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가운데)이 29일 대전 동구 대전역 철로변 주변의 취약계층 가정에서 이정욱 노동조합 위원장, 신원규 대전연탄은행 대표와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철도공단은 연탄 1만 5000장을 대전연탄은행에 기증했으며, 이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90여 명은 대전 동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연탄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는 철도공단이 2006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까지 총 54만장의 연탄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희망과 온기를 나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29 16:35:32[파이낸셜뉴스] 홍콩에서 한 남녀가 경전철 철로 위에 차를 방치해 놓고 도망가 경찰이 수색에 들어갔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9일 오전 1시30분께 MTR 공사 직원이 투먼의 온팅 경전철 정류장에 검은색 차량이 방치돼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CCTV 영상에는 30대로 보이는 남녀가 차에서 내려 현장을 벗어나는 모습이 담겼다. 남자는 은색 셔츠, 검은색 반바지와 슬리퍼 신고 있었고 여자는 검은 조끼, 회색 바지, 흰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고 한다. 해당 차량은 경전철이 운영되기 전에 견인됐으며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운전자와 차 주인의 소재지는 파악하지 못했으며 툰먼 범죄 수사대 소속 형사들이 차량 도난 여부를 확인하고 사건을 조사 중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8-21 07:46:51[파이낸셜뉴스] 샌드박스네트워크의 공동 창업자이자 '초통령'으로 불리는 크리에이터 도티가 철도 선로에서 촬영하는 모습을 올려 처벌을 받게됐다. 3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이날 코레일 서울 본부는 도티의 선로 무단 침입과 관련, 철도사법경찰대에 고발할 계획이다. 도티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감성 사진을 찍는 모습을 영상으로 게재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어스'에 자신의 채널 '도티 스페이스' 오픈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디어스'는 하이브 바이너리와 샌드박스네트워크가 합작한 것으로 크리에이터와 팬들간 소통 공간이다. 문제는 도티가 폐선도 아닌 영업 중인 철도 선로에 들어가 사진을 찍었다는 점이다. 그가 촬영한 장소는 경부선과 경원선을 연결하는 용산삼각선 선로였다. 이 주변은 서울 사진 명소로 알려져 있지만, 사전 허가 없이 철로 안에 들어가서 사진을 촬영하는 것은 엄연한 위법이다. 철도안전법 제48조에서는 선로 또는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철도시설에 철도운영자 등의 승낙 없이 출입하거나 통행하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돼 있다. 이를 위반한 사람에게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논란이 일자 도티는 해당 게시물을 SNS서 삭제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도 SNS를 통해 "절차상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점을 인정하며 향후 관련 기관과 논의해 과태료 징수 등 필요한 절차가 있을 경우 반드시 협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방법을 모색하고 모든 촬영 과정 전반에 신중을 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수사를 맡은 철도사법경찰대에서는 유튜브 영상, SNS 상의 자료로도 위반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과태료는 위반자의 '의견수신' 등의 과정을 거쳐 철도사법경찰대에서 부과하게 된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03 13:45:24[파이낸셜뉴스] 24일 오후 1시27분쯤 경기 부천시 서해선 부천종합운동장역 선로에서 20대 여성 A씨가 달리던 열차에 깔렸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졌고, 열차가 긴급 정차하면서 소사역∼원종역 구간 상·하행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사고 직후 열차에 있던 승객 100여명은 하차한 뒤 경찰의 안내에 따라 30m가량 떨어진 부천종합운동장역 승강장으로 대피했다. 부천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부천종합운동장역∼원종역 구간에서 열차 운행을 일시 중단하니 서해선 이용객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라”고 알렸다. 경찰은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이동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지점과 가까운 부천종합운동장역 승강장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기관사는 “플랫폼 진입 전 A씨가 철로에 누워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기관사 진술을 토대로 A씨가 깔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8-24 18:00:0016일 서울 광화문 앞 월대 및 주변부 발굴 현장이 공개됐다. 공개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일제 강점기 때 만들어진 전차 철로를 둘러보고 있다. 전차 철로는 1917~1966년 존재했던 것으로 안국동 철로와 효자동 철로가 세종로 방향으로 이어진 형태로, 오는 18일까지 사흘간 일반에 공개된다. 사진=김범석 기자
2023-03-16 18:31:55서울시는 문화재청과 함께 진행중인 광화문 월대와 주변부 발굴조사 현장을 16일부터 사흘 동안 시민들에게 공개한다.월대는 궁궐 등 주요 건물 앞에 설치하는 넓은 기단 형식의 대를 말한다.이번 발굴 조사 현장에서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설치한 전차 철로도 볼 수 있다. 전차 철로는 1917년부터 1966년까지 있었던 것으로 광화문 월대의 동·서편에서 '와이(Y)' 자형으로 만나 세종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사진=김범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kbs@fnnews.com 김범석 기자
2023-03-16 15:00:30일제강점기 시대 만들어진 광화문 인근 전차 철로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온다. 서울시는 문화재청과 함께 광화문 월대 및 주변부 발굴조사 현장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발굴된 매장문화재에 관심 있는 시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유구 보존과 정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시와 문화재청은 지난해 9월부터 매장문화재 보호를 위한 발굴조사 진행과 광화문 역사광장 조성사업을 위한 월대 복원 및 주변부 정비를 병행하고 있다. 조사 규모는 광화문 전면부 총 6107㎡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문화재청은 광화문 월대부(1620㎡) 영역을, 서울시는 월대 주변부(4487㎡)를 발굴 조사하고 있다. 이번에 발굴조사 현장을 공개하면서 방문객들은 일제강점기 시대에 설치한 전차 철로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해당 전차 철로는 1917년부터 1966년까지 존재했다. 광화문 월대의 동·서편에서 '와이(Y)'자 형으로 만나 세종로 방향으로 이어진다. 아울러 전차 철로 아래 70cm 깊이에서 발견한 삼군부 외 행랑터와 의정부 외 행랑터 추정 건물지를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차 철로 아래 약 70㎝ 깊이의 삼군부 행랑 기초시설을 발굴하면서 일제가 월대와 삼군부 등 주요 시설물을 훼손하고 그 위에 철로를 깔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광화문광장 재조성에 앞서 2020년 10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광화문광장 전역의 발굴조사를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육조거리와 조선의 주요 관청 터를 확인했고, 삼군부와 사헌부 등의 위치와 건물 기초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3-06 18:16:03[파이낸셜뉴스] 일제강점기 시대 만들어진 광화문 인근 전차 철로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온다. 서울시는 문화재청과 함께 광화문 월대 및 주변부 발굴조사 현장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발굴된 매장문화재에 관심 있는 시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유구 보존과 정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시와 문화재청은 지난해 9월부터 매장문화재 보호를 위한 발굴조사 진행과 광화문 역사광장 조성사업을 위한 월대 복원 및 주변부 정비를 병행하고 있다. 조사 규모는 광화문 전면부 총 6107㎡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문화재청은 광화문 월대부(1620㎡) 영역을, 서울시는 월대 주변부(4487㎡)를 발굴 조사하고 있다. 이번에 발굴조사 현장을 공개하면서 방문객들은 일제강점기 시대에 설치한 전차 철로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해당 전차 철로는 1917년부터 1966년까지 존재했다. 광화문 월대의 동·서편에서 '와이(Y)'자 형으로 만나 세종로 방향으로 이어진다. 아울러 전차 철로 아래 70cm 깊이에서 발견한 삼군부 외 행랑터와 의정부 외 행랑터 추정 건물지를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차 철로 아래 약 70cm 깊이의 삼군부 행랑 기초시설을 발굴하면서 일제가 월대와 삼군부 등 주요 시설물을 훼손하고 그 위에 철로를 깔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광화문광장 재조성에 앞서 2020년 10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광화문광장 전역의 발굴조사를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육조거리와 조선의 주요 관청 터를 확인했고, 삼군부와 사헌부 등의 위치와 건물 기초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발굴조사 현장 방문은 하루 3회, 회당 30명 규모로 운영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활용해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3-06 09:59:03[파이낸셜뉴스] 한파로 꽁꽁 언 철길에 몸이 붙어버린 너구리의 영상이 화제다. 최근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조지아주 코크란 출신의 철도 직원 닐 멀리스(35)는 추운 밤 순찰 중 너구리 한 마리가 선로 위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 너구리는 멀리스를 보고도 고개만 돌릴 뿐 도망가지 않았다. 오히려 선로를 꼭 끌어안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멀리스가 자세히 살펴보니 철길을 지나가던 너구리가 추운 날씨에 몸이 그만 철로에 달라붙어버리고 만 것이었다. 멀리스는 동료와 함께 따듯한 물과 삽을 가져와 너구리를 구해줬다. 너구리가 떠난 선로에는 뜯겨나간 털이 고스란히 남았다. 멀리스는 “약 5분간 천천히 풀어준 뒤 너구리는 자유로워졌다”라며 “(자유로워진 너구리는) 뒤돌아보지 않고 숲속을 달렸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구리를 구해줘서 고맙다”라고 멀리스에게 칭찬과 감사 인사를 보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1-26 14:27:17【 파리(프랑스)=이설영 기자】 서울시가 도심 철로 지하화를 통한 녹지 및 시민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광화문~서울역~용산~한강을 잇는 7㎞ 도로 주변의 녹지생태 조성에 속도를 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현지시간) 도심의 철도를 지하화한 프랑스 파리 리브고슈 지역을 방문, 서울 수서 도심 철도차량기지의 복합개발 구상을 이같이 발표했다. 철로 상부를 덮은 뒤 그 위에 건물 및 녹지 등을 조성해 주민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오 시장은 이날 "리브고슈처럼 소음이나 진동을 해소하고, 토지 이용도를 높여 경제적 가치를 실현하는 방식으로 서울 시내에 있는 철도차량기지 지역도 개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리브고슈 사례를 보니 주거나 업무용으로 써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쾌적하게 개발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수서 등에 이런 방식을 적용하는 것을 우선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파리시는 1991년부터 이 지역 도시환경 개선 작업에 착수해 철도 상부를 덮고, 그 위에 상업·주거·교육 등의 기능을 하는 건물과 녹지 등을 갖추도록 도시개발에 나섰다. 개발 완료 시기는 2028년으로 총 38년 동안 진행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파리는 도시 전체가 문화유산이라는 개념이 있어 시내는 건물 높이제한이 37m로 돼 있다. 하지만 리브고슈의 경우 일부 건물은 높이제한을 137m까지 완화해 민간이 개발에 나설 동인이 되도록 했다. 오 시장은 "높이제한을 풀게 되면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녹지공간이 더 늘어나게 되고, 이런 방식으로 서울을 녹지 생태 도심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가 관리하는 차량기지에 대한 복합개발을 우선 검토하기로 했다. 수서, 신정, 창동, 방화, 신내, 군자, 고덕, 천왕, 개화 등에 소재한 차량기지 중 수서가 우선대상이다. 코레일이 관리하는 용산 등 차량기지는 국토교통부의 협조를 얻지 못하면 착공이 불가능하다. 서울시는 도심 건축규제 완화를 통해 도심재개발에 시동을 건다.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한 뒤 2024년 세운지구를 시작으로 도심재개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종묘~퇴계로 일대는 현재 사업을 추진 중이더라도 주민이 원할 경우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에 맞춰 우선적으로 사업방향을 수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창의적인 제안이 접수되면 연내 협의를 통해 변경계획안을 마련, 내년 초부터 정비계획 절차를 추진해 신속하게 정비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ronia@fnnews.com
2022-10-24 18:2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