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침체에 빠진 철강산업의 부활은 '저탄소 친환경 생산 체제 전환'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5회 철의 날' 행사에서 "최근 철강 산업은 저탄소 경제 체제로의 전환, 통상 환경 불확실성 지속, 주변 국가의 경쟁 심화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은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장 회장은 '친환경으로의 전환'을 철강업계의 해법으로 강조했다. 그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먼저 친환경으로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충실하게 부응, 저탄소 친환경 철강 생산 체계로의 빠른 전환을 이뤄내야 한다"며 "모두의 역량을 모아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 중립에 기여하고, 확대되고 있는 세계 친환경 철강제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춰 나가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혁신 제품 개발 △초격차 경쟁 우위 확보 △안전안 현장 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방 산업과의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수요 산업이 필요로 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적시에 공급해 우리 수요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초격차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수요 산업의 경쟁력은 산업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극 개선하고 안전 문화가 뿌리 깊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안전의식을 고취해야 한다"며 "더욱 안전한 현장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철의 날은 지난 1973년 6월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물이 생산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2000년부터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곽재선 KG스틸 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홍석표 고려제강 부회장, 조석희 TCC스틸 부회장 등 철강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6-03 18:16:17[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3일 '제25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철강 산업 발전과 상생에 기여한 유공자 31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철의 날'은 1973년 6월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물이 생산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지난 2000년부터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교 산업부 장관통상교섭본부장과 한국철강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장인화 포스코 회장 등 주요 철강사 임원진 및 철강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인교 통상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상생과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철강업계를 높이 평가하며 "정부도 철강산업의 탄소중립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업계와 공동으로 △철 자원 확보를 위한 '철스크랩 산업 육성 방안' 마련 △수소환원제철 기술 실증 △철강 무역장벽 적극 대응 △철강 투자 여건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철강업계는 이날 기념식에서 '철강 ESG 상생펀드' 협약식도 진행했다. '철강 ESG 상생펀드'는 철강 중소·중견업체 및 협력업체의 경쟁력 제고와 저탄소화 지원을 위해 포스코·현대제철·기업은행이 조성해 2020년부터 운영 중인 민간 펀드로, 이번 협약을 통해 출자규모가 기존 1500억 원에서 2000억 원으로 확대된다. 올해부터는 운영자금뿐만 아니라 시설자금도 지원이 가능하며 철스크랩 업체도 지원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산업부는 기념식에서 유공자 31명에게 산업훈장을 비롯한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특히 류호창 한금 회장은 고탄소강 국산화, 자동차 및 조선용 소재 기술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상호 포스코 전무는 인도네시아 일관 제철소의 현지 최적화 체제 구축 등으로 대한민국 국위선양에 기여하여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6-03 12:25:16[파이낸셜뉴스] 한국철강협회는 9일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차관, 한국철강협회 최정우 회장,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KG스틸 곽재선 회장, 세아제강 이휘령 부회장, TCC스틸 조석희 부회장 등 철강협회 회장단 및 철의 날 수상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철강업계 ESG 활성화를 위한 '철강 ESG 상생펀드' 협약식과 제23회 철의 날 유공자 32명 및 철강상 수상자 4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최정우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철강업계는 산업 대전환기를 맞아 신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민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해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면서 "공급망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원료 및 핵심소재 공급선을 다변화 하고, 안정적인 철강재 공급을 통해 국내 수요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유비무환의 자세로 안전을 경영활동의 최우선 핵심가치로 삼고, 탄소중립에 철강업계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녹록치 않은 대내외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경제구조가 필요하다"면서 "밸류체인의 앞 부분에서 전 산업에 기초소재를 공급하는 철강산업의 중요성이 큰 만큼 정부가 철강업계의 동반자가 되어 업계 애로해소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철강업계에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원자재 확보 노력, 자동차·조선 등 국내 수요산업과의 상생 강화, 슈퍼사이클 이후를 선제적으로 대비 등을 당부 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포스코, 현대제철은 한국철강협회, IBK기업은행과 함께 1500억원 규모의 철강 ESG 상생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정우 철강협회장은 "ESG는 대기업만이 아닌 산업 전체가 당면한 과제로 ESG 경영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철강회사들을 적극 지원해 철강업계에 ESG 생태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철강 ESG 상생펀드는 중견 · 중소 철강기업들의 ESG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철강업계 중견 · 중소기업 및 협력업체중 △친환경 기업 △사회적 기업 △지배구조 우수 기업 등 ESG 관련 인증을 보유한 기업이거나, 또는 'ESG 자금 활용 계획' 을 작성해 제출한 기업이다. 포스코·현대제철 협력기업 및 양사와 거래 관계가 없는 기업도 해당 펀드를 활용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진행되며 양사의 협력기업은 포스코 및 현대제철을 통해, 거래 관계가 없는 기업은 한국철강협회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대출 기간은 최장 2년, 한도는 최대 20억원이다. 포스코, 현대제철 및 한국철강협회가 접수된 내용을 토대로 IBK 기업은행에 대출 기업을 추천하고, IBK 기업은행이 종합 대출 심사를 거쳐 최종 대출여부를 확정한다. 선정된 중소기업들은 시중 금리 대비 1.43%p 낮은 감면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지난 2020년 6월에도 한국철강협회, IBK 기업은행과 함께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최대 10억 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는 총 1000억 원 규모의 '철강상생협력펀드' 를 조성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철강기업들을 지원한 바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2-06-09 10:07:44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20회 철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철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고로인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첫 쇳물이 생산된 1973년 6월 9일을 기념한 날이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축사에서 "글로벌 보호무역 확산, 수요산업 침체, 환경규제 강화 등 철강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녹록치 않다. 하지만 재도약을 위해 환경·안전 선제적 투자, 철강소재 혁신, 수출시장 다변화 등으로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9명이 훈장, 표창을 수상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신형상 강섬유 기술을 개발해 수출 증대 및 신규 수요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코스틸 안도호 대표가 수상했다. 포스코 정송묵 부장은 철강산업에 인공지능 딥러닝 알고리즘 최초 적용, 고로 자동제어 기술개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포장은 환영철강공업 이방섭 노조위원장, 대통령 표창은 포스코 경영연구원 안윤기 상무, 고려대 이준호 교수가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현대제철 손윤영 부장, 레스코 방신범 대표가 받았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9-06-04 13:49:50【서귀포(제주도)=정대균골프전문기자】그녀를 일컬어 '철녀'라 부른다. 여자 선수로는 환갑이나 다름없는 서른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투어 정상의 선수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어서다. 2004년 KLPGA투어에 데뷔해 올해로 14년째를 보내면서 통산 4승째를 거두고 있는 김보경(32·요진건설)이다. 우승만 놓고 보면 결코 화려한 커리어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애 총상금액은 24억1360여만원으로 전체 4위다. 그만큼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그런 김보경이 5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골프클럽(파72·6220야드)에서 열리는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에 출전했다. 통산 275번째 출전 대회로 KLPGA투어 최다 출전이다. 올 시즌 27개 대회 일정이 남아 있어 25개 대회만 출전한다면 꿈의 기록인 300회 출전을 달성하게 된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300회 출전은 거뜬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것을 의식해서일까, 그가 롤 모델로 삼고 있는 선수는 55세의 나이에도 현역 활동을 하고 있는 로라 데이비스(영국)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김보경이 단순히 출전을 위한 출전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는 많은 대회서 우승 경쟁을 펼치곤 한다. 이번 대회서도 마찬가지다. 오전조로 경기를 펼친 김보경은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6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권이다. 그는 "전반에는 바람이 불지 않았는데 후반 들어 몇 개홀에서 바람이 심하게 불었다. 그 고비를 넘긴 것이 좋은 스코어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첫날 선전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대회 코스와의 찰떡궁합이다. 김보경은 같은 코스에서 열린 2013년 롯데칸타타, 2015년 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4승 중 절반을 이 코스에서 거둔 것. 그는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유독 이 코스만 서면 각오를 더욱 다지게 된다"고 말한다. 오랜 투어 경험에서 나온 깨달음, 즉 '욕심내지 말자'도 성적에 영향을 준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동갑내기인 홍란(32·삼천리)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서 활동중인 지은희(32·한화큐셀)의 우승도 자극제가 됐다. 홍란은 지난 3월 브루나이에서 열렸던 브루나이여자오픈에서 8년만에, 지은희는 LPGA투어 KIA클래식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김보경은 "점점 자신감이 떨어져 가는 시점에 친구들이 우승하므로써 '몸관리만 잘하면 우승할 수 있겠구나'라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우승을 향한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김보경은 14년간 투어 생활을 하면서 기권은 단 두 차례 밖에 없다. 그 중 작년 OK저축은행 박세리인비테이셔널은 부상이 이유였다. 그는 1라운드 때 갈비뼈에 금이 간 것을 모르고 2라운드를 치르다 도중에 경기를 포기했다. 김보경은 "갈비뼈가 부러진 줄도 모르고 라운드를 했다가 엄청난 후유증에 시달렸다"며 "그 이후 약 1개월간 대회에 출전할 수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보경에게는 또 하나의 진기한 기록이 있다. 대부분 선수들이 겨울이면 따뜻한 해외로 전지훈련을 앞다퉈 떠난 것과 달리 단 한 차례도 해외서 전지훈련을 해 본적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그는 "겨울에 부산에서 두 차례 라운드를 하고 베트남 대회에 출전했는데 볼을 맞추기가 힘들 정도였다"며 "그래서 내년부터는 해외로 동계 전지훈련을 나가볼까 생각중이다"고 말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8-04-05 14:14:22'철녀'최운정(28·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2승을 향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최운정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GC(파72·6679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6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쳐 카린 이셰르(프랑스)과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최운정은 10번∼12번홀(파4) 3개홀 연속 버디로 시원하게 포문을 연 후 14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후반 들어서도 5번(파5), 6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한 때 단독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 9번홀(파4)에서 파퍼트를 실패하면서 1타를 잃은 것이 옥의 티였다. 2009년 LPGA투어에 진출한 최운정은 지난 2015년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157번 출전 만에 감격스러운 생애 첫 승을 거둔 이후 아직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LPGA투어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대회에 출전해 '철녀'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3위를 거둔 것을 비롯해 '톱10'에 4차례 입상했다. 동계 시즌에 드라이버샷 비거리를 늘리는 것에 주력한 최운정은 이날 평균 256.5야드를 기록했다. 작년 평균 247.8야드 보다 약 10야드 가량 늘어난 거리다. 게다가 정확도까지 높았다. 이날 최운정의 드라이버샷은 강풍에도 불구하고 딱 한 차례만 페어웨이를 벗어났을 정도로 발군이었다. 이번 시즌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LPGA투어 첫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는 '코리안 군단'은 최운정 외에도 상위권에 다수 이름을 올려 한국 선수 대회 3연패 가능성을 밝혔다. 박인비(30·KB금융그룹)와 박성현(25·KEB하나은행)이 각각 4언더파와 3언더파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공동 3위, 박성현은 공동 9위다. LPGA투어 통산 2승을 거두고 있는 박희영(31)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시즌 상금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슈퍼루키' 고진영(23·하이트)은 전반 9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는 상승세를 탔으나 후반 퍼팅 난조로 2타를 잃어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맏언니 지은희(32·한화큐셀)와 초청 선수로 출전한 배선우(24·삼천리)도 고진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8-03-16 12:37:31한국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위원장 현대제철 김상규 전무)는 오는 6월 9일 '제18회 철의 날'을 기념하고, 사진을 통해 철강의 우수성 및 중요성을 알리고 철강 수요 창출을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철강산업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철강산업 사진공모전'의 주제는 철강을 소재로 한 강교량, 건축물, 조형물로 한정하며 출품료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마감은 4월 7일까지다. 상금은 대상 1명 300만원, 금상 1명 150만원, 은상 2명 각 100만원, 동상 3명 각 50만원, 특별상 1명 50만원 등 총 48명에게 1650만원이 지급된다. 이번 공모전은 철강 수요산업의 수요 창출을 위해 응모부문을 강교량, 건축물, 조형물에 한정해 진행한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7-02-20 19:41:58한국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위원장 현대제철 김상규 전무)는 오는 6월 9일 '제18회 철의 날'을 기념하고, 사진을 통해 철강의 우수성 및 중요성을 알리고 철강 수요 창출을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철강산업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철강산업 사진공모전'의 주제는 철강을 소재로 한 강교량, 건축물, 조형물로 한정하며 출품료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마감은 4월 7일까지다. 상금은 대상 1명 300만원, 금상 1명 150만원, 은상 2명 각 100만원, 동상 3명 각 50만원, 특별상 1명 50만원 등 총 48명에게 1650만원이 지급된다. 이번 공모전은 철강 수요산업의 수요 창출을 위해 응모부문을 강교량, 건축물, 조형물에 한정해 진행한다. 5월 13일 개최 예정인 제 18회 철의 날 기념 철강사랑 마라톤 행사장(미사리 경정공원)을 시작으로, 6월 9일 철의 날 행사장(포스코센터)과 철박물관(충북 음성), 인터넷(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전시할 예정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7-02-20 14:38:44한국철강협회가 올해 6월 9일 제18회 철의 날을 맞이해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추천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포상대상은 철강제조 및 판매, 연구기관 등 철강관련 분야에서 5년이상 근무하고 국가발전 및 철강산업 발전을 위해 공헌한 자로, 포상부문은 철강경영발전, 철강무역통상, 철강 신수요 개발, 철강인사노무, 철강환경·안전·에너지, 철강기술 및 기능발전, 철강 정보화, 철강 자원재활용, 기타 철강발전부문 등이다. 신청기간은 3월 7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한국철강협회 홈페이지 또는 철강협회 기획홍보실로 문의 하면 된다. 한국철강협회는 국민들에게 국가기간산업인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철강인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현대식 고로에서 쇳물이 처음 나온 날인 6월 9일을 철의 날로 제정해 매년 기념행사 및 모범 철강인을 선정해 포상해 왔다. 철강협회는 지난해까지 산업훈장 25명, 산업포장 17명, 대통령 표창 32명, 국무총리 표창 34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233명 등 철강산업 발전 유공자 총 341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 바 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17-01-18 09:34:23전국 철도와 지하철 노조 동시 총파업 첫날인 27일 코레일과 서울시 등이 대체인력을 적절하게 투입, 교통대란은 피했지만 파업이 길어질수록 시민 불편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시민의 발을 볼모로 자신들 주장을 관철하려는 게 아니냐는 비난여론이 높았다. 특히 22년만의 이날 총파업이 장기화되면 배차간격이 늘어나고 대체인력의 피로누적으로 안전사고 등이 우려된다. ■오후 들면서 배차간격 늘어나..시민 불만 전국철도노조와 서울메트로노조, 서울지하철노조, 부산지하철노조 등 전국의 철도·지하철 노조는 이날 연대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출근길 큰 불편을 우려했던 시민들은 서둘러 집을 나섰으나 서울 등 수도권 지하철과 KTX 등은 평상시와 같이 100% 정상 운행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비상수송대책을 사전에 수립, 오늘부터 가동했다"며 "아침시간대에는 평시 운행시간에 따라 100% 운행했고 이날 지하철 대신 버스로 승객들이 몰릴 것으로 봤지만 버스수송량은 평시와 큰 변동이 없었다"고 밝혔다. 대학생 박모씨(25)는 "파업했다고는 하지만 평소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대학생 신모씨(22·여)는 "배차간격이 좀 길어졌다는데 변화를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직장인 장모씨(33·여)는 "지하철 파업 때문에 혹시 회사에 늦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제때 출근했다"고 말했다. 다만 오후가 되면서 일부 정차가 길어지거나 배차 간격이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했다. KTX·지하철 1호선·중앙선·경의선·ITX 경춘선이 오가는 용산역은 오전에 파업 전과 마찬가지로 배차시간이 유지됐으나 오후 시간대로 갈수록 배차 간격이 늘어나 시민들이 줄지어 열차를 기다렸다. 이날 낮 12시36분 출발하는 동인천행 급행열차는 41분에야 도착, 10분이 지체된 12시46분 출발했다. 1호선 동인천행 급행열차를 기다리던 김모씨(56·여)는 "평소보다 열차가 늦게 와 기다려야 했다"며 "파업 이유가 (노조원들의) 성과연봉제 반대라는데 왜 시민이 불편을 겪어야 하는 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화물열차 평시 30%, 장기화시 혼란 불가피 화물열차 운행은 평시 대비 30% 수준으로, 파업이 2주일을 넘어가면 물류운송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코레일은 내다봤다. 특히 화물수요가 많은 부산·대구 등 영남권 화물열차 운행도 이날 평소 120회의 30.8%인 37회 운행으로 줄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화물열차를 비롯한 모든 철도 운행률이 감소된 상태로, 파업이 2주일 이상 지속되지 않도록 하는 게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필수유지인력과 시 직원을 투입,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운행 간격을 평소 수준으로 유지중이다. 그러나 낮 시간대 배차간격을 평소보다 늘리는 게 불가피하다. 파업이 1주일 이상 길어져 장기화하면 근무자 피로 누적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는 판단에서다. 코레일도 KTX, 수도권 전동열차와 통근열차 역시 평상시와 같이 정상 운행하지만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60% 수준으로 줄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파업이 8일 이상 장기화될 것에 대비해 2단계 비상수송대책 시행도 준비중"이라며 "파업에 따른 인력공백으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 운행관리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박나원 구자윤 예병정 기자
2016-09-27 14:50:51