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철산·하안택지 공동주택단지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단지별 재건축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지로는 1990년대 준공된 노후 철산·하안택지구 내 철산주공 12·13단지 및 하안주공 1단지부터 13단지와 인접한 기존 상가 등의 부대·복리시설 부지가 해당된다. 해당 지역은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재건축사업 시 노후된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통합해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을 함께 정비할 수 있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계획했다. 특별계획구역에서는 향후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시 현행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준용적률은 220%, 지구단위계획에서 정한 사항을 이행 시 부여되는 허용용적률은 250%, 공공시설물 제공 시 부여되는 상한용적률은 280%까지 계획했다. 또 친환경건축물·지능형건축물·장수명주택·공공임대주택을 건립시에는 최대 330%까지 용적률을 허용해 친환경 계획 등의 건축물을 유도하는 등 사업성과 공공성을 확보했다. 건축물의 최고높이는 130m로, 경관특화를 위해 필요한 경우 관련 위원회 심의를 통해 완화할 수 있도록 해 창의적인 건축설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해당 지구단위계획은 용적률 상향 및 공공기여량 축소 등 사업성 향상을 원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면서도 토지이용체계·교통동선·공원녹지체계·공공시설계획 등 공간구조를 개편해 토지이용을 합리적으로 계획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초기비용 문제로 재건축정비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재건축판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주민중심의 재건축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선제적인 지구단위계획으로 정비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재건축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돼 노후된 아파트의 주거환경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도심에 대해서도 신도심과 어울릴 수 있는 균형있는 개발을 통해 질 높은 정주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18 12:43:54【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철산·하안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안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오는 5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안은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철산·하안 택지개발지구 정비사업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철산동 449 일원 철산주공 12, 13단지와 하안동 651 일원 하안주공 1~12단지가 대상이다. 광명시민 누구나 오는 3일부터 17일까지 철산동 상업지역 내 열린시민청 3층 균형개발과에서 이번 지구단위계획안을 열람할 수 있다. 주민 의견 수렴과 반영을 위한 주민설명회는 오는 5일 광명시 열린시민청 2층 강당에서 열리며, 철산동 주민 대상 설명회는 10시부터, 하안동 주민 대상 설명회는 2시부터 각각 진행된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안은 주택단지 전체를 하나의 단위로 개발하고, 도로·공원 등 기반 시설을 연계해 조화롭게 도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구단위계획에는 이 지역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정하고,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용도지역을 설정했다. 이에 따라 용적률 기준은 220%에서 공공기여,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등을 통해 최고 320%까지 가능하게 했다. 또 지구단위계획 상 건물 최고 높이는 130m까지 가능하나, 경관 특화 등 필요에 따라 건축 관련 위원회를 통해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안양천 국가정원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안양천로 일부 도로 상부를 공원화하는 계획을 담는 등 정원문화도시 구축 기반도 마련했다. 시는 이번 주민설명회와 10월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연내 지구단위계획안 결정·고시를 목표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지역 필요 시설 마련과 노후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선제적으로 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했다"며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입주민뿐만 아니라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주거단지, 지속가능한 미래 행복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8-01 11:30:28【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하안주공1~12단지, 철산우성A 등 13개 단지가 정밀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정밀안전진단은 주거환경, 설비노후도, 구조안전성, 비용분석 등 4개 항목을 평가하며, 평가 결과 '재건축', '조건부 재건축', '유지보수'로 판정되며, 조건부 재건축과 재건축으로 판정되는 경우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하안주공1~12단지, 철산우성A는 1990년대에 건축 돼 30년이 경과한 노후 아파트 단지로 수도관 등 설비 노후, 주차대수 부족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해 신속한 주거환경 정비가 필요한 곳이다. 특히 이번 정밀안전진단은 용역비 마련에 어려움과 갈등을 겪는 주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시가 자체 확보한 시비에 도비를 추가 확보해 진행하며 주민 부담을 덜었다. 그동안 재건축 판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용역비는 주민 부담으로 이뤄져왔다. 시는 신속한 재건축사업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30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체 13개 공동주택 단지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지난 1월 착수해 이번 7월에 완료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철산·하안택지지구 내 노후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체계적인 계획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3월 '철산·하안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완료했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수립돼 기반시설 등이 연계되지 않고 정비계획 수립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시는 철산·하안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재건축사업을 위한 정비계획이 신속히 수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주민이 정비계획 입안을 제안하면 관련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정밀안전진단 통과를 시작으로 하안동 노후 택지에 대해서도 신도심과 어울릴 수 있는 균형 있는 개발을 통해 질 높은 정주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17 11:21:4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의 원활한 재정비를 위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원도심을 포함한 균형 발전을 당부하고 나섰다. 김기범 경기도 도시재생추진단장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경기도는 민선 8기 공약인 1기 신도시 재정비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제정을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22년부터 수차례 현장 방문을 통해 주민 의견을 듣고, 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한 만큼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내년 4월 시행되면 1기 신도시를 포함한 도내 20년이 경과한 100만㎡ 이상 택지지구 등의 사업속도가 빨라지는 등 주민 혜택이 커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성남분당, 고양일산, 안양평촌, 군포산본, 부천중동·상동, 안양포일, 광명철산·하안, 고양화정·능곡, 수원영통, 의정부금오 등 13곳 택지지구 6548만㎡, 45만가구가 2024년부터 혜택을 받을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정부가 1기 신도시 정주환경 개선을 연구용역 이후 2024년에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김동연 지사는"사실상의 대선 공약 파기"라며 "정부와 별개로 경기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성남분당 방문 당시 도지사 직속 전담 조직 구성, 시급한 재정비사업 재정 지원, 노후화 실태조사, 재정비 개발 방향 수립, 원도심 지원방안 등을 주요 골자로 한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경기도 종합대책'을 직접 발표했다. 이어 지난 11월 21일에는 김 지사가 서한문을 통해 "정치권, 정부·지자체의 노력과 지역주민의 희망이 제21대 국회 임기 만료로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이번 회기 중 법안심사 완료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특별법의 연내 통과를 국회에 요청하기도 했다. 경기도가 이 법에 적극적인 이유는 준공 후 20년 이상의 택지 등이 포함돼 장기적으로 도내 대부분의 계획도시가 이 법의 수혜를 받아 도시관리 측면에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전담조직인 도시재생추진단을 신설하고, 특별법 제정의 긍정적 여론 형성을 위해 시민협치위원회 구성 운영, 국회.도의회 등 각종 토론회에 13회 참여했고, 1기 신도시 순회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이같은 의견 수렴을 거쳐 도는 지난 2월부터 4월, 11월 등 네 차례 특별법 경기도안을 제안했다. 그 결과 △적용 대상으로 20년 경과한 100만㎡ 이상 택지지구 △기본계획 승인 등 경기도 권한 △총괄사업관리자 운영 △다양한 방식의 공공기여 허용 △행정절차 단축을 위한 통합심의 △기반시설 설치·운영 위한 특별회계 설치 △용적률·안전진단 완화 △이주대책 수립 등 경기도안이 특별법에 반영됐다. 향후 경기도는 특별법 논의 과정에서 노후계획도시와 원도심과의 형평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주변 원도심 지역도 포함되는 방안과 재정비촉진지구의 최소면적 기준을 현행 50만㎡ 이상에서 10만㎡ 이상으로 완화하고,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혁신지구 등도 재정비촉진사업에 포함돼 원도심 지역거점 정비 방안도 도입되도록 노력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2-11 15:07:19【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용적률 상향 등 주민 요구를 반영한 합리적인 철산·하안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최종안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한 지구단위계획안은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철산·하안 택지개발지구 정비사업을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주거단지,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상지는 철산동 449 일원 철산주공 12, 13단지와 하안동 651 일원 하안주공 1~12단지이다. 시는 이번 계획안 수립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주민 열람과 설명회 등을 진행했으며, 주민들이 제안한 요구사항에 대하여 도시계획 관련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합리적인 관점에서 최대한 수용했다. 시에 따르면 주민들은 기부채납 의무공공기여량을 0~5%로, 중첩 용적률을 최대 360%로, 건축물 최고 높이를 150m로 상향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8월 주민 열람 당시 계획안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 상향, 기부채납 의무공공기여량 10%, 기준용적률 220%, 허용용적률 250%, 상한용적률 280%, 중첩용적률 320%, 최고 높이 130m였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기부채납 의무공공기여량은 8%로 낮췄다. 시는 당초 도시계획 연속성과 재건축 정비사업 후 주거밀도 증가에 따라 적정 기반 시설과 생활 SOC를 확보하기 위해 종 상향에 따른 의무공공기여량을 10%로 정했으나, 15층 규모의 중층 단지의 열악한 사업성, 타 시·군 사례, 관련 지침을 면밀히 살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중첩용적률은 330%로 상향했으며, 이는 도로·교통, 학교, 공원 등 기반시설 추가 확보와 일조 확보, 단지 내 과밀 등의 문제를 고려한 결정이다. 마지막으로 건축물 최고 높이는 130m를 유지했고, 다만 경관 특화를 위해 필요한 경우 도시계획 관련 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고 높이를 완화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어뒀다. 시는 올해 12월 개최 예정인 교통영향평가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이번 계획안을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최적의 합리적인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며 "지구단위계획 수립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 주민의 숙원이었던 재건축 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30 14:46:20【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의 원활한 재정비를 위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국회에 공식 요청했다. 21일 김 지사 명의의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연내 통과 요청' 서한문이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됐다. 김 지사의 요청서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전달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정치권, 정부·지자체의 노력과 지역주민의 희망이 제21대 국회 임기 만료로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이번 회기 중 법안 심사 완료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특별법의 연내 통과를 요청했다. 또 특별법과는 별도로 원도심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하면서 "여러 의원께서 도시재정비법 개정을 통한 원도심 정비 대책을 제시하셨듯이 원도심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 노후계획도시와 원도심과의 상생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는 이번 특별법에서 제외되는 원도심과의 형평성 문제를 고려한 것으로, 노후계획도시와 원도심 간 균형발전을 위한 상생방안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은 지난해 대선과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각 후보들의 공약으로 제시됐던 것으로, 특별법이 시행되면 1기 신도시를 포함한 도내 20년이 경과한 100만㎡ 이상 택지지구 등의 사업속도가 빨라지는 등 주민혜택이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성남분당, 고양일산, 안양평촌, 군포산본, 부천중동·상동, 안양포일, 광명철산·하안, 고양화정·능곡, 수원영통, 의정부금오 등 13곳 택지지구 6548만㎡, 45만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도는 예상했다. 올해 2월 정부안이 발표되면서 노후계획도시 주민들의 재건축 등 주거환경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지난 5월까지 발의된 13건의 관련 법안이 현재까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병합심의 중이다. 만약 특별법안이 제21대 국회 마지막 정기회의 종료일인 12월 9일까지 처리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도는 내년 총선 결과에 따라 구성되는 제22대 국회에서 다시 발의될 경우 주민들의 혼란이 이어져, 우선 법안이 처리되고 미진한 사항은 추후에 추가로 보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jjang@fnnews.com
2023-11-21 18:12:55【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의 원활한 재정비를 위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국회에 공식 요청했다. 21일 김 지사 명의의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연내 통과 요청' 서한문이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됐다. 김 지사의 요청서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전달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정치권, 정부·지자체의 노력과 지역주민의 희망이 제21대 국회 임기 만료로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이번 회기 중 법안 심사 완료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특별법의 연내 통과를 요청했다. 또 특별법과는 별도로 원도심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하면서 "여러 의원께서 도시재정비법 개정을 통한 원도심 정비 대책을 제시하셨듯이 원도심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 노후계획도시와 원도심과의 상생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는 이번 특별법에서 제외되는 원도심과의 형평성 문제를 고려한 것으로, 노후계획도시와 원도심 간 균형발전을 위한 상생방안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은 지난해 대선과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각 후보들의 공약으로 제시됐던 것으로, 특별법이 시행되면 1기 신도시를 포함한 도내 20년이 경과한 100만㎡ 이상 택지지구 등의 사업속도가 빨라지는 등 주민혜택이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성남분당, 고양일산, 안양평촌, 군포산본, 부천중동·상동, 안양포일, 광명철산·하안, 고양화정·능곡, 수원영통, 의정부금오 등 13곳 택지지구 6548만㎡, 45만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도는 예상했다. 올해 2월 정부안이 발표되면서 노후계획도시 주민들의 재건축 등 주거환경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지난 5월까지 발의된 13건의 관련 법안이 현재까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병합심의 중이다. 만약 특별법안이 제21대 국회 마지막 정기회의 종료일인 12월 9일까지 처리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도는 내년 총선 결과에 따라 구성되는 제22대 국회에서 다시 발의될 경우 주민들의 혼란이 이어져, 우선 법안이 처리되고 미진한 사항은 추후에 추가로 보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jjang@fnnews.com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21 13:55:14【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 하안주공 8-9-10-11단지가 예비안전진단을 5일 통과했다 이로써 하안주공 1~12단지는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예비안전진단을 진행하고, 모두 구조안전성 C등급, 건축마감 및 설비노후도 D등급, 주거환경 D등급을 받았다. 철산KBS우성, 철산주공 12-13단지, 하안주공 1~12단지 등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철산동-하안동 15개 단지 예비안전진단도 모두 마무리됐다. 이들 단지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해 다음 단계인 재건축 판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광명시는 도시 균형발전 핵심사업인 철산-하안 주거단지 원활한 재건축 추진을 위해 적극 행정지원에 나서고 있다. 올해 1월 경기도에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은 2018년 2월 개정되면서 주거환경 등 비중이 줄고 구조안전성 비중이 높아져 안전진단 통과가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노후된 주거환경 개선을 원하는 시민이 원활하게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 부분 배점을 높이는 방향으로 적극 건의해 국토교통부가 현재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 또한 하안동 주민이 염원하는 재건축 정밀안전진단비용 지원 기준을 현행 ‘준공 후 35년’에서 ‘준공 후 30년’으로 개정도 추진한다. 지원 기준이 개정되면 초기 비용 문제로 재건축 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주민 부담이 덜어진다. 광명시는 ‘1기 신도시 특별법’ 적용 대상에 철산-하안 택지지구도 포함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및 경기도에 적극 요청했다. 용적률 상향 등 재건축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광명시는 이런 의견이 수용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등과 연대하는 등 적극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1일 “철산동-하안동 일원 노후 공동주택 단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원하는 시민 목소리를 항상 경청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 숙제이자 공동체 지향인 재건축 사업을 잘 설계해 주민이 언제라도 생활-문화-스포츠를 향유하고, 정원이란 공간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11 23:45:28【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경기도에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개선을 건의했다. 20일 광명시에 따르면,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은 2018년 2월 개정되면서 주거환경, 건축마감, 설비 노후도 비중이 줄고 구조안전성 비중이 높아졌다. 구조안전성은 건물 노후화에 따른 붕괴 위험을 평가하는 항목으로 이 비중이 높으면 사실상 안전진단 통과가 어렵다. 이에 따라 30년 이상 된 아파트 생활불편이 지속돼 노후아파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도에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개선을 건의했다. 서환승 도시재생과장은 20일 “철산, 하안동에 노후화, 만성 주차난, 소방시설 등 안전 미비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이 많다”며 “재건축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이 가능하도록 적극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올해 1월 ‘재건축 지원을 위한 철산-하안 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으며, 재건축 정비사업 기본 방향이 설정되면 곧바로 이를 추진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20 13:09:40【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개청 40주년을 맞이해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민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시의원, 도의원, 광명시개청40주년기념사업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참여 인원을 제한했으며, 기념식과 시상식을 별도로 개최해 혼잡을 방지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했다. 기념식은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공연, 광명시 개청 40주년 기념영상 상영, 시민헌장 낭독, 자매-우호 도시 축하 영상, 감사패 전달, 시민대상 시상, 기념사 등으로 진행됐다. 광명시는 시민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한 유근식 경기도의회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광명시민대상 수상자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광명시민대상은 오은주 하안2동 주민자치회 회장, 김백근 노래하는 농부가수, 이재한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이 각각 수상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40년간 광명 발전을 위해 한결 같이 달려온 모든 시민께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위대한 도시에는 위대한 시민이 있다. 광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만들고 함께 꿈꿔온 위대한 시민께 감사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민선7기 광명시는 지난 3년간 시민과 함께 일하는 광명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시민참여 자치분권도시, 일자리가 있는 경제도시, 돌봄과 교육 도시, 탄소중립 실천 도시, 평화 공존 도시, 보편적 평생학습권이 보장되는 평생학습도시 추진에 지속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 번 단결하고 화합해 모두 함께 잘 사는 지속가능한 광명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기념식에 이어 별도로 열린 시상식에선 사회복지, 지역경제, 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광명시 발전을 이끈 시민 31명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편 광명시는 개청 40주년 기념으로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구름산예술제, 오리문화제, 광명가족극장, 농악대축제, 42번가의 기적, 평생학습마을축제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다음은 광명시 제40회 시민의날 기념사 전문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광명시장 박승원입니다. 제40회 광명시민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40년 동안 광명시 발전을 위해 한결같이 달려오신 모든 시민 여러분께 30만 시민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오늘 시민 대상을 수상하신 하안2동 주민자치회 오은주 회장님과 노래하는 농부가수 김백근님, 대한적십자사 광명지구협의회 재난대응봉사회 이재한 회장님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묵묵히 삶의 현장에서 행복을 일구며 오로지 광명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이 자리에 계신 시민 여러분!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에서 모두 힘을 모아 방역에 협력해 오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서로를 위해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우리는 그동안 피와 땀으로 대한민국을 성장시켜 왔듯이 지난 40년 동안 시민의 땀으로 광명을 성장시켜 왔습니다. 40년 전인 1981년 오늘 광명시는 인구 15만 명의 작은 도시로 역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안양천과 목감천, 도덕산과 구름산, 가학산과 서독산이라는 천혜의 자연을 갖고 태어난 광명은 조금씩 사람중심의 도시로 성장해 왔습니다. 1991년 지방자치가 부활하면서 자치의 시대가 열리고 1995년 단체장을 시민의 손으로 선출하면서 시민 중심의 지방정부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게 되었습니다. 2004년 KTX 광명역 개통과 함께 역세권 개발을 시작함으로써 광명은 수도권 서부의 교통중심도시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게 되었고, 2011년 광명동굴 개발은 광명의 새로운 변화를 꿈꾸게 하였습니다. 2021년 오늘, 그렇게 성장을 거듭해 온 광명시는 시 개청 40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첨단 미래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위대한 도시는 위대한 시민이 있습니다. 광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만들고 함께 꿈을 꾸어 오신 위대한 시민 여러분과 지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축하와 감사의 박수 부탁드립니다. 광명은 더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광명역세권 개발과 더불어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구름산 지구, 하안2 공공택지지구, 광명문화복합단지,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으로 도시의 절반 이상이 새롭게 탈바꿈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글로벌 국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더 큰 광명은 지금과 다른 도시가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놓인 과제는 실로 엄청 크고 중대합니다. 단순한 도시개발이 아니라 사람이 중심이 되고, 누구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위대한 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자연이 살아 숨 쉬고, 공동체가 살아 움직이고, 누구나 즐거운 일자리가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하나여야 합니다.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미래 도시를 위해 우리는 멀리 바라봐야 합니다. 100년을 바라보고 꿈을 설계해야 합니다. 이제 그 일을 위해 더욱더 시민중심의 도시로 나아가야 합니다. 시민 한 분 한 분이 주인이 되고 주체가 되어 시민 모두가 잘 사는 지속가능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30만 시민 여러분 모두가 주인이 되어 지속가능한 도시, 광명을 만들어 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민선7기 광명시는 지난 3년 동안 시민과 함께 일하는 대표도시 광명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공공, 공정, 공감의 가치로 함께 잘 사는 지속가능발전도시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시민참여 자치분권도시는 광명의 자랑이 되었습니다. 참여는 상식이 되었고, 시민의 참여가 정책이 되고, 동네를 바꿔가고 있습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회로 전환하여 마을의 의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500인 원탁토론회를 기점으로 토론은 일상이 되었고, 시민의 만족도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청년위원회, 노인위원회, 여성친화위원회, 일자리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는 평범한 시민이 참여하여 시정을 평가하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도시는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안양천은 머물고 싶은 시민공원으로 조성되고, 국가정원을 꿈꾸고 있습니다. 새로 들어서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도서관 등 공공청사는 시민의 공유 공간으로 공감을 나누는 복합시설로 바뀌고 있습니다. 시민의 보행환경을 위해 광명사거리와 철산역 등 노점상이 정비되고, 걷기 좋은 도시로 거리 비우기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고질적인 주차난 해결을 위해 시민운동장과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에 지하주차장을 조성하고 있고, 광명전통시장에도 공영주차장을 추가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광명시는 일자리가 있는 경제도시로 완전히 바뀔 것입니다. 74만평 규모의 광명시흥테크노벨리는 광명의 경제지도를 바꾸게 될 것입니다. 첨단산업단지,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공공주택지구는 직주근접 할 수 있어 판교보다 나은 경제도시입니다. 광명문화복합단지와 하안2 공공택지지구도 자족시설을 확보하여 민간 일자리를 창출하고 문화와 관광, 쾌적한 주거공간이 마련될 것입니다. 골목경제를 지키고 사회적경제를 키우는 일도 함께 성장할 것입니다. 돌봄과 교육은 더 큰 가치로 성장시켜 나갈 것입니다. 아동과 노인의 돌봄은 신성장 복지사회로 가는 길입니다. 팬데믹 사회에서는 더욱더 중요합니다. 보편적 기본서비스 정책을 확대하여 누구나 누리는 복지사회를 만드는 데 광명은 앞장설 것입니다. 아동 돌봄센터는 더욱 확대되고, 노인의 무상교통 및 여가, 건강지원 정책도 늘어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40년, 시민과 함께 이뤄낸 눈부신 성장은 광명시의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그러나 대규모 개발을 앞두고 있는 광명은 더욱 두렵고 긴장됩니다. 기후위기 때문입니다. 광명은 미래적 과제 앞에 숙연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사회를 위해 대 전환을 해야 합니다. 대 전환의 시작은 탄소중립입니다. 광명시는 민선7기에 들어서서 기후에너지과와 기후에너지센터를 설립하고 넷제로 카페와 시민이 주체로 운영하는 햇빛발전소를 설치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 왔습니다. 많은 시민께서도 에너지 컨설턴트, 1.5℃ 기후의병대, 광명 RE100 시민클럽으로 활동하며 탄소중립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광명시는 탄소중립 실천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장서는 탄소중립도시가 되도록 더 적극적인 실천으로 탄소중립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공직자를 비롯하여 지역사회지도자와 모든 시민사회가 생각을 바꾸어 가야 합니다. 3기 광명시흥신도시를 비롯한 도시개발지구는 첨단 미래신도시에 걸맞은 친환경 스마트도시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원순환시스템을 갖추고, 스마트 녹색도시로 설계하여 탄소중립도시 건설을 위한 모든 가치를 총동원해야 합니다. 그 길만이 질 높은 일자리가 있는 품격 있는 복지도시가 될 것입니다. 세계로 나아가는 평화공존의 도시로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KTX광명역은 그 출발점입니다. 광명역은 평화고속철도로 통일을 열고 광명시민은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 후손을 위해 한반도를 넘어 유럽까지 뻗어나가는 미래의 문을 열어야 합니다. 광명시가 남북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평화공감 주간을 선포하며 행사를 추진하고, 동굴 주변에 평화공원을 조성하려 하는 것은 그 시작을 알리려 하는 것입니다. 끊임없는 평생학습 사회를 만들어 일등 시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세상은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응하고 세대를 아울러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은 끊임없는 학습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보편적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한 평생학습장학금 사업을 추진하여 위대한 시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광명의 진정한 주인은 바로 여러분들입니다. 지난 40년 동안 광명을 발전시켜 오셨습니다. 앞으로의 40년은 지속가능한 발전이어야 합니다. 오늘 시민의 날 40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한 번 단결하고 화합합시다. 그리하여 모두 함께 잘 사는 지속가능한 광명을 만들어 갑시다. 광명시 공직자는 오로지 광명시민 행복과 광명의 새로운 미래 40년을 위해 시민과 함께 일하는 대표도시 광명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애쓴 모든 분들게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방역 봉사하신 시민들, 불편을 감수하며 마스크쓰기 생활 실천하신 시민들, 시민의 건강을 지켜가며 자영업을 운영해 오신 시민들, 방역복을 입고 뙤약볕에도 코로나 감사를 해 주신 의료진과 공직자 여러분, 긴 시간 눈물을 훔치기도 하고, 말없이 병원진료 받아가며 묵묵히 일해 오신 분들, 모두 위대한 시민이십니다. 감사합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0-06 07:5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