방재시설의 적정성을 살펴보고, 에스컬레이터 사고 예방과 화장실 성범죄 예방, 교통약자 이동동선과 관련해 집중 점검한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대구산업선에 대한 면밀한 철도교통시설 안전진단으로 철도시설 이용객의 철도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6-12 09:31:14[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27일 대전 본사에서 건설 빅데이터를 철도산업에 적용해 철도 인프라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철도 건설산업 빅데이터 플랫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공단 임종일 부이사장과 건설산업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업체인 '주식회사 산군'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설계-시공-시설관리’ 등 철도건설 단계별 빅데이터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시일 내 공정과 품질관리, 안전관리를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데 대한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철도 건설산업에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미래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새로운 통찰력을 통해 철도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28 09:4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